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1/17 22:37:20
Name 와!
Subject [LOL] 1월 17일 오늘의 LCK "결정적 장면" ㅡ KZ VS GRF



                           KZ VS GRF 1경기




제가 이 컨텐츠를 만들어보고자 했던 이유는, 특정 경기가 끝나고 진 팀이 '우리가 왜 졌을까' 
하고 생각 할 수 있는, 실시간으로는 놓칠수도 있는 장면을 복기해보고자 그랬던건데요.

그리핀과 킹존의 1경기는 아무리 돌려봐도 이 시점에서 끝난것 같아요.

제이스 밴을 하지 말았어야 했고, 우르곳 선픽을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경기내에서 증명되었듯이, 우르곳으로 아칼리를 전혀 제어 할 수가 없었어요.

제어가 안되니까 게임내내 신짜오가 편하고, 거의 단 한번의 기회도 없이 게임이 끝납니다.
바텀 4인 다이브 장면에서 세주궁과 우르곳 궁이 허공을 가르긴 했는데

그 장면 아무리... 아무리 다시 돌려봐도 그 궁 두개가 제대로 들어갔다고 뭐가 달라졌을거 같지가 않아요.
라칸 좀 빨리 잡았을 수 있겠다... 딱 그 정도
어차피 블라디 W나 사이온 패시브 같은 경우 막을 수 있는 스킬이 아니니까요.

초반 그라가스 뇌절도 마찬가지로, 역시 카정을 들어간 시점에서 일정 이상 손해는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두가지가 모두 KZ쪽으로 100% 웃어주는 결과가 나왔어도

어차피 아칼리 우르곳 구도가 저렇게 나온 시점에 이길 가능성은 없었던것 같네요. 2세트처럼 되었겠죠.





                           KZ VS GRF 2경기




와 피곤하니까 날로 쳐먹네 XX
라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정말 전 경기 주요 장면을 다시 다 돌려봤습니다 ㅜㅜ

근데 어느 한 부분에서도 이게 아니었으면 이겼다! 싶은 장면이 안 보여요.
1경기때 애초에 우르곳으로 아칼리가 제어가 안된다는걸 이미 느꼈을텐데

만약 미드 제이스가 6렙 이후 킬각 때문에 아칼리 제어가 안된다고 생각했으면...
그럼 정글러라도 최소한 자크를 뽑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초중반 플레이메이킹이 되는 챔을 했어야죠.

그 경기 리신이 한건 없지만 한화는 비슷한 상황에서 신짜오 상대로 리신을 뽑았고, 성공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어느 라인도 라인전에서 이길수가 없는 상황에 정글마저 라이너들의 딜에 의존하는 자크라서

바텀 뺴고는 게임내내 갱각 킬각이 안 나왔고, 그냥 그렇게 경기가 끝났습니다.
리헨즈가 게임내내 과감하게 하지 않았다면 정말 허무한 게임이 되었을거에요.

자크는 바텀만 수어번 들려서 플이나 몇번 빼다가 경기는 똑같이 끝났을겁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는 프로씬의 밴픽은 결과론적인 측면도 있고, 시청자들이 알지 못하는 선수들의 챔프폭 사정이 있다고 봐서
밴픽을 가지고 팀 코칭스태프를 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오늘의 그리핀과 오늘의 킹존이 100번 붙으면 한 90판은 그리핀이 이길거라고 생각하는데
저 위 스샷의 밴픽 시점부터 시작해서 100번 붙으면 100패할거 같아요. 진짜로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1/17 22:41
수정 아이콘
완전히 동의합니다. 어떤분은 우르곳이 원래 아칼리 압박 못한다. 제이스도 미드가면 아칼리 못이긴다. 어쩔수 없었다. 이걸 강조하시던데, 이게 맞다면 아칼리 선픽보고 제이스 우르곳이 나오질 말아야죠. 제이스가 아칼리 압박이 된다면 무조건 제이스가 가서라도 아칼리를 압박해야했고, 제이스가 가도 아칼리 압박 못한다면 제이스같은게 나오질 말았어야합니다. 어떤식으로 봐도 합리적으로 설명이 어려웠어요.

