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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27 17:36:25
Name 유즈
Subject [일반] 대학생 한강 실종사건에 대한 경찰의 중간 발표가 나왔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1&aid=0000601012

요컨데 친구 A는 무혐의 하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입니다.


사연 없는 죽음이야 어디있겠냐만 지금 이 순간에도 억울하게 혹은 황당하게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독 이 사건만 이렇게 주목을 받고, 비상식적인 수준으로 행정력을 쏟아 부으며 특별 취급이 되는 지 알 수가 없네요.

고인의 부친을 보며 처음에는 아들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그럴 수 있겠다 싶었지만 이젠 너무 흑화하신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도가 지나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들의 죽음이 사이버 렉카들의 돈벌이로, 네티즌들의 단순한 재미로 소모되고 있는데 과연 이게 당신이 원했던 방향일지 모르겠네요. 일각에선 아예 카페까지 만들어서 타진요의 행태를 따라하고 있습니다만 까보니까 그냥 돈 벌려고 구독자 늘리려고 하는거던데..

무지성으로 수용하는건지 아님 진짜 지능의 부재인지 선동꾼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도 심각한 문제같고요... 실제로 현실에서 이번 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타살이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 더러 있습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친구 A와 그 가족들은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수집한 증거에서 조작의 정황 단 하나도 찾지 못했다하고, 인터넷에 재기된 의문들 대부분 루머임이 확인됐는데 방구석 코난들이 원하는 진실은 그게 아니니까 곧이 믿지도 않겠죠.

얼마나 답답했으면 모든 수사자료를 오픈한다고 했을까 싶네요.


이 미친 광기의 결말이 어떻게 날 지 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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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7 17:39
수정 아이콘
무슨말을해도 경찰을 못믿겠다는데... 어쩔까요..ㅠㅠ
21/05/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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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경찰을 안 믿으면 누굴 믿겠다는 걸까요? 스릴러 영화만 보더니 진짜 머리가 음모론에 지배라도 당한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21/05/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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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이 정해놓은 답을 내놓지 않으면 누구도 안믿을겁니다. 그 아버지란 사람이 갑자기 스탠스를 바꿔서 지 아들 스스로 죽은거 인정해도 계속 우길걸요
피렌체
21/05/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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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네요 그렇게 되면 아버지한테도 진실이니 어쩌니 진상규명 하라고 할 것 같네요 지금 상황보니
이호철
21/05/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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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타진요 처럼 이상한 조직까지 생겼더군요.
그놈들에게는 돈줄이 되었을텐데 그냥 놓을 리가 없겠죠.
VictoryFood
21/05/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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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조직에 이름 올린 사람들에 대해 친구쪽에서 모두 금융치료를 해줬으면 합니다.
엔타이어
21/05/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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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수준을 비하했던 그 누군가가 욕먹었던 사건이 생각나네요.. 맞는 말이었어...
iPhoneXX
21/05/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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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Jr..?
대박났네
21/05/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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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재평가 썰 돌때마다 못마땅했는데
적어도 포털 댓글은 그 표현말고 딱히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김오월
21/05/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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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주니어라면 세월호 유가족과 세월호 사고를 추모하는 대중들을 비하하지 않았었나요?
재평가야 말로 개돼지들 꿀꿀멍멍거리는 소리
그말싫
21/05/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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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터졌는데 올림머리 세팅 받으며 수시간 쳐놀다가 대책본부 나와서 구명조끼 드립친 금치산자가 현장 방문했는데 거기서 그럼 환영해줘야 되나요.
그 장면을 보고 미개드립 친 정몽주니어의 발언은 절대로 재평가 불가한 개소리죠.
정말 미개한 사건을 보고 미개하다고 했어야 과격한 발언이지만 맞는 말이었다 재평가 하는 거지...
퀴즈노스
21/05/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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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본인은 대중 아니신 것 처럼 댓글 쓰시네요?
여우사랑
21/05/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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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긴 뭐가 맞아요.
레드빠돌이
21/05/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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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나 유튜브 같은데서 예전 사건들을 언급하면서 경찰이나 법원같은 공권력의 잘못에 대해 비추거나
인터넷에 찌라시로 퍼져있는 온갖 음모론에 관한 프로그램이 유독 많아졌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이런 사태를 키우는데 한몫 하는것 같습니다.
StayAway
21/05/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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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군도 안타깝고 친구A도 안타깝지만
용서해서는 안 되는게 저기 빨대 꽂은 인간들이죠.
21/05/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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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되면 명분도 충분히 쌓인거 같고..친구A측에서
아버지란 사람부터 시작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면 합니다 이건 진짜 3자가 봐도 너무 심해요.
결국 그냥 술쳐먹다 빠져죽은건데 이게 뭐하는짓인지도 모르겠고
진짜 적당히를 모름
유료도로당
21/05/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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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pgr에도 강경하게 친구가 범인이라는 쪽을 지지하시는 횐님이 몇분 계셨던것같은데...
이제 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강가에서 술먹다가 실족하는 사고는 사실 생각보다 흔하게 벌어지는 사고라고 합니다....
세인트
21/05/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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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그런 생각 안할겁니다.
일전에 총선이랑 미 대선 부정선거 음모론을 여기 PGR에서
집요하게 우기길래
제가 그렇게 정중하게 조목조목 자제 부탁드린다고 했는데도
대꾸도 안하다가 불리해지니까 피드백없이 잠수탔다가 요즘 슬그머니 나와서 다시 친구 범인으로 몰고 있더군요.
정중하게 대해드렸는데 그러는거 보고 말 섞는걸 포기했습니다.
블랙숄즈
21/05/27 18:09
수정 아이콘
같은 분이 그러신 건가요???
세인트
21/05/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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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분이 맞다면요.
적어도 그분이 PGR에서 이번에도 경찰 못믿느니 진상이 어떠니 하는건 사실입니다
21/05/27 18:46
수정 아이콘
귀가 참 얇으신 어르신...
21/05/27 18:56
수정 아이콘
개인화 추천드립니다
김솔라
21/05/27 17:47
수정 아이콘
정민군은 이번 상반기 최고의 스포츠였습니다. 아버지가 그렇게 만들었고요.
21/05/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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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죠. 특히 매일같이 의혹이라고 써대는 사망자 아버지는 진짜 처벌받아야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
자식잃은 슬픔을 이해해주는것도 정도껏이지, 진짜 선을 넘어도 한참전에 넘은 느낌이죠.
커피소년
21/05/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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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 전까지는 그래도 타진요까지야.. 라고 생각했는데
포털에 댓글달리는 거 보고
진짜 타진요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광기에요 광기
21/05/27 17:51
수정 아이콘
제가 알고있던 타진요는 금전적인 노림수는 없던 것으로 아는데 이번 카페는 대놓고 돈 모으고 구독자 영끌하려는게 보여서 참.. 할 말까지 잃게 만드네요. 타인의 죽음을 기회로 팔자 한 번 펴보려는 것인지
호우형주의보
21/05/27 17:50
수정 아이콘
대단하더라구요. 아니 알고리즘으로 명탐정코난들 보닌깐 세력있다 시리즈로 몇편을 뽑아내는건지 넷플릭스를 너무많이 보셨나 채널명도 그채널이던데 노답이더라구요.
그말싫
21/05/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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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가능 시간은 좁혀질 만큼 좁혀졌지만 결과적으로 진짜 무슨 일이 있었는지가 밝혀지긴 어려울 거 같네요.
자진 입수인지, 근처엔 있었는지, 같이 놀다가 그랬는지, 들어가는 건 봤던 건지...
친구 입장에서도 손군이 혼자 걸어 들어가 빠지는 cctv던 증언이던 나오는 게 깔끔할텐데 어느 쪽도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로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지알러
21/05/27 17:55
수정 아이콘
이미 그 시간대 (4시 40분)에 그 근처에서 물에 들어가는 사람을 봤다는 증인까지 나왔습니다. 단지 해당 인물이 손군인지 특정할 수 없을 뿐이죠.
그말싫
21/05/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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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이라면 정말 어이없는 시간대네요.
친구가 강가에서 자다 행인이 깨웠다는게 4시 27분인데 아직 친구가 근처에 돌아다니는 시간에 입수했다는거니;;;
피지알러
21/05/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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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A가 일어났을 당시 손정민군은 이미 물가 안쪽에 들어가 있었을 것 같긴 합니다.
술마시고 깨면 더워서 샤워하고 싶어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아마 그래서 친구 A 도 손정민군을 못찾았겠죠.
피지알러
21/05/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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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유투브 엄청나더군요. 손석희 스캔들 관련된 인물이 올린 손정민 관련 영상 우연히 잠깐 봤는데 종교 단체인 줄 알았습니다.
지금 잠깐 들어가보니 제3인물 관련 CCTV 영상 공개라고 해놓고 말도안되는 영상까지 올렸네요. 크크
21/05/27 17:50
수정 아이콘
바보들의 행진에 관심주고 싶지 않은데, 피해자가 있어 너무 우려스럽네요. 무죄추정의 원칙도 모르고 중립을 지킨다느니 하는 그 바보들(ex.한강집회 참여자)을 적극적으로 비난해야 조금이나마 피해발생이 줄어들겠죠.
21/05/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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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일들을 겪고 느낀 바로는, 바보도 모이면 무섭습니다. 스스로 생각해서 필터링할 능력이 없는데 누가 던져주면 그거 그대로 물고 들이대는 집단이라니.. 이보다 무서울 수가 있을까요. 피해자는 분명하고 그 피해도 너무나 큰데 책임질 대상은 없네요. 참......
CastorPollux
21/05/27 17:52
수정 아이콘
A군 자살 =>찔리니까 죽었네 아님말고
A군 무협의 =>엄청난 빽이면 다 되는구나
A군 범인으로 실형 =>정의가 승리하는구나

