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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21 16:56:23
Name 한사영우
Subject [LOL] 그리핀쪽에 있는 선수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
뭔가 일이 정말 잘못된것 같죠.
그리고 너무나 커진것 같기도 하고

현재 윗선분들과 한배를 탔고 어떻게든 윗선들이 하라는데로 해야만 할것 같고
그동안 위계와 회유등으로 이미 발을 담근 이상 끝까지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세상 살아보니까
절대 윗선에서 시킨일이라 시키는대로만 한다고 내 자신의 잘못이 가려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덤탱이만 쓰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나면 후회를 하게 되죠

일이 정말 꼬였다고 생각되고 어떻게도 해결 될것 같지않으면
해결책이 딱 하나 있습니다.

그냥 모든걸 사실대로 이야기 하는겁니다.
자기의 잘못을 덮을려고도 하지 말고 남에게 전가 할려고 하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면 됩니다.

빠져나갈 구멍을 찾고 자기의 잘못을 덮을려고 이야기 하는 순간
더 많은 거짓말을 해야 하고 더 많은 틈이 생깁니다.

어쩌다 보면 잘 빠져나갈수도 있는데
현재는 절대 그렇게 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었습니다.

정말 창피한 이야기 혹은 숨기고 싶은 이야기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대로 말할때 인과 관계가 맞아떨어지고 다른 사람도 이해하고 인정해줄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질타와 시선이 무서울수도 있지만
사실대로 말하는 순간 두려움도 많이 사라질것이고 겸허히 받아들일수 있을겁니다.

같이 한배를 탔다며 끝까지 같이 가야 한다고
그리고 끝까지 책임 져준다고 믿으라는말 그들도 지킬수 없는 약속입니다.

지금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에게 가장 현명한 방법은
모든걸 사실대로 말하고 이 뒤에 계속될 진흙탕에서 발을 빼는겁니다.

지금 하는일이 조금 어려워 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끝난게 아니니 다시 시작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미래의 자기 자신에게 훨씬 더 당당할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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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1 16:59
수정 아이콘
수뇌부가 아닌 이상 꼬리자르기라는 헬피엔딩이 또 가능한데 빨리 탈출하길 빕니다.
아름다운돌
19/11/21 17:00
수정 아이콘
아직 어리고, 계약이 2년이상 남아있으니 어쩔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2년 후에 후회하겠죠. 그것도 본인이 감내해야할 몫이구요.
한사영우
19/11/21 17:03
수정 아이콘
계약 , 의리 , 두려움 등 많은것들을 계산 해봐야 답이 나오지 않을건데 걱정입니다.
오히려 계약으로 인한 불공정한 처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있는 그대로만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페로몬아돌
19/11/21 17:05
수정 아이콘
이미 낙인 찍혀서 끝났죠. 선수이기 때문에 그 낙인 찍혀도 무시 할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 마인드로? 크크크크크
19/11/21 17:06
수정 아이콘
늦었다고 생각했을때가 가장 빠르다고 했는데.. 다들 판단 잘했으면 좋겠어요
StayAway
19/11/21 17:06
수정 아이콘
확정전까지는 차라리 그냥 침묵만 지키는게 낫다고 봐요. 계약관계라는게 무시할게 못되죠.
19/11/21 17:07
수정 아이콘
S8은 얼마든지 그리핀 꼬리자를수 있습니다. 범죄로 소송 가는동안 선수들은 다 이적료 받고 중국에 팔아버리고 코치는 계약해지하고 날라버리면 됩니다.
카나비 이번에 팔아버린거 봤죠? 선수들 에이전트 누군지 확인해보세요 누구로 되어있나. 코치진은 더 파리목숨이죠. 그냥 우리 더 못해 하고 상호해지 하자고 밀어붙이면 그거 거절할수 있을거 같습니까?

그리고 그거 한다고 윗대가리들 사는데는 아무런 지장 없습니다. 이적료 싹 쓸어 받고 시드권 팔면서 싹 입 닦으면 그거 다 누구 돈이겠습니까?
고타마 싯다르타
19/11/21 17:08
수정 아이콘
바이퍼 리헨즈 쵸비처럼 입다물고 있는 게 본인들 신상에 가장 좋지 않을까....
타임러스
19/11/21 17:37
수정 아이콘
입다문게 엄청난 결정이죠
19/11/21 17:08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선수 당신들이 가장 빨리 버려질거라는 겁니다.

