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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18 09:47:15
Name 홉스로크루소
Subject [일반] 부산 지하철에서 남성은 탈 수 없는 여성칸을 시범운행한다고 합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3&aid=0003184880
(조선일보 기사)

말 그대로입니다.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에, 지하철의 한 칸을 여성만 탈 수 있게 해서 운영한다고 합니다.
지하철에서 여성을 향한 성추행이 많기도 하니 이런 시범운행을 하는 것 같긴 합니다만,
남성 차별이 아니냐는 논란이 없을 수가 없겠네요.
실제로 부산 지하철 인터넷 민원실에 이 시범 운행을 반대하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http://www.humetro.busan.kr/homepage/default/cusvoice/list.do?menu_no=1001020102#N

성추행 예방에 대한 실효성이 있을지, 실효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로 인해 논란이 될 남성 차별 논란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주목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생물학적 성이 달라서 여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제 친구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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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깎이
16/06/18 09:49
수정 아이콘
주차장 여성 전용석은 전혀 이해할 수 없지만,
지하철 여성 전용칸은 있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합니다.
반짝반짝방민아
16/06/18 09:50
수정 아이콘
역차별이죠 이건 만들거면 남성 전용칸이라도 만들던가 하지..
언제나청춘
16/06/18 09:51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남성전용칸도 같이 만들면 찬성하겠다만, 여성전용칸만은 뭔가요.
남성들도 오해받지 않을 수 있게 전용칸이 필요하죠.
서로감싸주기
16/06/18 09:50
수정 아이콘
남성 전용칸도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서로감싸주기
16/06/18 09:5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노약자 전용칸도요. 그리고 .... 그리고... 학생들 전용칸도 좀 만들어 주시고요. 그리고 또.... 어린이 전용칸도 만들어 주시고요. 부산 지하철 화이팅
정치경제학
16/06/18 09:55
수정 아이콘
받고 성소수자 전용칸, 트렌스젠더 전용칸까지 만들어 주시길^^ 부산 지하철 응원합니다
바닷내음
16/06/18 09:58
수정 아이콘
제 전용칸도 만들어주세요
카스트로폴리스
16/06/18 09:53
수정 아이콘
별 쓸데없는걸 참..........
소야테
16/06/18 09:53
수정 아이콘
일본에도 비슷한 게 있다고 들은 것 같긴 해요.
키스도사
16/06/18 09:54
수정 아이콘
일본여행가서 놀랬던게 지하철의 여성전용 칸이던데 부산에서도 생기는 군요. 치한 문제등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붐비는 시간대에는 운영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여성 전용 도서관, 여성 전용 주차장 같은 것 보다야 이해가 가는 정책이네요.
카르타고
16/06/18 09:56
수정 아이콘
만들꺼면 남성칸도 만들어야지 여성들어가면서 뭐 만드는건 다 역차별이죠.
Camomile
16/06/18 10:16
수정 아이콘
사실 사건의 심각성으로 따지면 주차장 >> 전용칸 이예요.
지하철은 성추행에서 끝난다쳐도 주차장은 여러 강력사건이 발생하거든요.
멸천도
16/06/18 12:20
수정 아이콘
다른 지하철칸에 여성이 탈수없게 된다면 이해할만 하겠네요.
16/06/18 09:56
수정 아이콘
성추행의 피해자가 여성이 많을테니 여성 전용칸 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버스의 여성전용좌석은 참 어이가 없었지만요.
착한 외계인
16/06/18 12:03
수정 아이콘
버스에도 여성 전용 좌석이 있나요? 자주 타지는 않지만
전용 좌석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대상으로만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하루일기
16/06/18 12:47
수정 아이콘
경기도 광역버스에 있습니다.
착한 외계인
16/06/18 12:5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서울 살면서 어딜 돌아다니는 것조차 제대로 못해본 게으름뱅이 인지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일기
16/06/18 13:02
수정 아이콘
저도 거의 같은처지라 잘 모르는데 특정번호 버스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거의 안지켜지고 있다고..
보로미어
16/06/18 16:12
수정 아이콘
버스에 여성 전용자리가 정당한 것인가는 논외로
버스에서도 성추행 자주 일어납니다.
특히 좌석버스 안쪽 자리에서요...
16/06/18 16:26
수정 아이콘
아 그건 몰랐네요..
덕분에 하나 배워갑니다.
몽유도원
16/06/18 09:58
수정 아이콘
요즘 여성분들 옷들이 짧고 얇아져서 만원지하철에서 손을 어디둬야하나 항상 고민이었는데 이런식으로 분리해주면 땡큐죠.
전체 차량의 30%정도 할당해주면 좋을거같네요
16/06/18 09:58
수정 아이콘
여성전용칸이 생기면 여성은 전용칸 먼저 입장하는 식으로 운영이라도 하려나요?

전용칸 옆칸에 사람들 꽉찬상태에서 전용칸으로 안빠지고 자리에 앉아있는 여성들보면 좀 거시기한 느낌이 들 가능성도 생길것 같은데요.

이런 생각이 발전되면 '여성은 전용칸에나 타지 왜 다른칸에 타?' 가 되지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16/06/18 11:36
수정 아이콘
저도 오히려 여성전용칸에 타지 아니한 여성에게 여성전용칸을 타라는 이야기가 나올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여성을 격리하는 칸'
가만히 손을 잡으
16/06/18 09:59
수정 아이콘
남성 전용칸도 만들어, 커플들 있으면 강제로 찢어서 따로따로 타게 만들어서 지하철 애정행위를 박멸합시다.
홉스로크루소
16/06/18 10:01
수정 아이콘
찬성합니다!
커플은 박멸해야죠 크크
마니에르
16/06/18 10:31
수정 아이콘
그러자 남성칸과 여성칸 문을 사이에 두고 커플이 가만히 손을 잡으
홉스로크루소
16/06/18 10:58
수정 아이콘
..아...아아....
남성칸과 여성칸 사이에는 문도 폐쇄합시다...
가만히 손을 잡으
16/06/18 11:05
수정 아이콘
흐흐흐. 주행중에는 안전을 위해 닫아야죠.
그래그래
16/06/18 11:30
수정 아이콘
좋은 생각이네요 크크크
후천적파오후
16/06/18 15:08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버튼 어딧죠?
CoMbI COLa
16/06/18 10:00
수정 아이콘
1 - 노약자 전용
2 - 여성전용
9 - 남성전용
3,4,5,6,7,8,10 - 공용
이런식으로 운영하는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여성들에게 오해받기 싫거나 여혐인 사람들은 남성전용으로, 남성들의 나쁜 손과 눈이 두렵거나 남혐인 사람들은 여성전용으로, 상관없는 사람들은 공용칸에 타도록 말이죠. 그리고 노약자 칸도 만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MyBubble
16/06/18 10:00
수정 아이콘
통제는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항상 안에 누가 대기하고 있나요?
홉스로크루소
16/06/18 10: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제일 궁금합니다
이 정책이 시행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냥 타시는 분들도 꽤 있을텐데 말이죠..
고전파이상혁홧팅
16/06/18 10:34
수정 아이콘
일본 같은 경우엔 열차 해당 칸 입구 앞에 큼지막하게 안내문을 붙여놓습니다.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이 구역은 여성 전용 열차입니다]라는 식으로요.
홉스로크루소
16/06/18 11:00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한국 같은 경우에는 해당 차량 앞의 스크린도어에 스티커같은 것으로 붙여놓아야겠네요
몽유도원
16/06/18 10: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 정책이 마냥 여성에게 좋은게 아닌게,
여성전용칸이 아닌곳에서 성추행시비가 붙으면 이제 나올얘기는 "왜 여자칸에 안타고 딴데와서 X랄이야?" 이 소리 분명 나올겁니다.
그렇다면 결국 여성들은 꾸역꾸역 여성전용칸을 탈 수 밖에 없을테고 말이죠.
그 덕에 성추행범들은 지금보다는 맘놓고 헛짓거리 할 수도 있겠죠.
홉스로크루소
16/06/18 10:09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런 문제도 있을 수 있겠군요..
경우에 따라서는 한 칸으로 모든 여성을 다 수용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테니까요..
몽유도원
16/06/18 10:1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여성전용칸을 50% 할당해버리면 과한특혜란 얘기가 나오게될겁니다. 완전 남녀분리도 아니니까요.
그럼 결국 여성전용칸 상한은 30%정도일텐데 이걸로 수용하기는 힘들겠죠
홉스로크루소
16/06/18 10:54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래서 실효성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저게안죽네
16/06/18 13:09
수정 아이콘
그런 소리가 나오면 그 소리 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고 성추행범들이 더 맘놓고 할거라는 건 비약이죠;
물통이없어졌어요
16/06/18 10:01
수정 아이콘
남성혐오
16/06/18 10:01
수정 아이콘
전용칸이라는게 있을 이유가 없죠. 차라리 량수를 늘리고, 앉는 자리나 좀 크게 넓혀줬으면 좋겠네요.
16/06/18 10:02
수정 아이콘
걍 남녀칸 따로 구별하지 머하러 저럽니까
비익조
16/06/18 10:03
수정 아이콘
이거 여성들에게 결코 좋은 정책이 아닐텐데요.
소야테
16/06/18 10:04
수정 아이콘
취지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널럴한 여성전용칸/미어터지는 일반칸을 직접 목격하게 되면 열불이 날 것 같네요. 특히 출퇴근시간 서울 2, 4호선에서...
16/06/18 10:04
수정 아이콘
일본은 이미 10년 정도 된 걸로 기억하는데 한국도 시범도입되네요. 생각해보면 아이폰 촬영시 소리나는 국가도 일본과 한국 밖에 없다던데 성추행, 치한 문제가 두 나라만 유독 심각한 걸까요? 한 칸 정도는 상관없다고 보는데(9호선같이 열차 칸이 애초에 적은 지하철은 반대)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
홉스로크루소
16/06/18 10:08
수정 아이콘
지하철 자체가 이렇게 이용률이 높으면서, 인권이라고 해야할까요? 어쨌든 이런 성추행에 대해서 큰 논란이 될 만큼의 국가가 아직은 일본과 한국 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q2w3e4r!
16/06/18 10:06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모르고 타봤는데 남성이 완전 안타는건 아니더라고요. 남성이 탔다고 딱히 눈치주는거 같진 않고..
뭐 속으로 생각한걸 수도 있겠으나..
오스카
16/06/18 10:12
수정 아이콘
전시간대 여성전용이 아니라 여성전용인 시간대가 정해져있어요.
카르타고
16/06/18 10:13
수정 아이콘
성정체성이 여자라고생각하는 남성이면 타도 될까 궁금하네요.
반대의 상황도...
16/06/18 10:08
수정 아이콘
운임을 올리고 노인무임승차를 제한하고 출퇴근 시간에 투입될 열차를 더 확보해야 할텐데 말이죠.
지하철타는 모든 남자를 잠재적 성추행법으로 간주하는 것과 다를 바 없죠.
The xian
16/06/18 10:11
수정 아이콘
이미 예전에 서울, 대구지하철에서 했다가 실패한 정책이라 별다른 기대는 안 됩니다. 이전 사례에서 학습효과라는 게 없나 보군요.
담배상품권
16/06/18 10:12
수정 아이콘
노약자 배려석 외에 전용칸이란게 있을 필요가 있습니까?
붐비는 시간대면 통제도 안될거고요.
일본은 기본적으로 지하철 탑승하는 곳에 역무원이 한명에서 두명,많은 역은 너덧명은 배치되어있습니다. 경영 효율화한다고 있는 사람도 자르고 공익쓰고 공익마저도 줄어드는 추세인데 사람 새로 뽑을건가요?
하르피온
16/06/18 10:14
수정 아이콘
있는분들의 친구 하청 재하청이 계십니다 크크
어디로가야하오
16/06/18 10:19
수정 아이콘
기사 보니 사회복무요원 배치한다고 나와있네요. 역시 만만한게 공익..
담배상품권
16/06/18 10:27
수정 아이콘
만만한게 공익이군요. 관노비죠 뭐. 그런데 공익이 통제한다고 사람들이 말을 귓등으로라도 들으려나요.
적어도 일본은 아르바이트로 모집하던데 헤븐조선이라 거의 공짜로 일해줘야 한다는게 웃기네요.
16/06/18 10:14
수정 아이콘
출퇴근 시간한정 그리고 딱 한 칸 정도라면 시범적으로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안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여성전용아파트, 여성전용고속도로, 여성전용특별자치구까지 등장할 기세네요.
Waldstein
16/06/18 10:15
수정 아이콘
불만은 이해가 가는데 남성전용칸 만들자는 소리는 뻘소리 같은데요. 여성전용칸은 치한을 피하고 싶어하는 여성이 들어가면

그만이지만 남성전용칸은 치한남성이 안들어가면 그만이라 지하철내 치한 방지 목적달성과는 무관한거 같네요.
반짝반짝방민아
16/06/18 10:17
수정 아이콘
남자를 잠재적 성 범죄자로 인식하고 전용칸을 만든건데 남성 전용칸이 만들어져 여성이 출입이 안된다면 그런 오해가 생길 이유가 없겠죠.그럼 치한이 생길 일도 없구요.
카르타고
16/06/18 10:22
수정 아이콘
뭔소리지 그럼 치한도아닌데 치한으로 오해받는경우는요?
남성전용칸생기면 그런일 안생겨요.
서로감싸주기
16/06/18 10:23
수정 아이콘
저도 치한 피해서 남성전용칸 들어가고 싶습니다만?
16/06/18 10:59
수정 아이콘
치한으로 오해받기 싫어서 남성 전용칸 타고싶은데요
차별하지말고 공평하게 만들어야죠
남성전용칸 없이 여성전용칸이 생긴다는것 자체가 특혜고 차별아닌가요?
무슨 권리로 저런 차별을 조장하는건지... 개념도 없고 생각도 없는 한심한짓이죠
16/06/18 11:27
수정 아이콘
불만을 전혀 이해 못하신듯...
사악군
16/06/18 11:36
수정 아이콘
정말 무섭게도 여성생각밖에 못하시는군요. 치한을 몰아넣으려고 남성전용칸을 만드는게 아니라 치한으로 오해받는걸 피하려고, 뭘 피한다는 말이라면 꽃뱀피하려고 남성전용칸 간다는겁니다.
Waldstein
16/06/18 12:22
수정 아이콘
지하철 내에서 치한누명을 씌워서 나오는 꽃뱀(?)사건이 그렇게 많았었나요? 일본에서 교수인가가 누명쓴 사연은