그리고 결국 미드만 욕을 몰아먹긴 했지만 탑정글미드 기량이 전부 크게 밀렸죠.
라이츄백만볼트
19/01/17 22:4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앞으로도 계속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번부터 경기의 핵심을 잘 찔러주셔서 잘 읽고 갑니다. 크크크크
백년지기
19/01/17 22:45
수정 아이콘
벤픽은 의미없는, 완벽하게 롤실력이 차는 경기였죠. 킹존의 평가가 시즌전 이상하게 후했는데 오늘보니 탑이나 미드 둘 중 하나라도 살아나야 시즌전 평가에 조금이라도 다가가지 않을런지.
라이츄백만볼트
19/01/17 22:47
수정 아이콘
아 물론 솔직히 챔피언 바꿔도 그리핀이 이겼을겁니다. 그럼에도 제이스가 왜나왔는지 이해가 안되는건 맞아요. 그게 패인이 아닌것도 맞고.
Twice정연
19/01/17 22:42
수정 아이콘
저처럼 풀경기 못 보는 사람들에게 꿀과 같은 글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삼겹살에김치
19/01/17 22:42
수정 아이콘
킹존 그리핀 경기는 그냥 그리핀이 쉽게 이길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정말 너무 쉽게 이겨서...할말이 없네요...그냥 알파카 화이팅하길 바랄뿐...
백년지기
19/01/17 22:43
수정 아이콘
2경기만 봤는데 겜내적분석이 무의미할 정도로 차이나는 경기였..
19/01/17 22:46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그리핀 쵸비 영입 기사 스샷을 올려놓을수는 없으니까요. 흑흑
어쨌든 프로라면 이길 방법을 찾아야 할테고, 저는 이 경기는 밴픽 피드백이 그나마 유의미한 이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달콤한휴식
19/01/17 22:52
수정 아이콘
다음에도 아칼리 캐리하면 리워크 패치 사진 추천합니다 크크크
야부리 나코
19/01/17 22:45
수정 아이콘
알파카 안타깝네요..
킹존 상체는 장점이라곤 찾아볼 수 있는 게 없던..
라이츄백만볼트
19/01/17 22:47
수정 아이콘
라스칼 같은 경우, 사실 불판에선 제이스가 답답하다고 저도 그렇고 댓글 여럿 달리긴 했는데, 냉정하게 보면 제이스가 원래 사이온 압박 못합니다. 전성기 세체제이스였던 칸도 못이겨낸게 제이스-사이온 상성입니다. 이걸 뚫으면 소드가 이상하든지 라스칼이 미친거고, 원래 못이겨요.