당장은 이 말이 안 먹힐건 아는데 당하고 나선 이 글을 보고 실컷 후회하게 될겁니다.
19/11/21 17:11
수정 아이콘
당장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라 생각될 수 있습니다.
바닥에 구멍이 숭숭 뚤린 난파선에 그들.. 그리고 그들의 지원군이 든든 하게 느껴질 수 있죠.
하지만 그들이 당신의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는 않습니다.

한 발자국 떨어져서 보고 있는 LCK 팬들은 그런 사람들이 어리석고 안타까워 보여요.
현직 국회의원까지 달라 붙어서 숨통을 조이고 있는 상황인데 말이죠.

그들이 당신에게 하는 달콤한 말들은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함입니다.
결코 당신을 위하여 사는 사람들이 아님을 하루빨리 깨닫길 바랍니다.
한글날기념
19/11/21 17:13
수정 아이콘
사실 타잔은 정상급 실력은 가지고 있고 계속 유지만 하면 잘나갈 수 있어요. 작금 상황의 호불호를 떠나서요.
근데 나머지는 굳이 이런 상황까지 왔는데 되돌아가는 게 말처럼 쉬울까 쉽네요.
래더나 변영섭 코치는 다른 곳에 이직 생각안하고 거의 뼈묻을 각오로 한 거 같고. 뭐 코칭 실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뭐래도 다른데서 데려가긴 하겠지만요.

소드도 나름 말주변 있었는데 씨맥과의 불화를 다 떠나서 진작에 겸허히 받아들이고 밈처럼 유연하게 받아들였으면
나중에 팀소속이 아닌 그냥 개인 스트리머로 전향해도 나름 화제거리로 불화를 가지고 나중에 심수창 조인성 밈처럼
극적인 타협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너무 멀리 갔네요.
19/11/21 17:18
수정 아이콘
진짜 실력이 넘사벽아니면 프로도 이미지로 먹고사는건데 그리핀은 이미지타격이 너무 심합니다
국내에서 앞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할지 해외활동은 무리없겠죠
응원받지 못하는 프로? 뭐 음주운전하고 별의별사건사고도 보통 스포츠도 하는선수있지 않겠냐고 할수도 있겠지만은
이스포츠는 작은구설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측면이 더 심해서
의문부호가 남습니다
19/11/21 17:29
수정 아이콘
추신수 실력, 연봉, 커리어 대비 한국에서 받는 관심도 보면... 크크

하긴 뭐 너희는 그래라 난 리얼월드에서 산다는 마인드라면야 상관 없겠죠
플레스트린
19/11/21 18:27
수정 아이콘
그렇죠. 프로게이머는 은퇴후 개인방송으로 연계됩니다. 그런데 다른 종목 선수와는 다른게 이미지 타격받으면 개인방송이 어려우니까요. 지금 스1 조작 이후로 제일 거대한 이스포츠 스캔들인데 이정도로 민심을 헤쳐놓았으니 게임쪽으로는 못 먹고살지 싶습니다.
빙짬뽕
19/11/21 17:16
수정 아이콘
이게 인터넷에서도 선수는 냅두고 윗선만 죽어라 깠으면 가능한 부분인데 실제로 소드가 저렇게 당해버리니 옆에 있는 동지 입장에서 빡칠만도 하거든요. 팬들이 소드 까는 내용들이 100% 사실만을 담고 있지는 않고 거기서 더 나아간 뇌피셜이 넘쳐나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보자면 그동안 같이 밥먹은 동료 입장에서 도와줄만한 충분한 동기가 생깁니다. 거기다가 윗선에서 살살 구슬리고 있으면 더더욱 그렇게 되겠죠.

