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1/23 21:56:49
Name 아놀드의아몬드
Subject [LOL] 와 역대급 역전경기가 나왔네요 (190123 한화 vs 그리핀 1경기)
세상에 이런 경기를 생방송으로 보다니
오늘 (2019.1.23 20:00) 있었던 한화와 그리핀의 LCK 스프링 1경기에서 
그리핀이 8000골드까지 뒤쳐진 초중반의 극한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리 했습니다

일단 대충 경기 흐름을 정리하고 소감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핀(레드진영) : 사이온 세주아니 아칼리 카이사 라칸
한화(블루진영) : 우르곳 신짜오 리산드라 애쉬 탐켄치

극초반 바텀에서 그리핀이 2킬을 먼저 가져가며 유리하는 듯 했지만,
용둥지에서부터 이어진 긴 추격전 끝에 세주아니가 사망하면서  (이전 바텀 갱킹에서 세주 점멸 빠졌음) 타잔의 1데스
그리고 부활 후 바로 작골을 먹으러간 세주아니가 이걸 예측하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우르곳과 신짜오에 의해 2데스

사실 이렇게 정글이 초반에 죽어버리면 정상적인 정글 성장이 불가능해지고 게임은 기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신짜오가 본인 정글을 챙기기보단 세주아니 말리기를 위주로 하면서 정글을 장악해버리고 오브젝트를 다 챙겨버리니
그리핀은 그 강력한 공격성을 한수 접고 버티기 모드로 들어갑니다

그리핀이 초중반 그렇게 불리했던 상황에서 다행이었던 점은, 미드가 아칼리였다보니 버티기가 수월해서 미드 1차를 오랫동안 지킬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정글 주도권을 100% 완전히 뺏기진 않았다는 점.
신짜오도 카정으로 이득을 챙기는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세주아니가 알음알음 클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었습니다

14분, 한화가 전령을 바텀에 사용하면서 바텀 1차를 깹니다

16분경, 바텀에서 라인을 먹으러 중간라인까지 나간 아칼리가 협공을 당해 죽고
이어서 애쉬가 세주아니에게 궁을 맞추면서 죽기 일보직전의 상황에서, 리헨즈의 라칸이 궁을 사용해서 시선을 돌린 덕에 추가 피해는 막아냅니다

그리핀이 한번에 무너진건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손해를 보는 상황이 이어지죠

19분경 한화가 미드 1차에 힘을 주면서 미드 1차를 깨버립니다. 그리핀은 한타를 피하고 타워를 내주는 판단

21분경 미드에서 한타가 벌어집니다. 우르곳과 신짜오가 전방에서 진영을 잡아버린 상태에서 아직은 딜이 안나오던 그리핀은 사이온과 라칸을 내주고 맙니다
한타 이후 미니언이 그리핀의 바텀 2차까지 파괴합니다. 한화는 파괴된 타워 0, 그리핀은 미드 1차, 바텀1,2차가 나가있습니다

23분, 한화가 그리핀쪽 레드 정글에서 레드를 경계로 앞쪽 시야를 다 먹었지만 그리핀이 레드만 쏙 먹고 싸움을 피해버립니다.
한화가 시야는 잘 먹었는데 추가 이득은 못본 상황

24분, 한화가 먼저 미드라인을 밀어버린 다음 다음 라인이 오기 전까지 시간을 만들어 낸다음,
탐켄치의 궁극기 기동성을 활용해서 일방적으로 탑 1차를 밀어버립니다.

이제 한화가 정비를 할 타이밍을 잡은 다음, 그리핀쪽 정글 시야를 장악 할 준비를 합니다.
탑1차, 미드1차, 바텀1,2차가 없는 그리핀은 정글 시야가 먹히면 꼼짝없이 조이기를 당하고 바론 밀당의 주도권을 잃어버리고 더이상 역전은 불가능할겁니다.

26,27분, 주도권을 가진 한화가 그리핀의 레드쪽 정글 시야를 잘 먹긴 잘 먹는데 싸움을 걸기보단 정비를 택합니다. 오브젝트는 용과 바론이 다 살아있는 상황

28분, 세주아니를 노리고 쏜 애쉬의 궁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갑니다.

<대 전환점>
28:50, 그리핀의 레드쪽 진영에 뭉쳐다니던 한화가 레드를 먹은 다음, 칼날부리 근처에 있던 라칸에게 리산드라 궁으로 이니시를 거는데, 한화 아군이 호응할 거리가 안되서 라칸이 흘려냅니다
이어서 사이온이 진입하고, 이어서 카이사가 궁으로 한화의 뒷덜미를 잡으면서 에이스를 따버립니다. 당연히 바론도 나갑니다.

