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6/13 09:46:26
Name jjohny=쿠마
Subject [일반] 올랜도 게이클럽에서 총기난사... 50명 사망
지난 토요일 퀴어문화축제를 즐기고 나서 함께했던 이들과 소회를 나누던 중 이런 참담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올랜도의 한 게이클럽에서 총기난사 범죄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지시각 6월 12일 새벽 2시)
현재까지 집계상으로는 1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사망 50명, 부상 53명)

특히 시신의 훼손상태가 심각하여, 정확한 사망자 집계는 상당히 오래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미국 역대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자, 9.11 이후 벌어진 최악의 테러 사건이라고 합니다.

클럽의 음악소리가 커서 총소리가 다소 묻혔고,
또 처음의 총성은 DJ가 낸 효과음이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어서 초기에 많은 사람들이 대피하지 못했다네요.
특히 범인은 아직 도망치지 못하고 클럽 숨어 있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죽일 정도로 집착적으로 살인을 하였습니다.
미국 경찰이 발표한 견해에 따르면, 범인은 자기가 어차피 죽을걸 아는 상황이라 최대로 많은 사람을 죽인거라고 본다고 합니다.

경찰특공대가 출동하여 총격전 끝에 범인은 사망하였고, 이 과정에서 또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범인은 폭탄도 가지고 있었지만, 다행히 폭탄이 터지는 상황까지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서는 성소수자 혐오에 의한 혐오범죄라고 강하게 추정되고 있습니다.
- 범행장소가 게이클럽인 점
- 범인이 2시간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데 일부러 이 클럽을 공격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온 점
- 범인이 생전에 거리에서 게이커플이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분노했던 점(범인 생부 증언)
- 단순한 충동적 범죄보다는 집착적인 혐오범죄의 양상에 가까웠던 점
등등이 고려된 추정입니다.


(+ 범행과 ISIL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추정되는 정황도 있고 없다고 추정되는 정황도 있어서 아직 정확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일단 범인의 생부는 종교적인 동기보다는 성소수자 혐오가 동기였을 거라고 증언했습니다.)


또한 올랜도 총기 사건이 일어난지 몇시간 후, LA 프라이드 퍼레이드(퀴어퍼레이드 같은)를 공격하기 위해 총기와 탄약, 폭발물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의심되는 자가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체포되지 않았다면 LA에서도 심각한 규모의 성소수자 혐오범죄가 발생했을지도 모릅니다. (두 건의 직접적인 연계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합뉴스] 美 LA '성소수자 행진' 겨냥 범행의심 백인 1명 검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6/13/0200000000AKR20160613005800075.HTML

LA 프라이드 퍼레이드 측은 올랜도 총기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서라도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기사 中) 로리 진 LA 성소수자 센터 대표는 "우리는 이번 총기 난사 사건에 분노한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행진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성 소수자 증오범죄가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주변에서 나오는 얘기로는, 아마도 한국에서도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이 켜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인들이 저세상에서 안식을 누릴 수 있기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귀연태연
16/06/13 09:48
수정 아이콘
정말 황당하고 참혹한 사건입니다. 미국 대선에도 영향을 끼칠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될련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드러나다
16/06/13 09:48
수정 아이콘
극단의 시대 다음은 혐오의 시대인가요
절름발이이리
16/06/13 09:59
수정 아이콘
현대 문명의 적은 혐오죠. 정말로.
jjohny=쿠마
16/06/13 10:07
수정 아이콘
혐오는 원래부터 늘상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그 혐오에 기대어 혐오의 대상을 제도적, 구조적으로 강하게, 대놓고 차별해왔지만,
그게 잘못된 거라는 게 점차 밝혀지면서 이전처럼은 하지 못하고
대신 개인적인 혐오의 표출로 드러나는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안군-
16/06/13 11:33
수정 아이콘
역사상 나타났던 조직적 혐오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죠;;
그리고, 제노사이드는 최근까지도 간간히 일어나고 있는 대표적인 혐오...
16/06/13 09:49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에서 보고 글 쓰고 있었는데; 농담할 사건이 아니네요
명복을 빕니다. 자기 목숨까지 버릴 정도의 혐오라니...
한편으로 동성애 관련 논쟁 중에서 헌혈 금지를 없애자는 게 다시 도마에 오르는 모양이더군요.
16/06/13 09:55
수정 아이콘
게이축제가 뭐 어째다고 저 난리를 ..

