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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4 10:02
원래 무증상이 의사 소견 없으면 유료였고 딱히 바뀐건 없다고 합니다. 즉 2만 5천명 나올때나 지금 한 100명 나올때나 별 차이 없다는거죠.
21/11/24 11:27
일본의 코로나감소가 검사 건수를 인위적으로 줄여서 생긴 현상이라면 검사 양성율이 올라가야 하는데 최고 25%까지 올랐던 지난 여름과 달리 이제 양성율도 거의 0%에 수렴하고 있습니다
21/11/24 12:18
요즘 썰로는 일본의 많은 사람들이 예전에 코로나 한번 이상씩 걸렸는데 조용히 넘어가서 집단 면역화 되어서 그렇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거의 대부분 나라에서 확진자수, 치명률이 증가하는데 일본만 역행하는걸 보면 그럴듯하게 들리긴 합니다
21/11/24 10:01
가장 큰 문제는 고연령층 백신 미접종자라고 하던데 말이죠.
젊은 사람들도 상대적으로 낮은확률이지만 위중증 가는 경우가 있고요. 백신효과는 사실상 위중증 예방효과라고...
21/11/24 10:02
이미 확진자는 폭증했고 이건 위드 코로나 시작할때부터 예상가능했던 상황인데 이제와서 거리두기 한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고
살아나기 시작한 자영업자들에게 찬물끼얹기밖에 안될거 같아서.. 접종률 믿고 그냥 밀어부치는게 맞습니다. 좀있으면 하루 만명단위 확진자를 볼수도 잇겠지만 결국 거쳐야 할 관문이라 생각해요. 전국민은 접종하던지 감염후 항체 얻던지 죽던지 셋중 하나를 선택하겠죠
21/11/24 10:03
단계적 일상회복 가면 확진자수 늘어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다 열고 확진자 그대로 줄길 바라는건 욕심이죠. 그냥 각자도생하게 해야죠.
백신까지 맞은 마당에 다시 거리두기한다? 진짜 난리납니다.
21/11/24 10:03
접종률은 1차 80%, 2차 70%를 넘겼는데 확진자는 역대 최다를 찍고 위증중 환자 또한 이렇게 많다고하면
사실살 백신은 효과가 없는거 아닌가요?.. 2차까지 맞았지만 백신맞고 아픈것만 억울하네요 ㅠ
21/11/24 10:07
이걸 돌려서 이야기하면 30%는 안맞았다는 이야기라서요.
코로나 19의 전파력이면 30% 미성년자를 제외해도 15%이상 안맞았다는건데 이정도는 각오했어야 하는것 아닌가 해서요.
21/11/24 10:19
2차 79%니까 21%정도 안 맞은거고, 성인 중에 안 맞은 비율은 9%쯤 됩니다.
돌파감염이 많아요. 부스터샷 접종주기가 6개월이었던게 길었던 거죠. 지금이라도 빨리 맞춰야 합니다.
21/11/24 10:20
사망자에 관한 데이터는 있습니다.
접종/비접종군을 비교한 결과, 대략 30% 가량 사망자 수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현실에서 하루 사망자가 평균적으로 20명 가량 발생했을 때, 만약 백신이 없었다면 28명 가량 발생할 수 있었다는 얘기죠. 이를 위중증으로 바로 연결시킬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된다고 한다면 위중증 발생 수 또한 대략 그 정도 경감효과가 있지 싶습니다.
21/11/24 13:25
30% 정도 사망자 경감 효과가 있다면, 참 애매한 효과네요.
없는것 보단 백번 낫지만, 백신 부작용이건 우연의 일치건 사망 또는 중증 후유증을 앓는 사람들 숫자를 고려해보면 말이죠. 거기에 더해 백신을 위해 소모되는 금전적 비용과 관련 의료진들의 노고를 고려해보면 ...
21/11/24 10:40
저번주 정도 데이터이긴 한데 사망자 중에 돌파감염이 30%, 위중증자 중에 돌파감염이 40% 입니다.
이는 백신접종률과 비교했을때 위중증 이상은 약 90% 효과를 보여주는 거고요. 간단하게, 만약 백신 접종이 없었다면 위중증, 사망자 모두 최소 자릿수가 달랐을거란 얘기죠. 수학적으로만 보면 현재 상황에 곱하기 9배입니다.
21/11/24 10:33
AZ, 얀센 백신을 내년부터 안 쓰는 것은 효과가 떨어져서가 아니라 필요한 사람은 이미 다 접종했기 때문에 필요가 없어서 안 쓰는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혈전 형성 위험성 이슈 때문에 50대 이상에서 쓰게 되는데 그 연령층은 이미 예방접종 거의 완료했고, 부스터샷 용도로 쓰기에는 좋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충분히 효과가 입증된 백신입니다.
21/11/24 10:40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3324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8810#home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810_0001543818 물론 이견이 있는 얘기인거 아는데 심지어 반박하는쪽에서도 얀센 얘기는 안나오네요...한번만 맞는거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눙물...
21/11/24 11:48
얀센은 웃긴게 정확히 말해서 30대 남성 위주의 접종이었는데 당연히 사회적으로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나이대만 맞췄으니까 모수 대비해 돌파 감염이 많은게 아닐까 그런 추측이 되는게 이들이 건강은 하지만 타인과 접촉도 많은 나이대니까요.
21/11/24 10:19
백신 안맞았으면 이거랑 비교가 안되었을거예요. 한국이 방역을 잘했던 것의 반대급부로 병상확보가 별로 안되어 있는데, 접종률이 지금보다 10%만 낮았어도 병상이 부족이 예상된다 수준이 아니라 이미 환자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카오스로 갔을 겁니다. 공공병원이 적어서 병상 확보가 어려운 것은 이해하는데, 왜 거리 두기 풀기 전에 병상을 적극적으로 확보하지 않은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21/11/24 10:36
병상확보가 말이 쉽지 천막치고 침대 들이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서요. 지금도 한계까지 쥐어짠 것에 가깝습니다.
