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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09 14:29:46
Name 하지만없죠
Subject [일반] 쓰러진 여성 또 들이받아… 끔찍한 만취 뺑소니
끔찍한 사건이 또 하나 터졌네요
4줄 때문에 맨트를 쓸려는데 뭐 할 말이 없네요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보다 못한 취급을 받네요
우리나라에 저런사람이 있고 대포차란게 있다는게 너무 마음 아프네요

기사 링크= http://news.nate.com/view/20100908n24487?mid=n0402
동영상 링크 = http--cfile21.uf.tistory.com-media-131E210C4C87728D05D49F

사고 당하신 20세 여자분은 인하대학병원 영안실에 계신다는군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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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규
10/09/09 14:34
수정 아이콘
위독하다더니 결국.....아 진짜.... 저사람 인터뷰하는거보니 참...
CCTV에 보이는 사람은 자기가 아닐거라고 기억안난다고.....
안타깝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lostridiumbotulinum
10/09/09 14:39
수정 아이콘
분명 어제 저녁에 피해자가 중태라는 기사를 보았는데 결국 돌아가셨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가해자는 검찰에서 무면허음주뺑소니에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이제 살인미수자가 살인자가 되었네요.

엄중한 법의 처벌을 바랍니다.
매직웬수
10/09/09 14:35
수정 아이콘
진짜 쓰레기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09/09 14:40
수정 아이콘
아 어제 보면서 너무 열받았었는데...

결국에 그 여성분 운명을 달리하셨군요;;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사고낸 XXX는 어떤처벌 받는지 두고봐야겠네요
제랄드
10/09/09 14:35
수정 아이콘
흐릿한 영상으로 접하기에도 끔찍한 장면이네요. X욕 밖에 안 나옵니다.
SCVgoodtogosir
10/09/09 14:45
수정 아이콘
음주운전하는 즉시 중형 때리는거 추진합시다.
지금 섭취 % 별로 면허정지 어쩌고 하는거보다 그냥 음주운전은 무조건 면허취소 + 얄짤없이 징역형
이러면 음주운전 안하겠죠.

음주한 상태로 운전대 잡는거 자체가 이미 살인미수나 다름 없음...
술취한 사람 운전하게 놔두면 살인 방조죄나 다름없고...
10/09/09 14:46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분이랑 귀가하다가 당한거라네요. ㅜㅜ 너무합니다 정말.
눈시BB
10/09/09 14:46
수정 아이콘
음주운전이고 뭐고

저런 것도 살려둬야 될 가치가 있나요?
가만히 손을 잡으
10/09/09 14:43
수정 아이콘
엄중한 처벌을 바랍니다.
교통사고는 누구나 일으킬 수 있는 실수이지만,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닙니다. 고의죠.
shadowtaki
10/09/09 14:44
수정 아이콘
음주중 범죄는 가중처벌이 맞는 것 같은데 어째 법이 내 생각과는 거꾸로구나..
축구사랑
10/09/09 14:44
수정 아이콘
헉 저렇게 멀쩡히 서있었던 아가씨를 모서리에서 치고 밟았단 말이군요.
정말 무섭네요...같이 있었던 남친도 죄책감이 장난아니겠네요..
진짜 저런 쓰레기는 사지를 찢어죽여도 할말이 없을텐데...아 너무 안타깝군요
허클베리핀
10/09/09 14:53
수정 아이콘
열불이 납니다.... 차라리 이런 일이 있더라도 이런 기사를 몰랐으면 해요. 알더라도 도울수없고 어찌할 수없고

분노만하게 되는.... 아흐.....
정지율
10/09/09 14:53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에 중태라는 뉴스를 봤는데 결국 사망이라니 에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자친구도 그 후유증에 심하게 시달리고 있던데 여자친구가 저렇게 됐다는 걸 알면 더 괴롭겠네요. 무면허에 음주운전도 모자라서 사람을 두번이나 치고도 술 마셔서 기억 안난다? 음주운전은 심신미약이 아니라 이중 삼중으로 처벌해야죠.
양정인
10/09/09 14:55
수정 아이콘
뱃지단... 사람들
제발... 서로 헐뜯고 싸우려고 하지말고
제발 형법 좀 개정해줬으면 합니다.
음주 상태에서 범법행위를 하면 감경사유에 해당한다는 조항좀 바꿔주세요 좀!!
감경사유가 아닌 가중처벌로 제발 좀...
이건 술 처먹고 난리 피우는게 자랑인지 '술 먹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한 일이다' 라고만 하면 만사형통인지...
칼 리히터 폰 란돌
10/09/09 15:00
수정 아이콘
뭐... 저런 인간의 탈을쓰고 금수만도 못한 짓을...

