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3/13 00:31:25
Name 기세파
Subject [LOL] 리메이크 케일의 성적표와 미래
8.5 패치가 나온 후에 한주가 지나며 쌓인 케일 통계들과 실제로 해보고, 상대해보면서 느낀 점들을 바탕으로 적어보았습니다.

1. 매우 준수한 승률과 픽률 (탑 기준)

(9.5 패치, 플레티넘 이상, 탑 케일 한정, 97,873 게임 기준 통계)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리메이크 당일에는 엄청난 혹평을 들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케일이지만 역대 리메이크 챔피언들의 초기 성적 중에서 손을 꼽을 정도로 준수한 승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플레이 방식 및 아이템 빌드, 룬 빌드 등이 확립됨에 따라 승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10% 가량의 픽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51%에 가까운 승률은 매우 훌륭한 성적으로 보입니다. 특히 챔피언 숙련도가 높고 유행에 민감한 마스터 이상의 티어에서의 성적은 미래의 다이아, 플레티넘 순으로 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선행 지표인데, 현재 마스터 이상의 티어에서는 나날이 케일의 승률이 치솟으면서 5일 연속으로 52% 이상의 고승률을 기록하고 있기에 앞으로의 케일의 승률은 매우 희망적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2. 첫 코어는 마법공학 총검/ 몰락한 왕의 검?

(9.5 패치, 플레티넘 이상, 탑 케일 한정, 97,873 게임 기준 통계, 첫 코어템에 따른 승률 및 픽률)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오늘 케일의 리메이크를 담당한 Riot August가 트위터로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한 바가 있습니다.

- Seems to have many viable builds. AS/AP/AD/Crit/On-hit. Nashor's, Guinsoo's, Wits, PD are options. Best first item seems to be Gunblade or BoRK
- After first item, there's A TON of viable item combinations.  BoRK and Gunblade just seem to be the best FIRST items (likely because the lifesteal and AD on an early cutlass is quite good at shoring up her laning phase).
 
첫 코어 아이템으로 마법공학 총검이나 몰락한 왕의 검이 최고의 선택으로 보인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통계 상으로 플레티넘 이상 구간에서 첫 코어템의 픽률과 승률은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승률 순으로  몰락한 왕의 검>삼위일체>마법공학 총검. 

(9.5 패치, 다이아 이상, 탑 케일 한정, 22,351 게임 기준 통계, 첫 코어템에 따른 승률 및 픽률)


다이아 이상 유저들의 첫 코어템의 승률을 추가적으로 살펴보면, 삼위일체는 50.72%로 추락하는 반면에 몰락한 왕의 검은 55.01%, 마법공학 총검은 53.74%으로 오히려 더 상승한 데이터를 보여줍니다. 상위 티어로 갈수록 케일의 라인전 약점을 더 집요하게 파고들 뿐만이 아니라, 플레보다 다이아 이상 구간이 게임 시간이 훨씬 짧은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상위 티어로 갈수록 라인전에 힘을 더 줄 수 있는 몰왕 및 총검이 좋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케일 리메이크 담당 디자이너가 이야기한 내용처럼 실제 통계상으로 가장 좋은 첫번째 코어 아이템은 마법공학 총검 및 몰락한 왕의 검입니다.

3. 유연한 스킬 트리?!



스킬 마스터 순서에 따른 승률을 살펴보면 스킬 마스터 순서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최선의 스킬 트리가 있다기보다는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스킬 트리를 선택하는게 좋아보입니다.

