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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27 11:52:00
Name 장비
File #1 b65d5bfd_1317_4b6d_b6ff_fff9a03be429.jpg (55.3 KB), Download : 64
Subject [일반] 식습관과 영양 (EAT WITH PURPOSE) - Intro


본 내용은 건강하고 활기찬 몸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만든것으로
빠른 다이어트나, 빠른 보여지는 모습을 만드는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제가 다니고 있는 크로스핏 체육관에서 참여 중인 영양학과 식습관 관련
이론과 경험을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제 백그라운드부터해서 좀 길고 읽을거리 많은 글을 적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근래 스케쥴이 안따라주는 관계로 여러분께 제가 돈주고 고통(?)받으며 배우고 있는 것과
이런 이론과 실제로 겪고 느끼는 효과들을 공유해드리는 작은 목표만 달성하고자 합니다.

짧게 얘기드리면, 전 한때 농구에 미쳐살았었고 (고등학교 Varsity),
웨이트는 4년가량, 그후 취업과 업무에 시달려서 고통받다가 간간히 크로스핏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연말부터 딜때문에 매일 12~14시간정도 되는 노동시간에 운동은 언감생심이고 프로그램 자체가 운동의 병행에 맞춰져있지만 그래도 식습관 개선의 효과자체는 많이 있다고 봅니다.
(평상시 목표 3회 운동, 1회 요가, 바쁠때 최소 2회 운동, 1회 요가인데 근래는 1회, 1회도 못채우고 있네요...)

저같은 경우는 혹독한 식단 관리도 해봤고, 건강하게 먹을려고 하고 있었지만 긴 노동시간에서 오는 스트레스, 혼자 삶으로써 오는 불규칙적인 식단, 그리고 몸살끼가 찾아오면 아프지 않기위해서 먹다보니 나이가 한살 두살 먹어감에 따라서 몸무게가 필연적으로 불더군요. 그래서 좀더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식단을 찾기위해, 또 배우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바는 다이어트전용 초초초건강식과 패스트푸드만 먹는 막장식습관 그 중간에 있는 일반인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는 패턴을 찾기 위합니다.

이 프로그램 하기전부터 식습관 관련 얘기를 좀 나눴었는데
제 고민 중에 하나는 적게 먹을려고 노력하는데 살이 조금씩 조금씩 붙어서 고민이다..였고
코치들은 "너, 너무 적게 먹는데? 더 먹으렴" 이랬었습니다.
당연히 살이 찌는 이유는 칼로리 과다가 원인인데 대체 무슨소리하는건가 좀 이상한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까지 했었구요.

그에 대해서는 영양소에 대해 얘기하면서 적어보겠습니다.
(기준은 일주일 3회정도의 적당히 격렬한 운동(아주 격렬한이 아님..)을 해준다는 가정하에서 입니다)

단백질: 근육 생성, 포만감
이상적인 섭취원: 육류, 생선, 계란류
별로인 섭취원: 유제품, 콩류
적정 섭취량:
최소-몸무게(파운드기준) * 1/2 해서 나온 숫자의 그램수만큼
이상적-위 공식에서 숫자만 3/4로 변경
예시) 160 파운드(72.57kg) * 3/4 = 120g 섭취필요
단백질은 모든 식사나 간식의 중심이 되어야합니다.