없던 병상을 만들어내는게 아니라 암환자들 치료받을 용량을 코로나 환자로 돌리는 거나 마찬가지라서요.
21/11/24 10:46
근데 코로나 의료진들은 거리두기 풀면 이렇게 될거라고 대체로 예상을 많이 했었어요. 7-8월에도 정말 힘들었는데... 코로나 시작도 거의 2년이 되어가는데 그 정도면 병원 하나 정도는 지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중국은 1주일만에도 만드는데요. 삼성에서 5천억 기부도 했다는데 그걸로 중소병원 매입이라도 해서 중환자용 병원을 만들면 어땠을까 생각도 들고요. 암튼 지금은 연말까지 잘 버텨보는 수밖에 없게 됐죠.
21/11/24 11:55
병원은 뚝딱 건설할 수 있어도 거기서 일할 의료진도 그렇게 만들 수 있는건 아니죠
지금 있는 병실에서도 의료진 부족해서 난린데 병원만 더 지어서 물리적 병상만 더 만들어서 뭐하나요 그냥 예산 낭비죠
21/11/24 10:53
1년 넘는 기간이 있었는데, 이 기간이면 그냥 병원을 따로 지었어도 지었겠어요.
수조를 전국민에게 나눠줄 돈이 있었는데 왜 병원을 지을 생각을 안할까요??
21/11/24 10:27
FDA 허가, 전세계 전문가들의 연구, 수천만의 실제사례가 이끌어낸 결론 = 효과 있음
집에서 언론에 나온 몇 가지 통계만 보고 나혼자 생각해본 결론 = 효과 없음 뭐가 맞을까요
21/11/24 10:31
위에서 얘기했듯 사망과 위중증 경감효과가 없다할수는 없는데, 예방과 전파차단 효과는 확실히 없는듯 합니다.
예컨데 최근 어느 요양병원 병동의 감염사례를 보면, 한층의 병동 전체가 거의 전부 감염이 됩니다. 물론 전부 접종 완료자들입니다. 백신을 맞는다고해서 걸리는것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는 없고, 누군가에게 전파하지 않는 효과 또한 전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4종백신의 임상에서는 최소 62%이상 예방효과가 있다고 했으나 그런 제한적인 실험보다는 현실에서의 실제 결과가 중요하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예방효과의 유무를 따지는, 확진/비확진을 따지는 그런식의 방법론 자체가 문제인듯 합니다. 예방효과가 없다고 할때의 그 감염이란건 대부분 무증상 확진을 의미하는데, 증상이 없으면 그건 바이러스가 충분히 증식하지 못한(=코로나에 걸리지 않은=면역이 증식제어를 성공하고 있는)거지, 그걸 가지고 감염이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크게 문제가 있습니다.
21/11/24 10:41
요양병원의 경우 폐쇄 공간이라 지속적인 노출로 돌파감염이 되는게 아닐까요?
1차 백신 방어 성공, 2차 백신 방어 성공, 3차 백신 방어 성공, 4차 백신 방어 실패 이러면 돌파감염인 거잖아요.
21/11/24 10:48
지속적인 노출로만 따지면 대중교통이 더 심각할걸요.
그에 비해 요양병원은 장소를 특정하는게 가능하니 중요 집단감염 사례로 지목이 되는거죠. 또한 버스나 지하철울 타고 다닐 정도의 활동력을 갖춘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흡기의 바이러스 증식을 면역력이 막아주며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병원과 같이 특정 가능한 장소에 증상발현이 쉬운 노약자가 다수 있을때 그 중 몇명에서 증상이 발견되면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무증상 확진자가 되는거죠.
21/11/24 11:06
대중교통을 24/7 탈리가 없을텐데요. 요양병원은 가뜩이나 면역력도 낮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취약한 건 맞는데 대중교통은 다들 정확히 마스크 쓰고 짧은 시간만 타서 그럴 것 같은데....코로나 초기에 확진자 추적이 가능하던 시절 기록들 보면 마스크 쓰고 대중교통 타서 택시기사님이나 주변 같은 대중교통이용자들 죄다 음성 떴어요.
21/11/24 10:59
백신 효과를 비교하시려면 (돌파감염)/(백신접종자 수) 와 (그냥 감염)/(백신미접종자 수)를 비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대략 돌파감염이 50% 정도로 나오는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돌파감염 비율이 높아지는 것까지는 고려하기 힘드니 그냥 퉁쳐보면(..) (돌파감염 50%)/(접종완료자 80%) : (그냥감염 50%)/(미접종자수 20%) = 1:4 로 나오네요. 정말 대충 계산한 것이긴 하지만 결국 감염 확률은 미접종대비 1/4로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백신 효과가 없었다면 대충 지금보다 확진자 수가 2.5배 이상 되었을 거라 보면 되지 않을까요?
21/11/24 10:06
다니던 학원에서 확진자 나왔다기에
동네 보건소 선별진료소 다녀왔는데 대기자가 400명 가까이 되더군요; 시민들도 시민들이지만 의료진 분들 고생이 말도 못 하겠더라고요. 파견 나온 군인도 계시던데 난로 같은 것도 없고 안쓰러웠습니다 ㅠㅠ 그 와중에 통제 안 따라주는 분들 보면 제가 가서 태클 걸어 넘어뜨리고 [심한욕] 하고 싶은 충동이 부글부글...
21/11/24 10:08
확진자 폭증이야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위드코로나 시작할 때 당연히 예상했겠죠. 폭증 자체보다는 대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1/11/24 10:13
와.. 코로나 잠잠해지면 서울 좀 놀러 가보고 싶었는데.. 못 봤던 지인들도 만나고 술도 한 잔 마시고 싶었는데.. 현실은 집과 직장 무한 뫼비우스의 띠.