4. 추락한 치명적 속도, 날아오르는 기발, 도벽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룬 빌드의 픽률과 승률은 위와 같습니다. 
 핵심룬을 살펴보면, 기존 케일이 가장 많이 선택하던 치명적 속도는 그 위상이 매우 떨어져서 48.2%의 승률에 그치는 반면에 새롭게 떠오른 기민한 발놀림도벽은 각각 51.9%, 52.6%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정복자, 착취, 집중공격, 유성 등의 빌드도 사용되어 50%에 근접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앞서 언급한 기발, 도벽에 비해서는 승률 및 픽률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보조룬 중에서는 특별히 승률과 픽률이 높은 룬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상황에 맞는 보조 룬을 고르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5. 카운터 챔피언 / 쉬운 챔피언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당연히 예측된 결과겠지만, 이동기를 가진 딜탱(오공, 렝가, 트린다미어, 잭스, 리븐, 카밀, 클레드)을 상대로 약점을 보이고 있으며, 그 밖에도 원거리에서 적을 괴롭힐 수 있는 퀸, 니코 역시 카운터입니다. 재미있는건 빅토르나서스가 카운터라는 점입니다. 빅토르의 견제를 어찌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나서스의 성장을 억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뚜벅이 챔피언/탱커 챔피언들에게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짝에 들어간 우르곳을 제외한다면 오른, 신지드, 문도, 가렌, 뽀삐, 쉔 등의 탱커류 챔피언들을 상대로 케일은 무럭무럭 잘 성장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도 신기한 점은, 피오라를 카운터친다는 점입니다. 6렙 이후 케일의 뛰어난 라인 푸쉬력으로 딜교환을 걸기 쉽지 않고, 케일의 W와 궁극기로 인해 킬 캐치를 하기 힘들며, 후반에 케일에게 카이팅 당하기 쉽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요약: 케일은 현재 매우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미래가 밝습니다. 첫 템은 몰왕/총검으로 가는게 좋아보이고, 룬은 기발/도벽이 좋아보입니다. 스킬트리는 매우 유연합니다. 뚜벅이/탱커류 챔피언에게 강점을, 이동기를 가진 딜탱/견제형 챔피언에게 약점을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딱총새우
19/03/13 00:35
수정 아이콘
우와 케일 만난 우르곳은 간장게장이네요..
기세파
19/03/13 01:12
수정 아이콘
우르곳은 지금 솔랭에서 그냥 게장이라 ...유유
레몬커피
19/03/13 00: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가 좀 극혐하는 스타일의 챔프입니다.