막말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키스못해 섹스못해?

우린나라 법이 없고 제 손에 총 한자루 들려있었으면 내가 먼저 저자식 쏴 버렸을겁니다.

더 사상자가 늘어날거로 보이는데 아.. 아침부터 먹먹하네요..

게이라는 이유가 총에 맞고 죽을정도라니 너무나도 가슴이 아파옵니다.
하심군
16/06/13 09:55
수정 아이콘
이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 청년이 IS와 연이 닿아 있고 현재 IS는 범행을 자신들이 했다고 발표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만 IS가 자신과 연이 닿아 있는 청년의 범행을 자신들이 한거라고 깔대기를 들이대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리고 동성애에 대한 증오범죄에 대한 정황이 범인의 아버지의 진술에 집중되어있는 경향(제 생각입니다)이 있는데 역시 제 생각에는 이슬람에 대한 반감을 아버지가 막기 위한 조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슬람 혐오보다 동성애 혐오가 낫다는 방향은 뭐 또 생각을 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지금 상황에서는 적절한 건 아니고 더 나은 시간이 있겠죠.
jjohny=쿠마
16/06/13 09:59
수정 아이콘
참고로 IS와의 연관성이 밝혀진다고 성소수자 혐오범죄가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IS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동성해 혐오/반동성애집단이며, 동성애자들을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살해/처벌합니다.
정말 이번 범죄랑 IS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밝혀지면 그건 성소수자 혐오범죄라는 또다른 정황증거가 되는 거죠.
하심군
16/06/13 10:00
수정 아이콘
이거는 이번 상황에 대해 해석하는 다른방향에 관한거라 언급은 하고 가야할 것 같더라고요. 벌써부터 트럼프가 '난 이럴줄 알았다'며 깔대기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klemens2
16/06/13 10:02
수정 아이콘
총기소지 자유 해봐야, 막상 필요한 총기 난사 사건 같은 경우에 대처가 전혀 안되는 것 보면, 총기소지 허용으로 자신을 지킨다는 건 정말 말도 안되는 궤변 같습니다.
페마나도
16/06/13 10:29
수정 아이콘
거기까지 안 가도 궤변이 아니라 현실정을 전혀 모르는 바보무치스러운 주장이죠.
경찰들이 왜 그렇게 훈련을 하고
총기사건용 특별훈련을 하는 경찰까지도 있는 상황에
제대로 훈련 안 받아도 총기소유를 할 수 있는 일반 개인이 저런 상황에서 자신을 지킬수 있다는 것 자체가 완전히
현실 파악을 못하는 겁니다.
예전에 Daily Show에서 텍사스에 이런 특수 훈련을 하는 곳에 갔는데
완전 보수 동네인 텍사스인데도 불구하고 거기 훈련을 하는 교관들이
총기 소유 일반인이 총기사건 때 다른 사람을 구하거나 지킬 수 없다고 얘기를 할 정돈데 말이죠.

결국 돈 (총기제조업자) 그리고 말도 안되는 이상론 때문에 애꿎은 사람들만 죽어나가고 있는 격이에요.
몽키.D.루피
16/06/13 10:02
수정 아이콘
동성애 혐오 범죄라고 단정 짓는 건 아직 섣부르다고 봅니다.
jjohny=쿠마
16/06/13 10:02
수정 아이콘
방금 전에 본 한국레즈비언상담소의 글입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함께, 이 사건이 무슬림에 대한 혐오로 번지면 안된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무슬림에 대한 혐오가 부추겨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현상이겠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슬림에 대한 혐오가 아닌, 성소수자 혐오에 대한 혐오입니다.

