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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3 03:31
작년 4강 아지르 슈퍼토스가 엄청난 명장면이고 장면의 임팩트는 1등인거 같긴한데..
순수 페이커의 퍼포먼스는 오늘 결승전이 더 위인거 같습니다.
24/11/03 03:32
물로켓론으로 3번 우승 폄하해? LPL만 다 이겨가며 4번째 우승해줄게
천적 젠지 안만났다고 4번째 우승 폄하해? 젠지 직접 이기고 5번째 하드캐리해서 우승해줄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은 GOAT의 퍼포먼스..
24/11/03 03:32
다른 미드들은 두 번도 못 하는 걸
혼자서 다섯 번 우승한다는 게 참... 스타크래프트가 결국 이영호로 정의 됐듯이 리그 오브 레전드=페이커로 정의되는 거 같습니다
24/11/03 03:34
올해 진짜 MSI떄까지만 해도 페이커가 드디어 몰락을 하는가 싶을정도의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이번 월즈 특히 오늘경기는 진짜 역대급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스스로를 또또또 증명하네요. 대단합니다.
24/11/03 13:00
이제 역3미 논쟁으로 넘어가야죠 뭐
5년 뒤 '역3미는 30대 페이커.. 역4미는 누군가' 논쟁 시작 이럴까봐 무서울 지경입니다 크크크
24/11/03 03:35
다 잘했습니다 혹시 또 졔오구케 페이커 버스 승객 만드려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5경기도 전라인 라인전부터 이겼고 미드 한타에서 궁점멸 다 빼놨으니 나머지 멤버들이 정리한거죠
가장 빛난 선수를 뽑으라면 페이커겠지만 다른 선수들도 모두 다 잘했습니다
24/11/03 04:13
솔직히 초반 설계 너무 당해주고 밴픽도 blg가 준비를 더 잘한 것처럼 보여서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실력으로 눌려서 지나 싶었습니다
근데 4세트 페일러스가 세계선을 비틀기 시작하는데...! 서커스단이다보니 5세트가면 질거 같은 느낌이 너무 강했는데 오늘 5세트 집중력 좋았죠. 다들 비엘지보다 확실히 좋았어요.
24/11/03 03:35
앞으로 페이커 부진한다고 퇴물 소리 절대절대절대하면 안 됩니다 크크크
저도 3년전쯤에 그 드립 한 번 쳤는데 아직도 후회중임 크크크
24/11/03 03:35
13년 포함 이 정도로 미드에서 멱살잡고 게임 들어올린 건 페이커 선수 역사상 없었을 겁니다. 5연갈도 이정도로 들어올리진 않았어요. 미쳤습니다 축하합니다 페이커!!!!!!!!
24/11/03 03:44
2017년 4강 RNG전이 결승전이었다면.. 그 때의 5연속 갈리오 플레이와 지금의 4, 5세트 미드 캐리가 비슷했다고 생각해봅니다.
24/11/03 03:36
4경기는 진짜 라이브로 보길 잘 한 경기 같습니다 경외감이 들 정도 나이트, 쵸비 둘 다 못 한 걸 페이커가 해내네요 강심장이란 말론 표현 못할 듯
24/11/03 03:36
사실 4세트에서 지고 준우승하는게 순리였는데 천마가 인과율을 비틀었죠. 금단의 무공까지 동원해야 할정도로 비엘지가 강팀이었던걸로..크크크크크
24/11/03 03:36
페이커 선수가 갈리오를 뽑았습니다~
(대충 우지 화내는 짤) 1세트 착취요네로 정복자 사일한테 라인전 지길래 의심했는데 의심해서 미얀합니다. 흑흑
24/11/03 03:38
저는 이제까지 우승은 하늘이 정해준다라는 말에 크게 공감하고 있었는데, 딱 한명 페이커는 제외입니다.
페이커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하늘이 점지해주는게 맞는데, 페이커는 본인이 하늘을 점지합니다. 크크크크크크 와...