딱 이 상황이네요
A군 이랑 가족이 제일 불쌍합니다
21/05/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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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NoGainNoPain
21/05/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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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경찰에서 손군 아버지 주장을 반박하는 시점까지 왔죠. 손군의 예전 동영상까지 찾아가면서 말입니다.
이 사건 때문에 서초경찰서 강력팀 7개를 전원 투입했다는데 아직까지도 이러는 것은 행정력 낭비가 확실하다고 봐야죠.
손군 아버지와 일부 사람들의 고집 때문에 행정력 낭비와 다른 사건들 처리 지연으로 인해 피해받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때라고 보입니다.
iPhoneXX
21/05/27 17:54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을 보면서 언론의 힘이 무섭다는걸 느꼈죠. 저는 잘 모르겠으면 판단 자체를 보류하는 스타일인데, 언론에서 떠들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가 이야기 하면 무지성으로 받아들이고 그게 자기 생각인 마냥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 많죠. 저처럼 무식하다고 이야기 하면 될텐데 제가 조금만 물어보면 무식이 다 티가 나면서 아닌척을 하고 싶은건지..저처럼 무관심한 사람이 많아도 문제라고 보는데, 무식하면서 용감하고 신념 가진게 더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드네요.
교자만두
21/05/27 17:56
수정 아이콘
별의별개소리가 나오더군요. 다음무슨카페가니..
21/05/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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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가족이. 아니라 가해자 입니다 결과 받아들이고 친구와. 그 가족에게. 사죄하길 그라고. 렉카랑 코난들은. 고소미 맛좀 봐야합니다
21/05/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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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는 벌써 범인이라고 지적한게 아니라고 시전..
진짜 사과할때이죠 본인아들도 아들이지만 친구인생은 끝났죠 신상다털리고 부모님 직장털리고
In The Long Run
21/05/27 17:58
수정 아이콘
렉카유튜브들 보니까 이사건을 1987년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과 비교하는 영상도 있더군요. 정권이 무고한 죽음을 은폐한 사례라며.....
21/05/27 19:06
수정 아이콘
그 건도 부검 은폐 못해서 터진거 아닌가요? 그런데 지금 부검 은폐 하고 있다는건 그때보다 정보통제가 잘 된다는건데 이걸 진지하게 주장하네요 덜덜덜
21/05/28 01:08
수정 아이콘
독재다 독재다 하니까 진짜 이 정권이 독재 정권인 줄 아는 사람들이(...)
21/05/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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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즈음
왜 이 상황에서 저런 발표를 하는 지 이해가 안간다.
인터뷰 하시겠네요.
21/05/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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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어떤 욕망을 건드리는 부분이 있는 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타진요도 마찬가지고요.

잘난 사람을 끌어내려서 내 처지를 위로받고 싶은 욕망이 타진요의 기저였다면,
이번 사건은 내가 가져 본 적이 없어서 잃은 적도 없는 무언가의 상실에 공감하면서 느끼는 미묘한 만족감과 욕망이 기저에 있다고 봐요.

나도 의대생 아들을 가진 성공한 가정의 일원이고 싶은 동경, 그러나 현실에는 없는 착하고 번듯한 의대생 아들,
내가 가져 본 적 없는 그 동경의 대상을 잃은 손군 아버지에 감정이입하면서, 마치 나도 없어서 없는 게 아니라 있었다가 잃은 것마냥 역할극을 하며 뒤틀린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 게 아닌가.

동경이 동정과 혼화되고, 열등감이 공감으로 치환되는, 미묘한 카타르시스를 주는 사건이 아닌가.

초반에 얼핏 의문을 품을 수는 있다고 보는데, 지금까지도 타진요랑 비슷한 양상으로 몰입하는 사람들은 논리적 관점에서 이해하기 어려워 감성적 관점에서 한 번 짐작해봤습니다.

혹은 그냥 초반에 너무 쎄게 의심을 해놔서 틀렸음을 인정하기 싫은 것일 수도 있고요.
배도라지
21/05/27 19:25
수정 아이콘
이거 어느정도 공감은 됩니다. 그런데 공감이 되더라도 이게 맞는 이야기더라도 아무도 인정을 못할거 같아요. 내가 저래서 그렇게 공감한거라고 그래서 내 만족감과 욕망을 채울라고 한거라고 인정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일까요 사람에게..
티모대위
21/05/28 02:01
수정 아이콘
굉장히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말씀하신 요소들이 다 조금씩 섞여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고픈유학생
21/05/27 18:07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시간대 반포 한강공원에 주차한 기록이 있어서 전화까지 받은 사람입니다.

참고인 조사를 이렇게 많이 하고, 가택조사도 하고, 근처 CCTV 다 찾아보고,
근처에 있던 차량번호 조회해서 차주확인 후 목격자 확인 하나하나 다하고.

아무리 경찰이 못미더워도 이렇게나 시간을 두고 조사를 했는데 무혐의 발표한 거면 증거가 없다는 거겠죠.
대박났네
21/05/27 18:08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친구가 죽였다고 해도 이게 이정도 난리가 날 일인가 싶습니다
프랑켄~~
21/05/27 18:09
수정 아이콘
경찰이 하나의 사건에 이 정도로 했다는건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그 새벽시간에 한 사람의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는게 애초에 가능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진실을 알고싶다 운운하는데, 애초에 그 새벽에, cctv도 없는 한강변에, 완벽하게 동선을 파악하는게 가능할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범죄로 의심할만한 증거가 없다=범죄는 아니다로 결론을 내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21/05/27 18:18
수정 아이콘
그건 진짜 마이너리티리포트의 예언자라도 있는 것 아닌 이상에야 불가능하죠. 저는 이미 조사할만한 자료들은 한참전에 싹 다 조사됐다고 생각해요. 다만 지금 이 여론 자체가 너무 문제가 되니까 경찰이 눈치를 보게 되는거죠... 서초경찰서 동원 가능한 모든 팀을 싹 투입했다고 했을때 진짜 목소리가 크면 다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이게 무슨 상황인가요.. 애들 떼쓰는 것도 아니고 사람만 많아진다고 이미 다 하고있던 조사를 만들어서 할 수도 없는건데
후라이후라이
21/05/27 18:11
수정 아이콘
행동이 의심스럽다면서 이상한 행동이 사건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는 아무도 설명못함
21/05/27 18:12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빼박 영상이라도 하나 나와서 음모론자들 데꿀멍하는거 보고싶다. 그것도 조작이라고하려나
55만루홈런
21/05/27 18:1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친구 행동에 부자연스러움이 없었다면 진작 끝날 사건이었죠

친구의 쉽게 이해하지 못할 행동은 있긴 했지만 살인의 증거는 전혀 없어서... 장소조차 주말 한강이라...
지나가던S
21/05/27 18:59
수정 아이콘
그놈의 부자연스러움이라는 것도 사람이라면 다 이해 되는 겁니다. 현실이 창작물도 아니고 딱딱 맞춰서 움직이겠습니까..
21/05/27 20:49
수정 아이콘
그 부자연스럽다는 행동 자체도 저 사람이 언플 한 거지 딱히 이상할 거 없습니다. 오히려 친구 측에선 자식 잃은 저 사람을 배려해서 조용히 있던 거죠.
21/05/28 06:58
수정 아이콘
타진요도 마찬가지였죠. 타블로가 명쾌하게 해명했다면 진작 끝날 사건이라 말했죠. 사실은 듣고싶은 사람들에게만 들리는거라 아무리 말해도 들리지 않을껍니다.
Parh of exile
21/05/27 18:14
수정 아이콘
https://www.smpa.go.kr/user/nd42986.do?View&uQ=&pageST=SUBJECT&pageSV=&imsi=imsi&page=1&pageSC=SORT_ORDER&pageSO=DESC&dmlType=&boardNo=00266582&satisfact_score=5&satisfact_score=4&satisfact_score=3&satisfact_score=2&satisfact_score=1&satisMenuCode=www&satisMenuTitle=%EB%B3%B4%EB%8F%84%EC%9E%90%EB%A3%8C&satisMenuId=nd42986&returnUrl=https://www.smpa.go.kr:443/user/nd42986.do

해당 자료의 링크입니다 PDF파일이고 23페이지 가량.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씩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후반부 쪽은 여기저기서 나온 의혹제기에 대한 해명으로 채워져 있는데
이걸 작성하고 조사하고 정리하는데 소요된 행정력 때문에 뒤로 밀린 사건들도 있을테죠.

무슨 주사를 놓아서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이런 의혹까지 다 해명을 해야하니...부검결과 보면 뻔히 나오는것..
후라이후라이
21/05/27 18:18
수정 아이콘
그래봤자 주작 매수 소리 듣고 있는데 행정력이 너무 아깝죠 크크
어차피 믿지도 않을거 수사요청은 왜 하고 청원은 왜 하는지
Parh of exile
21/05/27 18:33
수정 아이콘


어차피 믿지도 않을거 수사요청은 왜 하고 청원은 왜 하는지 (2) 정확하십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360254
손 씨 아버지인 손현 씨(50)는 이날 경찰 발표에 대해 “경찰은 해명을 하지 말고 해결을 해주길 바란다”며 “수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은 게 아니다. 우리 애가 왜 물에 들어갔는지 설명이 필요한데 그런 내용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왜 물에 들어가긴 왜 들어갔겠어요. 무슨 시간을 돌려서 거기 다녀오란 소린가....
ArcanumToss
21/05/27 18:59
수정 아이콘
우리 애가 왜 물에 들어갔는지 설명 : 만취한 상태라 제정신이 아니어서.