이게 요상한게 사람들이 천상계랑 대회를 하도 봐서 자기들이 하는 솔랭에서도 케일 카사딘 말자하 이런건 무조건 할못이고
르블랑 리산드라 이런게 짱짱맨인줄 아는데.... 현실은 천상계에서도 신나게 던지는게 솔랭인데 그 아래티어는 말할것도 없고
제 맞라이너로 카사딘 케일같은애들 나와서 조져놨는데 우리팀이 신나게 적당히 즐겜하는사이 혼자 사이드에서 야금야금
커서 좀 시간지나고 만나보니 개노답되어있네 이러면 진짜 복장터짐. 채팅과 핑으로 빡겜하자고해도 난생 처음보는 유저들이
다른사람말 들어주는것도 아니고....
케일 카사딘 이런거 개후져보여도 현실은 케일 카사딘쪽 정글이 반대팀 정글보다 잘하는케이스+솔랭특성상 초반에 승기잡고
중반에 쳐놀다가 던져서 왕귀하는케이스+케일 카사딘이 후픽으로 뽑아서 라인전 잘 버텨서 넘기는케이스>>>초반에 개구린
챔프 찢어놓고 그대로 빡세게굴려서 이기는케이스 무조건 이거거든요 통계가 증명해줌 특히 정글빨이 너무너무심함
그래서 이런챔프들 만나면 뭔가 답답하면서도 5인중 1인에 불과한 저의 무력감이 느껴져서 제가 솔랭에서 가장 싫어하는
유형의 챔프입니다. 맨날 카사딘 필밴했는데 케일도 밴해달라 해야겠음;;
기세파
19/03/13 01:13
수정 아이콘
저도 주 라인이 정글러라 케일이 싫긴 한데, 어쨌든 인식과는 별개로 통계적으로는 매우 괜찮고, 더 괜찮아질 가능성이 있는 챔프라 생각합니다.
cluefake
19/03/13 01:15
수정 아이콘
진짜 정글빨 오지죠
적군 케일인데 탑 안 찌르는거 보고 있음 답답해 죽겠음..
정글이 제정신이고 마음만 먹으면 맛집 만드는데
정글이 아무것도 안해서 속 터지는 판 너무 많아요
마프리프
19/03/13 15:56
수정 아이콘
이분야 갑은 마이죠 10분전에 바텀떠뜨리고 올라가도 몇번 뇌절나오면 3대1로 터짐
Lazymind
19/03/13 00:46
수정 아이콘
초반에 개구리긴한데 던지는게 일상인 솔랭특성상 왕귀각이 생각보다 잘나옵니다.
근데 우리팀일땐 서렌쳐야되고 상대팀일땐 우리가 던져서 왕귀해서 돌아옴
기세파
19/03/13 01:16
수정 아이콘
이게 일종의 창과 방패 싸움같이, 케일 왕귀 전에 작살내냐, 아니면 그 때까지 버티느냐 싸움이 되는듯 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방패가 단단해서 케일쪽이 버티기로 작정하면 제대로 작살내기 힘든게 문제인듯 합니다. 마스터 이상의 천상계에서도 작정하고 케일쪽을 후벼파도 몰왕검/총검 트리로 피흡해가면서 버티다보면 결국은 케일의 시간이 돌아오더라구요. 서로 던지는 아랫티어 구간이 아니더라도 천상계에서도 케일을 잘 못막아서 케일 승률이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승률대폭상승!
19/03/13 00:54
수정 아이콘
원딜케일 가끔하면 재미있었는데 이제 못하게 되서 아쉽
기세파
19/03/13 01:17
수정 아이콘
이제는 케일은 정말 탑/미드뿐입니다 흑흑
19/03/13 00:57
수정 아이콘
진짜 역대급 개똥챔인줄 알았는데 슬슬 수치상으로 재평가되는게 진짜 소름 그 자체더라구요 저는 기본적으로 라인전이 정도 이상 구린챔은 랭겜에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케일한테도 라인전 지거나 반반가는 레기챔들 유저가 많고 그 픽들 다 씹어먹으니 준수한 성적이 나옴 크