이래서 처음부터 윗선만 타게팅 집중해야 하는건데 씨맥도 방송에서 억지트집잡을만한 발언이 조금이나마 나오기도 했고, 이래저래 단추를 잘못 꿰서 이렇게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고 보입니다.
하이재킹
19/11/21 17:19
수정 아이콘
조규남 감독 짬밥만 20년이고 김동우 서경종도 15년 전부터 팀생활을 했었습니다. 해당 나이 애들 쥐락펴락하는 거야 어린 애 손목 비트는 것만큼 쉽겠죠. 그럼에도 친씨맥 선수들이 더 많다는 점에서 면죄부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19/11/21 17:16
수정 아이콘
그리핀 선수분들 혹시 아이히만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위에서 시키는대로만 한다고 그게 무죄이고 면죄부가 되지 않습니다.
19/11/21 17:19
수정 아이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한나 아렌트
하이재킹
19/11/21 17:17
수정 아이콘
딴 거보다 전 선수단에서 유일하고 들을만한 인터뷰이 소리 듣던 소드가 눌변에 어벙한 친구로 포장되는 게 얼탱이가 없습니다.
한사영우
19/11/21 17:18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인터뷰와 sns 로 선수들에게도 화가 나신 맘들이야 이해 하지만
이제 갓 20살 넘긴 청년들입니다.

그때를 생각해보세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건 의리와 우정이였고 또 사랑이라면 목숨도 바칠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현실적인 처벌이나 주위의 질타를 피할수는 없겠지만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이야기 할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롤판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라도 잘 살수 있도록 기원해보겠습니다.
19/11/21 17:20
수정 아이콘
거짓은 자력으로 몰락하지 않습니다. 함께 몰락시켜야 하는 대상입니다.
이라세오날
19/11/21 17:23
수정 아이콘
저는 선수들은 같은 팀원이 과도하게 욕먹는 것을 보고 도와주기 위해 행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동료가 상사보다 더 마음에 가까운 경우가 많으니까요.
구단은 타이밍 좋게 이용해먹고 있구요.
이런 걸 조장했을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선수들이 카나비건에 대해 말하는 것을 요구하는건 래더가 올린 글처럼 생각합니다.
스틸에잇은 확실한 조사와 처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의바람
19/11/21 17: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하는 모양새를 보면 저 4명은
이미 적극적 동조를 통한 무언가를 약속 받았다고 볼 수 밖에 없어요
이미 한 배를 탄 공범이지 이용당하는 누군가는 지나간 시기같습니다.

저들도 선택한거죠 자신의 선택이 현실적으로 더 도움이 되겠다고 느꼈기에
저렇게 행동하는겁니다. 저들이 바보도 아니고 지금 돌아가는 상황 모를까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훨씬 큰 약속과 그걸 실현시켜줄 거대한 뒷배를 이미
확인한 상태라고 봅니다. 지금 아무리 말해봐야 이제 소용없다고 봅니다.
19/11/21 17:27
수정 아이콘
프로선수는 실력에 더해 팬층으로도 평가받습니다. 데프트 선수가 기량도 출중하지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뎊맘이라고 불리는 팬층이 있어서죠. 프레이 선수도 이번 시즌 기량은 기대에 못미쳤지만 특유의 유쾌함으로 많은 팬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고점과 더불어 사람들이 기대하게 만들죠.
반대의 사례를 볼까요? 에이밍 선수는 일베이슈때문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시청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한국사 자격증 취득 등 본인의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자 많이 우호적으로 돌아섰습니다.
지금 규남제일검이 되시는 분들은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시장에서 그 실력만큼의 평가는 받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미 대다수가 등을 돌리고 있거든요.
19/11/21 17:29
수정 아이콘
갑자기 안쓰럽긴합니다 짧은 프로생활 황금기 누리자마자 꼬이고있으니
저네들도 살자고 발버둥치는건데 ..
한타 운영은 그렇게 잘하면서 같이 사는법을 모르네요
19/11/21 17:32
수정 아이콘
이 친구들은 타잔 말고는 구단에 동조하므로서 확실한 무엇을 받았다 봐야죠.
소드= 감독 짤린 덕에 평생 못 밟아볼 월챔 5전제 구경해봄
차기시즌도 주전 쉽가능
레더=차기시즌 코치 쉽가능
변코치= 재계약 쉽가능