뭘 더 원하는 건지... 손현씨 정신 차리세요.
티모대위
21/05/28 02:04
수정 아이콘
누가보면 판타지에서 대지의 기억을 읽는 마법 같은게 현실에도 있는 줄 알겠네요...
물에 들어간 원인은 알수없고, 손군은 만취상태였는데, 여기서 뭘 어떻게 더 하란건지.
이사람은 차라리 종교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경찰에게 요구하고 있는 꼴을 보니..
시카루
21/05/27 18:17
수정 아이콘
애초에 A씨가 어떻게 했다거나 당사자가 직접 강에 들어갔다는 증거가 있었으면 끝났겠죠
증거가 없으니 선전선동의 장이구요

어차피 영원히 깔끔한 증거는 안 나오지 싶으니까 각자 신념의 영역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경찰 입장에서도 발표하고 끝내고 싶은데 수사권 조정을 포함한 시점이 참 그래서 시원하게 정리하질 못 하는 듯 보이네요
저도 경찰이 수사를 끝내고 발표하면 시원하게 한 쪽으로 쏟아보고 싶지만.. 아직은 계속 중립기어를 박겠습니다
프랑켄~~
21/05/27 18:27
수정 아이콘
당사자가 직접 강에 들어갔다면, 그 장면을 촬영하지 않는 이상 증거라는게 있을 수 없죠. '타인이 개입된 흔적이 없다'가 최선이죠.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는 이상, 저 친구는 죄가 없는 걸로 생각하고, "한강에서 손씨가 빠져 죽었다.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겠다. 수사 결과를 기다리자" 이게 진짜 중립이죠.
한마디로 중립은 손씨의 죽음에 A씨를 연관시키지 않는게 중립인겁니다. 애초에 A를 염두에 두었다는 것 자체가 중립이 아니란 얘기죠.
유료도로당
21/05/27 18:28
수정 아이콘
이번에 발표한 23페이지짜리 수사경과자료 보시면 그냥 수사 종료라는 말만 안했지 쐐기 박은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온갖 네티즌들의 의혹제기까지 인용해서 왜 그게 아닌지 일일이 다 해명해놓은 방대한 자료입니다. 그간 들인 수사력도 어마어마하고요.

아직 안믿으시는건 물론 자유이고, 믿으라 강요할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만 그걸 '중립기어' 라고 표현하기에는 이제 좀 심한 어폐가 있는듯 합니다. 아직도 모른다고 한다면, 중립이 아니라 반대쪽(=친구가 살인범일수도 있다는 의혹제기측)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상태인거지요.
시카루
21/05/27 22:32
수정 아이콘
제가 댓글을 잘못 이해하게 쓴 것 같은데.. 제 심증은 술먹고 객사했다는 쪽입니다
A뿐 아니라 A 가족까지 경찰수사에 최대한 협조했다는 게 팩트고(심지어 유가족도 부정하지 않음)
A와 사망자의 친분도 실제 두 사람의 친구들 쪽에서 긍정하고 있다는 것도 팩트고
오로지 추측으로 일관하는 유가족 쪽의 주장엔 갈수록 힘이 빠지고 있으니까요

사실 PGR 이니까 급발진 안 하는 거 뿐이지, 다른 커뮤였으면 두 분이 생각하신 것과 반대쪽으로 발진했을 겁니다
다만, 아직 경찰이 결론을 확정하지 않았기에 기어를 N에 올려두고 있을 뿐이죠
밀리어
21/05/27 18:19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한강건이 정황이나 단서를 봤을때 의구심을 가질만해서 아버님 포함해서 고인의 유가족까지는 경찰발표를 못믿는게 잘못됬다고 생각하지않아요. 그래서 아버님의 행보는 공론화하려는 의도까지도 공감을 해요.

실제로 경찰발표에서도 몇가지는 친구a랑 주장이 엇갈린게 있구요.

다만 아버님이 그렇더라도 국민들은 따라서 동조하거나 부채질할게 아니라 냉철하게 대응했으면 하는거죠.
21/05/27 18:25
수정 아이콘
아까 정민 아버지 블로그 가보니까 만개 넘는 댓글들이 정의감에 불타서 친구 살인자라 특정하고 욕하는거 보니까 진짜 현기증이 나더군요. 우리나라 수준이 이정도였다니
21/05/27 21:53
수정 아이콘
저는 한강 그 장소에 놓인 시위물과 사람들 보고 경악했습니다 크크
이디어트
21/05/27 18:26
수정 아이콘
이제 아버지 저격하는 역렉카만 나오면 완벽한데
BERSERK_KHAN
21/05/27 18:26
수정 아이콘
죽음에도 빈익빈 부익부가 있음을 보는 기분입니다. 고인의 사건은 안타깝지만 죽은 학생이 의대생이고,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이며, 강남에 사는 부유한 사람이었기에 이렇게 화제가 되었다고 봅니다. 손 씨가 평범이나 가난한 집안이었다면 이렇게 점입가경으로 사태가 치닫지 않았을겁니다. 흔하디 흔한 실족사일 뿐인데 죄없는 사람까지 잡게 생겼네요.
척척석사
21/05/27 18:37
수정 아이콘
부장급(수석?)은 임원이 아닙니다. 글마다 하나씩 그런 얘기가 있어서 남겨봅니다..
BERSERK_KHAN
21/05/27 18:53
수정 아이콘
아 네넵 지적 감사드립니다.
21/05/27 18:28
수정 아이콘
이 껀에서 가장 욕먹어야 하는 곳 중 하나는 다음카카오에요.
한창때는 모바일페이지 메인뉴스 5개, 10개 중 관련뉴스가 최소 3개였거든요. 확인차 들어가보니 지금도 그러네요.
뉴스 큐레이팅 어떤 식으로 하는지는 몰라도, 요즘 다음카카오 뉴스쪽 보면 옐로우페이퍼가 따로 없습니다.
한때 일본야후 뉴스탭 참 한심하게 봤는데, 지금 다음카카오가 더해요.
FRONTIER SETTER
21/05/27 18:42
수정 아이콘
A군도 남의 귀한 자식인데 이러다 A군에게 극단적인 일이 일어날까 걱정입니다.

이 사태를 만든 모든 사람들에게 저주 있길
모그리
21/05/27 18:53
수정 아이콘
네이버 댓글 보니까 진짜 징글징글 하네요
블레싱
21/05/27 18:53
수정 아이콘
한때 주티야올이라는 말이 있었죠. 요즘 주정야파(정민,파이)가 아닌가 싶네요...
페로몬아돌
21/05/27 18: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
모쿠카카
21/05/27 19:00
수정 아이콘
요런건 분란이 되니 그냥 정치글에 써주세요
페로몬아돌
21/05/27 19:03
수정 아이콘
그럼 타진요 댓글은 연예란 가서 써야죠. 거기에는 왜 안 다셨나요? 도대체 뭔가 분란이 되는건지? 말도 안되는 걸 우기니깐 쓰는건데요.
유료도로당
21/05/27 19:18
수정 아이콘
연예인 관련글- 자게든 스연게든 자유롭게 쓸수있음
정치인 관련글- 반드시 자게 정치 카테고리에서만 쓰게 되어있음

그냥 이게 이 사이트 룰입니다..
페로몬아돌
21/05/27 19:29
수정 아이콘
제가 사이트 방침 잘못 인지 했네요. 댓글을 펑하겠습니다.
지나가던S
21/05/27 19:03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된 게 처참합니다.
뭔 하루에 사고사 0의 세성인 것도 아니고.
그놈의 의심간다는 행동은 실족사한 청년의 죽음이랑 무슨 관계랍니까? 이미 다 반박까지 된 것을.
아버지라는 사람은 자식을 온 국민의 놀이거리로 만들었네요.
palindrome
21/05/27 19:16
수정 아이콘
수사결과 보면 더 볼 것도 없는 것 같네요.
Energy Poor
21/05/27 19:17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에서 그럴 가능성은 낮겠지만 평소 경찰에 대한 불신도 이번 기회에 터져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리스트린
21/05/27 19:19
수정 아이콘
국평오. 단어 하나로 설명 가능.
배도라지
21/05/27 19:23
수정 아이콘
요즘 세상, 진실같은거 별로 중요하지 않은 세상인 것 같아요. 내 재미, 내 욕구 충족, 내 수익, 이런것 들 앞에서 진실이야 언제든 "뒷전으로 밀어놓고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서 거짓으로 몰아가도 되는 것"이 되네요.
그러다가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진실이 진짜 중요한가... 싶기도 하구요. 지금이야 많긴 해도 전체에 비하면 일부겠지만, 언젠가는 과반수 이상의 아니 어쩌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진실따위는 필요치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조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그 사회에서 진실이 필요하기나 할까요.
제가 적으면서도 이게 진리같은건지, 맞는 말인지, 아니 어쩌면 곧 이런 의견들이 소수의 의견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쁘띠도원
21/05/27 19:30
수정 아이콘
네티즌의 성질을 잘 이용한 정민군 아버지놈의 절묘한 언플이 맞아떨어진거 아닌가 싶습니다
21/05/27 19:33
수정 아이콘
민식이법 같은거 하나 만들고 싶었던게 아닐지
21/05/27 19:34
수정 아이콘
경찰을 믿지마 반진사를 믿어!
벌점받는사람바보
21/05/27 19:36
수정 아이콘
저도 경찰 잘 믿기는 하지만
경찰도 아닌 사람은 더 못믿죠 --;
21/05/27 19:44
수정 아이콘
친구가 죽였어도 그냥 살인사건중 하나일뿐인데 진짜 쓸데없이 시끄러워진 사건이 아닌가 싶네요.
Rumpelschu
21/05/27 19:47
수정 아이콘
삼성물산 부장이면 직장생활 생각해서라도 적당한 수준에서 돌아오시는게 좋을것같은데.. 너무 멀리가는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21/05/27 19:50
수정 아이콘
저쪽 사람들이 원하는 CCTV 공개해도 경찰이 빨리 안잡아서 증거은폐해서 없는거라고 할겁니다.
21/05/27 19:55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A군 가족이 저쪽을 고소해야 하는 입장인데..
유니언스
21/05/27 20:00
수정 아이콘
여기도 아까 유게에서 한분이 한바탕 하시던데 좀 작작했으면
그러고는 무슨 중립이라고
그분이 중립이면 pH1~14가 중성 범위겠네요.
쁘띠도원
21/05/27 20:03
수정 아이콘
그분 문과시래요
21/05/28 10:54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씀드리면 중립이라는 개념을 잘못이해하신거니 이과라고 하셔야될거같은데요?
21/05/27 20:19
수정 아이콘
숲속친구들 등판하겠네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1/05/27 20:27
수정 아이콘
단순 취객의 실족사가 이렇게까지 커질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아마도악마가
21/05/27 20:28
수정 아이콘
새삼 국평오랑 표현이 떠오르네요
pzfusiler
21/05/27 20:46
수정 아이콘
민간구조사가 아니라 경찰이 처음 시체를 찾았다면.. 그래도 경찰을 불신했을까요?
헝그르르
21/05/27 20:53
수정 아이콘
시점이 문제죠 쓸려 내려갔다가 한강이 역류하면서 시체가 다시 올라왔고 그 시점에서 민간구조사가 발견할 수 있었죠..
pzfusiler
21/05/27 22:10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사실 개인적으론 아버님의 언플 이전에 무능한 경찰 vs 유능한 민간구조사와 오투 이걸로 프레임이 짜인거 자체가 시작부터 꼬인거라 생각해서..

