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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13 03:55:48
Name HejHej
Subject [일반] 무브온이 버니 샌더스 지지 선언. 며칠간 민주당 경선
http://www.bigstory.ap.org/article/51a6be097cf34fa9a965bd84dbacc028/sanders-campaign-endorsed-moveonorg
미국 대선에서 최대 진보 운동조직인 무브온이 몇시간전에 버니 샌더스 지지선언을 했습니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 중78.6%가 버니 샌더스를 14.6%가 힐러리를 지지했다고.

작년 12월부터 버니 샌더스의 지지율 상승세가 눈에 띄고
연초부터 어어어 하는 분위기더니 며칠동안 버니 샌더스에게 모멘텀이 확 쏠리는 분위기입니다.

부통령 조 바이든도 버니 샌더스가 소득 불평등 문제에 대해서 꾸준히 거론한 데 대해서 칭찬을 했고
힐러리도 소득 불평등 문제를 얘기하지만 힐러리 입장에선 예전에 안하던 새로운 얘기라고 (빈정거림?)
아무튼 endorsement 빼곤 다 했다는 분위기

그리고 경선 초기주인 아이오와 뉴햄프셔에서는
뉴햄프셔는 가을부터 버니 샌더스가 우위를 점했지만
두배넘게 벌어졌던 아이오와도 새해 들어서 박빙의 승부로....

그 외에도 밀레니얼 세대 (35세 이하)에서는 버니 샌더스가 지지율이 훨씬 높다는 기사들이 나오더니
http://realprogressivepolitics.com/breaking-bernie-sanders-narrows-gap-to-4-points-nationally/
드디어 전국 조사중에 버니 샌더스가 힐러리를 4% 차이로 추격했다는 조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버니 샌더스 - 사회주의를 두려워하지 마라 "북유럽을 봐라"



버니 샌더스의 첫 TV 광고

2008년 초반하고 거의 같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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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무무무무
16/01/13 03:59
수정 아이콘
트럼프 vs 샌더스 붙으면 꿀잼이겠네요.
16/01/13 04:02
수정 아이콘
천조국에 사회주의자 대통령 드나요.
16/01/13 04:05
수정 아이콘
노르웨이 사는 교민이 한 얘기가 생각나네요. "여기선 저 정도 얘기는 중도 보수"
사실 유럽에선 그냥 흔한 얘기하는 중도좌파
정치경제학
16/01/13 07:36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그냥 빨갱이?
16/01/13 11:03
수정 아이콘
그것도 종북 좌파 취급이겠죠 -_-;
16/01/13 06:47
수정 아이콘
근데 이 양반이 본선 경쟁력은 충분한가요? 일단 공화당 정권 안 보는게 전 최우선이라..
16/01/13 16:46
수정 아이콘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1대1 상대후보 여론조사 결과 보면 샌더스는 모든 공화당 후보에게 압승이고, 힐러리는 한명에게만 이기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16/01/13 18:57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16/01/13 06:55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는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 될 확률 >>>> 샌더스가 민주당 후보 될 확률
트럼프가 본선 나왔을 시 승리할 확률 >> 샌더스가 본선 나왔을 시 승리할 확률 이죠.
16/01/13 08:23
수정 아이콘
지금 추세로는 민주당 후보될 확률 샌더스 >= 힐러리
본선 나왔을 경우 지지율은 샌더스 >= 트럼프 입니다.
경선에서 MoveOn 같은 union의 힘은 2008년도 오바마가 힐러리를 꺾을때 나왔죠.
그때 MoveOn 은 오바마에게 70퍼 지지율을 줬죠. 지금 버니한텐 78퍼의 지지율입니다.
모멘텀이 샌더스로 쏠렸습니다.
16/01/13 10:42
수정 아이콘
돈은 거짓말하지 않으니 베팅 시장을 보죠.
http://www.oddschecker.com/politics/us-politics/us-presidential-election-2016/democrat-candidate
힐러리가 민주당 후보된다에 $100을 걸었을 경우 가장 많이 벌 수 있는 것이 $16입니다. (1/6)
반면에 샌더스가 민주당 후보된다에 걸 경우 가장 적게 벌어도 $460을 버네요. (23/5)
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들입니다.
역으로 유추하면 샌더스가 민주당 후보될 확률이 높게 잡으면 1/5 정도 되겠네요.
16/01/13 11:37
수정 아이콘
선거에는 흐름이 있는거고 샌더스와 힐러리 격차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죠.
2007년말 오바마 지지율은 는 지금 버니보다 지지율 낮았습니다.
베팅을 가져오시니 난감하네요. 흐름과 역사를 봐야죠.
불대가리
16/01/13 14:18
수정 아이콘
오 샌더스가 이정도였나요?
민주당 후보될 확률 샌더스 >= 힐러리 라니 흥미롭네요
힐러리 vs 샌더스 경선지지율은 어떤가요?
16/01/13 15:21
수정 아이콘
16/01/13 18:19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적었듯이 이번주부터 한자리수 차이로 추격한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만자
16/01/13 15:54
수정 아이콘
흐름과 역사를 보시고 민주당 후보 확률을 샌더스>=힐러리로 판단하셨다면 베팅하기 몹시 좋은 찬스겠는데요?