타잔이 왜 저기 따라갔는지는 아직도 궁금하긴 함. 진짜 저언혀 이득볼게 없는데...
저격수
19/11/21 17:34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아직 퍼즐을 못 풀었습니다.
혹시 원년멤버와 쵸바리 계약서가 다르게 생겼나..? 하는 이상한 의문점까지 들었습니다.
19/11/21 17:48
수정 아이콘
둘중 하나라 보는데...
1. 타잔이 피지알의 어느 분들 처럼 옆 친구에게 가해지는 아주 사소한 폭언도 견딜 수 없는 인물
2. 자기도 그냥 폭파후 런했으면 좋겠는데 폭파각 늘어지니 사태를 더 키워보자(본인은 다른 셋과 달리 구설수 좀 있어도 어디든 데려갈 실력됨)

이거 아니면 설명이 안된다 봅니다.
근데 1번이면 씨맥이랑 2년이나 안 했을거 같고
2번이면 진짜 현실 슈퍼 플레이인데 이 각을 20살 젊은 친구가 보는게 가능한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바람의바람
19/11/21 17:36
수정 아이콘
왜 없겠어요 이미 케스파-라코까지 한라인 인거 다 아는데 그리핀이 선수들에게
언제까지 프로게이머 할거냐 너도 커서 한자리 해야지 할 수도 있고
솔직히 공수표라도 그리핀이 제시할건 엄청 많다고 봅니다.
실제로 라코 임원들과 회식하면서 은근히 실현가능성 흘렸을수도 있고요
물론 우리에게 반하면 너희들 미래는 어떤지 보여주겠다. 일단 씨맥 조지는거 봐라는 옵션이죠
저격수
19/11/21 17:38
수정 아이콘
소드, 래더와 달리 타잔은 fa로 풀리면 전세계 모든 팀에서 찾는 탑매물이거든요.
까놓고 스틸에잇에서의 미래보다 국내외 명문팀에서의 미래가 더 밝을 게 분명하고.
타잔 정도면 이거 판단할 능력은 있다 봐야 합니다.
19/11/21 17:41
수정 아이콘
타잔 정도 되는 선수면 굳이 위에 줄대고 움직일 필요가 없습니다. 풀리기에 따라 롤판 1인자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선수인데요.
아웅이
19/11/21 17:45
수정 아이콘
프리시즌 열려서 정글링하러 가야되는데 자꾸 귀찮게해서 인터뷰 한번 해줬다는게 정설!
티모대위
19/11/21 18:00
수정 아이콘
타잔은 극한의 중립기어 이전에 극한의 도덕주의 아닐지...?
자기가 옆에서 보고들은 작은 부당함도 들어넘기기 힘들어서 참여했을 수도 있겠죠.
19/11/21 17:33
수정 아이콘
아니 소드 래더 타잔의 인터뷰건은 사실 곁다리에 지나지 않는데 되도 않은 물타기와 약팔이갖고 스틸에잇에서 자꾸 이니시를 거네요

어짜피 핵심은 하태하태가 쥐고 흔드는 중인데 방패세우고 이걸로 여론몰이 해봐야 저 어린선수들 이미지만 더 나빠지지...

참 어른이란것들이 못되빠져갖고 어떻게든 살고 싶어서 어린선수까지 늪으로 끌어들이네...

조 서 김... 니넨 그냥 끝났어 헛짓 그만하고 기운빼지마라 진짜 개박살 날때까지 존버타다 패가망신당해야 정신차릴려나
쌍테아린
19/11/21 17:34
수정 아이콘
제일 빨리 버려질 것들이 자기들인데 쯔쯧...
탄광노동자십장
19/11/21 17:36
수정 아이콘
씨맥과 대화를 한 쵸비 바이퍼 리헨즈도 딱히 씨맥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타잔이 인터뷰 전에 중립기어 박고 있다고 욕하는 사람이 있던가요? 오히려 다들 현명하다고 했죠. 선수들은 우리는 양쪽과 대화를 했고 오해가 없다, 게임에만 집중하게 해달라는 포지션만 취해도 선수들은 여기서 빠지고 카나비 노예계약에 관해서 씨맥,카나비,하태경/조규남,s8,라코,케스파 구도로 갈 겁니다. 롤팬들은 선수가 우선이지 다른게 우선이 아닙니다. 선수를 이용하거나 앞세운다면 지금 상대적으로 선해보이는 씨맥도 악이 될 거에요. 지금이라도 씨맥과 대화하고 사건에서 빠지세요. 선수로서 코칭스태프와 앙금이 생기고 갈등이 있는 건 스포츠에서 당연한 일입니다. 그걸로 선악을 판단하지 않아요. 조인성 심수창 짤 하나가 페이스북에 글 100번 쓰는 것보다 여론을 돌리는 데에 효과적일 겁니다.
차은우
19/11/21 17:45
수정 아이콘
타잔은 하던대로 중립유지하면 되는데 왜 참전했는지 궁금하긴해요. 저인터뷰도 타잔이 들어가서 무게감이 실린 느낌이라.. 소드 래더가 냉정하게 현 lck주전선수들이랑 비교했을때 주전경쟁력이 있는지는 애매한데 타잔은 풀리는즉시 러브콜 엄청받을건데
잉여신 아쿠아
19/11/21 17:47
수정 아이콘
인터뷰 저격도 조큐트가 선수들한테 씨맥이 방송으로 픽밴 같은 정보를 유출한다는 거짓정보를 알려줘서 한 거 아닌가요?
지금 선수들이 줄줄이 글 올리는 것도
조뀨트가 충분히 애들 살살 건들이면서 글쓰게 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이고배야
19/11/21 17:55
수정 아이콘
"제일 앞에서 칼춤 추다가 제일 먼저 간다"