기억나는 뉴스가 있는데 경찰들 수십명이 모여서 맥아리없이 탐침봉(?)같은걸로 한강근처 푹푹 찌르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민간구조사와 구조견이 시체를 찾았다고 하더라구요. 주인이 아닌걸로 밝혀졌지만 아이폰도 찾았었고.. 아무튼 초기부터 경찰이 너무 이미지를 깎아먹고 시작했죠.
헝그르르
21/05/27 20:51
수정 아이콘
대학다닐때 학교에 호수가 하나 있었는데 술먹고 거기 들어가는 학우들 한두번 본게 아니고 평소 말끔하고 수영 못하는 애들도 술먹고 들어가는거 봤습니다.
전 너무 뻔한 스토리라 생각하고 경찰들도 열심히 수사했고 수사하고 있죠.
경찰이 수사가 상식밖이라면 여론에 호소 할 수도 있었겠죠.
손군 아버님은 처음부터 악의를 가지고 친구A를 아들의 죽음과 연관시켜 나갔고 경찰수사도 그쪽으로 몰아가길 원했다고 봐서 용서가 안되네요..
친구A와 가족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준 가해자일 뿐이죠 손군 아버님은..
김솔라
21/05/27 2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러니하게도 죽은 아들과 친구 A는 해외여행도 같이 가고 게임도 같이한 친한 친구였죠. 시험기간에 술도 같이 먹으러 나갔는데요. 자식에게 몹쓸 짓을 한 겁니다.

정작 고인에게 고마웠던 사람은 사지로 내몰고, 고인과 안면도 없는 사람들에게 고마워하는 꼴이라니. 자식이 하늘에서 무슨 생각을 할런지.
21/05/27 21:19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교 안에 연못이 있었는데 술먹고 거기 들어가는거 일상이었죠
녹조가 껴있는 엄청 더러운 연못이었는데
술먹으면 의외로 사태 파악이 안되는게 있는거 같습니다.

갑천에서 체육대회 할떄도 수영못하는 친구 술먹고 공 빠진거 줏으러 간거 보고 시껍했었거든요
다리기
21/05/27 21:15
수정 아이콘
다행히 결말에 가까워지고 있네요.
양말발효학석사
21/05/27 21:21
수정 아이콘
고소미가 약입니다.

이제 헛소리한 장본인들에게 고소장 날리고 억울함을 풀어야죠.
남성인권위
21/05/27 21:41
수정 아이콘
네티즌들의 광기도 이유는 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A씨와 가족의 상황이 영 이상합니다. 만취했다는 아들을 데리고 일가족이 새벽에 현장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 정도로 큰일이었다면 손정민 부모한테 연락을 하는 게 맞쟈. 아무리 새벽이라도요. 이 부분은 프로파일러와 변호사들도 이구동성으로 일반적인 반응은 아니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사건 진상의 규명에 도움이 될 휴대폰과 신발 등의 증거물도 공교롭게도 모두 손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연속으로 반복되니까 네티즌들의 의구심이 광기로 변하는 거라고 봅니다. 여기다 서초경찰서는 이용구 차관의 택시 폭행 사건을 은폐하려 한 이력까지 있어서 불신을 더욱 부채질하는 겁니다.
더쿤더
21/05/27 21:59
수정 아이콘
글쎄요..저는 제가 술먹고 한 행동들을 이성적으로 설명 못 하겠던데요. 우리가 하는 행동에는 합리적으로 설명 못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지금 님이 말씀하신 이상하다는 것들은 다 변죽이지 아무런 증거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님이 말하는 이상한 것들이 설명에 따라서는 그럴수도 있겠다 싶을수도 있구요. 예컨데, 님이 친구랑 둘이서 술 먹다가 친구가 사라졌다고 바로 친구 부모님께 새벽 4~5시에 전화할 수 있나요? 만약 친구한테 큰 사고가 난 걸 알았다면 전화했겠지만 모르는 상황에서 새벽에 친구 부모님께 전화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친구한테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친구 부모님한테 전화하는게 더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나요? 자기 부모님이야 편하니까 친구가 연락이 안되서 같이 찾아보자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님이 말하는 것들 대부분 공교롭게 손실도 아니구요. 많은 증거들이 있고 그 중에서 몇개가 없는거지요.
그리고 어찌되었건 아무런 증거, 정황 등 진짜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그냥 몇가지 행동을 꼬투리 잡아서 극단적으로 몰아가는것 밖에 안됩니다.
네티즌의 행동들의 이유? 저는 네티즌들의 행동들, 전혀 이해되지 않는 집단 광기로만 보입니다.
메모박스
21/05/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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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는것도 자기들만의 생각이죠 따져보면 하나도 이상할거 없고 다 일어날법한 잇들이었습니다 애초에 친구와 친구부모 행동이 이상했다는건 그렇게 믿고싶은 인지부조화 때문에 생긴 믿음이죠
새벽에 손군을 찾아보고나서 손군부모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연락을 안한것도 아니고 이게 뭐가 이상한가요 아들친구가 술먹다 사라졌고 아들은 만취상태고 걱정되서 찾아볼수도 있죠 설마 한강에 빠져죽었을거라 생각했겠습니까 연락을 아예 안했으면 모를까 연락을 했잖아요
신발을 버린것도 더러운 신발을 버릴수도 있죠 당시 입은 옷가지를 싹 버린것도 아니고 이게 그리 이상한가요 그냥 일어날수도 있는 일입니다
휴대폰도 만취해서 잃어버린게 이상한가요 손군폰과 바뀐게 이상하다 하는데 없애버리려면 폰을 둘다 없애지 손군폰은 왜 가지고 있나요 그냥 만취상태에 일어난 일이라 생각하면 별 특별하지 않은 일입니다
이상하다 상식적이지 않다 하는데 전혀 이상하지도 않고 비상식적인 일도 아니에요
남성인권위
21/05/27 23:14
수정 아이콘
술에 취해 있다 깨어났는데 친구가 안 보인다면 집에 들어갔나보다 하는 게 일반적이죠. 그리고 오전 중에 집으로 전화해서 친구가 잘 들어갔냐가 묻겠죠. 그리고 놓고 간 휴대폰 찾으러 오라고 할 겁니다. 이게 일반적입니다. 그 새벽에 현장으로 모든 가족이 달려가는 건 매우 특이한 겁니다. 무슨 큰일이 났다는 걸 가족들은 짐작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그 즉시 전화를 했어야죠. 한참 나중에 연락을 한 건 전문가들조차도 이해할 수 없다고 한 겁니다. A씨가 손정민의 죽음과 무관하더라고 이상한 건 이상한 겁니다. 공교롭게도 신발을 버리고 공교롭게도 휴대폰도 분실한 것도 이상한 거구요. 손정민 폰까지 분실했다면 더 이상한 일이 되는 거구요. 이 모든 게 하나만 일어난 게 아니라 동시에 일어났다는 게 특이한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전문가들도 이상하다고 일반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는 겁니다. A씨가 손정민의 죽음과 아무 상관 없어도 이상한 거예요

그리고 만취해서 블랙아웃 상태였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A씨의 주장일 뿐입니다. 술은 마셨어도 의식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아주 많죠. 만약 A씨가 블랙아웃이 아니었다면 이 사건은 정반대의 양상으로 흘러갈 수가 있습니다.
더쿤더
21/05/27 23:53
수정 아이콘
결국 님은 이상하다는 이야기밖에 할게없으시잖아요 그리고 님말씀대로 이상하다고 칩시다 그래서 모요? 이후에 더 이야기할게 있나요? 젤이상한거는 아무런 증거나 정황도 없는데 A씨를 의심하는 사람이 많다는겁니다 집단광기인지 무슨이유로 이성을 잃었는지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다시말씀드리지만 님이 말씀하신것들중에 저한테는 이상한게없어요술먹고 충분히 잃어날수있는일입니다 술먹다가 만취한 친구가 사라진다? 근데 님은 그냥집에가나요? 전 찾아볼것같은데요
남성인권위
21/05/28 08:17
수정 아이콘
이상하다는 말은 할 수 있고, 의혹은 가질 수 있는 거라고요. 이를 무조건 광기로 치부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본인은 이상할 게 하나도 없다고 하지만 전문가들도 A측의 행동은 일반적이지 않고 이상하다고 합니다. A측의 행동이 이해갈 수도 있지만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는 거예요. 어느 한쪽이 광기인 게 아닙니다.

그리로 손정민의 집은 근처였습니다. 깼는데 안 보인다면 내가 자는 사이에 집으로 걸어 들어갔다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인 거 같은데요.

