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16 23:54:32
Name aDayInTheLife
Link #1 https://blog.naver.com/supremee13/222539139240
Subject [일반] <용과 주근깨 공주> - 감탄의 작화, 한탄의 각본(스포?)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용과 주근깨 공주를 보고 왔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저는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 <썸머워즈>를 보고 이번 작품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물음표가 많이 붙네요. 저는 <괴물의 아이>가 물론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작품이지만, 유치하다는 의견에도 불구하고 저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아쉬움이 많이 붙습니다.


영화에서 뛰어난 부분은 역시 작화입니다. 특유의 방식이라고 해야할까요. 3D와 셀 애니메이션의 중간 지점을 파고드는 작화와 연출에 있어서 이 영화는 만족감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극장에서 봤지만, 더 큰 화면이 있는 극장에서 본다면 더 좋은 경험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적이네요. 상당 부분 (대놓고) <미녀와 야수>를 오마주하고 있는 만큼, 음악의 질도 좋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를 받춰줘야할 서사의 부재가 심각합니다. <썸머워즈>, <괴물의 아이> 등 계속해서 메타버스-혹은 판타지 영역을 이야기로 끌고 오는데, 이젠 더 이상 신선하지도 않고 인상적이지도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서사가 상당 부분 파편화 되어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무엇을 들려주고 싶은지, 이야기는 때때로 볼거리에 자리를 내주고 다시 찾아오는 순간이 별로 없습니다. 러닝 타임이 꽤 긴 영화, 그것도 음악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영화로써 서사가 부재한 느낌은 상당히 치명적입니다. 어쩌면 영화 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야할 순간 마저도 눈에 들어오는 것만 존재하지 들려오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니까 꽤 단적으로, 없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꽤 많은 부분에서 꽤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얘기들을 영화는 상당 부분 포기한 느낌입니다. 왜 그래야 했는지, 왜 이렇게 된 건지. 영화는 설명하기 보단 시각적인 부분으로 가려보려고 노력하지만 그닥 뛰어나진 않습니다. 어쩌면 뛰어난 킬링 트랙들이 이러한 서사를 메꿀 수도 있었겠지만, 음악이 부족한지, 혹은 서사의 구멍이 너무 큰 탓인지 그닥 잘 가려지지 않습니다. 글쎄요. 그 전의 영화들이 공동 각본이거나 좀 유치하긴 하다.라는 혹평을 들었기에 개인적으로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드는 영화네요.


P.S. 왜 제 주변의 영화관은 이런저런 굿즈들이 입점이 안되는 걸까요. CGV에서 본 샹치도 굿즈를 못받고, 롯데시네마에서 본 이번 영화도 굿즈를 못받고...


P.S. 2 영화관에서 자취방까지 걸어오는 동안 애플 뮤직 보관함 랜덤 재생을 하니 <소울>의 OST가 나오더군요. 어쩌면 영화 상에서 사용된 화려함보다는 이러한 잔잔한 음악들도 잘 어울렸을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래가새우를
21/10/17 00:16
수정 아이콘
오프닝이 젤 좋았어요 그 어벤져스들나오고부턴 진짜 중간에 여러번 나올뻔했는데 겨우참았습니다
aDayInTheLife
21/10/17 00:18
수정 아이콘
오프닝이 제일 좋았다.. 공감이 되네요 흐흐
나혼자만레벨업
21/10/17 00:51
수정 아이콘
시간을달리는소녀, 늑대아이 이후의 인생작 한번 더 만들어주지...
aDayInTheLife
21/10/17 01:00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각본 공동 작업을 기대하시는데 음..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정도 그래도 자율권을 보장받는 감독이라..
Promise.all
21/10/17 00:59
수정 아이콘
호소다 마모루 감독님은 썸머워즈정도만 봤었는데, 참 괜찮은 영화지만 약간 애매한 느낌이 나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나름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잘 묘사했다고 보고, 디지털-인터넷 과의존 사회의 문제점도 잘 지적했다고 봅니다. 메타버스 세계인 OZ의 그래픽 묘사도 괜찮았고요.

그렇지만 작가가 정말로 이야기하고 싶은게 많지만 한가지 주제를 확실히 이야기해냈다고 보이진 않네요. 가족간의 사랑과 가족의 의미? 가족에서 시작되는 시민의 자발적 연대? 아날로그 시대의 필요성?

