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9/10 10:08:04
Name gardhi
Subject [LOL] 그룹스테이지 헬조를 가를 핵심 팀들
1번풀:  tsm

1번풀의 다른팀들은 그룹스테이지에서 탈락을 상상할 수 없죠. 반면 tsm은 3,4번풀 입장에서 그룹스테이지에서 만나길 굉장히 바라고 있을 겁니다. 따라서 tsm이 포함된 그룹은 다른의미에서의 헬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pcs리그에서 8강진출하는 팀이 생긴다? 그럼 tsm과 함께일 확률이 굉장히 높죠. 물론 tsm이 무조건 약하단 뜻은 아닙니다. 상체의 고점이 lcs내 최상위팀이고 변수창출에 최적화 되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2번 풀 팀 중 가장 우승 가능성이 떨어지는 팀이 누구냐 묻는다면 누구나 tsm을 뽑겠죠. 약점은 분명합니다. 탑라이너인 bb의 기복이 심하며 하체의 힘은 lcs3팀중 가장 약합니다.

2번풀: 없음

2번풀은 모두가 까다로워서 어느팀을 만나느냐에 따라 헬조를 가르진 않습니다. 2번풀 팀들은 모두 그룹스테이지에서의 탈락을 생각하지 않고 있을 겁니다. 징동은 대놓고 우승후보며 수닝은 체급만큼은 최상위권팀이고 drx, 프나틱은 그룹스테이지 변수창출에 최적화된 팀들입니다. 다른 풀입장에서 2번풀은 비교적 나은 팀이 있을순 있겠으나(lck입장에선 프나틱이 그나마 낫고 lec입장에선 drx가 그나마 낫다고 생각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상대들임은 확실합니다.

3번풀 : 첫번째후보, 젠지

단언컨데 3,4번풀에서 가장 강한팀이 누구냐라고 묻는다면 젠지입니다. 혹자는 lgd, 유럽팀들을 말할 수도 있겠으나, lgd는 수닝에게 체급차로 박살난 팀이며 로그와 매드는 탑 기량이 1,2번풀 팀들에 비해 비교적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젠지는 담원상대로도 체급차로 질 팀은 아니죠. 대부분 강팀으로 구성된 1,2번풀이 무난하게 8강 진출을 예상하고 있을 가운데 그 구도를 완벽하게 박살내고 조를 혼돈으로 몰아갈 팀이 젠지입니다. 젠지입장에선 2번시드로 직행하지 못한부분이 그룹스테이지를 준비하면서 뼈저리게 쓰라리겠네요.

3번풀 : 두번째후보, 로그

로그가 속한 조도 헬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딱 한가지, 담원/징동/로그 로 조가 묶일때를 제외하고 말이죠. 담원/징동과 한조가 되면 로그 입장에선 상대가 스스로 무너지길 기대하면서 8강은 사실상 물건너갔다고 생각하겠죠. 반면 이 경우의 수만 아니면 2위로 진출하는건 비교적 굉장히 할만합니다. 로그의 강점은 초반단계 체급이 유럽팀 최상위권이며 유럽 팀 답게 속도를 낼줄알아 스스로 넘어지기도 하고 미드정글 쪽에서 변수 창출의 고점이 꽤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닝 또한 라인전 체급으로 압박해 가는 팀이니 이 팀들이 꽝 붙었을 땐 아직 모른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drx는 당장 lck에서도 다른 강팀들에 비해 비교적 체급차로 이기는 팀이라고 볼순 없습니다. drx의 강점은 정규시즌중엔 한타 합과 집중력, 플옵 기준으론 차력쇼가 대표적이죠. 라인전 체급이 대부분 높은팀들인 와중에 drx를 만난다? 로그입장에선 충분히 할만하다 생각하겠죠. tsm은 굳이 말하진 않겠습니다.

