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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3 11:22
한국은 오히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문제인 나라고, 4차 산업혁명등으로 일자리는 줄어갈테니 긍정적인 수치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22/02/13 11:44
미래를 담보로 현재를 꾸려나가는 형태인 현대 자본주의는 인구의 상승을 거의 기본전제로 깔고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본주의의 틀이라는게 기본적으로는 경제가 꾸준히 성장할꺼라는 믿음에 기반한건데, 인구가 깡패라고 불릴정도로 인구가 경제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하죠. 연금이 가장 대표적인 예인데 미래에 현재보다 사람이 많을꺼라는 전제가 있어야 원활하게 가동되는 시스템이죠. 단기간 점진적인 하락은 어느정도 연금 징수액 조절로 대처가 가능하지만 급속 하락은 거의 월급 전체를 연금으로 부어야 하도록 만들텐데... 그걸 시행할수 있을리가 없죠. 결국 낸 연금을 못돌려받을수도 있다는 상황이 온다는건데 이건 나라가 돈떼먹었다고 말해도 될정도로 신뢰가 통채로 무너지는거라 여파가 굉장히...클겁니다.
22/02/13 14:09
노령층만 늘어나고 젊은이는 줄어드는 역피라미드 현상이 문제겠죠
인구의 평균연령이 높아지면 사회 전체의 활력이 떨어지고 변화에 둔감해 진다는 건 이미 많은 선진국들에서 겪어온 문제구요
22/02/13 19:18
수출기업에 어떤식으로 사회적 부담을 지우겠다는 건가요?
부담을 주면 경쟁력을 잃고 수출을 못하게 되거나 해외이전 할수도 있는데요 수출기업은 어차피 시장이 해외에 있기 때문에, 내수가 작아지고 해외이전이 유리하다는 판단이 서면 이전할 수도 있어요 지금도 해외이전이 흐름인데, 고령화 사회가 되면 진짜 국내에 남을 메리트가 거의 없는 지라...
22/02/14 11:06
모든 세대가 같은 비율로 인구가 줄어들면 말씀하신게 맞을수도 있죠. 문제는 고령층 노인들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노동인구인 젊은세대 인구만 확 줄어든다는거에요.
고령층 노인복지를 맡아주는 젊은세대가 엄청 줄어서 세금 부담도 훨씬 심해지고 국방 가용 병력도 줄어드는데 이게 문제가 아니라도 생각한다면 좀 생각을 바꾸셔야할듯. 지금도 한국 평균연령이 40대 중반을 넘었습니다. 이속도면 한국 평균연령 50대 중후반이 먼미래가 아닌데요?
22/02/13 11:25
20대에 기존 사회관념에 대해서 [꼭 해라]라고 하면 일단 싫다고 하는 게 기본 패시브 아닌가요.
일단 싫다고는 하지만 사회를 겪어보면서 변해가는거죠.
22/02/13 13:06
사실 안티백서가 드글드글하다고 보기엔 또 백신접종율이 어마어마하죠. 크크.
인터넷에 널린 것 같은 안티백서들은 일당백의 화력을 내고 있는겁니다.
22/02/13 17:45
뭔가 '입안티백서'라고 해야되나? 심적으로는 안티백서인데 실제로는 백신 맞고있는 이상한 사람도 굉장히 많음
그냥 회사욕 나라욕 하듯이 입이나 댓글로는 죽어라 백신이나 방역에 대해 욕하면서 실제 행동은 권위를 따르는...
22/02/13 11:27
낳으면 본인도 손해고 애도 손해라고 생각하는데 절대 안낳죠.
본인이야 죽기 전에 나라 망하는 일은 없을거고 후에 나라 망한다고 책임감을 갖고 애를 낳기엔 '내가 왜?' 싶죠. 드라마틱한 무언가가 발현하지 않는다면 지금보다 좋아질 것 같진 않네요.
22/02/13 11:29
근데 작금의 환경위기를 고려하면 진짜 엄청난 손해이긴 할 거예요 태어나는 아이는. 환경문제 때문에 반출생주의가 이해됩니다 저는...
22/02/13 13:42
갠적으로 20년 뒤에 민주정이 유지가 될까 의심이 듭니다.
민주주의와 1인1표 때문에 윗세대에 착취당하는 구조가 이어지는 걸 아랫세대가 참고 견디기만 할 것 같지 않거든요. 지금도 1020대 사이에선 민주화 같은 말이 냉소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는데 하필 그때 노인이 될 586 세대가 민주화를 세대적 성과로 자랑스레 늘어놓고 있기도 하고요.
22/02/13 11:32
그래도 경쟁해야 한다고들 말하죠. 뭐 그게 맞긴 합니다만... 저는 오히려 포기라는 말 속에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이제 사다리 타령 그만 좀 하고... 하긴 차브족이나 사토리족 같은 거 생각하면 그게 정녕 희망인가도 싶지만요
22/02/13 11:30
누누히 말하지만 연애, 결혼시장에서 일부 남성들의 생각변화 혹은 태도변화 같은것은 현실에서 별다른 영향이 없습니다.. 그보단 반대쪽에서 먼저 문제가 생긴것이지요
22/02/13 11:35
기사 안보고 제목만 봤을때는
결혼 원하는 사람의 87.5% 는 애를 낳아야한다 생각하는건가요? 출산률 높이는 방법은 결혼률을 높이는 것인가
22/02/13 11:37
기사에 있는 사회적성취에 대해서 전 그게 좀 많이 이해가 안갑니다
성취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나? 청년백수가 갈 수록 늘어나고 9급 희망하는 사람이 엄청많고 흔히 말하는 워라벨 중요시 하는 20대에서 전 저게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22/02/13 11:42
사회적 성취가 단순하게 본인의 꿈을 이룬다는것이 아니라 워라밸을 중시할수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얻고 유지하는것 정도일 수도 있죠.
