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2/17 12:54:02
Name Riina
File #1 phi_homestand.png (43.1 KB), Download : 45
Subject [오버워치] OWL 2주차 리뷰


이번 주에는 필라델피아에서 대서양 컨퍼런스 남부 디비전 팀 간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상하이에서는 태평양 컨퍼런스 서부 디비전 팀 간의 경기가 있었어야 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카르페, 코리, 사야플레이어, 린저라는 리그 정상급 위도우 간의 매치업이 기대됐던 한 주였습니다.


필라델피아 퓨전 (2승 +5)
-vs. WAS (3:1) / -vs. FLA (3:0)
홈 팬들 앞에서 지난 시즌 스테이지 4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워싱턴과 플로리다를 상대로 손쉽게 2승을 따내면서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거점 관리가 살짝 안됐던 첫 경기에서의 사소한 실수를 제외하면 완벽한 경기력이었습니다.
카르페는 매치업 상대였던 코리, 사야플레이어, 비큐비를 압도하지는 못했지만 말도 안 되는 캐리를 몇 번 보여주면서 왜 리그 최고의 딜러인지를 증명했습니다.
사도는 라인하르트로 작년보다 훨씬 나은 폼을 보였고, 포코도 디바로 상대팀의 딜러를 잘 마크하면서 승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팀 합이 잘 맞고 캐리를 해야 하는 선수가 확실히 캐리를 하는 전형적인 강팀의 경기를 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뉴욕과의 경기가 있는데 무척 기대됩니다.


워싱턴 저스티스 (1승 1패 +1)

-vs. PHI (1:3) / -vs. HOU (3:0)
지난 시즌 2-2-2 고정이 적용된 스테이지 4에서 6승 1패의 호성적을 거둔 워싱턴은 1승 1패로 무난한 출발을 했습니다.
코리와 스트라투스의 딜러진은 리그 최강 수준의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필라델피아 전에서는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준수한 활약을 했고, 휴스턴을 상대로는 클래스 차이를 보여주면서 압살 했습니다.
탱커진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좀 부족했는데 LullSiSH 선수가 비자 문제로 출전을 못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좀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플로리다 메이햄 (1승 1패 0)

-vs. HOU (3:0) / -vs. PHI (0:3)
팀 컬러를 바이스 컬러로 바꾼 플로리다도 무난한 1승 1패를 했습니다.
지난 시즌 스테이지 4에서 4승 3패를 하면서 반등을 한 선수진에 러너웨이 출신인 야키 강남진이 들어오면서 더 좋은 팀이 되었습니다.
아직 두 경기지만 지난 2년간처럼 무기력하게 하위권에 있을 거 같진 않습니다.


휴스턴 아웃로즈 (2패 -6)

-vs. WAS (0:3) / -vs. PHI (0:3)
3년째 개막 2연패로 시작을 했지만 더 안 좋아졌습니다.
첫 시즌 상하이가 생각나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무기력하게 전패를 했습니다.
맥크리를 한 블랏세는 최악이었습니다. 데스 빼고 모든 스탯이 상대 맥크리의 절반이었습니다.
메이를 잡은 하이드레이션은 빙벽으로 팀원을 격리시키고 허공에 궁극기를 날리는 엄청난 역캐리를 보여줬습니다.
컨텐더스 수준에도 못 미치는 딜러진을 가지고는 게임을 이길 수 없습니다. 코치인 후렉이 나와도 이것보단 잘했을 겁니다.
그렇다고 다른 선수들이 잘했냐 하면은 젝세의 루시우나 메코의 디바 말고는 그다지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코칭 스테프에 있습니다.
플로리다 전에서는 루시우-브리기테라는 힐러 조합을 들고 나왔고 당연히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3세트 중반까지 이 조합을 그대로 썼습니다.
히트 스캔 딜러인 린저 대신에 투사체 딜러인 블랏세를 맥크리로 넣은 것이나, 6세트 내내 맵과 무관하게 딜러진 조합을(캐릭터건 선수건)그대로 쓴 것도 문제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보스턴 전이 있는데 다른 의미로 기대됩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 역시 방송사고가 꽤 있었습니다.
첫날에는 퍼즈가 엄청났었고, 둘째 날에는 영어 스트리밍이 방송 시작 후 5분 동안 검은 화면이 송출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화질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리그 끝날 때까지 변화가 있긴 할까 의문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취소된 경기는 6주차와 7주차(3월 중) 한국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일부 경기는 5주차 서울 홈스텐드에서 진행될 수 있다고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2/17 14:05
수정 아이콘
구경 가능한 스튜디오였으면 좋겠는데.. 스타1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지금 코로나 때문에 무관중이긴 하죠?

아까 아침에 잠시 워싱턴 휴스턴 봤는데, 휴스턴 합이 정말 많이 안맞는거 같더라구요. 저야 뭐 아크선수 행복워치 했으니까 괜찮았다마는, 전반적으로 팀들의 리빌딩이 안정되어야 좀더 치열한 경기들이 많이 나올거 같네요!
20/02/17 14:28
수정 아이콘
서울 홈스텐드는 그대로 진행한다는걸로 봤을때 무관중이 아닐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자세한 건 일정이 나와야 알 수 있겠지만요.
그래도 지금까지는 휴스턴이나 보스턴 두 팀 빼고는 어느정도 괜찮아서 작년보다는 좀 낫지 않을까 싶네요.
레드미스트
20/02/17 16:38
수정 아이콘
서울 홈스탠드는 정상 진행한다고 발표했어요.
추가 티켓 판매도 했었고요.
무관중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손나이쁜손나은
20/02/17 14:47
수정 아이콘
혹시 다시 볼만한 명경기가 있었나요?!?!?!?
20/02/17 14:54
수정 아이콘
경기들이 다들 일방적이기도 했고 특이한 조합이 나왔던것도 아니고 해서 경기가 있었던 팀 팬이 아니시라면 이번주는 딱히 안 챙겨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화려비나
20/02/17 15:32
수정 아이콘
이번주 필라델피아 퓨전 대 워싱턴 저스티스 경기는 명경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볼 만했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해주신것처럼 양팀딜러싸움이 치열하더군요.