이번 아스달 연대기에도 이런 비슷한 대사가 있었던거 같은데, 이번에 인터뷰한 소드 타잔 래더 선수 및 코치들이 딱 이 꼴 날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쿠크다스
19/11/21 17:56
수정 아이콘
계약과 경쟁, 국제무대 등을 일반인보다 훨씬 일찍 겪은 선수들입니다.
마냥 어린아이 취급하는 것은 능사가 아닙니다. 다들 이러는게 나에게 도움이 되겠다 해서 나오는겁니다.
피지알이 나이대가 좀 있어서 그런지 조금만 대상이 어리면 애들이 뭘 알겠어 위에서 시켜서 하는거지 하시는데
다 알고 하는 일입니다. 젊다는 것도 무기로 쓸 만큼 요즘 애들은 노회합니다.
19/11/21 17:59
수정 아이콘
소드 건 보면서 커뮤니티 반응이 감정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 이상인 것 같습니다.

뭘 받았을 것이다, 뭘 계산했을 것이다... 그냥 다 뇌피셜이잖아요.

이런 식의 뇌피셜이 소드 선수를 정치9단 간첩에 프로 자격도 없는 인간쓰레기로 만들었죠.
옆에서 소드를 지켜 본 지인으로서 그런 사람 아닌데 싶으면 안타까워서 나설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씨맥을 좋아하는 지인들이 씨맥을 위해 그럴 사람 아니다, 라고 나서는 것처럼요.

말과 관계라는 건 상대적입니다. 누구한테는 나쁘고 누구한테는 괜찮을 수 있는 거죠.
사람도 물론 절대적으로 나쁜 사람, 정신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상대적인 거에요.
나쁜 사람이 아니라 싫은 사람, 나랑 안 맞는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조규남과 카나비 사건은 모르겠어요.
하지만 소드와 씨맥의 관계는 싫고 안 맞는 관계지, 아무리 봐도 누구 하나가 절대적으로 나쁜 관계는 아닌 걸로 보입니다.

그 와중에 서로 더 가깝고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사람을 돕는 지인들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씨맥을 돕는 사람은 어떠한 계산도 없이 순수하고 착한 사람, 소드를 돕는 사람은 이익을 계산하는 영악한 사람이거나 이용 당하는 멍청한 사람이라는 프레임은 그냥.... 그냥 그렇게 보고 싶은 프레임이죠.
한사영우
19/11/21 18:05
수정 아이콘
지금 씨맥 방송 보고 있는데
이게 아마 한쪽이 그냥 자기다칠거 생각안하고 막 들이대니까 그런것 같습니다.
씨맥을 돕는 사람이냐 소드를 돕냐가 아니라
어느쪽이 더 일리가 있고 이해가 되냐의 차이일듯 싶습니다.
지금 상황은 아무리 봐도 그리핀쪽이 진실을 숨기고 물타기 하려는게 눈에 뻔히 보이니깐요.
19/11/21 18:08
수정 아이콘
씨맥이 drx감독일때는 소드가 불쌍하긴 했죠. 근데 이제는 아닙니다. 소드와 나머지 셋은 씨맥 영정에 관여한 핵심 관계자거든요.
티모대위
19/11/21 18:11
수정 아이콘
그냥 소드 변호만 했으면 모르겠는데, 이번에 선수 및 코치 4명의 인터뷰 내용은 소드 변호는 일부였고, 대부분이 씨맥 집중공격이었죠.
저도 소드가 그만 까였으면 좋겠습니다만, 이번 인터뷰는 정말 잘못된 거죠.
19/11/21 18:26
수정 아이콘
프레임이라
그냥 상식적인 대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사건의 시발점이 뭐에요? 씨맥이 뜬금 롤드컵 전에 해임당한겁니다
그 후에 뜬금없이 소드와 바이퍼가 씨맥에 인터뷰로 선빵을 날려요
그 후에 카나비 사건 터지고
씨맥 폭력 이야가 나오고