물론 매번 저울로 재서 섭취하면 좋지만 매우 번거로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대충 눈대중을 많이하게 되는데 그걸 위한 몇가지 팁입니다.
120 / 3 = 40g
매끼 40g의 단백질 섭취해야된다는 말인데...
이게 상당한 양입니다.
1 ounce(28.35g)의 연어 -> 단백질 6g
1 ounce(28.35g)의 스테이크 -> 단백질 7g
1 ounce(28.35g)의 닭고기 -> 단백질 6g
계란 한알 -> 단백질 6g
인건데 그럼 40그램을 채울려면
스테이크 162g 짜리를 먹거나, 계란 6+알을 먹어야된다는건데
이게 무려 하루로 치면 소고기 462g, 계란 20알입니다...
대부분의 아시안(한국인)인 식단으로는 엄청난 양의 단백질입니다.
아마 일반인 중 이정도의 단백질을 매일 섭취하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지방: 포만감, 흡수를 늦춰줌, 비타민 및 미네랄 흡수를 도와줌, 호르몬 수치를 조절해줌
이상적은 섭취원: 자연적인 식품에서 찾을 수 있는 지방
별로인 섭취원: 인간이 만들어낸 지방
적정 섭취량:
최소-몸무게(파운드기준) * 1/2 해서 나온 숫자의 그램수만큼
이상적인 양은 식습관의 목적에 따라서 다릅니다. (나중에 제 프로그램으로 언급하겠습니다)
지방의 경우는 몸에 꼭 필요한데 또 생각보다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계란 후라이를 한다고 기름을 후라이팬에 뿌리면 그것도 섭취양에 추가됩니다.
그러므로 기름 치는 정도도 잘 보고 쳐야됩니다. 작은 양에서 고칼로리가 나오는 지방은 살을 뺄때
반드시 조절해야될 영양소이기 때문입니다.


탄수화물: 신진대사에 필요, 존재 이상의 활동에 필요(숨쉬기 그 이상의 활동), 두뇌활동에 필요
이상적인 섭취원: 야채, 정제되지 않은 곡류
별로인 섭취원: Fructose, 정제된 설탕
적정 섭취량:
최소-몸무게(파운드기준) * 1/2 해서 나온 숫자의 그램수만큼 (휴식일)
적정-몸무게(파운드기준) * 2/3 ~ 3/4 해서 나온 숫자의 그램수만큼 (운동의 강도에 따라)
과일과 채소는 탄수화물 이외에 각종 부가적인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먹어야 된다는 말)

평상시 식사량 관련해서는 위의 사진을 참조바랍니다.
운동후에 대해서 물어보신다면 단백질이 절반, 절반은 야채와 과일등으로 이루어진 탄수화물이 되겠습니다.

다음에는 소화, 물섭취, 칼로리에 대한 인지력, Comfort food에 관해서 언급하고
그 다음에 바로 1주차 경험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자세한 수치와 함께)
현재 저는 2주차의 중간에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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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우스.
16/01/27 12:10
수정 아이콘
결국 살을 빼기위해선 빵이나 밥 같은건 입도 대서는 안되는건가요?
후회하기싫다..
16/01/27 12:18
수정 아이콘
살을 뺄려면 운동보단 식이요법이 좋죠.
똑같이먹고 운동하면 건강한돼지가 된다는..
16/01/27 13:47
수정 아이콘
다이어리 공개하면서 적을것이지만...
빵도 먹고 밥도 먹고 있습니다.

많이 못먹어서 그게 문제...

오늘만해도 빵 두개 먹었네요 크크
opxdwwnoaqewu
16/01/27 12:18
수정 아이콘
신선한 고기와 야채로 건강하고 돈많이드는 삶을 살아보세요

저는 오늘도 진짬뽕으로 나에게 작은 선물을 합니다...
16/01/27 13:46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은 해롭습니다...하아 치킨님과 햄버거님이 그립네요
우리는 하나의 빛
16/01/27 12:24
수정 아이콘
이젠 영양가가 대세인가요? 크크
좋은 글 감사합니다.
16/01/27 13:54
수정 아이콘
아직은 그저 따라하는 중입니다.
열심히 적어보겠습니다.
동네형
16/01/27 12:36
수정 아이콘
Fructose는 과당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크로스핏쪽 영양 베이스는 기본적으로 존과 팔레오에 따라가는데
괜찮은 이론이긴 하나 간과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한가지 예를들면 현미에도 많은 단백질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인이 식사에서 따라가기 어려운 서구형 식단을 기본으로 하고 있죠.