21/11/24 11:32
성인 90%가 접종했는데 돌파감염이 40%대인 거면, 10%의 미접종자들이 환자의 60%를 차지한다는 건데 오히려 백신의 효용성을 입증하는 수치가 아닌가 합니다.
21/11/24 10:14
일본도 2만5천대까지 갔다가 엄청 줄어든걸로 보아서... 우리도 좀 늘었다가 확 줄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를 돌려 봅니다.
백신맞고 돌파감염당한다 해도, 그 다음 감염을 잘 안일으켜서 수가 늘었다가 확 줄어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1/11/24 10:48
일본보다는 싱가포르 시나리오가 더 가깝다고 봅니다.
싱가포르가 한두달 3천명/일 이상(한국으로 환산하면 거의 하루 3만명) 기록했다가 이제 조금씩 꺾이고 있는데, 싱가포르의 백신접종률이 한국과 유사한 것을 보면(전체적으로 높은 접종률, 하지만 고연령층의 상대적으로 낮은 접종률) 결국 안 맞은 사람들 중에 일정 비율은 걸려야 된다는 걸로 보여요. * 싱가포르도 그 전까지는 외국인노동자 제외하면 거의 시중 감염이 없었습니다.
21/11/24 10:14
https://pgr21.com./freedom/93487
두달전 글입니다. 생각의 차이는 존재할 수 있으나 어느정도 납득은 가는 부분입니다. 위중증환자 수만 극심하게 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21/11/24 10:31
과학은 정말 대단하네요. 3천명이 결코 높지 않다는 말은 4천명도 마찬가지라 봐도 무방하지 싶습니다.
주변에도 아직 접종 안하고 버티는 친구들이 있는데.. 걱정이 되는데,, 그렇다고 강요할 수도 없고.. 참..
21/11/24 10:40
백신을 무조건적으로 맞아서 어느정도의 집단면역을 갖추지 못한다면,
결국 감염을 통한 면역체계가 생성되는 인원으로 그 갭이 메워져야 하는 상황인데 아마 이전 글에 한국이 방역적으로 생각보다 선방을 한 덕분에, 외국의 백신접종률 + 확진후 면역획득 인원으로 집단면역 가는 속도보다 더딜 수 있다 쯤의 이야기가 있었던거로 기억합니다. 역설적인 이야기죠. 그리고 생각보다 성인접종률은 무난한 편인데, 부작용등을 고려해서 초중고즈음의 접종율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판단되는 상황인데다, 전면등교 시작했으니 이 부분은 살짝 걱정이긴 합니다. 일단 위중증환자가 급격하게 늘지만 않는다면 괜찮을거라고 보는데, 정부 입장에서야 어쨋거나 빨간불 한번은 켜줄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21/11/24 10:15
일별 확진자의 절반이 돌파감염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알려진바와 달리 백신의 감염 방지 효과는 생각보다 낮고 위증증 진행 여부만 낮춰주는가보네요. 돌파감염 비율을 확실히 알려주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21/11/24 12:42
전국민의 80% 정도가 맞았고 20세 이상은 90%가 넘게 맞았다는데, 그럼 돌파감염의 모집단이 최소 4배 이상이고 실제 확진 연령대로 따지면 그 이상이 될 겁니다.
그런데 확진자 비율은 6:4로 돌파감염이 더 적으니 예방 효과는 확실하다고 봐야죠.
21/11/24 10:39
위드코로나 한다고 코로나 환자가 다 사망하는것도 아닙니다
무슨 말을 그렇게 합니까 본인 생업에 손해가 와도 쿨하게 '다망하는건 아니지만 난 망했네' 할 수 있습니까
21/11/24 10:35
이것도, 대만/일본 등이 최대 감염 웨이브를 겨울에 맞았다면 더 심각한 상황이 되었을 거라고 보는 게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당근병아리님 말씀은 현재 대만/일본 기후가 우리보다 유리하니까, 현재 상황의 차이에는 기후조건에 따른 차이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신다는 말씀 같고요.
21/11/24 10:21
위증증 환자가 많으면 위드코로나 물건너간거 아닐까요.대놓고 안티백서들 목소리가 커질 정도로 백신에 대한 인식도 최악이던데 앞으로 부스터 샷 일정도 얼마나 협조적일지 모르겠습니다. 정권이 바뀔 가능성 높은거도 변수고요.
21/11/24 10:29
마지막 접종 완료 후 얼마나 지났는지에 따라서 인센티브 부여가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접종한 지 너무 오래됐으면 인센티브를 낮춰서 부스터샷 접종을 유도한다든지...
21/11/24 10:21
어차피 한번은 겪어야 할 일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거리두기로 가면 제대로된 치료제 나올때까지 평생 거리두기 하자는 이야기로 들리게 될겁니다. 자영업자들이 받아들일수 없을걸요
21/11/24 10:25
저는 중환자 병상 가동률만 보고 있는데 71%까지 올라갔네요.
이게 100%가 되면 어떻게 될 지는 뻔한 일이니 뭔가 대책이 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21/11/24 10:27
어느 자료가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저는 기사보고 적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MYH20211124002600038
21/11/24 10:29
아. 저는
http://ncov.mohw.go.kr/ 에 써 있는 수치로 말씀드렸습니다. 어느 게 더 정확한 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아침 뉴스면 그 쪽이 더 맞을 것 같기도 하네요.
21/11/24 10:26
일본은 진짜 걸릴사람 다 걸려서 괜찮아진건지... 참 신기하네요.
