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8/09 06:58:29
Name 제라그
Subject [LOL] 2017 섬머시즌 정규리그 마무리 - LCK 팀들의 결산 및 전망 1) 플레이오프 팀 전망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7 LCK 정규시즌이 끝났습니다. 이제 남은건 섬머 플레이오프-롤드컵 진출전-롤드컵이라는 최고의 무대만 남았네요. 개인적으로는 충격과 공포의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강팀들의 경기력이 너무 흔들리면서 그 여느때보다 LCK가 약해졌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경기력면에서 독보적인 강팀도 없었고. 그래도 몇몇 팀들은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플레이오프를 거치면 다시 담금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점에서 그 어느때보다 남은 무대들이 기대되는 면이 있네요. 어쨌든 플레이오프에서 볼 수 없는 팀들도 있고, 플레이오프와 승강전을 치루어야 할 팀들도 있으니 결산과 예측을 몰아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와 선정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극단적인 전망을 내놓겠습니다. 먼저 플레이오프 팀들의 결산 및 플레이오프 전망입니다.

1 Longzhu Gaming
솔직히 고백하겠습니다. 섬머 시작전에 엔트리보고 강동훈 감독 엄청 비판했던 사람 중 하나입니다. 정말 예상을 완전히 깨버린 팀. 이 팀이 정말 뛰어났던건 경기력이 점점 더 올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솔랭 패왕들다운 개인기에 한타와 운영도 최상급. 잘할때의 롱주는 적수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지는 경기에서도 호락호락하게 진 경우가 극히 드물었습니다. 정규시즌 1위! 더 이상 말할게 없는 듯.
긍정적으로 본다면, 아직도 경기력이 성장 중이라는 점이 엄청난 장점입니다. 신예가 많은만큼 기세가 좋죠. 무엇보다 이 팀의 긍정적인 요인은 메타적응이 꽤 빨라보인다는 점입니다. 베테랑인 프릴라는 베테랑의 넓은 챔프폭뿐만 아니라, 새로운 챔프를 누구보다 잘 발견해서 쓰는 완전체이죠. 나머지 선수들도 캐릭폭이나 메타적응 문제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결승 직행을 했는지라 준비기간이 긴만큼, 누가 올라오더라도 일격을 먹이고 롤드컵 직행을 노려볼만한 상황으로 여겨지네요. 다만 가장 큰 변수는, 프릴라를 제외한 선수 전원이 큰 무대 경험이 없다는 점. 새가슴일만한 선수는 안 보이지만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한 것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만약 롤드컵 직행을 한다면, 기세를 워낙 크게 타서 정말 호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역으로 결승전에서 경험부족을 보여주며 망한다면 롤드컵진출전까지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듯. 팬심으로는 가장 기대되는 팀인데, 이 팀은 결승전 뚜껑을 열어봐야 알거 같습니다. 지금은 큰 무대에서는 경험부족이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은...

