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6/01 23:34:43
Name 칼슈마이
Subject [일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간단평(스포 없음.)
피지알 첫 글로 오늘 개봉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을 보고 느낀 점을 적은 글을 올려봅니다.

전작들 스포는 있지만 본편 내용은 전부 쳐냈다 생각하고, 규정상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혹시 문제가 있으면 수정하겠습니다.

===

액션 영화에서 액션 없는 서사는 지루하다. 하지만 서사 없는 액션은 공허하다. 당연하다. 우리가 영화를 보는 이유는 단순히 사람을 쏴죽이거나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걸 보기 위함이 아니다. 그 사람을 공격하는 이유가 폭탄의 트리거를 누르려는 상황이라거나(ex-핸콕), 비행기가 추락하는 상황이라는 식의 서사 부여가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도미니언)은 그 의미가 남달랐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매우 할 게 많기 때문이다. 전작들에서 나온 유전자 공룡 이야기도 해야 하고, 복제 인간 이야기도 해야 하고, 또 야생으로 풀려난 공룡 이야기도 해야 하고 그들과의 공존도 다루어야 한다. 그런데 여기에 액션까지 잡아야 한다. 이 얼마나 어려운 난이도인가? 그럼 도미니언은 이걸 해냈을까? 솔직히 말하겠다. 이 영화는 쥬라기 시리즈를 사랑해온 사람을 모독하는 수준의 영화라고 감히 평가한다. 왜인지 지금부터 스포일러 없이 간단히 말해보겠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모든 장면에서 장면을 뒷받침해줄 서사가 빈약하다는 것이다. 자, '쥬라기 공원 1'을 생각해보자. 티라노 사우루스가 처음부터 등장하나? 아니다. 먼저 티라노 사우루스 우리 앞에서 차가 멈춘다. 이것도 사실 공원 내부의 산업스파이가 행한 공작이라는 빌드업이 있지만 그건 논외로 치고, 아무튼 주인공 일행은 오도가도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염소가 나온다. 티라노를 유인하려는 술책. 하지만 나오지 않는다. 그렇게 밤이 된다. 비가 쏟아진다. 염소가 사라졌다. 쿵쿵 소리가 물 잔을 울린다. 두 개의 발가락이 전기가 끊긴 울타리를 쓸어내린다. 울타리 줄이 티딩티딩 하면서 끊긴다. 드디어 포효하며 등장한다.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거장이 바보 멍청이라서 티라노를 등장시키는 데 돈을 쏟아부으며 연출을 넣은 걸까? 염소로 티라노를 유인한다는 서사를 부여한 걸까? 당연히 아니다. 이게 관람객을 이야기에 몰입시키는 방법이요, 긴장감을 형성하는 연출 기법이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쥬라기 월드'에서도 인도미누스 렉스가 울타리에 낸 손톱 자국이 있었다. 풀숲 사이로 유리를 노려보는 인도미누스 렉스의 눈이 있었다. 반면에 도미니언엔 이런 게 거의 없다. 공룡은 그냥 등장한다. 왜냐하면 공룡이니까. 야생에 풀렸으니까 막 등장한다. 서사도 빌드업도 없거나 기억도 안 날 정도로 빈약하다. 자연히 몰입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 또 왜 이럴까? 이 영화에서 서사의 중심이 '공룡'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공룡은 시종일관 이야기의 겉을 맴도는 유튜브 액션 클립의 배경 요소로 등장할 뿐, 그 어디에서도 이야기의 중심이 되지 못한다. 이건 진짜다. 가장 기대했던 벨로시랩터 블루는 등장한다. 등장'만' 한다. 결말을 맞이할 것 같았던 티라노 사우루스 렉시는 등장 비중이 폴른 킹덤보다도 형편 없다. 그리고 정말 정말 보는 내내 나오는 장면들의 수준이 허접해서 한숨만 푹푹 나온다. 애초에 공룡이 중심이 아닌 서사인 만큼, 이 투 탑 주인공의 비중은 눈물이 날 정도다. 아예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있는 서사는 어떨까? 이마저도 형편 없다. 모든 것에서 우연을 남발한다. 등장인물들이 원하면 원하는 대로 되고, 메인 악역은 이름도 기억 안 난다. 그나마 우연이 아닌 부분의 서사도 보통 사람이라면 쉽게 남득하기 어려운 편의주의적 설정으로 가득하다.(ex-흑인 조종사, 헨리 우 박사) 등장인물들도 말이 안되는 역할을 떠맡고 그저 기계적으로 움직인다. 유전자 조작 공룡 서사나 복제인간 서사는 감당하지 못하고 그냥 마지막에 나레이션으로 대충 떼운다. 이걸 이렇게 안 느끼게 하는 게 각본의 힘이요, 서사를 짜는 능력이다.