이렇게 분노만 해야한다는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술 쳐마시고 기억 안난단 드립은 이제 좀 무시해야 합니다

술쳐마시고 운전하는거 자체가 미친 짓이니까요
Ms. Anscombe
10/09/09 15:06
수정 아이콘
현대 사회는 위험으로 가득하죠.. 정말 순간 순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10/09/09 15:0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음주운전에 대해 너무 관대해서 문젭니다..

그러니까 저런 신발놈들이 활개를 치고 다니는 거예요..

죽은 여성과 그들의 가족은 그 고통을 어떻게 감당합니까..

천벌을 받아도 모자랄 놈 같으니...
로보트킹
10/09/09 15:06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동료 여자분이 차만 보면 과민하다 싶을 정도로 주의를 하던데
이런거 보면 저도 조심조심다녀야겠어요
언제 저런 미친X이 옆을 지나갈지 모르니..
왕토토로
10/09/09 15:07
수정 아이콘
기사 링크에 따라가서 배플보니 음주 무면허에 대포차량...
택시기사에게 차량번호만 적고 가라고 협박한 이유가 대포차...
티아메스
10/09/09 15:06
수정 아이콘
아오 저 xxxxxxxxxxxxxxx같은 놈들 제 눈앞에 있었음 잡아 죽였을텐데
술쳐먹으면 다 심신미약이냐? 금뱃지 달고 다니는 인간들은 뭐하는가
저런거 가중 처벌해서 평생 사회에 못나오게 해야된단 말이다.
나이가 아깝다. 판사 검사들 지켜보겠어
10/09/09 15:20
수정 아이콘
심신미약에 아무것도 몰랐다라는 드립으로 그치기에는 너무 죄가 막중하네요. 저건 무기징역이나 사형까지 해도 무방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대포차량 운전에 음주 무면허까지만 해도 죄가 클텐데 거기다가 살인까지 해버렸으니. 그것도 20대 처자를 잔인하게 말이죠. 그걸로 인해 상처받을 가족들과 그리고 남자친구는 어떻게 보상해줄지도..

형편없는 처벌이루어지지 않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저런분 인권보호해야한다고 득달같이 달려들어 저분 얼굴보호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저런분은 보호할 가치를 스스로 버린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상공개 같은걸 해줬으면 합니다.
이필현
10/09/09 15:22
수정 아이콘
어휴.. 기사보고 소름끼쳤다가, 리플보고 까무러칠 지경이네요.
저 역시, 피의자에 대한 분노와 화가 치밀어오르는 것은 사실이나, 웹상에서 종종 보여지는 무분별하고 지나친 감정 분출과 폭발은 결코 좋아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사형제도마저 폐지시키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21세기에 능지처참이라뇨..;;
아무튼 여러가지로 술이 참 문제네요.
10/09/09 15:33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음주운전이고 뭐고 금주령이라도 때려야 할 세상인 거 같습니다. 에휴..
Cazellnu
10/09/09 15:30
수정 아이콘
에라이 개같은 사람
커서 저런사람 안되야지 하고 결심합니다.
빼꼼후다닥
10/09/09 15:39
수정 아이콘
음주 운전은 살인 미수와 같은건데, 인식 자체가 너무 안전 불감증인 것 같습니다.
호랑이
10/09/09 15:41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진짜 참 할말이없네 [m]
검은창트롤
10/09/09 15:38
수정 아이콘
예전 음주 운전 관련 글이 올라왔을때 참 놀랐습니다.
(자기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흔히들 음주운전 한다고 하는 말에...
저는 지금껏 친구들 사이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직장 동료 상사들도 술 마시고 차 끌고 가는 미친놈은 단 한명도 못봐서 말이죠.

음주 운전을 하는 놈도 진짜 인간 말종의 잠재적 살인마지만, 그걸 알고도 말리지 않는 주변 사람들 역시 살인 방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네요.
주변에 그런 사람 있으면 뜯어말리세요 제발.
호랑이
10/09/09 15: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 인간은 음주운전교통사고로 사망자를 낸게 아니라 살인범이네요 살인죄로 다스려야되겠습니다 [m]
이필현
10/09/09 15:51
수정 아이콘
피의자가 얼만큼 취해있었는지 밝혀내는 것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질 것 같습니다.