이게 가장 큰 전환점이었고, 여기서 그리핀은 그동안의 불리함을 다 만회하고 이제 반반 게임으로 가게 됩니다

이 전환점은 워낙 중요했따보니 스크린샷을 덧붙이면서 설명을 좀더 해보겠습니다

28:30 세주아니를 노리고 쏜 애쉬의 궁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갑니다


28:40 그리핀을 밀어버리고 한화가 레드쪽으로 뭉쳐가서 레드를 먹고 빠집니다




28:48 리산드라가 레드쪽에 남아있다가 E로 진입하며 라칸을 먼저 물지만, 레드 뒤쪽으로 돌아오던 한화의 다른 4명 아군은 호응을 못합니다


한화에게 굳이 피드백을 하자면, 이렇게 이니시 스킬을 허무하게 뺀게 이 장면들 중에서 가장 큰 실수였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스킬이 빠져도 일단 골드격차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 팀들은 섣불리 싸움을 걸 생각을 못하지만, 문제는 상대가 그리핀이었던 거죠. 
싸움을 피하면서 내줄걸 내주던 20분 초반대와 달리 지금은 어느정도 버티면서 성장한 그리핀이, 딜이 충분히 나온다고 판단을 한거 같습니다.



28:50 라칸이 리산드라의 궁 속박이 끝난 다음, 본인도 궁을 쓰면서 빠져나갑니다


라칸의 궁이 그리핀에게 상당히 중요한 이니시 스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핀은 사이온 궁으로 진입하면서 한타각을 보기 시작합니다


28:54 사이온 진입



28:58 아칼리가 애쉬쪽에 달라붙자 탐켄치가 애쉬를 먹으며 보호.. 하려는 그 순간 세주가 궁으로 탐켄치를 맞춰버립니다.
탐켄치는 수은으로 세주 궁을 풀고 점멸을 써서 레드 뒤쪽의 아군 뒤쪽으로 애쉬와 같이  이동합니다



29:05 한화의 주요 스킬들이 거진 다 빠진 상황에서 그리핀이 한화를 좁은 골목으로 몰아버리고
여기서 카이사가 w를 신짜오에게 맞추고 궁 진입을 합니다. 여기서 뒷목을 잡아버리고 한타가 끝나버리죠





저기서 한타를 뒤집은 다음에, 이후 또 34분 경에 그리핀의 레드진영에서 애쉬와 리산드라가 먼저 물리며 죽게 됩니다.
위 전환점이 불리함을 따라잡는 장면이었다면, 애쉬와 리산드라가 물리며 죽는 장면은 그리핀이 승기를 잡는 장면이라고 봅니다.
이후 36분경, 한화가 장로를 시도하다가 바이퍼에게 펜타킬을 주고 게임 끝




---------------------------

엄청나게 불리했던 게임이 역전된 이후 워낙 순식간에 끝나버린 경기라서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네요.

한화 입장에서는 "어떻게 이걸 지지?" 라고 하며 좀 억울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위 타임라인에서 알 수 있듯이 26분대에 시간을 주며 성장할 시간을 줬던건 분명 실책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탐켄치의 집어삼키기 때문에 애쉬가 수은을 선택하는 대신 주문포식자를 선택한것도 결과적으론 잘못된 선택이 되었습니다. 
생존기가 딱히 없는 애쉬 입장에선 아칼리의 폭딜을 의식하고 주포를 간것도 이해는 가지만, 
결국 생존기를 탐켄치의 스킬 하나에만 의존하게 된 순간, 사실상 거의 유일한 지속딜러인 애쉬가 포커싱을 당해서 죽기 쉬워져서 한타 승률이 내려간게 아닌가 싶네요

매우 인상적인 경기였습니다

어나더레벨 그리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19/01/23 22:01
수정 아이콘
A N O T H E R L E V E L
19/01/23 2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저 대전환점 한타까지도 카이사가 애쉬에 비해 CS도 안 밀리고 코어 개수도 같아서 그리핀이 견적 제대로 본 거죠.

더해서 저 대전환점 한타 때 한화생명이 에이스를 당했죠.
그 때 한화생명에 현상금 걸린 챔피언이 탑 미드 바텀 셋이었습니다.