들었던것 같긴 합니다만 남성전용칸씩이나 만들정도로 지하철 꽃뱀이 기승인줄은 몰랐네요.
멸천도
16/06/18 12:22
수정 아이콘
아뇨 반대죠. 남자가 남성전용칸으로 격리되면
여성은 치한에서 자유로워질꺼아닙니까
Waldstein
16/06/18 12:23
수정 아이콘
남성전용칸 있다고 남성을 강제로 넣을수는 없지 않을까요? 여성전용칸도 여성을 강제로 넣는다는 정책은 아닌거 같은데요.
멸천도
16/06/18 12:36
수정 아이콘
아뇨 쌍으로 가르자는거죠. 화장실 나누는거처럼요.
짝수 홀수로 가르면 평등하니 좋을꺼잖아요.
성범죄 예방을 위해서 하는건데 오히려 한칸 딱 바꾸는거보단 이쪽이 훨씬 효과적일껍니다.
16/06/18 10:15
수정 아이콘
서울지하철에 원래 있지 않았나요? 없어졌었나

저게 옳냐 그르냐 이전에 별로 실효성이 없죠
저런식으로 대책을 세울거면 '여성전용 지하철'을 출시합시다. 나아가서 그냥 여성전용 도시를 만들죠
도도갓
16/06/18 10:28
수정 아이콘
남성차 여성차 따로 만듭시다.
Love Fool
16/06/18 10:29
수정 아이콘
그냥 저기 남쪽 어디에 여성전용 도시도 만들죠. 서울 옆이 아니라고 싫어하려나
개념테란
16/06/18 10:30
수정 아이콘
지하철 치한은 실재하는 일이고 누군가는 굉장한 공포심을 느끼며 지하철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사회가 배려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다만 이미 실패한 전례가 있는 방식이라 어떤 식으로 운영될지는 두고봐야겠죠.
마티치
16/06/18 10:4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에 동의합니다.
어떻게 운영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이 정책말고는 현재 지하철 내에 벌어지고 있는 성추행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어보이긴 합니다.
Waldstein
16/06/18 11:11
수정 아이콘
남초사이트라 그런가 이른바 역차별(?)정책 관련된 반응들 보면 마치 종북대하는 분위기라 원....

젊은 남성들의 누적된 불만이 이렇게 많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MoveCrowd
16/06/18 12:18
수정 아이콘
1. 여성들이 물리적 약자로서 가지는 위협감에 대한 이해 부족
2. 실제로 젊은 남성들도 먹고 살기 힘든 상황인지라 여유 부족

이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군대 2년'이라는게 참 억울한 시간일 때 인지라.
Waldstein
16/06/18 12:27
수정 아이콘
군대 2년이라는게 제 생각엔 여성을 만에하나 징병한다고 해서 남성 징병병력이 유의미하게 줄어들거 같지도 않고

여성징병이란 기계적 평등보단 군장병 처우개선이 옳다고 생각해서 그 처우개선을 방기한 국가에게 엄청난 불만이 있거든요.

더불어 여성들보고 스스로들 징병하자고 안하냐는 말은 스스로 세금 더낸다는 사람이 극소수인것처럼 뻘소리로 여겨지고요.
MoveCrowd
16/06/18 12:3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여성 징병이라는 기계적 평등 보다는 좀 더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봐야겠죠.
문제는 국가 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이 문제에 있어서는 충분히 비판받을만합니다.
군인에 대한 좋지 않은 시각이나 군가산점의 폐지라던가 하는 문제들. (군가산점 폐지에 대해서는 좀 더 복잡한 이야기가 있지만)

그들이 군 의무를 면제 받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에 대한 고민이 현저히 부족한게 지금 한국 여성 운동이죠.
스스로 징병하자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성평등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길입니다.
국민에게 중요한 의무라는 것을 '면제'받는게 여성들과 남자 중 심신 결격자입니다.
여성을 남자 중 심신 결격자랑 동일한 수준으로 본다는 거죠.
이건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이 지닌 가장 심각한 성차별 사례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6/18 20:06
수정 아이콘
한국 여성운동에서 징병관련한 비판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다만 한국이 워낙 비정상적인 징병제를 굴리고 있기 때문에 여성징병을 통해 '희생자'를 늘리자는 주장이 옳은가에 대한 논쟁이 생길 정도라서 문제죠.
1차적으로 징병제 관련해서 나오는 비판은 군역노예에서 징병된 시민으로의 개선에 좀더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한국이 군역노예가 아니라 '정상'범주에 들어갈 징병제를 굴려왔다면, 여성징병운동도 더 활발하게 나왔을 듯 합니다.
MoveCrowd
16/06/18 20:26
수정 아이콘
그러면 더욱 여성들이 얼마나 본인들 외의 문제에 아무 생각이 없는가를 보여주는 것 아닙니까?
그들이 지금 징병제가 군역 노예라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고작 '여성'의 시각에만 휩싸여
'더 많은 희생자'라는 논리 중심으로 접근한다는게 성별 이전에 인권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가 부족하다는 증거일 뿐입니다.
당장 '남성에게만 들이닥친' 심각한 인권 문제가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여성 인권'만 이야기 한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착취받는 남성들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제대로 안되고 막말만 연이어 논란이 되는 이 시점에
남성들에게 '야 너네는 군대 이야기만 하냐 어휴' 이런 식으로의 접근이니까 남녀 문제에 대해서 대중적 합의가 불가능한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6/18 20:31
수정 아이콘
남성들중 상당수도 본인들 문제 외에 아무 생각이 없듯, 여성이라고 딱히 예외적인 '생각있음'을 가진것은 아닙니다.
인간이라는 종이 가지는 인식편향이 성별로 차이가 클 이유가 없으니까요.

남성에게만 들이닥친 심각한 인권문제에 대한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고 원 덧글에 적었습니다.

현재 징병제가 남성을 희생자로 한 비정상적인 제도라는 논리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을 인권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가 부족한 증거라고 보기 어렵기도 합니다. 이렇게 봐야 하는 이유가 있으면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거듭 말하지만 징병제 비판하는 페미니즘 학자 양반도 엄연히 존재합니다. 한국에서 페미니즘과 같은 마이너리티 운동이 점유하는 자원을 고려하면 안하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MoveCrowd
16/06/18 20:35
수정 아이콘
오히려 그런 여성들의 시각이 사실이라면
당장 여성들이 차별받는게 문제가 아니라 '남성'들이 엄청나게 심각한 사회적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는 말입니다.
맞아요, 남성들은 지금 징병제라는 심각한 사회적 차별에 빠져있는데 어떻게 여성들을 신경쓰겠습니까?
아무리 여성 인권이 뒤쳐져있다해도 그들 삶에서 2년간 노예생활을 하진 않는걸요.
징병제를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남녀차별'을 이야기하는건 코미디죠.

제가 말하는 것은 주류와 다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소수'나 '존재한다'의 이야기로 접어들면 못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애초에 제대로된 인권에 대한 가치관이 정립되어 있다면
다수의 커뮤니티를 통해서 나오는 일차원적인 공격성이 존재할리가 없구요.
소독용 에탄올
16/06/18 21:13
수정 아이콘
MoveCrowd 님//
그 심각한 사회적 차별을 실제 경험하는 남성들도 안하거나 못하고 있는 징병제 개혁운동에 여성운동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자원을 투자해서 일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주류와 다수라고 하지만 한국의 '운동'들은 그 자체가 주류도 아니고 다수도 아닙니다.
한국 시민이 하는 운동 중에서 가장 주류고 수도 많은 것이 노동운동인데 노동운동 조차 주류나 다수가 못되니까요.
비주류에 소수인 시민이 하는 운동들 중에서 여성운동은 장애관련운동보다 좀더 낫거나 비슷한 수준 밖에 안됩니다.

하위 1분위 중에서 90%소득자가 최상위 소득자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이사람들이 부유한 사람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불량사용자
16/06/18 10:31
수정 아이콘
열차칸을 늘려서 여성전용칸을 만든다면 어느정도 인정해줄수 있을거 같네요....
아니라면 fail...
16/06/18 10:43
수정 아이콘
노약자칸은 만들면 서로 자기가 앉겠다고 허구한 날 싸울 거라서 안 됩니다.
아재요
16/06/18 10:55
수정 아이콘
'치한 당하기면 여성칸에 갔어야지!'가 실현될 것 같군요.
소야테
16/06/18 10:55
수정 아이콘
방금 중학교 다니는 여자아이한테 의견을 물어봤는데 치한전용칸을 만들면 된다고, 크
Anastasia
16/06/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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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해서 따라하는 거라면 warning.co.kr 부터 없애주징
릴리스
16/06/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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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닝보면 중국의 인타넷 검열과 다를게 없죠.
나홀로세트
16/06/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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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그리고 위에 언급하신대로 일반 칸에서 역효과는 없을지 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지만
남성전용칸은 왜없냐! 는 얘기는 별로 필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탈사람수와 열차크기가 정해져있으면 대충 퍼져서 타니 성별에 따라 갈려있을 뿐이지 특별히 피해볼 것 같지 않네요 유난히 남자만 많아서 여성전용칸만 비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릴리스
16/06/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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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우대정책 신물나네요.
남성전용 주차장, 남성전용도서관, 남성전용좌석, 남성전용 객차도 만들어주시길 ^^
16/06/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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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역을 반으로 나눠서 10량 기준으로 1~5, 6~10 남녀 구분 후에 열차를 5량짜리만 운영하면 좋겠네요. 이번 열차는 여성전용 열차입니다. 이번 열차는 남성 전용 열차입니다. 시스템만 갖추면 좋을 것 같은데..
홉스로크루소
16/06/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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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하철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지하철 칸을 분리 할 수 있나요?
기존에 있는 10칸 지하철을 5칸 두 개로 나눌 수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새로 지하철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테니까 말이죠,.
16/06/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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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란게 그냥 하나하나 연결하는거잖아요. 서울 기준으로 보통 10량인데 그냥 5량짜리만 만드는거죠. 플랫폼은 반 뚝 잘라서 예를 들면 앞은 남자 뒤는 여자 했고 반대로 서있지 못하게 관리해주고 지하철은 남자열차는 1-1쪽에서 서고 여자 열차는 6-1에 멈추는거죠.

물론 지하철 활용이 어마어마하게 줄어들겠지만...... 뭐 모든 갈등을 원천봉쇄 할 수 있습니다!
홉스로크루소
16/06/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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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출근시간에 급하게 지하철 타려고 뛰어가는데 5칸은 10칸에 비해 한참 멀리 있어서 뛰어갔지만 남성 지하철을 놓치고...그 다음 여성 지하철이 오고...지각하고..
그런 사태가 꽤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물론 이렇게 운행이 된다면 어쩔 수 없는거고 일찍일찍 다녀야겠죠
16/06/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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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하려면 역을 구분하긴 해야겠죠! 일본처럼 거의 동일한 노선이 잔뜩 생기면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 10량 다녀야 하는 열차를 5량만 다니게 한다거나 10량 짜리가 다녀도 칸 별로 완벽하게 구분 관리는 불가능하니까요....

요즘엔 지하철을 최소한으로 타고 있긴 하지만 워낙 말이 많으니 냄새만 안나면 남자끼리 타는 것도 좋겠단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절름발이이리
16/06/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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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안합니다만, "그러면 남성 전용 칸도 만들라"는 건 유치한 반박이죠. 중소기업 보호법 만들면 대기업 보호법은 왜 없냐, 소수 인종 쿼터제 넣으면 다수 인종 쿼터는 왜 없냐, 지역 균등 하면 서울은 무시하냐 같은 류의 역차별 싫다는 논리인데, 애초에 이런 제도가 왜 생기고 차별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눈꼽만만치도 이해 못하니 나오는 소리입니다.
카르타고
16/06/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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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남녀차별 남녀차별 하지말라면서 대놓고무시
Anastasia
16/06/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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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남자와 여자의 위치가 대기업 중소기업 서울 지방만큼 격차가 있나요?
절름발이이리
16/06/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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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성범죄에 한정하면 그 이상이죠.
16/06/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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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가 글렀네요
대한민국에선 남자가 약자라서요
절름발이이리
16/06/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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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한민국 인정합니다.
Waldstein
16/06/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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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나라도 하지못했던 남녀 평등을 넘어 오히려 여성쪽으로 무게추가 이동했네요 덜덜
소독용 에탄올
16/06/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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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제가 모르는 사이 새로 생긴것이 아니라면, 말씀하신 사항이 사실이라고 볼 이유들이 필요합니다.
평행선
16/06/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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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젊은 남성이 대다수인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여성이 약자라는 사실을 납득하기 어려울 겁니다. 가끔 사회에서는 남자 >>> 여자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위치에 가 있는 사람이 이렇게도 없나 싶어 안타깝기도 하고 정말 인터넷과 현실 세계는 많이 동떨어져 있구나 라는 것을 새삼 느끼기도 해요.
Anastasia
16/06/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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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위치에 가 있는 사람이 이렇게도 없나 싶은 건 안타까운 일이 아니라 바람직한 거 아닌가요. 그만큼 남녀격차가 이전에 비해 줄었들었다는 거니까요.
16/06/1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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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거예요. 대다수의 남자들은 누가 우위인지 여기에는 관심도 없고 그냥 먹고살기 바쁜데 졸지에 잠재적 가해자 취급을 하니까 빡치지 않을 리가 있나요. 그게 다 아주 일부분의 갑질하는 남자들 때문인 것도 안다면 더욱요.
16/06/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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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부산 1호선이라... 사람들 진짜 가득가득 차있을텐데 큰 의미가 있을지...
Fanatic[Jin]
16/06/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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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노약자 전용칸이라면 인정하겠지만...

