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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1. 캔자스시티 로열스, 4:1 승승패승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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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시리즈가 끝나며 한,미,일 야구가 모두 끝났습니다.
공교롭게도 결승격인 한국시리즈, 월드시리즈, 재팬시리즈 모두 4:1 스코어로 끝났네요.
아무튼 30년만의 우승이냐, 29년만의 우승이냐를 놓고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뉴욕 메츠의 대결은 캔자스시티의 우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스코어는 4:1이었지만 쉽게가지 않는 경기가 많았는데(1,4,5경기) 그 승부처들에서 로열스의 집중력이 메츠의 집중력보다 더 높았던것 같네요. 아마도 작년 그 짝수 좀비 샌프란시스코와 했던 월드시리즈가 값진 경험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작년 29년만에 올라온 포스트시즌에서 비록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샌프란시스코에게 아쉽게 고배를 마시긴 했지만 자신들의 끈끈함과 근성의 야구를 많은 MLB 팬들에게 어필했던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우승한지 딱 30년되는 올해도 그런 끈질긴 색깔로 포스트시즌 숱한 위기들을 딛고 많은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우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기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작년 7차전때 포효하는 범가너와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을 덕아웃에서 멍하니 지켜보던 로열스 선수단의 모습이 얼마나 짠했던지... 그런 시련이 있었기에 올해 이런 성과를 내지 않았나 싶네요. 매 경기마다 선수단 전체가 한몸이 된듯한 모습인것 같아 인상적이었네요.
비록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긴 했지만 뉴욕 메츠도 정말 수고하셨고 비록 마지막에 아쉬운 결과로 끝나긴 했어도 이번 포스트시즌에 보여줬던 선발진들의 후덜덜한 강속구 삼진 퍼레이드와, 오늘 맷 하비의 투구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작년에 우승을 앞두고 고배를 마셨던 한을 올해 푼 캔자스시티처럼 뉴욕 메츠도 한을 풀 날이 올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머피가 최소 하나는 홈런을 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4:0으로 이기고 쉬는 시간이 많았던게 오히려 흐름을 끊었던건지 그런지 월시때 타격에서 부진했고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2번이나 범했네요... 그래도 머피가 없었으면 메츠가 월드시리즈까지 올라오긴 힘들었을테니 힘내길.
AL팀에서는 캔자스시티가 애착가는 한팀이라 너무 좋았지만 NL팀에서 가장 애착가는 다저스도 언젠가 오늘 캔자스시티 같은 날이 오겠지 ㅠㅠ
마지막으로 정답을 맞춰주신 3분중 추첨을 통해 파란아게하님이 피자를 타가게 되셨습니다. 카카오톡 아이디를 쪽지로 보내주시면 기프티콘을 선물해드리겠습니다.
다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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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런 것은 잘 안 맞네요 메츠의 선발투수진이 좋은데 역시 수비에서 갈렸네요..
이를 타산지석 삼아 기아야 내년에도 최소실책 1위 가자 수비되는 선수만 쓰길.. 내 변비야구는 질렸는데 그래도 수비실책보다는 낫다
sky92님 덕에 관심있게 월드시리즈를 봤네요.. 뭐 첫 경기부터 틀렸지만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