연출은 그럼 어떤가? 자, 이 영화를 보고 나온 분들은 기억에 남는 장면이 얼마나 있을까? 정말 영화에 나오는 모든 장면이 헐리우드 액션 클리셰로 나올 법한 것들 뿐. 그 어디에도 공룡과 연계한 액션, 고심한 듯한 창작이 없다. 공룡은 그냥 흔해빠진 B급 괴수물의 괴수처럼 쫓아올 뿐이고, 주인공들은 계속 도망치다가 겨우 어딘가로 들어가 도망치는 연출만 끝없이 반복된다. 잘 만들어진 영화라면 어디에나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쥬라기 공원'은 티라노의 등장 장면, 문을 여는 랩터, 브라키오 사우루스 등등. '쥬라기 월드'는 전 세계적인 밈이 된 랩터 손으로 막기, 월드 첫 등장, 보호색을 쓴다! 등등. 반면에 도미니언은 이런 장면이 하나도 없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정말정말 없다. 겨우 생각나는 건 렉스가 등장하는 장면 딱 하나인데, 이것도 딱히 인상적이진 않다.

이런 점들이 섞여서 도미니언은 최악의 시리즈 최종장 탑에 들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정말 쥬라기 월드와 같은 감독이란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 이 정도면 그냥 공룡 좀 넣고 오마쥬 구겨 넣으면 관객들이 좋아할 거라 생각한 게 아닌가 싶다. 감독이 그랬든, 감독에게 제작사가 압박을 넣은 거든 간에, 이게 내가 이 영화가 팬들을 모독하는 영화라고 느끼는 이유다. 니들 대충 오마쥬 좀 넣고 공룡한테 쫓기는 장면 넣으면 좋지?