24/11/03 03:55
하늘도 페이커 이제 좀 내려오라고 손목부상도 줘보고, 팀에 불화(사실 이런 불화없는 팀이 어딧겠냐만은 크크)도 줘보고 억까해봤는데 페이커가 다 씹어먹었다고 생각합니다. 크크크크크크
24/11/03 03:39
진짜 월즈 결승 2:1로 지고있는데 보여준 플레이는 와.....진짜 미친 돌아이급입니다;;;;
와 진짜 사람아니다;;;;;;;;;;;; 진짜 롤이란 게임에서 원맨캐리가 저렇게도 가능하다는게 어처구니가 없네요
24/11/03 03:39
이러면 역체탑은 거의 정해졌고
역체정 캐니언과 오너로 양분이고 역체미 T1 페이커 역체원 룰러? 구마유시? 역체폿 거의 케리아로 넘어갈 듯
24/11/03 03:43
저는 옵션론 외엔 캐니언이 오너보다 낫다고 평가받을 여지가 좀 부족하지 않나 싶고 폿은 케리아로 확정인 것 같습니다
역체원도 저는 이젠 구마 손 들어줄 것 같아요
24/11/03 03:47
서폿은 넘어갔다고 봅니다. 꾸준함과 저점 빈도에서 차이가 너무 많이 나요. 옵션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정글은 이제 오너 캐니언 동급됐다고 생각합니다. 원딜은 룰러 살짝 아래.. 라고는 보는데 내년에 월즈 상위권 성적 또 내면 무조건 넘어가고.
24/11/03 03:56
정글은 옵션론으로 인해 캐니언의 손 들어주는 사람이 있을 순 잇겠으나 서폿은 이제 완전히 넘어왔습니다. 크크크
이번 결승전은 다소 잠잠했지만 8강-4강에서 보여준 케리아 캐리력은 정말 신들렸죠. 전 파엠 먹고 그냥 종결짓기를 바랬는데 (시엠-파엠 다 확보) 그건 아쉽긴 하네요. 크크크
24/11/03 03:40
진짜 말이 안됨 대단합니다
무너져가는거 4경기에서 이걸 .. 위대합니다 진짜 헛소리하는 애들 아닥하게 만드는 슈퍼슈퍼캐리 였습니다
24/11/03 03:41
5세트 다 이긴 한타라 생각하고 잠깐 정신 놔버린 나이트 낚아챈거 진짜 미쳤습니다. 진 한타를 이기는 한타로 바꾸는 기적의 연금술 햐...
24/11/03 03:42
나이트의 경험부족(....)이 낳은 대참사였죠. 크크크크
어서와 롤드컵 결승 5세트는 처음이지? 게임 끝날 때까지 흥분하면 안된다는거 가르쳐줬으니 다음엔 그러지 말아라~
24/11/03 03:42
결승 붙어봐야 안다는 말 취소합니다.
페이커가 있는데 어딜 멍청한 소릴... 4세트는 진짜 인간의 보법이 아닙니다. 전 그냥 LCK 팬이었는데 T1 팬이 되고 싶게 만들어 주네요. BLG가 강팀이어서 T1의 승리가 더욱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24/11/03 03:42
.....진짜 재앙덩어리에요 LPL에게 진짜 악마 그자체일듯...
너무 멋있네요;;;올해 티원은 솔직히 전혀 생각 못했는데... ...비디디야..너도 할수있어..내년엔 해보자...
24/11/03 14:58
올해만 놓고보면 미드에서 페이커 다음가는 캐리력 보여준 건 비디디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번 월즈 우승의 가장 큰 고비가 kt와의 최종선발전이었구요. 요네로 보여준 결단력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24/11/03 03:42
4세트 사일플레이는 이니시 각 보는게 아직도 한단계 위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질리언으로 혼자 들어가던 경기가 생각날 만큼 나머지 9명과 보는 각의 종류가 다릅니다.
