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7/10 23:33:58
Name 푸파이터
Subject [일반]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 열풍
['공무원 천국행' 꿈꾸는 공시생만 양산해서야]
http://www.chungnam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9725

['공무원 시험 열풍' 이대로 좋은가]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3431

[경제일꾼이 공무원 된다 취준생 절반이 공시족]
http://news.newsway.co.kr/view.php?tp=1&ud=2016070411581823765&md=20160704143245_AO

[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 9만명 응시… 경쟁률 53.1:1]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202

[“지난주는 대구, 이번 주엔 서울…” 시험마다 쏠리는 공시생들]
http://www.hankookilbo.com/v/7bdf044196f94041806315f7fdf101df

얼마전에 서울시 시험이 끝났죠, 시험보신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대한민국에 공무원 시험 열풍이 불어닥친 시기가 외환위기때로 거슬러 올라가도 거의 20년째라서 세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그동안 관련글이 없는거 같아서 잠도 안오는 일요일밤에 몇자 적어봅니다.
당장 제 주변의 친구들만 보아도 4년제 대학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준비생들이고 흔히 말하는 중소기업에도 취직한 경우도 드뭅니다. 사실 주변에서 듣고 들은것도 많아서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쌓인것도 이유겠죠. 저 역시 입용대기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아도 공무원 시험 열풍은 국가경쟁력을 떨어졌으면 떨어졌지 올리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누구가 과연 그들을 탓할수 있을까요. 헬조선 열정페이로 대표되는 현 실태에 대해 단지 평범하게 살고싶다는 열망 하나로 지금 이 시간에도 어두컴컴한 독서실에 앉아있는 그들을 누가 편한길만 찾으려 한다고 욕할까요. 당장 공부하는 것 자체가 편한 길이 아닌데.
물론 모두가 살기 힘든것은 아닐겁니다. '금수저계층'을 제하더라도 영어회화를 잘하거나 자기만의 기술(전,화,기)을 가진 학과를 나와서 좋은데 취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공무원이 될수 없듯이 모두가 영어를 잘 할수 없고 '전화기' 학과를 나오는 것은 아닐겁니다. 사회가 해야할 역할은 한 사람이 충분히 경제활동을 하겠다는 욕구가 있으면 충분히 그 사람의 욕구를 만족시켜줘야하는 데 있지 않을까요?

손학규 대표의 '저녁이 있는 삶' 이라는 모토가 나온지 몇년이 지났지만 아직 사회는 '저녁'을 찾지 않는 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정말로 지켜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당장 OECD근로시간만 보아도..)페이가 적더라도 해고위험이 없고, 육아휴직이 보장되고, 예외도 있지만 나름 여가시간이 보장되는 공무원이라는 직책은 매력적으로 보일수 밖에 없습니다. 오죽하면 사기업보다 공무원쪽이 더 선진적인 조직구조를 가졌다는 얘기가 나올까요. 그만큼 국민의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국민이 달라졌으면 늦게나마 시스템도 달라져야 합니다.