------------------------------------

<한국레즈비언상담소>는 6월 12일 새벽(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란도시 게이 클럽 펄스(Pulse)에서 총기 난사 테러로 숨진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부상자분들 모두 무사히 회복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다른 생존자, 유가족, LGBT/퀴어 커뮤니티 구성원 및 너무도 쉽게 비난과 혐오의 타깃이 되는 무슬림 커뮤니티 여러분께도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많은 분이 LGBT/퀴어 커뮤니티의 상실과 슬픔과 고통을 무슬림에 대한 차별과 공격을 강화하는 데 이용하지 말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단호한 외침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그만큼 많은 분이 공권력의 민간인 감시와 처벌 강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테러 방지를 명목으로 자행될 국가 폭력과 전쟁 위기를 염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 염려를 공유하며, 예민하게 지켜보려 합니다. 올란도를 기억하겠습니다.

------------------------------------
https://www.facebook.com/lsangdam/posts/1184880378242184
냉면과열무
16/06/13 10:29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네요...
구름과자
16/06/13 10:30
수정 아이콘
희생자들의 명복을빕니다.
16/06/13 10:33
수정 아이콘
삭제, 특정 종교 전체에 대한 비방은 삼가해주십시오.(벌점 4점)
jjohny=쿠마
16/06/13 10:34
수정 아이콘
이런 반응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위에 댓글에서 인용한 글이 그런 취지죠)

오히려 미국내 무슬림들은 해당 범죄를 비판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입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http://m.viva100.com/view.php?key=20160613010003264
16/06/13 11:36
수정 아이콘
대다수 침묵하는 비폭력주의 이슬람교도들도 근대 자유사상에 침해되는 사상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동성애자들을 사형시킨다거나 불륜한자에게 돌을 던진다거나 하는걸 당연하게 여깁니다. 일부가 아닙니다. 관용과 사랑 말은 좋지요. 하지만 동성애에 대한 혐오나 여성탄압은 이슬람 교리의 문제에요. 그들이 원하는 사회는 중동국가들 보면 답이 나오죠.
소독용 에탄올
16/06/13 14:57
수정 아이콘
현대사회기준으로 교리상 멀쩡한 고대종교 출신 종교는 없습니다.
현대적인 종교들도 교리상 문제를 가지고요.
하심군
16/06/13 10:36
수정 아이콘
참 힘빠지게 하는 반응이죠.
16/06/13 11:29
수정 아이콘
이성적인 반응이죠.
하심군
16/06/13 11:37
수정 아이콘
자신이 모르는 걸 알려고 하지 않고 폭력적인 모습만 보고 단정하는 모습이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시는 거군요.
16/06/13 11:41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모른다고 가정하는게 참 무례하시네요.
하심군
16/06/13 11:42
수정 아이콘
알면 그런 반응이 나올수가 없으니까요. 그냥 이슬람은 답이없다고 툭 던지시고 가는 것도 그렇고. 예의는 누가 먼저 버리셨는지?
16/06/13 11:48
수정 아이콘
뭘 아시길래 상대를 아래에 두고 말하는건지요? 종교는 믿는자들에게야 절대적인거지 밖에서는 절대적인게 아닙니다.
하심군
16/06/13 11:51
수정 아이콘
그럼 그 종교에 대해 제대로 좀 더 알아보시고 이야기 하는 게 좋겠네요. 안그러면 계속 그 위치에 계실테니.
16/06/13 11:57
수정 아이콘
아 네.
16/06/13 10:56
수정 아이콘
지금 IS등의 세력이 테러를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서입니다.
minyuhee
16/06/13 11:24
수정 아이콘
이런 반응이 나올 때까지 테러가 계속된다면,
멈추는 방법은 이런 반응 뿐이겠군요.
jjohny=쿠마
16/06/13 11:27
수정 아이콘
이런 반응이 나온다고 테러가 멈추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쌍방에 대한 테러가 확산되겠죠.
minyuhee
16/06/13 11:34
수정 아이콘
전격전이 된다면 민간인의 피해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푸틴이 체첸을 파괴하고, 그 자리에 독재적 수완을
갖춘 정치가를 올려놓은 것처럼 말이죠.
jjohny=쿠마
16/06/13 11:38
수정 아이콘
1. 전격전이 된다고 테러가 멈추지 않습니다.
2. 테러는 IS가 저지른 것이지만, 혐오와 공격은 IS에게만 향하지 않습니다.
3. 전격전이 되면 민간인의 피해는 오히려 늘어날 수 있습니다.

