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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30 17:57
확실히 스크림은 스크림일 뿐입니다
더해서 스크림 썰도 스크림 썰일 뿐이에요 올해 담원이 썰에서처럼 스크림에서 모든 걸 부수고 다니는 역대 최강팀도 아니였고 작년 IG가 스크림 강팀도 아니였군요 우리가 보는 스크림 썰은 극히 일부분이라 그것만 보고 스크림 강팀 스크림 약팀 구분하는 것도 의미없습니다
19/10/30 18:46
https://pgr21.com./humor/338200
근데 이 글 보면 래퍼드는 스크림때 iG가 얼마나 강한지 알았다고 하죠. 스크림 강팀이란걸 승률로 판단하지 않는다면 스크림이 의미가 없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9/10/30 19:09
타 팀과 반반전후..라는 말을 생각해보면 작년 주요픽이었던 아트록스 아칼리 이렐리아 밴 안했을때의 파괴력을 확인해보고 ig가 강하다고 느꼈을수도 있겠네요
19/10/30 17:58
스타1 시절부터 연습생 본좌는 차고 넘쳤죠
연습경기때는 이영호도 무섭지 않은 선수가 실제 경기만 나오면 연패수렁에 빠지는 케이스가 많았던 걸 기억하면 실전때 진짜 잘하는건 다른 능력치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19/10/30 18:27
그당시의 밈.. 정도였고 선수들 말로는 실제로 연습실에서 잘하는 선수가 대부분 잘했다고 했죠. 뚸워주는정도의 의미였다고하는걸 본 기억이 있네요.
19/10/30 20:31
이영호 안 무서워하는 선수가 있을리가요 크크...
그냥 연습실에서 잘한다 카더라 말고, 진짜배기 '연습실 본좌' 중에 아무것도 못 보여주고 사라진 선수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연습실 본좌는 언제 보여주냐 문제지, 결국 다 잘했어요.
19/10/30 17:58
반대로 쓴 야스오 장막만 생각해도 선수들이 얼마나 긴장했는지 알 수 있죠.. 이번 경험이 큰 자산이 됐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가장 발전한 선수가 뉴클리어가 아니라니...!
19/10/30 18:00
담원도 G2의 픽을 다 예상가능했고 똑같은 구도에서 스크림에선 다 이겼는데 실전에서는 진거네요.
다전제가 무서운게 다 예상했더라도 일단 뭐가 꼬여서 졌으면 다르게 해볼 수밖에 없고 그것 때문에 밴픽에서도 플레이에서도 압박을 받는다는거.. 느낀건 역시 실전에 강한 팀들이 역사적으로 대회를 지배하는 듯 합니다 페이커 IG G2 등등 다 실전에 강한 타입
19/10/30 18:48
G2는 자국리그에서 놀면서 게임하면서 이겨본 그 여유가 굉장히 큰 자산이 됬을거 같습니다.
어떻게보면 픽 테스트해보면서 불리한 상황에 넣은적이 많고, 그거 극복하면서, 멘탈도 강해졌을거 같구요. G2가 이 픽도 했다 저 픽도 했다. - 결과적으로 이긴게 유머.. 뭐 이런글도 많이 나왔었는데, 다 피가되고 살이된거 같아서 재밌네요.
19/10/30 18:01
쇼메이커가 다양한 픽을 못하는게 아니라
그 픽을 했을때 '팀적으로 그 픽에 맞춘 운영을 잘 못해서 챔프폭이 제한된다' 이건 클템이 했던 말과도 겹치네요 프로선수들이 챔프 못쓸꺼 같냐고 아무리 솔랭에서 날고기는 숙련도 보여주는 챔프라도 팀적으로 운영이 약속이 안되어있으면 못쓰는 챔프라고요
19/10/30 18:13
흠 그래도 4세트 막픽 미드 케일은 이해가 안됩니다. 초반 노림수에 계속 당하던게 4세트 와서 갑자기 나아지기 기대하는것도 욕심인거 같은데 여전히 너무 수동적인 픽을 골랐다고 봅니다. Ig전 때도 미드 케일은 거의 바텀 뽀비 보스탄 수준으로 기억하는데...
