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3/11 23:40:43
Name 뜨거운눈물
Subject [일반] 끔찍한 일들에 익숙해져버리는 나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혹은 전 세계적으로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지만 이런 일들에 대해 익숙해져가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지금 생각나는 최근 10년간 끔찍한 사건들을 나열해보면 911테러,이라크 전쟁,러시아테러, 인도네시아 쓰나미
대구 지하철 참사, 각종 연쇄살인사건, 쓰촨성 대지진, 아이티대지진, 각종 경제적 위기로 인한 자살 사건들, 리비아 내전, 이란 시위
천안함사건과 연평도 포격

그리고 오늘의 일본 지진쓰나미 대참사,,  

이렇게 오늘은 기분이 이상하고 찜찜하고 답답하지만
오늘 잠을 자고 내일이 되면 이런 끔찍한 사건이 주변에서 일어났음에도
내일이면 아무일 없이 일상생활을 할 저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고 잔인한 사건들에 익숙해져 버린 저를 발견합니다..

정말 앞으로는 얼마나 많은 끔찍한 사건들이 있을지 두렵기만 합니다..


이번 일본 대지진 사건으로 많은 상처를 입은 일본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동도
11/03/11 23:55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남의 일이니깐 그런거죠.
사고를 당하고 슬퍼하는 장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그 순간뿐..
11/03/11 23:55
수정 아이콘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무감각은 어쩔수 없는거죠...
11/03/12 00:07
수정 아이콘
인명이 아니라 무감각해 있지만 이번 구제역도 재앙이죠. 게다가 방역 중에 안타까운 사망자도 있었고요. 아무리 인간이 먹기 위해서 사육한 동물이라 해도 100만단위의 생명이 매몰 된 사건입니다. 참 요즘 슬픈일이 너무 많아요. 지나친 문명화의 결과인지...... [m]
yeoui islander
11/03/12 00:12
수정 아이콘
회사에 앉아서 날라오는 속보 문자만 보고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는데 집에와서 뉴스 보니 난리가 났군요
여진이 계속 될거라는데 부디 더 큰 피해는 없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우리 집이랑 우리 회사 건물은 내진 설계가 되어있는건지 어쩐건지...
지진나면 욕실이 제일 안전하다고 하네요
하나린
11/03/12 00:52
수정 아이콘
자신이나 주변의 일이 아니면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죠. 저도 뉴스 그냥 멍하게 보다가
얼마전에 오사카 여행갔을때, 온천가다가 정말 친할머니 할아버지 같으신 분들 만난게 문득 생각나더라구요.
오사카는 피해는 거의 없었다지만 그런분들이 안좋은일을 겪으실수도 있다, 하는 생각이 드니까 가슴이 철렁한게
그때서야 왈칵하고 심각성이 느껴졌었습니다.
그리고 잠깐이나마 원피스작가인 오다 에이이치로 선생님이 연락두절이다,
하는 식의 유언비어가 나돌았던때에도 엄청 놀랬네요. 다행히 괜찮으시다고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763 [일반] 혹시..설마? 에이~아니겠지했는데 정말로 하는군요.. [203] 부끄러운줄알아야지13493 11/03/14 13493 0
27761 [일반] シブヤ系(Shibuya Kei) [11] 루미큐브6018 11/03/14 6018 1
27760 [일반] [펌] 경소설(라이트노벨)이란 무엇인가?(2) -부제:장르소설이란 무엇인가? [25] legend4645 11/03/14 4645 0
27758 [일반] 일본 지진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경제여파는 어디 까지인가 [31] 상상하는 책8797 11/03/13 8797 0
27757 [일반]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불판 [58] 홍마루9697 11/03/13 9697 0
27756 [일반] - [31] 삭제됨6621 11/03/13 6621 0
27755 [일반] 개인적인 관점으로 본 각 방송사 별 성우 극회의 장단점. [2] 물의 정령 운디6954 11/03/13 6954 0
27753 [일반] 고액의 등록금 내는 대학생들에게 교과부 차관님께서 한마디. [59] kimbilly12973 11/03/12 12973 0
27752 [일반] 격투기 팬들에게 큰 뉴스, UFC가 스트라이크포스를 인수하다. [10] 샤르미에티미5180 11/03/13 5180 0
27751 [일반] 후쿠시마 원전 - 13 15:43 내용 추가 [37] 서린언니11655 11/03/13 11655 0
27750 [일반] [FA컵 8강] 맨유 Vs 아스날 불판 [248] 반니스텔루이6495 11/03/13 6495 0
27749 [일반] 이청용 결승골!! 볼튼 fa컵 준결승 진출 [23] 낭만토스6685 11/03/13 6685 0
27744 [일반] [EPL]듀어든이 박주영의 최고의 선택은 리버풀이라고 했네요. [31] 아우구스투스6991 11/03/12 6991 0
27743 [일반] 日 후쿠시마 원전 폭발음(2보로 수정),추가보도:관방장관 "방사능 유출, 1년치 도달" [66] 마실9350 11/03/12 9350 0
27740 [일반] 어차피 mb가카 한테 레임덕따위는 없습니다(천운의 사나이 mb가카) [29] 정대훈7505 11/03/12 7505 0
27739 [일반] 일본 지진 개인이 찍은 영상들 [21] sungsik9154 11/03/12 9154 0
27738 [일반] 석선장 수술의 - 이국종교수 [64] Monring9739 11/03/12 9739 9
27736 [일반] 바람이 분다 [7] 이웃집남자5993 11/03/12 5993 0
27735 [일반] 후삼국 이야기 - 5. 용 사냥꾼 [19] 눈시BB9789 11/03/12 9789 2
27734 [일반] 그대를 사랑합니다 (스포 없음) [7] 노란당근4598 11/03/12 4598 0
27733 [일반] [위대한탄생]아까운 탈락자 [28] mapthesoul9105 11/03/12 9105 0
27732 [일반] 나를 괴롭히는 것들 ㅡ 너무 힘드네요. [15] 해소5228 11/03/12 5228 0
27731 [일반] 끔찍한 일들에 익숙해져버리는 나 [5] 뜨거운눈물4893 11/03/11 48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