지난주(1주차) 경기 중에선 개막일 경기들인 벤쿠버 타이탄즈 대 LA 글래디에이터, LA발리언트 대 댈러스 퓨얼, 뉴욕 엑셀시어 대 런던 스핏파이어 경기들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오버워치 리그 공식 유투브 채널에서 매주 위클리 탑5플레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고 있으므로 이걸 보셔도 괜찮을겁니다.
트루할러데이
20/02/17 16:5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어요!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D.G.E.
20/02/17 18:30
수정 아이콘
메이햄은 올 시즌은 하위권 탈출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경기력이였습니다.
사야플레이어는 화물맵 전용 위도우로만 기용되려나요? 라인디바 탱조합이 갖춰진 후론 맥크리 메이만 보이는데 파라나 리퍼, 솜브라에 견줄 픽으로 살아남을지 모르겠네요. 위도우 너프도 됐고...

대리경력 선수는 리그에 더 늘어난 느낌이네요. 잘 하기만 하면 장떙이란건지 참...
20/02/17 19:13
수정 아이콘
휴스턴이 너무 못해서 다음 뉴욕 런던전을 봐야할거 같긴 한데 플옵을 노려볼 수 있는 정도까지는 올라온거 같습니다.
사야플레이어는 일리오스 같은 맵이 로테이션에 도입되거나 5주차에 영웅 밴으로 메타가 바뀌면서 위도우 한조가 쓰이게 된다면 지금보다는 자주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대리경력 선수는 첫 단추부터 잘못 꿰었죠. 처음부터 강하게 제제를 했어야 했는데 미국에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 지금까지 진행된거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831 [기타] 글자수 제한이 100자로 완화되었습니다 [33] 라면8316 20/02/18 8316 13
67830 [LOL] 새롭게 발표된 ESPN 랭킹 (LPL은 제외) [40] 삭제됨10778 20/02/18 10778 2
67829 [LOL] 첫 2주간. 라인전 도르를 살펴보자 [9] Leeka9510 20/02/18 9510 1
67827 [기타] 레전드 오브 룬테라 첫 밸런스 패치가 공개되었습니다. [36] Leeka11809 20/02/18 11809 0
67826 [LOL] LCK 2주차 총평 [10] 세기말종자9920 20/02/18 9920 1
67825 [LOL] 페이커가 3년 재계약을 했습니다 [82] 라면16432 20/02/18 16432 0
67824 [LOL] 주관적으로 생각해보는 DRX와 T1 프리뷰. [62] 삭제됨13316 20/02/17 13316 3
67823 [LOL] 스크림 유출건 관련 drx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52] 이정재13610 20/02/17 13610 0
67822 [기타] 뒤늦은 Xbox one X 한달 사용 리뷰 [26] iPhoneX13984 20/02/17 13984 1
67821 [LOL] 2주차까지 POG Share [10] GogoGo8646 20/02/17 8646 1
67820 [LOL] DRX의 1등 전략, 원딜 선6렙 만들기 [71] 기사조련가12724 20/02/17 12724 15
67819 [오버워치] OWL 2주차 리뷰 [9] Riina8147 20/02/17 8147 5
67818 [기타] [와클] 와생 첫 검은날개 둥지 경험 후기 [11] 겨울삼각형9098 20/02/17 9098 1
67817 [LOL] 2주차까지의 LCK 각 팀 지표 최상위 선수와 최하위 선수 [26] 삭제됨9906 20/02/17 9906 0
67816 [LOL] LCK 2주차 맘대로 뽑아본 라인별 BEST and WORST [22] 삭제됨8077 20/02/17 8077 0
67815 [LOL] 2주차까지, LCK 2020 Spring Split 팀별 감상 [73] 베스타13602 20/02/17 13602 8
67814 [LOL] DRX 단독 선두 & KT 공동 꼴지 - 2주차 짧은 리뷰 [48] Leeka13221 20/02/16 13221 0
67813 [LOL] LCK 현재 순위표와 3주차 일정.jpg [17] 삭제됨9486 20/02/16 9486 1
67812 [LOL] 꼴찌 후보들의 반란, 미스핏츠와 임모탈스 [6] 비역슨8564 20/02/16 8564 2
67811 [LOL] 첼코 4인방의 동부리그행 - 9일차 현황과 짧은 리뷰 [66] Leeka14664 20/02/15 14664 3
67810 [스타1] (2)Breaking Backshot 0.97 [5] 삭제됨7952 20/02/15 7952 2
67809 [LOL] 팀별 3경기까지 본 짧은 이야기 [31] Leeka11415 20/02/15 11415 0
67808 [LOL] LCK에서 새로 흥미로운 주간 프로그램을 만드네요 [7] 신불해10752 20/02/15 1075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