19/10/30 18:03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2&aid=0000087825
"kt 롤스터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은 없지만, 리프트라이벌즈 때보다는 더 잘할 자신이 있어요. 그런데 최근 저희 팀의 스크림 성적이 너무 좋아서 오히려 걱정이에요. 스크림에서는 졌을 때 배우는 것이 많은데, 너무 많이 이겨서 팀원들이 거만해질까 봐 조금 걱정되긴 해요. 최대한 그런 감정을 억누르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롤드컵 본선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어요." 여기서 루키 선수는 롤드컵 앞두고 너무 스크림 성적이 좋아서 거만해질까봐 오히려 걱정이라고 했던데... 이건 롤드컵 직전이고 김정수 코치님 말은 롤드컵 때 이야기일까요?
19/10/30 18:05
아마 다른 한국팀 상대로나 타리그 상대로는 성적이 좋았을겁니다.
작년에도 LCK에서 가장 강한것같은 두팀이 안나왔다고 했는데 그때 담원이있었죠.. 둘다 양립이 되는 말입니다. 전체적으로 ig가 스크림성적이 좋았지만 담원상대로는 나쁠수있죠.
19/10/30 18:04
전 작년은 RNG랑 스크림에서 줘 터지고 RNG 따라한 애들하고, IG하고 스크림해서 줘 터지고 IG 따라한 애들끼리 붙은 줄 알았는데
IG도 스크림 성적이 안 좋았군요
19/10/30 18:04
저는 비슷한 맥락에서 데뷔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데뷔전에서 크게 활약한 선수가 좀 더 쉽게 무대에 적응하는 듯한... 경험적인 선입견이 있어서...
데뷔전 처참하게 진 신인은 복구하는데 좀 걸리더라구요.
19/10/30 18:06
김정수 코치 말이 굉장히 의외긴 하지만 그래도 이전에 나온 다른 관계자들 증언과 맞춰보면 ig가 스크림에서 하는거보고 그 쪽 메타에 줄섰다고 한 레퍼드 감독 말 생각해보면 일단 서구권 팀들 상대로는 깡패 수준은 맞았던거 같고 lck 팀들한테는 롤드컵 준비 기간 중 스크림 때는 깨지면서 승률 안나오다가 롤드컵 진행 되면서는 승률이 오른게 아닐까 싶네요.
19/10/30 18:12
그것도 래퍼드 입장에서는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C9을 포함해서 래퍼드가 스크림 결과를 아는 팀들은 IG에게 압도적으로 졌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스크림 썰이 의미없는거죠
19/10/30 18:09
그래도 처음 LCK를 치른 팀이 여차저차해서 롤드컵 8강까지 간 성적은 충분히 치하할만하죠.
차기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김정수 코치는 또 떠날지 아니면 더 높은 곳을 위해서 1년 더 머무를지 궁금하긴 하네요. 위에 이영호 예시를 든 것처럼 결국 스크림과 실전은 참 격이 크긴합니다. 대회에서 그걸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소위 전세계가 주목하는 스타가 되는거구요.
19/10/30 18:15
작년에는 한국에서 해서 그리핀담원등 스크림 강팀이랑 해서 더 lck상대로 승률이 낮았을수도 있겠네요. 아무리 스크림이여도 당시 킅앞젠상대로 20%는 안나올거같은데..
19/10/30 18:17
rng가 스크림 40연승 했다는 얘기는 있었어도
ig가 스크림 씹어먹는다는 얘기는 없었는데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스크림 중요하다면서 그 예로 ig도 스크림도르였는데 롤드컵 우승했다고 주장했는데 김정수 피셜로 허무맹랑한 소리로 밝혀졌네요
19/10/30 18:19
스크림도르가 국제대회 우승한게 14 삼화 이후로 없을껍니다 -.-;;
15 SKT~16 SKT 17 삼성도 다 본인들이 (뱅울프 & 앰비션) 스크림도르 그런거 아니였다고 밝혀서..
19/10/30 18:34
루키가 직접 "스크림에서 너무 성적이 좋아서 팀원들 거만해질까봐 걱정이 될 정도다." 하고,
래퍼드 감독이 롤드컵 탈락하고 방송 하면서 "IG랑 하면 게임이 터져서 정상적인 스크림이 안될 정도였다." "리코리스가 울면서 탑밴 좀 해달래고 했다." 막 이랬죠. 오히려 따지면 RNG쪽 스크림 40연승 이야기가 다소 뜬소문처럼 나오고 IG 쪽은 관계자들이 직접 이야기했고. 김정수 코치 오늘 이야기는 완전히 반대라서 좀 뜻밖이지만...
