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1/16 17:35:06
Name CoMbI COLa
Subject [일반] (내용추가) 부모가 초등학생 아들 시신 훼손 및 냉동 상태로 보관
링크 1 : http://news.joins.com/article/19423001
링크 2 : http://www.etnews.com/20160116000144
링크 3 :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2745156
링크 4 : http://en.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116500101
링크 5: http://pop.heraldcorp.com/view.php?ud=201601161707012762603_1

기사마다 내용의 차이가 약간씩 있어 부득이하게 여러개의 기사를 링크로 걸었습니다.

----------------------------------------------------

기사 내용들을 요약해 보자면,
부친, 모친, 아들(피해자), 여동생의 4인 가족.

0. 부친은 평소에 아들에게 체벌을 자주 했음
1. 2012년 10월 (당시 초등학교 1학년) 목욕을 싫어하는 아들을 강제로 끌고가다 넘어져 아들 부상 (부친 진술)
2. 모친이 집에 돌아왔을 때는 이미 아들이 다친 상태 (모친 진술)
3.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집에 방치하다가 아들 사망
4. 부친이 모친에게 잠시 친정에 가 있으라고 한 사이에 부친은 아들의 사망신고를 하지 않고 사체를 토막내어 냉동 보관함.
(모친이 친정에 간 것이 아들 사망 전인지 후인지는 확실하지 않네요.)
5. 2014년 딸이 입학할 당시 학교에도 가족 구성원이 3명이라고 함.

대강 이렇습니다. 그리고  내용 중에는

a. 피해자(아들)가 2012년 10월 경에 사망하기 이전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는 진술
b. 아들의 사체를 지인의 집으로 옮겼다는 진술
c. 아들 사망 후 남은 가족 3명이 부천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감.
d. 주변 이웃들은 가족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며, 평범한 가정이었다고 함.

등이 있습니다.

----------------------------------------------

아직 부모가 자식을 고의적으로 살해했는지에 대한 발표(추측은 있음)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들의 사망신고를 하지 않은 점, 딸의 입학 때도 아들이 없었던 것처럼 위장한 점 등은 확실해 보입니다.
추가로 모친은 자신은 시체가 냉동 보관되었는지 몰랐다 라는 늬앙스를 풍기는데 자기 자식의 시체가 어디 있는 지도 모른채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살았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대체 부모라는 사람들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
[내용 추가]
링크 : http://www.nocutnews.co.kr/news/4533779

1.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것은 "딸의 육아 문제가 걱정됐기 때문" (모친 진술)
2. 아들(피해자)은 초등학교 입학 초기(2012년)부터 '정서불안'과 '폭력성향'을 보였으며 같은 반 친구를 때려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됨
3. 이 때부터 모친은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학교측으로부터의 연락에도 답하지 않음
4. 모친의 심리상태도 정상이 아니었으며 2012년에 학교에 여러 차례 항의와 민원(아들의 폭력사건 이전에)을 제기하였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아들(피해자)의 담임 교사는 휴직을 함.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타짜장
16/01/16 17:36
수정 아이콘
미친...진짜...
정치경제학
16/01/16 17:42
수정 아이콘
아 .... ㅠㅠ
Re Marina
16/01/16 17: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걸 믿으라고 하는게 골룸이니...그냥 경찰이 캐내는거나 기다릴라고요;;...
누렁쓰
16/01/16 17:48
수정 아이콘
너무 엽기적이고 비상식적이라 목적이나 원인, 동기같은게 감도 안오네요.
별빛이내린다
16/01/16 17:52
수정 아이콘
아니 진짜 넘어져서 사망한거라면 뭐하러 숨기나요.
이건 뭐 엽기를 넘어서 어이가 없는 수준이네요.
16/01/16 17:52
수정 아이콘
서래마을 영아살해 사건 이후로 제일 충격과 공포입니다.
출발자
16/01/16 17:53
수정 아이콘
할말이 없네요...
랜슬롯
16/01/16 17:56
수정 아이콘
PGR 하면서 처음으로 입밖으로 욕내보네요. 뭐 저런 인간의 탈을 쓴 악마들이 있지. 엄마도 몰랐을리가 없다고 봊니다. 아니 애시당초 아들이 3년간 행방불명이 됬고 그 원인인 이남편이 있는데 아무런 의심도 안했다면 방관한거죠
무식론자
16/01/16 17:57
수정 아이콘
뭔 생각으로 사체를 몇년동안이나 보관하고 있던건지...안 들킬거라고 생각했나
16/01/16 17:57
수정 아이콘
근데 초등학생 1학년인데 학교에 나가질 않고..
또 이사간 지역에서도 초등학교 등록이 안되면 그렇게 간단히 넘어갈 일이 아닐 거 같은데...
뭐라고 핑계를 댔을지 으음...
톰슨가젤연탄구이
16/01/16 18:06
수정 아이콘
세상에 ...
16/01/16 18:07
수정 아이콘
인간도 아닌것이 짐승도 아니고...

