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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19 00:07:01
Name SAS Tony Parker
Subject [일반] 신학대학교가 많다고 생각하게 되는 기사입니다 (수정됨)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06652

빅3 신학대중 하나인 총신대학교를 포함한 다수의 신학대들이 일반 재정지원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성공회대,대신대 등이 눈에 띄네요

보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 신학대가 너무 많은것은 아닌가? 빅3인 고신대,총신대,장신대를 제외하면 신학과 신입생 정원을 다 채우는 학교가 없는데

물론 코로나 영향이 크지만 신학교 운영은 원래 힘들었습니다

고장총을 제외하고 통합 10개 합동 3개 (고신은 고신대만 보유)입니다 ('신학대학교' 기준이라 신학교는 미포함) (종합대도 있음)

다른 교파와 장로회 타 교단 학교들을 합치면 꽤 많은  숫자입니다

목회자 부족을 우려하는 분들도 만많치 않습니다만
그것은 너무 양적인 팽창만 바라보고 하는 말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전도와 개척은 언제나 해야 하지만 개척교회중 5년을 살아남는 교회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원로급의 일부 담임목사님들은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사례비를 받으며 정년을 꽉 채웁니다 젊은 목사님들은 담임 목회의 기회가 점점 늦어집니다

와중에 형편이 힘드신 목사님들은 투잡 목회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게 현실인데 너무 확장에 포커스를 두는게 아닌가 싶네요

신학대나 개신교 계열 학교들도 교파별로 몇군데만 놔두고 정리를 해야 할 시기 아닌가 싶습니다

목회학 석사 남발이 없게 하도록 하고 말이죠 유사목사들은 축출하고 전반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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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루팡의꿈
21/08/19 00:13
수정 아이콘
한 10년전부터 이 문제에 관심있었는데 노답입니다. 헤헤..
SAS Tony Parker
21/08/19 00:13
수정 아이콘
사실 답이 없죠 크크크
월급루팡의꿈
21/08/19 07:59
수정 아이콘
정신차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도 답이 없는데..
모두 선한 마음으로 답을 찾으려고 나설리없으니 지금 당장의 이득만 취하려고 신학교를 사유화하고
교회에 열심이 있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의 헌신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복타르
21/08/19 00:29
수정 아이콘
종교개혁시절 중세 가톨릭교회도 지금의 개신교보다는 깨끗할 겁니다.
SAS Tony Parker
21/08/19 00:32
수정 아이콘
어휴 크크크크
절대불멸마수
21/08/19 10:54
수정 아이콘
아프가니스탄 이슬람보다는 한국 개신교가 그래도 낫겠죠..?
SAS Tony Parker
21/08/19 16:37
수정 아이콘
극단주의 이슬람 종파보단 낫다고 봅니다
kogang2001
21/08/19 00:36
수정 아이콘
아...신학대라고 쓰셔서 새로운 학대가 많이 생겼나?? 새로운 학대가 어떤거지??라고 생각했네요...크크크
제가 이렇게나 무식하다는걸 깨닫고 갑니다...
SAS Tony Parker
21/08/19 00:38
수정 아이콘
엌 크크크크 오해하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민들레
21/08/19 00:44
수정 아이콘
종교는 항상 믿음과 성인이 필요한데 지금은 자본주의라는 종교가 제일 인기니 기독교는 역사속으로.. 지금 성인은 뭐 워렌버핏 빌게이츠 대충 그렇죠.
SAS Tony Parker
21/08/19 00:50
수정 아이콘
(주)개신교 가 된거 같..
이민들레
21/08/19 00:51
수정 아이콘
역사적으로 그렇지 않은적이 없죠. 그저 인기 있는 멘탈케어 이익집단..
뽀롱뽀롱
21/08/19 08:07
수정 아이콘
우리는 그걸 (주)예수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사회적인 합의가 있어요
아웅이
21/08/19 12:31
수정 아이콘
(주)예수 그리스도라..
8시 53분
21/08/19 01:05
수정 아이콘
역사적으로 답이 있던적이 없습니다 크크
그냥 신의 재림만 부르는 이유가 사실이거라.
목회학 석사는 더 강화해야한다고 저는 보는데
목회와 신학은 종종 다른 영역이고
대학원에서 가장인기있는 실천신학은
역사신학이나 조작 아니 조직신학같은 분과보다
목회학에 가까운거라서
오히려 성서학과 실천신학을 더 강화하는
목회학석사과정으로 대학원을 운영하면
목사의 질이 오히려 향상될수있다고 보는데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아서
쉽지는 않을거라 그냥 답이 없습니다 크크.
SAS Tony Parker
21/08/19 01:1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언제나 답이 없었다
라는 감리교 출신의 뼈 있는 말씀 잘들었습니다 크크
하긴 그랬죠
OverFloww
21/08/19 10:52
수정 아이콘
목회학석사를 강화하는 것보다 학부와 신대원과정을 통합해서
6-7년정도 되는 과정이 있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장신하고 총신에서 이 과정을 만들었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이런 방향이면 목회자로 준비되는 분들이 좀 더 걸러질거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제가 신대원다닐때도 실천신학쪽을 원하시는분들도 많은 반면, 학문적인것을 더 원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신대원 다니면서 이런부분에 대한 갈등이 많았었습니다.
당장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나 목회에 도움이 되는 것들에 대한 요구,
그 반대로 학문적인 역량 대한 요구 이런 것들에 대한 혼재가 신대원 생활에서 가장 어려웠던거 같아요.
어쨋든 총신이 이런 상황에 놓여있다고 하니 씁쓸하기만 합니다.
Tanworth
21/08/19 02:54
수정 아이콘
몇년전 미국에 유학생을 보내는 아시아 국가들의 통계를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비교할 때 한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중국의 미국 대학 유학생들은 전공이 대부분 이공계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신학생들이 이공계와 인문예술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통계를 보면서 한국은 종교에 미친 나라이고 앞으로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길 방법이 없을 것같다는 암울한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SAS Tony Parker
21/08/19 03:09
수정 아이콘
미국 신학교 가서 Th.D까지 따서 돌아오는게 비교적 흔합니다
임전즉퇴
21/08/19 07: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이랑 조건이 같은 것은 아니니까요. 핸디캡에 걸려서 자원낭비를 겪는 것은 맞지만, 실제 이 나라가 그 종교에 미쳤다는 것은 수사법만으로도 과한 것 같습니다.
다크서클팬더
21/08/19 07:37
수정 아이콘
중국은 종교금지 아닌가요.
종교 풀리면 만만치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계층방정
21/08/19 08:07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신학대학 입결이 그다지 높지는 않다는 걸 생각하면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묵리이장
21/08/19 10:16
수정 아이콘
부자 수의 차이죠. 중국은 갑부만 4천만명이라던데요.
21/08/19 08:30
수정 아이콘
여자라는 이유로 목사도 못 되게 만드는 한국의 이슬람이죠
DogSound-_-*
21/08/19 08:32
수정 아이콘
여자목사 있는데요
Bronx Bombers
21/08/19 09:05
수정 아이콘
여자목사가 있긴 한데 아시다시피 근본주의에 가까운 교단은 아예 여성은 목사 안수 금지한 곳이 많죠. 성경을 근거로....
OverFloww
21/08/19 10:56
수정 아이콘
저희 교단은 여성안수를 주지만 노회에서 안주는 경우가 많아서...교단이 인정한다고 해도 노회가 안받아주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21/08/19 09:11
수정 아이콘
총신대 쪽 교단은 여자목사 없습니다
jjohny=쿠마
21/08/19 10:33
수정 아이콘
국내 최대 교단 2곳 중 한 곳이 여성목사를 금지하고 있죠. 그 외에도 주요 교단들 중에 여성목사를 금지하는 곳들이 있고요.
친절한 메딕씨
21/08/19 09:08
수정 아이콘
제가 처음 여자 목사님을 뵌게...