저건 소위 말하는 페미나치-_-

세상에 저게 뭔가요 크크크크크크크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6/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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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건 좋은데 그만한 특혜른 보는 것이니 칸수를 적게해서 다른 칸에 타는 사람들에게 조금더 공간적인 여유의 혜택이 있으면 좋겠네요는 개뿔 어디가나 콩나물 시루겠지.
쭈구리
16/06/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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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과는 별개로 왜 이런 정책이 만들어지고 시행되는 지에 대한 고민은 별로 하지 않은 채, 무조건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외치는 것도 공감하기 힘듭니다. 여성 전용칸을 만들었을 때 남자가 받는 불이익이 뭐가 있는 지 알수가 없네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 중에서 유독 여성을 위한 정책은 반대를 하고 보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아몰랑' 드립을 역으로 쓰자면, "아몰랑, 이건 역차별이란 말야!. 빼애애액"을 보는 기분입니다.

살면서 한 두번도 아니고 여러번 성추행을 겪어본 사람의 입장을 생각이라도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 그리고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본 비율이 얼마나 높은 아시는지. 당했을 때 얼마나 수치스럽고 무섭고 화가나고 오랫동안 트라우마로 남는지 상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모른다면 역차별이라는 소리를 함부로 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남자라서 온전히 상상하긴 어렵지만 여성들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이런 정책을 반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남성 전용칸이 생기길 원하시나요? 그럼 이렇게 하면 됩니다.
1. 여성의 신체적 능력과 사회적 지위가 남성보다 훨씬 높아져서 남녀 격차가 현재와 완전히 뒤바뀐 상태가 됩니다.
2.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남성을 성추행하는 빈도가 증가합니다.
3. 남성 전용칸을 공론화해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십시오.
홉스로크루소
16/06/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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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측면에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성추행 예방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에는 동의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정책은 여성칸이 꽉 차서 다른 칸에 탈 여성분들을 성추행으로부터 보호하기는 어렵다는 측면에서 불완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뚜렷한 예방책이 있지도 않다는게 문제긴 하지만요..
쭈구리
16/06/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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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측면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물론 몇몇분들이 우려하는대로 부작용이 있을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부작용도 여성전용칸에 대한 공감대나 인식이 아직 정착되지 않아서 생기는 게 많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시행되면 점차 나아질 수도 있겠죠. 물론 이게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만, 매일 불안해하며 출퇴근을 하는 여성들에게는 숨통을 틔어 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6/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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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이 없다면 욕먹기 딱 좋은 정책인데다가 남성입장에선 지하철 칸중에 내가 이용할수 있는 칸하나가 줄어드는데 그것도 가장 붐비는 시간대에
그 자체가 불이익이죠. 누군가에게 '우대'는 필연적으로 제외된 대상에게는 희생이죠. 노약자 전용석의 존재도 그렇지 않습니까?

저 한칸이 당연히 모든 지하철 이용여성을 수용할 공간이 되지도 않고 나머지 여성전용이 아닌칸에도 분명히 여성이 존재 할텐데 범죄를 맘먹은 사람에게 그것이 얼마나 큰 제약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무조건 역차별 드립은 저도 싫어합니다만 이 정책의 실효성은 좀 회의적으로 봅니다.
쭈구리
16/06/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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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본인의 모습을 복제하여 놔둔채 여성전용칸으로 옮기기라도 한답니까. 원래 그 전철에 탈 여성이 여성전용칸으로 옮겨서 타면 다른 칸에는 그만큼 비는 공간이 생깁니다.

약자를 위한 정책이 생기면 약자가 아닌 사람에게는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만큼 그 사람이 유리한 입장에 서있었기 때문에 그 피해는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불이익도 없습니다.

노약자 전용석 정책에 대해 역차별을 부르짖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매일 불안해하며 출퇴근을 하는 일부 여성들은 숨통을 틀 수 있겠죠. 범죄를 맘먹은 사람은 못막는다고 방화벽을 설치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16/06/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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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전용석이야 실효성이 확실하니까 그런거죠. 노약자가 편하게 앉아서 가게하기 위한거고 그 전용좌석이니 뭐 더이상 논란거리가 없자나요? 하지만 지하철 성추행은 여성전용칸을 이용하는 사람들만 그 위협에서 벗어난다고해서 전체 범죄 발생율이 줄어든다고 확실히 말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출퇴근 시간에만 시행하겠다 밝혔지만 이용자들이 그 시간까지 정확히 숙지해서 딱딱 지키기도 어렵고 남성들이 저곳은 여성전용칸 이라는 인식이 생기면 자연스레 이용을 꺼리게 됩니다. 반대로 여성 이용자에게 전용칸은 강제가 아니기에 여성전용칸은 자리가 남는데 다른칸에서는 꽉차서 열차를 놓친다거나 하는일이 분명히 발생합니다.

'원래 그 전철에 탈 여성이 여성전용칸으로 옮겨서 타면 다른 칸에는 그만큼 비는 공간이 생긴다 '라는건 그냥 머릿속으로 하는 생각일뿐입니다.
노약자 전용석 예를 다시들면 지금도 노약자석 칸은 비어있는데 다른좌석에 앉아 있는 노인앞에 서서가는 젋은이를 보는건 전혀 드문일이 아닙니다.

유리한 입장에 있기 때문에 피해가 크지않다? 성범죄 때문에 생긴 정책인데 출퇴근 지하철이용에서 남성이 어떤 강자인지 모르겠네요??

무조건 방화벽 설치하지 말자는게 아니라 불은 막지도 못하는데 다른문제점만 발생시키면 당연히 비판해야죠. 범죄 막지 말자는 말이 아니자나요.
쭈구리
16/06/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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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역차별 주장에 대한 반박을 하고 있는데 실효성 이야기로 논의를 옮기시는군요. 저도 실효성에는 일부분 의문을 가지고 있으며 실효성에 대한 얘기는 논점이 아니니 사양하겠습니다.

다른 건 넘어가고 객차 점유율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그렇게 가정하면 여성전용칸의 인기가 많아서 다른 객차에 비해 더 꽉꽉 들어차게 되어 다른 칸들은 상대적으로 널럴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거죠. 어느 쪽이든 가능성은 있는 것이고, 여성전용칸 때문에 열차를 놓치는 일이 얼마나 발생할 것인지 증명도 안되었는데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16/06/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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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쪽이되건 이득보는건 여성이죠.
꽉차도 여성전용칸에 갈지 상대적으로 널럴한 일반칸을 탈지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다시 말하지만 저도 이러한 정책의 방향성엔 동의하며, 무조건적인 역차별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못느끼겠다고 피해가 크지 않다거나 불이익이 없다 판단하진 맙시다. 사소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여성전용칸의 존재는 남성들의 권리를 침해받는 희생이니까요.
반짝반짝방민아
16/06/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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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도 역시 진중한 고민없이 나온 글이라고 봅니다.여성전용칸이 단순히 추행만이 아니라 시선 폭력에서도 벗어나기 위해 나온 정책이라면
공용칸에서 시선폭력을 느꼇다고 다짜고짜 남성을 성추행범으로 오인하고 같은 칸에 있던 사람들에게 그렇게 인식시키고 데리고 나와서 역무원에게 추행범이라고 신고하고 핸드폰 검열을 시키는 여성분들이 약자로 보이십니까? 일련의 과정을 겪은 남자는 사회적 강자입니까?
절름발이이리
16/06/18 11:51
수정 아이콘
그 '다짜고짜'의 사례가 얼마나 유의미한 수준으로 있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그건 강자냐 약자냐와 무관한 겁니다.
16/06/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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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성범죄 신고에 있어 강자의 지위를 이용한 대표적이 범죄가 있죠 '꽃뱀'이라고요.
전 남자가 절대적인 약자라고 생각하고 무고하게 치한으로 몰고 당할수밖에 없는 범죄에 남성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되어있으니 남성전용칸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안전을 위해서요.
절름발이이리
16/06/18 12:03
수정 아이콘
성범죄 처리에 있어서 특정 프로세스에서는 여성이 유리한 면도있고, 그에 한정해 강자라고 볼수는 있을 겁니다. 지역균등 하면 지방학생이 서울대 가기 더 쉬우니, 그 측면에선 강자가 맞겠죠. 그런데 그런 구도가 왜 나왔는가 까지 사고를 확장하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이해할 의지나 능력이 없다면 안될테고요.
반짝반짝방민아
16/06/18 12:08
수정 아이콘
특정 프로세스를 유리하게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왜 이런것들이 생겼는지는 중요하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있으니깐 쓰는거겠죠.이해의 영역과 다른 궤도입니다.
로보시아님
16/06/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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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이 백인 총으로 쐈다고 둘의 사회적 지위가 딱히 바뀌거나 하는 건 아니죠. 어느 문제가 얼만큼의 사회적 차원의 문제고 중대한 문제인지는 따져봐야..
멸천도
16/06/18 12:35
수정 아이콘
그건 얘기가 다른게 백인이 총으로 쏠수 도 있잖아요.
이건 법적으로 흑인만 쏠수있게 만든거랑 비슷한거죠.
로보시아님
16/06/18 14:04
수정 아이콘
백인이 쏠 수 있고 말고가 사회적 지위를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않죠.
누구도날막지모텔
16/06/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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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칸중 9칸밖에 이용 못하면, 남자는 요금 10% 할인해주나요?
우연히 여성전용칸이 환승게이트와 최단장소에 있다면 출퇴근시간에 거길 못타는 남자는 손해 아닙니까?
"니들 불이익 없자나! 빼애애액!" 을 보는 기분이네요.
쭈구리
16/06/18 11:59
수정 아이콘
그 정도도 절대 못참으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른 복지 정책들은 어떻게 참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내 세금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쓰이고 있는데 그 손해는 왜 참고 계시나요?
16/06/18 12:01
수정 아이콘
모든 여성이 사회적 약자가 아니니까요
누구도날막지모텔
16/06/18 12:05
수정 아이콘
지하철 타는 모든 여성이 약자입니까?
저 윗글에선 불이익이 없다면서요? 불이익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시는겁니까?
쭈구리
16/06/18 12:12
수정 아이콘
아뇨, 말씀하신 건 불이익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다른 칸은 공간이 생길거고, 객차 한량이 수십미터 길이도 아니기 때문에 환승게이트와 유의미한 거리 차이를 발생시키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환승역마다 환승게이트의 위치가 동일하지도 않거든요. 누구도날막지모텔님게서 억지로 손해를 생각해서 말씀하신거죠.
누구도날막지모텔
16/06/18 12:21
수정 아이콘
출퇴근시간에 환승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문에서 내리느냐, 바로 옆 5m정도 떨어져 있는 문에서 내리느냐 얼마나 차이나는지 안타보셨으니 그런말씀 하시는 겁니다. 결코 시간상으로 무의미한 차이가 아니에요.
무슨 억지는 억지입니까. 지하철 어플에 괜히 최단경로 문이 적혀있는게 아니거든요.
쭈구리
16/06/18 12:2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말씀하셔도 얼마나 큰 손해를 보는지 크게 공감은 안되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최대한 환승게이트와 거리가 있는 플랫폼에 객차가 위치하도록 전용칸을 만들면 되겠죠.
누구도날막지모텔
16/06/18 12:31
수정 아이콘
가장 성추행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간대에, 사람 가장 덜 몰리는 칸을 여성전용칸으로 만들면 그게 효과가 있겠습니까?
쭈구리
16/06/18 12:38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뭐 어쩌자는 얘긴지 모르겠네요. 환승게이트와 거리가 멀어지는 걸 감수하고 성추행에 대해 안전을 보장받겠다는 여성들은 많이 이용할겁니다. 그 분들에게는 효과가 있죠.

누구도날막지모텔님 얘기는 1. 거의 모든 역이 환승역이 존재하고, 2. 거의 모든 환승역의 환승게이트 위치가 동일하고, 3.거의 모든 사람이 환승역에서 내리고, 4.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른 객차는 놔두고 환승게이트와 가까운 객차만 이용한다라는 가정이 있어야 귀를 기울일 수 있을 것 같네요.
누구도날막지모텔
16/06/18 12:53
수정 아이콘
쭈구리 님//
그니까 애초에 말도 안되는 논의라구요.
오히려 환승게이트와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에 전용칸을 만들자는 님의 말에 귀를 기울이려면, 2번 같은 가정이 있어야겠죠.
그리고 거의 모든 사람이 불이익을 겪는 것이 아니면 신경쓸 필요 없다 이건가요?
누구나 성별로 인해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는 겁니다.
누구도날막지모텔
16/06/18 12:58
수정 아이콘
쭈구리 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논리를 여기에 대시는 것에서 더 여쭤보자면
여성이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더이상 남성우월주의자와는 대화를 이어 갈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16/06/18 12:32
수정 아이콘
님말처럼 환승게이트 위치가 동일하지 않자나요...
16/06/18 12:21
수정 아이콘
환승게이트 나와서 문닫히는거 보면서 달려가서 타는경우도 다반산데 뭐가 유의미한 거리차이가 아닙니까 님이야 말로 억지로 존재하는걸 없다고 생각하시려 하네요.
16/06/18 12:1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실효성이 중요한거라구요.