그때까지 버티면서 바이퍼를 믿고 성장시켜준 그리핀의 팀적인 운영이 돋보이네요.
19/01/23 22:04
수정 아이콘
역대급 역전은 킅vs킹존 1세트도
이쪽도 어나더레벨 경기였죠 크크크
라이츄백만볼트
19/01/23 22:12
수정 아이콘
진짜 2세트에서 압살해서 킹존에 대해선 별말 안나온거지, 1, 2세트 양상 비슷했으면 이긴팀인 킹존도 동부에서 절대 못올라올것같다 소리 나왔을겁니다. 근데 2세트 킹존은 그냥 압도해서 서부 하위권과는 비빌만하다 싶긴 했네요.
엔타이어
19/01/23 22:10
수정 아이콘
정말 믿을수 없는 한타였습니다.
스무스하게 그리핀이 밀리는 경기로 보고 있었는데, 라칸이 간신히 살아갔을때만 해도,
몇초 뒤이 이런 상황이 이어질거라는건 전혀 상상도 못했습니다.
19/01/23 22:10
수정 아이콘
수은 주포가 문제가 아니라 가엔을 갔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은 해봤는데
저 조합 자체가 애쉬가 누우면 딜이 없어서...

뭘 갔어도 저 시점에선 너무 어려운 게임 같아요.
한타 내내 세주아니 궁이랑 아칼리 궁이 꼐속 애쉬 탐켄치만 노리는데 각이 너무 날카롭습니다.
블루태그
19/01/24 12:1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애쉬 템트리는 어떻게가도 딜로스가 나올 수 밖에 없는구도 ㅠㅠ
그냥 유리할때 못 끝낸데서 이미 결판이 난거 같아요
Lazymind
19/01/23 22:14
수정 아이콘
미드1차밀고 계속 굴렸어야 했는데 애쉬궁이니시가 제대로 나온적이 없었죠.
뒤늦게 시도했는데 빗나갔고 거기서 급해져서 무리해서 라칸 물었다가 역습을..
그리핀처럼 5명이 진짜 하나로뭉친팀한테 한타각주면 망할수밖에..타잔 말리고 초반에 터트려서 굴려서 이기던가 한타를 그리핀수준으로 하던가해야하는데 전자를 반쯤은했는데ㅠ
수지느
19/01/23 22: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 라칸문것도 다른팀이었으면 라칸이니시 수단 뺐으니 이득이라고 하고
다시 바론낚시 하면된다고 했을걸요 크크
역습각 너무 말도안됨..
19/01/24 13:12
수정 아이콘
이게 결정적인 차이 같네요. 진심 동의합니다.
klemens2
19/01/23 22:15
수정 아이콘
엄청 나게 유리했지만 삐끗 한 번만 해도 비벼지는 조합이라고 생각해서, 조마조마 했는데 안타깝더군요.
휴먼히읗체
19/01/23 22:18
수정 아이콘
이 세상 게임이 아니더라구요 간만에 눈호강했습니다
우르갓
19/01/23 22:25
수정 아이콘
뭐 그리핀이 주요 스킬 미리 잘 뺏고 레벨도 비슷했고 조합 후반에 좋고 한화는 더 빨리 못벌렸고 이유야 다 분석이 되지만 26분에 8000골'밖에' 못 벌리고 애쉬 궁 한번 빗나가서 지는 게임이라는건 참 슬픈 것 같아요..
카바라스
19/01/23 22:31
수정 아이콘
한화가 지난 서머에도 그리핀 상대로 엄청난 역전패를 당한게 화제가 됐었는데 올해도또..
케갈량
19/01/23 22:31