9.11 테러로 사망한 사람은 3천명이지만,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벌여서 사망한 민간인 규모는 그 수를 훨씬 상회합니다.
아저게안죽네
16/06/13 13:59
수정 아이콘
ISIS의 가장 큰 목적은 전 세계의 이슬람화고 이런 테러들은 그 과정에서 이런 반응들로 인해 고립된
무슬림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하는 건데 그게 달성되면 테러가 멈추는게 아니라 더 큰 전면전이 되겠죠.
북한이 국지도발하는 것과 남북전쟁이 일어나는 것 중 어떤 쪽의 민간인 피해가 더 큰지 생각해보세요.
소독용 에탄올
16/06/13 14:51
수정 아이콘
체첸분쟁이 여기 왜 불려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994년에서 2009년까지 내전, 전쟁을 수행한 결과로 수도 시가지를 '전괴'시켜가며 '푸틴'이 얻어낸 승리가 민간인 피해를 줄이는 사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주장은 문제가 있습니다.

현대전 그것도 시가전의 결과 독재정권이 수립되서 테러가 안난다고 해서 민간인 피해가 '줄어들었다'고 할 수는 없죠.
-안군-
16/06/13 12:06
수정 아이콘
이런 반응이 계속되는 한, 테러를 멈추는 방법은 단 하나, 제노사이드 뿐이죠. 몰살.
IS가 진짜로 치사한 이유는, 자기 동료(?)들인 무슬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결속을 강화하려는 방식이죠.
몽키매직
16/06/13 11:12
수정 아이콘
또 다른 혐오로 대응하면 안되죠.
16/06/13 11:28
수정 아이콘
혐오로 대응하자는 말이 아니라 말그대로 이슬람 교리는 자유민주주의와는 맞지 않습니다.
몽키매직
16/06/13 11:35
수정 아이콘
1. 이슬람 교리가 자유민주주의와 맞지 않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기독교 교리도 자유민주주의와 맞지 않는 것이 많은데, 기독교도 답이 없나요? 종교가 현대화되고 안되고의 문제이지 종교 자체의 문제로 해석하시면 곤란합니다. 기독교도 혐오의 시대가 분명히 존재했고 이슬람도 관용의 시대가 존재했습니다.
2. 자유민주주의의 중요 원칙 중 하나가 종교의 자유 아닌가요?
3. 자유민주주의가 모든 것에 앞서는 절대 진리인가요?
16/06/13 11:40
수정 아이콘
종교가 현대화되지 않으니까 문제지요. 미국안에서 미국헌법은 적어도 종교위에 있습니다. 종교가 헌법위에 있는 사회는 중동국가들 보면 답이 나옵니다.
몽키매직
16/06/13 11:42
수정 아이콘
첫 댓글과 말씀이 다르시잖아요. 이슬람이 답이 없다는 것과 현대화를 거치지 못했다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의 주장입니다. 이슬람교 자체가 문제라는 쪽이신가요? 아니면 현재 이슬람교의 상황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중동국가들' 이라고 뭉뚱그릴 문제도 아닙니다. 몇몇 나라는 그렇고 몇몇 나라는 그렇지 않고, 그 안에서도 스펙트럼이 다양한데.
16/06/13 11:46
수정 아이콘
종교는 변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교리도 수정됩니다. 자연스럽게 근대화된 기독교와는 달리 이슬람은 백년전과 변한게 별로 없죠. 변할때까지 비판해야하고 종교라는 이름뒤에 숨는 다수를 비판해야 마땅합니다.
몽키매직
16/06/13 11:50
수정 아이콘
기독교가 '자연스럽게' 근대화 되었다는 의견은 색다르네요.
이슬람교는 백년 전과 변한 게 많습니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부정적인 부분도 있고.
일단 개혁할 기회도 별로 없었어요. 개혁할 시기에 유럽 열강과 미국이 바톤 터치해가면서 똥을 크게 싸놔서...
16/06/13 11:57
수정 아이콘
미국이 자초한점이 아주 많죠. 그렇다고 미개한 교리가 정당화 돠진 않아요.
몽키매직
16/06/13 13:17
수정 아이콘
미개한 교리라... 그렇게 따지면 미개하지 않은 종교는 없습니다. 성경도 남녀차별, 이방인에 대한 배타성, 이교도에 대한 살인을 포함한 과격한 대응등이 전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 관점에서는 nerrd 님 표현 자체가 혐오사고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6/06/13 15:19