의지력을 상실할 정도의 심한 만취상태였다고 밝혀진다면, 음주운전에 대한 최고구형이 내려지겠으나, 그 이후의 범죄들에 대해서는 어느정도의 감형이 불가피할테고, (저 분께서 변호사를 선임하신다면, 변호사가 취할 전략이겠죠.)
그 정도 심한 만취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면, 음주 운전에 대한 중간수준의 구형과 함께 살인죄가 적용되겠네요.
아리아
10/09/09 15:51
수정 아이콘
술이 무슨 죄입니까 그거 자제도 못하고 먹은 사람이 문제죠
하늘여운
10/09/09 15:51
수정 아이콘
도대체 음주운전은 왜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흔히 대리비 2~3만원 아까워서 혹은 가까운 거리니까 자가 운전하고 가시는 분들 꽤 계시는데
진짜 위험한 생각입니다.
이번 사건처럼 고의로 인한 사고가 아니더라도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내면 패가망신의 지름길 입니다.
문제는 본인 뿐 아니라 아무 잘못없는 상대방도 그렇게 된다는 것이겠죠.

정말 정말 음주 운전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냥냥이라니까
10/09/09 16:08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운전 하지만 저건좀 아니다 싶은걸요
아마 대포차라 저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네요 ..
10/09/09 16:13
수정 아이콘
저게 대체... 아우...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는군요
미친놈 하나 때문에 젊은 여성이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됐네요.
남친분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에혀...

그리고 '술... 과연 이대로 안전한가?' 라는 주제의 토론장인 듯한 분위기는 좀 안타깝군요.
스폰지밥
10/09/09 16:11
수정 아이콘
진짜... 몸이 부르르 떨리네요.

음주운전 최악입니다. 극형으로 다스렸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너무 관대한 것 아닙니까? 음주운전에?

술에 관대한 사회다 보니 음주운전 처벌도 너무 너그러운것 아닙니까? 주위에 친구 형 돌이켜보면 죄다 음주운전 경력 한두번씩은 다 있습니다. 이것도 참 놀랄 노자입니다. 뭐 남자가 음주운전 한번할수도있지.. 이따위 인식이 어째서 만연한 겁니까.
Siriuslee
10/09/09 16:18
수정 아이콘
술을 먹어서 판단력이 흐려져 음주운전 했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이미 술을 먹기 전부터 음주운전 하려는 생각이 있으니 음주운전 하는 겁니다.

차 있는 상황에서 음주하는 상황이 생기면, 음주운전때문에 술을 먹지 말거나, 아니면 대리운전을 마음먹었어야 합니다.

본인이 대리운전 부를 판단력이 없을 정도로 술먹은 후라는 것은 이미 음주운전하려고 생각한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음주후 사건에 대한 가중처벌을 해야 하는데, 음주때문에 심심미약으로 형을 덜게 해주니 참 문제입니다.



예전 제가 어렸을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안전띠 착용, 정지선 지키기 등등은 여러 공익확동(이경규씨의 힘이죠..) 으로 참 많이 개선되었습니다만

이놈의 음주운전은 개선이 안되는군요.
고등어3마리
10/09/09 16:31
수정 아이콘
술마셨다고 핑계를 대는거 보면 참 어이가 없네요.
잘못을 먼저 뇌우치고 용서를 빌어도 시원찮을 판에 술탓을해?
에라이~ 돌에 처맞아 죽을놈아.

음주가 동반된 범죄는 가중처벌 해야한다에 동의 합니다.
10/09/09 16:35
수정 아이콘
음주에 의한 심신미약으로 감경받는거

헌법소원을 통해서 폐기할 수 있나요?
10/09/09 16:38
수정 아이콘
훈방 ,면허 정지 ,면허 취소 이딴거 다 없애고 걸리는 바로 그 즉시 깜빵 쳐 넣어야 이 나라에서 음주 운전 사라질듯.
호롤룰루아저씨
10/09/09 16: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술에 대해 너무 관대하군요...

킬러조사건에 대해서만 봐도 그렇구요
태연과꿈꾸고싶다
10/09/09 16:55
수정 아이콘
음주한 상태(술을 얼마나 마셨든)에서 운전대를 잡는다는건 살인미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술마셔서 기억이 필름이 끊겨서 모르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저 놈은
똑같이 당해봐야 얼마나 잘못인지 알까요? 아님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그렇게 당해야 알까요?
씁쓸하네요.
하드코어
10/09/09 17:11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술마시고 운전하는 사람에게는 그냥 징역을 살게 하고 면허 자체를 앞으로 딸수 없게 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하지만없죠
10/09/09 17:12
수정 아이콘
억울하고 안타까운 여성분의 상황을 같이 마음 아파하고 싶고 대중들의 관심이 필요한 사건이라 생각해서 pgr에 올렸는데
댓글놀이가 의심되는 분이 보이네요 힘들겠지만 3자 입장으로 자기 댓글들 다시 한번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겟타빔
10/09/09 17:26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하 금주법?
왜 그 나쁜놈 탓을 하지 않고 술탓을 하는 비겁한 선택을 하는걸까요?