2 kt Rolster
리프트라이벌즈에서 유일하게 별타격없이 돌아온게 아닌가 싶었던 팀이 KT. 실제로 다녀온 이후의 경기력도 꽤 준수했습니다. 롱주를 2:0으로 잡아낼 정도인걸 본다면, 초중반만큼은 LCK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이 KT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번 시즌보다 정규시즌 성적 자체도 좋았죠. 말 그대로 검증된 강팀입니다. 선수들 하나하나의 경험치도 풍부한 팀. 다만 개인적으로 저번 시즌보다 강해졌다, 경기력이 나아졌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는 않습니다. LCK의 기세나 경기력이 저번 시즌보다 전반적으로 떨어진게 아닌가 싶은 장면들이 좀 많았는지라 판단하기가 어려운.
현재 스맵과 폰의 폼이 정말 폭발적으로 올라왔습니다. 여기에 후반 경기력이 정말 나아졌다면 전세계를 씹어먹을 팀이겠죠. 그런데 현재 단계에선 판단이 잘 안 서는게, SKT한테 또 귀신같이 져버렸는지라. 플옵에서 SKT를 또 만나느냐 아니냐가 중요할듯 하네요. SKT가 잘 하기도 하지만, KT가 SKT에게 극상성 수준으로 약한게 아닌가 싶은. 선수들이 심리적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하는 느낌이 큽니다. 어쨌든 강팀은 강팀이고, SKT만 만나지 않으면 어느 무대에서도 기대해볼만한 팀인듯. 개인적으로 롤드컵 직행할 가장 유력한 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3 Samsung Galaxy
삼성은 분명히 강팀인건 맞고, 성적도 준수했습니다. 그런데 무언가 몇퍼센트 아쉬웠던게 이번 시즌의 삼성. 물론 개인의견입니다만, 단단하다는 팀컬러와는 다르게 은근히 라이너들이 돌아가면서 부진했다고 봅니다. 특히 에이스 크라운이 리프트라이벌즈 이후 꽤 저조한 모습을 보였었는데 체력이 바닥나서 그랬던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시즌전 혼자 예상했을때는 삼성은 오직 강팀한테만 발목이 잡힐꺼라고 봤는데, 이번 시즌은 전반적으로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네요. 심지어 승리한 경기도 초중반까지 너무 심하게 밀렸던 경우들도 있네요. LCK팀들이 생각만큼 잘 하는게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삼성과 SKT를 보면서 많이 들었는데, SKT는 폼 자체가 박살났던 것에 비해 삼성은 고점이 생각보다 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리그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큐베와 크라운의 컨디션이 대조되었는데, 만약 크라운의 폼 문제가 메타+픽밴때문이고 팀적으로 맞춰서 극복된다면, 꽤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큐베의 폼이 심상치 않은데다가, 위에서 말한 고점은 갱신될 수 있거든요. 다만 크라운이 슬럼프를 겪는거라면 문제가 심각해질듯. 게다가 여전히 KT 상대로 밀리는 느낌인데, 팀상성이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아랫팀을 꺾고 KT까지 잡아낼수 있다면, 롤드컵 진출가능성이 충분할듯. 역으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광탈하면 롤드컵 진출이 상당히 어려울거 같습니다. 저는 사실 이번 시즌 삼성 경기력의 고점이 생각보다 파괴적이지 않았다고 보는 입장.

4 SK telecom T1
1라운드에는 패왕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리프트라이벌즈 이후 폭망했던 팀. 리그 막바지엔 썩어도 준치라는걸 보여주면서 플옵에는 진출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선수들의 부진도 심각했지만, 페이커가 데뷔 이후 가장 긴 슬럼프를 겪었던 시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 머리속의 페이커는 이번 시즌 BDD가 보여준 활약을 커리어 내내 꾸준히 했던 선수인데... 이번 시즌에는 꽤 평범했죠. 뱅은 아직도 까이고 있지만 고비는 넘긴듯. bbq전에서는 탑-정글이 여전히 불안하더군요.
만약 플레이오프에서 신통치 않아서 롤드컵 진출전으로 떨어지면, 2014년 재탕이 나올거 같습니다. 작년에도 불안했던 SKT이고, 어우슥이란 말이 있지만. 이번 시즌은 작년보다 더 불안요소가 크지 않나 싶어서. 무엇보다 페이커가 슬럼프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시즌 내내 페이커의 캐리력이 거의 안 보였습니다. 여기에 탑-정글의 부진은, 개인적으로는 팀 차원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보는데 이 문제는 탑-정글뿐만 아니라 페이커의 경기력이 폭발하지 않는다면 극복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실제로 잘 풀렸을때는 페이커가 항상 1.25인분 이상을 운영적으로 해주어서 그랬다고 보고요. SKT가 지향하는 경기가 뭔지는 알겠고, 그렇게 잘 되면 무적의 팀일텐데... 솔직히 이번 시즌은 다른 문제보다 팀적으로 과부하가 심하게 걸려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원래 메타적응이 빠른 팀은 아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유독 메타적응을 버겨워한다는걸 생각하면, 선수뿐만 아니라 코치진까지 과부하 느낌이... 뭐, 물론 그래도 SKT입니다. 운이 따라주면 망해도 롤드컵 직행이 가능한 팀이기도 하고...