근데 A는부모를 데리고 현장을 다시 찾아갈 정도로 그 상황에 심각함을 느꼈습니다. 그렇다면 새벽이라도 친구 부모한테 연락을 해야 맞는 거예요.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했으면서 왜 연락을 안 합니까
상하이드래곤즈
21/05/27 23:53
수정 아이콘
몇번의 블랙아웃 경험으로 술을 자제하는 사람으로써
경험했던 것 중 한가지 말씀드리면,
1. 새벽까지 지인과 3차까지 이동하며 음주(기억O)
2. 일행과 헤어지며 택시 타고 귀가(기억X)
...한 줄 알았는데 새벽 4시 즈음에 눈떠보니 집에서 1km 떨어진 아파트 쓰레기장
3. 비몽사몽하며 집까지 걸어가서 마저 잠
4. 짐에서 깨고보니 지갑과 안경, 차키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다시 찾으러 감
5. 해당 아파트로 갔으나 아침에 깨어난 곳이 어딘지(몇동인지) 모르겠음.
보통 블랙아웃 당시에는 별다를 바 없이 행동하지만 특정 시점이 지나고 나면 기억에서 사라집니다.

[술에 취해 있다 깨어났는데 친구가 안 보인다면 집에 들어갔나보다 하는 게 일반적이죠.]
집에 들어갔겠지하는 생각만큼, 친구가 없어져서 걱정하는 것도 일반적입니다.
만취 상태의 아들이 같이 술먹던 친구가 없어졌다고
전화했을 때, 친구집에 전화해서 들어왔는지 확인 하는 것만큼 술취한 아들을 걱정해서 달려나가는 부모도 일반적이구요.
애초에, 일반적이다/일반적이지 않다로 단순하게 정답오답을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카페알파
21/05/27 23:53
수정 아이콘
저는 제일 이상한 게 그 '전문가' 라는 분들 중 왜 살인 동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분이 하나도 없냐는 겁니다. 살인에는 반드시 동기가 있는 법이거든요. 하다 못해 '사람 죽이는 게 너무 즐거워서' 라는 동기라도 있습니다. 실제 프로파일러 분들이 하는 일 중 하나도 살해 동기를 유추해 내는 것이구요. 그런데 이번 건에 대해 언급하는 프로 파일러 분들 중 살해 동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분은 없었던 듯 하네요. 이건 유죄를 주장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지만.

물론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이라는 것도 있습니다만 문자 그대로 '술에 떡이 되도록' 마신 상태에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이 발생하는 상황을 생각하는 건 더 어렵네요.
남성인권위
21/05/28 08:07
수정 아이콘
살인의 증거가 없으면 살인이라고 말해선 안 되죠. 전문가로 당연한 겁니다. 저도 살인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추리인데, A한테 가장 불리한 상황이라고 가정해봤자 만취한 친구가 강으로 향해 가는데 A도 비몽사몽 중인 상황에서 이를 제지하지 못한 것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게 죄는 아닙니다만 도의적인 죄책감 때문에 당시 상황에 대해 속시원히 설명을 하지 못 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추리입니다
카페알파
21/05/28 09: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친구가 범인이다' → '친구가 살인을 저질렀다' → '살인사건이다' 라는 생각들을 하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물로 들어가는 걸 막지 못했다면 그렇다고 이야길 했겠죠? 믿어주든 안 믿어주든......
남성인권위
21/05/28 09:54
수정 아이콘
분명히 살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도 않은 말 지어내지 마세요.

친구의 입수를 저지하지 못한 건 죄는 아니지만 과실이죠. 죄책감과 비난의 후폭풍 때문에 말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겁니다. 이젠 말을 하고 싶어도 너무 멀리 와 버렸고요.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추리일 뿐입니다. A가 아무런 고의도 과실도 없을 가능성과 앞에서 이상하다고 제기한 상황들이 모두 우연이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인간의 비합리적인 면도 있으니까요
카페알파
21/05/28 10:18
수정 아이콘
지금 소설은 님이 쓰시는 것 같은데요? 당시 상황에서 죄책감과 비난의 후폭풍 때문에 이야기 못한다구요? 만일 물로 들어가는 걸 봤고 그 아버지가 그래서 찾으러 나간 거면 경찰에 신고부터 했을겁니다.
남성인권위
21/05/28 10:39
수정 아이콘
명명백백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현 상황에선 모든 견해가 추측이자 소설일 수밖에 없죠. 본인은 본인의 말이 진실이라고 단언하실 수 있습니까.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신고를 했겠죠. 그러나 친구가 실종돼 다시 현장을 수색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서조차 친구 부모한테도 연락을 안 한 사람들이라면, 입수를 목격했더라도 신고를 안 했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헝그르르
21/05/27 23:54
수정 아이콘
전 친구A씨와 부모가 매우 배려심 깊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민군이 잠드니 친구는 곁을 지키고 부모님께 전화해 사정도 말하죠..
그러다 잠들었고 깨보니 정민군은 친구A의 폰을 들고 혼자 사라졌죠..
집에 도착한 술취한 친구A군에게 부모는 친구는 들어갔는지 물어 봤을테고 친구A군은 모른다고 했겠죠..
부모는 정민군이 한강에 잠들어 있는건 아닌지 걱정되고 정민군 들어갔는지 여부를 정민군 부모에게 물어보긴 너무 늦은 시간이라 술취한 아들을 억지로 데리고 한강변을 찾아보죠..
잠들었던 주변을 찾아봐도 없으니 혹시나 싶어 실례를 무릎쓰고 정민군 부모에게 전화를 해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그날의 모습입니다..
세이야
21/05/27 23:57
수정 아이콘
아들 친구가 감기걸릴까봐, 다칠까봐 걱정이 되서 나가본다는 선의일 가능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으시는군요...
저라도 그랬을거거든요. 아들 친구 걱정은 되고. 새벽에 전화하는건 실례인거 같고. 찾으러 나가보자.
오늘보다 나은 내일
21/05/28 00:03
수정 아이콘
손군과 A씨는 여행도 다니고 술도 같이 먹을 정도로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 관계입니다.
손군의 주사가 길에서 잠드는걸 아는 사이라면 부모님을 데려와 찾아보는게 그리 이상한 상황은 아니죠..
찾다가 못찾겠으니 '한참 나중에' 연락하는 것도 이상한게 아니구요.
세탁의 엄두가 나질 않는 상태의 신발이라면 버리는 것도 그리 이상한게 아니구요..
술마시고 휴대폰 잃어버리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구요..

그냥 이상하게 보고 싶으시니 그렇게 보이는겁니다.
중립기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위에 언급한 의견으로도 논파되는 의혹을 기반으로 유죄추정을 하는게 옳지 못하다고 이야기 하는겁니다.
남성인권위
21/05/28 08:01
수정 아이콘
그 모든 일이 한꺼번에 전부 일어났다는 게 이상한 거라고요. 이건 광기에 휩싸인 네티즌들만 그러는 게 아니라 전문가들조차 이상하다고 하는 겁니다. 물론 유죄의 증거가 없으니 범인이라 단정해선 안 되는 건 맞습니다. 근데 이해가 안 간다, 이상하다는 말 정도는 할 수 있는 거예요
메모박스
21/05/28 08:24
수정 아이콘
그게 이상해서 모든 조사를 했습니다. 목격자 cctv 다 뒤졌고 가족들 폰 노트북까지 포렌식하고 가택수색까지 했어요. 그 결과 의심할 정황과 증거가 없다란 결과가 나왔기에 이러는겁니다. 단순히 그 사실만 가지고 따지는게 아니라 가족이 찾으러가고 신발을 버리고 폰을 잃어버린 행동이 특정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의심에서 샅샅이 조사를 했고 의심할만한 정황과 증거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는 겁니다. 조사결과를 보면 술취해서 그런게 맞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인 결론인데 왜 아직도 그 의심에서 벗어나질 못하나요. 그 의심이 맞으려면 목격자 cctv 포렌식 모두 친구와 가족들이 치밀하게 준비해서 은폐하거나 조작했어야 가능합니다. 이런 의심은 일반적인가요?
메모박스
21/05/28 08:17
수정 아이콘
저는 친구행동이 이상하다고 말한 전문가들 반이상이 사짜고 이번에 크게 비판받아야 된다 생각합니다. 대체 뭐가 이상한가요.
님말대로 가족이 찾으러 갔다는건 큰일이 났다는걸 짐작한거죠. 밖에서 자다가 위험할까봐 찾으러 간거잖아요 실제로 비극이 일어났구요. 대체 뭐가 이상한가요. 그리고 즉시 전화를 했어야 한다는건 결과론이죠. 위험하다 생각은 했지만 한강에 익사했을거라 상상이나 했었을까요. 웃긴게 처음엔 잘들어갔겠지 하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라더니 이제는 전화를 즉시 해야하는게 일반적이라 하네요 . 둘중에 뭐가 맞나요?
야밤에 술에취해 한강에서 자면 위험할수 있다 - 일단 가서 찾아보자 - 찾아도 안보이니 가족에 전화해서 집에 들어왔는지 물어보고 알려야겠다 이런 흐름이 뭐가 이상한가요 하나도 안 이상합니다. 물론 모든 가족이 저러진 않겠죠. 님말대로 잘들어갔겠지 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하지만 걱정이 되면 찾아볼수도 있죠. 전혀 이상하지 않고 흔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공교롭게 신발을 버리고 폰을 분실한것도 하나도 이상할거 없습니다. 술취해서 더러워진 신발을 버리고 폰을 잃어버리는건 흔한 일입니다. 하필 왜 이번에 일어냤냐면 그냥 일어난겁니다. 술취하면 충분히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그것보다 사방이 개방된 한강에서 살해동기가 없는데도 친구를 죽이고 가족도 공범이란 상상이 더 이상합니다. 본인들 상상에는 무리한 가정이 따르면서 왜 친구의 행동엔 일반적이지 않다는 말만 반복하나요. 살인을 하는게 더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왜 냐구요? 살인을 할 정황도 증거도 아무것도 없으니깐요.
동시에 일어나서 이상하다는데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요.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해서 그렇지 별스렇지 않은일입니다. 계속 말하지만 친구가 살인을 했다라는 가정을 하면 그게 더 이상합니다. 친구가 살인했다면 가족들은 왜 찾으러 가나요? 잘 죽었는지 시체를 확인하려고? 멀쩡한 가정이 아들 친구의 살해를 위해 공모했다는건가요?아무런 동기가 없는데?
신발은 왜버리냐요 거기서 혈흔이 묻어있어서? 혈흔은 신발에만 묻나요? 경찰이 혈흔은 없었다고 발표했죠. 친구가 살인기술자라 본인 신발에만 혈흔이 튀었고 나머지는 깨끗하게 처리한건가요? 아님 우연히 신발에만 혈흔이 묻었다?말이 되나요 이게
폰은 왜 바꿔서 들고오죠? 본인폰에 증거가 있어서 없애려고? 무슨 증거가 남죠? 가족들 폰 노트북 다 삭제정황없고 의심정황 없다고 경찰이 발표했습니다. 본인 폰에서만 발견할수 있는 증거가 무엇인가요 그리고 친구 폰은 왜 가지고 왔죠? 친구폰도 중요한 증거가 될수 있었을텐데요
가족이 찾아다니고 신발을 버리고 폰을 잃어버리고...이게 의심이 갈수 있죠 그래서 다 조사를 했습니다. 주변 cctv 목격자 참고인조사 포렌식 조사 다 했어요 그결과 의심할 정황이 없다고 결론이 나온겁니다. 단순히 찾아다닐수 있지 잃어버릴수 있지라는게 아니라 주변조사를 샅샅이 한 결과 그 행동엔 의심할 정황이 없다라고 나온거에요. 해당 사실가지고만 판단한게 아니라 강력팀7개팀이 투입되서 조사한 결과 얻은 결론인거에요.
남성인권위
21/05/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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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집이 사건 장소에서 어디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바로 근처였습니다. 깨어났는데 친구가 안 보인다면 집으로 걸어 들어갔을 가능성을 가장 먼저 생각했겠죠. 저라면 그럴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만취해도 집에는 잘 찾아 들어가니까요.