수정 아이콘
한화는 공격적인 팀이 맞지만 그리핀은 공격적인 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핀은 자기들이 판단하는 한타의 각이 있어요. 그 각이 나오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조급해 하지 않아요.
작년에 KT에게 유독 약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KT 특유의 강한 바텀 라인전을 바탕으로 스코어와 마타의 타잔찾기로 인한 오늘과 같은 성장의 늦춰짐.
그리고 빠른스노볼링/1-3-1로 갉아먹기/로 그리핀의 각을 계속 뒤로뒤로 무르는 거죠.
엠비션도 얘기했죠. 얘네들 타잔 없으면 절대 라인전 공격적으로 안한다고.
1경기도 계속해서 각을 보면서 미루다가 애쉬/리산의 궁이 빠진 순간 각이 나왔던 겁니다.
작년보다 라인전은 더 세졌고 한타각을 보는 눈은 더 예리해졌습니다. 1라운드 전승 예상해 봅니다. 세트패는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1세트는 한화가 더 대단하네요. 진짜 슬램덩크 북산 같아요. 최고의 방어는 공격이다.
아놀드의아몬드
19/01/23 22:39
수정 아이콘
무모하게 들이대는거랑 이길 각을 보고 들이대는거랑은 다른거고
이길 각을 얼마나 정확하게, 그리고 자주 보느냐 이게 공격적인거죠
그리핀은 공격적인 팀이 맞습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저런 한타각을 매번 보고 싸움을 거는 팀이니까요. 말이 쉽지 실제로 저렇게 플레이 하는 팀 얼마나 있습니까? 무모하게 이길 각이 아닌데 자주 들이대다가 패하는 팀은 많이 봤지만 매번 정확하게 이기는 각을 저렇게 자주 보는 팀은 현재 그리핀 말고는 없다고 봅니다
아놀드의아몬드
19/01/23 22:43
수정 아이콘
공격적인 팀이라고 해서, 자기가 불리한테 무모하게 싸움을 거는건, 공격적인게 아니라 멍청한 거죠.
그리핀은 오늘 1경기에서 초반에 불리했고 그래서 저 대전환이 일어난 시간대까지 사리다가 싸움을 보는게 본인들이 가장 승산이 높을거라 판단한거고
저도 그게 맞다고 봅니다. 초중반에 신짜오의 공격성은 현재 정글러 중 탑인데 애초에 초반 정글싸움이 끝나버렸으니까요.
그리핀이 아니라 다른 팀이었다면, 리산궁이 빠지고 한화가 칼날부리쪽으로 빠질 때 이니시 거는 팀 없었을거라 봅니다.
아 굳이 따지자면 skt 정도는 이니시 걸었으려나
19/01/24 11:07
수정 아이콘
애쉬, 리산드라 노궁인 저 상황이면 다른 팀들도 다 이니시 걸었어요. 다만 그리핀은 라칸 생존 확인하자 마자 바로 판단하는 속도의 차이죠. 몇초만 늦어도 사이온이 저 사이를 파고들지 못하고 한두명 잡는 선으로 끝났겠죠.
19/01/24 10:55
수정 아이콘
다른팀이 견적 못내는 각도 캐치해내서 싸움을 걸게 되고, 그건 본인들의 합과 피지컬을 믿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부분일겁니다.

