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아까 병원서 수액 맞고 회사로 돌아와서 팀원 애들이 제 장비 챙겨다 준거 정리 한 후에 도면을 좀 보고 있었습니다.

  눈이 좀 따끔거려서 샤워실에서 물로 좀 씻고 와서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만...

  그 꼬라질 본 사장님께서 한 손에 난로용 LPG통, 한 손에 라이터를 들고 말씀 하시길...

  "새꺄 빨리 안꺼져? 가스 한방 더 먹어 볼래?"

  살려주세요.(...)

  집에 가는 길입니다.

  안과 좀 들렀다 가려구요.;;;


  1. 아까 병원서 혈당치를 쟀는데...어? 꽤 낮다? 아침에 단팥빵 먹었는데?

  생각해 보니 일 시작하자 마자 여기저기서 난리가 나서 그거 수습하고 다닌다고 미친듯이 뛰었...(...)

  이거 박카스라도 한상자 사 가야되나...싶더군요.;;;

  그래서 사 갔습니다 박카스.

  치료나 잘 받고 오지 뭘 또 이런걸 사 오냐고 갈구더군요.(...)


  2. 내일 원례 특근인데 이 꼴이 나서 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묘한 음모론이 돌고 있...

  니들 같음 특근한번 안하겠다고 암모니아에 2분이나 노출이 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