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7/23 22:26:38
Name aDayInTheLife
Subject [콘솔] 엄청나게 늦은 언차티드 시리즈 짧은 이야기
지난 3월 즈음 해서 중고로 플스4를 샀습니다. 딱 그 때 맞춰서 무료게임으로 언차티드 시리즈(+저니)가 풀리고 해서 개인적으로 꼭 해보고 싶었던 타이틀이라 언차4를 구입해서 게임을 했습니다. 시리즈별 간단하게 코멘트 해보고자 합니다.

언차1
시리즈 중 가장 무색무취에 가까운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플스 게임이라 조작이 쫌 까다로운 편이었고 모험-전투의 반복인데 이 전투의 개연성이라고 해야할까요. 왜 여기에 적들이 있지?는 좀 많이 아쉬운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언차2
당시 갓겜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던 게임 답게 연출적인 측면에서 1편보다 훨씬 진일보한 느낌이었습니다. 모험물과 TPS 스타일의 적절한 결합이 인상적이었던 게임이었습니다.

언차3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타이틀이었습니다. 약간 성공한 헐리웃 영화의 속편 같은 느낌으로 플레이했습니다, 더 많은 액션+더 많은 모험장소인데 꼭 더 높은 완성도를 보장하지는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언차티드4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인데... 일단 몰입감이 대단했습니다. 초반부 오프닝부터 10챕터 정도 까지는 진짜 말그대로 앉은 자리에서 달렸네요. 스토리텔링과 그래픽, 특히 세세한 모션이 당연한 말이지만 시리즈 중 최상급이었습니다. 샘 드레이크라는 새로운 캐릭터도 매력적인 측면이 분명 존재했구요. 탐욕에 관련된 주제 부분까지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악역이 기능하는데 그치는 점, 초반부의 몰입감에 비해서 후반부 게임플레이가 단순화 되면서 퍼즐-전투의 연속으로 지루해지는 단점도 분명 존재하는 게임이 아니었나 싶어요.
여러분의 언차티드는 어떠한 경험이었는지 궁금합니다.

P.S. 이렇게 잘만들던 분이 왜 라오어2에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쥴레이
20/07/23 22:34
수정 아이콘
제가 일주일동안 연속으로 2 -> 3 -> 4 몰아서 했는데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주인공은 정말 벽타기 명수구나....
그리고 4편에서 차량 추적씬은 당분간 나올수 없는 게임만이 할수 있는 연출이라고 생각 합니다.
aDayInTheLife
20/07/23 22:36
수정 아이콘
차량 추적 씬은 정말 최고였죠.
나뭇가지
20/07/23 22:57
수정 아이콘
플4사면서 같이 샀던 타이틀 중 하나가 언차티드 네이선 드레이크 콜렉션이었죠
리마스터 작품들이다보니 다른거 해보고나서 하면 눈버릴거 같아서 1~3 까지 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4도 당연히 발매하는거 바로 사서 했었구요
시리즈의 감상은
무난하게 추천해줄만한 명작이고 시스템이나 연출, 그래픽 등등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전체적으로 계속 발전해왔고
한번 더 시도하면 그냥 호흡기 꽂고 돈뽑아먹는 이미지가 생길 타이밍에 잘 마무리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aDayInTheLife
20/07/23 23:00
수정 아이콘
그쵸 크크 정식 5편이 또 나왔으면 뇌절이 될뻔... 연출적인 측면에서 4편이 참 좋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이십사연벙
20/07/24 01:51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언차시리즈를 인생겜급으로 재밌게 했어요.. 결말도 아주 깔끔하게 잘냈기도 했고요

라오어1 언차4까지만 해도 뭐 너티독이야 호불호거의 안갈리는 갓겜뽑아내는 회사였죠.

왜그렇게 흑화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07/24 05: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잃유 > 2 >= 4 > 3.
3은 좀 많이 실망했네요...