그리고 금주법? 이미 미국에서 금주법이 얼마나 희대의 뻘짓이었는지 증명하지 않았습니까?

관심이 필요하셨던건가요??
Kurenai25
10/09/09 17:31
수정 아이콘
나쁜놈 탓도 있지만 술탓도 분명히 있다는건 음주운전 사고율 보면 답이 나옵니다.

금주법이라 사실상 불가능한 얘기지만 입법된다면 쌍수들고 환영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술냄새 풍기는 사람은 혐오하는지라
Geradeaus
10/09/09 17:32
수정 아이콘
일단 심신미약에 대해서는 은별님의 예전 코멘트가 기억이 납니다.
심신미약으로 주장하는 사건 중에 실무적으로 약 10%만이 인정을 받는다는 사실.
즉 언론보도에서는 심신미약으로 감경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나오지만, 실무는 그렇게 심신미약 감경을 남발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심신미약 내지 심신상실로 인한 감경을 가장 광범위하고 관대하게 인정해주는 국가가 미국이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심신미약 감경을 인정하는 건 형법이론적으로도 지배적인 견해이고, 일반적인 입법례인것은 사실입니다.
이 경우 당연히 법적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데, 고의적으로든 과실으로든(내가 사고를 낼 것을 예상하고) 심신미약을 초래하는 경우
에 대해서는 '원인으로부터 자유로운 행위이론' 과 형법 제 10조 제 3항에 의해 처벌의 근거를 마련합니다. 형법이론이 일부러 술마시고 범죄하는 얌체들을 그냥 내버려 둘 정도로 허술하진 않습니다.

물론 원자행 이론은 이론적으로야 깔끔하지만 , 실무적으로는 난점이 있다고 합니다. 동종전과가 있다거나 한 경우가 아닌 이상(예컨데 술만 마시면 절도 폭행 등의 습벽이 있다는 등의), 이 사람이 범죄를 일으킬 의도로 심신미약을 초래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가 상당히 곤란하거든요.

결국 이론적으로만 본다면 현행 법체계에 어떤 난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특정 범죄의 경우에는 심신미약의 가능성 자체를 차단하는것도 검토해 볼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이론적 통일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문제가 생길지는 모르지만요.
10/09/09 17:45
수정 아이콘
술과 마약을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시기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은데요

술이 애초부터 의약품으로 관리 되었다면 모르겠으나 마약은 애초에 의약품으로 관리 되어 있으며 사용할 수 있는 용량과 사용시기 목적에 대해서 정해진바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혹 처음부터 향정신성 의약품이 아닌 다른 부분으로 관리 되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마약 기호품으로 관리됐어요 하면-_-;;;)

술은 기호식품으로 사용되어져 왔었고 다량 장기간 복용에 따른 폐해는 발생하겠지만 법 체제를 벗어난 사용의 마약과 비교하기엔 중독이라던지 모든 부분에서 효과가 미비합니다.(단 술 마약 모두 복용한 전체에 대해서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일부 음주자들과의 비교를 하면 더 위험하다는 결론은 어떻게든 뽑아낼 수 있습니다)

금주령이란것을 도입한다는 것 자체가 술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점을 야기한다는데서 찾으신다면 술이 복용자 모두에게 크나큰 해를 초래할 수 있음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큰 의미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장기복용자만 꼬집어서 비교하지 않고 말입니다.
호랑이
10/09/09 18:03
수정 아이콘
금주령이이 문제가 아니라 술먹고 남에게 피해자는 사람들을 탓해야죠 악플무섭다고 인터넷 폐지할순 없는것 아닙니까 허허
베체서
10/09/09 18:06
수정 아이콘
음주운전하지 마세요. 제 친구도 음주하다가 추운날 음주 측정기 늦게 떠서 보냈는데 바로 보내는 순간 다시 잡아서
얘가 갑자기 미쳤는지 그냥 가다가 의경 손목 차로 치어서 합의하고도 6개월 정도 살고 왔더라구요.
그 친구는 지금도 왜 그런 선택을 했나 후회하고 있습니다.
페페냥~
10/09/09 18:13
수정 아이콘
술을 마셔서 일어나는 사고가 많으니 술자체를 아예 금지하자는 건 너무 지나친 예방법같습니다.
오늘하루만도 전국 수백만명이 술을 마실거고 일년으로 따지자면 수억건의 음주가 일어나지만 대부분 기분좋게 마시고 집에가지
저런 범죄를 일으키는 사람은 빙산의 일각 아닌가요? 음주가 마약에 비견되다니, 애주가로써 불쾌하네요.
금주와 같이 극단적 예방법은 제눈엔 성범죄가 너무 많이 일어나고 원나잇이나 불륜등 성적으로 문란한 사회가 됐으니
남녀모두 사춘기가 지나면 정조대채우고 결혼하면 열쇠교환식하는 방식으로 원천봉쇄하여 풍기를 바로잡자는 느낌입니다;
게임도 게임중독때문에 자식방치하고, 인생 막장찍는 사람이 있으니 원천봉쇄해야할까요?

