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6/16 19:21:32
Name 내일뭐하지
Subject [하스스톤] 투기장 잡설 (수정됨)
어디까지나 최근 로테이션 기준 개인적인 생각으로 주관적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선후공밸런스
원래 선공이 유리한 게임이지만 예전과 달리 광역기 뽑기도 힘들고 tc같은 것도 없어지다 보니 정말 선공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사실 최근데이터를 찾고 싶었는데 최근데이터를 찾기 힘드네요. 다만 체감상으로는 예전보다도 선공이 매우 유리한것 같고 후공에다가 추가적인 어드벤티지를 줘야 하는것 아닌가 싶네요.(5턴에 동전하나를 더 준다던지 등) 직업간 승률도 선후공밸런스때문에 왜곡되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후공 연속해서 걸리면 한숨만 나와요...

2. 직업간 밸런스
저는 하스리플레이 승률순서대로 뽑습니다. 현재 하스리플레이 통계상 전사가 1등인데 확실히 전사가 좋다고 느낀게 직업카드가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악마사냥꾼은 쓰레기 그 자체에 만나기도 힘드네요. 사제는 승률은 9등인데 체감상으로는 굉장히 강력한 것 같습니다.(물론 제가 하면 약합니다. 제가 상대법을 잘 모르는것 같기도 하고요..)

3. 카드선택지간 밸런스
여기는 순전히 뇌피셜입니다만 로테이션으로 돌다보니 카드선택지간 밸런스가 잘 안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전보다 좋은 카드를 뽑는 실력이 많이 작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4.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사기카드들
일반, 희귀 중립카드만 3개정도 뽑아봤습니다.
2코-휴먼3/5속공 2/1속공멀록(1/1죽메), 녹슨건달수습생(2/2, 1/1죽메), 2/3 생명력 전부회복
3코-원탑으로 5/1아군생명력복제(휴먼카드나 3/6도발과 사기치기 정말 좋고, 사기한번치면 겜터집니다.) 이외에 3/6도발 3/2환생, 4/3빙결
4코-4코는 전갈, 트롤 박쥐기수 정도 빼면 사기카드다 하는건 없네요.
5코-녹슨탈것 약탈자(5/8속공도발), 얼굴없는타락자(4/4속공복제), 3/5 1코주문 2개주는 용, 5/5 카드1장뽑는 용
6코-5/3 천보속공 용, 5/6 3/4죽메용, 6/3 무작위 6뎀(얘는 1장, 많아야 2장이 적당한것 같네요.)
7코-미라골렘(7/5환생), 4/10 피해를 입을때마다 2뎀, 7/7 도발 용
8코-폭군(4/10용 얘는 무거워도 보이는대로 뽑으면 됩니다.), 5/6 전함5뎀(속공과 달리 킬각잡기 은근 좋습니다.)
9, 10코-9/9속공 7/7도발 죽메7/7도발

5. 개인적인 운용법
불과 얼마전만해도 카드선택시 3개의 카드성능이 비슷비슷해서 코스트 분포를 맞추는게 중요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카드성능격차가 심해서
한 20장까지는 일단 좋은 카드들 많이 뽑고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성기사, 도적, 사냥꾼 등 하이랜더를 발견할 확률이 있는 직업들은 하이랜더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꼭 30장을 하이랜더로 하지 않아도, 성기사 2/3발견용이나 도적 1/4 졸개는 2장씩 들고가도 뽑는 순간 하이랜더가 되니까 두장씩 들고갈만 합니다. 물론 위 카드들은 뽑히는대로 집어야될테고요.
그리고 4의 카드들이 좋기는 한데 직업카드가 정말 좋은게 많습니다. 직업카드중 발견은 거의다 사기같네요.
광역기가 참 안나오니까 배제하거나 한개정도만 들고있겠지 생각하면서 필드위주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제제외)
덱구성이 매우 중요한 메타?인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직니콜
20/06/16 19:27
수정 아이콘
아웃랜드 갓나왔을때 투기장했다가 악사혼자 정규전하길래 때려쳤었는데 요즘은 좀 할만한가요
20/06/16 19:57
수정 아이콘
악사는 쓰지말라고 생각할 정도로 카드확률을 두번에 걸쳐 너프먹여서 지금은 선택하면 안되는 수준입니다. hsreplay 투기장 데이터만 봐도 독보적 꼴찌입니다.
오직니콜
20/06/16 20:17
수정 아이콘
그정도면 모험모드도 무료겠다 골드는 투기장에 써야겠네요 흐흐
다시만난세계
20/06/16 20:24
수정 아이콘
선후공차이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차이가 났던건데..
직업은 그나마 3개중에 하나를 고를수나 있지 선후공은 선택권조차 없으니...
그나마 나오는 비율이라도 게임마다 정확하게 5:5로 나오게 해줘야 하지않나.
내일뭐하지
20/06/16 22:05
수정 아이콘
어느식이든 개선이 필요하다 봅니다. 요새 너무 심한거같아요.
Dreamlike3
20/06/16 23: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카드게임의 선후공에 대해서 말하자면, 하스스톤은 특유의 게임 시스템이 유불리를 더욱 강조하는것 같습니다.

하스스톤의 경우엔 일단 상대턴에 자기가 개입할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비밀이라는게 있는데 이것도 매우 수동적이며, 상대가 카드풀 내에서 짐작하고 미리 싼 비용을 들여 치워버릴수가 있지요. 거울상이 예상돼서 약한 하수인을 먼저 낸다는 방식으로요.