22/02/13 11:43
사회적 성취보다는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안락한 삶을 꿈꾸는 사람이 훨씬 많을거라 보지만, 그래도 달라지는게 뭐 있겠습니까? 일반적으로 애 낳는순간 편하고 안락한 삶은 끝인데.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인공자궁과 24시간 탁아소 시스템 만들어서 출산 육아 부담 그쪽에 넘기는 수밖에 없다고 봐요.
22/02/13 15:10
애 낳아도 전업주부의 경우는 꽤 편하고 안락한 삶을 누릴수가 있죠. 통계자료를 봐도 일하는 측보다는 전업주부쪽이 확실히 노동시간이 적고 휴식시간도 많거든요. 실제로 돈많은 남자에게 시집가서 직장 그만두고 가사와 육아에 집중하는 건 지금도 상당히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선택지긴 하죠.
22/02/13 11:57
사회적 성취가 진급이나 회사 내의 성과보다는 워라밸을 정년까지 가져갈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취에 대한 정의가 그렇게 엄밀하게 정해져있진 않으니까요. 그런 연장선에서 공무원을 희망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가 대부분의 경우 위의 성취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성취에 대한 관점 자체가 다른 게 어떻게 보면 요즘 20대와의 세대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물론 모든 20대가 그렇다는 의미는 아니고 경향에 대한 생각입니다.
더불어 20대의 40% 가량은 대학생으로 명확한 직업을 갖지 못 한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 남양유업이 욕을 많이 먹은 에피소드 중 하나인 육아휴직 후 부당인사 사례가 있습니다. 명확한 직업이 없이 이렇게 인터넷에 떠도는 파편화된 사례를 간접적으로 접한 사람들이 많을 경우 의견이 증폭되어 반영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22/02/13 12:19
전형적인 그쪽 분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정치적 레토릭을 설파한 결과죠.
우리나라가 뭐가 좋냐고 하면 한때 "사계절"이 좋다고 그렇게들 많은 응답이 있었죠. 그런데 이게 정말로 사계절이 좋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대답들을 한걸까요? 그냥 막연히 자기나라니까 좋은데 국가에서 한국의 장점이 사계절이라고 떠들어대니 그런가보다 하고 사계절이라는 이유를 가져다 대는거죠. 사회적 성취도 그래요. 그냥 결혼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있는데 여자가 결혼하면 사회적 성취가 어려워서 손해라고 미디어에서 얘길하니 그렇게 이유를 가져다 대는거죠. 그리고 사회적 성취를 이유로 들게끔 미디어에서 떠들어 대는 사람들은 그게 자신의 정치적 이득이 되니 그런 레토릭을 떠드는 거구요. "봐라 여성들은 이렇게 사회적 성취에 목말라 있다! 전통적 가정상은 여성에게 억압이다! 그런데 가부장제가 여성의 성취를 방해하고 있어서 사회에서 활약을 못하고 있다! 그러니 더 많은 지원금과 할당제와 기타등등을 내놔라!"라는 식으로 논리를 발전시켜나가는데 도움이 되니까요.
22/02/13 20:31
기업이 여성을 안뽑는이유로 육아휴직,가정에 충실을 이유로 들곤하죠. Pgr에서두요. 근데 육아가 사회적성취를 방해한다가 근거없는 레토릭일리가요.
22/02/13 22:52
아뇨 제 말은 결혼을 안하는 이유로서 사회적 성취에 방해가 되서 결혼을 안한다 라는게 과연 얼마나 말이 되냐는거죠.
커리어를 그만둬서 아까울만한 사회적 성취를 이루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남녀를 떠나서 그런 커리어를 가진 사람은 소수입니다. 대부분은 그냥 돈때문에 일하러 다니죠. 솔직히 어지간한 직장들보단 전업주부가 워라벨이 좋을텐데요.
22/02/13 18:00
사회적 성취는 윗댓들 말씀대로 갖다붙인거고.. 가사 및 육아에 집중할 경우 [나]가 희미해지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4개월 아기 키우는 육아휴직 중인데, 날짜 지나가는 것도 사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도 전혀 모르게 하루 일주일 한달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더라구요. 아기 재우고 새벽에 애가 언제 깰까 불안해하면서 침대에 누워있으면 나라는 존재가 사라져간다는 두려움이 밀려오더라구요.
22/02/13 11:40
반대로 "결혼 '꼭' 안하겠다", "아이 '꼭' 안 낳겠다"고 설문조항을 만들어 물었으면 그건 얼마나 나왔을지 궁금하네요. 이것도 꽤나 낮게 나올 것 같은데... 꼭,반드시,절대로,맹세컨데... 등은 자신의 가능성 스펙트럼 폭을 스스로 좁히고 한계 짓고 규정하고 제약하는 짓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일단 피하고 보는 표현이니까.