자유의지자체를 아예 무시하는 금제보다는 긍정적 효과를 인정하고, 부정적효과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점이 있다고 모두 규제하면 나중엔 대체 뭘하고 삽니까?

그리고 너무 딴소리만 해서 덧붙이자면 저도 본문의 저 음주운전 살인마는 중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_-;;
너무 아까운 어린 아가씨의 명복을 빕니다.
이필현
10/09/09 18:15
수정 아이콘
주장 : 음주는 사회적으로 그 위해성이 뚜렷하므로, 법적으로 금지시킬 필요성이 있다.
대안주장 : 음주 자체를 금지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나 어렵다면, 과도한 음주만을 금지시키는 법이라도 제정될 필요성이 있다.

근거 :
1) 만취자나 정신질환자와 같은 심신상실자에 의한 범죄는 감경의 대상이 된다. (만취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를 감경대상에서 제외시켜주려면, 술에 취한 상태가 심신상실이 아닌 심신미약상태임을 증명하거나, 만취자의 의도성을 증명해야하는데 이는 현재의 과학수준으로 한계가 있다.)
2) 위와 같은 현행법이 존재하는 한, 음주자의 범죄에 대한 처벌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범죄자로 하여금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준다.
3) 음주로 인한 사회 병폐는, 취중살인, 취중폭행, 음주운전 (뺑소니, 과속 등) 등 심각한 수준이며, 이는 '마리화나'와 같은 술보다 경한 효과를 지닌 향정신성 물질이 법적으로 허용되었을 때 사회에 미칠 악효과의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 즉, 마리화나를 금지하면서 술을 금지하지 않는 이유는 술이나 마리화나라는 화합물 자체의 특성이 아닌 다른 요인에 기인하는데, 그것은 그동안 술을 익숙하게 접해왔다는 것, 술을 기호식품으로 여기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 술과 밀접하게 얽혀있는 사회 문화 등이 그것이다. 금주법으로 도달하기까지의 이와 같은 현실적 장벽들이 사회병폐를 감내해야하는 근거가 되기에는, 피해의 크기가 크다.
살찐개미
10/09/09 18:38
수정 아이콘
아니 피지알이 뭐라고.. 성인군자만 오는 사이트도 아니고
위에 댓글 감정표현정도는 어느사이트를가도 하는건데 굳이 여기서만 이러는건지
아니면 다른 사이트에서도 댓글이 심하다고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여튼 남겨진 남친마음은 감히 상상조차 안가지만 너무 안됐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살인자는 진짜 죽도록 때리고싶네요 죽이긴 싫고...
정형돈
10/09/09 18:46
수정 아이콘
진짜 궁금한데 저 살인자는 반성을 할까요?
전 애초에 술마셨으니 봐달라는게 이해가 안되는데요..
술을 마시면 정신줄 놔야하는게 아니라 정신줄 꽉 붙들어매야합니다.
Yesterday was a lie.
10/09/09 19:12
수정 아이콘
저 남자는 술 안 마셔두 충분히 저럴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이네요.
여자분 가족이나 남자친구분은 받을 충격과 슬픔은 얼마나 클지...아휴 정말 안타깝네요.
큭큭나당
10/09/09 19:17
수정 아이콘
음주운전 적발 = 살인미수
음주운전 사고 = 살인이죠.

그리고 댓글에서 몇분은 감정표현이 심하다고 하는데 전 잘 이해가 안되네요.
피지알러는 다들 성인군자고, 피지알은 무슨 성역이라도 됩니까?
도리토스
10/09/09 19:28
수정 아이콘
아니 왜 이런 글에서..싸움질, 논쟁질을 하는 건지..당췌 이해가 안가네요.

저 여자분 남자친구분도 다쳐서 입원해 있던데요..눈을 다쳐서 나빠질 경우 실명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10/09/09 19:40
수정 아이콘
근데 이필현님이 줄곧 주장해오신 '술먹은 사람은 외국 어딜가도 다 봐준다' 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뭔소리? 당장 우리나라만 해도 봐주기 싫다는 법이 있는데?'
라는 리플이 있잖아요.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 결국 이필현님 말이 틀린거 맞나요? 진짜 그냥 궁금해서요.
그 이후에 달아논 리플은 그 사항이 얼만큼 공평하냐 뭐 그런 내용을 따지는것 같구, 어쨌든 존재하느냐 안하느냐가 핵심인것 같은데..
10/09/09 19:51
수정 아이콘
내용이 너무 길어서 그냥 대충 요악한건데, 다시 정확하게 써보자면..
1. 어떤분이 음주한 사람은 가중처벌했으면 좋겠다 라고 씀.
2. 이필현님이 리플을 달았음. 세계 어딜가도 그런법은 없다.
3. 근데 다시 제3자가 리플을 달았음. 음주로 인한 특별범죄가중처벌이 당장 우리나라만 해도 분명있다.
DynamicToss
10/09/09 20:17
수정 아이콘
술먹고 범죄 저지른사람 봐주는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습니다.