노약자석 처럼 실효성이 확실하면 반발이 안나오죠. 이득도 없는 불편을 왜 감수해야 합니까
16/06/18 13:41
수정 아이콘
다른 복지를 용인하니까 이것도 용인하라는것은 말이 안됩니다.
참으라고 강요하는것도 마찬가지구요
16/06/18 11:35
수정 아이콘
역차별 발언은 관심과 배려가 없는 말이 아닐까요
지하철 성추행은 여성대상으로 꾀 일어나는 편이고, 예방이나 검거가 어렵습니다.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용칸이라는 방법론에 있어서는 저도 반대지만 차별과는 다르죠.
홉스로크루소
16/06/18 11:3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런 생각으로 반대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이고, 그것을 부산 지하철에서 어떻게 대응할지를 모르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지하철에 여성칸을 만드는 것 이외에 성추행 예방책을 생각 중인데..딱히 떠오르지가 않네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16/06/18 12:11
수정 아이콘
저도 많은 고민을 해보진 않아서 좋은 방법이 뭐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하는 생각은 혼잡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일어나는 성추행을 시민들에게 좀 더 인식을 시키자 정도 입니다.
아직은 남자들이 여자들의 불편함의 정도를 정확히 모르니깐요.
이런걸로 많은 변화는 없을테니 많은 생각을 해 봐야겠죠.
여성분들이 좀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추천하려고가입
16/06/18 16:33
수정 아이콘
여성들은 남자들이 받는 불편함의 정도를 알고 있나요?
여기 댓글에 달리는 남성들의 반발은 '아무 불편함도 없지만 심심해서' 다는 댓글이라고 생각하세요?
역차별에 대한 논의가 나오는것도 애초에 남자들도 '불편' 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있는데, 시선강간이라며 시선의 자유를 박탈당해야하고,
매너손이라며 자연스럽게 손을 위치시키지도 못하고 불편한 자세로 있어야 하며,
잠재적범죄자로 모는 SNS상의 언행, 눈빛등도 매우 불쾌하고 불편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두 성별이 모두 불편함을 느끼는데, 왜 한쪽의 주장을 이렇게 무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불편함의 정도를 수치화 하실 수 있으세요??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그 방법은
여성차별/남성차별 의 인터넷상에서의 여론의 수에 비례하지 않겠습니까??

왜 역차별에 대해 말하는 것이 배려가 없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내가 느끼는 불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인데 말입니다.
16/06/18 17:20
수정 아이콘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지하철 성추행이라는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국가나 시에서 무언가를 하려는거죠.
여성들이 의식하는 남성에 대한 잠재적 범죄나 관련 불편함과는 별개로 놓고 봐야할 건입니다.

실제로 피해를 받고 있는 사람들과 온라인상에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동일한 대상이 아닙니다.
여성이라는 하나의 요소와 피해자 일부가 섞여 있을 뿐입니다.
같이 놓고 생각하면 우리나라에서 남여 관련 모든 일들이 차별/역차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추천하려고가입
16/06/18 17:37
수정 아이콘
'역차별 발언은 관심과 배려가 없는 말이 아닐까요.'

라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남자들이 여성에 대한 잠재적 범죄위험 때문에,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받아야 하는상황이기 때문에, 역차별이라고 말하는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관심과 배려가 없다는 말이 오히려, 남자가 받게될 불편함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댓글들이 달리는데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보면요.)관심과 배려는 상호적인것이지, 일방적인게 아닙니다.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지하철 성추행이라는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국가나 시에서 무언가를 하려는거죠. '

라고 하셨습니다. 국가나 시에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데, 그 방법이 역차별적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입니다.

범죄를 해결하는 방법은 역차별을 띄지 않는 방법을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성폭행 전담 사복경찰을 상시 투입한다던지 하는 방법으로요.

실효성을 따지자고 하신다면, 실제 남성이 받을 불편함 또한,
남성의 -효용에 관한 실질(효)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16/06/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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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인건 맞습니다.
상대적으로 남성이 조금 더 불이익을 가져가죠.

하지만 한 차량을 여성 전용으로 만들면 단순히 남성만 불편할까요?
특정 칸 외에 타는 여성들의 불편함이나. 평소에 필요성을 못느낀 여성들의 불편함이나. 남성들과 동일합니다.
남성이 조금 더 불편한거지 남성만 불편한게 아닙니다.
이런걸 단순히 남,여 문제로 놓고 역차별이라고만 이야기 할 수 없죠.

저도 이 방법을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죠.
경찰 투입은 돈과 인력이 관계된 일이여서 쉽지 않습니다.
추천하려고가입
16/06/18 18:10
수정 아이콘
경찰 투입이 돈과 관련된 일이라면, 지하철 비용을 올리고 그 비용으로 성폭행 성희롱을 포함한 각종 중경범죄의 예방 감시 조치를 위해, 관련 인력을 더 늘리면 되는일이 아닙니까?

평소에 필요성을 못느낀 여성들이 왜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까?
지하철 칸수가 정해진 상태에서 여자가 앉을확률이 남자가 앉을확률에 비해 높아지는 것인데,
어떤 계산으로 여성들이 불편함을 느끼게되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특정 칸 외에타는 여성들이 불편함을 느끼게되는건, 차후적인 문제이지요.
일종의 보상같은 겁니다. 어떤 지하철 칸이 특정대상을위해 특별히 할당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곳을 이용한다면, 피해를 보고있는 남성 입장에서는, 그 피해를 줄이고 최대한 평등하기 위해서,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것이지요. 그게 왜 불편함일까요? +효용을 받았는데, -효용을 받은 대상이 그것에 대해 불평을 함으로써 효용의 편차를 줄이려고 하는 과정인데요. 애초에 분리를 하지 않으면 발생하지도 않을 일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여성전용칸을 만드는 것 자체가 여성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하기때문에, 그에대해 역차별을 논의하는 것이고, 역차별이 이미 이루어진상황에서는 다시 차별에 대한 반발심리가 그런식으로 나타날 것일 뿐입니다.

'이걸 단순히 남/녀 역차별 문제라고만 이야기 할 수 없죠'

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지하철 성범죄를 어떻게하면 줄일 것인지' 가 아니라,
'지하철 성범죄를 줄이기위해 여성전용칸을 만든다' 에 관한 글입니다.
전자는 역차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것이 맞습니다만,
후자는 '발생하는 성범죄를 일반남성에게 부담을 지우는 역차별적 방법을 통해 예방하겠다'
라는 명백히 역차별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따라서 뜻을 명백히 하기 위해서라면,

이 해결책이 역차별적인것이 맞다는걸 인정하시고, 오히려 지하철 성범죄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에 대해 논의 하자고 논의의 전환을 유도하시는게 나으셨을 겁니다.

다시한번말하지만, 이 글의 전체 핵심은 '여성의 대한 성범죄를 역차별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하자.'
이고, 여성에 대한 성범죄를 줄이자에 대해서 반대하는 의견은 하나도 없을정도로, 당연한 전제이기 때문에,
그 방법론에 대해서 논의하는 글입니다.
16/06/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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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비용을 올리는게 쉽지 않다는건 잘 아실텐데요..
인력 늘이는 것도 다 돈입니다.
국가나 시의 예산을 쓰는 일이고 여기에 돈을 넣는 만큼 다른 복지나 사회유지비에서 돈을 빼야 합니다.

앉을 확률 차이가 그렇게 클까요.
붐비는 시간 한정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약간의 차이 입니다.
남여 숫자를 동일하게 놓고 계산해보니 기존보다 2%의 남성이 더 서서갑니다.

붐비는 시간이기에 당연히 특정칸 외에 다른칸을 타는 여성이 훨씬 더 많습니다.
보상이라고 보기엔 말이 안되죠.

중간에 말했던 것 처럼 차별 맞습니다.
하지만 2%정도의 차별을 가지고 역차별만을 이야기 하는게 바른걸까요
항시 운용되는 노약좌석보다 작은 규모입니다.
범죄가 여성을 대상으로 많이 일어나는데 이 정도는 배려 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추천하려고가입
16/06/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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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 님// 끝까지 남성이 토로하는 불만과 역차별에 대한 불만은 대수롭지 않고
'이 정도는 배려 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라고
대상의 말은 들어보지도 않은채 이야기 하시네요.

여기 남성들 모두에게 그정도는 참을 수 있잖아 라고 배려없이 말하고 있는게 누구신지 모르겠습니다.
전혀설득으로는 보이지 않거든요.

그리고 2%라는 수치가 어떻게 계산되었는지 보여주시면 좋겠고,
그 계산과정의 정확도와 신뢰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가정이나 계산 과정에따라 2%~5%까지 다양하게 나올것 같은데,
너무 댓글논쟁에만 치우치셔서 2%라고 단정하고 싶으신게 아닌가요?

그리고, 대중교통요금을 2%올린다고만해도 상시 감시인력을 고용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의 불편함을 감수할지, 아니면 불편함대신 돈으로 지불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그 대가를 지불할 남성의 의사는 항상 무시하시네요.

저는 차라리 2%더 올리고 상시 감시 인력을 고용하는게 남성/여성 모두에게 좋은 방향일 것 같습니다.
Neanderthal
16/06/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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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책의 실효성 여부는 차치하고서 남성전용칸 논의가 힘을 받으려면 지하철에서 남성들도 여성들에게 비슷한 정도로 성추행을 당하는데도 불구하고 오직 여성전용칸만 만들어준다고 하는 경우에나 의미가 있겠죠. 저도 서울살 때 붐비는 지하철 많이 타봤습니다만 여성에게 성추행당한 기억은 없습니다...
16/06/18 11:37
수정 아이콘
실효성 문제로 반대하지만 이게 역차별 문제인가는 잘 모르겠네요.
-안군-
16/06/18 11:38
수정 아이콘
이미 서울에서 시행했다가 여성들조차 불편하다고 폐지된 정책을... 얘네는 학습능력이 없는 금붕어들인가...
16/06/18 11:44
수정 아이콘
남성보다 여성이 살기 힘들었고 그래서 많은 여성들의 요구가 있었고 결실을 맺는 정책들이 생겨났죠.
그런데 일반 남성들도 여성보다는 낫지만 나름 힘든데 자꾸 여성만 배려하는 정책이 나오니 불만이 쌓인 남성들의 목소리가 슬슬 커지는게 아닐까요?
로보시아님
16/06/18 11:44
수정 아이콘
장애인 좌석이 과다하거나 불필요하게 배정된 게 문제라면 그걸 지적하면 되지, 다리 두짝 붙어있는 일반인 보호할 좌석도 만들어달라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님 다리 한짝 자르던가요.

어차피 성폭력 피해 비율이야 한쪽 성이 압도적인 건 사실인데요.
누구도날막지모텔
16/06/18 11:48
수정 아이콘
성범죄 예방하겠답시고 여성 전용 도시 만들겠다는 거와 다를바 없네요.
저시간에 타는 남성들은 요금 할인이라도 받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10칸중 9칸밖에 이용 못하는데?
그리고 그시간에 여성전용칸에 안타는 여성은 상대적으로 성추행에 대해 관대한 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까?
되도않은걸 만드네요 진짜
Mephisto
16/06/18 11:50
수정 아이콘
역차별을 얘기하고 싶은건 아니구요.
여성의 성추행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지하철에 여성칸을 따로 만드는 목적이라면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좁은공간에서 무의식적으로 성추행을 가할 수 있기에 불편한 자세지만 관습이된 매너손 같이 남성들이 복잡한 지하철 내에서 성추행에 신경을 써야하는 불편함을 피하기 위한 남성전용칸 역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목적이라면 남성전용칸의 주장이 역차별적인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반짝반짝방민아
16/06/18 11:5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여기서 `역차별은 생각없이 내뱉는말이다` 라는 분들은 콩나물 시루가 되서 여성분들과 지하철을 타보신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공허진
16/06/18 11:51
수정 아이콘
몇년전과 지금은 사회적으로 남혐의 정도가 다르니 시행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남혐감정이 심한 분들 위주로 이용할테니 분쟁도 줄어들수 있어보이네요
파라돌
16/06/18 11:52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렸을때 여성전용칸 타본기억이 있네요.
요새 추세라면 예전보다 더더욱 안맞는 정책이 아닌가 싶어요. 실효성도 그렇고 어쩌면 여성전용칸에 안간 여성들을 눈치주게될지도 모릅니다.
예전 몇몇 어르신들도 그랬거든요.
냉면과열무
16/06/18 11:5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잘 안지켜질거..
로보시아님
16/06/18 11:58
수정 아이콘
여성이 받는 성폭력 피해가 남성이 성폭력범으로 몰리지 않기 위해 써야하는 신경보다야 크죠. 정말로 진지하게 남성전용칸 도입 논의하려면, 여성전용칸도입은 당연히 동의하고 시작해야 논리적이죠.
작은 위험도 제거하자고 주장하면서 그것보다 큰 위험은 그대로 두자고 주장할 수 없으니까요.
Grateful Days~
16/06/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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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더내면됩니다. 10칸중 10칸을 탈수있는 사람과 10칸중 9칸만 탈수있는 사람이 같은 돈을 지불하면 안되죠.
16/06/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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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평하게 열차의 모든칸을 남성칸/여성칸 반반무마니로 나누면 재미있을것 같네요. 여성들은 성추행에서 해방되어서 좋고, 남성들은 성추행 오해에서 해방되어서 좋고 모두가 윈윈
16/06/18 12:05
수정 아이콘
남자칸도 만들면 인정
16/06/18 12:10
수정 아이콘
가해자가 남성이고 피해자가 여성이라면 가해자인 남성을 격리시키기 위해 남성전용칸을 만드는게 논리상 맞지 않나요??