4번풀 : lgd

분명 체급 자체는 수닝이 더 고평가를 받습니다. 4강에 담원, 징동, tes가 자리하고 있을때, 나머지 한자리는 누구일 것인가 묻는 다면 수닝이 가장 근접합니다. 반면 우승후보에 누가더 근접하냐? 그러면 오히려 g2, 젠지가 뽑힙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당장 이상한 판단을 하거나 저점을 심심치 않게 보여주는 팀들임에도 불구하고 이 팀들이 보여준, 혹은 보여줄 고점은 우승후보들에 충분히 비빌만 합니다. lgd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lgd가 가진 약점은 분명합니다. 탑라이너 랑싱의 체급이 리그 탑급에 비교하면 약하고 원딜을 제외하면 대부분 기복이 있는 가운데 특히 서폿 기복이 가장 지적을 많이 받죠. 강점도 분명합니다. 승리 제1플랜은 컨디션 좋은 마크가 정글주도권 잡은 피넛과 손잡고 전령쌈에서 터뜨립니다. 먹히지 않았을 경우 2플랜도 존재합니다. 그냥 시예가 한타단계에서 랑싱의 지원을 바탕으로 차력쇼해줍니다. 따라서 lgd는 탑바텀 체급차만 안나면 대진운에 따라 높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으며, 4번풀 팀 가운데 유일하게 경계받을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주 화요일 조편성은 위 4팀을 중심으로 보면 재밌을것같습니다.개인적으로  lec의 정규시즌 폼은 거의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매드는 플옵 기준 경기력이 너무 안좋았고 변수창출에도 특장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플퀘와 리퀴드는 당장 라인전 체급에서 특히 탑라인전이 너무 밀려 보여요.

여러분은 조편성, 어느팀을 눈여겨 보고 계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9/10 10:12
수정 아이콘
TSM vs 로그 대진 기대해봅니다 크크
20/09/10 10:24
수정 아이콘
실력기준으로 진정한 의미의 멸망전이죠 크크
파란무테
20/09/10 10:14
수정 아이콘
오 대체로 동의가 되네요.
JDG는.... 2번풀에 있으면 안되고, 반대로 TSM이 1번풀이 응? 이런 느낌이긴 하죠. 3번풀 젠지도 마찬가지구요.
작년엔 4대리그 1시드 4팀이 1번풀
나머지 그룹진출 8팀이 2번풀로 그냥 묶었는데..
지금은 2,3번풀로 나뉘니까 오히려 죽음의 조 경우의 수가 더 나오는 것 같아요.
지락곰
20/09/10 10:24
수정 아이콘
중유 4개에 징동 쑤닝이 같이 2번풀로 묶이니 꿀조 자체가 나오기 어려워졌죠. g2+중국2시드 만날 확률 높은 젠지가 제일 위험해보입니다.
Un Triste
20/09/10 10:26
수정 아이콘
3번 풀이기 때문에 젠지가 가장 위험해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다른 1,2번 풀 팀들은 젠지가 속한 조가 죽음의 조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20/09/10 10:43
수정 아이콘
쑤닝경기력이 궁금해서 쑤닝위주로 챙겨보려고요
댄디팬
20/09/10 10:5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젠지 팬입장에서는 그나마 tsm하고 프나틱이 나아보이는데 그래도 빡세보이네요. 역시 월즈...
댄디팬
20/09/10 10:55
수정 아이콘
아 근데 tsm 프나틱이면 lgd네요... 이것도 아니구나...
블레이즈
20/09/10 13:18
수정 아이콘
물리고 물릴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TES 프나틱 젠지 4시드약체팀 정도가 최상이에요 ㅠ
자작나무
20/09/10 10:54
수정 아이콘
게임 게시판에 간만에 좋은 글이 올라왔네요.