저는 확률 측면에서 베팅 쪽에 더 신뢰가 가네요.
16/01/13 17:00
수정 아이콘
판단은 알아서 할일이죠.
베팅확률대로 갈거면 언더독은 무조건 지는건 아닙니다. 베팅대로라면 맥그레거가 언더독이었고 알도 1라운드 KO시킬 확률은 제로라고 봐야죠.
베팅대로라면 오바마는 2008년 1월에 찬스도 없었습니다.
2008년 힐러리는 지금보다 더 앞서고 있는데 대패했고 후보로써의 약점은 힐러리가 더 많습니다.
샌더스의 기세는 오바마 2008년도와 비슷하고 힐러리의 입지는 2008년보다 더 좁아졌죠.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 될 확률 >>>> 샌더스가 민주당 후보 될 확률]
[트럼프가 본선 나왔을 시 승리할 확률 >> 샌더스가 본선 나왔을 시 승리할 확률]
두 문장다 틀렸습니다.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 될 확률 > 샌더스가 민주당 후보 될 확률]
[트럼프가 본선 나왔을 시 승리할 확률 << 샌더스가 본선 나왔을 시 승리할 확률]
이정도죠.
http://elections.huffingtonpost.com/pollster/2016-general-election-trump-vs-sanders
아만자
16/01/13 17:40
수정 아이콘
확률이 높다고 무조건 이기는게 아닙니다. 말 그대로 확률인데요.
다른 지지성향, 감정 등을 배제한 채 객관적인 판단을 하려면 큰 돈을 어느 확률에 걸겠느냐는 방식이 객관성이 높다고 봅니다.

nerrd님이 말씀하신 민주당 후보될 확률 샌더스 >= 힐러리 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16/01/14 02:31
수정 아이콘
힐러리의 성향상 실언을 할 확률, 네거티브에 당할 확률도 높고
지금까지 힐러리가 미디어를 앞세워 샌더스가 언론에 뭍히는 감이 있었죠.
제일 중요한건 기존 정치권 인물에 실증난 대중들은 아웃사이더인 샌더스라는 대안을 밀 확률이 높죠.
기존 정치권 인물이 아닌 트럼프도 같은 맥락에서 공화당 1위를 달리고 있구요.
양념게장
16/01/13 17:12
수정 아이콘
이런 사이트도 있군요... -0-;; 재밌네요
16/01/13 07:33
수정 아이콘
힐러리와 버니 샌더스 중에서 누가 공화당 후보들과 대결에서 더 앞서는지 여론조사 많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찾아보시면 공화당 같은 민주당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아실 수 있을듯
16/01/13 08:13
수정 아이콘
근데 부통령인 조 바이든이 출마 안한게 신기하네요
16/01/13 08:16
수정 아이콘
오랜 정치생활과 최근 아들의 죽음으로 많이 지쳐있죠. 나이도 많고
Igor.G.Ne
16/01/13 09:29
수정 아이콘
본인도 계속 '지금 생각해보면 출마하지 않은게 후회된다'고 얘기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도 같은 결정을 내릴거라고...
16/01/13 08:33
수정 아이콘
샌더스가 매력적인 후보고 민주당에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건 사실인데, 최종적으로 경선을 통과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힐러리에 비해 소수 인종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고 있다는게 일반적인 평이라서요. 특히나 빌 클린턴에 대한 흑인들의 지지율이 상상을 초월하기에 이게 힐러리로 쏠릴 확률이 높습니다. 오바마야 본인이 흑인이었지만 이 경우는...
16/01/13 09:01
수정 아이콘
어쨌든 대선에서 미국인들이 부시를 두번이나 뽑고 또 공화당을 뽑진 않겠죠...
16/01/13 09:16
수정 아이콘
저는 공화당이 더 예측이 안됩니다.
우리나라에서 트럼프를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보는데 그렇더라도 공화당에서 후보들 숫자가 줄어든 다음에도 트럼프가 1위를 계속 고수할지 여부를 잘 모르겠습니다.
16/01/13 09:28
수정 아이콘
'변화'라는 센세이션이 통하기에는 현 정권이 강한 리버럴 성향을 가진 민주당이라 지난 2008년 오바마 대선 때처럼 먹힐거 같진 않고, 윗분들 말씀대로 힐러리의 흑인 지지율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 경선 승리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둘이 투닥투닥을 좀 오래했으면 좋겠습니다. 트럼프에 쏠린 미디어를 민주당 경선으로 끌어오게...

