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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5 07:54
근데 어떤 정치인이 '2019년을 일베 종말의 해로 만들어주겠다' 라고 한들.. 좀 어색하긴 해요. 주류 정치인이 저렇게 선언적으로 얘기할 정도 사이즈인가? 싶거든요.
규모가 큰 일베도 그런 느낌이 드는데.. 워마드는 더군다나 트래픽이 그렇게 나오는 사이트도 아니고, 너무 키워준 감이 좀 있죠.
19/01/05 00:23
워마드와 페미니스트 사이에 선을 그은 건 하태경 의원이 전략적으로 잘 한 행동이 아닐까요?
페미니즘은 이미 현대 사회의 언어에서 '긍정적 단어'의 지위를 획득한 단어입니다. 요즘 들어서 이미지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다는 데에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일반 언어 사전에서 페미니즘은 긍정적 언어의 지위에 놓여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일반 대중이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이퀄리즘(...) 같은 개념이죠. 여성우월주의라기 보다는요.) 그런 상황에서 '페미니즘은 변질됐다!'거나 '페미니즘은 나쁜거다!'라고 외쳐봐야 전략적 오판입니다. 차라리 '페미니즘이랑 워마드는 다르다!'고 해서 페미니즘으로부터 워마드를 고립시키고 '워마드=테러리스트'라는 공식을 사람들 인식에 각인시키는 편이 쉽고 편하죠. 더불어 적들의 퇴로를 열어주어 자중지란, 분열시키는 역할도 하고요. 전략적으로 맞는 판단이라고 봅니다.
19/01/05 00:24
페미니즘을 배워야됩니다. 개소리 같아도 계속 밀어주니까 정치세력화 되지 않습니까? 천리마 사는 심정으로 밀어줘야 된다고 봅니다. 다음 총선까지 바미당이 생존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살아있다면 제 한표 밀어주고 싶네요.
19/01/05 00:27
워마드는 사회문제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던 걸까요? 워마드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한 인식을 떠나서, 거론된 '문제들'은 '사회문제'인데 말이죠.
신지예의 행보를 보면, 이준석이 그래도 나은 인물이구나하고, 검은색끼리 비교해서 덜 검은색을 찾게 만드네요. 그나저나 이준석은 갈수록 김정은이 보이네요.
19/01/05 00:28
페미니즘 전체로 전세를 하는 것은 위험하기는 하죠, 자칫 여성계 전체와 척을 질 수도 있고요
지금처럼 워마드를 필두로 하는 래디컬페미를 주요 타겟으로 하는 것이 되려 영리해보이는걸요 더민주가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솔직히 래디컬페미는 더민주 지지층이 아닌데, 암튼 바미당이 틈새시장의 가능성을 봤나 보네요 선점하고 나서는 것을 보니까요 신지예, 녹색당이 그렇죠, 안전지사 재판가지고도 피고인 안희정이 아닌 원고에게 입증책임이 넘어가고 말았다고 비판했던데, 법률 비전문가인 저조차 형사재판에서 입증 책임은 피고가 아닌 원고 측 대리인, 즉 검찰에게 있는 것으로 아는데 명색이 정당이 되어가지고는 기본도 없는 성명을 발표를 하고, 참
19/01/05 00:57
첨언하자면 민사가 원고와 피고 간 재판이고, 형사가 검사와 피고인 간 재판이죠. 신지예라는 분은 정말 정치하려고 페미하나 싶을 정도로 황당한 수준이네요.
19/01/05 01:11
지금까지 tv토론에 나와서 유치원생 수준 논리로 워마드 감싸다가 이준석에게 숨도 못쉬고 말로 쳐발린거 보면 본인이 워마드 하는걸로 의심되죠.
감쌀만한 건덕지가 없는데 감싸다 알아서 자멸하니까요. 크크크
19/01/05 03:09
아닙니다. 소수의 또라이 여성 재외하고는 그닥이에요. 오히려 워마드 메갈로 인해 사회생활하는 여성들이 피해보고 있다는 얘기들이 슬슬 나옵니다.
19/01/05 00:28
근데 이준석 페북 글 읽어보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의미 전달은 되는데 글의 맛이 좀 떨어지는 느낌인데... 초등학생 일기 보는 느낌이랄까요? 원래 이준석이 헛소리를 하긴 해도 글을 초딩 일기 쓰듯이 쓰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저 페북 글은 좀 맛이 없긴 하네요.
19/01/05 00:29
하태경 혜화역때는 그렇게 워마드 지지하더니 몇개월만에 홱 돌아섰네요. 이쪽이 더 표줄거같나?
https://ko-kr.facebook.com/radiohahapage/posts/하태-어제-혜화역에-분노한-여성들이-다시-모였습니다-아래의-집회-요구사항-국회에서-관철될-수-있도록-앞장서겠습니다불법촬영-카메라-판매구매-규제-/2024584840947876/ 하태경 페북 2018. 7. 8
19/01/05 00:35
어제 혜화역에 분노한 여성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아래의 집회 요구사항 국회에서 관철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불법촬영 카메라 판매·구매 규제 및 촬영물·촬영기기 압수 △불법촬영 범죄를 포함한 성범죄에 대한 엄중 수사·처벌과 디지털성범죄 관련 법률 제정 △사법당국의 2차 가해에 대한 매뉴얼 마련 및 국회의 2차가해 처벌 법안 통과 △해외 커뮤니티 및 포르노 사이트 단속 △검경 내 여성비율 제고 △사법당국 내 디지털 성범죄 관련 교육 의무화 우리 사회가 진지하게 경청해야 할 얘기들이며, 국회도 발벗도 나서야 할 일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제기 주변에 등장한 일부 남성혐오, 여성혐오의 구호들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문제의 본질을 흐릴 뿐입니다. 혜화역으로 수만명의 여성들을 모여들게 한 불편한 용기가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회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 해당 페북에도 워마드는 반대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19/01/05 12:04
애시당초 불편함 용기 측은 여성 몰카 성범죄자를 옹호하려고 모인 워마드 집단이니까요. 하태경 의원이 워마드를 옹호한 꼴은 맞았죠. 알고 그랬으면 욕 먹어도 싸고, 모르고 그랬으면 그것대로 무능하다고 욕 먹어 싼건 맞습니다.