일본처럼 했어야 한다... 라고 흉내내기엔 뭘 어떻게 흉내냈어야할지도 잘 모르겠지만서도
21/11/24 10:31
일본뿐 아니라 브라질 인도같이 하늘뚫고 갔다가 확 내려온 나라들도 있고 오스트리아 독일 네덜란드처럼 폭주하는 나라도 있는 거 보면 그냥 알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일본은 확실히 올림픽하는 동안 어마어마하게 걸렸죠
21/11/24 10:35
어느정도 걸려야 하는 건 이미 여왕의 심복님도 말씀하셨죠. 3천 명 확진자가 많은 게 아니라고 하셨고요. 코로나 방역의 정답은 미래에 가야 밝혀질 거 같지만 우리나라는 정도에 가까운 길을 걸어왔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재난이기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일반적으로는 맞으니까요. 물론 미래에 재평가 될 여지도 많습니다.
21/11/24 10:31
일반 카테고리니까 정부 얘기는 구체적으로 안하는 게 맞는 것 같고,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와서도 우리나라가 전세계 최상급으로 코로나19를 잘 지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보다 코로나19를 잘 지나온 나라들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21/11/24 10:37
자영업자분들 빚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라 어쩔 수 없죠. 그리고 백신접종률은 이제 현실적으로 더 올리기 힘든데 지금 위드코로나 안 하면 영원히 못 하는거니까요..
21/11/24 10:34
백신 완료 80%에 4천명이니 짱개식 계산으로 백신이 없었으면 2만명 나올걸 그나마 4천명으로 줄였다고 봐야 하려나요.
21/11/24 10:39
방역 풀면 이리될지 몰랐다는 듯이 충격과 공포에 빠진 분들은 신기하네요. 올 여름가을 코로나 뉴스는 아예 안보고 지내신 건지...
21/11/24 10:46
확진자가 아니라 위중증 환자가 이렇게 될지는 몰랐죠.
대부분 백신 맞은 후에 확진자 늘어도 위중증 막아준다 식으로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현실은 확진자 비례로 위중증/사망자 같이 늘어나면서 병상 포화될거 같으니까 어어... 하는 겁니다.
21/11/24 11:00
백신이 위중증을 100% 막아주는 게 아닌데, 확진자가 늘면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는 것 아닌가요?
치명률이나 위중증비율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면, 당연한 얘기인 것 같은데요.
21/11/24 11:19
백신이 감염 뿐 아니라 위중증도 막아준다면 확진자 증가보다 위중증 환자 증가폭이 대폭 적어야 맞겠죠.
그런데 지금 숫자는 확진자 증가와 거의 비슷하게 위중증 환자수도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가 늘어도 위중증 환자가 완만하게 늘어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지금처럼 위중증환자가 늘면 관리 불가능이니 걱정이 될 수 밖에요.
21/11/24 11:20
위중증비율도 예상보다 높아지기는 했다고 합니다.
백신면역효과가 예상보다 높아지기도 했고, 고령층 감염자들이 늘어난 것도 원인이라고 하고요.
21/11/24 10:37
그래도 그래프 검색해보면 예전 진짜 큰일난 거 아닌가 싶을 때보다 훨씬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예방 확률이 예상보다 낮긴 하지만 없다고 볼 수는 없어요. 맨 처음 생각해보면 2배수씩 늘었는데 지금은 조금 조금씩 늘어나고 있죠. 위드코로나를 하면 어쩔 수 없이 비접종자에게는 가혹한 환경이 될 겁니다. 어디 마을에서 집단 감염 일어났다고 하는데 대부분 비접종자였고 김장 모임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일단 아제가 예방 효능이 빨리 떨어진 것은 맞는 것 같고, 아제는 대부분 고연령층이 맞은 만큼 얼른 고연령층 부스터샷을 하는 것이 지금은 최선일 것 같아요.
21/11/24 10:37
지난번 거리두기 강화는 백신을 안맞았다는 명분이 있었는데
이제 거리두기 강화 카드 꺼내드면 언제까지 할거냐? 를 설득하는게 어렵다고 봐야하지 않을지. 지금의 양상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령층의 면역 저하로 인한 돌파감염일텐데요. 이 부분은 사실 부스터샷을 다 맞기 전에는 거리두기 돌아간다고 해결될 부분이 아닙니다. 여름의 기억을 되살려볼때, 어어어 하다가 겨울 내내 또 거리두기 해야하는 상황 오는거죠. 일본의 상황을 곧이곧대로 신뢰한다면, 어쩌면 고령층 보호가 더 확실했던 여름에 방역을 좀더 여유있게 하고, 지금 부스터샷 필요한 시점에 방역을 강화했어야 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여름에 너무 길게 최고수준의 방역을 끌어왔고, 그에따라 지금은 거리두기 강화에 대한 설득 명분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사적모임 금지 같은건 거의 1년 해오다가 이제 겨우 풀어준거니까요. 피로감이 너무 커졌다 봐야죠. 그리고 거리두기가 단순히 자영업자만 망하고 끝나는게 아니라는건 당장 수능 성적에서 보이는 학력 저하 현상으로부터 설명이 다 되리라 봅니다만..
21/11/24 10:39
현재 일본의 상황은 일본의 전문가들도 예측도 못했고 지금도 왜 그런지 잘 모른다고 하는 것 같으니
현재 일본의 상황을 사전에 예견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21/11/24 10:41
지금 거리두기 다시 하면 돌이킬 수가 없는 상황이라 정부에서도 막막할겁니다.
물떠놓고 제발 일본처럼 되게 해주세요 하고 빌면서 만명까지는 탱킹하는 수밖에 없는데...
21/11/24 10:46
위중증자나 사망자 수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는 건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확진자수도 카운트는 하긴 해야죠. 최중요 지표는 아니더라도 중요 지표는 맞는 것 같습니다. (전세계 선진국들 중에서 이거 안하는 나라 있나 싶네요.)
21/11/24 10:45
확진자의 절반이 접종자라면, 백신의 유효성을 보여주는 거죠. 접종율이 80%이면 접종자가 미접종자보다 4배 많으니까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위중증 비율 같습니다만...