존다이어트에 대해서 좀 더 알고싶으시면
배리 시어즈 박사의 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01/27 13:46
수정 아이콘
그점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한국인 식단으로 너무 어려운데? 하면서 얘기를 해봤으나
일단은 나름 따라가보는 중입니다.
6주 끝까지는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노윤하
16/01/27 12:57
수정 아이콘
근데 저렇게 챙겨먹으려면 시간도 많이 들고 너무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게 함정...;;
일단 밖에서 먹는데 저렇게 파는 곳 자체가 잘 없죠. 구내식당 없는 회사 다니는 직장인은 웁니다 ㅠㅠ
16/01/27 13:48
수정 아이콘
저도 점심은 사먹어야하는데 고통받는 중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조절해야되서....
16/01/27 13:13
수정 아이콘
전반적인 취지에서 공감하고 좋은 글 잘 읽었구요.
야채나 정제되지 않은 곡류(표현이 애매한데 생식을 하라는 건지 아니면 가루낸 걸 말씀하시는건지)로만 탄수화물 섭취하면 그게 바로 스트레스 받는 다이어트 식단이 될거 같은데 조금 더 자세한 예시를 들어주셨으면 하네요. 청량음료나 커피에 들어가는 시럽 같은 게 제일 주의해야 할 거 같고.
주 3회 격렬한 운동을 하는 전제가 있지만 단백질 체중 파운드*3/4그램이면 제법 많지 않나요? who 기준을 찾아봤는데 일반적으로는 하루 0.66g/kg,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하루 0.83g/kg면 97.5퍼센트의 건강한 성인들은 괜찮다고 하는데(2.5퍼는 선수거나 질환이 있거나 기아상태였거나 뭐 그런거겠죠?) 식단 목적이 근육량 증가나 퍼포먼스 향상인지 스트레스 받지 않는 건강한 식단인지 애매해지네요.
그리고 이런 식단글 볼때마다 느끼는 건 건강하게 먹으려면 돈많고 시간많아야 하는구나 하는걸...
16/01/27 13:50
수정 아이콘
흰쌀밥도 먹어도 됩니다...어제만해도 한끼는 쌀밥 한그릇 풀로 먹었네요.
저기 제시하는것들은 이상향에 가깝고 본인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곳까지 최대한 이것저것 섞어보는 것이지요.
물론 저도 많이 어기고 있습니다...?!

3/4는 운동하는 사람 기준입니다, 그리고 WHO보다 많을꺼에요 저도 이상하게 생각했으나 일단은 서양식따라 가보는 중입니다.
메모네이드
16/01/27 13: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요새 아이 키우면서 매번 밥 먹일 때 마다 잘 먹이고 있나 고민이 되서 식단/영양학 공부를 시작하려고 했었거든요. 저에게는 무척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16/01/27 23: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시간내서 꾸준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TheLasid
16/01/27 14:24
수정 아이콘
grain을 veggies안에 포함한다는게 신선하네요. 채소(혹은 과일)는 따로 비율을 지정해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차트상에서 따로 구분을 하진 않는 군요. All your meals not directly after workout은 무슨 의미인가요? 운동 전후에 영양 비율에 차이가 있어야 하는 건가요?
16/01/27 23:40
수정 아이콘
운동 전후에 영양비율의 차이가 있습니다.
All your meals not directly after workout = 운동후가 아닐때의 식단
운동후는 단백질 절반, Carb/Veggie 절반입니다. 사진을 못가져왔네요.

탄수화물이 운동 후 근력과 에너지 레벨 회복에 영향을 주므로 운동 후에 평소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라고 합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6/01/27 14:57
수정 아이콘
대학생 시절에 보디빌딩에 2년 넘게 미쳤었는데, 결론은 '체질 좋은 사람 못 따라간다'입니다. 선천적으로 근육은 잘붙고 살은 안붙는 사람이 있어요. 저같은경우는 근육은 잘붙지만 살도 잘붙는 체질이라 몇개월 주기로 벌크업->다이어트를 반복하느라 개고생했는데 아는 형은 맨날 라면먹고 술먹으면서 운동해도 배에는 계속 식스팩이 붙어있었거든요. 결국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싶어 그만뒀습니다. 지금은 그냥 [설탕및 소금 자제하기, 하루에 2000kcal 이하로 먹기, 야채 및 과일 챙겨먹기, 하루에 30분씩 집에서 맨손운동하기]정도만 지키면서 살고 있네요..