19/01/05 00:31
하태경, 이준석 참 싫어하는 인간들인데... 어떻게 합니까 저런 놈들보다 워마드가 더 싫은데
투표는 차악을 뽑는거라면서요. 차악을 뽑아 드리겠습니다.
19/01/05 00:31
사람이 발언에 일관성이 있어야 신뢰를 하는 거지,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기회주의자는 적보다 더 위험한 존재죠. 인간관계에서도 대 놓고 나 싫다고 하는 사람보다 내 앞에선 나 좋다고 하고 남 앞에선 나 싫다고 하는 간사한 사람이 더 멀리해야 할 사람이듯이요. 당장 동화만 봐도 박쥐가 양 쪽 모두에게 버림받지 않았나요.
저번에도 리플 달았지만 정말로 신뢰를 쌓으려면 말로만 할 게 아니라 법안 발의를 하든 뭐든 행동으로 보여줘야죠. 특히 바미당은 혜화역 옹호 시위 논평을 적극적으로 옹호한 입장이라 더더욱요.
19/01/05 00:51
네 사실 저도 그래서 바미당에 투표해라 까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투표는 투표장에가서 정치공학적인 판단으로 하시더라도
투표는 아직 멀었고 그전에 혹시 지지율 조사같은걸 받으면 바미당 지지 한다고 지지율 높여주는 정도의 최소한의 긍정적 신호는 던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9/01/05 01:47
바미당이 혜화역에서 보여준 태도 정도는 민주당도 자주 보여주는 것이라서요.
일례로 민주당이 야당시절에는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로 꿀빨았는데 정권잡고 제1당이 되니까 언제 필리버스터 했냐는 듯이 입 싹 닫고 테러방지법의 테자도 안꺼내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19/01/05 07:22
저는 민주당을 전혀 언급조차 하지 않았는데 왜 여기서 갑자기 민주당이 언급되는 지 모르겠고,
필리버스터 과정 자체의 험난함이나 당시 신문과 지상파 방송에서 "지지율 더 떨어질 거다" 라고 일제히 부정적 기사/방송을 내보내던 상황에서 강행한 것을 고려할 때 "꿀 빨았다"는 표현에 동의할 수도 없지만, 정말로 민주당의 이중성에 속았다고 생각한다면 더더욱 지지하는데 조심해야죠. 최소한 걔네들은 당시에는 일관적이었고 행동이라도 했는데 이 쪽은 행동이고 뭐고 말만 앞세우는 데다가 그 말조차 벌써 바뀌었는데 덥썩 물었다 또 속지 않으려면요.
19/01/05 10:13
민주당을 언급한 것은 현재 정치권의 정당들은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기회주의자가 아닌 정당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를 정말 진정으로 했었다면 정권도 잡고 제 1 정당도 되고 했을 때 고치려는 노력을 열심히 해야 했다고 보는데, 그게 없었다는 거야말로 진정으로 했다는 게 아니라는 반증입니다. 그냥 계산기를 두드려 보고 이렇게 하는게 자신들의 정치에 도움이 될 것 같으니까 그렇게 했던 거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바미당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 힘 없는 정당이지만, 민주당은 그때는 제 1야당이고 지금은 여당에다가 제 1정당일 정도로 힘을 가지고 있는데도 그렇게 안하는 걸로봐서는 어떤 면에서는 바미당보다 더한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9/01/05 10:35
당연히 제 리플의 요지인 "기회주의자적 면모를 가진 정치인들은 행동으로 보여주기 전까지 못믿는다"는 여당 야당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민주당이건 뭐건 특정 정당을 선택해서 언급할 필요도 없었구요.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얘기를 주로 이야기하시는데 이건 제 글의 논지와 한참 떨어진 이야기니 더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9/01/05 10:39
젤 첨 댓글에서 "특히 바미당은" 이란 단어로 정당 중에서 바미당을 특별히 더 지적하셨길래 민주당 이야기를 꺼낸 것 뿐입니다.
모든 정당이 다 기회주의적이다라는 취지의 발언이라면 제가 굳이 이런 언급을 하진 않았을 겁니다. 여야 가리지 않고 기회주의자라는 관점에서 바라봤다면 바미당을 특별한 취급하는 이야기는 나올 필요가 없었습니다.
19/01/05 11:01
네 바미당을 [특히]더 지적했죠. 그건 제가 바미당을 따로 언급하긴 했네요.
