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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12 22:41:22
Name 군디츠마라
Subject [일반] 팽목항 주민들 "세월호 위해 4년 참았다, 우리도 이젠 먹고살아야" (수정됨)
https://news.v.daum.net/v/20180912030544459
조선일보의 기사라서 어느 정도 걸러들을 필요가 있는데, 세월호 참사로 인해 진도의 관광산업이 어느 정도 타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고 팽목항의 경우에는 워낙 상징성이 강해서 항만 개발이 전면중단되었으니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4년이면 충분히 할만큼 했다. 이제 우리도 좀 살아야하지 않겠느냐는 말이 나올법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569239
일단 유가족대표들은 세월호 인양 즉시 분향소를 철거하기로 합의했고, 이미 4일경에 분향소의 철거 및 정리를 완료했으나 몇몇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현재 진행중인 팽목항 개발 과정에서 세월호 기념 공원을 세워줄 것을 요구해 공사진척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진도군에서는 2016년에 세월호 기억의 숲도 만들었고 팽목항 인근에 2021년 완공 예정으로 국민안전기념관을 조성할 예정인데 굳이 추가로 공원을 지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구요. 결국 관광수입도 줄고 그나마 오는 추모객들도 유의미한 소비를 하지 않으니까 일부 주민들은 인양된 세월호 선체를 전시해서 아예 팽목항 자체를 성역화하자는 제안도 나온 모양입니다만 유가족들이 단원고가 있는 안산시로 세월호를 가져가겠다고 하는 상황이라 진퇴양난이네요..

전임 박근혜 정부의 무성의한 대응으로 인해 유가족과 현지 주민들 모두가 피해를 보는 상황인데 이제라도 現 문재인 정부가 팽목항 주민들의 생계를 보전해주던지 아님 어떻게든 타협안을 제시해서라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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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2 22:44
수정 아이콘
이건 지역주민 손을 들어줘야 맞다고 봅니다. 그분들도 삶이 있는데 눈치보다가 피해입은게 많겠죠
18/09/12 22:44
수정 아이콘
이미 진도에 그러한 시설이 있다면 굳이 새로 지어야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세월호를 안산시로 이송하려는 건지는 좀 의문이네요.
18/09/12 22:44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18/09/12 22:47
수정 아이콘
주민분들은 할만큼 했죠. 이제는 좀 양보해야 하는 상황 아닌가 싶네요.
카와이
18/09/12 22:48
수정 아이콘
사년이면 할만큼 했습니다. 세월호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살 사람은 살아야죠. 팽목항 주민들이 관련자들도 아니고.
18/09/12 22:48
수정 아이콘
공원까지 세워라는건 좀.....
카롱카롱
18/09/12 22:49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건 유족보다도 시민단체가...
솔로13년차
18/09/12 22:52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는데, 안산시로 가져가는 건 반대입니다. 피해자가 단원고 학생 및 교사들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 큰 배를 가져가서 어쩌려고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작년 알쓸신잡 시즌2 진도편에서 유시민이 언급한 바 있었죠. 관광객이 늘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건 무리라 생각하고, 국가차원에서의 지원책을 고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속삭비
18/09/12 22:53
수정 아이콘
3년상도 끝났으면 이제 주민들한테 돌려줘야죠.
18/09/12 22:53
수정 아이콘
주민들에게 돌려줘야죠...
꼭 그 위치는 아니어도 된다고 봅니다.
마제카이
18/09/12 22:53
수정 아이콘
좀 늦긴했지만 정리하고 이야기해야할 시점이긴 한것 같습니다. 배를 건지고 옮겼을 시점에 이야기 했어야 한거 같은데.. 유골도 나오고 하니 뭐라 말을 꺼내기 그랬던 분위기가 지금까지 끌려온 것 같네요. 시민단체가.. 좀 영 아닌거같은..
18/09/12 22:53
수정 아이콘
지역주민의 고충도 이해가고 유가족 맘도 이해갑니다. 서로 양보좀 하고 합의 좀 합시다. 정부가 나서서 중재 들어가야죠.
18/09/12 22:54
수정 아이콘
산 사람이 더 중요하죠.
내일은
18/09/12 22:55
수정 아이콘
사고 현장이 팽목항도 아니고 이미 배까지 목포항으로 옮겨져서 딱히 의미 둘 현장 흔적도 없고 추모 시설이라면 차라리 사람 많이 있는 곳에 두는게 더 기억에 남기는거니
이건 지역 주민 손을 들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만년실버
18/09/12 22:57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라....일단 유가족측 의견이라고 나온건 별로 믿기진않네요....
18/09/12 23:0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인가요? 더럽게 이기적이네요.
캐모마일
18/09/12 23:05
수정 아이콘
몇몇 유가족과 시민단체라....
기념공원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
흠.. 딱 욕먹어라 각인데... 조선일보라 일단 거릅니다..
포도씨
18/09/12 23:13
수정 아이콘
몇몇 유가족 요구때문에 공사친척이 안된다는 말을 믿으라고?
주니엘
18/09/12 23:25
수정 아이콘
딱봐도 조선일보가 이간질하려는 거죠.
한국 언론은 모두 구라 추정의 원칙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당사자 말 들을때까지 피카츄 배 만져야죠.
닉네임좀정해줘여
18/09/12 23:27
수정 아이콘
언론 구라추정의 원칙 어감이 좋네요.
tannenbaum
18/09/12 23:45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화려한 전적을 보면 주장하는 몇몇 유가족이 존재하는지 의심스럽죠.
그보다 더한짓도 서슴치 않은 집단인데.
3.141592
18/09/12 23:49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569239
팩트1)'팽목항 4·16공원추진위원회와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 4·16연대, 한국진보연대 등 72개 시민단체'에서 분향소 철거에 반대하고 팽목항에 기념공원 건립을 요청한것은 사실입니다(기자회견 사진 있음)
팩트2)'유가족'(의 대표)는 분향소 철거에 합의하였고 기념공원 요청에는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팩트3)실명까지 나온 일부 유가족(일부라 함은 최소 1명이상)이 철거에 반대하고 기념공원 건립을 주장한것은 사실입니다.(본문의 기사 1)
Sunflower.
18/09/12 23:58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이간질 하려는게 눈에 보이네요.
㈜스틸야드
18/09/13 00:1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조중동의 세월호-팽목항 기사는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안믿습니다.
아직도 이거에 속는 사람이 있나요?
18/09/13 01:22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몇 댓글만 봐도 왜 저런 기사를 쓰는지 나오죠
순수한사랑
18/09/13 00:20
수정 아이콘
조선이 또!?
라우동
18/09/13 00:22
수정 아이콘
조선은 거릅니다.
18/09/13 00:38
수정 아이콘
걸러야 하는 목록 적어주세요
홍승식
18/09/13 00:53
수정 아이콘
주민들이 많이 참아줬죠.
알쓸신잡에서 유시민작가가 사람들이 세월호가 가슴이 아파서 진도 자체를 안온다고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세월호가 무너뜨린 것은 희생자와 유가족 뿐이 아니라는 거죠.
진도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미어캣
18/09/13 02:36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에 3년상도 힘든거라 했는데 이제 4년도 지났는데 산 사람을 위해야죠...
R.Oswalt
18/09/13 02:40
수정 아이콘
안산 단원구 갑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시의원들이 앞다투어 '납골당'이란 워딩으로 날뛰고 다니는데, 유가족분들이 진도에 신경 쓸 겨를이 있을른지...
다람쥐룰루
18/09/13 07:00
수정 아이콘
팽목항은 뭐 개발해도 누가 뭐라고 안할듯한데요
아...누군가 뭐라고 하긴 하겠네요 이쪽에도 극단적인 분들이 워낙 많아서...
쭈구리
18/09/13 07:57
수정 아이콘
하여튼 박근혜 이여자는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네
안양한라
18/09/13 08: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읍읍일보는 일왕하고 김일성 찬양하는 집단이니 믿고 거릅니다
적울린 네마리
18/09/13 08:21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의 분열과 이간질 조장은 역시나...