수정 아이콘
기독교가 미개하지 않다고 하지 않았는데요.
소독용 에탄올
16/06/13 14:59
수정 아이콘
기독교는 '근대화'되지 않았습니다.
근대화라는 이념이 기독교를 '대체'한 쪽에 가깝죠.
16/06/13 15:22
수정 아이콘
근대화 됬습니다. 카톨릭만 봐도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결정적이었죠.
소독용 에탄올
16/06/13 15:28
수정 아이콘
nerrd 님// 근대화를 어떤 개념으로 쓰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카톨릭이 제가 모르는 사이에 성직자를 임금을 주고 노동계약을 맺어서 고용하는 관료제 단체가 되었을리는 없으니까요.
닭장군
16/06/13 11:28
수정 아이콘
너무 뻔한거 아니우?
16/06/13 11:33
수정 아이콘
ISIL이 답이 없는거고 ISIL이 이슬람의 마개조중 하나일 뿐일지언정 모든 이슬람은 아니죠.
-안군-
16/06/13 11:42
수정 아이콘
IS가 이렇게까지 득세하기 전까지는, 한국 기독교가 엄청 까이면서 '차라리 이슬람이 낫다' 라는 얘기가 돌던게 바로 몇년전인데...
격세지감이 느껴지는군요.
16/06/13 11:43
수정 아이콘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전으로 이슬람에 동정적인 시선도 있었으니... 뭐 그렇죠. 이슬람에 대한 이해보다는 반기독교, 반미에 따른 유행이었죠
소독용 에탄올
16/06/13 14:53
수정 아이콘
당장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은 나름 분명한 미국의 삽질(...)에 기초한 일이기도 해서...
하심군
16/06/13 14:57
수정 아이콘
사실 홍콩이나 미얀마같은 동남아문제까지 포함해서 모든 분쟁의 중심에는 영국이 있습니다. 세상에 모든 흉악한건 영국놈들이 다 만들었죠(...)
소독용 에탄올
16/06/13 15:00
수정 아이콘
해가지지않는 제국은 밤에도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를 가지는 법이죠....
여기저기 들 쑤셔놓고 제국주의 퇴조와 함께 그냥 사라져 버렸으니 ㅠㅠ
16/06/13 21:3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뭐 (...)
16/06/13 11:50
수정 아이콘
한국 기독교와 IS와는 스케일이 다르죠.
16/06/13 16:13
수정 아이콘
삭제, 비아냥입니다.(벌점 4점)
ThreeAndOut
16/06/13 10:57
수정 아이콘
범인은 범행중에 911에 전화해서 ISIS 충성을 맹세했다고 officially 확인 보도가 있습니다.
http://www.cnn.com/2016/06/12/us/orlando-nightclub-shooting/index.html
유유히
16/06/13 11:04
수정 아이콘
이 땅에서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일이 사라지는 고 권정생 선생의 작은 소망이 이뤄지기가 왜 이리 힘들까요..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수십 수백번 바랐지만 이제 다시 또 바랍니다.
minyuhee
16/06/13 11:09
수정 아이콘
Trump is Right?
이슬람인들이 반 이슬람주의를 막기 위해선 그들이 직접 이슬람평화군을 조직해서 각종 이슬람분쟁지역에 가서
같은 종교의 분쟁자들과 서로 피흘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구호뿐인 평화를 위한 반대는 행동하는 악에 맞설 수 없으며,
외부자들이 증오를 거두는 최선의 수단은 피로, 피를 갚는 것입니다.
Around30
16/06/13 11:12
수정 아이콘
인류가 멸망하지 않고 2단계 문명으로 진화하려면 두가지는 필수로 거세해야할 듯 합니다. 하나는 종교고 하나는 혐오요.
호모 루덴스
16/06/13 12:28
수정 아이콘
종교는 인류가 문명을 연 순간부터 있어왔고, 혐오는 나와 남을 구분하는 방법중에 극단적인 형태이죠. 이 둘을 없애려면 인류를 멸망시키야 합니다.
하심군
16/06/13 11:12
수정 아이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6130937011&code=970201

