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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9 05:54
첫플의 중요성!
이 늦은 시간에...인지 이른 시간인지는 모르겠군요; 여튼! 저도 본문 내용에 크게 공감합니다. 하지만 과연 로그 파일 공개로 모든 의혹이 깨끗이 해결될지는 의문이긴 하네요. 저도 사안의 심각성은 절실히 느끼고 있는데, DDOS 공격이라는 것 자체가 연령대 높으신 분들에게는 생소한 것 같더라구요. 대부분이 컴퓨터 가지고 뭐 해킹했나.. 정도 수준으로 생각하셔서 하루 전날에 객기로 그럴수도 있지 뭐.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사실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들만 해도 너무나 놀랍지요. 청와대 행정관, 국회의원, 국회의장 비서가 한자리에 모여서 술자리를 함께하고 다음날 선관위에 DDOS 공격. 단독 범행이라는 걸 믿을래야 믿을 수가 없지요. 국민들은 뭐 술자리 안하나요.. 이런저런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을텐데 시덥잖은 병원 이야기나 했겠어요? 다음날이 미니대선이라고 하는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가 있는 날인데. 일반 시민들도 그날 술자리에선 지나가듯 서울시장 누가 될 것 같냐? 물어보곤 했었을텐데요. 꼭 사실 그대로가 밝혀지길 바랍니다. 어차피 정부 발표 믿지도 않을거면서 무슨 사실을 밝히라고 하냐?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적어도 단독 범행이 아니라는 건 확신합니다. 높은 분들이 아니어도 좋으니까 제발 납득할만한 결과를 발표해주세요.
11/12/09 06:13
범죄가 일어났는데 자작극 혐의가 있는 가게주인이 경찰에게 현장은 공개할 수 없으니
목격자 진술, 정황증거, 용의자 심문으로만 범인을 밝혀내라고 하네요. 본인은 절대 아니라고 하면서요.. 그렇게 결백하면 현장 공개하고 지문도 재취하게 하고 물적증거도 확보하게 도움 좀 줬으면 좋겠습니다.
11/12/09 07:11
선관위에서 로그 파일을 일반에 공개하지 못할 법적 근거나 로그파일 공개시 발생할 위험요소가 있나요? 만약 없다면 이건 무조건 공개해야하는 사안이라고 확신합니다. 적어도 국정조사나 특검이 들어갈 때 이 부분은 절대로 빠뜨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1/12/09 07:12
이 사건을 여권 및 주요언론에서는 자꾸 과소평가하는데, 제가 보기엔 선관위와 정권의 결탁의 의혹이 있는 아주 큰 사안임에도 유야무야 넘어가려는 태도가 너무 거슬리네요. 그네들 좋아하는 미국에서 이런 사건나면 정당 해산 혹은 행정수뇌부 탄핵급입니다..
11/12/09 07:13
강용석 의원이 안철수 교수를 과제를 재심사하는 과정처럼 산학연과 정치권 여야의원들 국민들을 다 포함시켜서
공정회같은거 열어서 이게 어떻게 유출된 경로인지 알아야죠. 이건 그냥 한명의 의협심으로 한 사건이 아니라 민주주의 근본을 흔드는 사건이죠. 한번 제대로 감사봤으면 좋겠습니다.
11/12/09 11:28
전 기술자가 아니라 로그파일을 둘러싼 문제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만약 선관위와 집권층의 조직적 개입이 있다면 헌정에 대한 파괴행위라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동의하고, 그러므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그에 따른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저도 이번 일이 지금처럼 사소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매우 의문이고, 이번 일이 유야무야 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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