제가 [특히]라고 언급한 이유는 지난 번 발언과 모순되는 입장의 발언을 했기 때문에 더욱 더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원래 요지는 당연히 모든 정치인들에게 한 말입니다. [특히]라는 말이 그 사람만 지적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19/01/05 10:39
뭐 애초에 정치인과 기회주의자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니까요. 그리고 기회주의자라 하더라도 저런 발언이 표가 된다는게 사실이라는게 밝혀진다면 행동으로 옮기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19/01/05 00:33
하태경 작년 워딩 생각하면 여성표 빨려다가 안빨리니까 반페미로 노선을 잡은거 같은데
박근혜키즈건 노선전환이건 언냐들만 치울수 있다면 제 표는 드립니다
19/01/05 00:37
정치인의 진의를 살필 필요는 없죠. 서로 이용하면 되는겁니다.
치렛말이든 뭐든 워마드를 국민으로 호명하는 자와 테러리스트로 취급하는 자, 이렇게 둘이 있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죠.
19/01/05 00:40
민주당은 이제 죽어도 찍기 싫으니 자한당이냐 바미당이냐...
아주 그냥 오지게 행복(?)한 고민이네요.흑흑...ㅠㅠ (한숨나오네,진짜)
19/01/05 00:44
아, 그건 꽤 똘똘한 언어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자칭 페미니즘의 이념에서 메갈워마드만 분리 가능하다면 그건 그거대로 성공이고. 차라리 저 워딩이 더 퍼져서 여성쪽에서도 메갈워마드를 대놓고 배척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면 합니다. 기대는 안되지만.
19/01/05 00:42
하태경씨의 행보를 보면 박쥐이자 기회주이자인데 유권자도 같이 기회주의, 박쥐 스타일로 대응하면 되겠죠. 필요한 말을 하면 응원 지지해주고 개소리같다 싶으면 깔끔하게 손절하고. 윗분 댓글 말대로 서로 이용해야죠.
19/01/05 00:53
신지예가 저딴 말을 하자 이준석이 페북으로 재반박해서 묻어버렸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901040026775647
19/01/05 00:54
저양반 둘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보통 중간에 하죠. 쉽게 말해서 민주당이랑 정부 까고 싶은 거지 워마드, 정확하게 페미니즘 싫어하는 20대들에게 관심이 클지는 의문입니다.
19/01/05 00:57
하태경은 혜화역 시위 때는 헛소리하고 있다가 이제와서 갑자기 나서는 거라 진정성이 저도 의심되는데 이준석은 예전에 혜화역 시위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 한 적도 없고 아마 온라인 커뮤니티 열심히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본인이 30대 중반이라 20대 남성이 갖고 있는 페미에 대한 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19/01/05 01:01
한 때 라디오를 많이 들을 기회가 있어서 이준석 발언을 많이 들어봤는데 가끔 공천개혁같은 거 언급하면서 토론같은 걸로 여성,청년 티오 배제하자고 할 때 왠지 행간 너머로 '난 초짜들 다 밟고 올라갈 거니까 상관없어' 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말은 잘하는데...구려요. 특히 나이가 점점 들수록 더 그렇고요.
19/01/05 01:05
여성 청년 티오를 당연히 배제해야죠.
애초에 그 집단 출신이 그 집단의 이해를 대표해서 활동하리라고 믿는 것도 환상이라고 보는데요. 이명박이 빈민 출신인데 빈민들을 더 생각하든가요? 그냥 사회주의적 망상이라고 보구요. 만약 자기가 속한 or 속했던 집단만을 위해서 정치한다고 해도 문제죠. 전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정치헤야지, 특정 집단의 이익만을 위해 다른 많은 국민들의 이익을 침해하는 법률안을 잔뜩 통과시키면 옳은 일인가요? 그냥 청년to, 여성to 이딴거 다 없애는게 맞다고 봅니다. 김대중, 김영삼이 40대 기수론 들고나올때 청년 to있어서 나온거 아니잖아요.
19/01/05 01:10
배제하는게 옳고 그른 건 여기서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거야 각자 생각이 다 따로 있는거니까요. 다만 이준석에게 있어서 배제하는 목적이 자기영달 딱 하나인거죠. 거기에 대한 당위성은 자기를 정당화 하기위한 수단으로 쓰고 있고요.
19/01/05 01:11
전 의회한정 성별/연령별 티오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는 너무 지역 위주에요. 이미 우리 사회는 지역보다는 성별/연령별 갈등해결이 더 중요해졌는데 아직도 지역에만 묶여있는 것은 손해라고 봅니다. 지역기준으로 100명, 성/연령기준으로 100명, 직능기준으로 100명 등으로 좀 다양하게 뽑아야 한다고 봅니다.
19/01/05 01:15
저는 이런 것보다 가장 중요한 게 비례대표 1번을 무조건 여성으로 못박는 행태라고 봅니다.
https://m.insight.co.kr/news/161018 최근에 있었던 지방선거에서 기초의회 비례대표에서 여성비율이 97.1%나 되어버렸죠. 이게 말이 됩니까? 374명 중에 363명이 여성이라뇨. 광역의회 비례대표에서도 여성 비율이 71.2%였구요.(87명 중 62명) 이런 심각한 사태부터 고쳐야지 한가롭게 다른 to 생각할 때가 아닙니다.
19/01/05 01:38
기초의회 비례대표 여성비율 말고 기초의회 여성비율로 보면 어떻게 나오나요?
저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기초의회 여성의원 비율은 30.8% 라네요. 시민들이 남자의원을 많이 뽑는 건 어쩔 수 없죠. 그렇다고 언제까지 계속 남자의원만으로 의회를 구성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시민들이 남자를 뽑는다고 의회에 여성의원이 없는게 좋은 걸까요? 물론 비례대표 여성비율이 97%인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도 개선하고, 전체 의회의 여성비율도 높일 방안도 만들어야 겠죠.