이외에도 켈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LGVT 퍼레이드에 기습하려는 용의자를 검거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런 퀴어 퍼레이드가 이번주에 전 세계적으로 열리는 모양새인데 이것에 대한 테러도 같이 벌어지고 있네요.
minyuhee
16/06/13 11:15
수정 아이콘
이슬람의 다수가 개혁, 최소 터키사회 정도의 사회화된 이슬람교로 만드는 것은 지구가 인류의 모든 것이 아니라 은하계 영역 변방의 촌구석으로 처박히는 것보다 어려울 겁니다.
프로아갤러
16/06/13 11:29
수정 아이콘
언제나 항상 일부만 잘못했죠
이진아
16/06/13 11:40
수정 아이콘
일부가 아니면 따지고보면 우리모두 혐오스러운 범죄자들과 같은 인류에 속해있는걸요
인간이 뭐 다 거기서 거기죠
minyuhee
16/06/13 11:44
수정 아이콘
미국의 이슬람 공동체는 헌혈, 모금 행사를 하며 성소수자들이 이슬람 공포에 맞서 싸우는 첨병이 되면, 지지를 보내겠다고 합니다.
자신들은 이슬람숭배자들에게 성 소수자들처럼 총 맞지 않으니 안전한 뒷자리에서 행사와 지지만 하겠다는 것이군요.
하심군
16/06/13 11:47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건 좀 거슬리긴 했어요. 번역에 뭔가 문제가 있나 싶기도 하고....
16/06/13 20:40
수정 아이콘
인간이 문제네요
시네라스
16/06/13 11:44
수정 아이콘
지금 수사단계일텐데 호모포비아와 이슬람 테러리즘 어느쪽에 더 무게가 실리는지 여기서 왈가왈부해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둘다 실제하는 현대 문명의 위험군이죠. 다만 현재 미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없잖아 있기때문에 우려되는것도 사실이구요. 50명이나 사망했는데 사람 마음이 이렇게 간사한가 싶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안군-
16/06/13 11:4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성소수자들이 탄압/박해당하는건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로군요;;;
우리나라도 총기소유가 인정됐다면 퀴어퍼레이드에서 총질을 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기독교단체들이 주변에 둘러서서 소리나 빽빽 지르는건 양반이네요...
jjohny=쿠마
16/06/13 11:51
수정 아이콘
성소수자혐오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발견되지만, 우리나라의 지금같은 수준의 성소수자 혐오는 서양에서 전래된 거니까요. 미국은 그 계열 대표구요.
jjohny=쿠마
16/06/13 12:10
수정 아이콘
오늘, 올랜도 출신의 성소수자 인권운동가인 팀 깃즌 님의 제안으로 홍대입구역에서 추모촛불집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장소: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앞 경의선 숲길공원
시간: 오늘 (2016년6월13일) 저녁 7시

혹시 마음이 있으신 분은 마음을 모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성수
16/06/13 12:12
수정 아이콘
사람 한명 한명에도 많은 역사가 있을터인데 이렇게 단체로 개죽음 당하는 것보면 정말 소름끼치는 일이죠.. 가족분들 마음이 걱정이네요.
Time of my life
16/06/13 12:16
수정 아이콘
총기 문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미국 입장에서는 노답

이라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칼라미티
16/06/13 12:17
수정 아이콘
기사 보니 정말 끔찍하더라고요. 한 피해자의 어머니 인터뷰를 보니 피해자가 화장실에 숨어있는데 '그가 우리쪽으로 오고 있다', '그가 우리를 발견했다'라는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고, 아들은 살해당했다고...
16/06/13 12:23
수정 아이콘
어딜가나 미친놈들이 문제입니다.
16/06/13 13:04
수정 아이콘
아마존을 비롯한 인터넷에서 마음만 먹으면 자동소총은 물론이고, 폭발물, 심지어는 3D 프린터용 화기 설계도까지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증오 (or 혐오)에 의한 대량 살상테러 발생 빈도는 점차 늘어 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우리나라 상황에 빗댈 필요는 없지만, 요즘처럼 각자가 스트레스 지수가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작은 시발점 하나가 대량 살상 테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우리나라 내에서도 사람들 많이 모이는 장소는 더욱 각별히 조심해야 겠네요.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그리고 이 사태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중동계-이슬람계에 대한 적대감 발로로 이어지지 않기를...
SnowHoLic
16/06/13 13:04
수정 아이콘
하.. 진짜 끔찍한 일이 벌어졌네요.
키이나
16/06/13 14:09
수정 아이콘
결국엔 어찌어찌하다가 총기보다는 게이나 이슬람 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지겠네요. 아니면 둘 다 혼합된 진흙탕이 되거나요. 개인적으로 궁굼한건 트럼프한테 득이 되느냐 실이 되느냐입니다.
달과별
16/06/13 14:15
수정 아이콘
총기 사용이 불가능했어도 폭탄으로 터트렸을 겁니다. 폭탄도 준비했다던데요. 총기허용은 이 사건에서 부차적으로 봐야 한다고 봅니다.