사람들이 라오어2 스토리를 너무 기대해서 그렇지,
너티독이 원래 스토리 잘 만드는 회사는 아니었죠.
게임플레이로만 보면 라오어2가 모든 전작들 다 압도한다고 봐요.
스토리는... 그냥 할말 없네요.
20/07/24 06:51
수정 아이콘
소문으로만 들었던 언차4를 재밌게 즐겼다는 점에서

플스4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7/24 12:47
수정 아이콘
저도 내가 이렇게 힘들게 왔는데 저놈들은 어떻게 여기 있는거야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3-1-2-4로 즐겨서 그런지 1은 카발수준의 단순한 총싸움 같은 느낌에 약간 지루한면도 있었지만 다른 편들은 정말 재미있게 했던 것 같네요
스토리가 약간 뻔한 느낌이 있지만 연출이나 연기가 참 대단해서 몰입하는데는 문제 없었습니다 특히 4에서 로딩 없이 쭉 이어지는 롱테이크장면들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데모 발표에도 나왔던 차량 마을 추격신이나 바닷가신 같은게 기억이 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984 [LOL] 역시 믿고 보는 이주의 매치 - DRX vs GEN 후기 [51] Leeka13564 20/07/26 13564 29
68983 [모바일] 가디언 테일즈 파티 조합표 [35] 라쇼36588 20/07/26 36588 1
68982 [LOL] 스트레스가 심할때는 피하는것도 방법입니다. [37] 프테라양날박치기10729 20/07/26 10729 5
68981 [LOL] 선수들에게 LPL 이기라고 부담감을 주기보단 응원해줬으면 합니다. [32] 김은동10084 20/07/26 10084 1
68980 [LOL] T1선수들이 여러모로 힘들어하나보네요. [58] 삭제됨12467 20/07/26 12467 0
68979 [모바일] 가디언 테일즈 밀면서 몇가지 막혔던 부분들 공략 [10] 삭제됨10577 20/07/26 10577 0
68978 [LOL] 자타공인 LCK 6주차 메인 매치 - DRX vs Gen.G 후기 [91] 삭제됨12628 20/07/26 12628 2
68977 [기타] 가디언 테일즈 키워도 큰 후회 없는 2성 캐릭들 [18] 삭제됨14846 20/07/25 14846 1
68976 [LOL] 와디드! 미래를 보고 왔나? 3세트 접전까지 간 T1 vs 한화생명 후기 [72] 삭제됨14124 20/07/25 14124 0
68975 [모바일] 가디언 테일즈가 구글 매출 9위에 올랐습니다. 게임 가이드 추가. [46] 라쇼9868 20/07/25 9868 4
68974 [하스스톤] 일주일동안 전설이나 한번 찍어볼까? [12] 타키쿤8784 20/07/25 8784 2
68973 [LOL] 외면받는 신드라와 사랑받는 카르마 [31] 대관람차12758 20/07/25 12758 1
68972 [LOL] LCK 정글 최초 펜타킬과, LCK 최단시간 기록 갱신의 날 [22] Leeka13270 20/07/24 13270 3
68971 [LOL] 1557은 어떻게 해야 깰 수 있는가? 오늘 경기 후기 [31] 삭제됨12877 20/07/24 12877 2
68970 [콘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고스트 오브 쓰시마 플래티넘 달성 후기(약간의 스포있음) [19] 불같은 강속구12922 20/07/24 12922 9
68969 [기타] [PS VITA] 늦은 이스 8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 후기 (스포유) [47] 어빈10275 20/07/24 10275 2
68968 [LOL] 10승 선취, DRX의 초반 지표를 살펴보자 [38] Leeka13997 20/07/24 13997 3
68967 [LOL] 프로게이머 역대 킬 순위 [15] 스톤에이지15053 20/07/24 15053 0
68966 [LOL] 이번 주 주말 젠지와 DRX의 승자는 누가 될까? [49] 삭제됨12831 20/07/24 12831 0
68965 [LOL] LCK 서머, 팀별 DMG% 지표 정리 [6] Leeka11949 20/07/23 11949 0
68964 [LOL] 양대리그 1000킬에 이어, 데프트가 LCK 1500킬을 달성했습니다. [18] Leeka12611 20/07/23 12611 2
68963 [콘솔] 엄청나게 늦은 언차티드 시리즈 짧은 이야기 [8] aDayInTheLife7797 20/07/23 7797 0
68962 [LOL] 2020 롤드컵 상세 내용이 9일 뒤 발표됩니다. [36] Leeka13434 20/07/23 134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