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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7 20:59
어머니가 꽃을 참 좋아하시는데..
며칠전에 극락조화 보고 너무 예쁘다고..크크 저는 뭐니뭐니해도 장미가 제일 좋네요..흐 출간 축하드립니다!!
24/11/17 22:10
출판 축하합니다.
제 가장 좋아하는 꽃은 백합입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소설 해리포터에서 해리포터와 스네이프의 첫 대면에서 스네이프는 해리포터에게 질문을 하는데 질문의 내용이 수선화와 약쑥을 언급하는데요. 해리포터는 영국소설로 오래전부터 영국은 꽃에 의미를 두어 메세지를 전하는 꽃말이 유행이라고 해요. 빅토리아시대의 꽃말을 수선화와 약쑥에 대입해 보면 스네이프가 보내는 진정한 메세지가 완성된다고 하는데, 수선화는 백합의 한 종류로 백합은 영어로 릴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리의 어머니의 이름은 릴리.빅토리아 시대의 수선화의 꽃말은 나의 후회는 당신을 무덤까지 따라갑니다. 즉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망자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을 상징한다고 하고 약쑥의 꽃말은 부재 및 쓰라린 슬픔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이를 조합하면 나는 죽음으로 인한 릴리의 부재에 쓰라린 슬픔과 후회를 느낀다 는 뜻이 됩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걸 롤랑 여사가 생각하며 넣어놨을리가 없다고하고 이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백합을 좋아합니다.
24/11/17 22:26
수서하고 싶은데 스프링 북은 수서 제외 대상이라 안 되겠네요.
출판 축하드립니다. 저는 예전에 탄생화 모음집을 보다가 우연히 보게 된 좁은입배풍동을 좋아합니다. 메이저 한 꽃은 아닌데 자주빛 색깔과 예쁜 꽃모양, 특이한 이름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더군요.
24/11/17 22:34
출간 축하드립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은 목련입니다. 그 특유의 분위기가 마음을 울려요.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영화도 <매그놀리아>입니다. 앞으로 꽃과 함께 하는 여러 활동들도 응원합니다!
24/11/17 22:44
와 인스타에 들어가보니 팔로를 안할 수가 없군요.. 너무 예쁘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은 큼큼.. 수국입니다. 생일날 남편에게 받았던 수국이 인상깊어서 한동안 너무 예쁘다고 노래를 불렀거든요. 그래서 같이 꽃시장에 가서 수국을 샀는데 어라 금방 시들시들해지는거예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물에 넣으면 살릴 수 있다고! 해서 물에 담궈놓았더니(꽃송이 채로 풍덩) 몇시간 만에 다시 쌩쌩 해지더라구요. 아 그래서 수국이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었답니다. 예쁘고, 꽃도 풍성하고, 또 응급조치도 잘 통하는 경제적인(?) 아주 좋은 꽃이죠. 꽤 오래 생기있는 모습을 즐겼답니다. 누군가에게 꽃 한 송이를 선물할 수 있다면 크고 아름다운 수국을 선물하고 싶어요.
24/11/17 23:09
사진 너어무 예쁘네요~!
출간 축하드립니다 연말연시 선물로 딱이네요 꽃이 있는 일상, 너무 좋죠 조금만 사서 놓아두어도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져서 커피값 아껴서 생화 구매하고 있어요 저는 프리지아를 제일 좋아해요 봄의 전령사다운 샛노란 빛깔과 달달한 향이 참 좋아요
24/11/17 23:28
저는 기생꽃을 좋아합니다. 강원도 양구에서 그 꽃이 피는 지역을 지키는 군인이었다가 애증 때문에 사랑하게 되었죠.
여름이 너무 더워서 절멸한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출간 축하드립니다
24/11/18 06:54
양귀비를 좋아합니다. 한송이가 아니라 여러 송이가 밭으로 피어 있는 것을 좋아해요. 꽃만 하늘하늘하게 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모습이 몽환적이죠. 그 광경을 보고, 이래서 아름다운 이를 양귀비에 빗대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 24/11/18 08:14
전 파란 수국을 참 좋아합니다. 전 꽃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아내 덕에 좋아하게 됐어요. 부케도 파란 수국이었죠. 수국을 보면 여전히 결혼식 날의 부푼 설렘이 떠올라서 참 좋습니다.
+ 24/11/18 08:55
오 축하드립니다
전 생전 꽃을 안 사보다가 와이프가 꽃을 좋아해서 처음 사게 됐는데 생각보다 향도 오래가고 오래 살아있는게 마음이 가더라구요 처음엔 햇빛을 줘야되는 줄 알고 화분에 옮겨서 햇볕에 뒀다가 저녁에 다 말라버린 꽃을 보고 멘붕왔던 기억도 있고 부케를 하얀장미 묶음으로 해서 말려서 보관하는 거도 도전해봤는데 실패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전 하얀장미를 가장 좋아합니다.
+ 24/11/18 09:25
인스타에서 보니 꽃사진이 너무 예쁘네요. 팔로우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백합을 좋아했습니다. 딸아이 어렸을 때 영어이름을 릴리라고 지을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ㅠㅠ
+ 24/11/18 09:29
저도 제가 좋아합니다.
그짓말이 아니라구요! 저는 매년 봄의 전령처럼 찾아오는 산당화가 피어나는 걸 고대합니다. 겨울 끄트머리 즈음하여 작게 올라오는 봉오리를 매일 같이 바라보다, 피어날 무렵이 되면 그렇게 설렐 수가 없습니다. 갓 피어난 꽃 한송이도, 나무 전체에 만개한 화려한 모습도 다 마음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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