19/01/05 01:59
전체 의회의 여성비율을 왜 인위적으로 올려야 하죠? 실력없으면 1명도 안뽑히는게 정상이고 실력없는데도 뽑힐 수 있게 비례대표 1번으로 여성을 박아놓는 행위가 문제인 겁니다.
19/01/05 02:04
여성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이니까요.
의회는 모든 사람의 의견을 내야하는 곳이니까 여성의 목소리도 내야 합니다. 인구비례 대로 다 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의 비례는 맞춰줘야죠. 그게 비례대표의 목적이구요. 여성이 안 뽑았으니 상관없다고 하시겠지만요.
19/01/05 02:10
홍승식 님// 그니까 모든 사람의 의견을 내야 하니 반을 채우라는 의견이신건데 애초에 정치인이 자기가 속한 or 속했던 집단을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안합니다. 님이 언급하지 않고 넘어간 전제에 동의를 안하니 결론이 다를 수 밖에요. 비례대표제가 아니라 지역구처럼 국민이 직접 뽑을 수 있는 자리가 여성 100%로 채워진다고 해도 별 문제 없으리라고 봅니다. 애초에 워마드 급의 인식 가지고 있으면 뽑힐리가 없거든요.
문제는 비례대표로 꽁으로 의회로 들어오는 인간들입니다. 워마드, 간첩급 종북 등 온갖 쓰레기들이 공천만 받으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죠. 비례대표제가 민주주의 원칙에 필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이 제도로 뽑힌 인간들 다수가 똥이니 정말 짜증납니다.
19/01/05 01:02
일단 정치권에서 워마드에대해 직접적으로 화두에 올렸다는점에서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이걸 시작으로 이쪽이든 저쪽이든 반응이 나올거고 그 반응이 굉장히 궁금하네요
19/01/05 01:03
페미와 워마드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분리해서 타격하는 건 좋은 전략이라고 봅니다.
페미니즘의 더러운 면을 부각시킴으로서, 신성불가침의 위치에서 끌어내리고 토론의 영역에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19/01/05 01:19
대학동아리에서도 저 정도로 멍청한 논리로 우기는 사람은 찾기 힘들던데요. 걍 페미니즘 갓 접해서 이게 짱인줄 아는 중딩 수준 같습니다.
19/01/05 01:19
워마드 까는 것도 좋고 워마드랑 페미니즘을 분리하는 것도 좋은데 메갈(없어진 사이트지만 편의를 위해)까지도 묶어서 얘기를 해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애초에 주류 패미니스트들도 워마드는 손절한걸로 아는데...
19/01/05 01:31
영리하네요.
진보 보수 중도 모든곳에서 외면당하는 상황이니... 특정계층의 지지를 얻고, 그걸 기반으로 후일을 도모한다...
19/01/05 01:58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758159?view_best=1
하태경, 이준석 말고도 워마드를 페쇄해야 한다는 의원이 있어서 가져와봅니다.
19/01/05 02:04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901040026766155&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gjTHl-163aRKfX@h-j9GY-Y6hlq
이런거나 좀 못하게 해야 그나마 조금 인정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9/01/05 09:23
아뇨, 저런 병맛 같은 정책은...민주당 의원들이 정말 그런 뜻이 있다면 앞장서서 반대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적었습니다.
워마드 폐쇄 운운하기 전에 지금 진행되는 여남 차별 정책부터 반대를 하고 막으려는 시도를 해야죠.
19/01/05 09:26
그렇군요.
일단 민주당은 당연히 욕먹어야 하고, 별개로 저런 소신 발언하는 의원은 칭찬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당론에 반하는 의견 내기가 쉽지 않았을건데 유권자라도 편들어 줘야죠.
19/01/05 02:22
바미당이 안티페미코인 타서 페미코인 몰빵한 민주당 안 찍을까봐 애타시는 분들은 이러쿵저러쿵 해봐야 민주당이 바뀌면 간단한건데 거기에 관심 갖는게 이건으로 바미당 욕하는 것보다 생산적일 것 같네요.
19/01/05 03:32
아무리 기회주의자느니 뭐니 해도 이쪽에서는 허허 재미있는 이슈로군요 한마디로 다 정리라...
대통령다운 무게감이랄까요. 혜화역 리플 바득바득 다는 분들은 애잔하네요.
19/01/05 07:21
참고로 바른미래당은 혜화역 시위를 옹호하는 논평을 낸 정당이기도 합니다.
워마드 비판 발언을 하는 것은 '하태경, 이준석'의 개인의 발언일 뿐, 정당차원의 입장은 아닙니다. 래디컬 페미가 싫다는 이유로 저 두 명이 자신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거에서 후보로 나왔을 때 찍겠다는 건 납득할만한 이유입니다만, 래디컬 페미가 싫으니 '(저 두 명이 아닌) 바미당 후보를 찍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다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바미당 정치인이 다 저런 생각이라는 건 아니거든요.