IMF이후로 시작된 이 열풍은 언제쯤 끝이 날까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고 믿는 사람이지만, 불합리한 사회구조가 개선되지 않는 한은 당장 빨리 사그라들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7/10 23:39
수정 아이콘
이제 입사한지 2년밖에 안됐지만 회사에 다니면서도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언제 이 고민이 끝날지 모르겠네요
게르다
16/07/10 23:40
수정 아이콘
성장이 안정기에 들어선 저성장 나라들은 대부분 공공부문이 인기있는 직장에 속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다시 고도성장기가 오는 게 아니면 공무원은 계속 인기있는 선택지일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7/10 23:46
수정 아이콘
한국 공공부문이 말씀하신 '안정기에 들어선 저성장 국가들'중에서도 작은편이라 들어가기 더 어렵기도 하지요....
Around30
16/07/11 08:4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성장이 수십년째 이어지는 일본하고 비교하더라도 한국의 공무원 열풍은 비정상인데요. 일본은 아직까지도 사기업 샐러리맨에 대한 로망을 가진 나라입니다.(특히 대기업같은 경우는) 공무원이 가지지 못한 고연봉과 사회적으로 엘리트 대우를 받고 있죠. 우리나라는? 제 아무리 날고 기어 대기업들어간다한들 50전에 나와서 치킨집연다는 인식이 사회전반에 퍼져있죠. 저성장사회는 어쩔수 없다고 퉁치기엔 그 정도가 심각합니다.
참고로 일본에서 우리나라 9급 공무원에 해당하는 국가공무원 2종 같은 경우 합격률이 10-15%정도 입니다. 100명 시험 보면 10명에서 15명 붙습니다.
한국은 작년 기준 2%라고 하네요. (접수하고 안보러온 사람 제외하고요) 100명보면 2명 붙는 수준입니다.
16/07/11 11:24
수정 아이콘
미국.유럽에서 공무원 인기 있단 얘긴 못 들어봄
어둠의노사모
16/07/10 23:41
수정 아이콘
평범하게 정시 출퇴근하고 그럭저럭 소소하게 월급 받고 살려면 저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 헬조선 국민 여러분들 크크크크
호롤롤롤롤
16/07/10 23:43
수정 아이콘
그런데 '공무원'이라고 일괄적으로 퉁치기에도 또 너무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많아서 참...
싸구려신사
16/07/10 23:42
수정 아이콘
4년차인데, 요즘들어 더더욱 많이 생각하게되네요.
동물병원4층강당
16/07/10 23:46
수정 아이콘
요즘 재수 분위기는 어떤가요? 뭘 해도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라 참 빡빡하군요.
츠네모리 아카네
16/07/10 23:50
수정 아이콘
문과 졸업생 10에 8은 공무원 준비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16/07/10 23:54
수정 아이콘
우리 사회에서 몇 안되는 이른바 렌트가 남아있는 직종이라고 사료됩니다.
Arya Stark
16/07/11 00:00
수정 아이콘
국가에서 나서서 노동법을 무시하고 파괴하려고까지 하고 있는데 안정성도 보장이 안되는 직장인 중소기업을 누가 가고 싶겠나요 ?
16/07/11 00:01
수정 아이콘
사실 노동유연화가 가장 필요한 대상이 공공기관 및 정부부처인데 가장 안하죠... 오히려 그 반대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쩝...
Arya Stark
16/07/11 00:03
수정 아이콘
아니죠. 노동유연화가 되기 전에 평생직장의 개념이 깨진 지금 노동력을 정당하게 취급하는 풍조를 만드는게 먼접니다.
16/07/11 00:09
수정 아이콘
노동유연화 자체의 정당성 관련한 얘기는 너무 큰 주제라 댓글로 이어가는건 좀 자제하겠습니다(첨언만 하자면 전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유연화 정책이 큰 틀에서 너무 잘못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노동력의 정당한 취급 등의 큰 이슈는 일단 차치하고 보더라도 지금 공직 구조는 심각하게 경직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Arya Stark
16/07/11 00:14
수정 아이콘
공직 구조가 경직되어 있다는 것에는 동의 하지만 이것을 개선하기전에 노동력을 착취하는게 당연하는 지금의 상황을 해결

하지않는다면 다른 문제들이 더 악화될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의 개선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16/07/11 00:18
수정 아이콘
위에 언급했던 내용을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역시 강하게 동의하고 있습니다. 노동과 자본간의 생산성 및 소득분배는 현재의 모순을 뛰어넘어서 미래의 국내 경제의 생존을 결정지을 정말 중요한 문제라서 공무원 시험 열풍이라는 틀 안에서 해석을 한정시킬 의사가 없을 뿐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7/11 00:35
수정 아이콘
공공기관과 정부부처에 노동유연화를 해서 얻어지는 이익과 발생할 문제로 인한 비용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경직성 측면이라면 유연화를 하면 더욱 더 '평가자'양반만 바라보는 경직된 조직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더욱 그렇고요...
16/07/11 00:51
수정 아이콘
물론 평가 방식 등 조직 구조의 유연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뤄야겠죠. 공직사회에서 경직된 조직구조 및 인사적체는 반드시 해소되어야 합니다. 그게 없어지지 않으면 현직 공직사회가 우리 사회에 가져온 비효율을 절대 해소할 수 없습니다.

