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2/04 09:17:25
Name 타카이
Subject [일반] 이스라엘 신문사 Haaretz 10월 7일의 진실(아기 참수설) (수정됨)
관련글 : https://pgr21.com./freedom/100011

원문링크 :

이스라엘 신문사인 Haaretz의 보도 내용입니다
하마스 습격인 10월 7일 이후 퍼졌던 끔찍한 이야기에 대한 이야깁니다

기존에 퍼졌던 이야기

참수된 아기 40명
오븐에 불태워진 아기
개복된 임산부
태워진 아기들
임신한 인질이 출산 등

확인된 사실
10월 7일 아기 단 1명 사망

확인해 줄 수 없다
이스라엘쪽에서 만들어낸 낭설이다 이야기 많았는데
결국 공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낭설이었군요

원문 아카이브된 링크 찾아 첨부합니다.
https://archive.is/9S96B

이스라엘 3대 신문사 중 하나인 Haaretz에서 인터뷰 추적해서 팩트체크한 기사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johny=쿠마
23/12/04 09:24
수정 아이콘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오히려 끔찍해해야 하나...

이게 진짜 오보였다면 이 오보가 얼마나 많은 생명을 앗아갔을지, 참담한 심정입니다.
라이언 덕후
23/12/04 09:25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고 뭐 덜해진것 같지는 않은데요...
jjohny=쿠마
23/12/04 09: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말 40명 아기 참수가 없었다면 그건 다행인 일이지만,
그걸 명분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자지구에서 살해되었을지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 보도가 사실인 게 좋은 일인지 아니면 오보인 게 좋은 일인지 가늠이 안되네요... 그냥 보는 것 자체로 마음이 힘듭니다.
라이언 덕후
23/12/04 09:32
수정 아이콘
이미 명분은 하마스가 처음 공격했을때부터 차고 넘친다고(이스라엘 쪽에서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생각해서
아기 참수 40명이 실제였느냐가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을 죽이느냐는 것에는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지금 여론전만 해도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보다 하마스의 나쁜짓이 더 많이 타고 있다고 생각해서요
jjohny=쿠마
23/12/04 09: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 사태 초기에 그 참수 소식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전쟁범죄가 세계적으로 용인되는 분위기가 확 자리잡았던 것 같아서요.
아마 이스라엘 군인들이 더 격분하게 되는 효과도 있었을 것이고요
23/12/04 10:50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의 공격이 정당화 되는데에 분명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도들도들
23/12/04 16:28
수정 아이콘
엄청난 차이가 있었어요. 전쟁 초기에 명분 싸움에서 완전히 제압을 했죠. 당시 팔레스타인 지지하면 반인륜적인 패륜아 수준으로 돌림을 당했어요.
23/12/04 09:25
수정 아이콘
어... 이건 이거대로 충격적인 소식이긴 하네요.
언론전을 하는거야 당연한 일일 수 있는데, 이정도로 하는건 좀 심하지 않나 ;;;
cruithne
23/12/04 09:28
수정 아이콘
물론 저 기사도 걸러들어야겠지만, 전시 프로파간다는 참 끔찍하네요
몽키매직
23/12/04 09:30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전 들려오던 소식도 전부 사실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기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생각이 듭니다.
언론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면, 이 기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장을 고수해야죠.
타카이
23/12/04 09:47
수정 아이콘
팩트체크한다고 인터뷰 했던 내용에 이스라엘 건보에서 사망자 숫자 체크하고
현지 경찰, 조사단이 확인한 시체 목록과 대조하고 뭘 더 제시해야 신뢰할 수 있는 기사인지 의문이긴 하네요
23/12/04 09:31
수정 아이콘
이 알 수 없는 사람의 트윗말고는 원문을 못찾겠네요
타카이
23/12/04 09:33
수정 아이콘
https://archive.is/9S96B

원문 뉴스 아카이브입니다
여러 인터뷰들 다 모아서 팩트체크한 기사입니다
23/12/04 09:38
수정 아이콘
확인 감사합니다
구상만
23/12/04 09:44
수정 아이콘
팔레스타인 쪽에서 태아 시체를 들고 알라후아크바르 외치는 영상을 봤는데.... 흠터레스팅 하네요
마일스데이비스
23/12/04 09:45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freedom/100011