식스팩 만들어봐야 어차피 오래 가지도 못해요. 구태여 식스팩 안 만들어도 쉽게 유지할수 있는 사람도 있구요. 그냥 체념하고 건강한 돼지로 사는게 맘 편합니다..
16/01/27 23:42
수정 아이콘
저도 식스팩레벨까지 한번 가봤는데 지금은 관심없고 그냥 활기차고 건강하게 살자가 목표입니다.
돼지는....건강하지가 않더군요. 살이 조금씩 붙을때마다 육체적으로 게을러지는게 느껴져서요, 피곤함증가는 덤
반복문
16/01/27 15:01
수정 아이콘
콩류랑 유제품이 별로인 섭취원인 이유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리니시아
16/01/27 15:26
수정 아이콘
222 저도 굉장히 궁금하네요
첸 스톰스타우트
16/01/27 15:28
수정 아이콘
유제품은 잘 모르겠고, 콩류 같은 경우는 에스트로겐 생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근육 형성에는 마이너스 요소가 됩니다. 체내 테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야 근육형성이 잘되거든요. 물론 테스트로겐 수치는 탈모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탈모예방하려면 콩 많이 드시라고 하는거고요.

근데 사실 이거는 효율적이고 빠른 근성장만을 목표로 단련에 매진하는 (최소한 가수 김종국씨 이상 급)같은 사람들에게나 적용되는 이야기고, 사실 일반인이나 피트니스 초심자한테는 별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근성장을 목표로 섭취하는 단백질은 가급적이면 콩류가 아닌 동물성 단백질로 하는것이 좋아요.
지니팅커벨여행
16/01/27 19:03
수정 아이콘
테스트로겐이 테스토스테론 같은 건가요?
콩류 또는 콩 가공품 대부분이 수입산이고 그러면 GMO 식품일 확률이 매우 높다는데 자주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매일 두유 하나씩 먹고 있거든요.
첸 스톰스타우트
16/01/27 19:19
수정 아이콘
GMO식품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고.. 테스트로겐이란 남성호르몬을 말합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호르몬이구요. 체내에 남성호르몬이 많을수록 신진대사과정에서 근육형성 및 지방연소가 잘되고, 반대로 여성호르몬이 많은 경우에는 근육형성및 지방연소가 잘 안되며 지방축적이 잘됩니다. 따라서 근육합성을 위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는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콩보다는 동물성단백질이 더 좋죠. 근데 사실 이런건 피트니스에 관심 없는 일반인에게는 필요 없는 지식이에요. 콩 및 콩류가공품좀 먹는다고해서 체내 호르몬 수치가 유의미하게 변하지는 않거든요.
페마나도
16/01/28 04:2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모르겠으나
미국이나 의학전문용어로 Testrogen이라는 단어 안 씁니다.
남성호르몬은 Androgen입니다.
동네형
16/01/27 17:32
수정 아이콘
동물성 단백질 식물성 단백질간에
필수아미노산 구성때문에 그렇습니다.

근데 이게 정설은 동물성을 주로 먹어라 이고
요즘 의견중에는 차이가 없다. 도 있습니다.
16/01/27 23:50
수정 아이콘
동네형님 댓글 참조하시면 될듯하고 추가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하자면

우유와 콩자체를 섭취하는것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그것을 중심으로 먹기에는 효율성에 문제가 있어서 주 단백질 섭취원으론 쓰지 못한다는 겁니다.
우유 한컵(244g): 148 칼로리, 단백질 8g, 탄수화물 12g, 지방 8g인데
아침에 한잔 마시는 정도로는 좋지만 비율상으로 필요이상으로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아서
그 이상 마시면 다른 음식에서 섭취에 지장이 생깁니다.
두부 (0.5컵 = 124g): 94 칼로리, 단백질 10g, 지방 6g, 탄수화물 2.3g이라고 나오네요
마찬가지로 필요한 단백질을 섭취하는데 단순계산으로만 해도 10*12=120 (10*124g=1.24kg)인데
두부를 하루에 1.24kg씩 먹기는 좀 어렵겠죠...효율성의 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기 식단에 맞기만 하면 먹어도 아무상관 없습니다.
상자하나
16/01/27 15:11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저도 첸 스톰스타우트님이 말씀하신대로 "체질"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그 부분은 넘어가도, 라면은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한창 정신없이 바쁘고 스트레스에 머리가 터진 오리처럼 됐을무렵 하루에 두끼를 라면과 계란으로 채웠습니다. 그렇게 두달 지나니깐 식스팩이 생겼습니다;; 살이 약 5키로가 빠지지가 저도 아주 살짝이지만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라면은 안좋은거겠죠?
첸 스톰스타우트
16/01/27 19:25
수정 아이콘
당연히 라면은 몸에 안좋습니다. 정제된 밀가루+소금이빠이+유탕처리된 식품이니까요.. 당시 살이 빠지신건 아마 상자하나님의 장 흡수율이 떨어져서 라면에 포함된 기름을 모두 소화흡수하지 못했기 때문에 체중유지를 위한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할수 없었기 때문일듯 합니다. 게다가 라면+계란만으로 2개월을 버티면 무기질이나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매우 부족해지며 염분 과다섭취로 인해 신진대사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되요.