그럼 이 사건에 대해 설명할 때는 처음부터 풀어 가야 되는겁니다

래더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었으면
왜 씨맥은 짤렸냐?
왜 소드는 그런 인터뷰를 했냐?
여기서부터 차근차근 설명할 필요가 있죠


아닌가요?
그런 설명 없이 어 너네들 너무 소드 물어뜯는데 소드는 그런 아이 아니야~
해봐야 씨알이 먹힙니까?
논리적으로 어떤 비하인드가 있었는지 설명을 했으면 여론 반전이 되요
그정도로 사람들이 멍청하지 않습니다
뚜루루루루루쨘~
19/11/21 18: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답은 정해져 있고 그에 짜 맞추는 느낌입니다.
무서워요.
빙짬뽕
19/11/21 18:34
수정 아이콘
무섭죠 진짜. 감정이 모든걸 지배해요. 더군다나 그게 도움이 되면 모르겠는데 그냥 눈에 보이는 탱커 패는데나 집중해대니 본체는 건드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하이재킹
19/11/21 18: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계적 중립은 중립을 지켜야된다는 감정으로 몸을 다스립니다. 사람들 알아서 다 까니까 그거 막느라 서로 진 빼서 님 말마따나 본체 팰 시간 뺏지 마세요.
카바라스
19/11/21 18:39
수정 아이콘
뭐 꼭두각시 소린 이제 안듣겠죠. 앞잡이로 진화했네요
정글자르반
19/11/21 18:43
수정 아이콘
서로 인간관계 어쩌고 할 타이밍은 지나지 않았나요? 상황이 급진적으로 돌아가고 무기한 정지라는 최고 중징계 받았는데도 더 x되보라고 인터뷰하는게 그냥 인간이 싫어서 그래요 할 수준은 아니죠
19/11/21 18:43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납득할 설명을 했으면 이런 일 없죠. 근데 전혀 못하고 있잖아요?
저격수
19/11/21 18:53
수정 아이콘
지금 소드가 뭐 손해본 거 있어요? 김대호씨는 영구제명당했던데.
답변 꼭 부탁드려요~
힘든일상
19/11/21 18:43
수정 아이콘
물타기 요원들인지 뭔지 자기들끼리 우쭈쭈 하는거 보니 우습네요.
주제 흐리는 사람들 핑계를 들면서 정작 자신이 주제 흐리고 있어요.
전형적인 모습이죠.
정글자르반
19/11/21 18:45
수정 아이콘
그놈의 인간관계 인간관계 안 지겨워요? 회원분들은 누구랑 트러블 있을때 팔다리 자를때까지 복수하는게 인간관계 일반적 트러블인가요? 직업 다시는 못 가지게 만들고도 분 안 풀려서 추가 인터뷰 때리는게 일반적인 트러블? 무섭네요 진짜.
유니언스
19/11/21 18:46
수정 아이콘
씨맥 카톡 이야기 보니...
이미 늦은거 같네요
Jeanette Voerman
19/11/21 18:48
수정 아이콘
불살주의 엔딩은 이미 불가능이죠 뭐. 타잔 빼고는 그리핀 언젠가 깨지면 밥줄 잡긴 어려워보이고
19/11/21 19:02
수정 아이콘
그거죠
영화 내부자들의 라인 잡기
영화 부당거래의 이거 한방에 줄이고 빽이고 생기는거야~

근데 어쩌나 썩은 동아줄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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