19/01/05 07:51
여기서 힘을 싫어줘야지
바민당 당론이 바뀌고 정치권에 반워마드 진영이 늘어나는 거죠.. 진정성 그런거 따지다가 정치권에 지분도 못가지고 계속 여성 정책 견제도 못하고 발리죠. 정치인중에 진정성 따라가는 사람 몇 없고. 그 중에서 반워마드 정치인이 몇 있을꺼라고 생각하나요. 다음 총선에 그런 사람 당선 시킬때까지 넉놓고 있을껀가요.. 정치인이 여론과 표에 따라 움직이는 건 상수로 두고.. 가장 중요한 과제에 힘을 싫어주는 사람에게 표와 지지를 줘야죠.. 그러다 그 정치인 행보가 맘에 안들면 갈아타고요..
19/01/05 08:01
추가로, 하태경 의원은 워마드에 대한 비판을 했을 뿐 페미니즘 자체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 (기사 인용) 하태경은 페이스북에 "어제 혜화역에 분노한 여성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아래의 집회 요구사항 국회에서 관철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혜화역으로 수만명의 여성들을 모여들게 한 불편한 용기가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회도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80708002213279 하 의원은 “6만명 이상 모이는 혜화역 여성 시위를 보면서 남녀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여성 국방장관의 등장은 성역할 고정관념을 깨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news.v.daum.net/v/20180710113454626
19/01/05 08:26
혜화역 시위했을때 당론차원에서 찬성한게 바미당 아니었나요???
그 때 아마 PGR에서도 많은 분들이 바미당에 분노했던 것 같은데, 하태경, 이준석 말고 바미당 당론으로는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
19/01/05 08:31
개인적으로 이번 발언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하태경 의원의 강력발언이 당의 의견과는 다른경우가 많아서 큰 효력이 있을거라 보긴 어려운데 그래도 이번 발언은 큰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는사람은 다 아는 그 문제를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알리는 기회가 되겠죠
19/01/05 08:33
저들의 진심은 사실 별 상관없죠 애초에 정치인 진심이 뭐라고... 표 더 받고자하는 행동일테니
다만 저런 발언을 하고 지지율이 변하는것 자체로 워마드에 대한 인식을 국민이 알 수 있겠죠
19/01/05 08:44
정치권에서 그동안 반워마드 입도 뻥긋 안하다가 겨우 손을 대기 시작한게 저 둘인데 시작하자마자 김을 빼면 답없죠.
지금은 진심이 아니어도 저렇게 하면 표가 된다는걸 보여주면 저게 진심이 되는 겁니다.
19/01/05 19:03
바미당의 혜화역 옹호는 사실인데 뭐가 문제죠?
오히려 혜화역 옹호한 논평을 낸 적이 있음에도 바미당이 반페미 성향인 당이라 생각한다면 착각이니, 그걸 지적한 것 뿐입니다.
19/01/05 08:49
진심이든 아니든 대표회의에서 의제로 말하는건 하태경밖에 없죠..
다음선거때 까지 유지만 한다면 1020 남성지지율 상당수는 절로 가겠네요. 물론 저도.
19/01/05 08:49
신지예는 녹색당 이름 더럽히지 말고 워마드당 하나 창당해서 나갔으면 좋겠어요.
지금 누가 녹색당을 보고 생태주의를 떠올리나요. 워마드만 떠올리지...
19/01/05 13:57
뭔가 오해가 있으신데, 비슷한 사람들이 모였으니 비슷한 사람이 선거 후보로 나온겁니다. 뿌리까지 비슷해요. 더럽혀질 이름이 없습니다.
19/01/05 14:08
아니요. 뿌리가 달라요. 녹색당은 워마드들이 모여서 만든 정당이 아니에요.
녹색당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정당이 아니고 전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유서깊은 정당입니다. 근본적으로 생태주의 정당이지 워마드 정당이 아니에요. 우리나라에서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는 잘 꺼내지도 않는 인간들이 어찌어찌 저 녹색당 차지하고 들어앉아서 워마드같은 소리만 하고 있는 거죠. 실제로 녹색당이 워마드화되면서 뛰쳐나온 사람도 많고 그래요.
19/01/05 14:22
해외의 녹색당과는 교류는 있을지언정 귀속적인 정당이라고는 한번도 생각든 적이 없는데요... 녹색당은 초기에 근본적으로는 생태주의 정당이었을지언정, 최소한 2015년 이후로 저는 그냥 [페미니즘] 정당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런 [페미니스트]들이 중추를 차지했을까요? 왜 [페미니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당을 뛰쳐나갔을까요? 저는 뿌리부터 그냥 [페미니즘] 정당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의 뿌리는 역사라기보다 풀뿌리 민주주의 얘기할 때의 그 뿌리라고 생각해주세요
19/01/05 14:29
?? 제가 하고 있는 말이 bbazik님이 하신 말씀에 다 들어있는데요?
'초기에 근본적으로는 생태주의 정당이었을지언정' <- 제 말이 이 말이에요. 왜 워마드짓하면서 근본이 생태주의인 정당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냐는 거죠. '녹색당'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조건반사적으로 환경, 자연이 떠오르는 게 정상인건데, 우리나라에서는 쓸데없이 워마드란 단어가 떠올라버리니 이걸 녹색당 이름이 더럽혀졌다고 쓴 겁니다. 생태주의는 딱히 내세우지도 않으면서 녹색당 이름 쓰는 거 꼴 보기 싫으니까 그냥 녹색당 나가서 워마드당 하나 창당하라는 거죠. ...그리고 엄밀히 따져서 '페미니즘' 때문에 뛰쳐나간 건 아니에요, 워마드짓땜에 뛰쳐나갔죠. 요즘에야 페미니즘 = 워마드지만,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라서.