여럿 평을 들어보면, 마모루 감독님이 자주 지적받는 포인트는 내러티브의 명료함이 부족함이 아닐런지요. 작화면에서는, 썸머워즈가 그랬듯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용과 주근깨의 공주는 작화가 훨씬 더 멋지네요. 영화를 잘 안보기는 하지만, 방금 pv 보고 오니 보고싶기도 하고 써주신 글 보면 영화관에 가는 귀찮음을 감수해야 되나 싶기도.. 하고요 크크크크
aDayInTheLife
21/10/17 01:02
수정 아이콘
괴물의 아이는 참 명료했지만 좀 유치했고 나머지는 그런 느낌을 좀 덜 느꼈죠.
이야기가 약간 산만한 느낌이 든다는데 공감합니다. 흠 저는… 막 추천은 못하겠어요. 흐흐
내년엔아마독수리
21/10/17 01:12
수정 아이콘
전 써머 워즈 이래로 만족한 적이 없습니다...
aDayInTheLife
21/10/17 01:13
수정 아이콘
흐흐ㅠㅠ
Ainstein
21/10/17 01:12
수정 아이콘
호소다씨도 그렇고 신카이씨도 그렇고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가 될 가능성이 있다던 사람들이 다 스토리텔링에서 죽을 쑤는 걸 보니, 역시 지브리의 후계자는 없다고 보는게 맞나 봅니다.....ㅠㅠ
aDayInTheLife
21/10/17 01:13
수정 아이콘
쉽지 않은 목표긴 하죠ㅠㅠ 저는 지브리를 나중에 접한, 극장에서 못본 세대지만 대단하더라구요.
쿼터파운더치즈
21/10/17 02: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솔직히 지브리 스토리가 뭐가 그리 대단한지 잘 모르겠어서
기승전결 깔끔하다 정도인데 90년대 넘어와선 딱히 그런느낌도 아니고
바다가 들린다 같은 작품이 훨씬 깔끔하고 재밌었는데 미야자키 하야오는 엄청 싫어했다고 하죠
전 오히려 크레용신짱 극장판이 기승전결 재미 감동 주는 빈도가 더 높다고 생각하네요

호소다 마모루 저는 써머워즈로 푹 빠지고(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재밌긴했지만) 디지몬 극장판도 너무 재밌게 봤고 늑대아이에서 절정 찍었는데
그 이후로는 계속 폼이..떨어지네요 수인에는 왜이리 꽂힌건지 모르겠고
실제상황입니다
21/10/17 03:33
수정 아이콘
수상하게 어쩌고 퍼리일 수도...
aDayInTheLife
21/10/17 08:36
수정 아이콘
저는 지브리파 라기 보단 픽사 파에 가까운 사람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브리의 스토리 텔링을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물론 이거야 의견이 다를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하구요.