이래서 술의 노예가 되가는거죠 술김에 범죄 저질려도 봐주니
진리는망내
10/09/09 20:24
수정 아이콘
원래 이필현 저 분 저러는거 좋아하는거 같네요.
예전 리쌍록 결승전때 불판에서 깽판치던거 생각하면....
10/09/09 20:43
수정 아이콘
어제 동영상보고 좀 놀랐습니다. 운전자가 현실GTA게임을 하던데 역시나 음주운전이네요. 맨정신으론 저러기 힘들죠
피해자 여성분은 어제 중태라 들었는데 돌아가셨군요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금주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고요.

지금 음주운전 처벌수위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는데 사람들로 하여금 음주운전하다 걸리면 인생쫑날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처벌수위를 올렸으면 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여론이 국회에 압력좀 넣었으면 하네요
10/09/09 21:03
수정 아이콘
죽은젊은여자분에게 먼저 감정이입이 안되고 살인마한테 감정이입이 먼저 되는 분들이 있네요
일단 능지처참을 하던 광화문에서 공개처형을 하던 일단 먼저 죽이고
법개정이던 머던 토론을 했으면 합니다.
술먹어서 정신없다고 주장하는 놈이 두번 치고 움직이니깐 또 쳐서 죽이는 세밀함을
보입니까
술먹어서 정신 없으면 도망부터 치는것이죠.아주 주도면밀합니다.
파일롯토
10/09/09 21:14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는 법이워낙지랄같아서 술마시고 판단력이 흐려졌으면 살인죄인정안되잖아요?
그냥 몇년살다나올듯ㅡㅡ
파일롯토
10/09/09 21:29
수정 아이콘
저위에 동영상에서는 편집해놔서 이정도일줄몰랐는데 풀버젼보니 장난아니군요
내생에복날은
10/09/09 22:02
수정 아이콘
금주법은 좀 어거지인듯하네요. 총은 금지하는데 칼은 왜 허가하나요?칼도 금지시키죠. 뭐 이런 느낌이라고할까요?
술로인해 이득보는것과 손해보는것 어느것이 더 많을까요?
눈시BB
10/09/09 22:45
수정 아이콘
여기까지 갔네요.

뭐 한 번쯤은 돌아와서 보실 거라고 생각하고 글 씁니다만.
1. 살인자에 대해서 과도한 비난 (과도한가요? -_-; ) 을 하는 것은 안 좋게 보시면서 술에 대해서는 아예 없어져야 될 대상으로 보시는 이유가 뭔가요?
2. 같은 논리를 조금만 강화하면 패싸움 = 운동이 됩니다. 상대에게 육체적인 타격, 본인에게도 육체적인 타격, 거기에 심리적인 타격 및 후유증을 생각하면 비슷할 수도 있거든요? 같이 운동하면 쉽게 친해지는 것처럼 싸움 하고 불만 풀고 친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운동은 순작용이 있다? 싸우다 보면 자기 방어능력 및 싸우는 법을 알아서 위험할 때 대처하기 쉬워지겟죠. 마찬가지로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개인 운동은 자학과 같이 볼 수 있겠네요.
마약 = 술 논리로 보면 이렇게 됩니다. 마약이 술과 비슷한 게 많겠죠. 하지만 중독성이나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부분을 보면 마약 쪽이 압도적입니다. 개인의 신체에 피해를 끼치는 정도도 비교가 안 되구요. 마약 중에 일부를 가지고 말하지 마십시오. 그건 마약에 대한 기준의 문제일 뿐 술과는 관련 없는 얘깁니다.