근데 원래 못이기는 제이스가 왜 사이온을 상대로 간건지 그게 이해가 안될 뿐.
오티엘라
19/01/17 23:09
수정 아이콘
맞다 그러네요 제이스 카운터가 유성사이온이었죠 오늘경기는 룬은 달랐지만... 탑 보여줄때마다 착취사이온이 딜교를 이기고 있었죠
라이츄백만볼트
19/01/17 23:10
수정 아이콘
사이온이 원래 탱커라는게 믿기 힘들만큼 라인전 강캐에 속하죠. 유지력이 밀려서 사이온 e 피다는거 감당 안되는 애들은 사이온 절대못이깁니다.
딜이너무쎄다
19/01/18 00:17
수정 아이콘
짤챔 잡아먹는게 사이온 짤이죠 흐흐
19/01/17 22:47
수정 아이콘
킹존 봇은 꿈틀이라고 해봤죠... 탑미드정글은 바닥에서 그냥 자근자근 밟혔음...
링크의전설
19/01/17 23:08
수정 아이콘
사실 이겼다고 봐도 되는 장면도 있었죠. 블라디 킬은 진짜 멋있었거든요.
에바 그린
19/01/17 22:51
수정 아이콘
이거 시작하신거 보고 와! 님 스타일이라면 꼭 한번은 밴픽화면 넣고 여기서 끝났다 하실거라고 생각했는데 2일차만에 나오네요 크크크
달콤한휴식
19/01/17 2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2경기 밴픽 아무리 킹존이 허접해보여도 제이스 사이온 구도가 완벽히 제이스가 먹히는거 몰랐다고 보지 않습니다 미드 제이스로 미드 아칼리 상대 하려다 그냥 밴픽 엉긴거에요 그거 말고는 제이스를 고를 당위성이 없습니다 그럼 그대로 가지 왜 돌렸냐? 딴딴한 우르곳 잡고도 개박살 나는데 막상 제이스 잡으니 이길 자신감이 있을리가 없죠. 모르긴 몰라도 스크림때 폰 처참했을거라 예상됩니다 그냥 슈퍼 구멍이었어요
달콤한휴식
19/01/17 22:59
수정 아이콘
그리고 킹존 감독은 코치랑 폰 탈모 올 정도로 닥달해서 어떻게든 1인분되는 챔 찾게 시켜야됩니다 진심으로 미드때문에 터지는 경기 질리도록 볼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폼이면 올해의 크라운은 폰이에요 아무리 그리핀이 강해도 너무 심했어요
비오는풍경
19/01/17 23:38
수정 아이콘
우르곳으로도 1인분 못하는 폼으로 1인분할 수 있는 챔프가 있긴 있을까요?
아무리 상대가 그리핀이었다지만 오늘 폰의 폼은 정말 심각했습니다
기사조련가
19/01/18 01:11
수정 아이콘
답은 룰루 카르마 존버해서 알파카 키우기!!
19/01/17 22:55
수정 아이콘
데프트 고통각이 보이는.. ㅠㅠ
특유의 라인전 강점도 서폿이 바뀌어서 그런가 영 별로였고 한타때도 투신 장점 살리려면 이니시 시켜야 될거 같은데
상체가 오늘 같은 상태면 지켜줄 사람 하나 없을거 같네요.
상대가 그리핀이란걸 감안하더라도 케스파컵때 부터 팀이 좀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이름값으로만 보면 분명 알차게 리빌딩 잘한거 같은데 한시즌 쉰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가 기대치에 못미치네요.
양파냥
19/01/17 22:56
수정 아이콘
날로 드셨다기보다는 어제보다 더 고민하신거 같습니다 크크크크크
앞으로도 좋은 분석 해주세요
견우야
19/01/17 22:5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그 닉네임
19/01/17 22:57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이런 "결정적 장면"이 몇번이나 나올지 궁금하긴 하네요. 생각보다 자주 나올꺼 같은데 크크크
시메가네
19/01/17 22:57
수정 아이콘
킹존은 밴픽부터 희망이 없었죠 오죽하면 진날인데도
범인찾기가 아니라 그냥 절망만 할까요
픽이 반대여도 이긴단 생각이 안듭니다
19/01/17 22:59
수정 아이콘
갑자기 이상한 망상이 떠올랐는데

1. 만약 킹존 대 그리핀이 다시 맞붙어서 밴픽을 바꿔서 했으면 누가 이겼을까?
결국 폰이 아칼리 못해서 그리핀이 이겼지만 뭔가 억지로 이긴 기분이었을 것 같..

2. 만약 킹존 대 킹존mk2가 맞붙어서 저 밴픽대로 했으면 누가 이겼을까?
결국 폰이 아칼리 못해서 킹존이 킹존mk2를 이겼을거 같..

3. 만약 그리핀 대 그리핀mk2가 맞붙어서 저 밴픽대로 했으면 그냥 그리핀이 압살했을 듯

이런 생각이 떠오르면서 정말 슬펐던건 저 밴픽을 그대로 한다는 전제하에 어떤쪽을가든 폰이 아칼리를 해서 이길 수 있다라는 생각은 아예 안들었다는 점...
기사조련가
19/01/18 01:11
수정 아이콘
픽 바꾸면 폰 030 박고 끝났을껄요...
19/01/17 23: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폰은..정말 안타깝지만
케스파컵떄 보여준 모습도 그렇고 오늘 보여준 모습도 그렇고
도대체 뭘 믿고 그런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자기를 믿어달라한건지 아직은 잘 모르곘습니다..
Eulbsyar
19/01/18 02:34
수정 아이콘
어느 스포츠건 조금 클래스가 있다고 하는 선수는 제대로 바닥을 찍기 전까지 그런 생각을 하기 마련이더라고요...
스덕선생
19/01/18 09:22
수정 아이콘
계약하는 시점에서 나 먹튀니까 기대하지마~~ 이러는 사람은 없죠. 폰 입장에선 자신없어도 있는 척 하는게 맞고, 부상이 있어도 없다고 우겨야합니다.