후반에 극단적으로 강한 컨셉이 잡히면 일단 어느정도 승률이 나온다는건 나서스 카사딘으로 알고 있었는데 얘들보다 세지는 타이밍이 훨 느린 케일이 평타챔이 될 줄이야... 어메이징
기세파
19/03/13 01:23
수정 아이콘
저도 맨 처음에 리메이크 컨셉 보고 이게 뭔가 싶었고 리메이크 직후에도 커뮤니티 반응을 보고 완전 망챔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근데 상대해보면서도 6렙 전까지는 완전 호구인데, 6렙부터는 케일이 희열 터트리면서 쫙쫙 라인 밀기 시작하면 정글러가 오지 않은 이상 라인 미는걸 어찌 할 수 없더라구요. 게다가 11렙만 되어도 왠만한 챔프 이상으로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괜찮은것 같습니다.
Bemanner
19/03/13 01:16
수정 아이콘
처음엔 카사딘보다 별론줄 알았는데 하다보니 카사딘보다 좋은 거 같습니다.
유틸특성 도배하면 혼자 뚫기 어려워요.
기세파
19/03/13 01:24
수정 아이콘
맞아요. 케일 유저가 적당히 요령만 알면 뚫기 어려워요. 디나이 시키고 싶어도 힘들구요.
코우사카 호노카
19/03/13 01:19
수정 아이콘
약속의 16렙 딱 한번 봤는데 어마어마하긴 하더군요
다만 우리편 케일은 항상 16렙도 못가서 게임 터지니...
기세파
19/03/13 01:25
수정 아이콘
어메이징 16렙... 잘 키운 케일은 잘 큰 나서스/카사딘 이상인것 같습니다.
러프윈드
19/03/13 11:39
수정 아이콘
나서스는 중반이 강한 챔이지 16렙 까지 가는 후반되면 유통기한 겁나 오는데요...
기세파
19/03/13 11:47
수정 아이콘
후반에 한타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상대 원딜에게 녹는게 문제일뿐, 엄청난 1:1 능력과 타워철거 능력으로 인해 매우 좋다고 봅니다. 후반 나서스의 스플릿은 최소 세 챔프는 와야 잡으니까요.
통계상으로도 탑 챔프 중에 유일하게 9.1~9.5 패치 전부 시간에 따른 승률 그래프에서 하강 곡선 하나 없는 챔프입니다.
블리츠크랭크
19/03/13 13:07
수정 아이콘
한타에서 CC많을때나 힘빠지는거지 그런 조합 상대로도 운영적인 측면에서는 상대팀의 재앙입니다.
딜이너무쎄다
19/03/13 01:24
수정 아이콘
찢어놓은 케일이 캐리하는 꼴을 보는 상대도 고통,
찢긴 케일 클 때까지 시팅하는 우리 팀도 고통...
기세파
19/03/13 01:2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아군이든 적군이든 한숨부터 나옵니다.
klemens2
19/03/13 01:27
수정 아이콘
상대편 케일이 의외로 초전개박살 나면서 우리팀 탑이 그냥 하드캐리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의외로 극후반 가도 옛날처럼 궁 타이밍 잠깐 동안 모조리 순삭내는게 더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번외로 적당히 킬 먹은 쇼진의 창 탑솔들 너무 답이 없이 쎈 것 같습니다. 레넥톤, 리븐, 잭스 뭐 이런 애들....
기세파
19/03/13 02:12
수정 아이콘
케일을 박살내는것 만큼 최선이 없죠!! 리븐, 잭스는 가뜩이나 정복자로 제대로 수혜를 받아서 너무 쎈 것 같습니다.
미카엘
19/03/13 01:37
수정 아이콘
칼바람에서는 쓰기 정말 까다롭더라구요. 저레벨 구간에서는 무한 e 짤이 힘드니.. 궁극기가 마나를 소모하게 된 것도 큽니다.
기세파
19/03/13 02:12
수정 아이콘
칼바람에서는 음...답이 없을것 같습니다.
미카엘
19/03/13 03:09
수정 아이콘
w 선마해서 힐 셔틀 하다가 11렙 왕귀 각 보는 게 그나마.. 하하
도날드트럼프
19/03/13 01:50
수정 아이콘
약속의 16랩 되면 좀 말이 안되더라구요
기세파
19/03/13 02:14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카사딘을 약속의 16렙이라 불렀건만 그보다 더 심각한 왕귀형 챔프를 만들어놨으니... 케일의 16렙은 왕의 귀환이라고 불러야 하려나요...
19/03/13 01:57
수정 아이콘
특성을 보면 당장 대회에 채용하기에는 약간 힘들듯한데. 후반 바라보는 솔로 라이너의 시대는 한참 전이였죠. 후반은 원딜로 바라보죠.
기세파
19/03/13 02: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은 좀 다릅니다. 성향이 너무 극단적인 챔피언이긴 하지만, 현재 후반에 엄청난 이속이 붙어있어 매우 효율이 높다고 평가받는 W 및 무적을 가진 궁극기를 이용해서 아군 하이퍼 캐리, 특히 캐리형 원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챔피언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는 특히 리그 내의 가장 빠른 이동속도 증가 기술이기도 하니까요. 라일라이, 향로를 중간에 섞어줘도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스펙에서 특별히 큰 변화만 없다면 오히려 라이너로 가는 룰루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유정연
19/03/13 02:19
수정 아이콘
라인전은 얼마나 별로냐면..
나서스로 1차 2차 타워 사이에서 무한 오버 파밍 가능한 수준입니다.
근데 한타에서 비비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캐리하고 이기더라고요.
물론 제가 나서스였습니다. ㅠ
기세파
19/03/13 02:36
수정 아이콘
케일의 Q, E 견제를 다 받으면서도 피흡으로 버티며 나서스가 농사짓는 그림이 벌써부터 그려집니다.
하이요
19/03/13 03:04
수정 아이콘
궁이 시전시간이 생겨서 11렙 되서 왕귀해도 나서스가 쇠약걸고 걸어가서 패면 지겠네요. 나서스, 잭스 같은 1:1 최강자들 까지 안가고 요릭정도만 되도 스플릿은 못 할것 같아요. 험난한 탑라인에 갱킹회피도 안되고 라인전도 약하니 대회엔 미드로 나올 가능성도 있겠네요