24/11/03 03:43
제가 페이커의 월즈 개인 퍼포먼스 최고로 치는건 17년인데, 결승에서 화룡정점을 찍진 못했거든요. 그 이후는 프라임타임의 페이커와는 다른 종류의 잘함으로 바뀐느낌이었고. 오늘은 진짜 17년 퍼포먼스를 결승에서 보여준거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대단하고 축하합니다~
24/11/03 04:36
그때 BLG 선수들도 진다고 생각 안하고 달려든거 일텐데 롤알못은 아니시죠 크크
티원도 각을 봤다기보다 퇴로쪽에 텔오는 거 보고 다른 선택이 없어서 강제된 이니시였다고 봅니다.
24/11/03 03:43
전 페이커 한창 절 떄도 결국 부활할 것을 의심한 적은 없었지만 그것은 한 사람의 잘하는 미드 월드클래스 미드레이너로서의 부활이었지
2024년에 고전파가 돌아온다는 건 솔직히 단 한번도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습니다 겜보다가 전율로 잠을 못 이루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그냥...너무너무 놀라고 감동했어요 오늘
24/11/03 03:47
4강이 아쉽다고 하니, 결승 가줬고,
결승이 아쉽다고 하니, 우승 해줬고, 젠지가 아쉽다고 하니, 젠지 넘었고, 3:0 우승이 싱겁다고 하니, 풀꽉 역대급 캐리 보여줬어요. 다 해줬어요. 뭘 더 해줘야 할지 보는 입장에서도 이젠 모르겠습니다. ㅠㅠ
24/11/03 03:47
마지막 경기 밴픽 자르반으로 자야 노리겠다는 노림수 자체는 적중했거든요? 자야 궁플 빼서 잭스가 자야 잡았으니까.
근데 갈리오가...
24/11/03 03:49
쵸비 나이트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아직도 왜 본인이 최고인지 완벽하게 보여준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간만에 미친 미드 하드캐리겜을 보여줬네요.
24/11/03 04:17
오늘 나이트 사일러스도 페이커 요네 패면서 진짜 매서웠는데 아니 이걸 페이커가?
나이트는 솔직히 억울할거 같습니다 아니 저거랑 비교될만큼 할 줄 알았으면 내가 역체미겠지!!하면서
24/11/03 03:52
ewc에서 야스오 결승전에서 뽑을때까지만 해도 아직도 한가락 잘하는구나 재능의 편린이 남아있네 하고 페이커 이름값 살아있네 급이었는데
오늘 결승전은 17년도 페이커 소환해왔다고 봐도 무방할정도의 충격적인 경기력 4번쨰 경기는 못잊을듯 사일러스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하고 궁도 뺴주고 스킬도 빼고 이니시 걸고 이동기 있는 캐릭들 다 짜르고 들어가서 암살로 짜르고 나르로 궁뻇고 들어갔다 나오는거까지 진짜 그 애들 앞에서 선을 넘는게 goat의 유관력 그자체를 본듯
24/11/03 03:52
FAKER. 이상혁 선수.
역대급 하드캐리... 다 넘어간 게임을 미친 솔킬로 건져올릴 때...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과거 혼자서 다 박살내던 그 시절.. 다신 돌아 갈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그 시절..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과거로의 시간여행. 선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승 축하합니다. PS: 최선을 다해주신 BLG 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24/11/03 03:59
이런 경기를 보고 싶었는데, 작년도 그렇지만 또다시 소름돋는 플레이를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T1 전부
특히 10년전을 회상시키는 4세트 플레이는 감동이였습니다
24/11/03 04:04
이제 막 17년 4강이 떠올랐어요. 그 후 결승에서 울던 페이커 때문에 아쉬움이 더 컸던 원맨캐리 시리즈였고, 한 선수가 시리즈를 지배했던 예로 항상 그 5연갈을 꼽았는데... 오늘부로 오늘의 페이커로 예시를 바꿔도 될 것 같습니다. 4경기 사일러스 5경기 갈리오 캐리는 감히 말해 17년 이상이었습니다.
24/11/03 04:04
4, 5세트 페이커 플레이 보고 좀 소름이 돋았네요. 곧 30세를 바라보는 선수가 월즈 결승무대에서 핀치에 몰렸을때 저렇게 한다는게 참 믿기지가 않아요. 대단합니다.