22/02/13 11:42
생각하는대로 살아가는 것도 아니고 설문조사도 문항도 별로다 싶네요.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개개인의 생각이 실제로 저렇게 표출된 것이라고 해도 받아들여야죠. 사회제도나 정책의 문제라고 탓을 하는 것도 별의미 없을 듯 해요. 우리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될 뿐.
22/02/13 11:52
그 반대편엔 더쿠 같은 애들, 여시 같은 애들이 있죠. 뭐 저도 지금부터라도 이민정책이랑 동화정책에 전념할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22/02/13 15:15
요즘은 펨코하는 사람들도 일부 게시판만 보는 사람 아니면 자기들이 혐오주의자인거 알죠(...). 일부라고 하기엔 너무 커져가지고.
22/02/13 15:17
저도 펨코하는데 그렇게 생각을 안하거든요. 펨코하는 애들한테 물어봐도 혐오주의자냐고 물으면 맞다고 대답할사람은 극소수가 아닐까 생각해요.
22/02/13 15:47
"너 혐오주의자야?" 하고 물어봤을 때 쿨하게 "그래 나 혐오주의자임" 할 사람은 거의 없겠죠. 그렇지만 밑에 링크 건 나무위키 글만 봐도 펨코에 혐오 정서가 만연하다는 걸 부정하는 건 힘들어 보입니다.
22/02/13 15:16
페미니즘에 반대하는게 여혐인가요? 페미니즘에 반대한다 = 여혐이다라는
아주 낡은 그쪽진영 분들의 프레임을 씌우시는거 아닌가 싶은..
22/02/13 15:45
https://namu.wiki/w/%EC%97%90%ED%8E%A8%EC%BD%94%EB%A6%AC%EC%95%84/%EB%B9%84%ED%8C%90#s-3
펨코가 단순히 반페미 성향 때문에 혐오 사이트 소리를 듣는 게 아닐텐데요..
22/02/13 15:50
올려주신 링크보니까 좀 극단적으로 보이긴 하네요. 근데 저도 매일 펨코들어가고 가끔 글도 쓰는데
저런글 거의 못봤는데..이상하네요. 펨코가 외부에서 보기에 그런 시선으로 보이는구나..첨알았어요. 저같은 펨코출신 유입종자는 여기분들이 보기엔 혐오주의자로 보이는군요..전 진짜 아닌데.
22/02/13 15:53
단순히 본인이 보지 못했다고 해서 펨코가 혐오 사이트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건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저도 펨코 가끔 보지만 눈쌀 찌푸려질 때가 여러 번 있었는데 그건 뭐 타이밍이 달랐다고 치더라도 본인이 해당 혐오 글들을 보지 못했다고 해서 펨코가 혐오 사이트라는 주장을 페미니스트들의 프레임 씌우기로 간주하시는 건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닌 거 같습니다.
22/02/13 15:57
담배상품권 님// 예를들면 지금도 페미까는 글이 포텐에 올라와있는데.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best2&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4337593855 댓글 쭈욱 훑어봤는데 페미니즘의 빈약한 논리를 조롱하고 욕하는 댓글이 대다수이지 여자 전체를 싸잡아서 뭐 한남보다 열등하다던가 그런 발언은 찾기 힘들거든요. 저도 pgr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곳이 저기라서 매일 봅니다 포텐도 그렇고.
22/02/13 17:12
야갤 일베 굉장히 재미있게 즐겼던 사람으로서 틀라포밍 전 일베와 펨코가 결이 비슷하다는데에는 공감합니다. 지금 엠팍이나 예전 야갤과는 살짝 달라요
많이들 주장하시는게 펨코 포텐게시판 유머게시판만 거르면 클린하다.. 인데 사실 일베 많이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일베도 일베, 짤게, 정게만 빼면 나름 클린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애게같은 경우는 진성 덕후들만 모여서 덕질만 하던데라 오히려 일베에서 수용소로 배척받았었고, 성소게 같은경우에는 성소수자 관련으로 한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곳중 하나라고 봅니당. 일베, 짤게, 정게가 워낙에 비중이 커서 그렇지 다른 게시판은 소소하게 정보공유 하기에도 괜찮았고 디시정도 수위라고 느꼈거든요 펨코도 포텐게 유게 빼면 다른 게시판은 평범한 커뮤나 디시 마갤같은 느낌이고요 일베랑 차이가 있다고 하면 정게가 정떡으로 오염되기 쉬운데 관리자가 일을 잘하는지 괜찮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야갤이 더 심한게 야갤은 게시판 구분 없이 념글에 다 몰려있어서 혐오콘텐츠를 거를 수가 없는 구조긴 하져 크크 아 그리고 살짝 다른 느낌이 들었던게 야갤같은경우에는 정치적으로 진지하지 않아요. 야갤부심있는 종자야 좀 있지만 뭔가 소속감이나 이런거 없이 무지성 쾌락을 추구하는 느낌? 예전에 태그갑이 탱크로 홍어를 깔아뭉개는 움짤도 올리고 그랬는데 사실 전장군 엔젤두환드립도 진지하게 존경하는게 아니라 웃기네 크크크크 이런 느낌이었다면 일베는 정치적으로 전라도를 배제하고 차별해야한다고 엄격 근엄 진지하게 임하는 느낌이었죠. 펨코도 좀 비슷하다고 느꼈던게 요즘 핫한 2030 이대남 문제에서도 야갤이나 실베는 거북유방단 크크킄 반중롤깨 크크크 하면서 비웃는다면 펨코에서 2030남자는 거의 성역이더군요 한국에서 가장 약자고 피해만 받아왔다는 느낌? 굉장히 진지하고 정치적으로 문제를 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리하면 야갤똥을 받아먹긴 하는데 야갤은 반사회주의자 같은 느낌이라면 일베/펨코는 대안우파, 넷우익에 가깝다고 생각되네요 엠팍은 확실히 좀 다르더라고요 나이대가 있고 꼰대같은 느낌도 많고.. 클리앙 이야기 나올것 같은데 클리앙은 안해봐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무엇보다 노잼이라서..