라이즈, 카시같은 AP지속딜링 끝판왕보다도 더 쎈데다가 궁과 W의 유틸성도 있으니...
기세파
19/03/13 03:28
수정 아이콘
리메이크 케일은 중반 이후 정신나간 유틸성과 엄청난 광역 DPS로 승부를 보는 챔피언이지 스플릿 챔피언은 아니라고 봅니다.
미드는 약점이 더 부각되는 느낌이라 미드로 나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

어쨌든 W가 중반 이후 꽤나 오버스펙인 유틸기인데다가 시전시간이 있는 궁극기는 대회에서 더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박찬호
19/03/13 02:34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어디서보나요? 되게깔끔하네요
기세파
19/03/13 02:36
수정 아이콘
Lolalytics 사이트에서 제가 원하는 부분을 캡쳐해서 가져왔습니다.
박찬호
19/03/13 03:05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cluefake
19/03/13 02:51
수정 아이콘
케일은 상대팀 정글러가 잘하는지 어떤지가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정글이 제정신이면 맛집 만들고 둘이 괴물되는데
제정신 아니면 가만히 놔두고 겜 터짐;;;
기세파
19/03/13 03:30
수정 아이콘
6렙 이전에 다이브 설계해서 제대로 터트려야죠. 6렙이 지나면 궁극기 변수가 크다보니 다이브도 쉽지 않아서...
Bellhorn
19/03/13 05:20
수정 아이콘
마스터 평균 승률이 얼마인가요? 52이면 평균이하인거 같기도 하고..
인생은이지선다
19/03/13 05:57
수정 아이콘
평균은 50이죠. 52면 매우 좋은 승률. 53~4퍼면 op. 55퍼 이상이면 핫픽스해야할 급. 물론 표본이 충분하다면요.
Bellhorn
19/03/13 06:04
수정 아이콘
이게 티어가 올라가면 그 티어만 잡히는게 아니라 마스터 이상 승률은 평균 52% 쯤 되는거 아닌가요?
인생은이지선다
19/03/13 06:25
수정 아이콘
저도 정확한 통계 방법을 모르겠는데 그 티어만 잡히지 않는게 낮은 티어만 잡히는게 아니라 높은 티어도 잡히는거니깐요. 정확힌 mmr로 매칭 난이도를 잡으니 특정 티어가 승률이 높을 이유가 없을겁니다.

내가 마스터이고 상대라이너가 다이아1이면 다른 라인에선 반대로 그 정도 차이가 나게 잡히는 방식으로요.
Bellhorn
19/03/13 07:08
수정 아이콘
그게 저티어에는 확실히 맞는데 최고티어로 가면 평균 승률이 50%에 수렴하지 않을겁니다. 최저 티어도 반대로 마찬가지구요
기세파
19/03/13 11:1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마스터 평균 승률은 확실히 50%를 상회합니다. 참고로 마스터 이상 구간의 날짜별 탑 케일의 승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3/8 54.87%
3/9 54.21%
3/10 58.82%
3/11 53.45%
3/12 59.83%
3/13 68.42%
19/03/13 07:56
수정 아이콘
솔랭에서 몇번 만났는데 그야말로 발라버리고 이기고 있었는데 후반에 op챔이 되어 버리더라구요. 물어서 궁도 못쓰게 터뜨리지 않으면 노답...전 10/2/3 이고 적 케일은 3/5/2 인가 였는데 어느순간 부터 1:1로 못이기기 시작하더니 한타에서도 2번 지고...그래도 어찌어찌 하다가 물어서 터뜨리고 이기긴 했습니다만. 특정 시점부터는 아..저걸 우짜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구만요...
기세파
19/03/13 11:15
수정 아이콘
후반 가면 대체 얘는 뭔가 싶죠...
19/03/13 08:13
수정 아이콘
뭐 블라디도 나오는데 같은 하드캐리인 케일도 조건만 맞으면 나오는 것도 이상하진 않죠
기세파
19/03/13 11:1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게다가 아군 캐리에게도 힘을 왕창 실어줄 수 있는 픽이니까요.
19/03/13 08:45
수정 아이콘
뚜벅이가 왕귀해봣자 점사하고 터뜨리면 그만일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네요.
기세파
19/03/13 11:17
수정 아이콘
초반 혹평이 무색할 정도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마스터 이상 구간에서는 더요.
19/03/13 08:58
수정 아이콘
얘때문에 탑에서 클레드연습하고 있습니다...
근데 미드 클레드도 대부분 ap 상대로 좋아서 지금 뽕맛보고 있네요
기세파
19/03/13 11:1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내용처럼 클레드는 케일 잡는 좋은 픽인것 같습니다.
메가트롤
19/03/13 09:06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기세파
19/03/13 11:1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9/03/13 09:52
수정 아이콘
카사딘, 케일, 베인 등 극단적으로 초반에 푸쉬력 없고 라인전 약하고 후반에 본인이 커서 하이퍼캐리 하겠다는 마인드의 챔프는 같은 편으로 안 만나고 싶습니다.