그보단 3년 가까이 개점휴업한 선수를 대체자도 없이 사고, 이후 매물 다 빠지고 나서야 허겁지겁 데려온 킹존이 이상한거죠. 올해 양키스가 툴로위츠키를 최소연봉으로 데려오고 내야보강 끝! 이랬던 꼴입니다. 양키스는 당연히 부상리스크와 기량저하를 걱정해 르메이휴도 같이 데려왔죠.
다레니안
19/01/17 2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전의 경기들에서 간간히 아칼리가 풀리는 경기가 있었음에도 냅다 가져가지 않는 걸 보면서 의아했는데 오늘 쵸비가 냉큼 집는걸 보고 역시 파일럿의 문제였구나 싶었습니다.(후밴에서라도 밴되기에 결국 아칼리의 픽밴률은 100%지만요.)
그리고 프로미드는 물론이거니와 챌린저미드들도 모스트6안에 아칼리가 반드시 들어가있을텐데 왜 못 꺼내는지, 혹은 못 꺼내게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19/01/17 23:07
수정 아이콘
못 꺼내는 거라면 실력이 안되서고
못 꺼내게 하는거라면 실력을 못믿어서이고
못 꺼내게 하는 게 실력을 못믿어서가 아니라면 예전에 그런류의 챔프들 한다그러면 일단 안좋게 보던 그 버릇 그대로겠죠 뭐
강동원
19/01/17 23:09
수정 아이콘
추천! 호우! 추천! 호우!
ioi(아이오아이)
19/01/17 23:14
수정 아이콘
저번 롤드컵에서 배운 게 없는 듯한 느낌이었죠.

기존에 갖고 있던 건 아이디 빼고 다 갈아치워도 IG,G2,프나틱 이길까 말까한데

LCK 물 안 든 팀들 제외하면 그 참사를 격고도 그대로 멈춰있는 느낌
Bemanner
19/01/17 23:1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1경기 바텀다이브 세주 우르곳 궁 둘다 클린히트했으면 3:0으로 잡고 빠져나오는 정도 됐을 거 같아요
물론 그래도 경기는 쉽지 않은데 대충 카이사 캐리까지 걸리는 시간 10분은 단축가능한 플레이였던 거 같음..
2경기는 용앞 교전에서 우르곳이랑 아칼리랑 서로 사이좋게 놀고 있고 나머지 4:4로 붙던 시점에서 제이스 EQ 세방중에 한방만 딜러진에 꽂혔어도 한타 킹존이 잡고 타워 하나 정도 가져갔을 거 같습니다. 이거 두 개 정도 외에는 그리핀이 다 잘해서 특별히 언급할 부분은 없던거 같고요.

킹존은 오버롤이 엄청나지도 않고 오랜기간 합을 맞춘 것도 아닌데 바텀다이브 같은 좋은 장면 만들어낸건 +요소고
반대로 폰의 라인전은 새 친구를 꼭 찾아야할 거 같네요.. 아니면 내현이 해외에서는 평가가 안좋았어도 여기서 반전을 이루던가요(플라이/피레안처럼).
강호금
19/01/17 23:28
수정 아이콘
미드 제이스로 아칼리 상대가 안된다면... 애초에 제이스를 왜 골랐는지 모르겠어요. 하려고 하다가 급 쫄아서 돌렸다는 사실 말이 안되는거 같고...
원딜로 쓰나요? 요즘 안봐서... 해설들으니 원딜 제이스이야기 하는거 같던데.. 암튼 다른데 쓰려다가 꼬인거 아닌가 싶습니다.
미드가 서로 아칼리 이렐 아트록스 이런 챔프를 못하면 서로 나눠서 밴하고 게임이 되는데... 한쪽은 잘하고 한쪽이 못하면 그냥 밴픽부터 게임이 성립이 안되는거 같아요.
라이츄백만볼트
19/01/17 23: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상한 밴픽인거죠. 1. 아칼리를 못이긴다면 무조건 제이스는 탑, 우르곳은 미드인데 우르곳은 이미 못이기는거 확인됬습니다. 2. 그러면, 미드는 패배 확정인 밴픽이고 탑이 문제인데 제이스가 선픽됬으니 상대는 제이스 상대하기 좋은 탑을 가져가죠. 3. 이러면 탑미드 다 패배 확정.

