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7/24 23:22:01
Name 은하관제
Subject [일반] MCU의 '인피니티 사가' 후속, '멀티버스 사가' 윤곽이 공개되었습니다. (수정됨)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무덥고 습하고 때로는 소나기까지 내리는 한여름, 다들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으신지요. 어떻게 하다보니 이번 7월은 MCU 관련해서 세번째 글을 쓰게 되네요. 첫번째였던 '인피니티 스톤의 창조주들 이야기'(https://pgr21.com./freedom/95982)와, 두번째였던 '드라마 미즈 마블 시청 후기'(https://pgr21.com./freedom/96013)에 이어, 세번째로 오늘 오전 샌디에이고 코믹콘 2022에서 공개된 마블의 Next SAGA, 바로 [멀티버스 사가]의 윤곽이 공개되었다는 내용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글 내용은 3년 전에 적었던 페이즈 4 최초 소개 글(https://pgr21.com./freedom/81908)과 비슷한 양식으로 내용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래 소식들은 마블 공식 홈페이지 내 기사 글을 토대로 하여 (https://www.marvel.com/articles/movies/sdcc-2022-all-of-the-marvel-studios-news-coming-out-of-hall-h-at-san-diego-comic-con) 글 내용이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 페이즈 4, 5, 6의 이야기는 인피니티 사가에 이은 멀티버스 사가로 명명되었습니다.]

eyS2c2d.jpg

총 23편, 3000분, 50시간이라는 약 11년간의 대장정으로 마무리되었던 [인피니티 사가]는 영화계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흥행을 알리는 큰 흐름 중 하나였습니다. 그 절정인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27.97억 달러라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역대 2위라는 기록을 기록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거대한 흥행은 앞으로 이어질 MCU에 대한 많은 기대감과 걱정을 동시에 가져오게 되었고, 그러한 흐름 속에서 코로나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까지 닥친 상황에서 MCU는 개봉까지 미뤄지게 되었고, 다소 어수선한 상황에서 디즈니+라는 OTT를 통한 드라마까지 결정하기로 한 상황에서의 페이즈 4는 현재까지의 상황을 비추어보면 다소 아쉬움이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허나, 그러한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서였을까요, MCU는 보다 빠른 타이밍, 즉 페이즈 4가 마무리되는 2022년도에 [인피니티 사가]에 이은 새로운 사가를 정립하기로 한 발표를 선언했습니다. 바로 [멀티버스 사가]로, 인피니티 사가보다 보다 다양하고 복잡하고 정신없는 많은 일들이 발생됨을 보여준 페이즈4를 어떻게 보면 가장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는 최선의 명명식을 선언하였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사실상 어벤져스 5편과 6편이 이번 '멀티버스 사가'에서 나오는 것 또한 확정되었기에, 그 이야기도 하나하나 풀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페이즈 4 이야기 : 말도 많고 탈도 많고 드라마도 많았고 대내외적인 이슈도 겹쳤던 대혼돈의 페이즈]

Zg12HSQ.jpg

페이즈 4는 이번 샌디에이고 코믹콘 2022를 통해, 총 [7편의 영화와 7편의 드라마]로 구성되었음을 명확하게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총 6편의 영화, 그리고 6편의 드라마가 공개된 상황에서, 사실 페이즈4는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을 받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더욱 더 받은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그 전까지는 영화만 시청하면 됐지만, 이제는 디즈니+라는 OTT를 통해 반강제로 드라마 시청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자, 어떤 의미에서는 더욱 더 반감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기도 했습니다.