19/01/05 14:35
크크크 이해했습니다. 아마 제가 처음 사용했던 뿌리라는 용어에 설명이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아참, 그리고 저도 자유주의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리버럴 페미니즘에는 별 불만 없다고 첨언드립니다 크크크크
19/01/05 16:32
솔직히 요새는 환경 채식만 해도 페미니즘이 떠오름..크크크크
제가 샴푸가 비누보다 수질오염된다해서 거의 20년을 비누로 머리감고 살았는데 환경소리에 경계심이 드니 웃기는 일이죠.
19/01/05 09:08
입발린 소리에 속아서 더민당측에 힘을 실어준건데 입발린 소리라고 할지라도 저런 말에 힘을 실어주질 못할 이유는 전혀 없죠. 얘가 옛날에 이런 소리했어요라고 해봐야 다른 애는 옛날에도 그런 소리하고 지금은 그것도 모자라서 폭주 중인데요.
19/01/05 09:12
입발린 소리라도 하면서 남성 의견 들어주는 정치인 부류
vs 20대가 일베화되었다, 롤이나 해서 여자에게 밀린 주제에 등으로 능욕하면서도 혜화역 시위의 말은 경청하자는 정치인 부류 이거면 닥전이죠. 크크크
19/01/05 09:31
그건 당연히 닥전!!
문제는...남성 의견 들어주지만 그 세력이 미약한 정당 VS 민주당 잘 조질것 같고 지지율은 충분하지만 사리사욕 우선의 썩은 정당 여기가 고민 포인트네요.;;;; (자한당 페미 발언 운운은 그간 자한당 행보를 봐서 앞으로도 무시를 해도 될것같아서 안적었습니다. 말 그대로 [진정성]을 보인적이 없어서. 꼭 이걸로 토다는 사람들이 있어서....껄껄)
19/01/05 09:50
안티페미인 사람이라면 지역구는 본인이 사는 지역구에 하태경이나 이준석이 안나오고 자한당 vs 민주당 경합 지역이면 자한당 후보 찍고, 하태경이나 이준석 나오는 지역이면 이들을 찍어야죠.
비례대표는 바미당이 정당차원에서 안티페미는 아니어도 안티워마드를 주장한다면 바미당 찍어야죠. 다만 아직 바미당에서 하태경이랑 이준석만 저러고 있지 나머지는 침묵 중이니 안티페미인 사람들도 바미당을 무턱대고 찍지말고 일단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19/01/05 09:22
표 빨아먹기위한 기회주의든 입발린 소리든 저렇게 시원하게 질러준 정치인 있습니까??
일단 지지합니다. 그래야 지지받은 놈들도 놀라고 지지율 떨어지는 놈들도 놀라겠죠.
19/01/05 09:22
보아하니 당 망해가는 와중에, 에라 모르겠다 워마드라도 까보자해서 까보니 20대 남성 지지율이 오른 모양이군요.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1483535 뭐 이 사람들이 계속 이렇게 나온다면 저도 기꺼이 한 표 가능
19/01/05 09:25
고작 들고나오는게 혜화역 옹호 발언 밖에 없는건가요
아무리 그래봐야 각종 페미 우대 정책 쏟아내고 남녀갈등 일으키는 여당보다 더 하려구요. 워마드에 입 뻥끗 못하는 여당 의원님들보단 훨씬 낫지요.
19/01/05 19:07
혜화역 시위에서 어떤 주장이 나왔는지 모르시는 건가요?
혜화역 시위에서 나온 주장을 아신다면 그런 시위를 옹호하는 정당이 집권한다고 해서 과연 페미 우대 정책이 바뀔지 의문이네요.
19/01/05 09:40
사실 혜화역 옹호발언도 그나마 선이라도 그어놨고 '남혐' 언급이라도 했죠. '이런 문제제기 주변에 등장한 일부 남성혐오, 여성혐오의 구호들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문제의 본질을 흐릴 뿐입니다.'
혜화역때 민주당 정권 장관들은 뭐라했었죠? https://pgr21.com./?b=8&n=77535
19/01/05 09:54
정현백은 원래 여성계 인물이라 워마드랑 사상이 원래부터 비슷해서 그러려니 하는데 김부겸은 원래 정치인이었는데 저딴 인식 가지고 있어서 황당했죠.
19/01/05 09:47
혜화역 얘기 몇사람이나 한다고 추하니 어쩌니 하는 분들은 참... 리플 백개중에 혜화역 시위 옹호땜에 못믿겠단 리플 대여섯개 정도 있는데.
19/01/05 10:04
바미당 지지율보다 높다 낮다가 문제가 아니고 그사람들 묶어서 민주당 지지자들 추하다 이런식으로 표현하는 건 그런 언행이야말로 더 추한거죠. 사악군님보고 박근혜 지지했으니 반신반인 숭배하는 종교인이었냐고 물으면 기분 좋으십니까? 절대 그런 사람 아니잖아요. 민주당 지지자였다고 해도 하태경 이준석 발언 자체는 옹호할수도 있고 중도층이어도 쟤네들 오락가락하는 애들이라 비판할 수도 있는데 묶어서 후려치는게 문제죠. 70여명 중 민주당 지지자가 절반만 되어도 35명중 대여섯명이 뭐라고 한건데 나머지 가만히 있던 서른 명은 무슨 죄랍니까?