멀리 갈 것 없이 여기 반응들만 봐도 여론전을 왜 하는지 알 수 있죠
그레이퍼플
23/12/04 10:41
수정 아이콘
몇몇 이 악물고 한쪽만 지지하는 분들이 많이들 참전하셔서 끼어들진 않았는데 좋은 선택이었네요.
무냐고
23/12/06 10:00
수정 아이콘
댓글을 달았었나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팔레스타인 싹다 죽이자는 의견에 비아냥댔다가 벌점먹었었네요..
강동원
23/12/04 09:48
수정 아이콘
AI로 만들어진 사진, 동영상들이 이런 데 이용될 수도 있겠네요.
Limepale
23/12/04 09:51
수정 아이콘
결국 이스라엘의 침공 명분을 위한 여론전이었군요...와...
23/12/04 10:04
수정 아이콘
이번 건에 있어서 침공은 하마스가 먼저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죠.
타카이
23/12/04 10:06
수정 아이콘
급습은 하마스가 했지만 침공은...
23/12/04 10:10
수정 아이콘
초기 하마스가 한 군사행동을 급습으로 축소해 부를 이유가 딱히 없는것 같습니다.
타카이
23/12/04 10:12
수정 아이콘
공식적으로 하마스 대공습, 하마스 공격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침공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이스라엘이 했죠
23/12/04 10:16
수정 아이콘
각국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부르는걸 바꿀 뿐 초기에 하마스가 이스라엘측 키부츠를 다수 점령한게 사실인데 둘을 따로 구분하여 볼 이유가 없다는 거죠.
23/12/04 10:22
수정 아이콘
보통 서방언론에서도 10월 7일은 attack, 이스라엘이 가자에 들어간건 invasion 으로 조금 구분해서 부르긴 합니다.
엄준식
23/12/04 10:45
수정 아이콘
음.. 키부츠 자체가 점령지라 점령지를 재점령했다는게 맞는것인지는 모르겠네요.
담배상품권
23/12/04 10:4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말이 '정착'촌이지 유대인들이 서안/가자지구에 쩜찍고 이주->경찰, 군대의 도움을 받아 원주인인 팔레스타인인들을 강제퇴거(이과정에서 죽는사람도 많고 철거비용 등은 원주민에게 청구)시키고 먹은 땅인데요.
저는 이 문제에서 이스라엘을 동정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업보가 너무 찐해요.
23/12/04 10:57
수정 아이콘
서안지구의 상황과 혼동하고 계신거 같은데요. 2004년에 가자지구내에 키부츠 다 철수시키고 장벽봉쇄하던게 가자지구 상황이죠.
엄준식
23/12/04 10:59
수정 아이콘
아 네 저는 이스라엘 자체가 거대한 점령지라 생각합니다 키부츠는 그 방법론중 하나일뿐이구요
스타카토
23/12/04 10:46
수정 아이콘
분노의 악담으로 벌점받았는데 아주 합당한 처분이었네요.
저도 이번에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23/12/04 10:59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만 반성하실분들 한트럭도 넘겠네요.
타카이
23/12/04 11:07
수정 아이콘
뭐 아기가 아닐뿐이지 미성년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건 다를바 없어서
그걸로 합리화는 가능합...
뻐꾸기둘
23/12/04 21:47
수정 아이콘
블루팀도르를 위해서라면 저런 사소한 것 따위 별로 중요한게 아니죠.
알아야지
23/12/04 11:11
수정 아이콘
이거 밝혀진지 좀 되지 않았나요? 이제야 아는 분들도 있군요;;
이러니 일단 밀어붙이고 던져주면 와구와구...
No.99 AaronJudge
23/12/04 11:33
수정 아이콘
허어
지르콘
23/12/04 11:46
수정 아이콘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는 의도성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걸러듣는게 맞죠.
노련한곰탱이
23/12/04 12:14
수정 아이콘
이래서 국제적 이슈를 서방언론을 통해서만 보는 게 대단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이외의 방안이라는게 없다시피 한거지만요.
그냥 국제 이슈는 감정 덜어내고 모든 뉴스를 반신반의 하면서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아무리 서방의 유명 언론사, 통신사들이라고 오보를 안 내는 것도 아니고 시선이 완전히 균형잡힌 것도 아니구요...
기본적으로 서방은 그네들의 기준을 완전무결한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너무 큽니다.
23/12/04 12:18
수정 아이콘
원문 기사를 영문 번역해서 읽어봤는데, "10월 7일 아기 단 1명 사망"으로 요약하는게 맞나요?? 수많은 미성년 아이들이 죽었지만 얘네들만 따로 모아서 죽인게 아니라 가족들이랑 같이 죽였다는 결론인 것 같은데.
jjohny=쿠마
23/12/04 12:29
수정 아이콘
기사에 '어린이'와 '아기'를 구분하여 언급하는 부분이 있네요. (일반적으로도 구분되는 표현이고요)
참수설이 알려질 때는 '아기(baby) 40명 참수'(또는 아기 40명 피살 및 일부 참수)로 알려졌던 내용이니, 그 부분에 대한 팩트체크는 '아기가 죽은 것이 실제로 확인된 것은 몇 명인가'가 핵심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타카이
23/12/04 12:44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적었듯
아기와
아이는 구분되고 처음에 퍼졌던 타전은 아기(1,2살)들 수십이 참수 당했다 였습니다
미성년자들만 모아서 몰살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
