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7/18 18:16:37
Name 트와이스정연
Link #1 https://mnews.joins.com/article/24105767#home
Subject [일반] 연인 관계 66% 우정으로 시작??
한 해외 연구진이 무작위 대상으로 연구해본 결과 셋 중 두 커플이 우정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더욱이 더 나아가 지금까지 관련 연구의 75%는 ‘낯선 사람 사이의 로맨스’에 초점이 맞춰 있었다며 ‘친구 사이에서 발전하는 로맨스’에 중점을 둔 연구는 8%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연구진은 “사랑과 우정의 경계는 흐릿하다”며 “좋은 우정, 좋은 연인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기존 관념부터 바꿔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저도 생각해보니 소개팅도 꽤 했지만 잘 된 경우는 딱 한 번이고 흐지부지되거나 원동력을 잃거나 했던 경우가 많았던 거 같습니다.

오히려 대학 때 주변에서 자주 마주치는 친한 사람들, 다시 말해서 제가 이상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이성과 잘 됐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느 정도 공감이 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거짓말쟁이
21/07/18 18:21
수정 아이콘
우정이 발전하는 연애의 매력은 처음부터 겉모습이나 매력을 어필할 필요가 없고 신뢰를 바탕으로 솔직하고 안정감있는 연애가 가능하다는 점..
단점은 헤어지면 친구들한테 소문 다나고 평생 계속 마주치면서 껄끄러울 수 있다는거..
Janzisuka
21/07/18 18:23
수정 아이콘
전…대부분 친구들하고 사겼고
헤어지고도 친구로 꾸준히 잘 지내고있어서 공감.
호감이 애정과 우정을 만드는 가장 첫 단계니

결혼식장에 누구누구 x여친모임자리 따로 만드는거 빼곤 좋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7/18 20:2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피우피우
21/07/18 18:25
수정 아이콘
우정이라는 게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서..
사실 동성 친구간에도 더 편한 친구, 좀 불편한 친구가 있고 듬직한 친구, 허당 친구 등등 스펙트럼이 다양하잖아요.
이성간 우정도 다 같은 우정이 아니라 처음부터 연인으로 발전하기 쉬운 우정과 그렇지 않은 우정이 있을 겁니다.
Gottfried
21/07/18 18:30
수정 아이콘
이성과의 교우관계를 형성할 때 1) 차후 연인 관계로 발전(변질?)할 수 있는 틀로 접근하는 경우와, 2) 좀처럼 그렇게 가기 힘들게 접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사람 안에서도 케바케로 가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1)로 가는 사람은 쭉 그렇게 가고, 2)로 가는 사람 역시 좀처럼 1) 방식을 채택하지 못합니다. 대부분은 개인의 특징이 된다는 것. 타고난 품성 따라가는 거죠.
싸구려신사
21/07/18 18:37
수정 아이콘
전혀...
데브레첸
21/07/18 18:42
수정 아이콘
친구 지인 별로 없는 아싸입니다만 이성인 친구나 지인은 좀 있는 편인데 제각각입니다.
그냥 친구도 있고 듬직한 누나도 있고 좀 묘한 애도 있고... (물론 얘도 썸은 아닙니다)