19/01/05 10:07
그 얘기하는 사람들 대여섯명이 추하다고 한건데요 저 댓글을 어떻게 봐야 민주당 지지자들 다 추하다로 읽을 수 있나요;
그 얘기하는 사람들이 추하다 너무 추해서 민주당지지자인지도 의심스럽다 이게 맞는 독해죠
19/01/05 10:12
추하단 얘기한 사람은 둘이고 그당 지지자 어쩌고 얘기한 사람은 마재님 혼자인데 님 논리 그대로 돌려드리면 나머지 한명은 무슨 죄로 님한테 싸잡아서 욕먹어야 되나요?
똑같은 짓을 하신거잖아요
19/01/05 10:18
뭐 이미 저격 해버린거나 마찬가진진 모르겠지만 굳이 한명한명 표현을 예로 들고싶진 않았는데, 애잔하다, 문재인 대통령 어쩌고, 이젠 그래서 바미당 찍을거냐고 물어보는 이런 분들도 표현의 수위만 차이가 있지 묶어서 후려치는 건 똑같은데요. 대표적으로 가장 센 표현을 예로 든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네요.
19/01/05 10:23
그러니까 그렇게 치면 님 댓글도 계속 수위와 발언 의도가 다른 사람들을 묶어서 후려치는건 똑같잖아요.
"묶어서 후려치는거 추하다" 라는 지적을 하실거면 최소한 그 지적을 할때만큼은 rnsr님도 저격을 감수하고 딱 후려친 사람을 지정하셔야죠 안 그러면 똑같은 짓 하는거잖아요
19/01/05 10:29
수위와 발언 의도가 다른거야 당연하겠죠 완전히 같은 말 똑같이 하는 경우가 세상에 얼마나 있겠습니까. 일정 이상 공통점이 있으면 묶어서 표현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그중에 가장 센 워딩을 대표로 꼽은게 잘못이라면 잘못한 게 맞다고 이미 인정했구요.
19/01/05 10:10
애초에 pgr 운영기조상 대놓고 같은 사이트 이용자 추하다 하는것 자체가 문제기도 하구요. 뭐 이부분은 저도 똑같이 운영기조상 그냥 신고하고 가만 있는게 맞는거 같기도 한데 성격이 그랑 안맞아서 저도 실수한 걸지도 모르겠구요.
19/01/05 10:13
기분안좋죠. 하지만 제가 그런 소리들을 때는 있었답니다. ;)
+ 혜화역이야기하는 그 당 지지자는 '그 당 지지자중 혜화역이야기하는 사람'한정표현 아닐까요. 묶어서 후려침당한것도 아니고 이야기가 안나올만큼 적은 숫자도 아니라는 겁니다.
19/01/05 10:22
사악군님이 그런 얘기 들은 적 있다고 해서 그게 운영기조 상 허용되는 일이거나 좋은 커뮤니티 이용법은 아니잖아요.
한정표현이라는 해석 자체도 납득이 잘 안되지만 그렇다고 해도 굳이 그당 지지자 같은 단어를 쓸 필요가 없지 않나 싶네요. 아이디에 민주당 지지자라고 박아넣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요.
19/01/05 09:55
워마드가 구린건 구린건데 폐쇄하자는 의견은 근거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사이트 이용자가 아닌 사이트 운영자가 주도적으로 범죄행위를 저지르거나 은폐/가담하는 것에 사이트를 이용한 전적이 있나요?
19/01/05 10:09
워마드 운영자가 경찰의 온갖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워마드 회원들에 대한 정보 제공 요구를 묵살해왔습니다. 반면 일베는 경찰이 정보제공하라고 하면 다 그대로 줬구요. 당연히 워마드 운영자는 범죄행위의 은폐에 가담한거고 이는 폐쇄 명분이 됩니다.
19/01/05 10:10
경찰의 협조를 안합니다 이게 일베랑 제일 다른점이죠.
일베는 내부회원이 범죄성글을 올리고 경찰이 그 회원의 정보를 요구하면 경찰에 협조해서 정보를 넘깁니다만 워마드는 그런거없이 경찰요청을 무시합니다. 범죄자를 보호하는 행태죠
19/01/05 10:05
혜화역때도 하태경은 남혐발언은 안된다 어쩌고 하면서 최후의 여지를 남겨놨었죠 그거 지금 잘써먹고 있는거고...
정치인 발언 하나하나로 진정성 타령하실거면 당장 이 나라 대통령 하신분들도 이명박 하나 빼곤 다 아웃이죠 정치 안한단 얘기 안한 사람이 없는데
19/01/05 10:08
오죽하면 저런 [입바른 발언] 하나로 지지해주겠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정도로 그동안 문재인 및 여당이 정말 정말
그들에게 많이 잘못한거죠.
19/01/05 10:18
당장 민주당도 테러방지법을 보면 충분히 진정성 없다고 할 수 있죠.
정권 잡고 제 1 정당에다가 공약까지 했는데도 테러방지법 개정은 입도 뻥긋 안하고 있습니다. 진정성 없다는 건 민주당이 더 많이 들어야 할 이야기 같은데 고작 저정도 발언으로 바미당이 진정성 없다고 까이는 거 보니 좀 우습긴 합니다.
19/01/05 10:11
전에도 썼지만 하태경 저희 지역구 의원인데
총선까지 스탠스 유지하면 찍어야 겠네요 몇년전만 해도 내가 하태경 찍는다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19/01/05 10:21
진정성 말씀하시는 데 물에 빠진 사람(당해체의 위기)이 지푸라기(20~40초반 남자 반워마드 정서)라도 잡는 심정은 충분히 진정성 있죠.