결국 이 영화를 본 감상평은 이거다. 2시간 반 동안 함께 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리아
22/06/01 23:36
수정 아이콘
덕분에 취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Lord Be Goja
22/06/01 23:40
수정 아이콘
이번작도 조금 별로인가보네요 왜 가장 중요한걸..
22/06/01 23:42
수정 아이콘
서사가 유치하든 12세급이든 우연이든 뭐든 다 상관없는데 공룡별로 안 나온다는건 못 참아서 취소..
칼슈마이
22/06/01 23:45
수정 아이콘
공룡이 안 나오지는 않습니다. 많이 나옵니다. 그냥 서사의 중심이 못 되기 때문에 나오는 장면들이 전부 공허하다는 말입니다. 다만 투 탑 주인공 공룡 둘은 정말 비중이 엑스트라만도 못 합니다.
꿀이꿀
22/06/02 09:56
수정 아이콘
오히려 공룡이 엄청나게 나옵니다... 매순간순간마다...
22/06/02 00:09
수정 아이콘
말콤이 좋은말을 하죠. 공룡사랑을 이용한다는… 메뚜기가 더 무서웠어요
닉네임이뭐냐
22/06/02 01:07
수정 아이콘
미안한데 라즈베리 시상식 전관왕해도 안놀랄듯한 퀄리티였습니다
CP Violation
22/06/02 03:08
수정 아이콘
파크3이 선녀던데 저만 그런가요
22/06/02 06:49
수정 아이콘
제 8살난 아들이 공룡을 좋아해서 보려고 하는데 괜찮은가요?
너무 잔인하면 좀 그런데
꿀이꿀
22/06/02 09:58
수정 아이콘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는 재밌는 영화일 수 있습니다. 쥬라기공원과 쥬라기월드의 서사를 아는 저희 세대에게는 실망스러운 영화입니다.
22/06/02 07:09
수정 아이콘
전 쥬라기 월드 1편도 보고 무적의 주인공과 대사의 유치함으로 2편도 안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3편이 쥬라기 공원 인물들의 등장으로 궁금해서 어제 3편을 보기 전에 그저께 2편을 봤는데 역시나 안보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하고 본 3편... 단점이 더욱 심해지면서 말씀해주신 전형적인 예상되는 클리셰들, 더 무적에 이젠 공룡에 도망치면서 파쿠르하는 여주인공과 주인공 앞에선 소리만 지르며 도망칠 기회를 주는 공룡들, 마지막엔 공룡쇼까지... 진짜 중간에 나오고 싶었습니다.
거기에 악역은 전형적인 말더듬이 악역에다가 그 부자가 보안요원도 없이 다니며 도망친 주인공들을 그냥 보기만 하는걸까요. 근래 본 최악의 영화였습니다.
22/06/02 08:17
수정 아이콘
1같은 경우는 이해가 가는게 작품을 관통하는 "우리도 자연의 일부일뿐이다"를 대변하는 주인공이거든요.
어쨌던 공룡의 마음을 아는 주인공... 2편까지도 뭐 그렇다 치고, 3은 진짜..... 게다가 마무리짓는 방식이 최악이었어요.
명백하게 결론을 내놓고 끼워맞추는 누더기식 구성인데 그런거 진짜 안좋습니다. 세탁 참 오지게 한다 한마디 하고 나올정도면...