sluhvjN.png

현재까지 개봉한 6편의 영화를 돌이켜보면, 소재 자체로는 각각 나름대로의 신선한 시도를 했지만 결국 '코로나'라는 대외적인 큰 이슈가 큰 영향을 미쳐 계획했던 페이즈 4의 흐름이 무너진 측면이 컸다고 봅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노 웨이 홈] 전/후로 개봉했던 페이즈 4 영화들은 다소 호불호가 갈린 편이었다고 봐야하겠죠. 그와중에 기껏 세계관 다리를 놔줬더니 환상적으로 말아먹은 SSU의 모비우스는 그저 한숨..., 단 하나 남은 영화인 [블랙 팬서 : 와칸다 포에버]도 호불호적인 측면에서 벗어나긴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g2ZIBFp.png

하지만, 어떻게 보면 페이즈4의 가장 뜨거운 호불호는 바로 새로이 등장한 디즈니+ OTT의 드라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완다비전]의 경우 올해 5월에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와 직접적인 연계가 되었기에 드라마를 시청한 분과 그렇지 않은 점의 차이는 분명히 생길 수 밖에 없었으며, 나머지 드라마들 또한 앞으로 펼쳐질 페이즈 5의 영화와 직간접적인 연계가 됨이 확실시되기에, 이 부분은 앞으로도 '멀티버스 사가'가 가질 잠재적인 불안요소가 될 것이라고 보기에, 단 하나 남은 드라마인 [변호사 쉬헐크]는 과연 어떤 평을 받게 될지 기대감과 걱정이 같이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페이즈 4의 각각 마지막을 장식할 영화와 드라마의 예고편을 보시면서, 각각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예상해 보시는 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블랙 팬서 : 와칸다 포에버] 티저 예고편


[변호사 쉬헐크] 공식 예고편 (영문 Ver.)










[2. 페이즈 5 이야기 : 본격적으로 펼쳐질 멀티버스 사가의 이야기. 그런데 이해가 과연 잘 될까...?]

1658624184_4178ba84e3ac0004f5c0ad8a0d2c13cd.jpg

페이즈 5는 일단 공식적인 발표로는 페이즈 4보다는 조금 더 간결한 [6편의 영화와 6편의 드라마]로 확정이 된 상황입니다. 멀티버스 사가로 본격 명명된 지금의 시점에 있어 가장 중요한 허리를 담당하게 될 페이즈가 바로 페이즈 5일 것입니다. 물론, 추후의 상황에 따라 작품이 더 추가될 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까지 공개된 영화와 드라마를 바탕으로, 각 작품별로 이야기를 풀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vxSscvK.png

[앤트맨과 와스프 : 퀀터매니아] 2023년 2월 17일(한국 기준 2월 15일 예상) 개봉 예정, 감독 "페이턴 리드"
출연 : 폴 러드(스콧 랭), 에반젤린 릴리(호프 밴 다인), 조너선 메이저스(정복자 캉), 새뮤얼 L. 잭슨(닉 퓨리), 빌 머레이(역할 미정) 등

- 페이즈 5의 시작점에 위치한 영화입니다. 페이즈 4의 시작점에 위치했던 영화인 [블랙 위도우]와는 다르게, 이번 [멀티버스 사가]의 최종 보스로 예상되는 [정복자 캉]이 해당 영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될 예정입니다. 사실 올해 개봉됐던 [닥스2]에서의 '멀티버스'는 스토리의 진행보다는 '혼돈 그 자체'를 보여줬기에, 이번 작이야말로 진정한 [멀티버스 사가]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리고 감독 또한 1,2편과 그대로이며 기존 작품에 등장했던 주/조연들도 대부분 등장하기에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해당 영화가 드라마인 [로키 : 시즌 2]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있어 그 점은 지켜봐야 겠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VOL.3] 2023년 5월 5일(한국 기준 5월 3일 예상) 개봉 예정, 감독 "제임스 건"
출연 : 크리스 프랫(피터 퀼), 데이브 바티스타(드랙스), 브래들리 쿠퍼(로켓_목소리), 그루트(빈 디젤_목소리), 폼 클레멘티에프(맨티스), 카렌 길건(네뷸라), 숀 건(크래글린), 윌 폴터(아담 워록), 엘리자베스 데비키(아이샤) 등