결국 첫3픽에서 탑미드 라인전 못이기는게 확정인 밴픽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밴픽이 나온걸 합리적으로 굳이 해석하려면, 라스칼이 선픽해도 라인전 괜찮은 탑챔프가 제이스 정도 뿐이다 정도 암울한 결론이네요.
강호금
19/01/18 09:37
수정 아이콘
연습과정에서는 우르곳으로 아칼리 미드 억제가 됬던거 같습니다... 아마 초비가 아닌 다른 미드는 숙련도가 조금 부족했을수도 있고...
1경기 졌다고 갑자기 다른거 할수는 없으니 우르곳 미드는 이해가 됩니다. 인게임은 슬펐지만....
다만 제이스는 이해가 진짜 안되네요;; 제이스로 선픽해서 다 이길수 있어 라는 생각이였을까요.
또 하나 드는 생각이 요즘 탑미드 스왑이네 머네 이런걸로 재미를 그닥 못보는거 같습니다. 그런거 보다 그냥 강한챔프 좋은 챔프가 최고인거 같아요.
심리전은 다 잘할때나 하는거지 괜한 심리전으로 꼬이면 안하니만 못한...
19/01/17 23:30
수정 아이콘
LCK 밴픽화면을 이 짤로 처음 봤는데, 이건 너무한데요...
그냥 팀컬러 집어넣거나, 청-적 대비라도 해주지...
cluefake
19/01/17 23:5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제부터 욕 무진장 들어먹었죠
대충 만들었다 보라색 너무 좋아한다고..
라이츄백만볼트
19/01/17 23: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내현 이야기가 많이 나오길래 검색해봤더니 폰하고 나이가 똑같네요. 유망주인줄 알았는데 2000년생 미친고딩 이런 나이대는 아니네요.
비오는풍경
19/01/17 23:57
수정 아이콘
활동 경력이 긴 편입니다. 절대 유망주가 아니에요. 영입 소식에서 좋은 소리 안나온 이유가 있습니다
Placentapede
19/01/18 00:08
수정 아이콘
킹존 이대로면 옛날 미드킹 있을 때 상황으로 돌아가는 게 아닌지
Mephisto
19/01/18 00:10
수정 아이콘
1,2경기 모두 아칼리보단 신짜오 풀어준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경기 신짜오 아니었으면 투신 안죽었을거라고 생각하구요.
그 연속으로 바텀은 터졌을겁니다.
그리고 미드와 정글러가 신짜오에 압박당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안나왔겠죠.

2경기는 더 심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타잔에게 농락당했어요.
그리고 작크는 닝만하는걸로......
죽더라도 이게 타이밍이다 싶으면 주저없이 들어가는게 자크라고 생각합니다.
커즈처럼 이리저리 계산만하다가 무쓸모가 되는건...
성장차이라는 변명도 안통하는게 닝은 초반에 말려서 상대정글러에게 밀려도 주저없이 점프뛰죠.
그리고 자기가 혼자죽던 슈퍼캐리를 만들던 결과물을 만들어내구요.

솔찍히 정글차이가 너무 커서 킹존 라이너들의 자잘한 실수따위 실망할 여지도 안주는 경기였습니다.
오히려 폰은 신짜오 아녔으면 아칼리 상대로 꽤 괜찮았을거라는 생각도 들구요.
기사조련가
19/01/18 01:18
수정 아이콘
저는 자크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닝이 상대정글러에게 밀려도 주저없이 점프를 뛰는 바탕에는 그 순간에도 탑미드가 상대를 찍어누르고 있기 때문이죠. 자크는 탑미드가 가만히 박살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일이 없었습니다. 닝이 아니라 신내림 받은 15벵기가 출격해도 안되는거죠. 아칼리에게 갱가는것은 복어를 통채로 씹어먹는 행위였고, 탑은 들르는 순간 바텀이 박살나서 게임이 끝납니다. 실질적으로 미드에 폰이 앉은 순간 게임이 져 있었습니다.
19/01/18 01:22
수정 아이콘
오늘 하는거보니 칼날비 신짜오에 대한 내성이 없어 보였고 거기서 전부 꼬였던것 같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1/18 01:39
수정 아이콘
차라리 타잔에 대한 내성이 없다면 모를까 신짜오도 1티어픽이고 칼날비 신짜오도 프로가 생각 못할정도로 드문 가능성도 아니라 칼날비 짜오 자체가 대책없었다 이런건 아닐겁니다. 다른팀이 칼날비짜오해도 저정도로 속수무책은 아닐거라 봐요. 타잔이 해서 문제지.
카서스
19/01/18 01:53
수정 아이콘
역시 솔랭처럼 이렐 아트 아칼리 3대적폐챔프는 벤하고 시작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오안오취온사성제
19/01/18 06:41
수정 아이콘
이렇게 잘하는 신짜오는 처음 보네요..
0126양력반대
19/01/18 06:52
수정 아이콘
리뷰 감사합니다.
아놀드의아몬드
19/01/18 09:12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인 밴픽 가지고 밴픽때문에 졌네 아니네 하는게 재밌네요. 2세트 엘리스 서폿 보면서 그리핀이 졌으면 당연히 그거때문에 졌다고 하겠죠?
19/01/18 09:48
수정 아이콘
밴픽은 밑그림 같은거죠. 결과론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저 또한 위 댓글 중 라이츄백만볼트님 의견처럼 챔피언 바꿔서 경기 했어도 그리핀이 승리했을거라고 짐작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적인 밴픽은 분명 승리의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생각합니다.
19/01/18 12:37
수정 아이콘
2세트 엘리스 플레이는 졌으면 당연히 그것 때문에 졌다고 할 정도로 형편 없었던게 맞지 않나요. 흐흐
밴픽이 결과론이다 이 얘기는 사실 저도 동의하고 본문에도 적었습니다.