22/02/14 01:47
동의합니다. 야갤은 권위에 대한 무한부정. 무정부주의, 해체주의에 가깝다고 보고, 일베는 나름의 정치적 사명의식같은것도 있고 그랬죠.
엠팍은 피지알 게시판들이 전부 합쳐져 글리젠이 엄청 빨라지면 어떻게될까에 대한 답같다고 봐요. 연령층도 동일하고. 다만 디씨만큼 빠르지는 않은 그 리젠의 대가로 전문성은 잃어버렸음.
22/02/14 18:42
프로야갤러 님// 얼마전에 한 여성 비제이가 펨코 악플러들 때문에 자살한 사건이 있었죠
그전에 이 비제이분 어머니도 이 사이트의 사람들 때문에 충격 받아 자살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참...
22/02/13 15:48
혐오주의자인건 몰겠는데 거기서 결혼한다거나 아기생겼다는 글들 잘만 올라오고 추천도 잘 받아서 심심하면 개념글 올라가고 댓글에도 선플 상당하거든요 근데 여초는 그런거 잘 못봤네요
동접 12만까지 찍는 인구수 때문에 어느쪽으로든 프레임 걸기 무지하게 쉽긴합니다
22/02/13 16:04
예전엔 저렇게 큰 사이트가 아니었고 좀 초라한 느낌도 나는 사이트였는데..갑자기 사람도 너무 많아지고 게시판도 늘고 해서 좀 정신없는 거 같은..무슨 계기가 있었나..궁금할때가 있어요.
22/02/13 15:58
이민 문제는 제껴놓고 봐도 펨코와 일베, 여시와 메갈이 비슷한 면이 있긴 하지만 펨코, 여시를 한다고 무슨 인간 말종마냥 볼 필요가 있을까요?
인터넷 커뮤니티는 보통 소수의 의견이 과대평가 되는 점도 있고 당장 저만해도 일베, 야갤 몇년씩 재미있게 즐겨왔는데 전과나 사회 부적응 없이 모범적으로 잘 살고 있죠 크크크
22/02/13 12:10
전형적인 그분들 취향에 맞춘기사네요
기사의 리소스가 된 책도 시사인에서 나온 그쪽 입맛에 맞게 설계된 책이구요. 뭐 그렇다고 하시니 열심히 결혼안하고 사회적 성취 이루시길 바랍니다. 나중가서 독신여성 지원금 운운하지만 않는다면야...
22/02/13 12:16
얼마전 모후보 말이 생각나네요. "성불평등 문제는 구조가 아니라 개인적인 차원 문제다."
결혼 적령기에 남자든 여자든 괜찮은 배우자 만나 결혼하는 비율은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차원으로 크크
22/02/13 12:18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고 결핍도 느껴지고 여유도 생기고 해야 결혼생각이 날락말락인데 20대에 그러기 쉽지 않죠 할게 얼마나 많은데
22/02/13 12:36
20대는 잘 모르겠고... 30대의 경우 필사적으로 결혼하려고하는 여자분들도 많더라구요. 막차 놓치기전에 어서 타야한다는 느낌...?
22/02/13 12:40
비혼이 가지는 의미를 실질적으로 깨닫기 시작하는 거죠
또한 본인이 자발적인지 비자발적인지 알게 되는 처음이자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고..
22/02/13 12:40
이게 반대로 기독교나 천주교 같은 종교의 점유율 증가를 가져올 것 같습니다.
주변에 아이를 빨리 가진 부부들 보면 거의 개신교와 천주교 신자 분들이더라고요. '성 가족' 같은 개념에 대한 의심이 없고,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부들.
22/02/13 12:41
이거 본인이 하겠다 안 하겠다를 물어보는 질문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결혼이나 자녀 출산이 필수인지 물어보는 질문이라 저렇게 나올법한 거 같은데… 본인 결혼의사 물어보면 당연히 저거보단 높을 거구요.
22/02/13 12:43
개인 인생부터 생애소득, 생활수준 보장이 안되는데 애까지 낳으면 폐지줍는 노인행인 거 아니까요. 거기에 인생경로 이탈 공포심이 압도적입니다. 정보력 강화로 예전처럼 막연한 선택을 하지도 않고 할 수도 없습니다. 왜 우리나라 군대가 외국과 비교하면 급여도 제대로 안주면서 외출도 터무니없이 빡빡한지 의문이 들고, 할일 없으면 면서기나 순경해라 이런 기회도 없고, 슈돌 보면서 연예인 자식들 얼마나 행복한지 표준이 되니까 좋소에서 인생 시작할 수 없고 하면 이런 거지요.