-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돌아온 "제임스 건" 감독이 3부작을 이어서 만듭니다. 이번 가오갤은 페이즈4의 [토르 : 러브 앤 썬더]와 비슷한 위치이자 분위기를 줄 것으로 유력한 영화입니다. 안그래도 깨알같이 토르에서 다들 잠시나마 등장했으니특히 가오갤은 '셀레스티얼'이라는 존재와 나름 강하게 링크되는 편이기에 이 점 또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번 코믹콘 티저영상 등에서 로켓의 과거 모습등도 잠시나마 등장했음과 더불어, [아담 워록]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기에 이 또한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가 펼쳐질 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가오갤 시리즈가 한국에서는 다소 흥행이 약한 편인데, 이번 3편은 과연 어떨 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더 마블스] 2023년 7월 28일(한국 기준 7월 26일 예상) 개봉 예정, 감독 "니아 다코스타"
출연 : 브리 라슨(캐럴 댄버스), 이만 벨라니(카말라 칸), 티오나 패리스(모니카 램보), 새뮤얼 L. 잭슨(닉 퓨리), 박서준(역할 미정) 등

- [캡틴 마블 2편]이자, 디즈니+ OTT로 시청 가능한 드라마인 "미즈 마블", 그리고 "시크릿 인베이전"과 꽤나 높은 확률로 링크될 확률이 높은 영화입니다. [완다비전]에 나름 비중있는 조연으로 나온 모니카 램보까지 따진다면, 사실 이번 영화야말로 디즈니+ OTT 집합의 절정을 달릴 것으로 보기에, 아마 내년 여름은 다른 의미로 뜨거운 감자에 오르내리는 MCU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브리 라슨부터 호불호가 갈리는데, 드라마를 왕창 봐야 한다면 아무리 박서준이라 해도 안될꺼야 아마... 그리고 사실상 공동 주연으로 예상되는 '카말라 칸'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스크린에 모습을 비출 것인데, 이 또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마찬가지로 궁금할 따름입니다.


[블레이드] 2023년 11월 3일(한국 기준 11월 1일 예상) 개봉 예정. 감독 "헬머 바삼 타릭"
출연 : 마허샬라 알리(블레이드) 등.

- 페이즈 5에서 드디어 등장하는 [블레이드]입니다. 개봉일 정도 외에는 제한적으로 정보가 공개된 수준이지만, 영화 시대가 현대가 아닌 1920~30년대를 배경으로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터널스]에서 맛배기로 보여주었던 [블랙 나이트]가 등장할 확률이 있다고 하며, 다만 시대가 시대인 만큼 이터널스에 등장했던 데인 휘트먼이 그대로 등장할 지는 미지수라고 합니다. 사실 블레이드의 경우비록 티저영상에서 목소리로만 나왔지만 이터널스에서 등장한 적도 있기에, 과연 해당 영화가 개봉할 때,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아직까지는 많은 부분이 베일에 쌓여 있기에, 내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캡틴 아메리카 : 뉴 월드 오더] 2024년 5월 3일(한국 기준 5월 1일 예상) 개봉 예정. 감독 "줄리어스 오나"
출연 : 앤서니 매키(샘 윌슨), 에밀리 반캠프(샤론 카터) 등.

- 독특하게도, "캡틴 아메리카" 4편이지만, 스티브 로저스가 주연으로 등장했던 3개의 작품에 이어, 팔콘으로 등장했던 샘 윌슨이 "명칭"을 이어받아 "후임" 캡틴 아메리카로써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팔콘윈솔 안봤어도 암튼 엔드게임 마지막 장면으로 넘겨줬다고 퉁쳐도 무방할꺼 같은 기분 해당 작품이 과연 [팔콘윈솔]과 얼마나 직접적인 연계성을 보여줄 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써는 아무래도 '샤론 카터'외에는 명확한 등장 인물이 없는 상황이기에 현재로써는 추정만 할 뿐이긴 합니다. 다만, 팔콘윈솔을 봤던 글쓴이의 생각으로써는 과연 '샤론 카터'가 어떤 캐릭터성으로 나올지 매우 궁금해지기에... 일단은 지켜봐야 겠습니다.