21/11/24 10:46
가끔씩 돌파감염 비율과 수를 정부에서 감추고 있다는 투의 주장이 보이곤 하는데, 질병청에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연령대별과 백신 종류별로 구분해서 전부 공개하고 있어요. 그리고 예컨대 확진자 중 절반이 돌파감염이라고 치면, 백신이 감염예방효과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접종률 80% 기준으로 계산할 때 접종자보다 비접종자가 감염될 확률이 4배 높다는 뜻입니다. 모수가 달라지니까요.
21/11/24 10:46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전체 인구 중 상당수(아마 70% 정도?)가 걸리기 전에는 끝나지 않을 싸움이기 때문에, 감염자가 하루 만 명 이상 되어야만 몇 년 안에 종식이 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감염자가 늘어나는 것은 충분히 염두에 두고 의사 결정을 해야 하고, 실제로 윗선에서도 그렇게 의사 결정을 하고 있을거라 봅니다. 이제부터는 각자가 예방접종 잘 하고 방역 수칙 잘 지켜서 코로나19에 안 걸리게 조심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걸리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21/11/24 10:46
일본 등과 같이 확진자가 세상모르게 상승하다가도 갑자기 하락하는 경우도 꽤나 보이니까요. 확진자에 일희일비할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생활방역은 우리나라만큼 잘하는 곳은 없어보이니 잘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1/11/24 10:47
신규 확진자 카운트가 뭔 의미가 있나요. 병상가동률이 훨 중요한거 같은데
어차피 1000만명이 코로나 걸렸다가 회복해야 집단면역이 형성된다는데... 물론 이런 추세로 1만명 2만명 가버리면 그때는 잠시 위드코로나 중단해도 앞으로 계속 4천 5천 6천 올라갈거 같은데 놀랄필요는 없을거같습니다.
21/11/24 10:47
영국은 걸릴만큼 걸리고 백신 맞을만큼 맞고 위드코로나 했는데도 하루 3만명씩 나왔죠.. 3천명 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1/11/24 10:50
어제도 영국 4만명 넘었네요. 4천명으로 엄살(?)부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손흥민 경기 보면서 유럽은 이제 마스크도 안끼는데!! 하시던 분 생각나네요…
21/11/24 10:49
일본은 az가 아니라 주로 화이자, 모더나로 접종한 영향도 있지 않을까요?
이미 코로나 주종이 델타 변이로 바뀌었는데, az가 델타변이에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많이 나왔고, 우리나라는 초기에 고령자들 중심으로 az를 집중 주사했었는데, 백신 접종군별로 돌파 건수를 알 수 있었르면 좋겠네요.
21/11/24 10:54
방대본 16일자 보도자료입니다. 돌파감염 방지라는 측면에서는 모더나가 매우 효과 좋네요. AZ와 얀센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고령자 부스터샷을 서두르고 있지요.
[(백신종류별) 얀센 백신 접종자 중 발생률은 0.350%(349.6명/10만 접종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0.171%(171.4/10만 접종자),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0.064%(63.8명/10만 접종자), 모더나 백신 접종자 중 0.008%(8.3명/10만 접종자) 순이며, 교차접종자* 중 발생률은 0.117%(116.7명/10만 접종자)이었다.]
21/11/24 10:50
할 수 있는 거 다 했는데 이제 걸리면 걸리는거죠.
코로나 무서운 사람은 알아서 자체 거리두기하고 감수할 사람은 그냥 평소처럼 사는 게 맞다고 봅니다.
21/11/24 10:59
[서울 중환자 병상가동률 86.4%…빈곳 50개도 안남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0850408 확진자수가 중요한게 아니라지만 이런 상황이면 다시 거리두기 강화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병상대기자가 778명이면 내가 코로나 걸려서 중중이 되어도 입원을 못할수 있다는건데
21/11/24 10:59
코로나 시작된지 6개월 후부터 병원을 지었어도
지금쯤 20개소 6천병상 (코로나 전용으로!) 정도는 확보됐을듯 그동안 뭐해놓고 병상부족 외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병상부족으로 다시 락다운하면 소름끼치겠네
21/11/24 11:04
저도 이 걸 왜 아무도 문제 삼지 않는지 의문입니다. 병상부족 얘기는 작년 여름부터 들었는데, 정부는 도대체 지금까지 뭘하고 있던건지...
21/11/24 11:10
공공의대 논란때문에 병원 지으면 공공의대 준비하냐고 욕하고 안지으면 코로나 대비 안하고 뭐하냐고 할 수 있는 꽃놀이패아닌가요....그때 부지 정리해둔 거 가지고도 논란이 꽤나 많았는데..
21/11/24 11:14
코로나 터지고 정부 왜 저러냐 하는 말을 백번정도 들었는데 결과론적으로는 정부가 다 맞았고 계획한대로 다 지켜졌습니다. 이번에도 백업 계획이 있으려니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1/11/24 12:11
이 부분은 정치적인 요소가 다분하니 여기선 좀 그렇고
정치텝으로 [코로나 이후 정부가 다 맞았고 계획대로 다 지켜졌다]고 글 써주시면 얻고 싶은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21/11/24 12:18
굵은거북님이 괜찮은 게 문제가 아니고,
여기가 일반탭이라서 정부/정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다루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말씀이신 거죠. 자세한 얘기는 정치탭에서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21/11/24 11:57
가장 큰문제가 의사와 간호사입니다.병원은 지을수 있지만 지어봐야 의사간호사 확충이 안되면 공염불이죠.
돈을 풀면 의사 간호사 모을수도 있는데 그러면 다른데 구멍이 난다는 이야기니까 이것도 한계가 있어요 간호사쯤은 페이 많이주고 독려운동하면 쉬는간호사라도 부를수 있는데 쉬는의사는 정말 찾기 힘들거든요. 은퇴하실정도의 연세가 되신분들은 오히려 고위험군이라 하고싶다고해도 말려야할 판이고요.