22/02/13 12:48
22/02/13 13:11
애를 낳아서 기른다는 것에 대한 경제적인 두려움은 저는 상당히 실체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애 하나 기르는데 2억이니 3억이니 하는데 그럼 그 애 안낳고 그냥 살았으면 2억 3억이 더 생기느냐? 절대 안그렇습니다. 결국 어떤 식으로든 써서 사라졌을 돈입니다. 애 하나 키우는데 2억씩 들었으면 애 세명씩 키우는 집은 진작에 파산해서 망해 사라졌어야 맞겠지요. 도대체 애 하나 키우는데 2억 7천인가 얼마 든다는 그 이상한 통계는 무슨 목적으로 또 무슨 기준으로 그런 숫자를 내놔서 쓸데없는 사회적 불안감만 가중시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2/02/13 21:22
맞긴 한데, 그냥 애보다 자기한테 돈 쓰고 싶다는 거죠. 즉 자기한테 쓰는 돈을 이미 전제로 깔고 애를 키울 생각을 하니까 돈이 없어서 못 낳겠다는 결론이 나오는거고... 시간도 마찬가지고요. 내가 놀 시간은 일단 확보를 해 두고 보니까 애를 키울 시간이 없다같은 결론이겠죠.
결론은 전 한국사회엔 지금 애를 낳아야 하는 의무감이나 출산 육아에 대한 선망, 사회적 가치 같은 인식이 바닥이어서라고 봅니다. 2억으로 애 키울래, 집에서 놀래? 하면 다들 노는 걸 선택할 거라는 것입니다
22/02/13 13:16
한 때 리서치 업계 종사원 입장에서 7%, 8% 의미없어 보입니다. 조사에서는 샘플링이 핵심인데 웹 조사였다는 건 샘플링이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물론 한국리서치는 규모가 있는 곳이고 보다 정확한 건 디테일을 봐야 하긴 합니다.)
22/02/13 13:18
비혼(비출산)에 대한 강력한 세금 부과 이외에는 사실상 답안이 없자요
육아에 대한 강력한 경제적인 유인을 주어야 됩니다 이렇게 세금내느니 차라리 육아하는 비용이 더 적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도록
22/02/13 14:27
세금으로 해결책을 찾으면 연애와 결혼이라는게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에게는 세금이 아닌 벌금이 되니 문제가 되죠. 그리고 그 세금이 과할경우 결혼당사자의 부담을 넘어서 부모가 부과해야할수도 있습니다
22/02/13 15:21
전체 세율을 높이고 결혼/출산에 대해서 환급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많은 주에서 결혼 및 출산 여부에 따라서 독신가정이냐 아니냐에 따라 세율이 차등적으로 부과됩니다. 3%, 5% 이런수준이 아니라 수십퍼센트씩 날겁니다.
22/02/13 15:25
안한건지 못한건지 너무 불명확하죠.
난 혼자인게 편해, 아이가 있으면 내 취미생활 못해, 난 이렇게까지 연애나 결혼은 못하겠어 안해 충분히 선택 가능한데 그 선택에 따라 그럼 어쨌든 국가에 기여한 출산 가정에 비해서 세금 부담을 더 가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22/02/13 16:34
바로 님을 위한 법입니다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있고 할수 있지만 안하는 사람이 있죠 예를 들어 하고 싶어도 못하는 남자가 있었다면 독신세 때문에 할수 있지만 안했던 여성이 결혼 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결혼할 수 있는겁니다 가장 찬성하셔야 되죠
22/02/13 20:49
너무한게 아니죠
사회의 구성원이 될 시민 양육에 그만큼 손해보는걸 국가가 책임진다는 의미죠 예전에는 니 자식은 니가 키우라는 입장이었다면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자녀양육에 보조금을 엄청 넣어야 한다는 건데 결국 자녀 보조금이 세금이고 조삼모사겠지만 그게 싱글세나 다름 없게 된다는거죠
22/02/13 15:21
독일의 일종의 싱글세가 이런거죠.
국가가 만약 진심으로 출산율 걱정한다면 해야합니다. 국가와 국민은 상호 호혜적인 관계인데 세금내고 국방의 의무를 지고 대신에 국가는 국민의 울타리가되고 하는거죠 만약 국민 대다수가 인구수 감소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다면 이 어려운 와중에 출산을 한 가구에는 혜택을 안한 혹은 못한 국민에게는 어쩔 수 없이 더 세금이 나가야한다고 봅니다. 군대 가고싶은 사람 없죠. 돈 많이 번다고 세금 많이 내는거 억울하다고 느낄 사람 많죠. 그래도 필요에 따라 움직입니다.
22/02/13 16:15
당연히 같은 소득수준 내에서의 더 많은 세금부과입니다
결혼 못했다고 이재용만큼 세금내라는게 아니라 동일 소득 수준의 유자녀 가정이 자녀양육에 드는 비용을 세금으로 분담하는 수준이겠죠
22/02/14 06:36
세금을 걷으면 자유주의가 아닌 국가가 되나요?
