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3/05 23:37:17
Name 좋아요
Subject [일반] 하루치카 -하루타와 치카는 청춘이다- 감상문
.

취주악과 추리가 공존하는 작품이라 그런지 '빙과'와 '울려라 유포니엄'을 각각 따와서 섞은 작품 아니냐는 얘기가 좀 있었던 
애니입니다. 초반까지는 거의 그 두작품을 섞고 열화된 버전으로 만든 작품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딱히 할말 없었긴 한데
중후반으로 가면서 점점 각본적인 측면에서 퀄리티가 상승, 현재 회차 기준으로보면 '열화버전'소리는 안들을 정도는 된 것같습니다.

사실 이 작품 초기의 문제는 탐정역의 하루타가 [시청자까지 왕따시키고] 혼자 다해먹는 시나리오였는데요. 이게 몇회차 쌓이니깐
하차하고 싶은 생각이 꽤 들었는데 어찌저찌 지금 회차까지 오게 되었네요. 
(무엇보다 각본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치카가 활약할 수 있는 파트'를 부여해준게 큽니다)
현재로서는 흥미롭게 다음회차를 기다리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최대강점은 사실 시나리오나 취주악부 활동의 리얼한 재현 같은게 아니라 그림체와 작화인데, 특히나 설정상으로는 그냥 좀 털털하고 활발한 평범한 여고생일 터인 주인공 치카가 비주얼적으로 완전 여신인 덕에 '털털한 여신' 캐릭터가 폭발합니다.