19/10/30 18:49
iG 스크림도르 얘기가
https://pgr21.com./humor/338200 여기였는데 이 말을 보면 승률 얘기가 없습니다. 승률이 높은 팀 = 스크림 강팀으로 보는 시각이 잘못된거지 스크림이 중요하지 않은건 아니죠.
19/10/30 18:22
스크림은 믿을게 못 되는 것이 스크림에서는 선수들 초반 인베나 라인전에서 망하면 그냥 그 때부터 설렁설렁 하죠. 아니면 어떤 때는 상대방팀한테 양해 구하고 다시 하자고 하고... 하지만 대회에서는 초반에 망하면 어떻게든 그걸 만회해야 하는데 스크림처럼 그게 쉽지 않으니..
스크림은 자기들 전략 세우거나 폼 체크용이지 그게 전부는 아닌지라...
19/10/30 18:26
담원 경험 쌓았으니 내년 기대됩니다.
G2도 인사할때는 16강때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없고 얀코스같은경우는 좀 굳어있다고 느꼈는데 인게임 들어가니 엄청나더군요. 확실히 우승후보답다는 느낌.
19/10/30 18:27
전패하고 맥없이 떨어진 것도 아니고 플레이인 조별리그 씹어먹고 현재 최강팀중 하나에 진거라 선수들 멘탈걱정은 안합니다. 당일 대응이 안된거고 곱씹으며 많이 성장할 것 같고요. 아직 경기가 남았지만 국제전 밈이 생길정도였던 칸도 잘 극복해서 좋은 경기 하고 있어서, 담원 선수들도 더 강해질 것 같네요.
19/10/30 18:30
뭐 g2의 예를 보다시피 선수의 고점이 그리고 그 유지력이 어느정도 판별이 되면 경험치가 쌓여서 폭발할때쯤 기회가 오기는 합니다.
다만 국내는 너무 빡빡한게 문제라서 국내를 뚫을수있다면은 우승할 기회는 언제든 찾아 올겁니다.
19/10/30 18:31
LCK팀과는 고전했다는건 알았는데 해외팀과도 승률 5할이었다구요? 래퍼드는 물론 와디드도 IG 넘사였다고 했는데 ㅡㅡ;
왜 다들 말이 다르죠. 크크 씨나인이랑 지투만 후두려패고 다른 팀들에겐 다 진걸까요. 크크
19/10/30 18:48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조별을 거치면서 메타가 확 변했고 토너먼트 즈음부턴 IG가 그 메타에서 압도적이었다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RNG KT는 그 전 메타의 강자였지만 서로 연습하면서 바뀐 메타를 따라가지 못했다고도 했던것 같구요.
19/10/30 18:32
기사보면 '스크림은 유럽 팀들 상대론 좋았고, 한국이나 중국 팀에겐 반반을 가거나 그 이하이기도 했다' 는 걸 보면 G2 상대로가 특히 승률이 좋았던 것 같네요. 북미 유럽이 한국에서 부트캠프를 안한 대가를 어느정도 치룬 것 같은데 하필 담원이 플레이인부터 시작하는 바람에 G2에 경험치를 먹여준 것 같아서 아쉽긴 합니다.
19/10/30 18:34
괜히 FM에서 [꾸준함][부담감에 대한 대처][중요 경기 활약도]라는 능력치가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도 잘하지만 다전제의 페이커라는 수식어도 괜히 붙는 것이 아니고...
19/10/30 18:39
저는 담원 굉장히 잘한 시즌 이고 내년 되면 훨씬 무서워질 팀 으로 보이는데 게임 지자 말자 갑자기 쇼메이커 욕먹고 한계가 명확한 팀 소리 듣던데
더 지켜봐야죠.. 인터뷰 대로 대형 영입 이나 고액 연봉 선수 없이 승격년도에 이정도 인데..