한 15년은 넘었다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계층방정
21/08/19 09: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의 기독교 신자들이 성경을 대하는 일반적인 태도를 생각해보면 여성 목사가 지금만큼 많은 것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창조과학과 동성애 유죄는 성경적이라고 받아들이면서도 여성의 가르칠 권한을 부정하는 성경 말씀은 곧이곧대로 해석하지 않고 여성 목사를 인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플러스
21/08/20 19:18
수정 아이콘
이것도 일종의 내로남불로 봐야할까요? 묘하네요
계층방정
21/08/19 09:23
수정 아이콘
성공회를 대표하는 대학교가 성공회대학교가 맞나요? 그렇다면 심각하네요. 알아보니 한국에서 성공회의 교세 자체가 미약해서 대처하기 어려운 문제네요.
SAS Tony Parker
21/08/19 12:51
수정 아이콘
예 성공회대 맞습니다
겨울삼각형
21/08/19 09:27
수정 아이콘
점점 학생수도 줄어가는데,
종교를 믿는 비율도 급속도로 떨어지고있죠.

일반대학도 학생수 부족으로 휘청이는데,
신학대는 당장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겁니다.

자연선택이라고 봐야죠
재가입
21/08/19 09:41
수정 아이콘
목사하는 형님이 있는데 신학대학원 때 얘기 들어보면 재밌더라구요.
수업시간에 노트북으로 게임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계형 목사가 확실히 많긴 한가봐요. 아버지(목사, 장로, 집사)가 가라고 해서 간 케이스도 있는 것 같고...
SAS Tony Parker
21/08/19 12:53
수정 아이콘
진리의 케바케긴 하지만요
21/08/19 09:45
수정 아이콘
무한정 확장하려는게 그 종교의 특성 아닐까요.
Cafe_Seokguram
21/08/19 09:58
수정 아이콘
안타깝게도...우리나라 개신교는...종교와 기업이 결합되어 하나의 산업이 된지 오래죠...
신학대학은 리틀야구단 처럼...팜인데...그 정원 수가 너무 많고요.
그래서 개척교회도 많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유난히 한국 사람들만 '너는 내 양을 치라'고 목사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보기는 어렵죠...
21/08/19 10: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순수 종교로서는 거의 글러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지금은 종교 자체보다는 인맥 때문에 다니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21/08/19 11:2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개신교는 종교가 아니라 그냥 하나의 사업체...
파인애플빵
21/08/19 11:40
수정 아이콘
심지어 자식들에게 교회를 물려주는 종교 재벌
SAS Tony Parker
21/08/19 12:52
수정 아이콘
김삼환 크크크크
-안군-
21/08/19 16:02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아이러니한게, 이슬람은 너무 원리주의, 근본주의화 돼서 욕을 먹고,
개신교는 너무 세속화돼서 종교 본래의 기능을 못해서 욕을 먹죠...
SAS Tony Parker
21/08/19 16:34
수정 아이콘
둘이 좀 섞여야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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