그럼 이미 자유따윈 없겠네요 억지로 결혼하라고 하는게 아니죠 세금내고 자유롭게 비혼하시면 됩니다
22/02/15 10:20
출산율이 낮은 경제적인 원인은 경제적인 원인도 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녀양육가정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고 당연히 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돈은 땅파서 나오는게 아니라 세금이 들어가는 일이고 이 세금은 비출산 인구가 분담하는게 당연합니다. 징벌적인 게 아니라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평평하게 만들어서 원하면 얼마든 자녀를 가질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목적이 되겠고 출산율이 낮은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22/02/15 18:13
비출산 인구 돈을 못모으게하면 비출산 인구가 어떻게 출산 인구로 바뀌나요? 부모가 재력가가 아니면 처음부터 결혼할 수도 없고, 지금보다 돈도 못모을텐데?
경제적인 원인이 출산 인구에서 돈 뺃어서 생긴건가요? 기존의 정책들의 잘못으로 된거죠. 원인을 수정안하고 돈 퍼서 준다는 단순무식한 생각으로는 해결안됩니다. 비출산 인구가 분담하는게 왜 당연한가요? 출산 인구가 자기들 욕심에서 자식들에게 돈을 많이 쓰는걸 왜 지원해줘야 되나요? 이런 사회문화가 출산율을 낮춘겁니다. 예전 우리나라나 다른 출산율 높은 곳들은 자기들 재량안에서 키우고, 지금으로 보면 방임하는 수준으로 애들을 풀어놓고 키웠습니다. 애들은 부모들의 게임 캐릭터가 아니에요. 그렇게 키울 수 있는건 예전부터 사회 최상부층이나 가능했던거고요. 그리고 그 정도의 재정적 지원은 국가에서 돈 몇 푼 뿌린다고 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님 같이 극단적인 사람들은 비출산 인구에 가임기 지난 출산했던 사람들도 당연히 넣으시겠죠? 출산율에 기여도 못하는 사람들인데요.
22/02/15 18:41
당연히 청년 세대를 비혼이라고 세금을 내게 하면 안되겠죠. 오히려 지원해줘야겠구요
특정 연령 이상까지 비혼일 경우 비출산세를 부과하면 되겠죠
22/02/15 22:41
제 생각에는 그건 별효과 없을 것 같습니다. 세금 무서워서 높은 가격의 부동산 안사지 않는 것 처럼, 결혼에 세금은 부차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죠.
22/02/16 06:40
무서워하라고 세금걷는게 아닙니다.
안무서워하고 세금많이 내시고 그돈으로 결혼할 의지가 있는 청년들 지원하고 돈걱정으로 아이갖기를 주저하는 사람들만 출산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면 됩니다
22/02/13 14:01
흠.. 장차 독신 1인 가구 여성의 정부 지원금 이야기가 안 나올 수가 없을 거 같네요. 여성 단체들의 주요 화두이기도 하고..
물품이나 방비 지원으로 가다가 나중에는 매달 기본 소득도 도입하자고 할 거 같은데.
22/02/13 14:21
https://pgr21.com./freedom/93524
예전에 이 주제로 글 썼었는데 독신 1인 여성가구 정부지원이 시작되면 독신남이 결혼안하고 세금으로 독신여성을 먹여살려야 한다는 결론이....
22/02/13 14:44
사실 그 논리가 현정부의 논리긴 합니다
여성에 대한 햇볕정책(?)인거죠 여성이 불편하지않게 해주면 여성들이 아이를 낳겠지? 하는 그런데 사실 그 과실은 머리짧고 결혼할 생각없는 여성들만 챙긴것도 사실이죠 관점을 전환해서 미혼여성과 기혼여성에게 큰차이를 주는게 사태해결의 시발점이라고 봅니다 사실 국가입장에서 진짜 공주대우를 해줘야할 여성은 인구수에 이바지하는 여성이죠 그리고 또 남성도 마찬가지입니다 미혼에 돈을 들이부을게 아니라, 기혼에 돈을 들이부어야 해요 괜히 쓸데없는짓을해서 성별을 떠난 바보들만 날뛰게 만들었죠...
22/02/13 14:35
조던 피터슨도 말했지만 결혼을 미뤄서까지 달성해야할 사회에서 말하는 "성취"나 "커리어"라는 것은 보통 허상에 가깝죠.
애초에 그런 "커리어"라고 할만한 인생 히스토리가 필요한 사람은 제 생각에는 많게 잡아봐야 300명중의 한명 정도라고 봅니다.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사회적으로 이 사람을 결혼 안시켜서라도 커리어를 이어줘야 하는 사람은 2000명당 한명 정도일것 같네요.
22/02/13 14:37
남자랑 여자중에 누가결혼을 안하는거냐? 는 질문에까지 "서로 내가 안하는거임. 저쪽은 내가 안하고싶어해서 도태된거임" 하고 싸우고있으니까 뭐..
그냥 갈등이 끝까지 가버린거죠
22/02/13 14:40
<남자가 집을 해오고, 여자가 혼수를 하는 문화>
저는 이게 가장 큰 문제인것 같아요 저 문화에 1. 부동산문제 2. 여성들의 비교하는 심리 이모든게 다 얽혀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과거에는 남자측에서 집을 구하는 비용과 여자쪽이 혼수하는 비용이 지금처럼 큰차이는 나지않았다고 하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기껏해야 남자가 5.5 : 여자가 4.5 정도의 비율 거기에 다들 어렵게 시작하는게 일반적이고, sns등을 통해 남이 얼마나 잘사는지 알수도없고, 자본축척기 이전이라 아직은 사는동네=신분이 되기전이죠 그랬던것이 방송등에서 강남이 어쩌구 강북이 어쩌고 하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오게되는 시점부터 달라집니다 제생각에 남자 : 여자의 결혼비용이 7:3 정도만 되어도 남자들이 버틸수(?)있다고 보여요 그런데 이제 남자는 3억~10억대 아파트 : 여자혼수 3천 4천 (이 비용은 10년전에도 15년전에도 그랬다죠) 이런식으로 10:1 비율을 넘어가면 남자들이 결혼을 못하게 되죠 사실 근본적은 원인은 여기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2/02/13 14:56
보통 서로 마음이 맞아서 결혼하게 되면 말씀하신 6:4, 7,3의 비율이 나올 겁니다.