19/10/30 18:42
이게 실전 중압감 같은 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스크림은 실전만큼 빡집중해서 열심히 하지 않을 겁니다. 실제로 진지한 스크림은 몇경기 안 된다는 인터뷰도 본 기억이 있네요.
19/10/30 18:44
양쪽 다 증언한건
1 - G2는 픽을 특별히 숨기지 않았다 (탑 요릭등을 실제로 담원하고 스크림에서 다 썼다) 2 - 담원이 오히려 스크림에선 지투보다 더 먼저 로밍다니고 공격적으로 했다. 라서.. 담원이 긴장한것도 꽤 클껍니다..
19/10/30 18:44
이게 스크림이라는게, 실전처럼 빡집중해서 하냐 이런것도 아니고 모두가 리그제로 서로 같은 경기수만큼 동등하게 돌리는게 아닐거라 솔직히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9/10/30 18:47
김정수가 담원 이 멤버로 1년만 더 맡아봤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도 보고싶어요... 색깔도 LCK치고 굉장히 특이한 편이고. 리그의 발전을 위해 이런 팀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10/30 18:49
작년 IG는 작년 관계자증언과 이 인터뷰가 나름 양립은 됩니다.
유럽-북미 상대로 대충 6~7할정도 성적찍고, 중국팀과 3~4할정도 찍으면 얼추 5할내외잖아요 크크 그리고 유럽-북미한테, 이길때는 cs100개씩 차이내고 계속솔킬따고 질때는 꼴픽하거나 닝 더샤이쪽이 던지면서 상대가 '이김당함'이면, 이겨도 이긴기분 안들고 압도적으로 발린 기분만 남았겠죠 아니면 초반에 넘사벽 승률찍다가, 다른팀들도 IG따라 서로 노빠구대전 들어가면서 승률 좀 낮아졌을수도 있구요 흐흐
19/10/30 18:54
긴장하는 부분에 대한 코멘트가 굉장히 인상깊네요. 개인적으로 솔랭이나 정규리그에서 아무리 잘해도 큰 경기에 약한 선수들을 고평가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한데 이거야말로 타고나는 거고 엄청 극복하기 힘든 것 같거든요. 같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저도 pvp 랭겜 같이 심한 긴장감이 유발되는 때가 있는데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더라고요.
19/10/30 19:15
스크림은 스크림일 뿐
- 제 지론이기도 한데 스크림은 정말 의미가 없거나 혹은 작습니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도 그게 대회랑 연결되진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스크림에서 엉망진창인 팀이 대회에서 잘하기도 어렵지만 스크림 잘한다고 대회를 휩쓸 수 없음을 여러 차례 보여줬죠. 애초에 대회와 스크림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챔프 폭 - 이것도 제 지론 중 하나인데 최상급 선수들 중 딱히 '이거 진짜 못 다룬다' 싶은 챔피언이 많은 선수 별로 없습니다. 챔피언 폭이 좁다는 건 팀적인 약속이 안되어 있다 쪽에 더가깝다고 봐요. 솔랭에서 본캐와 부캐로 이것저것 돌려보는게 대다수인 경우지, 오래 전에 나온 AP 챔피언 숙련도가 떨어진다던가 하는 건 롤 대회 처음 볼 때부터 그리 와닿는 지적이 아니었습니다. 미드라이너로 치면 AD 암살자 같은 거나 성향상 피즈, 카사딘 이런 챔피언을 안할 순 있어요. 하지만 흔히 불판에서 보는 '숙련도가 떨어진다' 이런 건 그냥 그 경기에서 스킬 몇 번 못맞추는 경우만 가리키는 일이 많습니다. 결론은 쇼메이커의 챔프 폭은 좁지 않다! 입니다. 긴장 - 이건 오랜 역사로 증명이 됐죠. 터질 사람은 데뷔전에서도 강철 심장이고 안되는 사람은 몇 년을 세워놔도 손을 달달 떱니다. 그 최연성 감독도 게이머 시절 첫 경기 할 때는 마우스 패드가 달아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긴장해서 게임을 했다고 하니까..그러다가도 어느순간 긴장 안하는 법을 깨닫는 선수들도 있어서 이 부분은 앞으로도 영원히 미지의 영역일 겁니다.
