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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28 15:44:55
Name The Siria
Subject 사과의 말 올리겠습니다.
글을 지우고, 조용히 사과의 말씀 드리는 것이 순리겠군요.
아무 생각 없이 경솔하게 글을 올린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직도 조금은 화가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화를 생각없이 표출하는 것 또한,
저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고 틀렸는지를 말하는 것인 듯 합니다.

생각없음이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함이 아닐까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상처주기는
말과 글로써 주는 상처라고 하던데,
딱, 제 자신이 그런 실수를 범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혹시나, 이 일로 피해나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정중히 사과의 말을 드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쪽지나 댓글로서 격려의 말씀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한 그런 사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당분간의 자유게시판에는 글을 올리지 않을 겁니다.
앞의 일의 앙금이나, 제 자신이 조금 자숙도 해야겠다는 의미도 있구요.
요즘은 스타보다 워3에 더 흥미를 느끼는 점도 한 몫합니다.

다시금 잘못을 저지른 데에 정중히 사과의 말 올리겠습니다.

ps. 그래도 가급적 모든 팀들이 자신의 문화를 가지고 다 잘 되었으면, 처음 팀에서 다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단지, 그 표현을 조금 더 부드럽게 하는 방법을 배워 나가야 겠네요. (아직은 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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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8 15:51
수정 아이콘
사과 하는 것은 자신의 실수를 시인 했다는 것 보다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할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 합니다.

누구나 실수를 하고.. 그것을 반성하고... 다시 실수하고... 반성하고...

그러면서 좀더 성숙해 지는 것 이겠지요.
GunSeal[cn]
04/07/28 16:05
수정 아이콘
음...저는 약간의 경솔한 행동...그리고 반발과 논쟁...이후의 반성과 발전...
이게 부럽군요...
앞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속에( 나쁜 의미 절대 아닙니다..) 피지알에 없어서는 안될 그런 피지알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요... -0-;;;;
-rookie-
04/07/28 16:37
수정 아이콘
멋있으십니다. ^^b
클레오빡돌아
04/07/28 17:14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인지 ^^:; (아직 사태 파악 안되고 있음)
관리자
04/07/28 17:26
수정 아이콘
주장은 누구의 것이나 다 일리있고 좋은 것입니다.

모든 피지알 분들이 서로 타인의 주장에 날을 세우지 않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어렵겠지만요.

용기내서 잘못을 인정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꾹참고한방
04/07/28 17:39
수정 아이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게 쉽지만은 않은데 말이죠.
아케미
04/07/28 18:16
수정 아이콘
의견 내는 것도 쉽지 않고, 논쟁하는 것도 쉽지 않고, 잘못했을 때 인정하는 것 또한 쉽지 않고.
The Siria님 정말 멋지십니다. ^^
帝釋天
04/07/28 19:30
수정 아이콘
아.. 그나저나 아까 라디오에 엄재경 해설위원이 나오셔서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강민 선수 전화 연결도 하고.. 평소 즐겨듣던 프로그램이라 재미있었습니다.
어딘데
04/07/28 23:06
수정 아이콘
무슨 프로그램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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