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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4 12:15
아무리봐도 민주당은 준비는 했지만 여기까지 오고 싶지가 않았던것 같은데(대선준비 과정에 대한 고민 때문에) 새누리가 질서있는 퇴각이 아니라 다같이 절벽으로 떨어져버리니 할 수 없이 최후통첩의 수순을 밟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제 방법이네요.
16/11/04 12:21
진심 저인간들 국민 들먹거리지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국민들 얘기 한 다섯명이라도 들어보고 저딴소리할까요?? 하긴 지들도 국민이니 지들 수준에 딱 맞는 담화문이긴 할것같네요.
16/11/04 12:27
그나마 그 한타도 지는 한타라는게 문제죠.(...)
국회 의석이라도 우세면 모르겠는데, 우세도 아니지 않습니까;;; 지는 한타만 계속 열만 스노우볼 더 굴러가는거 아니였나요?(?!)
16/11/04 12:34
정권이나 새누리당 입장에서도 총리를 양보한다는 건 대통령이 수사를 받는다는 것 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포기하기 어려웠던 옵션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기실, 대통령의 권한 중 많은 부분이 총리에게 1년여간 사실상 이양될 것이 명약관화한데(해당 쟁점에 관한 위헌논란은 차치하고서도) 당장 내년 대선을 유리하게 가져가려면 전장을 세팅해놓을 세력이 자기편인걸 포기하기 쉽지 않았겠죠...
16/11/04 12:37
새누리당 멘트에서 본인들이 다수의 국민들보다 우월하다는 시각이 대놓고 드러나네요. 저는 박근혜보다 새누리당 해체가 시급해 보입니다.
16/11/04 12:40
더민당 대응이 좋네요.
국회가 정해주는 총리 받아들이고 넌 이제 사실상 대통령 노릇 그만둬라 그리고 특검과 국정조사 제대로 받아라 그리고 이거 안 받으면 넌 바로 탄핵이다 라고 말하는건데 좀 더 빨리 이렇게 못박아줬으면 국민들도 야당에 좀 더 신뢰를 보내줬을듯 합니다.
16/11/04 12:44
http://v.media.daum.net/v/20161104121503983
이정현 "朴대통령 진심 담은 사과에 마음 속으로 펑펑 울어" 라고 합니다... 펑펑 ㅠㅠ 온 국민이 운다.
16/11/04 12:47
퇴로가 없는 패잔병은 이해해 줍시다...
박근혜가 담화문에서 외롭다는 표현을 썼는데 저는 저 사람이 느끼는 외로움이 훨씬 더 클것 같습니다. 청와대에 혼자 짱박혀 있으면서 위로 전화 받기 vs 얼마 전까지 크으으으 우리 대표님 소리 들으면서 킹무성에게 어부바까지 받고 그랬는데 지금은....크크크크
16/11/04 12:48
새누리의 국민에 대한 관점은 이해가 갑니다.
자신들이 "지금까지 꾸준히" 나라를 팔아먹고 있는데도 꾸준히 뽑아주니 국민 수준을 그리 생각할 수밖에요. 천정배 의원이 한 말이 있었죠. 인간으로 태어나서 어떻게 한나라당을 하냐고.
16/11/04 13:04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거라 봤다면 국민들을 개.돼지 수준으로 봤다는 얘기밖에 더되겠습니까?
이 정신나간 당은 박근혜 빨리 손절하고 새누리당한테 돌아올 화살을 어떻게든 막을 궁리를 해야하는데 박근혜의 충신이라는 놈이 대표를 하고 앉아있어서 그런지 상황파악이 제대로 안되나봅니다? 어떻게 말을 저따위로 하죠. 진짜 제정신이 조금이라도 돌아왔다면 니들 먼저 사과문 내고 같이 재미좀 봤던 이른바 진박애들 팽시키던지 싸잡아놓고 탈당 시켜놔도 국민들의 분노가 쉬이 사그라들지않을건데 노는 꼬라지 보면 와 진짜 쌍욕 나와요. 뭐이런 쓰레기만도 못한 것들이 우리나라 제1당인지 참 통탄스러울 정도네요. 소름이 끼치네요.
16/11/04 13:15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반응입니다. 논리적으로 비판하네요 크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373533
16/11/04 13:19
크크크 속 시원하긴 합니다만, 제 생각에 세번째 사과가 나온다면 그건 헌법재판소에서의 탄핵심판의 결정이 확정됐을때 내지 하야 직전 소감문 발표하면서 하게될 것 같습니다. 박지원 의원도 그걸 생각하시고 말씀하셨을까요. 흐흐
16/11/04 17:13
민주당 입장에서는 박지원 나간게 좀 아쉽긴하겠어요.
물론 제1야당과 제2야당의 입장차이는 있겠지만 이럴때는 박지원 의원이 더 잘 대응하는것같아요. 역시 짬이...
16/11/04 13:23
새누리 반응은 진짜 쌍욕 나오는 반응이네요 크크
그래 니들 정체성이 이따윈데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걸 아예 인정했구나 더민주 반응은 상당히 좋네요
16/11/04 13:37
무슨 앵벌이들이 코팅해서 돌리는 구걸쪽지 보는 줄 알았습니다.
"저는 어려서 어머니 아버지를 여의고....목마른 사슴이 우물을 찾듯이..." 지금 누가 어디서 불쌍한 척인가요? 일국의 대통령이 대놓고 나 불쌍한 사람이니 동정해달라고 구걸하는 모양새가 참 슬프면서도 짜증나네요. 보는 내내 나도 모르게 눈쌀이 찌푸려졌는지 끝나고 나니까 문득 안면이 편해지는 느낌 들더라고요.
16/11/04 13:39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180석 이상 얻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보니..진짜 거짓말 요만큼도 안보태고 오한이 들더니 살짝 소름이 돋더군요.
16/11/04 13:40
일단 특검부터 하자구요 내각 불신임하고
하야는 그 다음에 논해도 늦지 않습니다 단 특검 지정권 내각 임명권은 국회 야당한테 넘기세요 플러스 비박 받고 고 이정도면 공주님 존심에 최대한 수구리한거 인정합니다 옆에서 정현이가 같이 울어줄꺼에요
16/11/04 13:41
전시작전권 환수하면... 전시에 미국 대신 무당이 개입을... 으음...
그러고보니 이미 사드 배치 등에도 개입했다는 말이... 괜히 헬조선헬조선 하는게 아니었구나!
16/11/04 14:12
우리나라에 핵무기가 없다는 사실과 전시작전권이 아직 환수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지금처럼 다행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때문에라도 우리나라의 핵무장, 전시작전권 환수에 대한 시각이 더더욱 국제적으로 비관적으로 바라보게 되겠군요. 진짜 분야를 가리지 않는 박대통령과 최순실의 분탕질은 정말...
16/11/04 22:04
일단 하야는 하야 대로 ... 총리는 총리대로 진행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 총리내정이 마음에 안들면 다른 사람을 추천이라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명분도 있지 무조건 반대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50대 이상의 연령층에게는 더욱더 그럴겁니다. "지금까지 야당이 반대말고 뭘했는데..." 라는 소리 듣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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