호소다 마모루는 뭔가 좀 아쉬움이 많네요. 크리쳐-판타지 세계에 꽂힌거 같긴 한데.. 뭔가 이젠 새롭진 않은 느낌이기도 하고.
할러퀸
21/10/17 03:09
수정 아이콘
그냥 늑대아이가 최고 리즈인 걸로 알고 기대를 접아야겠씁니다..ㅠ
aDayInTheLife
21/10/17 08:36
수정 아이콘
ㅠㅠ
검은잠
21/10/17 03:23
수정 아이콘
막상 저는 용과 주근깨 공주가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했다는 사실에 오늘에야 알아서 막상 볼 시기를 놓쳤네요...(시험 기간이 완전히 끝나는 11월 달에는 내려갈 가능성이...) 이번 작은 제가 직접 보진 않았지만 작성글을 읽어보니 미래의 미라이 때 주로 지적된 스토리에 대한 아쉬움을 여전히 호소다 감독이 털어내진 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으론 써머 워즈 이후 계속 등장한 작품들이 대체로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다는 문제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느낌이기도 하고요. 어렸을 때 봤던 디지몬에서 보여준 연출적인 부분, 시간을 달리는 소녀 극장판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판타지적 배경이든, 현실적인 배경이든 간에 호소다 감독 특유의(?) 서사와 감성 및 연출이 잘 조화된 작품을 다시금 보고픈 마음이 듭니다.
aDayInTheLife
21/10/17 08:38
수정 아이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스토리 텔링이었습니다. 감성적으로,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부분이 없는 영화는 아닌데, 그게 뒷받침할 서사가 너무 약해서 붕 뜬 느낌이 들더라구요.
abc초콜릿
21/10/17 04:00
수정 아이콘
우리들의 워게임에서 이미 다 했던 걸 또 우려먹는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가상세계에서의 생활이라든가 그런 것도 이미 80년대 사이버펑크 영화에서 나왔던 거고. 서사적으로나 시각적으로나 참신한 건 하나도 없었전 작품
aDayInTheLife
21/10/17 08:39
수정 아이콘
소재 자체는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만 익명성이나 아바타 같은 측면에서 조금은 달랐다고 생각해요. 다만 아주 참신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괴물의 아이에서도 고래에 대한 테마가 등장하기도 했었고…
21/10/17 09:11
수정 아이콘
시달소, 늑대아이 말고는 영..
aDayInTheLife
21/10/17 09:14
수정 아이콘
아쉬움을 표하시는 분이 많은 것도 이해는 합니다. 저는 썸머워즈까지는 정말 좋았거든요.
21/10/17 10:34
수정 아이콘
두번봤는데 그냥 2시간짜리 뮤직비디오 보는 느낌으로 보니 좋았습니다. 산으로가는 스토리에 당황하며 봤던 1회차보다 배경과 노래에 더 집중하는 2회차가 더 좋았다는게 함정이지만요 크크크