5 Afreeca Freecs
스프링때와 라인별 평가가 뒤바뀌었고, 팀적인 컬러도 싹 달라졌습니다. 스프링때는 상체가 극강, 하체 부실이었다면 섬머때는 하체는 강한데 상체가 불안했죠. 이 팀은 경기력 평가가 정말 어려운 팀입니다. 픽밴도 어떨때는 무당 수준인데 어떨때는 정말 에러, 경기력 자체도 글쑥날쑥하고. 개인적으로는 픽밴때 불필요한 전략적 선택을 너무 남발한다고 봅니다. 제 살 깍아먹는 식이랄까? 그래도 플레이오프도 진출했고, 롤드컵 진출전 티겟도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첫상대인 SKT는 어찌어찌 잡아낼수도 있을거 같은데, 더 위로 올라갈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린과 스피릿/모글리의 폼이 썩 좋지 않아서... 경기력을 평가하기 매우 어려운 팀 중 하나이고, 고점은 꽤 높아 보입니다만... 다전제, 3경기 이후에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도 자주 나와서, 아주 높이 올라갈수 있을지 애매하네요. 롤드컵 티켓은 3장인데, 한자리를 꿰찰수 있을지. 롤드컵 진출전에 갈 수 있는 6팀 중 MVP를 빼면 가장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 나머지 팀들은 다음에 마저 써볼까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광개토태왕
17/08/09 07:40
수정 아이콘
롱주는 아직 더 두고봐야할거 같습니다.
정규시즌 1위를 하긴 했지만 우승한다고 쉽게 점을 치긴 어려울거 같네요.
YanJiShuKa
17/08/09 08:10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가 skt잡으면 전 롱주대 kt 결승전이라고 봅니다.

skt가 플옵진출하면 전 그냥 롱주 대 skt라고 봐요.

skt 5전제는 최강이라고 평합니다.

만약 삼성이 이긴다면 전 롱주 vs kt라고 봅니다.

kt는 아프리카나 삼성이 skt 이겨주지 못하면 결승 못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kt는 폰이 수술들어간걸로 알고있는데 폰 컨디션이 관건입니다.
17/08/09 16:05
수정 아이콘
저도 완전히 같은 예상입니다 슼이 앞을 잡으면 슼 우승 못 잡으면 킅 우승 봅니다
17/08/10 09:38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렇게 생각합니다.
마이스타일
17/08/09 08:38
수정 아이콘
뱅-울프 라인전도 비비큐한테 지속적으로 털리는 모습이 나오고
뱅 자체도 예전과는 다르게 스펠도 못쓰고 이상한 위치 선정으로 물려 죽는 장면이 나오는게 불안하더군요
페이커는 라인전부터 전부 다 불안하고...
아프리카라는 가장 큰 고비를 넘기는게 중요하겠고
아프리카는 만약 SKT를 꺾는다면 미드가 불안요소인 삼성을 넘어서서 KT 앞까지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도토루
17/08/09 08:43
수정 아이콘
SKT가 5전제가 정말 강하긴 하지만 결승이 아닌 5전제는 할만한다고 생각합니다.

단단함이 결승이 아닌 플레이오프에서는 좀 약하다고 보고 무엇보다 준비할 수 있는 일정 자체가 너무 부족하기도 하구요.

삼성이랑 아프리카 꺽고 와도 KT입장에서는 할 수 있다는 생각 들어요. 그간 무시할 수 없는 상성도 있지만.. 그래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다림...그리
17/08/09 08:50
수정 아이콘
SKT 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지난주 KT 전 이긴 경기만 보면 초반부터 KT 의 공세를 넘기는정도가 아니라 앞서가던팀이 BBQ 전엔 초반부터 밀리니. . .

BBQ 전은 플옵을 앞두고 컨디션 조정의 과정에서의 삐긋함이 아니었다면 아프리카 전 패배의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근데 아프리카도 스프링 와카전을 보면 알수가 없어서 이번 와카전은 예측 불가인듯 하네요

그 외의 팀들은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특히 삼성은 크라운이 특유의 단단함 회복없으면 롤드컵 가는길이 험난할거같네요
무더니
17/08/09 09:17
수정 아이콘
요새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최고점으로만 비교해보면 어디가 가장 쎌가입니다.
롱주의 개인기로 찍어누르는 고점 / kt초반폭파고점 / 삼성의 갓라운 짜르모드 고점 / skt 리프트라이벌저 조별예선 25컷 고점 / 아프리카 마린 설계고점
크으 플옵때 다나오기를
ll Apink ll
17/08/09 09: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섬머 감상입니다.