이런 부분에서 타팀이 못하는 싸움을 시도하니, 보는 입장에선 공격적이구나 하게 되는 경우가 많겠지요.
날씨가더워요
19/01/23 23:03
수정 아이콘
가렌 : 여태까지 아무도 못했지만 그리핀 너라면 할 수 있다. 나의 손을 잡아라!!
라이츄백만볼트
19/01/23 23:15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사실 진지하게 오늘 나온 역전경기중 난이도로 칠때 한화-그리핀 1경기보다 KT-킹존 1경기가 더 말도안되는 역전경기라 봅니다. 글골차고 자시고 KT가 넥서스만 깨면 되는 단계에서 역전됬는데 이게 훨씬 더 핵난이도거든요. 심지어 조합도 KT가 훨씬 좋았고.

차이점은 한화 그리핀은 그리핀이 신역이라 역전한 느낌이면 KT-킹존은 KT가 그냥 말도안되는 플레이가 연속되면서 다잡은걸, 넥서스만 남겨두고 역전되서 그냥 웃음만 나올 뿐.
강호금
19/01/23 23:27
수정 아이콘
나중에 천천히 생각해보면 근거가 없는게 아니지만... 글골이 그렇게 밀리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저 각을 보고 다같이 진입해서 한타를 완벽하게 이긴다???...
진짜 헛웃음이 나오네요.
레가르
19/01/24 00:09
수정 아이콘
경기보면서 느낀건.. 그냥 그리핀은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처음에 밀릴때는 스크림때 그리핀이랑 안하려고 한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잘한다더니 별거 없네 했는데.. 경기 끝나고나서는 이래서 그런가보다 싶더군요..
소주의탄생
19/01/24 01:41
수정 아이콘
사실 예전 kt선수들도 이영호와 연습을 꺼려했다고 하죠. 이기는방법을 까먹는다고 했을정도니까요. 그리핀이 그정도인가요..
담배상품권
19/01/24 03:31
수정 아이콘
이게 역대급은 아닌것같습니다.
롤드컵 16 롤드컵 SKT 삼성 3경기, 15 SK CJ 플레이오프 미드상륙작전 ,불주부 얼주부 3억제기 역전승 등 저 경기보다 더한 역전극이 한두개였어야죠...
19/01/24 07:43
수정 아이콘
역대급이라는 단어에는 의문부호가 붙지만 확실히 그리핀은 대단한 팀이라는점에 이견을 가질 사람은 없겠지요
도라지
19/01/24 08:45
수정 아이콘
kt 킹존 1경기가 역대급 아닌가요?
아니면 다들 kt라서 역전당할줄 알았다고 생각하신건지...
타카이
19/01/24 09:16
수정 아이콘
바이퍼 인터뷰가 짧은 요약을 잘 해줬죠
바이퍼 : 정글에서 초반에 비명소리가 자주 들려서 이번 판은 오래해야겠다 크크크크
애플주식좀살걸
19/01/24 09:19
수정 아이콘
진짜 잘하더군요
미쳣다는 소리가 자동으로 나오는 경기력이였습니다.
빨간당근
19/01/24 09:20
수정 아이콘
큰격차를 역전한 경기인건 맞는거 같은데, 역대급이라는 단어가 들어갈만한 경기는 아니었던거 같네요;
벙아니고진자야
19/01/24 09:44
수정 아이콘
역대급은 아니고요. 역전경기는 맞습니다.
티모대위
19/01/24 09:48
수정 아이콘
한시즌에 몇번밖에 안나올만한 역전경기이긴 했죠. 근데 역전각이 안보이는 수준은 아니었던것 같아서..
19/01/24 0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역대급은 아니고요. 역전경기는 맞습니다.(2)
카이사 몰빵 조합인데 카이사가 멀쩡히 잘 성장했고 상대는 원딜은 애쉬라서 한화가 스노우볼이 정체되는순간
언제든 역전이 나올수 있는 경기가 맞았다고 봅니다.
아마 바론 위 쪽에서 한타가 안터졌어도 무난히 시간만 흘렀으면 그리핀이 잡을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하네요.
그걸 알기에 한화도 무리해서 싸움 걸려고 한거 같고..
또한 그리핀 처럼 한타를 무지막지하게 잘하는 팀 특징이 한타에 좋은 조합을 가지고 있을때 절대 서두르지 않더라구요.
보통 한타픽을 가지고 갔어도 한대 두개 얻어맞다가 실수 나오고 마음 조급해져서 걸지 말아야 할때 걸다가
지는 경우가 정말 많이 나오는데 그리핀 같은 팀들은 참아야 할때와 걸어야 할 때 각을 정말 예술로 보는거 같습니다.
19/01/24 10: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그리핀 관련글 쓰고싶어서 근질근질 합니다... 1라운드 끝났을때 딱 쓰면 적당하겠다 생각했는데
제 결심을 매우 흔들고 있어요 그리핀 관련글 쓰고싶어서 정말 근질근질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그리핀 검증이야기 하면서 작년 멘탈 무너지면서 우승 못하고 선발전 못뚫은거
비아냥 대는 사람들 좀 자제하세요 추합니다. 지금 그 당시 그리핀 실력도 아니고.
그 당시 그리핀에게 이겼던 팀들도 이젠 더이상 없습니다. 더이상 과거를 불러와서
현재를 부정하는 이상한 짓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핀이 없는건 커리어지 실력이 아닙니다. 제발 착각하고 동일시 하지 말아주세요
실력은 이미 관계자들이 수없이 인정하고 있고 대다수의 팬들도 인정합니다. 몇몇 그리핀 안티인지
인지부조화온 타팀팬인지 모르겠는데 가끔 불판에서도 그렇고 진짜 보기안좋은 사람들.. 그러지 맙시다.

마침 빛돌님이 분석후에 이런 말 하셨는데 제 생각도 똑같습니다....
https://youtu.be/9AEIUDk77Bs?t=3348
19/01/24 1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8 스프링 킹존만 해도.. 전세계가 어나더레벨.. 이라고 했는데 MSI부터 해서 급격히 무너졌죠 -.-;

17 스프링 SKT도.. 지구 파괴할줄 알았는데.. 바텀듀오 폼이 갑자기 훅 내려가면서..

17 스프링 초반 KT가 8승 0패할때만 해도..
슈퍼팀으로 불리던 KT가 롤드컵도 못갈줄 알았을까요.... 그 당시에..

17 젠지가 압도적인 힘으로 롤드컵 우승을 한다.. (킹존과 슥을 다 3:0으로 바르고).. 도 롤드컵 한달 전까지도 아무도 생각 안했던건데..



롤판은 지금 잘하는거랑.. 실제 커리어를 찍는게 별개였던 경우가 많아서.. 지금 잘하는건 인정해도 결국 커리어를 찍어야 된다고 보기 때문에..