맨 처움 도입부를 보고 이거 서머워즈 자기복제 아닌가싶어 불안했는데 스토리는 전혀 다른 방향이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그 방향이 이상해요... 정확히는 길 방향이 이상한건 아닌데 술취해서 비틀거리면서 걸어가는 느낌이 크크크
aDayInTheLife
21/10/17 10:47
수정 아이콘
확실히 비주얼에만 집중하면 영화는 나쁘지 않은 느낌이 드는데, 이거 이래도 되나 싶은 전개가 이어지더라고요.
좋은 비유를 해주셔서 저도 비유를 해보자면 글씨체 예쁘고 공식은 맞는데 논리적 흐름이 전혀 없는 수학 문제 풀이 본 느낌이랄까요. 크크크
류수정
21/10/17 11:31
수정 아이콘
한국이 작품의 스토리에 다른나라에 비해서 훨씬 민감하고, 해외쪽은 상대적으로 그런 경향이 덜하다고 알고있는데(비주얼적으로 최상급이지만 스토리가 평범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 루팡 3세의 한국-서양 인기도 차이가 대표적) 이 작품도 메타크리틱 89%, 로튼 100%인거 보면 그 말이 맞는거같긴 하네요. 다만 일본과 중국에서도 평가가 별로인거 보면 스토리가 평작들보다 좀 더 심각한 수준일거같긴 한데 보고 판단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래의 미라이정도의 스토리퀄만 뽑아주면 작화로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해서요.
aDayInTheLife
21/10/17 11:40
수정 아이콘
<미래의 미라이>는 못봐서 할말이 없긴 합니다만 작화빨은 진짜 크긴 합니다. 평범한 장면에서도 대단하다는 소리가 나올만한 작화라고 생각해요. 다만 아무래도 서양에서 유명한 작품의 오마쥬로 이루어져 있는 영화기도 하고, 접근성의 차이도 있을거 같아요. 물론 호소다 마모루라면 빅네임이긴 합니다만.
21/10/17 12:15
수정 아이콘
UT이서 스즈가 Belle로 활동하는 내용을 상영시간 절반까지하고 용 캐릭터가 등장했다면 좋았을 것 같네요. Belle 노래 감흥되자마자 용 등장하니 전개가 뜬금없긴 하더라구요.
aDayInTheLife
21/10/17 12:17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짧지 않은 시간인데도 서사가 급전개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느낌이 아쉬웠습니다.
21/10/17 14:45
수정 아이콘
시달소-썸머워즈-늑대아이 다 좋아하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무너진건지 모르겠네요.
특히 시달소는 배경이었던 철길도 여행중에 들를 정도로 좋아했는데 이런 근황 들을때마다 안타깝습니다.
aDayInTheLife
21/10/17 14:57
수정 아이콘
서사가 많이 아쉬움이 남네요. 저는 괴물의 아이도 참 괜찮긴 했던거 같은데 좋을 수도 있었던 걸로 좋지 않은 결과물이 나온거 같아 아쉽습니다.
오츠이치
21/10/17 15:49
수정 아이콘
많은 분이 말씀하신 대로 시달, 썸머, 늑대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괴물 보고는 고개를 한참 갸웃거렸네요. 중반까지는 나쁘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풍선 바람 빠지듯이 마무리. 그대로 흥미가 식어버렸고요. 아쉽습니다...
aDayInTheLife
21/10/17 16:04
수정 아이콘
뭔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시각적으로는 굉장히 뛰어난 작품이라는데 동의하는데 반쯤 뮤지컬로 봐도 될 영화라지만 좀 많이 아쉽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776 [일반] [역사]청바지가 500년이나 됐다구?! [15] Fig.117498 21/10/18 17498 23
93775 [일반] 서울의 겨울이 떠오르네요 [15] 걷자집앞이야12257 21/10/18 12257 4
93774 [일반] [ADEX 기념] 혁신적인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는 헬리콥터 이야기 [21] 가라한11887 21/10/18 11887 18
93773 [정치] 유주택자 10명 중 8명 "집값 상승 싫다"..왜? [105] Leeka19969 21/10/18 19969 0
93772 [일반] 인류세 시대의 자본 (번역) [34] 아난13562 21/10/17 13562 8
93771 [정치] 정부의 지원받은 청년창업기업 67%가 창업 5년 후 매출 0원 전락 [70] VictoryFood17636 21/10/17 17636 0
93770 [정치] 윤미향의원등 민간에 블라인드채용 강제하는 법률안 발의 [96] 숨고르기19826 21/10/17 19826 0
93769 [일반] 가장 위대한 인터넷 신조어 - 국뽕 (feat. 맑스) [55] 아스라이15554 21/10/17 15554 33
93767 [일반] <용과 주근깨 공주> - 감탄의 작화, 한탄의 각본(스포?) [31] aDayInTheLife8972 21/10/16 8972 2
93766 [일반] 탈모인의 성지.. 종로 5가 후기 [78] BMW25516 21/10/16 25516 31
93765 [일반] (주식) 매매의 기술 - 박병창 [17] 방과후계약직11054 21/10/16 11054 3
93764 [정치] 최재형, 홍준표 지지하기로…선대위원장 맡는다 [45] 여망14954 21/10/16 14954 0
93762 [정치] 정책의 일관성이 없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43] Leeka13752 21/10/16 13752 0
93761 [일반] 우리가 중국 러시아와 전쟁하면 팔다리 하나는 없앨수 있다고하는대요 [77] 허스키20497 21/10/16 20497 5
93760 [일반] [팝송] 블리처스 새 앨범 "Take the Sadness Out of Saturday Night" 김치찌개6444 21/10/16 6444 1
93759 [일반] [위대한 수업] 오늘 피터 싱어의 4번째 수업이 있었습니다. [110] 통피10813 21/10/15 10813 6
93758 [정치] 홍 VS 윤 어떻게 보셨나요? [55] 니체16821 21/10/15 16821 0
93757 [정치] 청와대, 조민관련 부산대 행정절차 적법 여부를 확인할 것 [23] 오곡물티슈12220 21/10/15 12220 0
93755 [정치] 논문 "반납했다"는 이재명 가천대 "반납제도 없어, 학위 유효 [70] 뿌엉이14305 21/10/15 14305 0
93754 [일반] [뒷부분 약혐주의] 유튜브에서 찾은 시유 「숨바꼭질」 커버들 [6] 카페알파11235 21/10/15 11235 0
93753 [일반] 주린이의 애널리스트 리포트 읽는 방법 [19] 사랑하는 오늘9960 21/10/15 9960 17
93752 [정치] 노회찬 6411, 그래도 사랑했습니다 [149] 토루17426 21/10/15 17426 0
93751 [정치] 황교안, 국힘 대선 경선 중단 가처분 신청…"득표율 조작" [49] 유료도로당12792 21/10/15 1279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