24/11/03 04:05
제가 겜게에서 여러번 티원은 페이커의 팀이고 티원의 에이스는 페이커라고 했을때 많은 분들이 제우스라고 했슴니다
그거때문에 제우스와 제오구케 싫어한다는 말도 들었는데 4,5경기 보신 분이라면 왜 제가 티원의 에이스는 페이커고 티원은 페이커의 팀이라고 외쳤는지 이해하실 껍니다 제오구케가 못한다가 아니라 페이커와 함께하면 원래 실력보다 더 나온다는 의미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특히 4경기는 페이커 1인캐리로 우주의 기운을 제 손으로 부셔버린 천마강림 그자체였고 5경기는 천마의 자리를 노리는 나이트에게 아직 멀었다를 시전하며 절대자의 위엄을 보여줬죠
24/11/03 04:07
페이커를 떠난 정글들 중에 그때의 퍼포먼스가 안나오는 경우가 많아 정글 사기꾼이란 별명도 있었는데,
오늘보니까 롤 사기꾼이네요. 롤로 사기를침...
24/11/03 04:09
페이커가 팀에게 해주는게 정말 많죠
오더력, 결단력, 크랙 플레이, 힘들때 상혁이 형이 해줄꺼라는 믿음 및 신앙 등등 이런 버프를 받다가 야생으로 나가면 힘들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베릴이 페이커 다음으로 진짜 난 놈입니다 페이커 버프없이, 페이커 대항마로 이정도로 오래 보여준 선수는 베릴이 유일하니까요
24/11/03 04:27
아니 이게.. 솔직히 BLG도, 상대 미드 나이트도 잘했어요 BLG는 준비 진짜 많이 해왔구요
인베 보니까 쿠세 분석 정말 철저히 해온 거 같았습니다 나이트도 그럭저럭 했냐 아니오 잘했는데 아..이거를.. 으랏차차 차력쇼를 롤드컵 결승에서 한다고??
24/11/03 04:28
1세트 BLG가 T1의 장점인 속도로 압도하며 이겼을때 질것같다 의심하고 술 겁나먹고 취할뻔하다 2세트 압도적으로 이기는거 보고 술이 깼습니다.
그리고 4세트 보고 눈물짰습니다. 이번 월즈 결승은 진짜...페이커 그리고 제오구케 너무 너무 좋습니다.
24/11/03 04:45
솔직히... LCK의 대LPL 전적을 T1과 페이커 빼버리고 보면 좀 처참하거든요? 근데 T1과 페이커가 들어오는 순간 바로...
24/11/03 04:55
https://pgr21.com./free2/78629
'내년엔 진짜 처절한 꾸역승끝에 불신가득한채로 결승에 올라가길 바라요" 제 소원은 이루어졌고 닉네임은 미리 바꿔뒀습니다. 뭐 서사가 쫌 부족해? 5경기 안에 넣으면 되잖아? 하는 듯한 증명의 연속들... 작년만큼만 해주시면 우승할것 같다고 해서 죄송합니다 그 너머의 영역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첫차가 50분 뒤네요. 오늘의 영화관을 잊지 못할 겁니다
24/11/03 08:24
그 딱 한 장면의 임팩트는 23 JDG전 토스가 맞는것 같고, 시리즈 임팩트는 24 BLG전인 것 같습니다. (물론 23JDG전도 미쳤음)
상대는 전부 나이트..... 또 너냐 대 상 혁 !
24/11/03 12:01
롤 자체가 이제 한명이 슈퍼캐리 할 수 없는 구조라고 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어제의 페이커는 그냥 영웅강림 아니 [신] 강림 그 자체였습니다. 기적을 목도했다.
24/11/03 15:39
제오페구케 5명다 잘했습니다 하필 페이커가 빨딱 선날이라 돋보였을뿐 한명만 잘해서는 절대 우승 못하죠 구멍 한명을 4명의 에이스가 못막습니다 진짜 제오페구케는 오랜만에 15티원 생각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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