캐리력 있는건 알겠는데 정글러나 서포터로 게임하면 너무 힘들어요. 초반에 푸쉬력 후달리고 소규모 교전 구데기 같아서 바위게 싸움은 어지간하면 포기하게 되고 카정 들어와도 지원이 늦으니 도망부터 가게 되고...

그렇게 고생고생해서 중반, 후반 넘어왔는데 하드쓰로잉하면 게임이 기울어버리고 캐리하면 본인 혼자 잘 해서 나머지가 버스 탄줄 알고 그냥 스트레스밖에 안받습니다.
기세파
19/03/13 11:20
수정 아이콘
마치 마이 나오면 아군 적국 라이너 모두가 한숨 쉬는것처럼 사실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픽이긴 합니다. 초반 주도권을 대놓고 내주는 픽이니까요.
19/03/13 09:54
수정 아이콘
op.gg 보니 극하드카운터는 카서스로 나오는군요. 카서스탑 고인물들과의 대결을 감안해도 카서스도 케일상대로 괜찮나봅니다.
기세파
19/03/13 11:21
수정 아이콘
카서스가 중반까지는 스노우볼 엄청 굴리기 좋은 쳄프인 것도 중요한 요인일것 같습니다.
qpskqwoksaqkpsq
19/03/13 10:03
수정 아이콘
저는 항상 포우 다이아티어 승률, 챌린저 픽밴률로 op챔 골라두는데, 제 기준에서는 케일은 아직까지는 못쓸챔프입니다
기세파
19/03/13 11:23
수정 아이콘
일주일만 지나면 케일은 더욱 위상이 올라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다표범
19/03/13 10:29
수정 아이콘
이런 솔랭 관련 데이터 글 매번 써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도 주포 정글러인데 정글러 입장에서는 라인에 선 케일은 어차피 초반에 약하고 뭘 들어도 초반에는 크게 안달라지니까 도벽이 가장 좋은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도벽으로 숙련의 영약 뜨면 케일의 진화타이밍이 빨라지거든요. 정말 운이 좋으면 14레벨에 진화하는 경우도 있고 혹시나 안나온다고 쳐도 케일 e로 도벽터진다는거 고려하면 골드 더 벌 수 있어서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운에 기대는거긴 한데 어차피 게임은 운빨X망겜이고 치속을 들던 기발을 들던 간에 초반에 힘든건 매한가지거든요.

선픽으로 박는건 멍청한 짓이고 말씀하신대로 근접챔 상대로 후픽으로 뽑으면 그나마 할만하다고 봅니다.
기세파
19/03/13 11:25
수정 아이콘
숙련의 영약이 케일의 왕귀를 앞당기는 것도 도벽의 고승률 요인 중에 하나인듯 합니다. 근접 챔프 상대로 깨알같이 돈을 벌 수도 있구요.
선픽으로 박아서 카운터가 나와도 기발 들고 버텨도 생각보다 좋은것 같습니다.
성큼걸이
19/03/13 10:58
수정 아이콘
장단점이 명확한 챔프라 카사딘처럼 후픽으로 쓰일 여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세파
19/03/13 11:26
수정 아이콘
네. 대회에서는 후픽으로 쓸 수 있는 챔프라 생각합니다.
19/03/13 11:59
수정 아이콘
블라디로 졌어요.
으읔....
기세파
19/03/13 15:26
수정 아이콘
현재 케일은 준수한 픽이라, 졌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19/03/13 16:07
수정 아이콘
라인전에서 E짤에 졌습니다.
하... 그래서 그래요.
19/03/13 12:16
수정 아이콘
칼바람에서 해봤는데....초반에는 뭐 이런 버러지 챔이 다 있나....딜도 탱도 안되는 요상한 놈이 뚜벅이라는 걸 보고 기가 막혔는데 후반에는 대천사 강림하셔서 다 줘패더군요. 칼질 한방에 불폭풍.....