근데 A는 그 순간 손정민이 실종이 됐다고 생각했나 봐요. 좋습니다.하지만 그렇다면 손정민 부모한테 연락을 먼저 하는 게 우선이죠. 본인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했으면서 연락을 안 했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이상하다고 하는 겁니다. 함부로 전문가들을 사짜로 몰고 의혹을 가진 사람들을 광기로 몰아선 안 됩니다. 아직 사건의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완전히 다 밝혀진 게 아닙니다. 본인의 확신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 아직 완전히 꺼진 게 아니예요. 그리고 A가 블랙아웃이어서 기억이 없고, 신발에 토사물이 묻어서 버렸다는 것도 A측의 주장일 뿐이지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거예요.

그렇다고 A가 살인을 했다는 게 아닙니다. 저도 살인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메모박스
21/05/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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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이상해서 모든 조사를 했습니다. 목격자 cctv 다 뒤졌고 가족들 폰 노트북까지 포렌식하고 가택수색까지 했어요. 그 결과 의심할 정황과 증거가 없다란 결과가 나왔기에 이러는겁니다. 단순히 그 사실만 가지고 따지는게 아니라 가족이 찾으러가고 신발을 버리고 폰을 잃어버린 행동이 특정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의심에서 샅샅이 조사를 했고 의심할만한 정황과 증거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는 겁니다. 조사결과를 보면 술취해서 그런게 맞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인 결론인데 왜 아직도 그 의심에서 벗어나질 못하나요. 그 의심이 맞으려면 목격자 cctv 포렌식 모두 친구와 가족들이 치밀하게 준비해서 은폐하거나 조작했어야 가능합니다. 이런 의심은 일반적인가요?
남성인권위
21/05/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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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합리적인 결론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도 틀린 게 아니라고요. A가 잠든 상태에서 같은 시간에 손정민이 실수든 고의든 스스로 한강에 입수하는 cctv가 공개된다면 모든 의혹은 종결되겠지만 그런 영상은 아직까지 발견되었습니다. 희박한 가능성이라도 열어놓고 생각하는 게 광기로 매도되는 건 옳지 못한 겁니다. 요샌 광기라는 말은 너무나 쉽게 하고 너무나 쉽게 딱지를 붙이는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놓치는 게 있을 수 있습니다
21/05/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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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은 틀렸죠. 언제부터 유죄추정의 원칙이 틀리지 않은 의견이였죠? 유죄추정이야 말로 남성인권위님이 가장 비판하던거 아니였습니까?
남성인권위
21/05/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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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가 없다면 유죄로 단정해선 안 되죠. 하지만 석연치 않고 이상한 것까지 말해선 안 된다는 게 아닙니다. 그럴 의구심이 광기로 매도돼서도 안 되는 거고요. 저는 그래서 성범죄 관련해서도 논리를 가진 의혹 제기는 비난하지 않습니다.
버거킹맘터
21/05/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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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군 아버지는 이상하지 않나요? 손군과 친구가 친한 사이 아니다 라면서 편집된 카톡을 보이지 않나 만취 상태일 정도로 혈중 알콜농도가 나오니까 언급을 피하고 손군이 물을 무서워해 피했다 하지만 물놀이를 즐긴 정황도 경찰이 언급했는데요?
남성인권위
21/05/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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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아버지도 물론 이상합니다. 근데 이해는 가는 이상함이죠. 영문도 모르고 자식을 떠나보낸 부모는 비이성적이기 쉽습니다. 세월호 유족만 봐도 그렇죠.

근데 A측의 행동은 이해하기 힘든 이상함입니다. 변호사와 전문가들도 이구동성으로 일반적이라고 하긴 어렵다고 말합니다. 손정민 아버지가 이상하다고 해서 A측의 이상함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21/05/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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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손군 아버지의 이상함은 유족의 슬픔으로 이해하면서 친구에겐 이해하기 힘든 이상함이에요? “만취”하나로 저는 “이해”가 되던데요? 이미 충분히 “편향”적이세요.
남성인권위
21/05/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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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죽은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A가 만취했다는 건 증거가 없고 어디까지나 A의 주장일 뿐이죠. A의 행동은 만취니까 넘어간다 해도 A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행동은 이상하다고 의심받을만 했습니다. 특히 A의 어머니는 손정민 어머니와 매우 친밀한 관계였습니다. 새벽이라고 연락하지 못할 관계가 아니라는 게 손정민 어머니의 하소연입니다
21/05/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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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만취’의 증거는 있습니다. 사다마신 술의 양이 이미 확인됐어요. 다만 님께서 보기에 취하지 않은것 같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질 않을뿐이죠. 그리고 유족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정하시네요? 친구와 손군은 그다지 친한 사이가 아니라서 갑작스런 술자리를 불러낸 이유를 밝히라는것이 최근 유족의 입장입니다.
남성인권위
21/05/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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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어머니께서 다시 인터뷰하셨습니다. 손정민과 A는 대학 입학부터 친했던 사이가 맞고, 집에서 자고 간 적도 있고 생일파티에도 왔었다고 합니다. 둘이 같이 속한 그룹이 7명이었는데 학부모들끼리도 서로 친했고, 그중 A의 어머니와 손정민의 어머니가 특히 교류가 많았다고 하는군요
21/05/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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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똑같은 방식으로 되 물어드리죠. 어머니들이 친하다는건 ‘증거’가 없고 어디까지나 유족들(아버지)간에도 의견이 상충하는 일방적인 ‘주장’일 뿐입니다. 아시겠어요? 한쪽은 증거니 신빙성이니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한쪽은 ‘주장’ 그 자체를 신뢰하니 ‘편향’적이라고 한거에요.
남성인권위
21/05/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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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 부모도 A와 손정민이 친한 관계였다고 하고 A의 어머니도 친했다고 합니다. 서로 말이 맞잖아요. 손정민 아버지도 어머니가 정정한 이후에는 친소 관계에 대해 부인하는 말을 안 하고 계시고요. 이런 정황을 보면 둘이 친했다고 할 수 있는 관계로 보여집니다.