19/10/30 19:22
경기 뛰는 숫자가 적으면 적을수록 빅게임이 중요한데
(일개 개인 선수의 하드캐리 확률로 인해서) 그래서 더 중요한 클러치 능력이라고 봐요. 종목은 다르지만 커쇼 같은 선수가 롤 프로게이머였으면 평가 잘 받아봐야 B+급 아닐지...
19/10/30 19:27
쇼메이커의 경우 긴장 많이하더라는건 꽤 나온 얘기인걸로 알아요. 스프링때는 청심환 먹으면서 했다던가. 큰무대 담대함은 다른 문제라 쇼메이커는 좀 더 적응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아예 lck 적응못한건 아니고 한시즌넘게 걸렸으니 큰 무대도 대충 시간 필요할듯.
너구리는 잘 모르겠는데 G2전 마지막 경기의 마지막에 040 이렐리아로 스플릿하면서 상대편 자르러 다니던거 생각해보면 경기 끝날때쯤엔 어느정도의 깡은 회복한게 아닌가 싶고... 이 논리로 생각해보면 진짜 강심장은 뉴클리어?
19/10/30 19:41
저는 팀적인 플레이가 안되서 못 뽑는다 = 못 쓴다라고 봅니다.
시즌 2 시절도 아니고 선수들이 피지컬 달려서 챔피언 못 쓰는 경우 없습니다. 출시 당시 디자이너가 당당하게 전세계에서 3명만 제대로 쓸 챔피언이라고 공언한 드레이븐만 해도 현 시점에선 다 다룰줄 알고 혼자 다른 게임하는 챔피언이었던(지금은 아닙니다만) 아우솔, 이론상으로만 최강이란 평을 받은 야스오까지도 다 다룹니다. 프로선수쯤 되면 솔로랭서크 어떤 챔피언 쥐어도 컨디션만 좋으면 다 자기 하이라이트 찍습니다. 경기에서 팀에 맞춰서 플레이할 수 있는게 다룰 수 있는 픽이죠. 진짜로 선수가 손이 안되서, 성향상 안 맞아서 못 다루면 그건 프로선수 레벨이 아니라고밖엔 못하겠습니다.
19/10/31 10:00
내현만 해도 아칼리 숙련도 올리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렸고' (그렇게 해서 올렸는데도 잘하는 쪽은 안됩니다.)
크라운도 챔프 하나하나 올리는데 한참 걸렸고.. 소드도 스프링때 칼챔메타 왔는데 '칼챔 하는 족족 그냥 라인전에서 터졌습니다' 생각보다 본인이 못해서 못다루는 케이스가 프로레벨이라고 해도 꽤 많아요.. 젠지가 대표적으로 '미드마다 할줄 아는 챔피언이 아에 다른데' .. 그걸 팀적으론 운영 다 맞춰줬습니다. 선수가 못해서 못다룬거지.
19/10/31 11:30
제 표현이 이상해서 오해하신거같은데 솔랭에서 좀 쓴다고 카드라고 볼 수 없단거죠.
프로레벨에서 쓸 수 있다고 불릴정도면 솔랭에서 나름 먹어준다가 어니라 프로경기에서 나오는 수많은 상황들에 대처할 수 있는 완성된 플레이를 말하는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전 팀적으로 준비되지 않았다는 표현을 매우 회의적으로 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해당 챔피언을 다루는 쪽의 문제겠죠. Lck 내에서 예를 찾아보면 젠지의 3미드가 있겠고요.
19/10/30 19:52
근데 진짜 무대로 나가면 손에서 피가 전부 빠져나가는 느낌이에요.
더불어 머리에서도 빠져서 생각도 잘 안나고... 그런 무대 압박감을 견디는 선수가 프로가 되는거고, 거기에 더 나아가서 준결승 결승에서의 압박감까지 이겨내고 본 실력 발휘하는 선수가 톱클래스가 되는거겠죠...
19/10/30 19:54
[심지어 와드가 있고 CC기에 상대가 걸렸는데도 스킬을 못 맞추는 건...]
대기실에서 책상 몇개 부쉈을듯 크크크 아니 스턴 걸린애한테 왜 스킬을 못맞춰!!!!