[썬더볼츠] 2024년 7월 26일(한국 기준 7월 24일 예상) 개봉 예정. 감독 "제이크 슈레이더"

- 현재로써는 명확한 출연진이 확정되지 않은 영화이지만, 의외로 나름 떡밥을 페이즈4부터 착실히 쌓아올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썬더볼츠는 '일종의 팀업 무비'인데, 문제는 해당 팀의 멤버들이 마블 원작으로 봤을 땐 꽤나 알쏭달쏭한 멤버들이 구성될 확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DC의 수어사이드 스쿼드처럼 말이죠. 그리고 이러한 팀업 과정에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이 어느정도 역할을 할 확률이 있는 편입니다. [블랙 위도우] 티저에서 옐레나 벨로바, 그리고 [팔콘윈솔]에서 존 워커와 같이 등장했던 수상쩍은 그 인물 말이죠. 현재까지는 정해진 정보가 상당히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풀리는 정보에 따라, 어쩌면 굉장히 익숙한 인물들을 많이 이 영화에서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8wzJixj.png


[시크릿 인베이전] 2023년 봄, 6부작 편성 예정
출연 : 새뮤얼 L. 잭슨(닉 퓨리), 벤 멘델슨(탈로스), 코비 스멀더스(마리아 힐), 마틴 프리먼(에버렛 로스), 돈 치들(제임스 로드) 등

- 페이즈 5의 첫 드라마로 확정된 '시크릿 인베이전'입니다. 실제 해당 제목은 마블 코믹스에서 '스크럴'이라는 종족으로 인해 벌어진, 기존 히어로들 간에 갑작스레 '피아식별'이 불가능해짐으로 인해 벌어진 혼돈스러운 상황을 담고 있는 이벤트의 제목입니다. [파 프롬 홈]이후로 한동안 등장이 없었던 "닉 퓨리"가 페이즈 5에서는 본격적으로 많은 등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스크럴'과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었던 닉 퓨리의 계획은 과연 무엇이었을지도 이번 작을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작품 또한 23년도에 개봉될 [더 마블스]와 긴밀한 연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멀티버스 사가에서는 과연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에코] 2023년 여름, 편성 회수 미정
출연 : 알라콰 콱스(마야 로페즈), 찰리 콕스(맷 머독), 빈센트 도노프리오(윌슨 피스크) 등

- 페이즈 4의 드라마인 [호크아이]에서 첫 등장을 했던 '에코'를 주연으로 하는 일종의 스핀오프 드라마입니다. 영화 상 시간대가 과연 호크아이 전의 이야기일지, 후의 이야기일지는 알 수 없으나, 아무래도 해당 영화는 페이즈 5의 마지막 드라마를 장식할 [데어데블]의 전초전이 되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무래도 재미/인기 정도가 다소 애매했던 드라마 [호크아이]에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역할인 '에코'가 이번에는 드라마의 타이틀 롤을 걸고 주연으로 등장한다기에, 더욱 더 염려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모쪼록 이번 드라마가 결국 [데어데블] 밑밥깔기인지, 아니만 그와는 다른 본연의 재미를 보여줄 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로키 : 시즌 2] 2023년 여름, 편성 회수 미정
출연 : 톰 히들스턴(로키) 등