제 주변 열 몇 가정의 비율이라 지인피셜이긴 하지만 실제로 말씀하신 극단적인 비율은 오히려 본 적이 없네요,
22/02/13 15:04
예전에 한창 설거지론 흥할 때 검색해본 적 있었는데, 통계 보니 결혼할 때 평균값이 7:3 으로 나오더군요. 남성 부담금액이 한 2억 4000쯤 되었었구요. 이미 말씀하신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게 마지노선이겠지요 ㅜㅜ
22/02/13 16:37
네 그렇습니다
남성들의 분노가 임계점에 이른 기저에는 결국 이게 깔려있기 때문이라고 봐요 이문제가 해결되지않는 한에는 어떤것도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22/02/13 14:50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공포는 좀 과장되어 있지 않나 싶긴 해요.
경제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단순노무,사무직은 어차피 머지 않은 미래에 사라질 직종이고 그런 업무를 인간이 하지 않을뿐 돌아가긴 하는거라 경제적 생산성이 인구 감소에 비례해 떨어질 거 같지도 않으니까요. 중요한건 인간이 하지 않는 경제활동에 적절한 세금을 부과하고 만에하나 과도기 상황이 길어질 경우 이민자든 뭐든 그 공백을 적절히 메꾸는거라고 봅니다.
22/02/13 15:23
지역갈등이 세월을 갉아 먹은 것처럼 갈라치지 않는다고 현 갈등이 빠르게 봉합된다는 것은 나이브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참동안은 고생하겠죠. 그 안에서 개개인이 맞는 사람이 있다면 찾아야 할 것이고, 갈등이 대표되는 것은 지속될 것 같네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2/02/13 17:13
남녀갈라치기 문화는 외부의 누군가가 한 것이 아닙니다. 한국은 남녀 당사자들 자체가 그러니 평행선 달리는 거죠. 우리는 누군가에게 당해라고 생각하지만 스스로 하죠. 특히 남성이 더 심해왔으니 여성들은 지속적으로 연예/결혼 기피하는 거구요.
22/02/13 15:13
결혼을 꼭해야한다고 생각하는 20대 여성이 8%나 된다니 뭔가 이상하네요
저 8%는 왜 결혼에 그렇게 자기인생을 얽매어놓은건지 궁금합니다
22/02/13 15:23
굳이 이런 기사를 가져오실 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
태클 걸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위의 댓글들에서 많이 언급되었으니 일일히 말하진 않겠습니다.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이민밖에 없죠. 미국이나 서유럽에 비해 기대소득도 적은 상황에서 고급인력만 가려받아서 인구를 충당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우니 개도국 기준 서민들에게까지 문을 열어야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기본적인 인프라 유지를 하려면 대도시 이외의 지역들에도 어느 정도의 인구가 상주하며 세금을 납부해야 하니까요.
22/02/13 15:29
결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순수한 의도로 하려는 생각이 아닐거 같은데요.
결혼은 선택의 문제죠. 인연이 생기면 하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죠.
22/02/13 16:27
1.xxx야 선진국형 저출산현상이라치고
2000년부터 서울아파트 가격 그래프랑 출산율 그래프 같이 그려놓으면 유의미하게 반대로 그려지고 2018년에 골든크로스 나옵니다 크크 계속 가치관이 어쩌고 해보세요. 한국인안락사 가즈아 돈이 문제라고 한 10년전부터 이야기하는데 그래도 요즘은 돈이 문제라고 동의하는 분들 꽤나 생김 그전까진 노오오력으로 고학력, 고소득층되면 그래도 서울아파트 비벼볼만했는데 요샌 고소득 할아버지 와도 출산연령내에 못사니까요 고소득층도 이런데 월급근로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봉 2,3천대가 집? 출산?
22/02/13 16:39
결혼의 사치재화....제가 주절주절 떠들었지만
간단요약이네요 게다가 남녀평등 메타로 계속 남자의 경쟁력은 떨어지고 더욱 못하는 도태남들만 늘어나죠 가령 남자 400벌고 여자0원이면 결혼하는데 남자200 여자200이면 서로 안하죠 크크
22/02/13 16:47
https://m.ytn.co.kr/news_view.php?s_mcd=0103&key=201607312148513478&pos=
남/내가 돈이 없어서.... 여/내 남자가 돈이 없어서.... 가부장제, 상승혼 문화에선 남녀 둘 다 남자가 돈 벌어야한다고 하지만 사회가 남녀평등 메타로 가고 있으니 문화지체현상이 일어날 수 밖에....
22/02/13 19:05
사실상 지금이 교육과 현실의 괴리를 가장 크게 느낄만한 상황이긴 하죠.