21/11/24 10:59
방역당국에서도 이런저런 데이터에 기초해서 백신효과에 따른 위중증자 발생 추이를 예상해두었을텐데,
백신 효과가 당초 데이터로 예상된 것보다 더 빨리 떨어지고 위중증자 비율이 예상보다 더 높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111220079
21/11/24 11:03
본문에 지금도 병상가동률이 아슬아슬하다 나와 있는데 확진자수 만 명, 영국 3만명 언급하는 분들은 본문을 안읽어보셨나봅니다.
수도권 코로나로 응급실 폐쇄가 자주 일어나는데 며칠전에는 백혈병 의심되는 환자가 응급실 이용을 못해서 병원을 찾아다닌 적도 있었죠. 자영업자 vs 의료진에 대한 댓글들은 자영업자를 죽이자는 내용이라기 보다는 이런 의료마비를 염려하는 것이겠죠.
21/11/24 11:06
자영업자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상회복을 선택했으니...
이제 코로나 걸려서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사람들은... 드라마 지옥에서 '고지'받은 사람들처럼...본인이 백신을 맞았든, 안 맞았든, 그냥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게 두려우면 각자가 알아서 당연히 외부활동을 줄여야 하는 거고요... 그걸 모르고 일상회복 하자고 주장한 사람들은 없을 겁니다... 진짜 문제는 병상이 부족해서 집에서 대기하다가 죽는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걸텐데... 만약 가족중에 위중증으로 진행되었으나, 병상 부족해서 집에서 대기하다가 돌아가시는 분이 생기면, 사람들은 일상회복을 지나치게 일찍 시작했다고 정부를 욕할 겁니다...설사 그 가족이 백신을 안 맞았더라도요...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거죠... 요소 부족하다고 당장 요소 공장 지을 수 없는 것처럼...병상도 당장 확보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으니까요... 아마도 저는 동 나이대에서 백신 1차(AZ 5월)와 2차(화이자 7월)를 굉장히 일찍 맞은 편일텐데...부스터샷 얼른 맞고 싶습니다...ㅠ.ㅠ 저를 보호해주던 쉴드가 하루하루 약해지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21/11/24 11:09
병상을 가지고 제어하는게 합리적인 것 아닌가 싶습니다. 코로나뿐만 아니라 다른 병에 걸린 사람들도 생각해야겠고요.
병상에 여유가 있으면 완화, 병상에 여유가 없으면 코로나 규제 강화가 맞다고 봅니다. 더불어 가속도를 고려하여 선제적 조치가 필요할 것이고요. 병원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21/11/24 11:18
천안에 특정 교회에서 백신 안맞은 수백명이 공동생활이랑 김치 담구기등을 하면서 몇백명 단위로 나오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것들이 전국민들의 노력을 무효화 시키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21/11/24 11:30
그건 그냥 그 수백명이 자연면역을 얻은거죠.
위에서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하듯, 많은 사람들이 걸리면서 감염의 총 숫자가 누적되는건 그 자체로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확산 그 자체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고,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21/11/24 11:32
문제는 저렇게 집단으로 걸린 사람들의 생활반경에 고령층이 포함되어 있을 때의 얘기죠. 지방의 교회일수록 고령층 비율이 적지 않을 것 같고, 감염자 자체가 고령층이 아니더라도 가족/지인들 합하면 고령층이 더 많을테고요.
고령층 확진자 수가 많아지면 그에 비례해서 위중증자 수도 증가하게 될텐데, 이건 병상에 큰 부담일 겁니다.
21/11/24 12:27
그래서 병상도 부족해지는거죠. 톡방에선 심한말로 그냥 자기들끼리 공동생활하는거 그 안에서 나오지 말고 기도로 코로나 접신하고 하나님테 가길 바란다고 할정도더라구요
21/11/24 11:19
이게 코로나만의 문제가 아닌 게 어머니께서 고열로 응급실에 입원하는데 격리실 자리가 없어서 한참을 헤맸습니다.
전 경기도에 사는데 부천, 인천, 안산의 병원까지 알아보다가 간신히 안양의 한 병원 응급실에 자리가 나서 입원을 하셨네요. 코로나가 아닌 다른 질환을 가진 분들의 경우에도 사망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1/11/24 11:42
위에도 링크한 기사인데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111220079
- 백신 면역 효과가 예상보다 빨리 떨어지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 고령층 감염자 수(비율)이 늘어서 위중증자 수(비율)도 증가하는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10월까지는 확진자->위중증자 전환률이 1.56%였는데, 10월말 이후로 확진자->위중증자 전환률이 2.36%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매일 발생하는 확진자수가 몇천 단위인 걸 감안하면, 퍼센테이지가 이만큼(0.8%p)만 변해도 위중증자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겠죠.
21/11/24 12:03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1010000&bid=0015&list_no=717614&cg_code=&act=view&nPage=1
그저께 질병관리청 보도자료입니다. 데이터가 이것저것 많은데, 간단하게 위중증 이상으로는 절대 수치로도 돌파감염을 절반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접종률로 따지면 차이는 훨씬 커지고요. 감염확산이 고연령층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거기에 미접종자와 초고연령층 중 백신효과가 떨어진 그룹이 집중적으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21/11/24 11:44
확진자 수 증가에도 50대까지는 위중증자 이상 증가가 없거나 미미한 수준입니다.
심지어 60대도 확진자 증가에 비하면 폭증하지는 않고 있어요. 문제는 결국 고연령층 중 미접종자 & 기본적으로 허약한 초고연령층의 백신효과가 떨어지는 사이클에 들어섰고, 이 집단에 예상보다도 빠르고 심하게 집중적인 피해와 의료역량 소모가 발생하고 있다는거에요. 결국은 백신입니다. 경구형 치료제가 고연령층에 보편화되기 전까지는요. 주변에 아직도 백신접종(특히) 이나 부스터샷 주저하는 어르신 계시면 꼭 설득하세요. 올 겨울은 진짜 백신접종에 따라 생사가 달릴겁니다.