알고보면 부모를 비롯한 보호자들과 같이 죽었거나
로켓 공격 등에 죽었거나와 같이
전해진 내용이 정확한 사실이 아니다 이죠
23/12/04 12:4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이 맞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3/12/04 17:06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자주 하는 짓이죠. 부상자 + 사망자를 합쳐서 사상자 100명 이런식으로 제목을 달면 눈에 확들어오고 조회수도 달달하니까요.
쭈꾸미
23/12/04 14:31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 = 21세기 나치
밤수서폿세주
23/12/04 15:4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언론의 기울어짐 이야기로 치면, 전 오히려 중동 언론들이 더 심각하다고 봐요. 알 자지라 포함 모든 중동언론은 하마스에 불편한 부분이나 이스라엘에 유리한 부분은 절대 보도하지 않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번 들어가서 기사의 논조나 기사가 포함한 발표, 통계들을 보면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서구언론은 최소한 양쪽 입장 모두를 기사화하려는 노력이나마 하지만 중동언론은 이 부분에 있어서 완전히 하마스의 입장에 서있죠. 양쪽 기사들 모두 한 발짝 떨어진 상태에서 반신반의의 자세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Jedi Woon
23/12/04 16:12
수정 아이콘
지금 저런 사실이 밝혀진다고 크게 달라질건 없겠죠.
아직 하마스가 아기들 참수했다는 것만 기억하는 사람들 많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가 메이저 언론에 나오는 일도 없을거구요.
23/12/04 16:17
수정 아이콘
그 무엇도 믿지 마라...
씨네94
23/12/04 16:34
수정 아이콘
역시 이런 팩트체크 글에는 댓글이 별로 없네요... ㅠ
23/12/04 17:02
수정 아이콘
나찌 같은 짓이군요..
앙겔루스 노부스
23/12/04 18:43
수정 아이콘
선동을 당할수도 있죠. 근데, 당한걸 알았으면 부끄러운 줄 알고 반성은 해야하지 않을지
뻐꾸기둘
23/12/04 21:48
수정 아이콘
초창기 명예이스라엘인들이 확인도 안된걸로 여럿 여론전 할 때 이것도 아주 큰 역할 했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409 [일반] 허수아비 때리기, 선택적 분노 그리고 평행우주(4.추가) [252] 선인장21566 23/12/05 21566 27
100408 [정치] 소는 누가 키워? [23] 라이언 덕후10149 23/12/05 10149 0
100407 [일반] 스위트홈 시즌2 예고편만 보고 거른이유(스포주의) [37] 마트과자9599 23/12/05 9599 4
100406 [정치] 국민연금 부족분을 , 젊은 사람들의 임금에서만 가져오는 것이 맞을까요? [114] 마르키아르14079 23/12/05 14079 0
100405 [정치] 저출산은 필연적으로 몰락을 초래하는가? [103] meson10463 23/12/05 10463 0
100402 [정치] 리버버스 + 트윈아이(대관람차) = 1조원 [17] 덴드로븀7497 23/12/04 7497 0
100401 [일반] 강아지 하네스 제작기 (1) - 불편은 발명의 아버지 [4] 니체6535 23/12/04 6535 4
100400 [일반] 뉴욕타임스 11.26. 일자 기사 번역(군인 보호에 미온적인 미군) 오후2시8298 23/12/04 8298 3
100399 [일반] 그 손가락이 혐오표현이 아닌 이유 [93] 실제상황입니다15864 23/12/04 15864 13
100398 [일반] <괴물> : 그럼에도 불구하고 던지게 되는 질문(스포일러o) [20] 오곡쿠키9107 23/12/04 9107 7
100395 [일반] 달리기 복귀 7개월 러닝화 7켤레 산겸 뛰어본 러닝화 후기.JPG [36] insane11084 23/12/04 11084 5
100394 [일반] 애플워치9 레드 컬러 발표 [22] SAS Tony Parker 10967 23/12/04 10967 1
100393 [일반] 이스라엘 신문사 Haaretz 10월 7일의 진실(아기 참수설) [51] 타카이10862 23/12/04 10862 8
100391 [정치] 한국은 사라지는가 ? Is South Korea Disappearing? [40] KOZE15381 23/12/03 15381 0
100390 [일반] 피와 살점이 흐르는 땅, 팔레스타인 (10) 자살수 [6] 후추통7171 23/12/03 7171 20
100389 [일반] 서면 NC백화점 내년 5월까지 영업하고 폐점 [30] 알칸타라16102 23/12/03 16102 1
100388 [일반] [팝송] 빅토리아 모네 새 앨범 "JAGUAR II" 김치찌개6164 23/12/03 6164 1
100387 [일반] 커피를 마시면 똥이 마렵다? [36] 피우피우11474 23/12/02 11474 18
100386 [일반] <나폴레옹> - 재현과 재구축 사이에서 길을 잃다.(노스포) [16] aDayInTheLife7191 23/12/02 7191 2
100385 [정치] 정부, COP28 ‘재생에너지 3배' 서약 동참 [109] 크레토스13291 23/12/02 13291 0
100384 [정치] 정부에 로비 중이니까 걱정마셈 [23]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273 23/12/02 11273 0
100383 [일반] 리디북스 역대급 이벤트, 2023 메가 마크다운 [37] 렌야11711 23/12/02 11711 2
100382 [일반] [책후기] 그가 돌아왔다, 의학박사 이라부 이치로 [14] v.Serum8381 23/12/02 8381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