다만 어쨌든 경기 리뷰라는것 자체가 결과론적인 접근법을 쓸 수 밖에 없고, 최소한 2경기에서만큼은 위닝 플랜을 다시 짜는게 제일 이기기 좋은 선택일것 같아요. 1경기는 그라가스 2렙 러쉬 성공 이후가 밴픽 전보다 더 기대승률이 높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음 저는 아닐거 같습니다.
현은령
19/01/18 1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1경기는 밴픽보다 인게임 플레이가 문제였죠. 그리핀
픽으로는 잘 큰 카이사를 못막아요.
바텀이 라인전 솔킬을 냈고 그걸 굴리면 무난하게 이겼을겁니다. 그런데 그걸 2분만에 집어던지는 블루카정이 문제였습니다. 어떻게봐도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킹존이 먼저 걸었거든요.

거기서 짜오가 1킬을 먹고 탑의 실수로 짜오가 2킬을 먹은 순간 킹존의 정글이 지워져버렸죠.
1경기는 100% 위에 적은 실수 두번이 말아먹은 경기입니다.
19/01/18 12:35
수정 아이콘
적어도 그리핀은 신짜오 아칼리로는 카이사를 막을 수 있다는게 게임내내 증명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카이사가 잘 크고 안 크고의 문제가 아니라... 게임을 다시 복기해봤을때, 게임이 일방적으로 굴러가게 된 계기를 떠나서, 그리핀이 밴픽으로 그린 한타 구도를 킹존 입장에서 파해할 그림이 아예 안 보였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본문에도 적었지만 덜 불리하게 시작하거나 더 유리하게 시작했어도 결국 졌을거 같아요. 인베에서 3킬 4킬 사고 났어도 해볼만 했을거 같을만큼의 차이였어요.
궁디대빵큰오리
19/01/18 14:57
수정 아이콘
잘큰카이사를 못막는게 아니라 카이사가 죽을수밖에 없는거 아닙니까 크크
원딜이 살수없는 픽이죠
리니시아
19/01/18 11:00
수정 아이콘
사실 뭐 미드 차이죠.
쵸비가 우르곳 선픽했으면 '오?!' 했을텐데, 폰이 우르곳 선픽하니 '에?' 가 되는.
19/01/18 11:17
수정 아이콘
페이커 르블랑을 찍어누르던 폰의 기세는 어디갔는가...
휴먼히읗체
19/01/18 11:28
수정 아이콘
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경기 복기도 되고 앞에 글부터 하나하나 읽는데 너무
재밌네요
Nasty breaking B
19/01/18 12:11
수정 아이콘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든, 팀적인 완성도든 간에 차이가 확연해보이더군요. 그리핀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돋보인 측면도 있었지만, 킹존의 경기력 자체가 예상보다 너무 떨어진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케스파컵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모양새인데... 킹존의 경우 식스맨으로 전력을 끌어올릴 여지가 거의 없어서 사실상 이 멤버로 죽이되든 밥이되든 해결해야 하는데 반등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19/01/18 12:51
수정 아이콘
저는 보는 관점이 좀 다릅니다. 제가 글쓴분 처럼 포인트 장면을 말한다면
1경기는 타잔 사진 2경기는 쵸비 사진 올려놓겠습니다.

