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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7 12:51
두근거림 아닐까요??
전 15년넘은 이성친구가 있는데(남자6명 여자 한명) 친구들끼리 놀러가면 남자 친구들은 이성친구는 아랑곳 하지않고 팬티만 입고 다녀요... 이성친구도 신경도 안쓰구요
11/08/27 12:55
딱히 답이 있다고 하기 보다는 그냥 끌림의 차이 아닐까요?
남중>공고>군대>이후의 대학교 과로 인해 남자10 여자50의 생활을 해본 바로써는 남자와는 다르게 여자는 친구로 지냈을때 자주 만나서 떠들고 싶은 친구나 밥을 먹든 자취방에서 술을먹든 잠을 자든 그냥 신경안쓰이는 친구가 있고 그냥 길을 가다 마주쳤을 때 인사나누기 어색하고 두근 거리고 강의실 뒷자리에 있을땐 그렇게 뒤를 돌아보고 싶게 만드는 그런 끌림 아닐까요? 물론 첫 느낌은 외모................................................... 시간을 가지고 지내다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기엔 요즘 남녀사이에 벌어지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마치 운명을 만난듯이 만난지 하루 이틀만에 교제를 시작하고 진도도 빠르니까요 그냥 처음 봤을때 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끌림의 차이로
11/08/27 13:04
제 생각은
마음이라고 생각하네요. 친구사이에 사랑, 성관계, 집착은 충분히 이성,동성 가리지 않고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11/08/27 13:21
저는 권리와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성인 친구에게도 설레임을 느낄 수도 있고, 어느정도 애정을 느낄 수 있죠. 이성친구와 키스나 관계까진 못가도 포옹하거나 하는 정도의 스킨쉽이 동성친구보다 기분이 좋다는건 뭐..하하 솔직히 상대에게 아무런 호감이 없는 상태에서 이성끼리 친구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힘들다고 보기 때문에. 애인이 아니면서 묘한 이성적 긴장과 끌림 그게 이성친구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단지 애인에겐 자신에 대한 애정이나 헌신, 진실을 요구할 권리가 있는거고 또한 그렇게 할 책임도 있는거.. 이성친구에겐 그럴 권리도 책임도 없는게 아닌가 싶네요.
11/08/27 13:33
이성친구가 그러니까 female friend... 말씀하시는거죠? 엄청난 차이가 있죠(..) 막말로 female friend는 male friend랑 다를 바가 없는데..
11/08/27 14:28
이성친구든 애인이든 정신적 교감이라는 측면에서는 별다를 것이 없죠.
양자간의 차이는 성적인 끌림입니다. 다른 것에서는 차이가 없죠. 이성친구는 아무리 예뻐도 성적인 끌림이 없는 경우가 있고 애인은 못생겼어도 성적인 끌림이 있습니다. 20년 넘은 제 이성 친구는 외모도 괜찮은데 이상하게 성적인 끌림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상상이라도 해볼라치면 온 몸과 정신이 격하게 오글거리고 그 이상의 거부감이 밀려듭니다. 글쓴 분은 성적인 끌림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신데 사실 성적인 끌림은 남과 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남'성'이고 여'성'인 거죠. 자기야 같은 프로에서도 알 수 있듯 오래된 부부들도 상대에게 가장 원하는 것이 '아내/남편과의 뜨거운 밤'입니다. 그러한 끌림이 없으면 애인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애인과 반려자는 또 다르죠.
11/08/27 14:54
이성친구는 그냥 친구고, 애인은 애인인데... 이게 굳이 나눠야 할 정도로 애매한 건가요?
이성친구는 그냥 남성친구보다 조금 조심히 대해야 하는 것은 있지만, 딱히 다를게 없는 존재인데
11/08/27 15:10
상호동의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닌가요?
둘 중 누가 됐든 고백을 하는 순간부터 연인이 되는 거고, 그 전엔 그냥 이성친구죠.. 물론 고백 안 하고 자연스럽게 애인사이로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고백의 형식만 없었다 뿐이지 서로 마음을 확인한 건 확실하니까요. 서로 좋은 마음을 갖고 있는 이성친구야 많을 수 있지만, 그 마음이 작든 크든 서로 확인하고 동의하지 않으면 그저 이성친구로 남겠죠. 무엇때문에 이성친구에서 애인으로 넘어가느냐라든가 애인을 대할 때 다른 이성친구들과 어떤 차이를 두느냐는 개인에 달려있는 문제고요- 그 차이에 대한 질문이라면 제 생각에 가장 큰 건 의무가 주어지는 게 아닐까 싶네요. 감성적인 부분이야 다른 좋은 친구들과도 충분히 교감할 수 있고, 원나잇도 빈번한 요즘같은 세상에 애인이 아닌 사람과도 스킨십을 거리낌없이 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아무래도 애인이란 언젠간 가족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고, 따라서 챙겨줘야할 의무가 있죠. 위에서 다른 분이 말씀하신 권리와 책임이 맞는 것 같네요.
11/08/27 16:29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성친구는 호감이 있던 없던 간에 어디까지나 친구일 뿐이죠. 그게 애인이 된다면 상대 이름에 내 이름을 쓰고, 내 이름에 상대 이름을 쓰는 파트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이너리티님의 말에 반쯤 동의하는데, 책임이 뒤따르는 관계라 생각해요. 차이점이라면 단지 권리는 없는.
11/08/27 18:32
육체관계 있는 친구사이를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제가 보는 관계는 옆에 같이 누워도 성욕이 나지 않는 다면 그게 친구사이라고 생각합니다.
11/08/27 18:34
친구사이에도 스킨십 있어요 소유욕, 집착 있을수 있고요 중요한건 그냥 태도 아닌가요...마음...
전 결혼전까지 이성친구는 없다는 주의여서....잘 모르겠습니다
11/08/27 18:58
이성친구인데 우리사이는 친구일까 애인일까 고민되기 시작하면 애인 혹은 연애감정이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이성친구인 걸로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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