- 페이즈 4의 [로키 : 시즌 1]에 이어, 드라마 기준으로 will be return을 이뤄낸 로키의 시즌 2입니다. MCU 내 인피니티 사가에서는 운명을 달리했던 로키가, 공교롭게도 [멀티버스 사가]에서는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즌 1의 엔딩이 매우 강렬했었고, 사실상 그 엔딩에 간접적으로 모습을 비췄던 [정복자 캉]을 과연 로키는 어떤식으로 극복해낼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어느정도 호불호는 갈리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평이 나쁘지 않았던 페이즈 4 드라마였고, 개인적으로도 재미있게 본 편이기에, 과연 어떤 발칙한 상상력과 기발한 영상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지, 그리고 [멀티버스 사가]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아이언하트] 2023년 가을, 6부작 편성 예정
출연 : 도미니크 손(리리 윌리엄스) 등

- '아이언하트'는 마블 원작에서 '아이언맨'의 후대 역할로 등장하는 15세에 MIT에 입학한 천재 흑인 소녀로써, '토니 스타크'에 못지 않은 천재성으로 직접 슈트를 개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페이즈 4부터 다른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이 자신의 역할을 물려주거나 인계하는 듯한 모습들이 종종 묘사되었는데, 아이언하트 또한 그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올해 11월에 개봉 예정인 영화, [블랙 팬서 : 와칸다 포에버]에서 첫 등장을 하고, 이후에 드라마에 등장하는 식으로 '카말라 칸'과는 반대되는 행보로 캐릭터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아이언하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애거사 : 커븐 오브 카오스] 2023년 겨울, 편성 회수 미정
출연 : 캐서린 한(애거사 하크니스) 등

- 페이즈 5는 공교롭게도 스핀오프 개념의 드라마가 두 편 등장하는데, '에코'에 이어 등장하는 '애거사'입니다. '에코'가 [호크아이]에서 미묘한 조연이자 빌런으로 등장했다면, '애거사'는 [완다비전]에서 완전한 조연이자 빌런으로 등장한 캐릭터입니다. 현재까지 언급된 내용으로는 아무래도 애거사가 [완다비전]이후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에 대한 내용보다, 잠깐이나마 소개되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좀 더 구체화하여 보여주는 것으로 예상이 되고는 있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다크홀드'의 전 소유자이기도 했던 '애거사'였고, '다크홀드'가 멀티버스를 바라다보는 매개체 중 하나로 작용했기에, 그러한 부분이 [멀티버스 사가]에서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궁금하긴 합니다. 다만, 그냥 스핀오프라서 '캐릭터성'에만 집중한 과거 이야기로 그칠 수도 있고, 어떻게 진행될지는 내년이 되야 어느정도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데어데블 : 본 어게인] 2024년 봄, 18부작 편성 예정
출연 : 찰리 콕스(맷 머독), 빈센트 도노프리오(윌슨 피스크) 등

- 페이즈 5의 마지막 드라마이자, 작정하고 18부작(!)으로 준비하고 있는 디즈니+의 야심작, [데어데블 : 본 어게인]입니다. 넷플릭스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보여주었던 드라마 '데어데블'의 주역들이 그대로 이번 작품에 넘어와 디즈니+에서의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데어데블'과 '킹핀'은 각각 영화 [노웨이홈]과 드라마 [호크아이]에서 모습을 드러내었고, 페이즈 5부터 조금씩 조금씩 그 모습을 더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드라마가 스트리밍 된 이후, 2024년에 영화 [썬더볼츠]도 등장할 예정인데, 과연 '데어데블'과 '킹핀'은 해당 영화와도 얼마나 접점이 있을 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모쪼록, 기존 작품의 작품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재밌는 드라마로써 공개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3. 페이즈 6 이야기 : 아직은 맛보기만. 하지만 멀티버스 사가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

mYMRvy8.jpg

- 페이즈 6는 현재로써는 3가지 영화의 타이틀만 공개되었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타이틀의 무게감이 절대로 적지 않기에, 해당 내용들 또한 소개글에 남기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여 이야기를 풀어볼 까 합니다. 비록 공개된 것은 제한된 내용 뿐이지만요. 참고로 나머지 일정, 기간으로 보았을 때 페이즈 6는 총 [11편의 작품]을 우선 계획에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8개 전부 드라마면 디즈니 본사 쳐들어갈 예정 현재로써는 공개된 3편의 작품만 내용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LxzjxAh.jpg

[판타스틱 포] 2024년 11월 8일(한국 기준 11월 6일 예상) 개봉 예정. 감독 미정.