대체 저 작자들을 뭐라고 해야 할까요?
16/01/16 18:09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이라고 부를 수없는것들은 섬에다가 격리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죽지않을정도의 생필품만 배급해줘서 그 안에서 짐승들끼리 서로 물어뜯는 아귀지옥을 맛보게 해야죠.
wish buRn
16/01/16 18:18
수정 아이콘
섬은 무슨 죄인가요...
그러지말자
16/01/16 18:17
수정 아이콘
잠시 머리가 아득해지는 뉴스네요.. 아마 엄청난 가정폭력이 있었을듯 한데 꼭 명명백백히 밝혀내서 엄정히 단죄했으면 좋겠네요.
솔로11년차
16/01/16 18:18
수정 아이콘
욕이 아니라 그냥 미친 거겠죠. 가해자를 동정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미쳐버린 이유가 뭔지 잘 파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또다른 미친 사람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피해자의 동생인 딸을 잘 보호해야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기관이 관리해주지 않는다면 아에 방법이 없을텐데요.
-안군-
16/01/16 18:55
수정 아이콘
불가사의하네요;;; 이건 진짜 경찰의 수사발표를 기다리는 수 밖에...
얼마전 11살 소녀의 탈출사건도 그렇고, 이 건도 그렇고... 세월이 수상한건지...
윤아긔여어
16/01/16 19:36
수정 아이콘
오메가 트라이브 생각나네요.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순간이 오면 그 종은 종말할때가 된거다. 대충이랬던것같은데
하 진짜 말도안나오는 사건입니다.
윌모어
16/01/16 19:40
수정 아이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 번 제대로 다뤄줬으면 좋겠습니다
겟타빔
16/01/16 19:5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유교문화를 빨리 박살내어야... 저런 일이 좀 줄어들겁니다
저도 10살때 겨울에 밤새도록 집에서 두들겨맞고 발가벗겨져서 밤에 쫓겨나본지라 저런 상황에 왠지 감정이입이 되네요 =_=
불타는밀밭
16/01/16 20: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부모들이 애들 다루는 걸 보면 가끔 말 그대로 애가 죽는 경우가 나와도 이상한 일은 아니죠.