비싼 비용으로 인해 정신질환 치료를 꺼리게 만드는 의료제도와 문화적 충돌을 대비시키지 않은 교육, 그리고 종교 극단주의가 낳은 비극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사우디와 카타르가 후원하는 이슬람 극단주의를 그대로 내버려 두다가는 이슬람 내의 타 종파들의 목숨도 위험합니다. 1940년대 히잡 착용을 폐지한, 시아파 중 2번째로 큰 세력인 이스마일파가 요즘 주요 타겟으로 떠오른 모양이더군요. 시아파는 꼴보기 싫은데 이란을 대놓고 건들긴 뭐하니까, 이교도와 결혼도 허용하고, 여성이 예배를 이끄는게 허용이 되니까 얘넨 이슬람이 아니라고 하기도 쉬워서 만만하거든요.
몽키매직
16/06/13 14:23
수정 아이콘
사우디는 진짜 어떻게 좀... IS 는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정리가 되가는 분위기지만 사우디는 진짜 답 없는 상태인 것 같아요. 애초에 미국이 사우디랑 우호관계 맺을 때부터 장기간 답이 없을 수 밖에 없게 되었죠.
하심군
16/06/13 14:37
수정 아이콘
기독교로 치면 몰몬교가 바티칸을 차지한 것이나 다름없어놔서 (좀 거칠고 잘못된 예제긴합니다.) 문제인 거죠.
달과별
16/06/13 15:25
수정 아이콘
사우디가 버티고 있는 이상 이슬람에 희망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다른 이슬람 국가들도 상황이 좋지는 않아요. 말레이시아마저 샤리아 도입 찬성 무슬림 인구가 80%대가 넘으니까요. 사실상 유일하게 이스마일파 정도만 현대와 공존이 가능한 무슬림으로 봐야하는게 아닌가 싶죠. 단적인 예로, 영국에서 전국의 이슬람 사원들을 전수조사 한 결과 히잡을 개인의 선택이라고 답한 사원은 이스마일파계가 유일했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그동안 돈이 있는 이슬람 국가들이 이스마일파에 대한 나쁜 관점을 심어놓은데다가, 현재 이맘(=카톨릭 교황의 위치)의 사생활이 종교를 떠나서 극보수적인 사람들에겐 충격을 주거든요. 시아파니까 당연히 현 이맘인 아가 칸 4세는 마호메트의 핏줄을 주장합니다. 근데 본인이 여러번의 이혼과 각종 배우들과 염문을 뿌리고 다녔고 조카는 공개적으로 동성애자라든가... 기존 무슬림을 이쪽 종파로 전향시키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할겁니다.
16/06/13 21:50
수정 아이콘
댓글 잘 봤어요. 좀 더 넓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총기 허용이 큰 문제라고 생각 했거든요.
무무무무무무
16/06/13 17:04
수정 아이콘
결국 자기가 보고 싶은 걸 보는거죠. 이슬람교의 문제가 아닐수도 있고, 총기허용의 문제가 아닐수도 있는거고.... 그저, 참 어렵고 안타깝네요.
SCV처럼삽니다
16/06/13 18:30
수정 아이콘
여러 이슈가 섞인 문제네요. 황당하게 사망한 피해자만 불쌍할뿐
16/06/13 19:03
수정 아이콘
아이구 세상에ㅜㅜ

명복을 빕니다.
내일은
16/06/13 19:39
수정 아이콘
1. IS에 동조한다고 IS가 아닙니다.
2. IS 구성원이더라도 구성원이 저지른 범죄가 다 IS범죄는 아닙니다.
3. 이 사건은 동성애혐오(미국보수기독교도 공유하는) + 이슬람 배경 + 총기소유가 허용된 심지어 자동소총이 허용되는 미국이라는 배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일어난 범죄라고 봅니다.