피해자를 격리시키고 가해자를 맘놓고 다니게 놔두는걸 당연시하게 여기네요.
만약 여성전용칸을 못탄 여성은 계속 남성이라는 가해자에게 잠재적 위험을 안고 타야하는건가요??
개념테란
16/06/18 12:21
수정 아이콘
그게 효용이 있으려면 남성은 남성전용칸에만 타야한다고 제한을 시켜야하는데, 그건 모든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고 사회적으로 격리시켜버리는 행위니까요. 여성은 여성 전용칸에만 타야한다고 제한하지는 않으니까, 여성 전용칸은 격리가 아니라 보호구역을 하나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봐야죠.
카르타고
16/06/18 12:13
수정 아이콘
여성칸 만드는건 동의하면서 그럴꺼면 남자칸도만들라는말에 반박하는분들은 이해가안가네요.
성추행때문이다 대다수의남자도 성추행범으로 몰리는상황 달갑지 않거든요?
16/06/18 12:23
수정 아이콘
부산지하철 1호선은 8량, 2/4호선은 6량, 3호선은 4량입니다.

이 제도가 시범 운영된다면 한 편성에 운행되는 객차 수가 많은 1호선은 그러려니 해도, 2~4호선에도 같이 적용하면 반발이 많이 일어날 거 같습니다.

3호선은 객차도 적은 데다가 객차 사이의 문이 없어서 열차 끝에서 끝까지 쉽게 가로지를 수 있고, 4호선은 경전철이라 6량이긴 해도 객차 한 량의 크기가 꽤 작습니다.

당국의 의도는 좋지만 현실에 적용하기 어려워서 민원이 빗발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심군
16/06/18 12:27
수정 아이콘
3,4호선,김해경전철은 여성전용칸을 설치 할 수 없는 구조죠. 2호선은...객차가 그나마 1호선하고 비슷하거나 더 큰 편이라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6/18 20:10
수정 아이콘
중형전동차라 각 량당 탈수있는 사람도 서울보다 적을겁니다.
3/4호선은 말씀하신 바와 같이 여성전용칸이 물리적으로(...)어려울 것이고, 전용칸 도입을 하려면 배차를 늘려야 할텐데 도입발표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봐선 그냥 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듭니다.
하심군
16/06/18 12:24
수정 아이콘
일단 시행했을 때의 폐혜같은건 전혀 생각하지 않은 행정편의식 조치라서 이것 자체에는 찬성하진 않지만 여성전용 칸이라는 것이 생길정도로 여성인권(정확하게 말하면 여성에게 어떠한 일이 생기는 지에 대해 무지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 사회인식)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는 사회적 논의정도는 있어야 겠죠. 자꾸 알면서 배려를 해줘야 하는 문제를 내가 모르고 옳지 않다고 단정만 짓고 넘어가려는 인식에는 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안군-
16/06/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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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구도날막지모텔
16/06/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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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범의 범행 장소가 여성전용칸이었느냐 아니냐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져도 할 말 없겠네요.
서로감싸주기
16/06/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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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범들 : (여성 전용칸이 비어 있는데도 여기 있다는건... 혹시 이거 완전 꿀 아니야? 그린라이트인가?)
하심군
16/06/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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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칸의 문제중 하나고 제가 아까 행정편의식 조치라고 하는 이유죠. 적어도 이런 오해를 낳게 하는 거고 최악의 경우엔 실제로 그렇다고 대답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16/06/18 12:38
수정 아이콘
이건 말도 안되는 논리죠. 자구 노력을 안했다고 처벌을 안한다니. 이번 여성 전용칸 문제를 떠나서 그냥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길에서 맞았는데 반격 안하면 자구 노력 안했으니 맞아도 할 말 없는게 되는건가요? 보호범위 밖에 있다고 보호받을 노력을 안했으니 할 말 없다니, 이건 진짜 억지 중 억지입니다.
누구도날막지모텔
16/06/18 13:04
수정 아이콘
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 있죠.
적어도 여성전용칸에서의 처벌이 비교적 세질 수 있는 거죠.
스쿨존에서 교통법규를 어길 경우 더 처벌이 센 것처럼요.
16/06/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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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칸에서 처벌이 강해지는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법리적 해석을 따라야겠죠. 문제는 그 외의 공간에서 성범죄를 당했다고 자구노력을 안했다거나 하는 식으로 형량을 낮게 받는다던지 하는게 말이 안된다는겁니다.
아저게안죽네
16/06/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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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칸에서의 처벌이 세지는 거야 논의의 여지가 있지만 안군님 의견처럼 타 칸에서의 처벌이 약해지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안군-
16/06/18 16:17
수정 아이콘
물론 제 댓글이 무리가 있다는건 인정하지만,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위험성때문에 출입금지구역 만들어놨는데 굳이 들어가서 사고를 당했다면, 들어간 사람의 잘못으로 치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제 입장에서는 여성전용칸이라는 발상 자체가, 남성 전체를 잠재적 성추행범으로 인식한다는 얘기로 보이거든요. 남자들하고 같이 있으면 성추행을 당할 위험이 있으니 안전한 여성전용칸을 이용해라.

지하철에서 철로에 내려가면 죽거나 다치니까 경고문 박아놨는데 내려가서 죽은걸 기관사의 잘못으로 치지는 않잖아요? 동물원에서 사자우리에 철창 쳐놨는데, 그걸 넘어서 사자우리에 들어가면 들어간 사람 잘못인가요? 동물원 잘못인가요?
16/06/18 16:37
수정 아이콘
일단 남성 전체를 잠재적 성추행범으로 몰아간다는 전제 자체에 동의하기 힘드네요. 이건 성추행 피해자의 절대 다수가 여성이기에 분리시키자는 겁니다. 애초에 남자를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하냐? 라는 말은 성범죄자의 대다수는 남자라는 말을 비난하기 편하게 입맛대로 고친거죠. 사실 전혀 다른 말인데요. 성추행범을 딱 맞춰서 분리시킬 수 있으면 성추행범을 분리시켰죠. 근데 그게 불가능한 일이니깐 분리가 가능한 집단을 분리시키는겁니다. 왜 여기서 지하철 선로가 나오고 동물원 우리같은 무리수를 던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지하철이나 동물이 이성이 있어서 범죄란 인식을 갖고 제어가 가능한가요? 거기에 뛰어드는 사람은 그걸 알면서도 하는거니 본인이 책임을 가져가는겁니다. 반면 범죄는 기본적으로 행하는 사람의 책임입니다. 왜냐면 범죄는 이성을 가진 인간이 하면 안되는 일을 하는거거든요. 님께서 하는 말씀은 성범죄자들이 전형적으로 '피해자가 날 꼬셨다', '저런 옷을 입으니 당하는거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왜 네가 위험하게 행동하느냐, 조심하지 않았느냐-> 결국 조심하지 않은 네 책임도 있다. 이런 거죠.
근데 범죄란건 내가 조심해도 일어나고 안조심해도 일어납니다. 조심하는건 개인의 불행을 막기위한거지 그걸 가해자를 위한 옹호논리로 가져가면 말도 안되는거죠.
-안군-
16/06/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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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라는 정책을 쓰는 것 자체가 맘에 안든다는 겁니다. 성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어떤 행위가 성추행인지, 적발시에 어떤 처벌을 받는지 등을 홍보하고, 성추행 파파라치 제도 같은걸 만들어서, 지하철 성추행범 신고자에게 포상을 한다던지... 이런 식으로 범죄를 줄여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죠. 물론 제가 전문가는 아닌지라, 저 정책들도 효과가 있을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문제가 있는건 성추행범이고, 남성들 중에 성추행범의 비율은 극히 낮을것인데, 분리정책을 쓰는 것 자체가 차별이죠. 그럼, 흑인들의 범죄율이 더 높으니 지하철에 백인전용칸을 만든다던지, 저소득층의 범죄율이 높으니 고소득층 전용칸을 만든다던지 하는 것도 괜찮겠군요.
16/06/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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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성추행이 유독 잡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쓰는 비용대비 효과를 생각했을때 저런 정책이 나오는거죠. 그리고 분리가 마음에 안든다하면 그렇게 얘기하시면 됩니다. 근데 원댓이 그런 의도인가요? 저런식으로 얘기가 흘러간다는 자체가 이상한겁니다. 말도 안되는거죠.

문제가 있는건 성추행범이죠. 근데 거를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없으니 저런 얘기도 나오는겁니다. 저게 실효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사람마다 의견이 갈리는거구요. 지금 님의 원댓 이야기는 범죄율이 높은 지역에 들어가서 죽으면 그사람 책임이라는겁니다. 그 사람 책임입니까? 다른 얘기로 말돌리지 마세요. 뒷 문단 얘기만 했으면 저도 아무말 안했습니다.
16/06/18 14:11
수정 아이콘
한번 해보세요 그럼
갓수왕
16/06/18 14:22
수정 아이콘
적당히좀...
에바 그린
16/06/18 16:19
수정 아이콘
농담하신거죠?
-안군-
16/06/18 16:23
수정 아이콘
반 농담인건 맞지만, 여성전용칸이라는 발상 자체가, 남성들을 무슨 위험한 맹수취급해서, 여성들을 보호하기위한 보호철망이라도 치는 기분이긴 합니다. 맹수우리에 일부러 들어가서 죽으면 들어간 사람 잘못이죠.
16/06/18 12:28
수정 아이콘
여성 전용칸에 대한 수요가 남성 전용칸의 수요보다 높겠죠. 저는 남성이지만 남성 전용칸이 있을 필요도 잘 못느끼겠고 있어도 그냥 사람 최대한 없는데 탈거 같아요. 근데 여성 전용칸이 여자 입장에서는 필요한가 보죠. 만약 거기가 일반칸보다 덜 붐빈다면 그것도 만들 필요가 없겠고요. 여자들이 거기 몰려서 타서 나머지 객실들이 덜 붐비고 결과적으로 남성 탑승객들이 상대적으로 쾌적한 객실에 탈 확률이 높아진다면 결국 윈윈이라고 봐서 찬성입니다. 그게 아니라 거기가 오히려 한산해서 여성들만 쾌적한 객실을 누린다면 반대고요. 일본에서 한다는데 그쪽 상황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16/06/18 12:28
수정 아이콘
실효성을 위해서라면 사복여경찰을 사람붐비는 시간대에 배치해서 성추행범을 잡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요즘 들어 느끼는 게 정책이란 게 원래 그런 면이 있겠지만 요즘 정부의 정책은 대립구도가 더 명확해지는 것 같네요.
아스미타
16/06/18 12:29
수정 아이콘
노인석이랑 약자석 분리나 해주세요...
16/06/18 12:31
수정 아이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돈을 조금더 내고 타면 되겠네요.
16/06/18 12:34
수정 아이콘
그냥 지하철 이용자 성비 분석하서 공용칸 없애고 비례대로 남성칸 여성칸 나누면 되는데 그러지 않으니까 역차별 소리가 나오죠.
16/06/18 12:36
수정 아이콘
여성전용칸이 생긴만큼 남자들이 탈 곳은 줄어드는거니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남성전용칸이 있어야 탈 수 있는 공간의 밸런스가 맞죠
마녀키키
16/06/18 12:41
수정 아이콘
대학생때 아침에 2호선 타던시절 3일 연속 치한을 만난적이 있는 저로서는 그 이후부터 붐비는 칸은 무조건 안쪽으로 들어가고 신경쓰입니다..그래서인지 여성전용칸에 대한 심적인 이해는 충분히 갑니다만 사회에서는 용인하기 힘들다면 꼭 만들필요도 없다고생각합니다. 다만 지하철 치한에 대한 문제는 다른방법으로라도 해결이 되었으면 하네요.
약팔러갑니다
16/06/19 03:30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힘들다면 꼭 만들필요도 없다고 생각'이 아니라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안 만드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지하철 치한 문제는 다른 방법으로라도 해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Otherwise
16/06/18 12:45
수정 아이콘
여성 전용 주차장 여성 전용 도서관 같은 것 보다야 백만배는 더 의미있기는 한데 성별에 의한 역차별 이런 것을 떠나서 그냥 시행하는 것 자체가 엄청 비효율적이지 않나요.
착한 외계인
16/06/18 12:47
수정 아이콘
무엇으로부터 인위적으로 분리 적용을 시킨다는 면에서 문제점이 없을 수가 없겠지요.
전용칸이 생기면 성추행이 분명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수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제한적 효과일뿐 근본적 대책이 전혀 아니지요, 예전에 핑크 택시도 추진하려다 흐지부지
되었다던데 여성 차별이나 성범죄를 그저 여성을 분리하고 전용을 만드는 것으로 해결보려는
자세 자체가 안일한 생각 같은데 이런 사고방식은 여성 단체에서 더 적극적으로 반대해야 할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매번 이상론이라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이라 해도 성범죄 관련해 가장 적절한 해결책은 남성과 여성은
서로 동등한 사회 구성원이라는 아주 대중적인 인식 확산이 필요하고 인간으로써 필요한
도덕, 윤리 의식의 더 높은 함양이겠지요. 사회복지 용어로써 노멀라이제이션이라고 사회적 약자를
특수하게 보지 않고 일상적으로 보편화된 장상적인 인식으로써 대하는 의식이라 들었는데 고령자나, 장애인
그리고 더 범용적으로 보면 여성까지 어떻게 꼭 격리, 분리하거나 전용을 만드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사회인가 물을 수 밖에 없네요.
16/06/18 12:51
수정 아이콘
오사카 갔더니 분홍색으로 따로 있더군요
Grateful Days~
16/06/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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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남혐 여혐을 더 부추기는 정책이 근본적으로는 더 안좋은 방향으로 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Jace Beleren
16/06/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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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방편이 필요하다고 느낄만큼 관련 민원이 많다면 임시 방편이라도 취해야지 그럼 그냥 방관할까요? 수요에 대한 근거만 있다면 있다면 찬성합니다. 근거가 없다면 개뻘짓 전시행정이고...