18 IG만 해도 '1년 내내' 커리어가 없어서 무시당했죠.
정규리그 승률은 스프링+서머 합해서 36승 2패.... 일 정도로 어마어마했는데..
(결국 롤드컵 먹으면서 모든걸 회복한게 IG 케이스)


작년 그리핀도 정말 잘했지만 결국 마침표 두번을 KT, 젠지에게 패하면서 못찍어서 커리어가 없는것처럼..
올해 그리핀도 과거 강팀들처럼 정말 강하지만 커리어를 찍을지 안찍을지는 몇달 지나봐야 아는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실력이였으면 이겼다니.. 그리핀은 작년에 KT 상대로 정규시즌에서도 이긴적이 없어요....
젠지 상대로도 정규시즌 2라운드 + 선발전.. 2연타로 진거고요..
19/01/24 11:58
수정 아이콘
지금 잘한다고 뭔가 이룬것처럼 주장할 수 있는게 아니듯 아직 뭔가 이루지 못했다고 지금 잘하는걸 부정할 수도 없는건데
이 판은 전자 주장하는 사람들한테는 엄근진으로 반박하면서 후자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음.

18 RNG 18 킹존 17 롱주 모두 더 큰 무대에서는 결국 증명하지 못했지만 17 서머 18 스프링 18 서머 스프링 MSI 기준으로는 엄청났던 팀인거죠.
그리핀은 아직 저 세 팀에도 못 미치지만 (까놓고 아직 스프링 3승일뿐이고) 지금 경기력은 엄청나게 좋은게 맞죠.
19/01/24 12:59
수정 아이콘
제 실력이었으면 우승했다는 뭔가요 졌지만 어쨋든 실력은 더 좋다는 악성 팬덤 전용 멘트인데

게다가 상대 KT는 섬머에서 한번도 못이겼지만 어쨋든 제실력이면 이겼다..
19/01/24 13:11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야 바뀐 메타의 수혜자다 라는 말도 안되는 검증론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만 지금 나오는 검증론은 어나더레벨이란 단어를 부여해도 되냐는 쪽 아닌가요? 강팀들이라면 거쳐가는 당연한 수순인 걸요. 심지어 작년 rng는 롤드컵 이전 모든 대회를 휩쓸어도 롤드컵 매 경기 마다 검증하라고 지켜봤습니다. 지금 그리핀이 강팀이냐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 아무도 없어요. 근데, 작년 섬머 결승은 멘탈 때문이었다라는 건 좀 우습네요.
19/01/24 13:16
수정 아이콘
제 실력이었으면 우승이었다는 전설의 일본 1군 같은 건가요?
19/01/24 13: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하고 싶은건 간단합니다. 괜히 사족 달아서 이상한 방향으로 흐름이 바뀌었는데
커리어 없다는게 실력없다와 동일시 되진 않는단 소립니다.

물론 그 실력이 언제라도 떨어질 순 있습니다. 급격한 메타변화라던가 선수의 폼 저하 부상 등등
하지만 그건 그떄가서 이야기하면 될 이야기입니다. 적어도 현재는 지금은
그리핀의 실력을 비하하거나 비아냥대거나 인정하지 않는다는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한다는거죠
진짜 어떤분은 오죽 인정하기 싫었으면 한화가 더럽게 못한거지 그리핀이 잘한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물론 장면장면 한화의 실수장면들이 있었지만 그건 진짜 인정하기 싫어서 남을까는 전형적인 케이스 입니다.