노동유연화라는 말을 조심했어야 했나보네요. 지금 정부가 밀고 있는 정책을 그대로 도입하자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공직 사회의 전반적인 구조 개혁 및 유연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원론적 의미로 꺼낸 단어입니다. 혼동을 불러일으켰다면 죄송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7/11 02:0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형태의 공직사회의 유연성 강화라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수단으로는 '투명성'의 강화, 책임/권한의 일치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침묵하는자
16/07/11 00:06
수정 아이콘
사회적으로 과도한 비용이 공무원시험에 들어간다고 판단되면 변호사시험처럼 응시회수에 제한이 들어가던지 성과연봉제 확대 + 호봉제를 약화시킨다던지... 할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홍승식
16/07/11 08:01
수정 아이콘
공무담임권은 헌법상 보장되는 기본권이라 힘들죠.
그래서 공무원 시험 연령제한도 폐기되었구요.
핸드레이크
16/07/11 00:14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대기업에 다니고 연봉도 괜찮지만 간절합니다 아주..공무원 공부하다 떨어져서 취직한건 함정..
16/07/11 11:07
수정 아이콘
헤헷.. 동지시군요
무무무무무무
16/07/11 00:15
수정 아이콘
그냥 자격제한이 없는 몇 안되는 시험이니까 나도 한 번 봐야겠다하고 몰려드는거죠.
서울시 응시자 9만명이요? 몇년 전 사트 광풍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20만명이 사트를 봤어요.
로하스
16/07/11 00:27
수정 아이콘
여자들한텐 공무원만한 직장이 거의 없죠. 자녀 1명당 육아휴직 3년이 가능하다는건 정말 큰 메리트입니다.
로즈마리
16/07/11 00:31
수정 아이콘
대기업 5년차인데 호시탐탐 탈출을 노리고 있어요.
솔직히 하는일에 비해서 급여가 높아서 다니고 있지만...파리목숨인거 뻔히 보이는지라...
공허진
16/07/11 01:01
수정 아이콘
연금도 그렇고 공무원이 결코 급여가 낮은게 아닙니다

중소기업으로 구인사이트 검색해보면 상당수가 '회사내규에 따라' 이러는데
주6일제에 150 수준입니다
연 월차도 없는 경우도 있고 야근은 있어도 야근수당도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16/07/11 01:25
수정 아이콘
이거 레알이죠. 근무시간 감안하면 중소기업급은 받죠. 그런데 난이도 때문인지 급여비교는 대기업하고 하니 급여가 작다고 생각되어 지는 게 함정.
소독용 에탄올
16/07/11 02:07
수정 아이콘
난이도 때문이라기 보다 고용규모상 정부나 상당수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이 아니니까요.
대부분이 300인 이상이고, 많은곳은 1000명을 가볍게 넘기는 조직인지라 규모상 대기업에 비교하기 쉽습니다.
고진감래
16/07/11 01:51
수정 아이콘
이거 레알이죠.(2) 연금 감안하면 결코 낮은게 아니죠 무슨 대기업이랑 비교하려니 그렇지
진짜 돈에 큰 욕심 있는거 아니면 공무원만한 직업도 없는거 같습니다
어둠의노사모
16/07/11 01:53
수정 아이콘
사실 솔직하기 말해서, 대기업과 비교해도 연봉, 월급이 아니라 시급으로 따지면 공무원이 그렇게 꿀리지 않을 겁니다.
16/07/11 01:12
수정 아이콘
붙으면 참 좋은데, 그 과정 때문에 하라고 추천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도전하는 사람에겐 제가 할수있는 모든 지원은 다 해주지만요.
16/07/11 01:25
수정 아이콘
사실 뭐.. 공시 응시자수가 20만명(국가직 기준)이라고는 하지만, 시험장에 오지도 않는 수가 1/4이고, 나머지 3/4중에 반이 과락이라는 현실... 뭐 어느시험이나 그렇겠습니다만...

결국 실질경쟁자수는 약 7~8만명정도 되는데, 물론 그것도 높은수치이긴 합니다 흐흐
고진감래
16/07/11 01:49
수정 아이콘
시험합격 난이도를 따질 때 의미없는게 경쟁률이죠 응시생들의 수준이 젤 중요한건데..
그런데 9급합격자들도 점점 평균학벌이 올라오고 있더군요 예전에는 지방대출신이 많았다면
요즘은 명문대는 아니라도 대다수가 인서울근처인 것 같습니다
16/07/11 09:11
수정 아이콘
제 동기들 학벌 보고 말씀드리건데, 이미 인서울 대학과 지방국립대(부경전충)이 70%입니다.