남성에 대한 역차별 얘기는 말이야 맞는 말이지만 원래 복지 정책이란게 다 그런건데... 여성들이 사회적 약자 집단이라고 생각하면 역차별은 감수해야죠.

한국에서 여자가 약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격하게 반대할만 하지만 그분들 주장은 제가 존중하건 말건 어디가서 받아들여지긴 어렵다고 생각하구요...

실효성 얘기를 하시는분들이 많다는게 좀 신기하네요 실효성이 없을수는 없는 방편으로 보이는데... 어설픈 근본적인 대책이랍시고 신선놀음 하는것보다 이런게 이용자 편의에 훨 도움이 되죠. 명분이 문제지 하는게 낫냐 안하는게 낫냐면 하는게 낫습니다. 전용칸에 타지 않은 여자들에 대한 나쁜 인식 이런거야 말로 실체가 없는 기우에 가깝죠.

다만 이번 같은 경우 기사만 봐서는 수요에 대한 근거를 못 찾겠고 제시한 청사진 자체도 전혀 제대로 된 문제 인식을 하고 있는것 같지 않아서 (아이를 안은 여성 사진을 붙이고 배려가 사회를 따뜻하게 한다는 문구를 격리정책에 쓴다니 으억 크크크) 흐지부지될것 같아요.
16/06/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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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어느정도인지 판단하려면 시범운행을 직접 하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도 없죠. 근데 그걸 확인하고 냉철하게 분석한다음 정식 운행을 결정하는 프로세스가 설정되어 있다는 확신이 없어서 문제지만...
바알키리
16/06/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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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산지하철은 서울지하철만큼 출근시간에 그렇게 붐비지 않는데도 도입하는군요. 서울지하철은 진짜 손을 어디 둬야할지 모를정도로 거의 모든 역에서 사람이 정말 꽉꽉 들어차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부산은 핫한 출퇴근시간에도 이용할만합니다.
굳이 필요하다면 서울에서 더 필요할 것 같은데 부산에서 도입하다니.
여성 전용이라는 말이 늘어갈수록 여성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사람들 인식변화도 점점 당연시 될 것 같아서 그게 안타깝네요
재활용
16/06/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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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없애고자 했던 유교적 잔재인 남녀칠세부동석을 일부러 되살리는 느낌이네요
kongkaka
16/06/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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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차장이나 버스 도서관 여성전용은 세금이 아까운데 출퇴근시간 지하철은 여성전용 괜찮은거같습니다. 출근시간 9호선 급행타면 손위치가 너무불편해요. 여성분들 실제로 성추행까지는 아니더라도 근접하게 불쾌한경험 많이 겪으실것 같더군요.
자유인바람
16/06/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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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돌고래씨
16/06/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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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널럴한 지역이 아닙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6/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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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이 중형전동차나 경전철이고, 편성당 전동차수가 적어서 배차조정 없이 여성전용칸 운영이 가능하련지 모르겠습니다.
16/06/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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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성 전용 나라를 만들어 이것들아.....
마티치
16/06/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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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여성전용칸을 제외하고 성추행을 예방할 수 있는 조치는 어떤게 있을까요?
전시행정처럼 물 들어왔을 때 노 젓겠단 심보로 보이긴 하지만 그 외엔 딱히 다른 대안이 보이지 않아서요.
아마안될거야
16/06/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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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충분히 여성이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군대 안가는 것만해도 정말 엄청난 혜택이죠. 남자는 예외없이 모조리 2년 버리고 오는데요....
왜 남성을 역차별하는 정책들을 펼치는지 모르겠네요.
16/06/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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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차별을 넘어 페미나치... 정말 한심한 정책입니다.
지니랜드
16/06/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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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운데 답답한 소식들만 들려오네요.
물만난고기
16/06/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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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우대정책을 펼칠려면 그만큼 권리침해가 발생하고 있는 자료를 보여주고 그 정책의 효율성과 사회전반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설득시키는 과정이 꽤나 중요한데 지하철이나 버스같은 대중교통수단내에서 성추행이나 희롱사건이 꽤나 빈번하다는 것을 전제로 역시나 후자쪽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봐서 역풍이 심하지 않을까 싶고요.
좀더 대중들을 설득시킬만한 요소없이 무작정 내놓은 감이 있는지라 효율성에도 회의감이 드는게 사실이죠. 그렇지만 이런 성문제에 한하여 여성들이 약자도 아니고 이건 역차별일뿐이다란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같습니다.
16/06/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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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뻘짓이라고 보지만 .. 이왕 할거면 그냥 남성칸/공용칸/여성칸 1:1:1 로 만들어서 다니면 좋겠네요.

여성전용칸은 찬성하면서 굳이 남성전용칸은 반대하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여성전용칸의 존재 이유가 성추행 등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여자들을 위함이라면
나머지칸이 공용 반 남성전용 반이건 죄다 공용이건 상관없잖아요?
비용이 유의미하게 늘어날 것 같지도 않은데.

여성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칸수가 줄잖아 !! 설마 이런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진 않겠죠.
16/06/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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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보다도 지하철 이용에 상당히 혼선이 증가하겠죠.
16/06/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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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선이래봐야 내가 탈 수 없는 칸을 체크하고 피하는 과정이 늘어나는 거잖아요.

그것도 여성전용칸의 존재를 전제하고 나온 글이니
그 혼선이란것의 절반이상은 이미 생긴 것이고.
16/06/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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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하게 차 몰고 댕길랍니다.
잠재적 성폭력범으로 오해 받아가면서 말입니다.
그냥 남자들은 지하철 이용못합니다라고 하지 그래요...
그럴만한사정
16/06/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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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으니까 무조건 분리... 이건 좀... 오히려 남혐 여혐을 부추길 뿐더러 이게 더 남녀차별적인 생각 아닌가요
거믄별
16/06/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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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지하철도 붐비다 못해 미어터지는데... 거기서 한 칸을 여성전용으로 만들겠다구요?
그럼 나머지 다른 칸은 여성들은 타면 안되게끔 만들겠다는거라고 믿고 싶네요.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막겠다. 예... 취지는 이해합니다.
그런데 성추행을 막겠다는 미명하게 멀쩡한 남자들을 잠재적 성추행범으로 만들어버리는 것도 모자라서
가뜩이나 혼잡한 지하철을 더 혼잡하게 만들겠다는 생각은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 겁니까?
기존 차량에서 칸을 추가해서 그것을 여성전용으로 만든다면 찬성할 용의는 있지만 기존에서 한 칸을 여성전용으로 만들겠다는 정책에는 찬성할 수가 없네요.
분해매니아
16/06/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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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 전용칸 기대합니다. 빨갛게 도색 해 주세요.
소독용 에탄올
16/06/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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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속도가 세배로!
토다기
16/06/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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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냥 여성전용열차 남성전용열차 만들죠. 칸을 나누지 말고 열차 한대는 여성 한대는 남성
프로토스 너마저
16/06/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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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좋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라서 이게 맞다 그런건 아니고 그냥 느낌입니다.
지하철에 노약자석(주로 객차 양 사이드에 있죠) 생기고나서 앉아있다가 노약자 오면 양보해주라는 의도의 자리였음에도 실제적으로는 그냥 구역 자체가 구분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그 자리가 비어있어도 젊은이들이 안 앉아요. 그리고 어르신분들은 다른 노멀한 자리가 비어있으면 앉지만 안비어있으면 양보받거나 그런 기대를 하시는 것 같지는 않고 노약자석쪽으로 가서 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건 완전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노약자는 거기만 앉는다' 는 구역분리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서로 자리 배분됐으니까 침범하지 말자 그런느낌으로...
여성칸도 생기게 된다면 5호차에 남자들은 들어갈 수 없고, 여자들은 다른 칸에서 셀프 눈치보다가 5호차에 가는 케이스도 아주 조금이지만 있을 것도 같구요. '여자 구역은 5호칸이다' 라는 의식을 심어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칸에서 앉아가느니 여성칸에서 서서가는 선택을 하는 여성도 생길 것 같고...
시노부
16/06/18 15:06
수정 아이콘
성범죄를 성차별로막아보겠다는 발상이 끝내주네요.
16/06/18 15:09
수정 아이콘
부산지하철이 어떤지 몰라서 모르겠지만
만약 서울 2호선 9호선 출퇴근 시간에 그 지하철 한칸을 늘리지 않고 그냥 여성전용으로 만들면 지옥도를 경험할거같은데요
RaysBlue
16/06/18 15:09
수정 아이콘
남성칸 여성칸 노약자칸 다 나눠서 만드는거 좋을거 같습니다

커플들 지하철에서 염장질하는거 별로였는데
후천적파오후
16/06/18 15:10
수정 아이콘
지하철에서 자주 똥마려윤데 과민성대장염 전용칸도 만들어주세뇨
아이지스
16/06/18 15:18
수정 아이콘
PC 냄새가 나네요
홉스로크루소
16/06/18 17:19
수정 아이콘
PC가 뭐 약자인가요?
아이지스
16/06/18 17:24
수정 아이콘
정치적 올바름 입니다
16/06/18 21:29
수정 아이콘
Some sexes are more equal than others..
다대리
16/06/18 15:4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안지켜질텐데요 뭐 하하하
으와하르
16/06/18 15:42
수정 아이콘
부산에 살고 도쿄, 서울, 부산 지하철을 한때 다 이용해 본 사람이지만....
부산 지하철이 과연 여성전용칸이 필요할 정도로 그렇게 좁고 복잡하고 사람 미어터져서 성추행하는 치한이 있어도 잡지 못할 그런 노선인지는 납득이 안가네요.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치면 도쿄 지하철은 정말 출퇴근 시간에 타면 자동운행보도에라도 올라탄 것처럼 몸이 절로 인파에 휩쓸려가고, 서울 지하철은 큰 짐이라도 들고 타면 사방에 눈치 보여서 숨도 못쉴 지경이었는데 부산 지하철은 그렇게 복잡했었던 기억이 없거든요. 뭐, 가장 사람이 몰린다는 1호선 핵심구간을 출근시간대에 탄 횟수가 적어서일지도 모르지만요.
물만난고기
16/06/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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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책의 효율성을 떠나서 치한을 잡지 못해서 구간을 나누는게 아니라 사전에 그걸 막기 위한다는 명목이니까요. 게다가 인파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죠. 인파가 몰리는 것을 한적하게 하기 위해서 차량 몇개에 여자들만 우겨넣고 다른 칸에는 여자들이 들어갈 수 없게하면야 한 열차에 남녀 비율이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2~3개 차량은 미어터지는대신 나머지 차량은 한산하긴하겠죠.
소독용 에탄올
16/06/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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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이 중형전동차 8량/6량, 경전철 6량, 4량 편성이라 말씀하신 바와 같이 평균 3개 차량으로 나누면 반반이 될겁니다.
물만난고기
16/06/18 20:36
수정 아이콘
여자들을 압사시켜라가 아닌 이상 열차당 여성전용칸을 넉넉하게 마련한다면 제가 말한 조건이 결국 남녀를 나눠서 이분하자는 것이니 구조적으로 딱 반반될 수 있겠네요.
엘지오
16/06/18 15:53
수정 아이콘
90년대 철도청 1호선의 맨 앞칸과 뒤칸 두 량이 여성전용칸이었습니다.
잘 지켜지지 않아 어느샌가 남녀 혼칸이 되어 버렸는데 아예 없어졌나 보네요.
SCV처럼삽니다
16/06/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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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칸이 충분한가? 과분한가의 문제는 누가 해결할까요.
2) 실제로 저런 구분에 신경쓰는 건 젊은 세대라 보이는데 20대 30대 한정 동급의 위치에 와있을때 강자는 여자로 보이고 이에 대한 불만이 아닐지.
3) 정작 신경도 안쓰고 타는 남성분들은 그럼 불법인가? (특히 나이드신분들) 어짜피 효율없는 정책 아닌가. 전시행정
4) 러쉬하워때 밀착되는 걸 고려했을때 불편할 여성을 고려해서 독립칸을 만드는건 이해감
5) 남자도 괜히 이상한 취급당하기 싫을때 많은데 (만차일때 저도 겪고있고) 남성 전용칸도 적극 주장.
6) 비슷한 사례가 많을거라 생각되는 일본은 어떤지?

정도가 제 의견이 되겠네요.
동동다리
16/06/18 16:27
수정 아이콘
여성칸 만들거면 남성칸도 좀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안그러면 여성칸을 제외한 나머지 칸들은 더 미어 터질텐데요.
문법나치
16/06/18 16:35
수정 아이콘
강간 대책으로 여성도시 만들 기세네요.
어라? 이거 메갈의 최종목표잖아?
청춘거지
16/06/18 16:39
수정 아이콘
같은돈 지불하고 남자 9칸 여자는 10칸 이럴꺼면 남성전용칸도 만들어줘야죠. 남자가 잠재적 범죄자도 아니고 뭐하는짓인지;;; 우리나라도 참 역차별정책 많아요. 군대문제를 언급안하더라도 이화여대 로스쿨이며 여대에 있는 약대며 여성전용휴계실 주차장 도서관 별 희안한게 다 있더군요. 1등 국민 여성 2등 국민 남성 여한민국 클라스 대단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6/18 20:02
수정 아이콘
여한민국은 지나친 표현입니다.
추천하려고가입
16/06/18 20:52
수정 아이콘
어째서죠
소독용 에탄올
16/06/18 21:16
수정 아이콘
한국이 '여한민국'과 같은 수식어로 서술하기에 적절할 정도로 여성이 좋은 사회경험을 하는 국가가 아니니까요.