밴픽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예전 슼이 그랬듯이
밴픽이 사실상 무슨 의미가 있지? 우리가하는게 곧 진리인데!
라는 포스를 적어도 이번 경기에선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타잔이란 선수가 1경기는 게임을 터트려 버렸고
2경기는 쵸비도 미친 플레이로 게임을 주도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어제 경기는 밴픽내에서 뭘 찾으려고 하는거보다 그냥
그리핀이 미쳤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밴픽 수정해서 보완했다고
전 경기결과가 전혀 달라질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9/01/18 12:56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6&n=64894&c=3153634

요 댓글로 갈음합니다. 흐흐 그런 관점 존중합니다. 사실 게임내에서 찾아야 하는게 아니라면 그게 더 맞는것 같기도 하고...
다만 일단은 결정적 장면의 선정 기준이 "진 팀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이기 때문에, 요렇게 표현했습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917 [LOL] 원딜 야스오? 바텀라인 포지션에 대한 통일 [29] 파란무테10790 19/01/22 10790 14
64916 [LOL] 심심해서 짚어보는 롤판의 <도르>들 [31] roqur9875 19/01/22 9875 1
64915 혼돈의 LCK 1주차 순위.jpg [40] 쿼터파운더치즈8877 19/01/20 8877 0
64914 [LOL] LCK Spring 2019 Team of the WeeK / MVP ㅡ 1주차 [53] 와!8164 19/01/21 8164 20
64913 [LOL] LCK 1주차 경기 분석 [38] 빛돌v10597 19/01/21 10597 53
64912 [LOL] 롤2에서 필요한 개념 [20] anddddna12688 19/01/21 12688 4
64911 [LOL] 19스프링. 라이엇 자체제작 그 첫 발걸음에 대해서.. [36] 1등급 저지방 우유8693 19/01/21 8693 2
64910 [LOL] 롤알못의 LCK 1주차 소감 5강 5약 [119] 칸예웨스트12934 19/01/20 12934 2
64909 [LOL] 20190120 롤챔스 후기 [14] TAEYEON6991 19/01/20 6991 3
64908 [하스스톤] (사진스압) 하스스톤 아트북을 구매했습니다 [20] Ellun15815 19/01/20 15815 5
64907 [스타2] 중국에서 스타크래프트 2 팀리그가 출범할 예정입니다 [9] 及時雨14164 19/01/20 14164 2
64906 [기타] 어제 사 온 옛날 게임들 [17] 及時雨10219 19/01/20 10219 3
64905 [기타] 가히 역대급 명승부가 나온 카트라이더 리그(데이터주의) [50] 신불해14984 19/01/20 14984 39
64904 [LOL] 1월 19일 오늘의 LCK "결정적 장면" ㅡ GRF VS JAG [25] 와!7590 19/01/19 7590 20
64903 [LOL] 1월 19일 오늘의 LCK "결정적 장면" ㅡ DWG VS KT [61] 와!9476 19/01/19 9476 12
64902 [LOL] 인터넷으로 LCK보는 2가지 꿀팁. [30] 윤정11876 19/01/19 11876 9
64901 [LOL] LEC (유럽 리그) 개막전 감상 (결과 있음) [19] MystericWonder6433 19/01/19 6433 0
64900 [LOL] 진리의 사서써.. SKT 현질의 힘과 나머지 9팀의 짧은 후기 [110] Leeka16388 19/01/18 16388 4
64899 [LOL] 1월 18일 오늘의 LCK "결정적 장면" ㅡ SKT VS AFS [28] 와!10458 19/01/18 10458 23
64898 [LOL] LPL 팀별 관전포인트 [13] 크로니쿠6866 19/01/18 6866 1
64897 [기타] [로스트아크] 맞짱모드를 원한다. [19] 형냐6188 19/01/18 6188 2
64896 [기타] [매직 아레나] 명치 빌런의 시대, 모노레드 번 [23] cluefake5254 19/01/18 5254 1
64895 [기타] [스포X, 스샷 1.4MB] 에이스컴뱃7 중간 소감 [15] 킨키5850 19/01/18 58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