19/01/05 10:48
몇년전
정치는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정당에게 투표하는겁니다. 새누리당이라도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면 뽑으세요. 새누리당도 싫고 더불어 민주당도 싫다면 최악말고 차악이라도 뽑으세요. 무효표를 던지더라도 투표는 꼭 하세요. 현재 그래서 자한당 찍을꺼야? 그래서 바미당 찍을꺼야?
19/01/06 16:13
여러분 꼭 투표하세요 하면서 투표독려해놓고
투표장에 노인들 줄서있다고 걱정하던분들이 아직도 안 잊혀지네요. 솔직히 위선적인 투표독려였죠.
19/01/05 10:51
페미니즘 관련해서 말 아예 번복 안한 정치인 찾으려면 10년은 기다려야할건데, 그전에는 입장 번복이라도 해주는 사람이 그냥 뭉게는 사람보다는 당연히 우선순위에 있겠죠;
19/01/05 11:04
인물만 보면 둘다 정말 별로지만 전략은 잘 세웠네요. 완벽한 블루오션 표밭시장 개척이네요. 그것도 독점.
저것 좀 안생기나 기다리기만 하던 사람들이 많이 보였거든요. 민주당은 왜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바미당 이준석 하태경한테 까지 응원보내는 지 좀 알아야 합니다. 저 둘은 책임이나 걸린게 많지 않아서 쉽게 말하고 던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대처가 너무 안일했어요. 정당차원에서 여성표 때문에 못한거라면 내부에 이런 시선도 있다 하면서 청년조직이라도 이용했어야죠. 별 문제 아니겠지 무시한 거라면 심각한거고, 알고도 계속 아몰랑 내길을 간다면 더 심각.
19/01/05 11:04
바미당 혜화역 옹호 빼애액 하시는 분들은 설마 '그래서 자한당 찍을거야???'하진 않으시겠죠?? 한 입으로 두 말하기라면 자한당이랑 자강두천 중인 그 정당을 지지할리 없으실테니까요
19/01/05 11:53
워마드와 페미니즘을 분리한 것은 아쉽긴하지만, 예전에 워마드, 메갈이 나오기 이전 페미니스트(래디컬이 아닌)과 분리했다고 생각하면 크게 문제될 것도 아니긴 하네요.
페미문제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사회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정말 극도의 짜증을 유발하는 이슈라 보수가 부정부패를 저지르건 이준석이 근혜키드건 뭐건 계속 저 스탠스를 유지하는 한 한 표 줄 의향이 있습니다.
19/01/05 13:16
진정성이야 당연히 없겠지만 정치인에게 새삼 진정성 따지면 뭐하나 싶네요. 당연히 계산기 돌려서 이게 우리 밥그릇이다 싶어서 진입한거고, 그리고 유권자도 응 밥그릇 맞아 해주는게 현실 정치지 싶습니다. 결국 수요와 공급인거죠.
19/01/05 13:40
그리고 하태경식 태도가 이준석보단 합리적이란 생각이... 결국 정치는 이겨야 뭐가 되는거고, 이기려면 쪽수가 제일 중요하죠. 극단적 페미에는 반감이 있으나 페미 자체에는 온건한 우호감정이 있는 여성층이 엄청나게 많은데 페미 자체를 패기보단 그 안의 극단적 페미를 패는게 전술적으로 맞다 봅니다.
19/01/05 15:27
딴건 둘쨰치고 적어도 이 사안에 대해서 전략적인 판단은 하태경이 맞게 한거죠
극단적으로 페미니즘을 옹호 할것인가?그래서 우리가 (혹은 내가) 볼 이득은? -> 사실 거의 없죠 이미 이건 민주당이 차지한것도 있지만 민주당을 싫어하는 웜 입장에선 정의당이나 기타 진보정당들이 있거든요 그럼 페미니즘을 후드려 패는 발언을 할 것인가? -> 이것도 사실 위험하긴 매한가지 결론은 페미니즘은 적당히 옹호하되 극단적인거만 골라서 핀포인트 사격하는데 이건 위의 2개보단 차라리 더 도움이 되긴 할겁니다 그게 얼만큼 유의미한 결과로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해도 결과가 안나오고 안해도 결과가 안나온다면 진짜 얼마 안된다고 할지라도 이렇게 말하는 나같은 사람이 있따! 라는걸 어필할 필요가 있으니 무조건 이런식으로 하는게 이득)
19/01/05 15:33
저도 이준석 스타일은 뭐 반페미적인 사람들이 보기에 속은 시원할지 몰라도 집권을 위해 도움이 되는것 같지 않네요. 쪽수가 많아야 이기는게 선거인데 듣기만 시원한 말을 하면 곤란...
19/01/05 19:28
저는 홍준표건 이낙연이건 박원순이건 그 누구던간에
워마드.페미니스트들 잡는다고하면 그누구던지 제한표 드립니다 평생요 그만큼 적폐중 적폐.
19/01/06 01:10
워마드는 외계인이죠. 지구인이 아니라.
노회찬이 그랬죠.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일본하고도 손잡고 무찔러야 하지 않겠느냐고요.
19/01/06 03:02
바미당을 밀어주시는 티를 많이 내주셔야합니다 바미당 커봐야 민주당보다 자한당 표를 갉아먹는데다가 도피처가 있어야 자한당으로 쏠리지 않아요 크크크 자한당 도로 들어간 애들한테 니들의 선택이 잘못됐다는걸 보여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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