저는 급변하는 시대에 교육 정책이 실패하고, 그 와중에 문화 지체현상이 시너지까지 내주면서 망한거라고 봅니다. 어릴 때는 단일 민족에 대한 프라이드, 성 역할의 고정, 저소득자를 패배자 취급하는 사농공상식 능력주의 등을 교육으로 가르쳤는데, 이제 와서는 다문화도 우리 문화에요, 성 역할은 평등해요, 우리 모두 사회의 소중한 인력이에요 이딴 소리 하고 있으니... 그걸 들어먹을 리가 있나요.
22/02/13 17:23
세상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기본적으로 돈과 시간이죠.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이 체급이 안되어서 서울에 몰빵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동산 불패가 되는 것이고 그로 인해 일반 직장인의 소득 수준으로 집과 가정을 마련하기 어려워지는 것이고요. 지방에도 인프라와 괜찮은 직장들이 있으면 해결이 될 겁니다. 그게 안 되어서 그렇지
22/02/13 18:29
가치관이랑 돈이랑 연결되어있죠. 돈이 없으면 결혼하기 싫어하는 가치관이 형성되어 있는 거니까요. 돈이 없어도 결혼하기 주저하지 않는 가치관이 지배적이면 결혼 많이들 하겠죠?
22/02/13 17:16
저도 애하나 있지만 결혼전에는 맞벌이를 원했을뿐 아이는 없어도 무방하다였지요. 부부의 노후걱정만으로도 빡센데 애까지 굳이 키워야하는가 싶었죠.
22/02/14 02:55
그분들 도태되더라도 결혼한 그룹에서 또 다시 결혼할 필요 없다는 분들이 태어난다는 거겠죠. 뭐 설령 그런 그룹만 남게 된다 하더라도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그때쯤 되면 한국이 안락사를 당하든 인류가 환경위기로 대멸종을 당하든 하겠네요
22/02/14 09:15
유전적으로 결혼할 필요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돌연변이고 이건 당연히 태어날수밖에 없어요
너무 당연한 말을 해서 하고 싶은 말에 의도를 모르겠어요 생식욕구가 제거된 집단은(자의든,타의든) 다수가 될수 없습니다. 하고싶은 말에 요지가 뭔가요? 많은 시간이란 개념도 애매한데 한 사이클이80세 기준으로 확실하진 않지만 자연도태되는 순간은 볼수있을거에요(30년후) 저도 누굴 알려줄만한 학식은 아니지만 아래에 진화관련 위키는 한번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A7%84%ED%99%94 진화 : 공통의 유전자 풀로부터 점진적으로 분화되어 왔다는 사실을 유추함 돌연변이 : 게놈에서 발생하는 무작위적인 돌연변이는 유전형질의 개체차를 일으킨다 자연선택 : 세대 재생산의 과정에서 일어난 돌연변이가 여러 세대에 걸쳐 지속되게 하는 진화의 요인이다 -생물 집단 안에는 유전되는 개체차가 존재한다. -생물은 더 많은 자손을 번식하여 생존한다. -이러한 번식은 생물의 생존과 재생산의 가능성을 바꾼다.
22/02/14 11:26
제가 문돌이라 죄송한데... 작금의 인구문제에서 도태남 도태녀들이 생식욕구가 제거된 돌연변이는 아니지 않을까요? 생물학적 요인 말고 다른 사회문화적, 경제적 요인에 의해 도태되고 있을 뿐이죠(물론 그에 따른 성욕의 감퇴는 분명 있다고 보지만 저도). 그런 사람들이 적지도 않구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추세 아니에요?
22/02/14 13:24
생식욕구가 제거된 집단은(자의든,타의든) 라고 적었는데, 오해에 소지가 있었나 보네요.
제거된에는 타의에 의해서는 위에서 말한 사회적 경제적이(압박이) 포함된 개념입니다. 자신은 하고 싶지만 외부적 요인으로 강제 선택된 상황(타의)
22/02/13 18:15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강력한 정부 정책을 펴야 한다고 봅니다. 독신세, 출산과 양육에 대한 엄청난 지원
을 통해 출산율을 반등시켜야 국가에 미래가 있습니다. 결혼 능력이 되는 부부에게는 다자녀 출산과 양육에 대한 혜택을 줘야 합니다. 인구 감소로 국가가 망하면 어짜피 모든 국민들은 불행해집니다. 개인의 행복이란 건 결국은 국가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부동산 문제의 궁극적 해결책은 지방균형발전에 있습니다. 서울 집중이 대한민국 모든 사회문제의 근원입니다. 권역별로 체계적인 균형 발전 전략이 필요합니다.
22/02/13 18:31
이 와중에 때는 요때다 하면서 타사이트 비하나 하시는 분들 나오시네요? 언제부터 pgr이 그딴 뻘짓거리나 하는곳이 된겁니까?
22/02/13 18:38
비교문화가 문제라 하면서
기혼자와 비교하면서 미혼자/비혼자를 적폐/루저 취급하기에 열일중인 우국지사 분들을 보면 지금 출산율은 적정출산율에 가깝고 오히려 지금도 높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22/02/13 18:51
'자아실현=사회적 지위 상승 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설문조사하면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최상위 튀어급으로 예스 비율이 높을것같긴 함
22/02/13 19:01
그냥 지금 태어나는 애들한테, 지금 이상의 지원이나 왕창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미래에 거의 노예처럼 일할 각이 날카롭게 서고 있는데 최소한 그 전까지나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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