관심끄고 있었더니 그 동안 마르코 루비오가 4위권으로 추락해버렸네요. 슈퍼 튜즈데이 전까지 테드 크루즈나 마르코 루비오가 방어를 잘 하면 트럼프가 잘 안될 가능성이 높고, 떨어져 나가면 끝이라고 봅니다(그리고 공화당도 끝이라고 봅니다 하하하). 아마 둘 중 하나는 플로리다 경선 전에 사퇴할거 같지만.. 공화당에서 저는 마르코 루비오를 지지하는 편이었는데, 플로리다 경선까지 버틸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하심군
16/01/13 09:28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미국 대선은 계속 과소평가 되는 후보들이 힘을 쓰네요
16/01/13 09:31
수정 아이콘
근데 언더독이 슈퍼 튜즈데이 전까지 모멘텀을 유지하는게 의외로 쉽지는 않습니다. 2004년 민주당 경선도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데) 초반에 기세 올렸던 후보가 결국은 힘빠져서 3위로 끝마쳤기도 했고...
16/01/13 09:48
수정 아이콘
광고 멋지네요.
우리나라도 정치인들이 국밥 먹는 광고 말고 명확한 정치적 지향점을 어필하는 광고를 하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미국 참 부럽네요.
소독용 에탄올
16/01/13 16:11
수정 아이콘
그 국밥먹는 광고가 의외로 '명확한 정치적 지향점'을 어필하는 광고이기도 합니다...
16/01/13 17:13
수정 아이콘
아...그렇게 생각하니 더 암울해 지는걸요...
16/01/13 10:00
수정 아이콘
힐러리는 보면 국밥먹는 수준입니다.
the most importantly, we really wang to teach our dog yo quit eating tge trash
우리 개가 쓰레기 먹지 않게 가르치는거죠

이딴거 보고나서 힐러리는 미국의 시대정신과 맞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16/01/13 10:12
수정 아이콘
아무런 비유없이 순수하게 문장 그대로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the most importantly"라는 어구를 사용한 건가요?
그렇다면 샌더스와는 다른 의미로 참 대단하군요.
16/01/13 10:18
수정 아이콘
모바일이라 주소를 공유하지를 못하네요. 힐러리가 직접 얘기한건 아니고 지지자가 .... 혹시라도 실제 이상으로 힐러리가 악의적으로 이식되게 할 의도는 없습니다.
16/01/13 10:05
수정 아이콘
이 분이 만약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오래 사실길 바래야겠네요.
노련한곰탱이
16/01/13 10:26
수정 아이콘
진짜 한 10년만 젊었으면 좋았을텐데...실상 다음은 없을거 같은 느낌이라. 샌더스와 동류로 묶이는 정치인 그룹이 있나요? 실상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을뿐 정책이나 노선은 완전 다른 정당인 수준인데..
16/01/13 10:42
수정 아이콘
엘리자베스 워렌?
연초에 버니 샌더스가 워렌에게 부통령 제안할 수 있다는 얘기 있던거 같던데요.
요르문간드
16/01/13 11:41
수정 아이콘
결국 경선은 후보를 내는게 목적이 아니라, 대통령이 될 사람을 내는 거라서...

오바마의 경우와는 좀 다를듯 합니다. 히스패닉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고 이슈가 될건 없고, 진보적 성향은 대선 공화당 주자 경쟁과 오히려 불리하기만 하죠
에프케이
16/01/13 13:06
수정 아이콘
TV 광고만 보면 정말 멋지네요..
영원한초보
16/01/13 13:21
수정 아이콘
"복지를 두려워 하지마라!!"
라고 말하는 한국 정치인이 있었으면
이 말은 이재명 시장이 하면 가장 어울리는 것 같네요
눈물고기
16/01/13 13:39
수정 아이콘
힐러리고 버니 샌더스고, 나이가 둘 다 많은게 아쉽네요.
둘다 다음 대선이 없어서...
지금뭐하고있니
16/01/13 17:03
수정 아이콘
얼마 전 인터넷에서 버니 샌더스 돌풍도 끝이라고 하더니 그렇지도 않네요 흐흐(안 그래도 나무위키에서 그거보고 찾아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도 경선 확률이 엄대엄 정도로 올라왔다고 봅니다. 걸리는 한 가지는 민주당원들이 대선 가능성 때문에 표를 안 던지는 게 걱정될뿐..
16/01/13 18:22
수정 아이콘
힐러리가 대선 나가면 투표 안할거라는 글들을 저는 더 많이 봤습니다. 무당파와 민주당 진보파한데 힐러리는 거의 정동영 분위기입니다.
두캉카
16/01/13 19:08
수정 아이콘
최근 CBS에선 7%, fox에서는 15%정도 차이 나네요. 샌더스가 앞서는 투표는 아직 없고요. 그래도 평균적으론 15% 정도 차이가 나고 투표마다 오차가 크긴 한데, 흥미진진하긴 합니다. 샌더스 vs 트럼프 되면 꿀잼이겠네요.
16/01/14 07:40
수정 아이콘
fox 조사는 한달전 아닌가요?
그쯤부터 갭이 본격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금주부터 발표되는 조사와 '추세'가 중요한 것 같네요.
Korea_Republic
16/01/15 00:22
수정 아이콘
어대힐-어차피 대통령은 힐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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