저 사건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은 대체 왜 시체처리를 저렇게 했나 정도.
간디가
16/01/16 21:53
수정 아이콘
잔인한 이야기이지만 저 부모라는 작자들한테는 저 시체가 애장품과 같은 류였던 것 같습니다.말그대로 자식을 소유물로 취급하기에 매장조차도 할 생각이 없었던 거겠죠.죄의식도 없었을 거고요.
16/01/16 20:02
수정 아이콘
살아오면서 별의 별 꼴을 다 보네요. 이게 무슨일이야 진짜ㅜㅜ
넹넹넹넹넹넹넹
16/01/16 22:29
수정 아이콘
가족이 다 정상이 아니네.. 딸은 어쩌려나
탐나는도다
16/01/16 22:48
수정 아이콘
한국식 유교문화 박살내야22222
아직 우리나라는 아동 폭력 방지 시스템은 정말 정말 후진국입니다
무관심이 아동폭력을 만든다는 광고 볼때마다 정말 답답했어요 철저한 주변인인 이웃이 우리나라 시스템 하에서 이런 아이들을 위해 과연 뭘 해줄수 있을까요? 오지라퍼가 되기 십상이지
점박이멍멍이
16/01/16 23:12
수정 아이콘
처음 기사 접할 때부터 가슴이 먹먹하더라구요.
정말 다친 후 얼마간 있다가 죽은거라면, 그 아이가 받았을 고통...휴...
나라 경제순위, 세계적인 스타 이런것 보다도 시스템이 앞서나가는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137 [일반] 쯔위 문제가 그렇게 단순한 것만은 아닌게 [55] 다시해줘10235 16/01/16 10235 1
63136 [일반] (내용추가) 부모가 초등학생 아들 시신 훼손 및 냉동 상태로 보관 [26] CoMbI COLa8320 16/01/16 8320 0
63135 [일반] [응팔]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예언글들 [16] 고기반찬주세요10995 16/01/16 10995 0
63134 [일반] [응답하라 1988] 갑자기 생겨난 미스테리. 선우의 성씨는? [33] 거룩한황제9779 16/01/16 9779 1
63133 [일반] 2015년 영화 총결산 '영화契' 시상식 (스압) [7] 리니시아4508 16/01/16 4508 1
63132 [일반] 버니 샌더스 "아이오와여! 다시 한번 역사를 만듭시다" [53] 삭제됨8480 16/01/16 8480 4
63131 [일반] 세월호 관련 마지막 퍼즐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고의침몰? [243] 삭제됨22538 16/01/16 22538 11
63130 [일반] 무한도전 <예능총회> - 이경규, 김영철 [122] 王天君16837 16/01/16 16837 1
63129 [일반] 응답하라 1988 19화 가상 나레이션(최택 시점) [17] 이순신정네거리5894 16/01/16 5894 0
63128 [일반] 1 [73] 삭제됨10533 16/01/16 10533 0
63127 [일반] [잡설] 인류 정신의 진보에 대한 회의 [111] ohmylove6685 16/01/16 6685 2
63126 [일반] 신영복 선생님 별세... [26] 서흔(書痕)5584 16/01/15 5584 0
63125 [일반] [짤평]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 압도적 촬영, 명료한 이야기 [63] 마스터충달7090 16/01/15 7090 4
63124 [일반]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와 "하나의 중국" [220] KOZE17731 16/01/15 17731 2
63123 [일반] [야구] SK와이번스 유명선수 성폭행설 (정식기사 추가) [38] 이홍기18487 16/01/15 18487 0
63122 [일반] [오피셜] 석현준 FC 포르투 이적 [24] d5kzu6089 16/01/15 6089 1
63121 [일반] 월간 윤종신과 정용화x선우정아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2] 효연덕후세우실3269 16/01/15 3269 0
63120 [일반] 연말정산 시즌이 되었습니다. 서로 질문,답변 정보공유 해봅시다. [80] 파란무테11456 16/01/15 11456 4
63119 [일반] 카라 공식 해체 선언 [54] 효연덕후세우실10262 16/01/15 10262 0
63118 [일반] 2016년 이경규는 패널로 성공할 수 있을까? [36] 에버그린10544 16/01/15 10544 2
63117 [일반] X데리아 클라스 [24] 10440 16/01/15 10440 0
63116 [일반] 이 정도면 조경태는 출당 시키거나 공천에서 배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78] 김익호8861 16/01/15 8861 1
63115 [일반] [음악 감상] 서태지 너에게 각종 버젼 [10] 등짝에칼빵4558 16/01/15 4558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