여성노인양반 단독가구의 압도적인 빈곤율, 여성가구주의 상대적으로 높은 빈곤율은 1등국민이 여성이라고 보거나 여한민국이라고 보는 것의 부적절함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입니다.
이카루스
16/06/18 16:44
수정 아이콘
요즘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남여갈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하층민들끼리의 싸움을 통해 기득권들에게 관심을 덜 갖게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음모론이라구요? 그러기엔 유독 2016년 상반기 들어서 남여 어그로가 미친듯이 쏟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릴리스
16/06/18 16:50
수정 아이콘
남여 어그로가 아니라 남자에 대한 어그로죠. 남자가 여자 권리 뺏는 정책 입안이 언제 추진된 적 있나요? 모두 남자의 기존 파이를 빼앗아 여자에게 주는 것들이죠.
그리고 정부가 조장한다기 보다는 언론 전체가 조장 혹은 방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좌파 쪽 언론이든 우파 쪽 언론이든 여시, 메갈리아, 워마드에 대한 비판 기사는 찾아볼 수 없죠. 오히려 지상파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조차 사실을 왜곡해서 워마드 편향적으로 방송하기도 했구요.
이카루스
16/06/18 16:5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런 프레임들을 짜고 있는 언론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하네요. 그알은 보지 않았지만 만약 mbc에서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애국사이트라며 일베를 찬양하는 방송을 방영한다면 비슷한 느낌일 것 같습니다.
릴리스
16/06/18 17:01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A%B0%95%EB%82%A8%20%EB%AC%BB%EC%A7%80%EB%A7%88%20%EC%82%B4%EC%9D%B8%EC%82%AC%EA%B1%B4/%EC%97%AC%ED%8C%8C#s-4.4

여기 보시면 방송내용이 다 나와있습니다. 굳이 안보셔도 내용 다 알 수 있습니다.
맥아담스
16/06/18 16:52
수정 아이콘
여성전용칸 만드는 것 자체는 찬성하는데
시행할거면 남성전용칸도 만들어줘야죠.
-안군-
16/06/18 18:36
수정 아이콘
암튼 이놈의 나라는 남자들한테 낙인찍는거에 제대로 맛들였죠. 남자로 태어난게 뭐가 잘못이라고, 가해자에 살인자에 성범죄자까지.

박유천처럼 하룻밤에 수백만원씩 뿌릴 수 있는 남자들이라면 범죄같은거 안 저지르고도 맘껏 여성인권 유린하면서 남성의 우월적 지위를 누리고 살지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서민 남성들은 돈없는 죄로 자가용대신 지하철 타야 하는것도 모자라서 성범죄자로 취급받아 격리수용해야 하는군요? 에라이.
소독용 에탄올
16/06/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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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살인자, 성범죄자에 남자가 많은것 자체는 사실이긴 합니다.
정책대응과 그 시행과정이 지금같은 모양새일 이유는 없지만요.

박유천씨 사례가 '범죄'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상황이고요.
-안군-
16/06/1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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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씨 사례는,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범죄취급도 안 받죠. 돈 많은 사람들이 룸싸롱 가서 하룻밤에 수백씩 뿌리는거가 범죄는 아니니까요.
거기서 여성들 불러다가 자기멋대로 노는건, 여시/메갈의 논리대로라면 어마무시한 여성인권 유린이지만, 그걸 문제삼지도 않고요.

문제는 그럴 능력이 안되는 일반적인 서민 남성들은 사실 여성인권 유린이나, 남녀 불평등에 기여(?)한 바가 별로 있지도 않은데,
언제나 이런 정책들에 의해서 불이익을 받는 쪽은 서민 남성들이라는게 아이러니하죠.

살인, 성범죄등을 저지르는 '범죄자'들의 문제는 별개로 생각할거라고 보고요. 적어도 범죄자들이 비 범죄자보다 많지는 않으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16/06/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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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사항이 성매매라면 일반적으로 '범죄'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사항은 나름 문제화를 경험했고 그에따른 법적대응도 이루어진 상황이고요.
-안군-
16/06/18 20:5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2차가 있는 유흥주점은 없죠. 법적으로 인가가 안 나니까. 그리고 룸 안에서 뭔짓을 하건 '삽입'만 안 하면 범죄가 아닙니다. 꼭 박유천씨만을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그런 곳에서 놀만한 경제력을 가진 남성들을 두루 지칭하는 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6/18 21:20
수정 아이콘
"구강, 항문 등 신체의 일부 또는 도구를 이용한 유사 성교행위"도 엄연히 처벌 대상입니다.
-안군-
16/06/18 21:28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적어도 여기서 논의되는 '성추행'의 범위에 들만한 행위는 합법이죠. 누구는 돈내고 합법적으로 성추행하고, 누구는 하지도 않은 성추행 때문에 격리당하고. 크크크크....

결론적으로 유전무죄 무전유죄인거죠. 뭐, 자본주의 사회에선 그게 상식이라고들 하는데 어쩌나요?
역시택신
16/06/18 18:58
수정 아이콘
1. 남자들만 더 좁은 공간에서 낑겨가야 한다는 말이냐 하는데 여자들이 여성전용칸으로 몰린다면 그만큼 다른 칸에서 공간이 나오지 않을까요? 물론 여자들이 여성전용칸을 선호하지 않아 여성전용칸이 비어버린다면 해당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2. 잠재적 범죄자 취급받아 불쾌하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계단에서 여자들이 가방으로 치마 아랠 가리는 것이 불쾌하다는 논란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3. 이미 한번 시행했다 흐지부지되어서 결국 폐지했다는데 실효성을 문제삼는 지적은 타당한 것 같군요. 하지만 옆나라 일본에서 이미 시행중이라니 시행방법이나 실제 성범죄 감소효과가 있었는지 여부가 궁금하긴 합니다.

4. 다들 지하철 등 밀집공간에서의 성추행범죄가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과 검거와 예방에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은 동의하시는 것 같은데, 그럼 만일 여성전용칸을 설치하지 않는다면 결국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 강화 외에는 더 나은 대책이 없는 걸까요?

5. 남성들도 오해받기 싫어 매너손 등의 자세로 일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니 남성전용칸도 만들어달라는 주장이 아주 터무니없는 소리까지는 아니라 봅니다. 다만 성추행 피해자가 될 소지와 동급의 불편함이라 전용칸을 요구해야 할 정도인가는..

6. 결국 요즘 남녀떡밥이 폭발하는 이유도 사회가 먹고살기 어려워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재화가 풍족해도 옳고 그름의 차원에서 따져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결국 이 문제도 출근길 대중교통에 여유공간이 너무 없으니까 발생하는 문제니..
-안군-
16/06/18 19: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남녀 불평등에 대한 문제의식이, 현실과는 브론즈-챌린저 만큼의 차이가 있다는게 이런 논쟁의 요인이라 봅니다.

일반적인 불평등 - 대학진학, 취업, 경제능력... 등등에 있어서의 격차는 거의 좁혀졌는데 반해서,
상위층의 불평등 - 대기업 임원, 고위공직자, 정치인... 등등의 남녀격차는 분명히 존재하거든요.
그러나, 상위층 남성들은 이런 정책에 있어서 전혀 당사자가 아니고, 어차피 그 상위층은 남성들 가운데에서도 몇%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남녀가 불평등하다는 점만 가지고 이따위 정책을 입안하니 중하위층 남성들은 역차별을 받는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죠.
안그래도 역차별에 가까운 취급을 받고 있고, 남성이라 얻어가는 사회적 우위따위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
왜 여성들한테만 혜택을 더 줘야만 하는가? 라는 의문이 드는겁니다.
다혜헤헿
16/06/18 19:19
수정 아이콘
의외로 반대하는 사람이 많네요...
광개토태왕
16/06/18 19:35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곳에 돈을 막 갖다 쏟아붓네요......
소독용 에탄올
16/06/18 20:00
수정 아이콘
노동갈취(공익)에 기초한 단속/광고, 전동차 해당 칸 출입문에 표시정도 할 듯 해서 돈을 막 쏟아붓는 것은 아닙니다.
사악군
16/06/18 19:39
수정 아이콘
그냥 여성전용칸 한량 남성전용칸 한량 만들면 간단한건데 왜..? 이용성비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겠지만 이용할 수 있는 객차공간은 거의 비슷할것이고, 역차별소리도 못할것이고, 치한걱정되는 사람은 여성전용에 꽃뱀걱정되는 사람은 남성전용에 타고 가면 윈윈아닌가요. 장소는 맨앞뒤로 나누면 되겠고.
추천하려고가입
16/06/18 19:42
수정 아이콘
저도 차라리 기계적 평등이라도, 이렇게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애초에 남자는 의사를 물어볼 필요도없이 불편함과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는 전제자체가 너무나 '불편' 하거든요.

대신 남성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하면, 여성의신체적 특징을 고려하듯이

남성전용칸의 의자의 간격을 넓혀서 불편이 없도록 해주고, 그 칸수에 맞도록 여성전용칸 2칸에 남성전용칸 3칸 혹은 다른비율로
남성이 여성이 편안하게 앉는것과 같이 앉도록 해주어야 더 평등에 가깝겠죠.
(장애인 전용화장실이 휠체어를 고려해서 차지하는 공간이 큰 것 처럼)

그리고 남성전용칸에는 남성들의 땀냄새등을 제거하기위해 방향제를 뿌려주는 것도 좋은 생각이 것 같습니다.

여성전용화장실에, 남성화장실에는 없는 많은것들이 있는 것 처럼요.
소독용 에탄올
16/06/18 20:22
수정 아이콘
일단 부산지하철이 차량 크기도 작고, 편성당 차량수도 적어서(8/6/4) 여성전용칸 만들 계획 세우면서 혼잡도평가나 했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이어서 ㅠㅠ
사악군
16/06/19 10:21
수정 아이콘
4량밖에 안되는 차도 있는데 그 중 1량을 여성만 탈수있게 한다면 반대사유로 충분할것같은데요? 너무 편차가 커지죠. 그 경우도 1량을 남자만 탈 수있게하면 편차는 줄어들텐데..모르긴 몰라도 남성이용자가 더 많기 쉬우니 같은 숫자로 전용칸을 만들어도 남자가 손해보는 결과입니다. 그래도 여성전용만 만드는것보다는 낫다는거죠..
소독용 에탄올
16/06/19 18:13
수정 아이콘
거기에 더해서 중형전동차나 경전철이라 각 칸당 크기도 서울보다 작을겁니다.
차량간 연결통로에 문이 없는 경우도 있고요.

정책목표야 나름 긍정해줄 부분이 있다고 해도, 정책과정 전반에 문제들이 산재한 상황으로 생각됩니다.
16/06/1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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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못타게 한다거나 남자가 타면 처벌받는다거나 하는 게 아닌바에야 별 의미가 있나 싶은데요.
약팔러갑니다
16/06/1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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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두개를 하니까 여성 전용 칸이 아닌가요?
김성수
16/06/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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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성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하철 성추행 문제 대책이 시급하긴할 것이라 보기는 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등교하면서 그런 문제로 멘붕겪는 친구들 여럿 봤는데 참 딱하더라고요. 그걸 몇 번 겪으면 매일 아침이 지옥일 겁니다. 만약 불안이 극심한 분들이 집중적으로 몰리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마음인 분들이 적절히 채워서 수요 분배가 잘 되고 그러면 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시행자체는 다른 분들과 달리 찬성쪽이고요. 다만 결과를 보고 개선하거나 물릴 필요가 있으면 그래야겠지요. 그 칸에 탑승하는 남성을 놓고 벌어질 수 있는 갈등의 가능성이 좀 걸리긴 하고요.

별개로 능숙하게 하려면 할 수 있었을 것이라 보는데 그게 제일 아쉽네요. 왕따 문제 공감 여론 보면 이게 이렇게 까지 불타오를만한 거라곤 생각치 않거든요. 더 이것 저것 따져보고 고민하고 알렸어야죠. 어쨋거나 이 문제 나중가면 제대로 터질만한 것이라 보고 오히려 저는 제스처만 보면 이게 남성에게는 더 낫지 않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제스처 고려해서 생색내는 것은 싫어하고 - 다른 분들과 달리 본심이 없는 선의가 차선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누군가가 선의 없이 나쁜 포지션을 유지하는 게 더 옳고 실질적으로도 사회에 득이라 보고요 - 애초에 적극적으로 나섰어야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아예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요. 다만 매끄럽지 않아서 더 좋은 방책이 나오면 그대로 돌팔매질 받을 느낌이긴 합니다.

지금 단순히 생각해보니 공용칸 - 남성 전용칸까지 분리하는 것도 피해자들의 공포를 고려했을 때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근데 이 토론이 저는 왜 남녀문제로 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피해자들에게 완전히 포커싱해서 토론해야할 것 같은데 그냥 여성에 대한 반발과 그 반발에 대한 반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추천하려고가입
16/06/18 21:08
수정 아이콘
실제 객실 칸수에서 남성이 피해를입고 여성이 이득을 얻으니까요.

범죄의 예방이 목적이지만,
그 비용을 남성에게 전가시키는 꼴인거죠.

그에대해 거부하는 것이구요.