21/11/24 13:14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1010000&bid=0015&list_no=717614&cg_code=&act=view&nPage=1
질병관리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있습니다.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요. 문제는 우리가 포털에서 보는 기사라는게 질병청 보도자료 기초로 나오는게 아닌 '백신 맞고 몇일 뒤 xx~' 라는거죠...
21/11/24 13:43
링크 감사합니다. 위에 댓글 적어주신 것도 먼저 봤는데 친절하게 다시 달아주시다니 감동
기자가 할 일은 이런 현상이 어떤 것 때문에 일어났는지 전문가 의견을 듣고 방지하거나 예방하거나 외양간을 고치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쉽게 설명해주는 것일 텐데, 실제로는 [확진자 늘어] [백신 소용 없나] [백신 맞고 사망] 크크
21/11/24 23:39
저는 아버지가 맞으신 날 당일 심장을 움켜지고 뒹구시다가 바로 응급실 입원하시고 일주일 뒤에 퇴원하셔서, 개인적으로 부스터샷은 맞고 싶지 않더라구요ㅠㅠㅠ
21/11/24 11:52
이해가 안되네요. 이미 몇 달 전에 여왕의 심복님께서 확진자 3천명이 많은 게 아니라고 하셨으니 전문가들은 이런 사태가 올 지 다 알고 있었다는건데,
이제와서 병상이 부족하다는 게 말이 되는 얘기인가 싶습니다. 준비할 시간도 충분했고 예산은 남아돌고 있는데요. 아무튼 이제라도 병상 짓고 부스터샷 맞추는 수밖에 없죠. 이제와서 다시 거리두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21/11/24 11:53
위중증자 수가 예상치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https://pgr21.com./freedom/94152#4426484
21/11/24 11:55
https://pgr21.com./freedom/93272?divpage=19&sn=on&keyword=%EC%97%AC%EC%99%95%EC%9D%98%EC%8B%AC%EB%B3%B5
이미 다 나온 시나리오고 예상들이죠. 정부는 그 예상 중 위중증 환자가 심각하게 늘어나지 않을거라는 걸 선택했고, 그 예상이 틀린겁니다.
21/11/24 11:56
그 이미 나온 얘기들은 방역당국의 예상치 산출 과정에 반영되었을 것이고,
그런데 그 예상치보다 더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니까요.
21/11/24 12:20
항상 누구나 예상가능한 시나리오를 정부는
예상못하고 급급하게 외양간고치려하니까여 그때그때 눈치만 살피는거같습니다 이년동안 도대체 모하는지 모르겠네요 부스터샷이라도 접종계획을 빨리 세우던가
21/11/24 12:51
부스터샷 접종계획 10월초에 세워서 10월말부터 잘들 맞고있는데요..
접종완료 후 6개월 경과자 대상이었다가 돌파감염 수치 보고 4개월~5개월로 줄이기도 했고요.
21/11/24 13:09
어떤나라든 미국도 편하게 키보드 누르며 살고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무슨 코로나 청정국인줄알겠네요
자영업자 의사들 쥐어짜면서 이뤄낸거라면 이뤄낸거겠죠 정부가 이룬게 아니라 이건 국민들이 잘 따라줘서 이룬거죠 님말대로 그렇게 일 잘하는 정부라면 누구라도 다 예상가능한것들에대한 대책은 세워놓았겠죠 위드 코로나하면 당연히 중증이던 확진자던 늘거라 생각못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21/11/24 18:37
어떤 나라든 지금은 진정세이지만 어떤 고지를 넘어왔는지가 다르죠.
청정국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나은 과정을 진행중인 것까지 부정하시나요. 국민들이 잘 따라줘서 이룬게 맞죠. 근데 뭘 따라주었나요. 그 따라준 정책과 방침을 세운 주체가 국가 아닌가요? 한 줄에 이렇게 모순된 내용을 담으면서도 그 것을 못 깨달으신다면 뭐 딱히 더 할 말은 없네요.
21/11/25 13:10
한국에서 했던 정도의 규제를 가지고 자영업자를 쥐어짜면서 이뤄낸다고 말할 정도면 아예 락다운, 외출 금지를 시행하는 다른 국가에 대해서는 대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의사를 쥐어짜면서 이뤄냈다느니 말씀하시는데 대체 의사를 안 쥐어짜면서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막아낸 국가가 얼마나 있길래 그런 말씀을 하는지도 이해가 안 되고요. 님은 자영업자도 의사도 안 쥐어짜고 코로나19가 퍼지게 내버려두고 치료도 안 해서 하루 사망자 수백~수천명 이상이 나오면 그게 올바르다고 생각하세요?
21/11/24 13:19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9718#home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013946.html 고연령대 부스터샷 접종계획입니다. 대략적으로 9월말 10월 초부터 계획 나오기 시작했고 곧 접종도 시작되었습니다.
21/11/24 13:41
이미 고령층은 추가접종 중입니다.
애초 백신접종도 고령층이 먼저 시작했으니 추가접종도 먼저 하고 있죠. 장모님과 모친이 70~80대인데 장모님은 이미 맞았고 모친은 12월 4일로 날짜가 잡혀 있어요. 고령층이 끝나면 60대 50대 순으로 또 추가접종이 이루어지겠죠. 근데 궁금한건 이미 고령층은 이렇게 맞고 있는데 뉴스는 전혀 못본거 같아요. 충분히 추가 접종에 대한 안내와 고지 홍보 등이 전국민에게 알려져야 그래도 안심할텐데, 그냥 조용히 진행 중이네요. 어쩌면 보도가 되었어도 대선판에 가려 그다지 이슈가 안될걸수도 있지만요.
21/11/24 14:17
직접 겪으시는 일이 아니라 신경을 못 쓰신 것 같습니다. 저한테도 고령층 부스터샷 맞으라고 안전안내문자가 지겹게 와서 난 고령 될려면 멀었는데 왜 보내냐고 짜증을 냈던 기억이 있거든요. 10분전에도 또 왔고요.
