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4/20 02:00:06
Name 히야시
File #1 010.jpg (51.1 KB), Download : 66
Subject [일반] 영화 그날바다 후기(스포주의)


어제 19일 조조로 혼자 보고 왔습니다

해프닝이 있었는데

영화관 내부 프린트 시간표에는 9시5분 입장이라고 돼있다고
그날바다 상영관
표검사하는 쪽에 안내해주는 직원도 없었고
상영관 입구는 자물쇠로 잠겨있었습니다

홈페이지, 표에 8시55분
영화관 디스플레이 안내표시에 8시55분 관객들은 입장하세요라고 표시됐는데
직원분이 내부 프린트 시간표에는 9시5분 입장이라고 돼있다고
빨리 상영관이나 열어줬으면 좋겠는데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처음에 들어갔을때 영화는 이미 시작되고 어느정도 지난것처럼 보였으나
1분 뒤에 다시 처음부터 틀어주겠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자리에 앉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에
처음부터 다시 틀어줬습니다.

영화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광고 안봐서 이득인지...

엔딩롤 마지막 그날바다라고 나올때가지 보고 나왔을때
11시정각에서 조금 지난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럼 실제로 영화 시작시간이 별로 차이가 없었나 봅니다

예전에 그알에서 희생자 학생들 영상이랑 카톡메시지 보고
많이 울었기 때문에
혹시나 영화관에서 울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울음기 싹빼고 드라이하게 간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조금 위험할뻔했지만요

왜 영화를 찍게됐는지부터 시작해서
AIS가 뭔지
항적도가 뭔지 나오구요

당시 정부발표 AIS가 왜 문제였는지

사고 당시 세월호를 처음 본 두라에이스 선장님 증언과
세월호 생존자들의 증언으로 재구성한
사고발생지점

사고발생시점과 관련해서도 나오는데
얼마전에 사고보고시점 조작이 밝혀졌기때문에
왜 이렇게 까지 했었나에 대해서는
추정이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AIS 신호를 토대로
세월호의 속도, 이상징후등을 분석하고

세월호 내부 CCTV
내부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 복원 영상
생존자들 증언을 통해서
사고발생당시 기울어짐, 상황을 설명하고

영화 제작때부터 화제가 됐던
앵커에 대한 부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안봤지만 블라블라블라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한번쯤은 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츄지Heart
18/04/21 01:01
수정 아이콘
저도 꼭 한번 봐야겠어요.
도라귀염
18/04/22 02:02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보고 왔네요 의외로 관심이 없어서 좀 안타까운 영화입니다 저포함 6명이 보고 있더라고요
굉장히 인상깊네요 정말 세월호 사건 유가족분들 소망대로 살아계신 평생동안이라도 모든 의혹이 밝혀졌음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716 [일반] Pgr운영유감 2 [541] 사악군21655 18/04/20 21655 40
76714 [일반] (블라인드 펌)대한항공 치킨커리 논쟁.jpg [911] 성동구41978 18/04/20 41978 1
76713 [일반] [단편] 07 드래곤나이트의 선물 [35] 글곰9964 18/04/20 9964 37
76711 [일반] 영화 그날바다 후기(스포주의) [2] 히야시8852 18/04/20 8852 10
76710 [일반] 구글에서 코딩을 가르치는 앱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8] 아마데11004 18/04/20 11004 3
76708 [일반] 이번 여행을 하며 지나친 장소들 [약 데이터 주의] [26] Ganelon9258 18/04/20 9258 43
76707 [일반]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도입 철회 [120] 중태기20468 18/04/19 20468 3
76706 [일반] [수필] 거미를 안전하게 풀어주었습니다. [31] 도로시-Mk27356 18/04/19 7356 7
76705 [일반] 아마도, 김정은이 그리고 있는 그림 [115] 퀀텀리프17314 18/04/19 17314 2
76704 [일반] 선거 게시판을 엽니다 [80] 유스티스15477 18/04/19 15477 12
76702 [일반] 아내가 내게 해준 말. [35] 켈로그김11456 18/04/19 11456 43
76700 [일반]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선언 일정 취소(수정 공식출마선언) [132] 히야시21201 18/04/19 21201 2
76699 [일반] 즐겜하세요, 모두들 [96] 글곰12224 18/04/19 12224 41
76697 [일반] 오늘자 리얼미터 떴습니다. 결과는?? [271] Darwin28782 18/04/19 28782 31
76696 [일반] 그날 바다 보고왔습니다. [20] 삭제됨11125 18/04/18 11125 13
76694 [일반] 선거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담은 글 작성시 주의사항 [23] jjohny=쿠마10442 18/04/18 10442 22
76693 [일반] 심심해서쓰는 르노삼성 QM3 리뷰 [25] 뜨거운눈물15205 18/04/18 15205 3
76692 [일반] 퇴사한다고 말한 날 [58] 브라이언13388 18/04/18 13388 65
76691 [일반] [단상] 종전 및 평화협정 이후를 생각하다 [103] aurelius14053 18/04/18 14053 13
76690 [일반] 일하기 싫다 [38] 마리오30년8855 18/04/18 8855 32
76689 [일반]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 예쁘고 귀엽지만 불편해 [23] 아찌빠7974 18/04/18 7974 1
76688 [일반] 김경수/김기식 사태가 반영된 오늘자 알앤써치 여론조사 [88] Darwin17120 18/04/18 17120 11
76687 [일반] 손발이 묶인 채로 두들겨 맞는 PGR 운영시스템 -1 [185] 14094 18/04/18 14094 8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