- 판타스틱 4가 드디어 MCU의 플랜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근데 그 플랜이 왠지 [닥스 2] 국수가락같이 찢어져버릴꺼 같은 불안감이 오는건 왜일까 페이즈 6는 앞으로 언급할 어벤져스 5, 6편에 앞서 핵심적인 키를 잡아줄 영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정보가 상당히 제한적이고, 감독 또한 한때 MCU 스파이더맨 첫 3부작을 맡았던 "존 왓츠"가 이어서 맡기로 했다가 취소도 한 만큼, 난항이 예상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떡밥들을 차근차근 밀어넣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과연 어떤 식으로 MCU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참고로, 판타스틱 4가 안착한다면 [갤럭투스] 떡밥 또한 빠질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벤져스 : 더 캉 다이너스티] 2025년 5월 2일(한국 기준 4월 30일 예상) 개봉 예정. 감독 미정.

- 어벤져스의 타이틀이 오랜만에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부제는 다름아닌 [캉의 왕조]. 사실상 해당 부제를 통해 이번 멀티버스 사가의 최종 보스는 [정복자 캉]인 것이 확정이나 다름없게 되었습니다. [정복자 캉]은 마블 코믹스의 '멀티버스'에서 빠질 수 업는 존재로써, 기존 마블 코믹스 팬들에게 있어 정복자 캉이라면 충분히 최종 보스로 인정받을 만 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빌런입니다. 다만 원작에서는 아무래도 '시간 여행'에 보다 포커스가 맞춰진 빌런이다 보니, 이 부분을 어떤식으로 MCU는 녹여낼 지 궁금해집니다. 모쪼록 페이즈 4에서는 다소 아쉬웠던 MCU의 '멀티버스 사가'를 페이즈 5부터 잘 쌓아올려서 해당 영화가 개봉했을 때는 또다른 기대감을 가져오길 바래 봅니다.


[어벤져스 : 시크릿 워즈] 2025년 11월 7일(한국 기준 11월 5일 예상) 개봉 예정. 감독 미정.

- 멀티버스 사가의 대미를 장식할, 어벤져스 6편의 부제가 바로 [시크릿 워즈]로 결정되었습니다. 마블 코믹스에서의 '시크릿 워즈'는 2015년 경 발표되었던 대형 이벤트로써, '메인 유니버스(지구-616)'과 '얼티밋 유니버스(지구-1610)'이 인커젼 현상으로 인해 소멸하는 이슈가 발생되고, 그로 인해 많은 멀티버스의 히어로들이 서로 만나 싸우고, 협력한다는 내용을 주 이야기로 다루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해당 이벤트의 주역은 '판타스틱 포'와 '닥터 둠'으로써, 어떻게 보면 [판타스틱 포]가 페이즈 6에 등장하는 것도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이야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 3년도 넘은 시간이 남았지만, 과연 어떻게 이야기가 만들어질지는 지켜봐야 겠습니다.