더불어 핵심은 아닌 조연들이나 1회용 캐릭터들도 미모나 디자인, 패션 등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티가 나다보니 보는 즐거움이 있죠.
최근 회차들에 들어 '일상의 추리'라는 부분이 안정화 되면서 이런 부분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하나 참 골때린다면 골때리는 것은 이작품은 치카와 하루토 더블주인공 체제인데 말이죠. 사실 주인공끼리 연애하라는 법은 없지만
그정도 수준인게 아니라 남자인 하루토와 여자인 치카가 [남자 선생님]을 두고 연적으로서 경쟁을 하는 구도라는게...-_-a
도대체 이걸 어떻게 마무리 하려고 그러나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화잇밀크러버
16/03/05 23:44
수정 아이콘
치카가 정말 너무 완전 귀엽습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6/03/05 23:49
수정 아이콘
요즘 보는 유일한 애니입니다
스토리고 뭐고, 치카짜응이 귀엽잖아요
구경꾼
16/03/06 00:25
수정 아이콘
원작은 하루타가 너무 혼자 해먹어서 하차했었는데, 애니는 치카가 너무 귀엽습니다. 귀여워요.
나이트메어
16/03/06 00:27
수정 아이콘
으음... 호평의 소개글에 봐볼까 싶다가도 마지막 2줄 때문에 제 취향 밖인것 같아서 주저하게 되네요.
어쨌든 좋은 소개글 잘보고 갑니다.
화잇밀크러버
16/03/06 01:08
수정 아이콘
그냥 개그 요소 정도입니다. 흐흐.
지탄다 에루
16/03/06 00:31
수정 아이콘
치카가 너무 귀엽습니다.
치카가 너무 귀엽습니다.
(중요하니까 두 번 말했습니다.)
웹라디오판도 하루타 / 치카 성우인 사이토 소마와 브리드컷 세라 에미가 진행하는데, 애초에 감독이 캐스팅 할 때 연기를 보고 뽑은 게 아니라 실제로 하루타 / 치카와 비슷한 이미지의 성우를 캐스팅 한 지라, 두 사람의 만담이 리얼 하루치카 같아서 재밌습니다.
유투브에서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3bTJcot_Zg)
한들바람
16/03/06 00:42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캐릭들 눈동자, 특히 치카의 눈동자가 저한테는 너무 거슬려서 감점을 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래도 재미있어서 잘 보고 있습니다. 금요일밤 11시~12시는 나만이 없는 거리나 코노스바 시청후 하루치카로 보냅니다.
16/03/06 01:14
수정 아이콘
취주악 부문 전국대회 진출이라는 작품 전체 목표와 개별 에피소드 간의 괴리감이 큰 작품입니다. 전국대회를 노리는 부 활동 이야기보다는 개별 에피소드에서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 혹은 캐릭터를 즐기는 쪽에 치중해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스타슈터
16/03/06 11:18
수정 아이콘
하루타가 처음에 은근 밥맛이여서 이거 뭐야 하면서 참고 봤는데,
근데 치카가 너무 귀엽잖아요. 계속 봐야죠.
나중에는 적응되니 하루타도 그냥 귀엽게 봐줄만 하더군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941 [일반]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많이 벅찰때 뭘 하시나요? [24] 우소프4069 16/03/07 4069 2
63940 [일반] <단편?> 카페, 그녀 -38 (부제 : 연애하고 싶으시죠?) [14] aura4343 16/03/07 4343 4
63939 [일반] [3.7]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박병호 스프링캠프 1호 그랜드슬램) [5] 김치찌개4466 16/03/07 4466 0
63938 [일반] 독일언론에서 긁어오기 - 북한 핵 관련. [7] 표절작곡가4229 16/03/07 4229 8
63937 [일반] 10개 구단 감독 설문 "NC, 우승 1순위" / "5강 NC,한화,롯데,두산,삼성" 유력 [73] 호가든9311 16/03/07 9311 0
63936 [일반] 알다가도 모를 남자들의 심리... [55] 도라에모옹12060 16/03/07 12060 3
63935 [일반] 2016 프로야구 무엇이 달라지는가? [42] 자전거도둑8444 16/03/07 8444 1
63934 [일반]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4 괜찮았던 귀환 (스포없음) [14] 부모님좀그만찾아8012 16/03/07 8012 0
63933 [일반] C형 간염 발생한 원주 H병원에 에이즈 감염자 다녀가 [121] 군디츠마라13140 16/03/07 13140 2
63932 [일반] 텍사스 사진들. [41] OrBef12269 16/03/07 12269 9
63931 [일반] 작년 전역 연기자 특별 채용 현황 [127] 라디에이터14385 16/03/07 14385 7
63929 [일반] [3.6]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오승환 1.1이닝 0실점) [5] 김치찌개4213 16/03/07 4213 0
63928 [일반] 출사 :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 13 (3. 죽은 자와 죽지 않은 자) [26] 글곰4382 16/03/07 4382 56
63927 [일반]  <삼국지> 유비의 유장에 대한 구원요청은 뻥카일 가능성도 높다. [13] 靑龍4981 16/03/07 4981 1
63925 [일반] [3.4]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박병호 1타점 적시타) [5] 김치찌개4670 16/03/06 4670 1
63924 [일반] 봄이 오고 한 살 더 [9] 王天君4069 16/03/06 4069 5
63923 [일반] 걸그룹계의 잠수함 조명프로젝트 4편 - 베스티 [17] 좋아요5241 16/03/06 5241 4
63922 [일반] 왜 나는 게임 말고 할 게 없나 [111] 시노부16037 16/03/06 16037 9
63921 [일반] 캐치 유 타임 슬립! - 7 튜토리얼(6) (본격 공략연애물) [6] aura4237 16/03/06 4237 3
63920 [일반] "한국여자가 프랑스 정부에 있다는 것이 장하다." [66] KOZE10311 16/03/06 10311 6
63917 [일반] [프로듀스101] 모든 경쟁은 아름다울 수 없다 [116] 슈퍼잡초맨12613 16/03/06 12613 2
63916 [일반] 태조 왕건 - 마지막을 준비하는 최승우의 대사들 [22] The xian9010 16/03/06 9010 0
63915 [일반] 하루치카 -하루타와 치카는 청춘이다- 감상문 [9] 좋아요3729 16/03/05 372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