중반까지 6/8/15 였는데 게임 끝났을 때 19/10/26
기세파
19/03/13 15:27
수정 아이콘
후반 DPS가 상상 초월...
케일로 케일하셨네요!!
19/03/13 13:37
수정 아이콘
원딜 자주하는 입장에서 아군에 케일 나오면 시비르하면 버스타기 좋더군요 케일 왕귀각 나올때까지 라인클리어하면서 버티면 개꿀 크크 물론 초반에 줘터지는 케일보면서 아군의 멘탈까지 같이나갔다면 내가 1반대해도 걍 서랜겜 ㅠㅠ
기세파
19/03/13 15:28
수정 아이콘
왕귀한 케일은 W와 궁으로 버스 파괴범들의 안전벨트도 단단하게 지켜주더라구요.
태엽없는시계
19/03/13 15:02
수정 아이콘
친구들이랑 주말에 돌려보면서 느끼는건데 의외로 향로가 효율이 좋습니다. 향로라도 가야 진화전에 1인분이라도 하고 의외로 효율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너무 힘든상대는 기발로 버티고, 그 외에는 도벽으로 돈 땡겨서 빨리 템파밍해서 코어 뽑아오는게 좋더라고요. 스킬은 q3이후 e선마, w후마를 했습니다.
그리고 첫코어내셔는 진짜진짜 별로인것 같아요. 첫코어때 평타 때릴일도 거의 없고 해서 첫코어 리베, 투코어 향로로 올렸었는데 몰락이나 총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버프 좀 먹으면 지난 시즌 오른이나 이번 시즌 사일러스처럼 올라오지 않을까 해요.
기세파
19/03/13 15:31
수정 아이콘
향로가 좋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현재 향로 픽률이 적긴 하지만 해당 아이템 승률은 60%가 넘습니다. 위의 다른 댓글에서 언급하긴 했지만 프로 대회에서 케일이 나온다면 반드시 중간에 향로를 섞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발/도벽에 대한 생각과 첫코어 내셔가 별로라는 점에 대해서도 동의합니다.
지금 상태도 매우 준수하기 때문에 버프가 아니더라도 너프를 먹지 않는다면 솔랭에서 승률이 더 치솟아서 OP급의 승률과 픽률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19/03/13 23:59
수정 아이콘
내셔는 현재 템 자체가 별로라는걸 확신한 계기가, 이번 너프전 니코의 경우 내셔가 아니라 오히려 AD를 가는게 좋았죠. AP챔이고 w도 AP계수라서 내셔랑 찰떡궁합일텐데도. 케일도 마찬가지인듯 하네요.
기세파
19/03/14 01:41
수정 아이콘
내셔는 첫 코어로 뽑기에는 뭔가 애매한 스탯이 너무 많이 붙어있어서 문제인것 같습니다. 티모가 첫코어로 리안드리 뽑는 세상이고, 아지르도 첫코어를 루덴으로 올린 후에 내셔 뽑는게 승률이 더 잘 뽑히고, 다이애나는 난데없이 주문매듭구슬 첫템이 더 각광받고 있는 세상이라...
엑스텐션
19/03/14 05:16
수정 아이콘
예전처럼 내셔구인수마최루난 치속템 올리는 건 진짜 별로같고 몰왕삼위나 아예 몰왕치명타빌드가 좋은거 같습니다. 어쩐지 딜이 세더라니 통계상도 승률이 제일 높군요. 내셔라일리안, 리치베인내셔도 해보고 이것저것 해봐도 겜 끝나고 딜량보면 선몰왕이 제일 잘나옴 잘커도 허우적대다 진경기도 많았는데 몰왕고연포인피유령무희 빌드타니깐 11렙 찍자마자 깡패 16렙 찍으면 앞라인부터 쳐도 탱커5초컷이네요
기세파
19/03/16 11:25
수정 아이콘
치명타 빌드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달리긴 하지만, 몰왕 자체는 효용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네~ 다음
19/03/14 23:02
수정 아이콘
지금 케일 좋더라고요. 그냥 죽어도 13렙까지만 보고 2코어 띄울때까지 게임안터지면 어떻게든 딜역활하나는 기가막히게 하던데..
기세파
19/03/16 11:25
수정 아이콘
매우 좋습니다. 11렙만 되어도 왠만한 챔프들 다 후려칠 파워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파이어군
19/03/16 09:17
수정 아이콘
나서스가 생각보다 케일 엄청 쎄게 카운터치던데....