1.롱주
초반에 잘 풀릴 때는 kt 무섭지 않은 파괴력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라인전이 극강이다보니 초반에 잘 안 풀리는 경우도 많지 않았죠. 문제는 동급레벨의 강팀들이 칼을 갈고 나올 플옵에서 초중반 열세거나 비등할 경우 잘 풀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고, 강감독의 인터뷰대로 플옵 경험이 처음이다보니 선수들 컨디션 관리나 경기감각, 밴픽준비 등 게임외적인 부분도 승부에 꽤 영향을 줄겁니다. 롱주는 사실 내년이 더 기대됩니다. 칸-커즈-비디디가 분석돼서 17섬머가 일장춘몽이 될지 아니면 쌓인 경험치를 바탕으로해서 또 하나의 새 왕조가 열릴지 정말 궁금하고 기대되거든요.

2. kt
역시나 가장 큰 변수는 폰의 건강이겠죠. 무리한 예상일 수도 있는데 섬머 플옵은 버릴 수도 있지 않나합니다. 선수 건강도 그렇고 자력이 아니더라도 직행 확률도 꽤 높으니까요. 폰이 건강하다면야 롱주를 박살낸 경험도 있으니 재밌는 플옵이 되지싶습니다. 다만 시즌내내 보여주는 kt의 단점이 흥이 날 때 신내다가 쓰로잉하는 모습인데 플옵에서는 제발 그런 모습 안봤으면 하구요. 내년엔 우칼?인가 하는 미드서브 친구 출전 가능해지죠?

3. 삼성
저는 지금의 삼성이라는 팀에서 '브라우니'라는 반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픽이든 라인전이든 운영이든 로우리스크로우리턴을 선호하는 팀이라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받습니다. 아무래도 LCK에서 우승이라는 정점을 찍으려면 정파뿐만 아니라 사파에도 능통해야 할텐데.. 그래도 확실히 트레이스 코치가 오고난 뒤로는 브라우니로 대표되는 '밴픽에서 기대 할만한 무엇'이 생기지 않았나 봅니다. 그리고 크라운도 섬머에 폼이 많이 죽었는데 선수가 작년 롤드컵 이후로 강행군을 해서 지친건지. 당연한 얘기지만 크라운이 다시 폼이 올라오는게 삼성 호성적의 필수조건이겠죠.

4. SKT
지금은 폼이 영 아니지만 SKT는 항상 방심 할 수 없습니다. 그게 이 팀이 지난 4년간 쌓아올린 위업의 조그마한 보상이겠죠. 개인적으로 스프링 결승 때 kt의 승리를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피즈를 준비해오더니 그냥 박살냄; 특히나 5전제에서는 밴픽의 준비에서나 인게임에서의 플레이에서나 경험이라는 부분이 크게 빛날텐데 이번 플옵의 SKT도 그렇지 않을까요? 와카전에서 바로 탈락 할 수도 있지만 우승하더라도 왠지 고개를 끄덕끄덕 하게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느낌.... 문제는 내년 탑/정글을 어떻게 할지인데 후/피/블 모두 장단점이 있다보니 꼬치가 어떤 선택을 할지.

5. 아프리카
섬머 때 봇듀 폼이 귀신같이 올라오더니 마린의 폼도 귀신같이 내려가는 신기한 팀이었습니다 크크 스피릿은 뭐랄까.. 피지컬이 안통하는건 확실히 아닌데 아직까지 최고의 폼을 못 보여주는게 아쉽네요. 이 팀은 삼성과 반대로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의 느낌이 강합니다. 밴픽에서도, 인게임에서도 잘 풀릴 땐 스프링 SKT도 잡지만 안 풀릴 땐 OME 수준도 보여주고. 플옵 다섯 팀 중 가장 약체로 보이지만 반대로 사고를 칠 확률도 가장 높겠죠. 마린 덕분인지 SKT 상대로 타 팀에 비해 자신감을 많이 가지고 있던데 정말 와카에서 SKT 잡으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크크 그런데 내년엔 지금 멤버 그대로 가려나요?
이선빈
17/08/09 10:02
수정 아이콘
SKT 동영상 인터뷰 보는데, 특히 페이커선수는 올해 쉴틈이 없었다는 일정의 힘듬을 이야기 하더군요.
슈퍼스타이자 그만큼의 팀에 소속되어있는 자의 숙명이기도 하지만, 4연패배 동안 BURN-OUT된게 작용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4연패배로 이어짐에 따라 팀 분위기도 안좋아지고 위촉된것 같고요.