애초에 이런 사건에서 술을 그렇게 죄악시하는 건 오히려 술 먹고 저지른 범죄자를 옹호하는 것으로 보여 참을 수 없습니다만?
눈시BB
10/09/09 22:50
수정 아이콘
네. 술이 죄지 술 먹고 범죄 저지른 사람이 죄겠습니까. 칼이 죄지 사람이 무슨 죄겠습니까?
인간이 가진 모든 도구, 인간이 즐기는 모든 행위는 위험성이 내포돼 있습니다. 인간이 그걸 얼마나 컨트롤할 수 있느냐의 기준에 따라 법과 불법이 갈리는 겁니다.
술의 부작용이나 단점 때문에 술을 금지한다면 인간은 그저 히키코모리가 돼서 집 안에 갇혀 있는 게 훨씬 낫습니다. 그게 안전하니까요.
저 같이 술 좋아하는 사람은 예비 상습 범죄자겠군요. 아 술 마시고 할 테니 감형 될 테니 걱정 안 해도 되겠습니다? 제가 범죄 저질러봐야 술 때문일 테니까요.
상습적으로 술 먹는 사람들과 상습적으로 마약 하는 사람들의 범죄율이 어떤지 비교할만한 자료는 있나요? 최소한 그건 있어야 왜 술 = 마약인지 알겠습니다만
눈시BB
10/09/09 22:59
수정 아이콘
끝으로 그렇게 일부의 사건일 뿐이고 술이라서 더 가중적으로 욕 먹는 것일 뿐인데 마치 술 먹어서 저렇다는 식으로 몰아가서 가능성 하나라도 없애기 위해 술 자체를 금지시켜야 된다고 주장하는 거에 대해 묻고 싶은 게 있는데요.
그럼 저런 쓰레기 하나가 사회에 있는 거 자체가 엄청난 범죄성을 내포하고 있는 건데 왜 저 사람을 죽여야 된다는 거에 그렇게 이성적인 것처럼 반응하시나요? 성폭행범 같은 강력 범죄는 재범율이 상당히 높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런 거 하나 없어져서 사회에 불안요소가 하나라도 더 없어지는 게 님 주장과 맞는 거 아닌가요? 아니면 정말 저런 경우도 그냥 범죄 저지를 사람이 아닌데 - 어라 대포차? 어라 무면허? - 술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술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는 가능성보다 저런 것 하나가 사회에 있어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만? 삼청교육대 찬성하시겠네요. 죄 없는 사람 몇 끌려가는 것이 ( 그냥 술 좋아하고 술 먹고도 범죄 안 저지르는 사람들이 술 못 먹게 되는 것 ) 뭐가 중요합니까? 범죄 저지를 만한 쓰레기들 다 없어지는 게 ( 술 먹고 범죄 저지르는 걸 막기 위해 술을 없애는 것 ) 더 중요하죠.
사악군
10/09/09 23:15
수정 아이콘
일단 이사람(사람이라는게 슬프다)은 살인범이네요. 심신미약? 변호사가 전관 할애비라도 "주장"은 할 수 있어도 그걸 법원에서 인용하게는 못할겁니다. 우선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 고의로 쳐서 죽일 의도가 있었고, 술을 먹었다 해도 자기차가 대포차니까 신고해도 안잡힐거라는 정도까지 잔머리를 굴리면서 쫓아오는 택시기사를 협박할 정도로 심신상태에 문제가 없었어요. 음주운전은 물론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위이고 이 사람은 개xx지만 여기서는 술이 문제가 아니라 이 인간이 문제네요.
폭창이
10/09/09 23:21
수정 아이콘
피의자 인권이 아니라 피해자 인권을 생각해야지요. 암요. 사형제를 전격 실시합시다. 그리고 인권부분에서 선진적인 공로를 세운 중국에는 인권상을 줍시다.
Siriuslee
10/09/09 23:55
수정 아이콘
제가 단 리플때문에 이런 싸움판이 커진거 같아서 죄송하군요..
BonJwaLoaD
10/09/10 01:22
수정 아이콘
일부 강경론자분들께서 원하시는대로 차 있는데 술 마시면 살인미수, 차있는데 술마시고 운전하면 살인이라고 칩시다.

그럼 자신이 차 있고 친구들이랑 가볍게 술한잔 하러 온다면 무조건 살인미수입니다.

난 진짜 딱 한잔만 마셨고, 그 한잔도 안심이 안되어 집 까지 걸어가려고 했다. 다 필요없습니다. 술자리에서 딱 한잔 마시는 순간 살인미수자가 되어 사형,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합니다.

