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27 21:45:33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누리호에서 바라본 푸른지구 (수정됨)



몇시간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제공한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5분도 안되는 짦은 시간에 누리호는 대기권 밖을 향해 날아갔고 분리했으며 푸른지구를 비추고 있었습니다.
태양을 향해 날아가던 이카루스의 심정이 이럴까요? 푸른 행성을 보고있자니 세상만사 이게 다 뭔가 싶습니다.


성공과 실패, 그게 뭔가요 
 그냥 벅차오르는데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 보면 지구는 특별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류에게는 다릅니다. 저 점을 다시 생각해보십시오. 
저 점이 우리가 있는 이곳입니다. 
저 곳이 우리의 집이자, 우리 자신입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당신이 아는, 당신이 들어본, 그리고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람들이 바로 저 작은 점 위에서 일생을 살았습니다. 
우리의 모든 기쁨과 고통이 저 점 위에서 존재했고, 인류의 역사 속에 존재한 자신만만했던 수 천 개의 종교와 이데올로기, 경제체제가, 수렵과 채집을 했던 모든 사람들, 모든 영웅과 비겁자들이, 문명을 일으킨 사람들과 그런 문명을 파괴한 사람들, 왕과 미천한 농부들이, 사랑에 빠진 젊은 남녀들, 엄마와 아빠들, 그리고 꿈 많던 아이들이, 발명가와 탐험가, 윤리도덕을 가르친 선생님과 부패한 정치인들이, "슈퍼스타"나 "위대한 영도자"로 불리던 사람들이, 성자나 죄인들이 모두 바로 태양빛에 걸려있는 저 먼지 같은 작은 점 위에서 살았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반년에 한번씩은 꼭 찾아보게되는 칼 세이건의 명언 Pale blue dot 도 올려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0/27 22:07
수정 아이콘
크으...
공실이
21/10/27 22:23
수정 아이콘
아니 안평평하잖아?!

크으...
뒹굴뒹굴
21/10/27 23:35
수정 아이콘
앗 화성은 둥근게 보이니까 둥글고 지구는 안보인까 평평한건데 ㅠㅠ
호머심슨
21/10/28 01:50
수정 아이콘
조작된 영상과 선전선동에 넘어가지 마십쇼.
지구는 평평합니다.
cruithne
21/10/27 22:48
수정 아이콘
오오오오
21/10/28 00:42
수정 아이콘
킹갓먼지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884 [일반] <소프트파워 – 조지프 나이, 2004> : 그리고 한국의 소프트파워 [1] 하프-물범9125 21/10/27 9125 6
93883 [일반] 짝짓기 게임 [52] 어둠의그림자19829 21/10/27 19829 82
93882 [정치] 이재명 "음식점 총량제!" 외 [150] Ainstein18756 21/10/27 18756 0
93881 [일반] 누리호에서 바라본 푸른지구 [6] 어강됴리9946 21/10/27 9946 7
93878 [정치] [유머] 황교안, 노태우 빈소서"노무현 대통령이 민주화의 길 열어" [28] DownTeamisDown12026 21/10/27 12026 0
93877 [정치] 진중권 “어차피 망한 선거, 대선 결선 투표제 도입하자” [52] 오곡물티슈16297 21/10/27 16297 0
93876 [일반] 법원 "자궁 남아있어도 남성" 여→남 성별 정정 첫 인정 [60] 라이언 덕후16035 21/10/27 16035 5
93875 [정치] 속보]인권위원장 "이재명이 직접 무료변론 요청" [63] 뿌엉이14608 21/10/27 14608 0
93874 [일반] 자영업자가 겪는 위험과 총기규제. [36] 제발존중좀8770 21/10/27 8770 16
93873 [일반] 흡연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 있다? [41] 숨고르기11020 21/10/27 11020 7
93872 [일반] (노벨피아) 설문 조사를 했다가 세상을 부숴먹었다. [13] 카미트리아9823 21/10/27 9823 4
93871 [일반] 오늘도 설거지를 한다 [56] 착한아이11694 21/10/27 11694 44
93868 [일반] '설거지'라는 단어에 무례함과 불쾌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335] 발이시려워24621 21/10/27 24621 68
93867 [일반] [도시이야기] 경기도 수원시 - (1) [27] 라울리스타10785 21/10/27 10785 12
93866 [일반] [역사] 이게 티셔츠의 역사야? 속옷의 역사야? / 티셔츠의 역사 [15] Fig.116573 21/10/27 16573 24
93865 [일반]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 진실과 사실, 허상 사이. [18] aDayInTheLife6475 21/10/26 6475 0
93864 [정치] 본부장이 사장에게 사퇴하라는 조직이 있다?(대장동 관련 녹취록) [40] 판을흔들어라12936 21/10/26 12936 0
93863 [정치] 박수현 "文대통령, 부동산 문제 죄송함의 크기...천근의 무게처럼 느껴" [66] 미뉴잇13565 21/10/26 13565 0
93862 [일반] 타인의 아내를 [다른사람들이 먹고 떠난 식기]라 외치는 사람들의 무례함 [607] Hammuzzi24793 21/10/26 24793 102
93861 [일반] 인증은 무사고 맞죠..? [28] 환경미화8454 21/10/26 8454 10
93860 [일반] 2021 ADEX 후기 겸 사진. [14] 한국화약주식회사8781 21/10/26 8781 6
93859 [정치] 428개 시민단체 "서울시 예산삭감 중단하라" [125] Gwangya14462 21/10/26 14462 0
93858 [일반] 조금 괴상한 듄(2021)리뷰 [30] 도뿔이9767 21/10/26 976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