여담으로 저도 하루에 라면1끼씩 꼬박꼬박 먹으면서 운동도 전혀 안했던 적이 있는데.. 그러고 1달 지나니까 허리사이즈가 2인치정도 늘었었습니다 -_-;
스키너
16/01/27 16:00
수정 아이콘
뭔가 기대됩니다. 문제는 다이어트 식단은 맛도 맛인데.. 배고파요 ; 배고파서 먹기가(유지하기) 힘들더라구요..
테임즈
16/01/27 18:16
수정 아이콘
외국서적 보면 우유는 많이먹으라고 되어있던데 기피대상인건지
페마나도
16/01/28 04:46
수정 아이콘
인간 영양학은 상당히 아직도 초기 단계란 점을 사람들이 인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실질적으로 전문가들의 대다수가 동의하는 이론은 몇 가지 안되며
그 외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인간을 실험실에 가둬 놓고 실험을 할 수 없기에 생기는 한계이니 어쩔 수 없죠.

그리고 언론과 일부 "전문가"들이 방송에 나와서 너무 과장 포장하는 문제도 산재해 있고요.

여러분들이 지금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적은 부분이 과학적으로 확실히 입증되었다는 점만 알아두세요.
그리고 현재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영양지식은 상당히 노후화 되어 있고 낭설이 많다는 점도 알아두시고요.

영양학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흑백논리입니다. 무조건 뭐가 안 좋으니 먹지 말아라 할 만큼 위험하다고 분류되는 재료는 몇 가지 안됩니다.
Trans Fat 정도가 거기 들어가죠.

만약 영양학 쪽으로 최신 정보를 알고 싶고 영어 독해가 되신다면
https://www.sciencebasedmedicine.org/
이 웹사이트에서 영양학 관련 글들을 읽어보시거나

Alan Aragon, Jason Krieger, Lyle Mcdonalds, Eric Helms 등 미국에서도 이 쪽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들의 최신글들을 읽어보세요.
조금 더 연구만 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 분들은 온라인상에 글을 적게 쓰기 때문에 이 4사람만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일반인은 그냥 본인의 식단을 유동성 있게 조절할 줄만 알면 거의 모든 음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라면, 삼겹살, 백미, 콜라 등 무조건적으로 피하지 마세요. 음식이 주는 행복감도 무시 못 하고 일반인이 그것을 피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신이 오늘 과하게 먹은 것 같으면 내일은 조금 덜 먹을 줄 알고 오늘 채소를 덜 먹은 것 같으면 내일 조금 더 채소를 잘 먹고 등 이런 조절을 하실 줄 알면 제한 된 음식은 거의 사라집니다.
슈퍼집강아지
16/01/28 12:08
수정 아이콘
평소부터 궁금했던건 칼로리랑 포만감의 차이가 있는건지 궁금했었습니다.
동일한 개념인가요? 막연하게 동일한 개념이구 칼로리는 수학적으로 표현된 것일뿐이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만약 다르다면 포만감을 가지는데도 칼로리는 높은게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16/01/28 19:44
수정 아이콘
완전 다르죠 무조건적인 부피와 칼로리는 비례하는계 아니니까요

아스파라거스 1000g과 초콜렛 1000g의 열량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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