최고의 장면이 메뚜기월드 크크크크크크
22/06/02 08:11
수정 아이콘
보고온 사람들이 예전 3가 선녀다. 메뚜기월드다. 초식공룡 캔두 애니띵이다. 이런 평들만 하는것 보고 나중에 집에서 보기로 정했습니다.
우주전쟁
22/06/02 08:11
수정 아이콘
결국 나중에 집에서 편하게 봐도 된다는 얘기군요...;;
홈랜더
22/06/02 08:31
수정 아이콘
다음주 imax 예매했는데 취소해야 겠네요
18000원인데 이정도 평이면 안가야 겠네요
두부두부
22/06/02 08:58
수정 아이콘
전 뭐... 음.. 같이 보신분들 모두 별로라고 했지만 그냥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잘 봤습니다. ;;;
등장인물도 너무 많았고.. 모든 장면장면이 오마주.... 였죠.
22/06/02 09:19
수정 아이콘
전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블레싱
22/06/02 09:42
수정 아이콘
공룡이 비주얼로는 무시무시한데 전혀 긴장감이 안듭니다.
먹이감을 눈으로 뻔히 보고 있는데도 느려터졌고, 코로나라도 걸렸는지 바로 밑에 숨었는데도 냄새를 맡지 못하는지 찾지를 못하고...
악역도 제대로 악역다운 모습도 안보여주고 허무하게 퇴장하네요.
4는 없었으명 좋겠습니다.
네이버후드
22/06/02 10:12
수정 아이콘
쥬라기 시리즈는 항상 1우와 2응 3에이 이거 반복 아닌가요
22/06/02 10:17
수정 아이콘
추억팔이로 도배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9편보다 더 최악인가요? 아무쪼록 비슷하게 3편으로 구성된 시퀄시리즈로 오늘 저녁에 보는데 비교하면서 봐야겠네요. 크크
이디야 콜드브루
22/06/02 11:01
수정 아이콘
영화보다가 20년만에 중간에 나왔습니다
오해피데이 이후로 처음으로..
터치터치
22/06/02 19:23
수정 아이콘
오우야 설득력 강하네요.
OCN에서 해주면 봐야 겠군요. 크크크
대박났네
22/06/02 11:06
수정 아이콘
아랫글에 썼지만요 볼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안보셔도 돼요
이건 진심이라구욧!
루카쿠
22/06/02 12:07
수정 아이콘
쥬라기 월드에 나왔던 인도미누스, 폴른킹덤에 나왔던 인도랩터에 비해 이번에 나온 기가노토사우르스는 임팩트가 떨어지더군요. 저도 많이 실망했네요..
42년모솔탈출한다
22/06/04 16:40
수정 아이콘
스코어 : 메뚜기 1킬
22/06/02 13:53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 보고 왔고 금요일날 또 보러갈건데 저처럼 쥬라기공원 1-3, 쥬라기월드 1,2를 싸그리 외우고 계시며 키메라 공룡보다 오리지널 공룡(설정상 다 키메라라고 해도)을 좋아하고 꼬리끝만 봐도 아 저거 무슨공룡이다 하는 분께는 재미있을겁니다. 저는 그래서 또 보러 가요. 그런데 이걸 이제 반대로 말하면 그렇지 않은 분들께는....
칼슈마이
22/06/02 15:38
수정 아이콘
저도 쥬라기 시리즈 파크부터 월드까지 몇 번이고 돌려봤고, 이번에 나오는 공룡도 오마쥬부터 종까지 다 알아봤는데 신기하네요.
ShiNing]BluE
22/06/03 13:1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맛에 보고 왔네요 크크 서사나 흐름등은 다른 분들 의견에 동의하지만.. 어 이거 어느 장면 오마주다 !! 이런거 찾는 재미도 쏠쏠하기도 했고.. 공원1에서 받은 그 어린 시절 감격때문이려나 시리즈에 애정이 좀 있어서 그냥 저냥 잘 봤네요 !
22/06/02 15: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폴른 킹덤까지도 나름 재밌게 봤던지라+그랜트 박사랑 새틀러가 다시 나오네 이건 못참지 콤보로 도미니언도 기대 좀 하던중이었는데 이거 망설여지네요. 제가 사는 국가에서는 아직 개봉 전인데 고민 좀 해봐야 할 듯….
22/06/02 22:50
수정 아이콘
폴른 킹덤은 괜찮게 만든 재밌는 영화가 맞습니다.
이번 편은 아닙니다. 별 의미도 없는데 재미까지 없어요.
22/06/02 16: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서사는 메뚜기떼에 있는데 그건 또 잘 안 보여주던군요
22/06/02 16:40
수정 아이콘
공룡 영화 공룡만 잘 나오면 그만이라 생각해서 그런가 저는 재밌게 봤어요. 원년 멤버들도 반갑고 가볍게 보기 좋았습니다.
오징어게임
22/06/02 16:40
수정 아이콘
어제 보고 왔는데 요즘 워낙 영화 볼게 없어서 그냥 극장 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나쁘지 않습니다.
영화 자체도 뭐... 그냥 그러긴 한데 그렇다고 아예 못 볼 수준까진 아니더라고요.
뇌 빼고 보면 되는 오락영화로서의 기본에는 그래도 근접한 수준이니 [난 극장에 좀 가고 싶다고!!!!!] 하시는 분이라면 범죄도시 2를 보시고, 그래도 가고 싶으시면 그때 도미니언을 보심 되겠읍니다.
니시미야 쇼코
22/06/02 16:45
수정 아이콘
마녀 2 존버 하겟읍니다..
JazzPianist
22/06/03 08:52
수정 아이콘
6월에 재밌는 작품이 너무 많아서..마음이 두근두근합니다.
쥬라기 월드도 보려고했지만 글쓴이 덕분에 마음을 접습니다. 감사합니다.
22/06/03 12:28
수정 아이콘
그냥 공룡은 감독 스필버그외엔 건드리지 말아야...
송파사랑
22/06/03 14:31
수정 아이콘
본문에 100% 동의합니다. 예매하신 분들 당장 취소 바랍니다.
인민 프로듀서
22/06/03 22:20
수정 아이콘
감상평 잘 읽었습니다.
허술하고 아쉬운 부분이 큰데, 저는 그냥 공룡이 크오오오아아앙 하는 장면이 진짜 한가득해서. 단지 이 이유만으로 좋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쥐라기공원 1편 볼때도 그랬거든요. 서사나 서스펜스의 쫄깃함은 나중에 머리굵고나서 다시 곰곰이 씹어보며 생각한거지, 결국 그 당시 국딩 눈이는 공룡이 크오오오아아앙 하는것만으로도 오줌쌀 정도로 좋았거든요.
아쉬운점이 많지만, 추억팔이로 저는 만족했습니다. 3박사 등장하는것도 너무 좋았구요.