추천!!
20/09/10 12:1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쓰신 내용 전부 동의합니다. 특히 3번풀 매드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DRX와 같이 걸리면 진짜 모르겠구나 싶습니다. 롤드컵이 진짜 치열해졌네요. 쉬어가는 코너가 별로 없어요.
20/09/10 12:27
수정 아이콘
중국 유럽 4팀씩 참가하니까 조별리그 꿀빨기 너무 힘들어졌네요
20/09/10 12:52
수정 아이콘
1,2번 풀 입장에서 최고 폭탄 : 젠지
3,4번 풀 입장에서 최고 폭탄 : 징동
소금사탕
20/09/10 12:54
수정 아이콘
예전 lck가 1부리그일때 조별도 좀 노잼이긴했구나 싶고
다른 리그들이 올라와준게 (lck가 약해딘게)
한편으로 월즈 재미가 10배 이상은 재밌어진것 같아요
장담할 조가 없다...
20/09/10 13:26
수정 아이콘
근데 2번.3번풀 한그룹으로 묶여서 조추첨하지 않나요?
20/09/11 08:12
수정 아이콘
올해부터 바뀌었습니다~
미카엘
20/09/10 14:15
수정 아이콘
3번풀 바텀 듀오 맛 좀 봐라~
신중하게
20/09/10 20:02
수정 아이콘
G2-징동-젠지가 한 조로 묶인다면... 너무 끔찍하네요
LPL, LEC 4팀씩 나와서 예전과 다르게 죽음의 조가 많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360 [LOL] 페이커와 클로저 이야기 [24] 대관람차12888 20/09/10 12888 8
69359 [LOL] 내년 T1을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77] 베스타13454 20/09/10 13454 23
69358 [LOL] 해외 팬들이 뽑은 파워랭킹 [21] 사또10224 20/09/10 10224 2
69357 [LOL] 끝나버린 20T1에 대한 시즌 소회 [202] 삭제됨15754 20/09/10 15754 5
69356 [LOL] 롤드컵 라인별 파워랭킹을 매긴다면? [79] 피베11094 20/09/10 11094 8
69355 [기타] [크킹3] 크린이용 팁 2번째 [12] 겨울삼각형18807 20/09/10 18807 3
69354 [LOL] 롤드컵 진출팀이 확정된 후 배팅사이트 첫 배당률 현황.jpg [77] 신불해15833 20/09/10 15833 0
69353 [LOL] 김정수 감독님 명장이 맞습니다. 다만 [153] 아지매18050 20/09/10 18050 85
69352 [LOL] LCK 팀들의 장기계약 명단 (feat 미리보는 스토브리그) [75] Leeka11868 20/09/10 11868 0
69351 [LOL] 그룹스테이지 헬조를 가를 핵심 팀들 [18] gardhi9375 20/09/10 9375 10
69350 [LOL] LCK 스프링 / 서머 / 선발전 시청자수 TOP 5 [16] Leeka10954 20/09/10 10954 0
69349 [LOL] 담원 / DRX / 젠지의 조 편성 경우의 수 살펴보기 [28] Leeka9679 20/09/10 9679 2
69348 [LOL] 야마토 캐논의 페이커 관련 트윗 [71] 삭제됨13775 20/09/10 13775 1
69347 [LOL] 선발전 총 감상평 [20] 루데온배틀마스터12907 20/09/10 12907 2
69346 [LOL] 프리시즌 아이템 개편 예고 [30] 모쿠카카11829 20/09/10 11829 0
69345 [LOL] 재미로 예상하는 롤드컵 파워랭킹 [87] 스톤에이지11614 20/09/10 11614 0
69344 [LOL] 재미삼아 해본 롤드컵 조별리그 대진 [11] Padori9791 20/09/09 9791 4
69343 [LOL] 주관적으로 평가한 롤드컵 진출 팀들 티어 [85] 삭제됨14172 20/09/09 14172 1
69342 [LOL] 롤드컵 진출팀이 모두 확정되었습니다. 간단히 팀별 티어 평가를 해본다면? [26] 블레이즈12312 20/09/09 12312 4
69341 [PC] 던파 운영자 슈퍼계정 사건 요약 [86] 잠이온다16112 20/09/09 16112 6
69340 [PC] 대단하다 액션쾌감! - 던파 운영자 슈퍼계정 의혹 사건 [17] 예킨야9961 20/09/09 9961 4
69339 [LOL] 역대 롤드컵 리그별 전적 [10] 니시노 나나세11458 20/09/09 11458 1
69338 [LOL] 롤드컵 응원글 [34] 황제의마린10651 20/09/09 10651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