일부는 중경외시 서성한도 꽤 있고, 뭣보다 SKY 출신도 3명이나 있었습니다 -_-

9급에 말입니다....

그렇게 점수 높은 직렬도 아닌데 학벌이 이만큼 올라갔습니다.
도깽이
16/07/11 01:31
수정 아이콘
유렵 일본 미국도 공무원열풍인가요?
Around30
16/07/11 08:57
수정 아이콘
제가 살고 있는 일본만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9급 공무원에 해당하는 국가공무원 2종 같은 경우 합격률이 10-15%정도 입니다. 100명 시험 보면 10명에서 15명 붙습니다.
한국은 작년 기준 2%라고 하네요. (접수하고 안보러온 사람 제외하고요) 100명보면 2명 붙는 수준입니다.
저성장 국가면 공무원이 인기있는건 당연한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미친거에요.
도깽이
16/07/11 09:09
수정 아이콘
일본은 관료제가 심한 나라라서 공무원인기가 엄청날거 같은데 우리나라보다 상황이 낫네요?

너무 말단으로 시작해서 낮은건가요?
오스카
16/07/11 09:55
수정 아이콘
일본 대학생들이 기업에 취업하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굳이 공무원 하려고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 대학생들 취업활동 하는 것만 봐도 4-6군데 회사 붙어놓고 그 중에서 골라서 갑니다.
써니지
16/07/11 11:18
수정 아이콘
원래 우리와 같았는데 인구 감소가 가속되면서 그렇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인구가 모자라서 무조건 뽑고 본다고 하죠. 우리도 그렇게 될거 같긴 한데... 좋다고 해야 할지... 안타깝다고 해야 할지...
대문과드래곤
16/07/11 16:11
수정 아이콘
한 20년쯤 뒤에 태어났어야 했나보네요.
돌고래씨
16/07/11 18:22
수정 아이콘
20년 전이나... 20년후에 태어났어야했는데 ㅠ 타이밍보소...
대문과드래곤
16/07/11 19:1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재수가 없으려니까 이것 참..
sky도 취직이 안돼고 학벌이 무용해져서 학벌반대 단체도 해산하는 상황이니까요. ㅜㅜ
16/07/12 10:28
수정 아이콘
20년 후엔 저 출산으로 태어나지도 못했을수도
Elvenblood
16/07/11 01:52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는 아쉬운 현상이죠. 누구를 탓하기는 힘들고 결국 사회가 문제인데 인재들이 공무원 쪽으로 가는거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16/07/11 03:04
수정 아이콘
공무원도 만만치 않더군요. 친구가 구청 공무원인데,
주말이면 근무나 주민행사가 뭐그리 많은지.. 과장좀 보태면 쉬는 주말보다 안쉬는 날이 더 많아 보일 지경입니다.
결혼이무슨죄요
16/07/11 03:55
수정 아이콘
근데 참아쉬운면도 있는게 대한민국
자체가 어떤 성인에 이르기까지 직업에대한 어떤 소개 및 어떤 과정도 적성도 알려주지 않는것이
너무 아쉬워요,

군대전역후 공부해서 초등교사했다가,
더욱더 제가 해보고싶은게 있어서 1년하고
사업했는데 사업하면서 시간은 적어지고 돈벌이는 커졌지만
느낀것이 대한민국 참 1순위가 돈이라면..돈벌수단이 많은데

이걸 정말 사회경험을 해보지 않는이상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만연한 대한민국현실인지라
공무원으로 몰리는것 같아.. 안타까운것 같습니다..
써니지
16/07/11 04:06
수정 아이콘
초등교사 하다가 사업이라니... 대단한 결심이네요. 어떤 사업인지도 좀 궁금하고요.
16/07/11 07:12
수정 아이콘
저도 엄청 궁금합니다. 대부분의 사업이 투자금이 필요하고 거기에 따른 리스크도 큰 지라 초등선생 그만두고 하실 정도라면 진짜 대단하네요.
저도 직장에서 사업테크 탔고, 사회 경험도 적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돈벌이를 1순위로 놓고 살아도 돈벌기 참 힘드네요.
여유자본이 크지 않는 이상 한번만 삐긋해도 다시 살아나기가 어려운게 장사라서 요즘 다시 취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잉요미
16/07/11 10:26
수정 아이콘
교대 나오시고 다른길을 가셨다니 대단하네요
루카쿠
16/07/11 14:49
수정 아이콘
흠 안타깝긴 하지만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경제흐름 관련 강의 들어보면 중소기업이 강해져야 경쟁력이 있는건데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은 거의 시궁창이니...