16년도 섬머는 불안했다지만, 3강이었던 KT-락스 상대로는 전부 다 이겼었고 3라인 최상급에 1라인이 최하급(잼9)이엇다면, 지금은 어디 기댈만한 최상급 라인이 없어보입니다. 슼팬으로서 롤드컵 선발전도 어느정도는 각오하고 있네여.
17/08/09 10:19
수정 아이콘
다른 팀에 대해선 윗분들이나 본문에서 대부분 말씀해주셨고, 개인적으로는 아프리카가 제일 종잡을 수 없는 팀인데 결국 4시즌 연속 와카 탈락이 유력해 보입니다. 다만 그 이유가 개인적으로는 1년 내내 아프리카의 에이스 노릇을 하며 널뛰기하던 상하체를 지탱해주던 허리 쿠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스프링도 그렇고 스프링 플옵 와카전때도 본인은 3인분 가까이를 했지만 결국 팀은 패배하고, 섬머에선 모든 경기 내내 기복없이 고점을 보여줬는데 왠지 얄궂게도 섬머 와카때는 폼이 올라온 SKT 상대로 쿠로가 책임감이든 부담감이든 간에 진에어전 비슷한 실수를 하거나 매치업에서 밀려서 경기를 내줄 것 같은 그런 예감이 든다고 해야 하나.... 모든 선수가 다 잘하기만 하면 kt도 퍼펙트게임으로 이기던 팀인데 과연 그 모멘트가 올지 모르겠네요
쎌라비
17/08/09 10:22
수정 아이콘
skt가 삼성까지 잡고 kt가 극적으로 skt잡지만 롱주한테 지면 작년 느낌 나겠네요.
도도갓
17/08/09 10: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 롱주는 결승 준비 자체는 잘 할 것 같습니다. 기간도 기간이고 프릴라가 큰 무대에서의 경험도 많아서 컨디션 조절이나 전략 자체는 잘 준비 할 것 같은데 세명의 신예가 결승 무대 자체에 쫄지는 않을지가 약간 우려되네요.
17/08/09 10:58
수정 아이콘
Skt 팬으로써 저도 동감하는것이 와카전만 어느 정도 이기고 올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것이
1. 5전제가 아닌 3전제
2. 올 한 해 들어서 폼이 굉장히 많이 올라온 쿠로
3. 서머 때 다소 부진을 하더라도 skt를 만나기만 하면 더 잘해지는거 같고 더군다나 skt를 아마도 가장 잘 아는 마린
등이 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경기인데 벌써부터 떨려옵니다
17/08/09 11:16
수정 아이콘
다전제의 skt라고는 하지만, 지금처럼 무언가 계속 삐걱대는 상태라면 작년 써머 플레이오프처럼 될 수도 있겠지요. 블랭크의 상태가 안 좋아서 역스윕을 당했던 것처럼 말이죠. 이번 시즌도 은근히 라이너들의 기량이 예전만큼 못 한 것 같아서 많이 불안하네요.
17/08/09 14:10
수정 아이콘
와카전을 sk가 이기면 롱주vsSKT 아니라면 롱주vs삼성 봅니다.
적바림
17/08/09 16:57
수정 아이콘
일단 삼성은 크라운이 핵심이 될 꺼 같네요.
현재 챔프폭을 늘리지 못한 상태이고 너프된 챔프를 쓰기엔 본인 폼이 좋다고 볼수는 없네요. 올라가도 케이티를 만나게 되어서 삼성이 플레이오프가 쉬운 길은 아니겠네요.
17/08/09 20:42
수정 아이콘
14년도 판도와 닮은 듯합니다
누가 우승할지 확신을 가지고 얘기할 수가 없고
나진쉴드처럼 mvp가 선발전에서 일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킅아 잘하자.. 이번엔 좀 맘 편히 롤드컵 좀 가보자
다리기
17/08/09 20:58
수정 아이콘
한 좀 풀자 KT..
17/08/10 00:03
수정 아이콘
토너먼트만 올라가면 언제 부진했냐는듯이 눈 뒤집히는 슼이 우승은 몰라도
결승까진 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17/08/10 09:42
수정 아이콘
skt선수들 너무 지친게 보여서...진짜 몇년째 거의 쉬지도 못하고 달리고있는데 번아웃된게 보여서 너무 아쉽습니다. 다른팀에서보면 부럽다 할지 모르지만 매시즌마다 결승가는것도 너무 지쳐보입니다.
17/08/10 16:14
수정 아이콘
제 입장에서는 제일 기대되는 매치는 아무리봐도 와일드 카드전이 아닐까싶네요.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에 폼이 좀 떨어졌다고 평가받는 SKT지만 여전히 강함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아직 아쉬운 면은 보이겠지만 와일드카드를 뚫고 나면 경기력이 나날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결승까지 갈 확률이 높은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와일드 카드 전이 중요하겠지요.