19/10/30 20:05
스크림과 대회는 확실히 다르지만 그래도 중요하지 않은건 아니죠 스크림에서 잘해야 기본 자신감이 오르고 대회에서 잘할 가능성이 높이니깐요
그렇다고 스크림 패왕들이 다 잘하냐 다 못하냐 그건 아니고 걍 확률을 높여준다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죠. 한마디로 솔랭보다는 스크림이 중요하다 정도... 암튼 담원이 사실 lck에서 결승조차 못간 팀이고 스프링보다 서머때 더 잘한 성장형 팀인걸 생각하면 담원이 롤드컵 우승을 한다라는건 힘들고 현실적으로 8,4강 진출이 최대 목표인건 맞다고 봅니다. 어린 선수들도 많고 포텐 넘치는 선수들이 많은지라... 다만 스크림떄 잘하면 우승까지 노릴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은 있겠죠 크크. 암튼 유럽팀에겐 무척 강해서 스크림 패왕 이야기가 좀 있었던 것 같고 김정수 감독 인터뷰때 슼이 젤 잘한다 이야기하면 lck팀들 중 슼한테 좀 지지 않았을까 생각은 들긴 한데...
19/10/30 20:18
스타부터 롤까지 무대체질은 경험이나 연차가 쌓인다고 확 발휘되는게 아니라
대체로 첨 메이저무대 설때부터 판가름나드라구요. 새가슴이냐 아니냐. 담원과 마찬가지로 롤드컵이 처음인 그리핀이 큰대회 경험이 없느냐? 선수단 변화 거의 없이 결승만 3번이고 다전제는 더 많이 경험했죠. 현재 그리핀 스쿼드보다 메이저 경험 혹은 다전제 많이 치뤄본 팀이나 선수? 별로 없을걸요? 그럼에도 실력발휘가 100%안된다는건 선수 개개인이 무대체질이 아니거나, 팀의 코치진이 큰 무대 경험을 팀에 녹아낼 노하우나 능력이 없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경험치가 없다거나 경험치를 먹인다거나 이런건 다 핑계입니다. (예전에 댓글 한번 단 적있는데, 전 페이커급 재능이 그리핀에 3명있다고 봤습니다.. 무대체질이 아닐줄은..) 담원은 과연 어떻게 될것인지.
19/10/30 21:35
스크림썰 일관적인건 삼화밖에 없네요.
그때부터 승률 10프로 나와서 롤드컵을 기대하게 했다. 온갖 트롤픽골랐는데 졌다, 하나같이 삼화빼고 만나고싶다. 괴담스러운 스크림썰만 돌고... 그 이후에 관계자들 다 멀쩡히 활약중인데 반례같은건 하나도 안나옴.
19/10/30 23:57
당시 한국에서 롤드컵했고, 롤드컵 못나간 한국팀들과 스크림을 했을테니 거기선 성적이 반반이나 이하지만 롤드컵 출전자들 사이에서는 스크림 성적이 좋았을수도 있죠. 그럼 김정수 감독의 인터뷰와 타 인터뷰들이 배치되지않습니다.
19/10/31 00:06
래퍼드가 IG 스크림 보고 우승팀은 이미 정해졌다느니 했던 이야기도 그렇고,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해 보면 IG가 스크림에서 보여줬던 모습이 그룹스테이지와 그 이후가 달랐던 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IG는 그닥 호성적은 아니었기도 했고요.
앰비션도 선수들 기세? 흐름에 업다운이 있는데, 17년 그룹스테이지에서는 팀이 침체기였다가 8강부터 갑자기 폼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다 뚜드려 팰 수 있게 됐다고 말한 바 있죠. 해서, 스크림이 절대적인 지표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해당 시점'의 스크림이 아주 의미없지는 않다는 뻔한 결론이.. 크크 물론 본문에 나와있듯 여기서 또 선수들이 무대에서 얼마나 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는 최대 변수가 있지만요.
19/10/31 00:21
작년 ig때는 김정수 감독 말이 맞을거 같은게, 분명히 작년에도 결승전때 프나틱 상대로 스크림에서 승률이 안좋았다고 인터뷰에서 얘기했거든요.