저 사람이 이슬람 이기 때문에 생긴 범죄라고 보시는 분들은
지난 강남역에서의 살인사고가 범인이 남자이고 우리나라 남자들에게는 여혐 문화가 일상적이기 때문에 생겨난 여혐범죄라는 메갈의 주장에 동조하는겁니까?
히히멘붕이오
16/06/13 21:40
수정 아이콘
총기 살인범이 숨어있는 자기를 찾아낼 때까지 극한의 공포에 떨다가 비명에 가야했을 피해자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다음 생이라는 것이 있다면 거기서는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16/06/13 22:18
수정 아이콘
이사람 그리 독실한 이슬람 교도가 아니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16/06/13 22:52
수정 아이콘
힐러리 벌벌 떨고 있겠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737 [일반] 다이아 멜론 진입순위.jpg [142] 삭제됨9926 16/06/14 9926 0
65735 [일반] 대학 때 만난 탈북 여학생 이야기 [23] 삭제됨8205 16/06/14 8205 26
65734 [일반] [WWE] 크루저웨이트 클래식의 모든 참가자가 공개되었습니다. [14] 그룬가스트! 참!4536 16/06/14 4536 0
65733 [일반] 미국의 최근 총기 사건들 [27] OrBef10550 16/06/14 10550 15
65732 [일반] 시작하는 연인을 위해 [9] 저글링앞다리6587 16/06/14 6587 19
65731 [일반] 1박 2일 이대편 관련해서 여성의 성 상품화 논란이 있네요 [184] Jace Beleren15360 16/06/14 15360 1
65730 [일반] (스포) 뒤늦은 리뷰 : <아가씨> 서로 다른 욕망의 결말 [32] Quarterback4862 16/06/13 4862 3
65729 [일반] 인디 피크닉 <고대전사 맘모스맨> 외 3편 보고 왔습니다. [1] 王天君4643 16/06/13 4643 0
65728 [일반] JYJ 박유천 성폭행 혐의로 피소 [139] 홍승식17439 16/06/13 17439 2
65727 [일반] 우린 절대 연애하지 말자 [18] Jace Beleren9203 16/06/13 9203 10
65726 [일반] 주치의 #1 [5] 지하생활자3928 16/06/13 3928 2
65724 [일반] 불멸의 세포 - 우리는 영생할 수 있을까? [18] 모모스201310898 16/06/13 10898 17
65722 [일반] 일본 도쿄로의 먹부림 여행기 [39] 에브리바디라이11727 16/06/13 11727 15
65721 [일반] '아츄' 가 'Lion heart' 를 따라잡았네요...(feat 2015년 발매 걸그룹 노래 누적 스트리밍) [53] 삭제됨7572 16/06/12 7572 0
65720 [일반] 마마무, 8월 단독 콘서트 [37] Leeka4309 16/06/13 4309 0
65719 [일반] 어제 썸녀랑 7번째 만났는데 그만 만나자고 통보 받았네요 ㅜㅜ [137] 패르바티패틸47376 16/06/12 47376 0
65718 [일반] 올랜도 게이클럽에서 총기난사... 50명 사망 [94] jjohny=쿠마14051 16/06/13 14051 4
65717 [일반] [아이돌] 포미닛이 해체합니다. [78] ZZeta13396 16/06/13 13396 2
65715 [일반] [스포] 불의 전차 보고 왔습니다. [5] 王天君4325 16/06/13 4325 2
65714 [일반] 전 세계에서 순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 Top10 [11] 김치찌개7121 16/06/13 7121 2
65713 [일반] 노출이 불편하다는 사람을 호모포비아 취급하지 말아주세요. [173] 마스터충달14057 16/06/13 14057 38
65712 [일반] 제작비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한국 영화 Top10 김치찌개5227 16/06/13 5227 5
65711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11주차 감상 [44] 이홍기6133 16/06/12 6133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