그러면 술집 갈 땐 주인이 자기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 반경 2km 주위는 피해서 다녀야겠죠.
10/09/10 11:35
수정 아이콘
이필현님// 왜 제 리플만 무시하나요~~ 세계어딜가나 음주로 인한 가중처벌은 없다고 했는데 당장 우리나라만 해도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냥 궁금해서 그래요~~
Baby Maybe
10/09/10 12:13
수정 아이콘
술 먹는거 자체가 뭐가 문제죠? 다음 행동이 문제지. 저 놈이 걍 택시만 타고 돌아다녔어도 아무일 없습니다
단순히 술 탓으로 돌릴 게 아닌데요

가정환경이 안좋으면 더 비뚤어질 확률이 높을 수는 있지만 그집 애들이 다 그런건 결코 아닙니다
술 먹고 이성잃을 확률이 좀 더 높아질 수 있어도 세상 만인이 술먹고 저런 개가 되는 것도 아니고
애당초 그 확률도 자기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죠. 술먹고 정줄놓을 거면 처마시질 말던지 몇잔만 먹고 자제하던지

밥 먹고 돌아버리는거면 안먹고 살수도 없고(...) 선택지가 없는 문제니까 배려할 수도 있다 치지만
술은 안마셔도 되고, 덜 마셔도 되고, 선택지가 자유롭죠. 술 처먹고 운전하는 놈들은 되려 가중치를 확확 둬야 합니다
근데 하다못해 미드를 봐도 변호사넘들이 술 먹었어요, 그땐 제 정신이 아니였어요, 죄지은 놈 형량 깎는 걸 보면 울분이 터지더군요.

아... 이런 고의적 살인은 그냥 살인범을 피해자 가족&지인에게 넘겨주고 맘대로 처벌하라는게 제일 속시원할거 같은데 - -
저도 분통 터지지만 제 3자인데 남을 어찌할 권리는 없고, 피해자들이 처벌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은 화나는 사건들이 많네요 요즘
녹차김밥
10/09/10 12:23
수정 아이콘
pgr 꽤 오래 했고, 그동안 게시판에서 다대 일의 논쟁이 벌어진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 거의 항상 심정적으로 多 측에 서서 '그래그래. 거참 이상한 사람이구먼' 하고 읽어 왔던 사람입니다. 그만큼 스스로 어느 정도는 제가 비교적 '일반 상식'에서 벗어나는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해 왔는데, 오늘은 참 기이한 경험을 하는군요.

제가 보기에 이필현님은 나름 타당한 근거와 정연한 논리를 통해 잘 정리해서 생각을 표현해 주고 계신거 같은데 분위기는 마치 무개념 악플러에 대한 성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과 비슷한 분위기라서 낯설음을 느낍니다. 제가 견문과 시간이 부족하여 댓글 토론에 깊이 발 담그기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이런 다대일 논쟁에서 一 쪽은 참 감정적으로 힘들겠다 싶어서, 감정적 지지를 보내드립니다. 이필현님의 생각에 백퍼센트 동의하지는 않고, 금주법이라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 많음을 이해합니다만, 그래도 좋은 포인트 잘 이야기해 주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켈로그김
10/09/10 15:09
수정 아이콘
첫플이 분위기를 지배한다고 할까요?
다시 보아도 이필현님의 초반 몇 개의 댓글이 이 글에 리플을 단 사람들에 대해서 공격적이긴 했습니다.

저 역시 이필현님의 생각에 일부는 동의 일부는 퉁퉁퉁퉁.. 하면서, 보다가
중간중간 전문가적인 식견을 내비치시길래

'과연 무엇을 근거로 저렇게 확신에 차서 이야기하고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레퍼런스를 요구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에
중간에 불쑥 끼어들어 왜 마리화나 << 술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근거는 무엇인가? 충분한 것인가? 요구를 했지요.
(대마계열 약물의 독성에 대해서 제가 책으로 본 것과는 다소 달라 머리가 좀 복잡해지긴 했지만, 참고 할만한 근거를 대 주셔서 잘 봤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녹차김밥님 말씀대로 타당한 근거와 정연한 논리를 통해서 자신의 입장을 나타내는 모습이라는데 동감하면서도
그 말을 꺼내들게 된 시작점이 다소 감정적으로 예민해져있는 사람들에 대한 성토였다는 점에서
흔히 말하는 '소모적인 논쟁' '또 싸우냐' 라는 식의 전개에 대한 일부의 책임 또한 이필현님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포인트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글에서 별도로 다루었다면 더 좋았을거라고 봅니다.
켈로그김
10/09/10 18: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관련하여 한가지만 짚고 넘어가자면.
마리화나는 단일로 다른 성분품목의 마약이 아니라, 칸노비사이드 물질의 함량이 5%(2%였나.. 0.5%였던 것 같기도 하고.. 이 부분은 가물가물합니다.)이하인 '저함량 마약' 일 뿐입니다.

마리화나를 합법화 시킨다는 것은 그 원료가 되는 대마류의 재배를 합법화 시킨다는 것이고,
조금만 감시가 소흘하여도 아주 강력한 마약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마리화나 << 술이기 때문에 단순히 덜 해로우니
술이 합법이면 마리화나도 합법이어야 한다는 주장 자체는 분명히 무리가 있습니다.
10/09/14 16:49
수정 아이콘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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