뭐, 친밀한 관계가 아니었다고 합시다. 근데 그렇다고 해도 어머니끼리 전화번호는 아는 사이였다는 건 분명하고, 아들의 친구가 실종돼서 새벽에 현장 수색하면서 부모한테 연락 안 한 건 이상한 게 맞아요. A가 손정민의 죽음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도 A측의 대응이 상식적으로 부자연스러웠던 건 맞습니다. 프로파일러 수사관 변호사들도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는 겁니다.
21/05/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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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인권위 님// 자꾸 틀린 정보를 올리세요. 우선 경찰 발표 후 바로 ‘오늘’ 아버지가 올린 답변 첫번째가 이겁니다. “그리 친하지 않은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술을 마시자고 한 이유를 밝혀라”.
그리고 대응이 이상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 프로파일러 수사관 변호사 한번 예를 들어보세요. 두루뭉술하게 말씀 마시고 좀.
버거킹맘터
21/05/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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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군 아버지 / a군 및 가족 두쪽 다 이상하다고해도 한쪽은 목격자가 5-7가량 나오고 있고 일관되게 손군이 스스로 물에 들어간 것 같다고 하는데 이건 안중요한가요?
남성인권위
21/05/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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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의 내곡동 측량도 목격자가 5명이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pgr에선 믿지 않는 여론이 대세였습니다. 다수의 증언이 곧 진실은 아니라는 게겠죠. 그리고 입수자가 손정민이라는 확증은 아직 없습니다. 현재까진 유력해 보이는 정도입니다.
NoGainNoPain
21/05/28 10:10
수정 아이콘
오세훈 목격자의 증언은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들이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손군 사건 목격자의 증언은 경찰에서 조사한 자료들이 그 증언을 뒷받침하고 있죠.
입수자가 손정민이라는 확증은 없다고 하시는데, 지금 손정민이냐 아니냐라는 50% 확률로 논하는게 아닙니다.
직접 보지 못했다 뿐이지 경찰에서 조사한 내용들이나 증언들을 보면 입수자가 손정민이다라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죠.
버거킹맘터
21/05/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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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검증이 힘든 십 몇년전 일의 목격자와 며칠전 사건의 목격자 증언의 정확도가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명확한 증거도 없이 일반인을 살인범으로 몰아 세우면서 술취한 사람의 몇가지 행적상의 의문만을 물어 뜯는 게 옳다고 올바른 광기인가요?
최소한 살인 동기나 증거 한가지라도 들이 밀어야하지 않을까요?대체 언제 부터 한국이 유죄추정의 나라가 되었나요
재밌네요
카페알파
21/05/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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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굳이 이야기하자면 카톡의 내용을 오해할 만하게 편집해서 보인다든가, 혈중 알콜 농도를 얼버무린다든가, 윗분 말씀하신 대로 물놀이를 한 정황이 있는데 물을 무서워한다고 했다든가 하는 것은 자식을 잃은 아버지가 일반적으로 취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여론을 자기 원하는 대로 끌고 가기위해 철저히 계산된 행동으로 보이는데, 이게 일반적으로 자식을 잃어 이성을 잃은 부모가 취하는 행동은 아니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의대생 실종자 아버지가 카톡기록을 일부 지워서 보였다는 데서 게임 끝입니다. 이건 일종의 증거조작인데, 떳떳한 쪽이 대개는 구태여 증거조작을 하지는 않거든요. 실종자 아버지도 자기 아들을 친구가 죽이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는 겁니다. 다만 '같이 술 마시러 가서 내 아들은 죽었는데, 너는 왜 살아돌아 왔냐' 는 심정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네요.
카페알파
21/05/2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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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게 의아한 점이었습니다. 보통은 들어가 자고 이따 친구 잘 들어갔는지 연락이나 해 보라고 할 텐데요. 근데 생각해 보면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한강변이 취객의 익사나 실종사고가 간혹 있는 곳이고 친구의 부모님, 특히 아버지는 이를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생명에 관해서는 안 좋은 쪽의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술먹고 잠들었다 깨어보니 친구가 없어졌다는 말에 '혹시?' 하는 생각을 한 거죠.

실종된 학생의 집에 전화를 하지 않은 건 친구 아버지가 스스로도 좀 예민한 생각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동시에 가졌을 것이고(직업상 사람 생명에 대해 부정적인 상황을 먼저 가정한다는 건 인지하고 있었겠지요), 따라서 그래도 집에 먼저 갔을 가능성이 크고 정말로 만의 하나의 상황을 가정해서 나온 것인데 새벽 5시경의 시간이 자신의 희박한 의심만으로 곤히 자고 있는 남을 깨우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남성인권위
21/05/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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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을 가능성도 있죠. A측의 입장에서 최대한 유리하게 해석한다면 말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잘못이고 광기라고 몰아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A측이 진짜 그런 생각에서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손정민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다면 받고 자초지종을 설명했어야죠. 그것만 제대로 했어도 상황이 여기까진 오지 않았을 겁니다.
지나가던S
21/05/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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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우기세요. 멀쩔한 사람 살인자로 만들어서 자신의 지적허영심을 만족시키고 싶은 거로 밖에 안 보입니다.
이미 님이 제시한 거 다 경찰이 조사했고 혐의 없다고 결론 낸 거에요.
님이 범죄수사 전문가입니까? 아니면 서초구 수사팀 7개가 전문가입니까?
작작하세요. 진짜.
남성인권위
21/05/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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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A가 살인자라고 한 적 없습니다. 저의 추리에선 A에게 가장 나쁜 상황이라고 해봤자, 손정민이 입수하는 걸 막지 못한 도의적인 과실에 그치는 정도일 거라 했습니다. 물론 완전 무관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의 의혹이 커진 건 경찰한테도 책임이 있습니다. 서초서는 이용구 차관의 폭행 사건을 조작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의 발표를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겁니다. 경찰의 자업자득이죠. 경찰이 이전부터 신뢰를 줬다면 경찰의 발표를 믿는 사람들이 압도적이겠죠
21/05/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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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님 생각에도 살인 가능성은 없고 끽해야 도의적인 책임 여부만, 그것도 그냥 의심하려면 할 수 있는 수준일 뿐인데 경찰이 왜 친구를 수사해야 하는 거에요?
그것도 철저히?
남성인권위
21/05/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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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었습니다. A는 손정민이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만났던 사람으로 사건 현장에 있었고요. 이건 수사를 하는 게 맞는 겁니다. 사람이 죽었으면 타살이든 자살이든 실족사든 진실은 밝힐 수 있는 데까지 밝히는 거예요
21/05/28 11:3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님이 생각하는 경찰이 밝혀야 하는데 지금 못 밝힌 진실이 뭔데요?

친구에게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는 거요?

지금 손군 아버지가 경찰에 집요하게 요구하는 건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세요?
남성인권위
21/05/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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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실이 뭔지 몰라요. 그건 경찰이 노력해야 하는 거죠. 못 밝힐 수도 있는 거고요. 그리고 저는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진실이 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광기로 매도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 그것 뿐이에요
21/05/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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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인권위 님// 경찰은 범죄를 수사하는 기관입니다.
사람이 죽은 건 물론 큰 일이지만 범죄와 무관한 부분까지 ‘진실을 밝히겠다’ 고 경찰력을 최대한으로 사용하면, 그게 피조사자에게는 인권침해가 되는 거고 전체 공동체 관점에서는 공권력의 남용이자 행정력의 낭비가 되는 겁니다.

애초에 살인의 가능성은 낮았던 사건이고 조사 결과 과실치사의 가능성조차 없다는 게 충분한 정도로 밝혀졌으면 경찰은 할 일을 다 한 거에요.
여기서 더 하는 건 행정력 낭비에요.

근데 손군 아버지를 비롯한 그 추종자들은 그 행정력 낭비를 왜 더 안하냐며 경찰을 족치고 있잖아요.
그 이상의 진실이 알고 싶으면 사비를 털어서 해야 할 일입니다.

그걸 무시하는 손군 아버지나 그 추종자들의 태도는 비합리적이에요.

그 비합리를 집단으로 발휘하여 계속해서 경찰을 압박하고, 명확하지도 않은 도의적인 책임 이상의 고통을 친구 가족에게 주려는 것이 목적인 행동인데, 그걸 광기라고 부르는 게 그렇게 어색한가요?
카페알파
21/05/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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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

친구네가 실종자측에 전화를 먼저 걸어 애가 없어졌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있을 가능성이 희박한 일' 과 '상당히 자연스러워서 실제 일어났다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은 일' 은 구분해야죠. 제가 말씀드린 상황은 후자에 들어간다고 봅니다만?
남성인권위
21/05/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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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에 의하면 A측도 수상함을 느껴서 현장을 찾았으면서 본인들한테 연락을 안 했다고 분통을 터트리더군요. 나중에 전화로 손정민 부모에게 알렸더라도 그때는 이미 타이밍이 한참 지났죠.
카페알파
21/05/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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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버지가 찾으러 나간 것도 조그만 의심 때문이었을 거고, 그걸로 새벽 5시나 좀 안 된 시간에 자고 있는 사람 깨우기는 뭣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확신이 있었다면야 당연히 전화를 하든 경찰에 신고하든 했겠지만, 조그만 의심이었을 거구요. 실제로 사람들이 웬만큼 깰 시간까지 찾다가 없으니 전화를 한 것일 거구요.
남성인권위
21/05/28 10:50
수정 아이콘
'조그만' 의심 때문에 그 새벽에 온 가족이 한강 수색을 간다라... 그것도 택시를 타고 가야할 거리를... 그게 과연 조그만 의심이었나 모르겠네요. 불길한 확신이 컷기 때문이었다고 보는 게 자연스러울 것 같은데

술 마신 장소 바로 근처가 손정민 집이었습니다. 걸어서 들어갔겠지하는 생각은 왜 못 했을까요. 손정민이 다섯살짜리 어린애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인데. 보통의 경우 대부분은 만취해도 집에 잘 들어가지 않습니까.

A측도 뭔가 대단히 불길했고 심각한 상황이라는 걸 짐작했기 때문이었을 거라 추측하는 게 결코 비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1/05/28 11:19
수정 아이콘
기사도 제대로 안 보신 것 같은데요. 온 가족이 간 것도 아니고 A씨 아버지는 음주 때문에 A씨 어머니가 운전해야 되서 A씨, A씨 어머니, A씨 아버지 이렇게 세명이 간 겁니다. 여러 정황을 보면 손정민씨 유가족이 이상하다고 언플하고 있는 거고요.
남성인권위
21/05/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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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와 아버지 어머니까지 모두 사건 현장을 찾았다면 온 가족이 갔다고 표현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21/05/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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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지금 그보다 훨씬 더 ‘조그만 의심’으로 한 가정 박살내는데 일조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카페알파
21/05/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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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의 댓글에서 적었는데, 일단 한강변이 취객의 익사나 실종 사고가 꽤 있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 의대생 실종자가 실종된 날에도 다른 실종 신고가 더 들어왔었고 그 중 소재가 파악이 안 되었던 게 5~6 건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친구의 아버지가 의사인데, 의사들은 사람 생명에 관해서 안 좋은 쪽으로 먼저 생각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가지 덧붙여서 4시 30분인가 친구 부모가 친구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는데 꺼져 있었다고 되어 있네요. 그래서 걱정하던 와중에 친구가 집으로 귀가한 겁니다.