특히 초중반에 안잡아놓으면 중후반에 대가리 쎄게 깨버리더라구요
기세파
19/03/16 11:26
수정 아이콘
나서스의 W의 위대함이라고 해야할까요...! 말씀하신 내용처럼 케일의 최악의 카운터는 나서스라 생각합니다.
엑스텐션
19/03/17 02:13
수정 아이콘
케일 리메이크전에도 나서스가 뚝배기 그냥 쪼갰음. 트린도 그렇고 공속평타챔한테 똥개가 지옥이죠. 탑베인도 이론상으론 베인이 카이팅하면서 그냥 찢을 거 같은데 탑에서 만나면 위더걸리고 궁쿨마다 뚝배기 깨지고 탑베인 왜함 하면서 리폿먹음. 물론 높은 티어에서는 나서스 픽하면 미드서폿cc기에 허우적거리다가 라인전만 이기고 게임은 짐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240 [LOL] 기장님의 비행기와, 67666이 보이는 한화 - 3/16 롤챔스 후기 [34] Leeka8150 19/03/16 8150 0
65239 [LOL] 현 시점 각 팀 최고의 영입은? [47] 루데온배틀마스터9541 19/03/16 9541 3
65238 [기타] [스팀?] 드래곤볼 제노버스2(75%) / 파이터즈(60%) 할인 [9] TAEYEON7014 19/03/15 7014 0
65237 [LOL] 새로운 대세, 집공 몰왕 미스 포츈 [93] 기세파16447 19/03/15 16447 18
65236 [LOL] 도원결의 3인방의 포스트시즌 0% + 진에어의 승강전 100%가 되었습니다. [16] Leeka8824 19/03/15 8824 0
65235 [LOL] 아무튼 전승 깨짐. 젠핀전 2세트 빛돌님 방송 정리 [33] roqur10365 19/03/15 10365 5
65234 [LOL] 밸런스 패치가 선수 역량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9] 멍하니하늘만10714 19/03/15 10714 3
65233 [스타2] 마우스로만 스2하기 (2) [8] 세인트루이스9674 19/03/15 9674 2
65231 [하스스톤] 용의 해 첫 확장팩 <어둠의 반격> 발표 / 예약구매 [48] 네~ 다음11860 19/03/15 11860 1
65230 [LOL] 어나더레벨?.. 평행이론을 이길순 없다 - 젠지 vs 그리핀 후기 [104] Leeka13561 19/03/14 13561 1
65229 [LOL] 스콜피온으로 정글을 정복해보자 [78] 기세파12831 19/03/13 12831 7
65228 [기타] 'MMORPG' 해버린 로스트아크 [80] Rebirth14503 19/03/13 14503 7
65227 [LOL] LPL 중간점검, 한국선수 위주 [33] 크로니쿠13432 19/03/13 13432 5
65226 [LOL] KT와 아프리카의 인연 [7] Leeka7796 19/03/13 7796 1
65225 [LOL] 이제 와서 돌아보는 PGR 시즌 전 예측 [64] 라이츄백만볼트9550 19/03/13 9550 2
65224 [LOL] 3/12 일자 espn 파워랭킹 [52] 내일은해가뜬다9653 19/03/13 9653 1
65223 [스타2] 3월 13일 커뮤니티 업데이트 (북미) [9] Liberation9219 19/03/13 9219 0
65222 [기타] 인터넷에서 보면 욕 밖에 없던데 계속 버티고 있는 게임.jpg [31] 삭제됨7711 19/03/12 7711 0
65221 [LOL] 리메이크 케일의 성적표와 미래 [83] 기세파12103 19/03/13 12103 1
65220 [LOL] 이번주 후추통신 [6] 후추통5817 19/03/12 5817 1
65219 [LOL] 각 팀들의 남은 일정들과 짧은 평가 - #1 서부리그 편 [5] Leeka6270 19/03/12 6270 1
65218 [LOL] 니코 긴급 핫픽스 적용 [44] Leeka11884 19/03/12 11884 0
65217 [LOL] 그리핀 vs SKT 1세트 빛돌님 방송 정리 [15] roqur11590 19/03/11 11590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