대기업, 공공기관은 경쟁률이 너무 치열하고, 중소기업은 헬이고..

그러니까 진입장벽없고 시험만 합격하면 되는, 거기다 안정적이고 정년도 보장되는 공무원이 매력적일 수밖에..

후진국을 탈출해야 뭐 답이 보일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그건 몇백년 뒤 얘기라고 생각해서요..
대문과드래곤
16/07/11 16:14
수정 아이콘
어쩔수가 없죠 ㅜㅜ 취직은 어려운데 된다고 평생직장이 아니니.. 중소기업은 알바랑 큰 차이가 나지도 않는 수준이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279 [일반] 유로 2016 피자 이벤트 당첨자 발표 [22] SKY924733 16/07/11 4733 5
66278 [일반] 처음해보는 아이돌 덕질에 대한 주저리 (드림걸즈) [26] 곰느님5292 16/07/11 5292 0
66277 [일반] [유로2016]심심해서 결승 시뮬 돌려봤습니다. [24] Leon6765 16/07/11 6765 0
66276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15주차 감상(부제 : 트레이드 마감 D-21) [45] 이홍기7189 16/07/11 7189 2
66275 [일반] 차세대 걸그룹 2군, 3군 정리 [79] 삭제됨8763 16/07/10 8763 1
66274 [일반]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 열풍 [53] 푸파이터12925 16/07/10 12925 9
66273 [일반] 또 다시 일어난 군 내 가혹행위 문제 -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참아라? [25] The xian6107 16/07/10 6107 9
66272 [일반] "예전에는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골절된 것도 숨기고 뛰었다. 요즘은 그런 게 없다" [60] SppF11470 16/07/10 11470 19
66271 [일반] 남자들도 좋아하는? 남돌.. 비스트 노래들 [32] Leeka4745 16/07/10 4745 3
66270 [일반]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 예측조사 표 [56] blackroc6476 16/07/10 6476 0
66269 [일반] [WWE] 내맘대로 MOTY 2016 상반기 (영상다수) [10] 태연­3493 16/07/10 3493 1
66268 [일반] 남성 아이돌 노래들. [18] 비익조4379 16/07/10 4379 0
66267 [일반] 사드 배치에는 중국이 빌미를 준 것도 있죠 [115] 군디츠마라12764 16/07/10 12764 23
66266 [일반] 2016 서울일러스트페어 후기 [2] 류크5284 16/07/10 5284 1
66265 [일반] 2016년 상반기 1천만 이상 뮤비들 [15] Leeka5566 16/07/10 5566 1
66264 [일반] 듣긴들었던 올해 상반기 남돌 노래 탑텐(주관100%) [28] 좋아요5477 16/07/10 5477 1
66263 [일반] [웹툰추천] 파리대왕 [24] 삭제됨9293 16/07/10 9293 2
66262 [일반] 2016년 상반기 가온 스트리밍 차트 정리 (feat 연간 1위는 누구?) [83] 삭제됨7800 16/07/10 7800 3
66261 [일반] [노스포] 태풍이 지나가고 보고 왔습니다. [2] 王天君4515 16/07/10 4515 0
66260 [일반] [스포] 아이 인 더 스카이 2차 관람 王天君3481 16/07/10 3481 1
66259 [일반] [스포] 비밀은 없다 보고 왔습니다. [5] 王天君6218 16/07/10 6218 0
66258 [일반] 심심해서 써보는 걸그룹 탑10을 정해보자. [14] 사유라5602 16/07/10 5602 0
66257 [일반] 여친이랑 사귄지 4개월만에 아빠되기. [113] YanJiShuKa16321 16/07/10 16321 10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