19/10/31 01:10
확실히 사람 심리적인 요소는 타고남과 경험이 중요한 요소같아요 스타때도 연습실본좌가 실전에서 죽쓰는 경우가 많았죠 갓이야 둘다 되서 갓인거고 실전에서 안떨기로 유명한 송병구 선수같은 케이스가 있죠 여튼 안타깝네요 좋은경험 했으니 다음엔 더 잘하면 됩니다
19/10/31 06:41
LCK 포스트시즌을 보면서 느낀건 그리핀은 다전제 준비가 약하고 담원은 걍 새가슴이 기질이 있는거 같다는 것이었는데 결국 둘 다 보완이 안 됐군요. 이게 경험이 쌓이면 고쳐지는 경우도 있고 트라우마가 생겨서 없던 것도 생기는 케이스도 있는데 전자의 케이스로 기록되는 팀이 됐으면 합니다. 스크림은 썰은 뭐... IG, 프나틱이 결승전 때 스크림 할 팀이 없어서 그리핀, 담원 같은 팀이랑 했다가 왕창 깨졌다는 카더라가 워낙 유명했고 본인이 애초에 감독이었는데 래퍼드가 바깥에서 본 묘사보단 정확할 확률이 높지 않나 싶어요.
19/10/31 08:15
개인적으로 느끼는점은 스크림썰은 크게 의미를 둘만한 부분이 아니다가 거의 맞는거 같네요. 그놈의 스크림은 다패고 다니는데 항상 실전만 가면 안되는 선수들이 있는데 아예 처음부터 실전에서 관중이 지켜보는걸 즐기는 즉 아예 부담감이 없고 그 상황 자체가 남다르고 재밌게 느껴지는 선수도 분명 있을겁니다. 아예 부담감 자체에 짓눌려서 본실력에 반에반도 안나오는 선수도 있을꺼고, 개인적으로 선수들이 픽해서 고르는 챔프들은 대회에서의 뽐낼수 있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무조건 잘하는것과 대회에서 딱 1인분 정도로 해줄수 있는 픽이 나뉘는 선수도 있는것처럼 무조건적으로 뭘뽑든 다 대회에서 잘한다는 선수는 딱히 많을거 같지 않네요. 팀적으로 합의가 되도 한라인 터지면 감당 안되는것처럼 선수들도 선호하고 잘하는 챔프(락스 상대로 희대의 반반 트리를 타는 역대급 리신 플로리스 잘하는대 자기자신한테 맞고 대회에서도 능히 하드캐리 하는 장인급 챔프)와 잘하는 챔프(잘하긴 하는대 자기한테도 맞지만 재미도 없고 하기 싫은 ???:뭣같아도 룰루한다.) 못하는 챔프(???: 난 술과 바람이 싫다..)가 분명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걸 정확히 알고 가려주는게 코치와 감독의 능력이죠. 물론 선수의 의지가 강하게 개입되지만( 18ig당시 김정수 코치분께선 더샤이의 피오라를 극구반대 했지만 난 하겠다해서 픽해서 다 이겨놓고 맨마지막에 져서 강판되고 듀크떳다가 재등장.)이라고 봤을때 과연 스크림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가 정도는 그냥 저선수가 젤 잘하는 픽정도만 알아보고 그걸 밴픽에 적용시키는게 지금 최선이 아닌가 싶어요.
19/10/31 09:00
압박감이란 측면에서 본다면 대충 스크림<<<<<<<<<LCK정규시즌<<<<<<<<<<LCK다전제<<<<<<<<<<롤드컵<<<<<<<<<롤드컵 다전제일텐데
스크림잘한다고 우승하고 그런게 아니죠. 롤은 멘탈게임이니까요. 그래도 압박을 이겨낸다면 잘할수있다는 가능성이긴하죠. 생각해보니 리라는 국제전이여도 홈인 한국에서 한거고 단판이라 언급된 신생팀의 약점이 안보였던거 같아요. 이팀 앞으로 더욱더 강해질거 같은데 담원이 쇼메를 지킬수 있을지 계약이 언제까지인지 모르겠네요. 그리핀처럼 길긴 않았던거 같은데..
19/10/31 18:21
스크림은 전혀 의외네요. 많은 관계자 피셜이 있었고, 래퍼드 감독은 RNG가 8강에서 G2에게 떨어지는 순간 'IG 우승축하' 라고 생각했다고까지 했는데.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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