아 그리고 전에도 그렇고 사족때문에 여기 집중 못하고 다른데 집중하는분이 더 많을까봐
본 댓글 수정합니다. 후에 단 댓글도 삭제하겠습니다.
대관람차
19/01/24 14:08
수정 아이콘
스프링 1라운드 다 돌지도 않았는데 지금 그리핀이 여론과 해설진에게 받는 푸시와 수식이 역대급이니까요. 푸시가 있으면 그정돈 아니지 않을까? 하는 반발도 있는 겁니다. 그게 불편할 순 있는데 그렇다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문제도 아닙니다.
웨이들디
19/01/24 10:48
수정 아이콘
롤이란 게임이 패치로 메타 변화가 너무 많이 되서
게다가 프로게이머 실력이나 체제도 상향 평준화가 되었기에
과거와의 비교는 어렵다고 생각하네요.
적어도 롤2에서는 역대급이 아닐까 싶네요
19/01/24 10:58
수정 아이콘
역대급 경기가 아니면 어떻습니까. 침체되던 LCK에 역대급 팀이 나와준 걸로 감사합니다.
John Snow
19/01/24 12:13
수정 아이콘
역대급 역전은 아니네요.
타카이
19/01/24 14:20
수정 아이콘
역대급 역전 경기는 LCS 쪽에 많이 있는데 말이죠
어제 1경기보다 훨~씬 더한....
블루태그
19/01/24 12:16
수정 아이콘
그리핀 진짜 무서워요
얘네 어떻게 이기죠?
19/01/24 12:24
수정 아이콘
바텀 조합이 애쉬 탐켄치, 상대는 이니시 좋은 라칸 세주아니 심지어 딜러 카이사면 전투 한번에 역전 나오는거라. 보면서 미쳤다 소리는 절로 나왔지만 흔한 역전이긴 했죠.
쭌쭌아빠
19/01/24 13:26
수정 아이콘
이제서야 다시 보기로 봤는데, 정말 '미쳤다'라는 말 밖에는 안 나왔습니다.
진정 '미친'팀입니다. 할 말이 없네요 크크
링크의전설
19/01/24 14:19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실력이 있다고 다 우승하는게 아니라는거죠
스포츠에서도 온갖 불운과 멘탈문제로 준우승만 밥먹듯이 하는 사람도 많이 존재하고요
오히려 실력은 있었는데 자기멘탈에 졌다는 말이야말로 프로팀의 가장 큰 약점이죠
레몬커피
19/01/24 14:42
수정 아이콘
1)그리핀에 대한 평가가 천장을 뚫고 올라가는이유
시작 기대치가 다르니까 그렇습니다. 전 그리핀이 작년보다도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작년에도 많은팀상대로 압살도 많이했고
미친듯한 한타력도 많이 보여줬죠. 근데 작년에는 말로야 역대급 챌코팀이라고 했지 LCK에 처음 올라온팀이니 기대치가
낮았죠 LCK팀들 평균이 70점이고 챌코산 팀이 50점 LCK강팀이 100점 이런기대치면 그리핀은 잘쳐줘봤자 60점정도.

근데 올해는 시작 기대치부터 틀리고 이건 첫째로 그리핀이 작년에 이미 잘했기때문에 두번째로는 그리핀이 결승 선발전
지면서 롤드컵 못나갔는데 롤드컵에서 LCK가 개쳐발려서 두번째로 형성된 기대심리가 좀 크죠 시작부터 100점 110점
찍고 시작했고 약간 LCK의 새로운 희망같은 이미지가 됐고 거기에 해설진들도 양념 열심히 치면서....사실 해설진들 양념
치는건 작년이랑 비슷하긴함. 그래서 평가가 그냥 끝도없이 올라가는중이죠.

2)거기에 대한 반발심리를 가진 사람들이 있는이유
간단히 말해서 너무 띄워주니까....그리핀이 개잘하는건 팩트인데 '어나더레벨'하면서 이렇게 호들갑떨정도로 미친팀이냐?
하면 긑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그리고 그럴만하다고 생각하고요. 애초에 지금 LCK가 LPL보다 잘한다고 생각
안하는 사람도 많을텐데요. 18스프링 킹존은 천룡인리그LCK에서 압도적1등 먹었으니 어나더레벨 역대급팀 수식어 다
인정했는데 지금은 LCK가 천룡인리그가 더이상 아니게됐으니까요. 그거 타파하려면 msi까지 기다리는수밖에 없고.
이 글 제목도 '역대급 역전경기'라고 하지만 솔직히 그리핀이 잘한경기는 맞는데 역대급 역전경기 수식어 붙이기에는
한참 부족하죠.... 어제 경기중에 따지면 더한 역전경기는 킹존 KT 1세트였는데 이 두팀은 걍 지금 둘다 영 별로니까 관
심도도 떨어지고 그런 평가도 없는거고 그리핀은 지금 개잘하는팀이니까 플러스 알파가 붙는거고.