자, 그러면 친구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들 친구가 한강변에서 술먹고 자다가 없어졌는데, 한강변은 간혹 취객의 익사사고가 있는 곳입니다. 근데, (아마도 가져갔을) 아들 핸드폰은 꺼져 있습니다. 핸드폰이 배터리가 다 되어서 꺼질 수도 있지만, 침수되어서 꺼져 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요. 거기가 그 실종자 친구가 자고 있던 곳이 꽤 위험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만일 친구 부모의 지인이 한강변에서 술먹고 변을 당한 적이 있다면?(요 부분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 그래 너 술먹고 피곤할테니 자라....... 고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는 거죠. 친구 부모 입장에서는요.

다만, '당신 아들이 술 취해서 자다가 없어졌는데, 한강변은 가끔 취객이 사고가 나는 곳이니 찾아봐야 할 것 같다' 고 전화하기에는 새벽 5시는 좀 이른 시각이라 전화를 안 했을 겁니다.
Quarterback
21/05/28 00:11
수정 아이콘
음모론을 많이 보면 멀쩡한 세상도 이상해 보이는건지 그게 아니라면 정신차리시길
21/05/28 11:03
수정 아이콘
남을 살인자나 자살 방조자로 몰아가기에는 너무도 무책임하고 빈약한 근거죠.
라스보라
21/05/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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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의 큰일인지 그 당시에는 모르죠.
생각해보세요. 그냥 20대 남자들이 술먹다가 취해서 한명이 없어진 상황입니다. 보통 그러면 바로 부모한테 새벽에 연락을 하시나요? 심지어 아들 친구의 부모에게?? 대부분 아닐껄요.
프리템포
21/05/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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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건이지만 이건 사고사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이제 없어요
삶은 고해
21/05/2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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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점에서도 진실은 모른다느니 중립기어니 타령하는 사람은 걍 머리가 나쁜거죠
21/05/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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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잃은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인거 같지만 이쯤 되면 아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인생의 업적 중 하나인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의대 간 아들'이 술 마시고 실족사라는 비명예스러운 죽음이면 안되니 언플 하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그냥 고인의 친구분이 불쌍할 따름입니다.
브리니
21/05/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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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사 라는 분들도 확실치 않은거 아닌가요 국평오라는 선민의식 그득한 댓글은 무자개반사입니다. 애초에 본인 폰 말고 사망자 폰을 들고 있는데서 시작된거 아닙니까 잠금도 없고 전화는 걸었으되 받지는 않고. 암만 술취해도 요즘 세상에 자기 폰 잃어버리고 남의 폰을 들고 온다? 친구폰으로 자기 부모님한테 전화한다? 폰 찾으러 오거나 친구 찾으러 온 증거 남기러 왔다고 의심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 사건 관련해서 댓글 길게는 처음 남겨봅니다
피지알러
21/05/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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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고사가 확실하죠. 이미 혼자 스스로 물에 들어갔다고 증언한 사람이 5명, 소리까지 들은 사람이 7명이나 있으니까요. 손정민씨 양말 상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흙바닥을 밟고 다닌 정황도 포착되고 (강바닥 흙과 성분이 거의 동일함) 해당 지역이 강가에서 일정 거리 이상 들어가면 움푹 파인 곳이 나오는데 아마 술김에 계속 진입하다가 빠져 죽은거겠죠. 경찰 수사 내역 보면 이미 다 나옵니다.
카페알파
21/05/2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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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친구' 가 술김에 자다가 깬 후 상황을 생각해 봅시다. 같이 술먹고 있떤 친구가 없습니다. 그럼 (술이 덜 깨서 잘 돌아가지는 않는 머리에서) 할 수 있는 생각은? 당연히 '이녀석 의리없이 깨우지도 않고 먼저 집에 갔네. 그 와중에 취해서 내 폰을 지 폰인줄 알고 들고 갔구먼' 정도일 겁니다. 그럼 친구는? 자기 핸드폰 가져간 게 괘씸하기도 하고(?) 나중에 찾을게 분명하니 돌려줘야 하니까 가져오겠지요? 상당히 자연스럽게 일어날 확률이 높은 일입니다.
21/05/2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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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면 폰을 계속 들고다니다가 상대 부모님에게 넘겨주는것보다

걍 던져버리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이것은 생각해 보셨는지요.
사고라스
21/05/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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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관련해서 경찰이 포렌식했는데 의심 정황이 없다고 하잖아요. 폰 가져온게 의심스러울 순 있는데, 폰 가지고 증거를 지우거나 한 내역이 없다는데, 의심스러울 건 없죠.
RedDragon
21/05/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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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중간진행 상황 pdf 파일 보면 이보다 더 자세하게 조사할 수가 없는거 같고, 그동안의 의혹도 거진 다 해소 되었다고 봅니다.
자기 폰을 잃어버린 이유도 친구 A가 정신차리고 보니 이미 자기 폰이 없어서 정민군 폰을 들고 온 거구요.
보니깐 소환 수사 다 응했고 최면 수사도 2번이나 했더라구요. 행적은 분단위로 다 낱낱히 밝혀졌지만 의심가는 정황은 없는 상태이고요.
여기서 뭘 더 어떻게 의심할 수 있는지 그게 의문입니다.
라스보라
21/05/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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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수사를 했잖아요.
초기에 의심한건 그렇다 쳐도 여기까지 왔으면 그만해야지 아니면 국평오 소리 들을수밖에...
21/05/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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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A군은 본인 폰으로 어머니에게 전화했습니다.
경찰수사결과 손정민 군의 폰은 새벽 2시 이후에 사용된 적 없습니다. 2시 이전 사용내역은 손정민 군이 사용한 메시지 등과 배달앱 사용 내역입니다.
A군의 폰은 손정민 군이 가져간 건지 그저 분실된 건지 알 수 없으나, 당일 오전 7시까지 켜져있었고 해당 한강시민공원이나 그 근방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시에는 A군의 폰이 꺼졌구요.

이 정도로 밝혀질 수 있는데, 왜 A군은 손정민 군의 폰을 버리지 않았을까요?
점박이멍멍이
21/05/28 00:21
수정 아이콘
초기 의혹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느 시점부터는 언론이 상황 정리를 해줬어야 하는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결국 언론사들의 조회수 클릭 장사에 이 일이 이런 행정낭비로 이어지는 결과가 된 것 같습니다.
피지알러
21/05/2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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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언론 쪽은 이제 거의 돌아선 분위기입니다. 유투브들이 아직 짜집기 영상 만들어 내면서 마치 자기들이 정의인 양하고 있죠 크크
21/05/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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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걸 군대이후로 잘 느끼게 되는군요;; 유투버 렉카들 선동믿고 행동하는거보면 오등급도 아닌 칠등급정도의 지능인거같아요;
척척석사
21/05/28 01:15
수정 아이콘
평균이라는 건 평균 이상이랑 평균 이하가 함께 이루는 거니까..
21/05/28 01:20
수정 아이콘
오등급이 상위 40%죠..

그래서 60%는 5등급이하에요..
그 닉네임
21/05/28 00:58
수정 아이콘
저 친구라는 사람은 열심히 공부해서 의대들어갔는데 친했던 친구는 술먹다 죽어버리고, 자기는 평생 용의자 낙인찍히고... 정상적인 인생을 살기는 글렀군요
요기요
21/05/28 00:59
수정 아이콘
일관되게 느끼는 점은, 저 고인의 아버지가 참 대단한 능력자라는 것.
interconnect
21/05/28 01:02
수정 아이콘
고인의 아버지가 아들이 물을 싫어한다는 것과 같이 명백한 거짓말을 했다는 것부터 해명해야할 것 같아요.
21/05/28 01:19
수정 아이콘
여러 사건들이 있었죠.

김보름, 세모자, 240번 버스, 채선당.
저도 그때는 광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니에요.
국민의 평균은 오등급입니다.사회 현상 중 하나죠.
Heptapod
21/05/28 07:49
수정 아이콘
이시기에 한미정상회담 개최한 바이든이 더 수상. 회담 끝나고 나서야 부랴부랴 수사결과 발표하는 경찰도 이상하고.
분명 정상회담 핑계로 미 행정부가 우리정부에 수사압력을 넣은게 분명합니다.
호머심슨
21/05/28 08:02
수정 아이콘
X진요들 진짜 구역질나고
언플하는 어떤 아버지도 구역질나네요.
대코로나시대의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법인가.
21/05/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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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A군 아버지가 빨리 병원일을 다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은혜를 받은곳인데 뭔가 허망하네요
보라바람
21/05/28 08:20
수정 아이콘
드라마 괴물생각나더라고요. 관련자라는 이유로 증거하나 없이 범인으로 몰린 친구기분은 어떨지...

적당히 했으면 합니다.
abc초콜릿
21/05/28 08:44
수정 아이콘
저 친구가 잘못한 것은 술 취해서 몸도 못 가누고 쓰려져 있는 것을 친구랍시고 옆에서 같이 있었던 겁니다.
술 먹고 꽐라 되어서 자빠져 있는 사람은 얼어죽든 강도를 당하든 그냥 알아서 하라고 냅두고 그냥 가야 합니다. 그러다가 한번 제대로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옆에서 챙겨주면 또 저럽니다
21/05/28 10:10
수정 아이콘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명백히 악의적으로 했던 거짓말들을 감싸던 분이 생각이 나네요.
아무리 부모의 마음이라도 저런 짓을 하면 악인이라 하기 가히 충분합니다.

여론으로 압박하는 것이 벌주는 것이라고 했던 손군 아버님은 이제는 A군에게 어떻게 잘못된 단죄의 책임을 지실건가 궁금하네요.
21/05/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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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법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적당히 좀 하지 왜 자꾸 엄한곳에 화풀인지
21/05/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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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이 아냐 다들
빛폭탄
21/05/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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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국평오가 쓰이는 걸 보면 평균 오등급이 맞긴하네요.
21/05/29 15:13
수정 아이콘
각도기 잘 재야죠 진짜...선 넘는 글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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