이 기사만 믿고 이성인 친구한테 급발진하는 사람만 안 나오면 될 듯.
Heptapod
21/07/18 18:51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저는 우정과 사랑이 상당히 비슷한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서.......
VictoryFood
21/07/18 18:58
수정 아이콘
20대 에서는 85% 가 우정에서 시작하는군요.
그렇다면 3-40대는 평균보다 낮다는 건데 역시 나이들면 선을 봐야...
거짓말쟁이
21/07/18 20:53
수정 아이콘
우정에서 성사될 확률이 낮아진다기보다도 30 40대는 우정의 절대수가 적어지는게 아닐까요.. 일단 대학 졸업하면 새로운 여자 사람 친구가 잘...회사 동기?
손금불산입
21/07/18 19:09
수정 아이콘
이건 문화별로 너무 달라서...
이혜리
21/07/18 19:31
수정 아이콘
되짚어보니, 단 한 번도 우정으로 시작해서 연인이 되어 본 적이 없네요,
21/07/18 20:08
수정 아이콘
저도 고백은 다 친구로 시작해서 했습나다 그리고 지금은 30대 모쏳이 되었고 수많은 찬구를 잃었습니다
비바램
21/07/19 09:21
수정 아이콘
아니 선생님
아웅이
21/07/19 10:31
수정 아이콘
다 펑크 선생님..
생겼어요
21/07/18 20:45
수정 아이콘
한번도 그래본적이 없었는데 조만간 결혼할 현 여자친구가 우정으로 시작이었네요. 그것도 20년…
로즈마리
21/07/18 21:01
수정 아이콘
저도 남편이랑 우정으로 시작했죠... 물론 지금도 우정입니다?
21/07/19 08:44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하신 "(내가 해본 결과) [부부관계란 오랜 악우와 같다]"라는 말씀이 떠오르네요 흐흐
개좋은빛살구
21/07/18 21:51
수정 아이콘
아무리생각해도...
지금 알고 있는 이성친구들과 애인이 되고 꽁냥꽁냥되게 된다생각하니 제가 어떻게 하고 있을지 상상이 안됩니다 크크크
그 닉네임
21/07/18 22:21
수정 아이콘
남중남고공대군대 테크라 다 미팅 소개팅으로 만났네요.
한국은 아마 훨씬 비율이 낮을꺼 같아요.
21/07/18 23:09
수정 아이콘
성별이 다른 사람 사이의 우정은 '모두' 연예의 준비단계인 것처럼 해석되는 것, 소위 말하는 '남녀 사이에 우정은 없다' 같은 단정만 아니면 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친구사이든 연인사이든 일단은 인간적인 호감에서부터 시작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하고요.
신동엽
21/07/19 00:49
수정 아이콘
직장 동료랑도 우정이라고 봐야 할까용?
21/07/19 00:51
수정 아이콘
저도 다 친구에서 시작했네요 이게 그래도 가능성있음..
21/07/19 09:04
수정 아이콘
요즘은 선섹후사 아닌가요?
트와이스정연
21/07/19 13:56
수정 아이콘
인터넷 쿨병 사람들이 외치는 거 아닌가요?
아예 없진 않겠지만 … 흐흐
silent jealosy
21/07/19 13:58
수정 아이콘
오...
샤한샤
21/07/19 09:41
수정 아이콘
고딩때 CC 비슷하게 한번 해본거 제외하고는 항상 최대한 멀리서 이성을 만나려고 노력해온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호오...
21/07/19 10:31
수정 아이콘
우정의 무대 마렵네..
21/07/19 11:58
수정 아이콘
그 말만 믿고 여사친만 죽어라 만들다보니 저도 모르게 노총각이 되어버렸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586 [정치]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이 '5주' 연기 됐습니다. [21] 마빠이11965 21/07/19 11965 0
92585 [일반] 백수생활 두달째 [85] 녹용젤리13437 21/07/19 13437 104
92583 [정치] 더민주 조승래 "청해부대, 백신 보급이 안되면 현지에서 조달했어야" [91] 어서오고17003 21/07/19 17003 0
92582 [일반] 지도로 보는 전세계 코로나 인명 피해 및 백신 현황 [78] 손금불산입16672 21/07/19 16672 23
92581 [일반] 아서왕 창작물의 역사, 또는 '아서왕이 여자여도 별로 상관 없는 이유' [146] Farce19116 21/07/19 19116 40
92580 [정치] 2030 세대의 불편함에 대하여 [62] ipa17035 21/07/19 17035 0
92579 [정치] 파병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 중 247명 확진 판정 (진행 중) [43] 덴드로븀17056 21/07/19 17056 0
92578 [일반] (황당)치실사용하다가 이가 잘렸네요.. [45] 40년모솔탈출28251 21/07/19 28251 0
92577 [일반] 아 차 사고 싶어라 3 (전시차 구경) [42] 길갈15094 21/07/19 15094 2
92576 [일반] 와인과 나의 케미스트리 (1) - 이산화황,아황산 [15] 짬뽕순두부14842 21/07/18 14842 10
92575 [일반] 스윗한 물소 한마리 모셔왔습니다 ^^ [38] insane21738 21/07/18 21738 19
92574 [정치] 김어준 "4050이 20대보다 젊을 수 있어" [193] 훈수둘팔자27866 21/07/18 27866 0
92573 [일반] 광마회귀 - 한심하고 못난 사내들의 갱생기 [37] Gottfried15611 21/07/18 15611 5
92572 [일반] 연인 관계 66% 우정으로 시작?? [29] 트와이스정연16058 21/07/18 16058 1
92571 [일반] 아저씨 눈썹 문신 첫 경험 후기 [49] CastorPollux13453 21/07/18 13453 9
92570 [정치] 일본방송 TBS 단독보도, 한국 백색국가 복귀 & 지소미아 운영 안정화 [59] 아롱이다롱이18474 21/07/18 18474 0
92569 [일반] [대한민국 영구 미제사건] 대구 어린이 황산 테러 사건 [13] 청자켓16090 21/07/18 16090 1
92568 [일반] 사라진 조셴징 알고보니…베트남, 우한폐렴 퍼뜨리던 조셴징 통보없이 살처분 [180] 모쿠카카24344 21/07/18 24344 4
92567 [정치] 8천명 민노총 집회 확진자 3명으로 늘어 "질병청, 전원 검사 행정명령" [43] 어서오고16507 21/07/18 16507 0
92566 [일반] [팝송] 마룬 5 새 앨범 "JORDI" [15] 김치찌개10634 21/07/18 10634 2
92565 [정치] 일 공사 '망언' 파문…청와대, 최고 수위 대응 방침 [84] 아롱이다롱이21484 21/07/17 21484 0
92563 [정치] [미디어] 징벌적 손해배상, 매출액을 하한으로? [14] 삭제됨10019 21/07/17 10019 0
92562 [정치] [미디어] 미디어 바우처법, 국민은 참여할까, 어떤 국민만 참여하지 않을까 [22] 삭제됨9709 21/07/17 970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