저는 뭐 이런심리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보통 이런식으로 흐르면 롤 팬덤에 정상인95% 이상한사람5%가
있다고치면 2)정도의 온건한 심리를 가진 사람들을 5%랑 엮어서 그리핀안티니 악의적이니 타팀팬 인지부조화니
묶어서 까는순간 이제 의미없는 방향으로 흐르게되는건데 지금까지 롤에서 팬덤싸움 키배질 하는거보면 아마 이런
방향으로 흐를듯.
오안오취온사성제
19/01/24 15:26
수정 아이콘
역대급 역전 경기는 아닌것 같은.. 그리핀은 역대급 팀이 될 것 같지만..
달콤한휴식
19/01/24 16:35
수정 아이콘
1.우승권에 가까운 팬들:그리핀 잘하는데 못 할 것 없다 약점 없는것 아님
2.그외 팬들: 그리핀 그냥 잘함 역대급이든 말든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우리팀 개박살나는데
리니시아
19/01/24 17:35
수정 아이콘
펜타킬까지 한화 멘탈 무너질만 했죠
BlueTypoon
19/01/24 17:37
수정 아이콘
2경기도 그렇지만 1경기도 너무 재미있게 본 경기입니다.
역대급 역전같진 않아도 과정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30분 전에 약8천골드 차이인 52k 대 45k 로 템차이가 유의미하고 레벨차이도 조금씩 벌어져 있는 상태에서 한타로 역전의 발판을 만들고 이어진 한타로 완전히 역전한 과정이 롤1과 크게 달라보였어요.
롤1에서 후반이 유리하다면 시야싸움과 바론 왔다갔다 하면서 이게임 이길거면 35분은 넘겨서 실질적 템 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해설과 경기를 봤겠죠.
저 타이밍에 한타를 이긴것도 신기하고 한타콜이 된것도 신기하네요.
다리기
19/01/25 15:44
수정 아이콘
대단했죠. 한창 때의 SKT 보듯이..
웬만큼 불리해도 어느순간 와장창해서 역전하고
대놓고 질 게임도 끝까지 비벼서 긴장감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그.. 어나더레벨이요 어제 그거 느꼈네요.

케스파컵 전에 그리핀 고평가 있을때 동의 안했는데 지금까지 경기력은 오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942 [스타2] 알파스타 결과정리 [68] winfo18306 19/01/25 18306 1
64940 [기타] [매직아레나] 관문붐이... 오고있다!! [2] Restar5335 19/01/25 5335 1
64939 [기타] [매직 아레나] 블루 골가리, 술타이 미드레인지 [14] cluefake5644 19/01/25 5644 1
64938 [LOL] 애니가 이겼습니다!!! [27] 펠릭스30세(무직)8412 19/01/25 8412 11
64937 [LOL] 해설분들 원딜과 바텀에 대해 용어 통일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35] 파란무테9471 19/01/25 9471 9
64936 [LOL] 롤은 원딜게임이라고?.. 그럼 내가 원딜한다 [62] Leeka10995 19/01/24 10995 3
64935 [LOL] 1월 24일 오늘의 LCK "결정적 장면" ㅡ SKT VS SBG / AFS VS GEN [45] 와!9290 19/01/24 9290 7
64934 [LOL] 1부리그 첼코와 2부리그 LCK의 대결 [61] Leeka8752 19/01/24 8752 6
64933 [LOL] 와 역대급 역전경기가 나왔네요 (190123 한화 vs 그리핀 1경기) [55] 아놀드의아몬드13430 19/01/23 13430 8
64932 [LOL] 1월 23일 오늘의 LCK "결정적 장면" ㅡ GRF VS HLE [56] 와!8528 19/01/23 8528 21
64931 [LOL] 1월 23일 오늘의 LCK "결정적 장면" ㅡ KT VS KZ [41] 와!8058 19/01/23 8058 18
64930 [스타2] 딥마인드에서 만든 AI가 스타2 시연 플레이를 한답니다. [60] ageofempires13024 19/01/23 13024 1
64929 [기타] 삼성전자, 넥슨 인수설 [36] bhsdp12244 19/01/23 12244 1
64928 [LOL] 기록으로 보는 LCK - 2019 LCK Spring 1주차 [34] Yi_JiHwan11659 19/01/23 11659 59
64927 [스타1] 밸런스 실험맵 1.3 버전 [33] Cookinie13272 19/01/23 13272 4
64926 [LOL] 17~18 LCK 시청자 수 Best 3 [21] Leeka7765 19/01/22 7765 1
64925 [LOL] 이 챔피언...나올 수 있을까?-1편 [37] 레몬커피10974 19/01/22 10974 5
64924 [기타] 지금이 업그레이드 타이밍이다 1.22 [97] anddddna16531 19/01/22 16531 4
64923 [LOL] 포지션별 랭크가 도입됩니다 [65] 초짜장12242 19/01/22 12242 2
64922 [LOL] OGN과 함께 했던 밴/픽 음악들 +@ 이야기 [17] Leeka7213 19/01/22 7213 1
64921 [기타] [로스트아크] 실시간 확률 조작 기능인가? [43] 형냐9036 19/01/22 9036 0
64919 [기타] PS4 저지 아이즈 갓겜이네요 (스포 없음) [20] rottopik13648 19/01/22 13648 0
64918 [LOL] 한화생명 이건 기회야 [27] 길이보이7991 19/01/22 7991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