단지 용서할 수 없는건, 왜 쥐라기공원 메인음악이 안나온거죠.....아주 잠깐 변주되서 나온 단 한순간뿐......용서못한다
자가타이칸
22/06/04 18:43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정리하면..

"진짜 재미 없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757 [일반]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어요 [12] 及時雨7405 22/06/06 7405 26
95756 [일반] 컴퓨터 견적 봐드리다 뵙는 특이한 케이스 (빌런 X) [45] SAS Tony Parker 12144 22/06/06 12144 16
95755 [일반] [우크라이나 전쟁] 세베르도네츠크 공성계 [104] 된장까스14780 22/06/06 14780 35
95754 [일반] [스포없음] 탑건: 매버릭 감상평 [22] Nacht9837 22/06/06 9837 9
95753 [정치] 오늘 새벽 한미연합 지대지 미사일 8발 발사영상 + 한미연합 해상훈련 [72] 아롱이다롱이13752 22/06/06 13752 0
95752 댓글잠금 [일반] 전라도가 싫다. 조선족이 싫다 [425] 노익장31217 22/06/05 31217 122
95751 [일반] (스포) 영화 카시오페아 관람 후기 [10] 비온날흙비린내7260 22/06/05 7260 1
95750 [일반] 몇 년 전 오늘 [17] 제3지대9057 22/06/05 9057 27
95749 [일반]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 [85] VictoryFood16731 22/06/05 16731 5
95748 [일반]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기획 -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7) [6] 김치찌개5604 22/06/05 5604 7
95747 [일반] 웹소설 후기 - 킬 더 드래곤 - ( 약간의 스포주의! ) [20] 가브라멜렉7807 22/06/04 7807 2
95745 [일반] 요즘 본 애니 후기 [20] 그때가언제라도8638 22/06/04 8638 1
95744 [일반] 또 하나의 치트, 삼성 [127] manymaster17237 22/06/04 17237 12
95743 [일반] 90년대 '깡패의 천국' 시절을 기억하시나요 [96] 서박14247 22/06/04 14247 18
95742 [일반] [팝송] 해리 스타일스 새 앨범 "Harry's House" [2] 김치찌개4791 22/06/04 4791 1
95741 [일반] 한국산 무기 도입관련 폴란드 국방부 대변인 트윗 [29] 아롱이다롱이11296 22/06/03 11296 1
95740 [일반] 다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개구리소년 사건 [110] 핑크솔져20826 22/06/03 20826 2
95739 [일반] [성경이야기]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 [19] BK_Zju10533 22/06/02 10533 12
95738 [일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간단평(스포 없음.) [39] 칼슈마이8857 22/06/01 8857 4
95737 [일반] 퇴사후 세계여행 한달 차 업뎃 [69] reefer madness13360 22/06/01 13360 21
95735 [일반] 빈자를 위한 높이 조절 책상 [9] 단비아빠8260 22/06/01 8260 4
95734 [일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 혁신적이었던 시리즈의 비혁신적 엔딩. (최대한 노스포) [49] aDayInTheLife9037 22/06/01 9037 2
95733 [일반] 조경철천문대에 은하수 보러 간 썰(짤주의) [36] 판을흔들어라10469 22/06/01 10469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