21/11/24 15:27
님이 모른다고 남들이 노는 게 아닙니다.
님은 지금 잠깐 생각하고 키보드 치셨겠지만 다른 누군가는 예전에 생각해서 이미 실행하고 있는 겁니다
21/11/24 12:08
확진자 수만 보지 말라는 분들이 제일 확진자 수만 보시는 것 같아요 크크
위중증 수와 병상 가동률이 늘어나는 건 위드 코로나 할아버지가 와도 무시하면 안되죠.
21/11/24 12:09
위드코로나는 자택 격리 치료가 가능해야 진정한 의미의 위드코로나입니다. 지금처럼 모조리 생치든 병원이든 끌고가서는 답이 없어요. 어차피 조만간 3천 4천이 아니라 만명까지 올라갈겁니다.
21/11/24 12:30
표현은 그렇지만 산술적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예방접종률과 감염자수를 보면 1000만명까지는 감염되었다 나아야 한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는 여왕의심복님께서 KBS에 나오셔서 해주신 말씀 https://youtu.be/x58-h-jqMT8?t=720 에서 강의를 듣고와서 컨텐츠로 만든 슈카님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py6czU8I0Q
21/11/24 12:34
한 4만명까진 쭉 간다음에 진정되겠죠. 어짜피 일어날 일이 일어나는거라고 봅니다. 언젠간 다 걸리게 될텐데 이걸 얼마나 분산시키냐의 싸움이 되겠죠.
21/11/24 12:50
백신 효과가 생각보다 떨어지는 건 맞고... 백신 들어오기 전에는 백신만 맞으면 전염 확 줄어들 거고 그러면 집단 면역 가능해진다고 전문가들조차 그렇게 말해왔으니까요. 효과가 있긴 있는 것도 증명되었지만 바라는 만큼이 아닌 게 문제고 백신만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는 것이 깜깜한 부분이네요. 부스터샷도 한두 번은 맞겠지만 계속 확진자 늘어나면 '백신 이거 효과 없는 거 아냐?' '백신 맞고 아프고 코로나 걸리고 또 아파야 해?' 하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 같습니다. 근데 그 백신마저도 안 맞으면 확진자는 휩쓸 때까지 늘어날 거라... 효과 좋은 치료제가 나오는 게 답이 될 수 있겠지만 이것도 물량이 과연 충분할 지가 문제네요. 웬만한 국가는 이미 코로나가 휩쓸고 지나가서 한국이 살 물량이 충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요.
21/11/24 16:11
대충 우리나라가 내년 치료제 물량이 추가구매 옵션 제외하고 머크 화이자 20 20 쯤 되는데
아마 추가 임상시험들이 마무리되기전까진 아직 경증인 고위험층 대상으로만 처방 가능해서 그렇게 부족하진 않을거같더라고요 백신과 다르게 저소득국가들한테도 생산라이센스 풀어준데다가 생산자체도 mrna 백신보다 난이도가 훨신 쉬워서 치료제 캐파는 그렇게 부족하진 않을거같습니다 오히려 저소득국가에 백신 보급이 젤중요해보여요 또다시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기전에
21/11/24 14:26
아니 솔직히 위드코로나 한달 되어가는데 이제 4천명이면 오히려 잘막고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초창기 맞았던 분들 약발 떨어져서 부스터샷 속도를 좀 내야겠네요
21/11/24 15:00
그동안 의료업계와 자영업자가 희생을 많이 치른 시기가 있었고 이제 자영업자와 의료과부하, 경제 등의 이유로 다른 희생을 감수하고 턴을 옮기는 상황이죠.
국가는 결국 한쪽의 몰빵된 희생보다는 비용을 최대한 분배해서 비용에 가라앉는 숫자를 줄여야하는 의무가 있으니까요.
21/11/24 18:46
https://www.fmkorea.com/best/4109569511
펨코에서는 다시 4단계 적용한다는 공문이 유출 되었다면서 떠들썩 하네요.
21/11/24 18:59
일단 저 유출본이 사실이라 해도 [서초서(서초소방서) 재난상황실]에서 작성한 [자체 방역지침 변경알림] 공지라서,
그냥 '서초서 직원들끼리는 자체적으로 상호간 거리두기를 한다' 내지는 '서초서 직원들은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해서 행동해야 한다' 정도에 한정되는 공지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즉, 이 자료만으로는 '국가적으로 거리두기 강화하려는 시그널'이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댓글란은 대충 베플들만 봤는데, 왜들 내용을 안 읽고 호들갑부터 떠는 거죠; 놀라울 따름입니다.
21/11/24 19:36
내용 안 읽는 건 요새 국룰이 된 것 같고 거기에 더해 댓글도 안 읽는 경우가 많아서 다람지 챗바퀴와 그걸 못 참은 댓글러의 주화입마가 종종 눈에 띕니다.
21/11/24 19:59
질본에서도 공식 발표 나왔네요. 전국적 정책으로서 검토된 바 없다고...
https://www.google.com/amp/s/www.joongang.co.kr/amparticle/25026629 (윗플에서 '서초서'를 '서초경찰서'로 해석했는데, 그게 아니라 '서초소방서'였네요. 소방서도 이런 식으로 줄여서 부르는지는 몰랐습니다)
21/11/24 20:57
거리두기 단계 연장할때 자영업자편에서 이놈들아 자영업자죽는다는 식으로 리플달고 위드코로나되니 확진자수에 놀라고
하나만 해야지 너무하네
21/11/25 06:53
천명 2천명 처음 넘을때도 나라 망한다고 호들갑이더니 지금 천명 2천명봐도 아무 감흥도 없는거처럼 4천명도 똑같이 느끼겠죠 뭐..
사태초기에 걸린 사람들 하나하나찝어서 대국민 동선공개하던거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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