제가 아는 카드게임중에서 그나마 선후공 차이가 작은 유희왕을 한번 들어보자면, 이쪽 게임에선 덱의 타입에 따라 선후공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가위바위보로 선공을 무조건 잡아서 흔히 '전개'라고 말하는 집을 지어서 상대가 절대 못 뚫도록 하는 락 계열의 전개덱, 혹은 마법이나 함정을 도배해서 장기전 운영을 노리는 덱이냐
아니면 후공때 상대의 전개 결과물을 치워버리고 한번에 뚫어서 턴킬을 내는 후공 돌파덱이냐 하는 차이입니다

유희왕에서 이런 덱별 선후공 유형이 나뉠수 있는 가장 큰 요소가 뭔가하니 '상대 턴에 내가 얼마나 개입이 가능한가'의 여부네요
유희왕에는 흔히 '패 트랩'이라고 불리는, 패에서 효과가 발동 가능한 고유의 효과를 가진 몬스터나 마법, 함정이 있습니다
(하스스톤으로 치자면 상대턴에 내 패에서 전함이나 효과를 쓸 수 있는 하수인이나 주문이 되겠네요)
이것들을 사용해 상대의 전개나 운영을 적절하게 끊어낼수가 있어요

하스스톤에도 동전이라는 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하수인이나 주문을 쓰는데 코스트가 존재하는 시스템 상 이것 또한 절대적인 보완방안이 되진 못하죠
내가 동전을 가지고 있다 한들 내 핸드에 고비용의 카드만 들어있다면 있으나 마나한 것이니까요
곰성병기
20/06/16 23:46
수정 아이콘
예전엔 하스리플레이에서 직업별승률 카드별승률보면서 꿀카드찾고 그랬는데
요즘엔 그냥저냥 일퀘깨는용으로 투기장 돌리는데 전사가 많은이유가 있었군요
상대 선턴전사가 1코 휴면 이글도끼주는애부터 내면 한숨부터 나오고 그이후로 계속 밸류좋은 직업카드만 나오는게 우연이 아니었네요.
요새는 전장유저도많고 랭크보상에비해 올리는것도쉬워져서 투기장유저는 체감으로도 많이 떨어진걸 느낍니다. 7승이상 고승존에서는 세월아 네월아하면서 서치하는걸 기다리는것도 지겹고 기다리는시간에 비하면 보상도 구리고 전체적으로 투기장도 개편을 했으면합니다.
투기장 입장료를 100골정도로 깎고 최대보상을 10승으로 줄인다던지 유저수를 늘리는쪽으로 패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703 [LOL] T1 서브&주전경쟁 스토브리그 행보 [16] roqur9886 20/06/17 9886 0
68702 [LOL] 단일리그 출범 이후 항상 지켜지는 징크스. [30] 삭제됨10671 20/06/17 10671 0
68701 [LOL] 10.13패치, 유미 대폭 너프 및 죽무 너프 [69] 스위치 메이커14200 20/06/17 14200 0
68700 [PC] VR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VR추천게임 7선 [10] 이십사연벙20059 20/06/17 20059 3
68699 [기타] 정인오락실 문 닫는 순간.. [19] 웃다.13031 20/06/17 13031 12
68697 [LOL] T1이 테디와 2년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122] 삭제됨15384 20/06/17 15384 0
68696 [LOL] 역대 LCK 1년 최종 성적 [1] Leeka9052 20/06/16 9052 0
68695 [LOL] LCK 중계진, "플옵 방식에 변화 필요해" [37] ELESIS11569 20/06/16 11569 0
68694 [LOL] 내일이 오기 전 또 안해볼 수 없는 것. LCK 순위 예상 [19] 스위치 메이커9396 20/06/16 9396 0
68693 [스타1] [펌] 스타1 5년간 블리자드 라이센스 획득대회 성적 [11] 아오루13971 20/06/16 13971 2
68692 [하스스톤] 투기장 잡설 [7] 내일뭐하지8763 20/06/16 8763 0
68691 [LOL] LCK 중계진들이 평가한 각 팀 능력치.jpg [12] 삭제됨10506 20/06/16 10506 0
68690 [LOL] LCK 프차 진행 상황에 대한 오늘자 기사 [92] 비역슨17530 20/06/16 17530 1
68689 [오버워치] OWL 19주차 리뷰 - 서머 쇼다운 [5] Riina9371 20/06/16 9371 3
68688 [LOL] 리그 오브 레전드는 언제까지 유지될까. [37] 삭제됨13010 20/06/16 13010 0
68687 [기타] 정인 오락실 영업종료 [37] 인간흑인대머리남캐15986 20/06/15 15986 0
68686 [LOL] 인상적인 시청자수를 기록한 LEC 서머 1주차 [15] 비역슨11552 20/06/15 11552 3
68685 [LOL] LPL, LEC, LCS 개막 첫 주차 순위 및 간단 감상 [25] Ensis9951 20/06/15 9951 3
68684 [기타] [철권] 2020 ATL S1 DAY1 리뷰 (아프리카TV 철권 리그) [31] 염력의세계11439 20/06/15 11439 10
68683 [기타] wow) 와클x격아 ,어둠땅은 과연 화합의 땅이 될 것인가 [82] Ace of Base13215 20/06/14 13215 0
68682 [LOL] 2020 LRI(아카데미리그) 대진표, 로스터 공개 [15] 삭제됨10955 20/06/13 10955 0
68681 [LOL] LCK와 타 메이저리그의 프차전후 국제대회 다전제 성적 [18] Leeka11549 20/06/13 11549 0
68680 [LOL] 2021 프리시즌 게임플레이 계획-아이템 및 상점의 변화 [24] 카르12137 20/06/13 12137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