또 재미난 점은 와일드 카드전은 3판 2선승제라는 겁니다. 결승도 그래왔지만 첫 세트가 정말 중요하죠. 판수가 적다보니...
섬머시즌 아프리카 1세트를 아실거라고 봅니다. 정말 이렇게 준비를 잘해왔나 싶을정도의 팀이었습니다. 지금 플레이오프에 안착해 있는 팀들과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경기력을 보이는 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세트의 아프리카가 1세트를 먹고 유리하게 시작하여 플옵에 진출하느냐, SKT가 1세트의 아프리카를 잡고 2세트도 무난히 이기며 플옵에 진출하느냐가 좀 재밌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와카 1세트는 명경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S. 이번 섬머 결승도 3:2가 나올까요? 제가 기억하기론 모든 섬머시즌 3:2가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지라..
물론 스프링은 제 기억으론 항상 3:0이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783 [LOL] 롤챔스 서머 와일드카드전 리뷰 [27] Leeka10238 17/08/13 10238 2
61782 [기타] 리뷰 - 이스VIII :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 (노스포) [35] 삭제됨8554 17/08/12 8554 3
61781 [스타1] 스타 리마스터 리플 1회(송병구, 이윤열)[2017.08.10] [11] 빵pro점쟁이11836 17/08/12 11836 2
61780 [하스스톤] 드루이드 덱 공유 [뉴 비취노루] [53] MirrorShield10420 17/08/12 10420 2
61779 [하스스톤] 성기사 덱 공유 [13] 하나7826 17/08/12 7826 1
61778 [LOL] 17 MSI로 보는 라이엇 주관대회 로스터 규정 [8] Leeka6362 17/08/12 6362 1
61777 [LOL] SKT의 섬머 행보 그 끝은 어디일 것인가 [34] 이선빈8756 17/08/11 8756 5
61776 [LOL] 서머 정규시즌 라인별 퍼스트 지표들 [9] Leeka5250 17/08/11 5250 1
61775 [LOL] 와일드카드 지표 프리뷰 - SKT vs 아프리카 [23] Leeka7251 17/08/11 7251 6
61774 [오버워치] 몇주간 핫했던 오버워치 이야기들 [22] 손나이쁜손나은10466 17/08/11 10466 7
61773 [오버워치] 데스매치 모드 발표 [29] 인간흑인대머리남캐14601 17/08/11 14601 2
61772 [히어로즈] 히어로즈에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55] Leeka7122 17/08/11 7122 13
61771 [히어로즈] 공포의 가시성 [46] 주인없는사냥개10588 17/08/10 10588 2
61770 [오버워치] LW측 입장발표 [79] Avin13160 17/08/10 13160 5
61768 [스타1] 리마스터 리콜 2회(이윤열, 박정석) [5] 빵pro점쟁이9682 17/08/10 9682 1
61767 [오버워치] 옵치리그 런던 연고지 팀은 C9 & 아스날 크뢴케 옵치리그 참여 [14] Manchester United9602 17/08/10 9602 0
61766 [기타] 소녀전선 업데이트 소식 [15] 키스도사6747 17/08/10 6747 1
61765 [기타] [소녀전선]저같은 우못찾찐을 위한 우로찾기 도우미 [49] 공원소년6845 17/08/10 6845 0
61763 [기타] [DJMAX] 디맥 뮤직 시리즈 #1 : NB RANGER [8] 은하관제5903 17/08/10 5903 2
61762 [기타] 이스포츠에 들어오는 거금들 [45] 후추통10978 17/08/10 10978 0
61761 [기타] 밸브가 새로운 카드게임을 발표 했습니다. [63] 벨라도타11761 17/08/09 11761 0
61760 [LOL] 2017 섬머시즌 정규리그 마무리 - LCK 팀들의 결산 및 전망 1) 플레이오프 팀 전망 [22] 제라그8240 17/08/09 8240 1
61759 [기타] (소전) 큐브런, 여러분의 탄식은 안전하십니까 [109] 길갈10011 17/08/08 10011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