성범죄만 예방할게아니라 이참에
지하철 내의 다소위 중경범죄를 막기위해 상시 보안요원 투입등도 고려해보는게 좋지않나 싶습니다. 그렇게하면 비용부담과 혜택 모두 남녀에게 공평하겠죠.
김성수
16/06/18 21:2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는 남성이 비용을 지불하게 만드는 구조가 꼭 이런식의 토론을 야기시킨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일단 가장 힘든 사람부터 고려해야 한다고 봐서요. 그렇다고 비용을 나누는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더 좋은 방법 차원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죠. 말씀하신 마지막 문장도 더 좋은 해결책의 방향이 될 수 있겠고요. ^^;

근데 남성전용칸을 만드는 것도 진지하게 고민이 됩니다. 의심 받는 게 싫은 사람의 수요가 있긴 할테고 여성에게도 좋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인거죠. 어차피 남성전용칸 나눠서 그쪽으로 남성가면 반대쪽은 여성전용칸과 마찬가지로 된다고 보기에 뭔가 애초에 이런 접근이 요상하긴 하지만요. (뭐 '전용'의 문제가 있겠지만 어차피 '남성전용칸'이 아닌 곳에 남성이 많으면 자연스레 남성전용칸 같이 될 것이라보고 '여성전용칸'이 아닌 곳에 여성이 많으면 자연스레 여성전용칸 같이 될 것이라 봐서요. 이 문제는 애초에 '남성 전용칸'을 만들어도 전체적으로는 비슷한 효과가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_-. 근데 그 칸 만든다고 남성이 그리 몰려갈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안군-
16/06/18 21:26
수정 아이콘
대다수의 남성들에게 있어서는 내 일이 아니니까요.
어차피 성추행을 저지르는 남성들은 극소수인데 그것에 대한 연대책임을 모든 남성한테 물린다는 점에서 오는 반발심이죠.
예전 강남역 사건때랑 결국 똑같아요. 남자가 여자 죽였다고, 더이상의 여성 살해사건을 막기 위해 모든 남성들을 여성들에게서 격리하자고 한다면 찬성하시겠나요?
김성수
16/06/18 21:3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것도 사실 정도의 문제라고 보긴 합니다. 여성이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꽤나 많이 당할 것이라 보거든요. 한 두명의 피해를 막자고 전체가 무작정 우르르하는 것도 괴기스럽긴 한데 그 수가 많으면 얘기가 또 달라지니깐요

여성 살해사건을 막자고 남성을 격리하는 것은 당연히 동의하지는 않지만 특정 네모진 공간에서 범죄가 용이해 유난히 살해 피해자가 많다면(그곳을 현실적으로 피해가는 게 곤란한 상황에서요. 지하철을 타야만하는 수준의 정도로 말이죠.) 저는 그곳에 대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게 필요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게 누군가의 일방적인 비용을 감수해야할지라도 말씀하신 살해가 빈번한 것보다는 시급한 것이니깐요.
(똑같다고 생각치는 않다는 것이죠. 저 또한 남성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사는 여성분들에게 그러한 것은 본인의 삶을 생각했을 때 좋지 않은 것이고 극복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던 사람인지라서요. - 당연히 사회적으로는 여성에 대한 범죄뿐아니라 모두에 대한 범죄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해야겠고요. -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여기서는 이러고 있다면 저 조차도 제가 당황스러워지는;;)
약팔러갑니다
16/06/19 03:51
수정 아이콘
특정 공간에서 범죄가 다수 발생해서 처리가 필요할 때, 그곳에 대한 사회적 비용을 남자만 지불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대다수의 남자들은 성추행범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같은 '남자'란 이유 하나만으로 사회적 비용 지불을 강요당하는 것이니까요.
오히려 남성 전용 칸을 같이 만들어서(물론 남자가 약자란 소리는 아닙니다) 남/여가 같이 비용을 지불한다면 이런 반대도 없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 문제는 사회적 약자(이 경우 여자)에 대한 배려가 될 것인지, 아니면 남녀평등의 문제가 될 것인지에 따라 갈릴 것으로 봅니다. 평등에 좀 더 가치를 둔다면 남/여가 동등한 비용을 감수하는 것이 옳을 것이고, 약자에 대한 배려에 무게를 둔다면 치한범죄에 대해서 약자인 여성을 보호하는 쪽, 즉 여성 전용 칸을 만드는 것이 좋겠죠. 노약자 전용 좌석에 대한 비용을 젊은 층이 감수하듯이, 여성 전용 칸에 대한 비용은 남자가 감수하구요.
다만 약자에 대한 배려에 대해 포커싱을 했을 때, '장애인 노약자 좌석을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데 왜 여성 전용 칸은 반대하느냐?'에 대해서는 답이 명확하다고 봅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장애인과 노약자가 열차를 이용하는 데에는 확실히 불편하다고 생각하지만, 여성이 열차를 이용하는 데에는 그렇게까지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여기서 '그렇게까지 크게'라는 것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제시할 수 없으니 이 부분은 정책을 시행하려는 쪽에서 치한의 피해를 받는 여성의 비율을 공개하거나 하는 식으로 정책 시행 반대자들을 설득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김성수
16/06/19 10:5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 말씀하신대로의 문제를 정도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게 누군가의 일방적인 비용을 감수해야할지라도 말씀하신 살해가 <<<빈번한>>> 것보다는 시급한 것이니깐요.]라고 말한 것처럼요. 실제 완전한 평등을 고려하는 문제 이전에 약자 보호가 급선무되는 상황의 정도는 충분히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던 문제이기도 하고요. 하지만서도 더 좋은 방법들도 현대 사회에서 머리 좋은 분들이 잘 만들어내던지라 개선의 여지는 분명히 있을 겁니다. (지금 어떤 좋은 정책이라도 마찬가질테고요.) 그부분에 있어서 찝찝한 뒷맛이 남아있긴 합니다만 정도의 문제가 심하다면 당연히 안 하는 것보다는 시범적으로 자꾸 도입하고 개선해보는 게 나을거라 보는 입장입니다.

남자전용칸이나 여자전용칸이나 실제 이용을 유도하고 수요가 있을 때 어떤 변화가 있는지 테스트를 더욱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목표하는 것들을 충족하는지 재빠르게 확인하고 그에따라 유연하게 대처를 해야한다고 보는지라 저는 다른 대안이 없을 때 보다 긴밀하게 움직여서 시도하고 무르는 것에 사회가 더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변화가 느리다보면 고통받는 사람들만 너무 불쌍하거든요. (그 과정에서 에너지를 쏟아서 알아낸 것들도 분명 유의미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요.) 마찬가지의 입장에서는 예컨대 '남성전용칸'이 아니라 남성에게 요금을 할인해준다고 하는 정도의 선에서만 도입이 빠르게 가능하다면 그게 최선이라고 보고요. (물론 일시적인 것임을 분명히 할 필요는 있습니다. 남성의 요금 할인까지도 후에 실제 적절한 정도였고 방법이었는지 '여성전용칸'과 맞물려 빠르게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다만 약자에 대한 배려에 대해 포커싱을 했을 때, '장애인 노약자 좌석을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데 왜 여성 전용 칸은 반대하느냐?'에 대해서는 답이 명확하다고 봅니다.] 아래 말씀해주신 부분들은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저 또한 이 지점에서 생각을 달리해볼 여지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고(역시 정도의 문제인데 제가 체감하는 정도에 못 미치는 정도면 충분히 달리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죠.) 처음 썼던 댓글에서 처럼 그 부분에 대해 더 신경써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기사를 찾아보니 처음 뜨는 게 http://www.radiokorea.com/news/article.php?uid=217904 가 보입니다. 28%면 많이 심각하다고 보여지는데 이것도 어느 강도의 성추행인지 까지는 일단 더 알아볼 필요는 있다는 느낌입니다. 혹 비율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빽빽한 노선의 경우는 더 심할 수도 있겠고요. (두 명당 한 명꼴 이런식으로 넘어가면 정말 -_-;) 그것보다도 남성 피해자 9%가 눈에 띄네요. 이도 좀 높은 수치라 보는지라 이렇게 되면 여성전용칸 이상의 방침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관련 자료들이나 어떻게 조사했고 응답했는지 디테일하게 볼 필요도 있는 것 같고 지하철 외부에서 일어나는 성추행 비율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의 문제나 우리나라의 실태 등에서도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티치
16/06/19 13:32
수정 아이콘
제 머리속에서 표현이 안 되던걸 글로 보는 기분입니다. 흐흐
말씀하신대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인가 아니면 남녀평등의 가치로 보는가가 되겠죠. 이 부분에 있어서 논의해야하는데 찬반 양쪽 다 감정이 격해진거 같네요.

그리고 피해를 받는 여성의 비율은 링크된 기사에서도 살짝 언급되긴합니다.
16/06/18 20:19
수정 아이콘
이런거 왜하는건지..
하려면 여성전용버스도 시행하고 공공시설물 다 여자전용만들어줘야겠네요
또니 소프라노
16/06/18 22:48
수정 아이콘
남성전용칸 반댑니다... 남성전용칸 만들려면 의자부터 다시 만들어야... 남자들만 앉으면 너무 좁아요 ㅠㅠ
김성수
16/06/18 23:00
수정 아이콘
저는 큰 불편 없지만서도 요상하게 공감하게 되는 그 문제군요. 크크 말씀들으니 지하철 매끈한 의자 불편한 것도 생각나네요. 의자 더 편하게 만들어야하는 거 아닌가 생각하다가 그럼 잠들어서 회전율 낮아져 결국 서로 더 힘든 거 아닌가하다가 우리나라 지하철에서 의자 편하다고 잠 잘 사람 많아질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_-; (서울 이용자라서 그런지..)
솔로11년차
16/06/18 23:1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미 했었고, 아무 소용도 없었죠. 이번엔 어떨까요?
파랑파랑
16/06/19 01:37
수정 아이콘
출퇴근으로 혼잡한 시간에 자리가 부족해도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해당칸에 타지 못하겠네요. 역차별입니다.
16/06/19 04:23
수정 아이콘
여성전용xx가 이해 안 되시는 분들은 아는 여자가 어머니밖에 없나요? 하다 못해 누나나 동생, 사촌 하고만 얘기해 봐도 이거 왜 하는지 아는 거 어렵지 않은데 어떻게 이게 이해가 안 되는지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한 서베이에 따르면 여성 다섯 중 하나가 지하철 성추행을 경험합니다. 버스는 넷 중 하나네요. 용감한 여성도 당하면 말도 제대로 안 나온다고 합니다. 남성이 이런 경험을 이렇게 자주 합니까?
16/06/19 08:12
수정 아이콘
말잘하셨네요
예를 드신게 나이든 여자는 성추행대상의 대상이 안된다고 생각하시고 말씀하신거죠?
바로 그것때문이죠. 젊은 여성이 특정 보호대상의 집단인가요. 이를테면 장애인같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않습니다. 이건 극히 일부대상을 위한정책입니다
이런건 시행하려면 대다수의 동의가 필요한것이고요

만약에 여성보호칸쓰려면 쓰는분들에게 요금을 더내게 하던지 하면 반대는 안하겠습니다
Love Fool
16/06/19 11:21
수정 아이콘
저도 하나 여쭙겠습니다. 성함도 모르는 어느집 어머니들한테 엉덩이 맞아본 경험이 있는 남성은 다섯중 다섯이라고 확신합니다. 여성이 이런 경험을 자주하나요?
마티치
16/06/19 13:35
수정 아이콘
남성으로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대부분 그런 일을 겪지 않지만 여성의 경우는 어려서도 그렇고 수치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시기가 되서도 같은 일을 경험합니다.

여성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그렇지 은근히 허다하게 발생하는 일입니다. 특히 약해보이는 여성에게요.
-안군-
16/06/19 17:45
수정 아이콘
여성 다섯 중 하나가 경험하든, 다섯 중 넷이 경험하든, 어쨌거나 나는 안그랬으니까요.
성추행범이 있다면 성추행범들을 줄일 노력을 해야지, 왜 그 책임을 남성 전체에게 전가하나요?

남성 중에서 성추행을 시도해본 사람은 100명중에 1명도 안될겁니다. 그 1명이 여러명에게 성추행을 하는거죠.
그 1명이 20명을 성추행 했으면, 여성 5명당 1명꼴로 성추행 경험이 있겠네요.

근데, 왜 나머지 99명은, 쓸데없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매너손을 해야 하고, 눈길조차도 조심해야 하는거죠?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전부 다 잠재적 성범죄자라는 낙인을 찍어서 격리수용 하려고 드는거죠?
추천하려고가입
16/06/22 16:33
수정 아이콘
이따위말을 쉽게쉽게할 수 있는것도 여성의특권이죠. 아는여자가 xx밖에없냐는.
엘롯기
16/06/19 04:57
수정 아이콘
비정상회담에서 봤던가... 어떤 이슬람국가에서는 남자는 앞문, 여자는 뒷문으로 탄다던데(부부라도...)
우리도 나중엔 이렇게 될지도...?
헤글러
16/06/19 08:21
수정 아이콘
[문제가 있는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디까지 비용을 들일 수 있는가]는 같이 고려되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문제가 해결되면 이익을 보는 쪽과 비용을 지불하는 쪽이 다를 때엔 더더욱 말이죠.

하다못해 남성 쪽에게 주는 혜택 하나 없이 여성 우대정책을 쓰게 되는 결과가 되더라도 그 과정은 동의를 구하고 협조를 부탁하는 모양새가 되어야지 '니들은 그것도 몰라서 양보를 못하냐'고 윽박지르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자루스
16/06/20 14:58
수정 아이콘
시범적으로 한다는데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남자들이 손해보는것도 없을것 같구요.

성추행를 당한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추행을 당한 사람들이 얼마나 지하철이 무섭겠습니까? 출퇴근은 맘편하게 해주자구요.
그 사람들에게 정신적으로 얼마나 편해질지 생각해 보면 조금 불편해도 이해해 줄수 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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