대표적인 유가족 협회와 철거도 합의했고 접안공사도
진행중인 상태에 일부 유족의 반발은 협의를 해서 풀어야될 문제를 대결로 몰고 가 염증유발을 의도하는 짓거리가 참 역겹네요.

4년간 초상집 분위기의 9.11트라우마 어쩌구 하는 오늘자 만평을 보니 이들이 의도하는 바를 알겠네요.
나른한날
18/09/13 08:51
수정 아이콘
일부를 대세로 만드는 프레임은 여전하군요.
18/09/13 08:52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빨리 폐간시켜야 하는데..
StayAway
18/09/13 09:2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안산시로 세월호를 옮긴다는 주장을 한게 누군지 궁금하긴하네요.
유가족 한 두명이 주장한거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18/09/13 09:45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는 세월호 관련해서 1+1=2 라고 얘기해도 욕 먹어야 하죠.
그동안 유가족에게 가했던 활자란 이름의 난도질을 생각하면요.
감전주의
18/09/13 10:32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저런말 할 자격이나 되나 모르겠네요.
그냥 나팔이나 불고 있지.
말코비치
18/09/13 10:51
수정 아이콘
왜 조선일보가 이런 기사 쓰는지 다들 아셨죠? 유가족 단 1명의 이야기를 침소봉대하는 그 클라스는 여전하네요.
사마의사소
18/09/13 11:32
수정 아이콘
진짜 조선일보는 일제 마지막 총독이 남긴 개소리를 충실히 이행하는 쓰레기 오물 폐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일본은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다.

결국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 조선은 결국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
Lord Be Goja
18/09/13 17:19
수정 아이콘
70년이 다 지나가니 일본이야기도 사실상 핑계고 그냥 그곳 지배자의 욕망인거죠.병영폭력이 일제군대의 잔재라는거 만큼 창피한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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