적다보니 다소 길어진 글이 되버렸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앞서 MCU 관련 글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해당 내용들은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리며, 아마도 다음 글은 [변호사 쉬헐크]가 완결되거나, [블랙 팬서 : 와칸다 포에버]가 개봉하고 난 이후에 글을 적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더운 여름, 다들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반찬도둑
22/07/24 23:32
수정 아이콘
정말 아쉬운게 시크릿 인베이전을 단순히 드라마로 보여주는게 너무나도 아쉽더군요
은하관제
22/07/24 23:34
수정 아이콘
스크럴을 훨신 더 거대한 흑막으로 그러낼 수도 있었을 텐데, 사실 어떻게 보면 코믹스와는 다른 '반전의 장치'로 소모시켜버려 결국에는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만드는게 최선이 되버린게 다소 아쉽습니다. '시크릿 인베이전'을 빅 이벤트로 기획하기엔 아무래도 출연료가 문제였을까요...
반찬도둑
22/07/24 23:41
수정 아이콘
전 영화에서 쿠키에서까지 스크럴을 등장시키고
캡틴 마블에서도 그 염병을 떨었는데 그걸 고작 드라마 그것도 6부작으로 푼다고?
이 생각밖에 안드네요...
떡밥은 영화에서 다 뿌려놓고 회수는 드라마라니...
드라마라도 한 16부작이나 됐으면 모를까 6부작이라니..
은하관제
22/07/24 23:4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뭐랄까, [멀티버스 사가]라는 선언을 빨리 한 이유가 '멀티버스'라는 요소에 본격적으로 집중해 보겠다는 마블의 얘기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 소재 말고 다른 소재나 떡밥은 좀 소홀할 수 있으니 이해해 달라'고 얘기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ㅠ
블랙리스트
22/07/25 02:41
수정 아이콘
에이전트 오브 실드의 데이지 존슨(배우 클로이 베넷)도 나와야 하는데 에이전트 오브 실드는 찬밥 취급이니 좀 아쉽네요 ㅜㅜ
은하관제
22/07/25 07:14
수정 아이콘
에오쉴은 마블이 초반엔 나름 의욕적으로 쌓아올리긴 했던 컨텐츠인데, 언제부턴가 MCU와 공유할 수 없는 길을 걸어간지라 그 점이 꽤나 아쉽긴 합니다. 이번 멀티버스 사가가 기존에 나왔던 작품의 유니버스를 정립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지만 현실은 잘해야 팬서비스컷 등장일테니 좀 아쉽긴 합니다 ㅠ
SigurRos
22/07/24 23:45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멀티버스라는 소재가 너무 별로에요. 몰입을 망해한달까 이 세계로 갔다가 저 세계로 갔다가 이게 뭔가 싶은.. ㅠㅠ
은하관제
22/07/24 23:48
수정 아이콘
페이즈 4가 그런 점에서 꽤나 소재를 벌려놓기만 한 것 같아서 좀 실망이긴 했죠. 개인적으로 봐도 굵직굵진한 소재가 3+1개 수준으로 꽤 난잡한 느낌이긴 했거든요. 페이즈 5는 [정복자 캉]을 필두로 한 [멀티버스]에 대한 집중도가 좀 높아지길 바래 봅니다.
22/07/24 23:45
수정 아이콘
영화는 앤트맨3 이랑 가오갤3 만 챙겨볼것 같고
블레이드는 우리 웨슬리 스나입스옹이 해야되는데...;;;;
은하관제
22/07/24 23:50
수정 아이콘
웨슬리 스나입스 옹은 보니까 톰 크루즈랑 동갑이신데... 톰형은 워낙 이레귤러니까 예외로 칠 수밖에 없으니 흐흐... 그저 홍길동에 얼른 데뷔하시길 바래봅니다...? 앤트맨3랑 가오갤3는 그래도 재미는 어느정도 보장될 꺼 같아서 내년 초는 괜찮을꺼 같습니다. 더 마블스가 문제랄까...
JJ.Persona
22/07/25 07:3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마허샬라 알리면 꽤나 알맞는 캐스팅이 아닐까 해요
VictoryFood
22/07/24 23:46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 사가는 페이즈 1, 2, 3 마다 모두 마지막을 팀업무비로 중간중간 스토리 연계시키고 마무리도 지었는데 이번에는 페이즈 6이 나올 때까지 팀업무비가 없다면 각각의 페이즈가 다 제멋대로 가게 될 거 같은 걱정이 큽니다.
실제로 페이즈4가 그랬구요.
은하관제
22/07/24 23:52
수정 아이콘
페이즈4가 굉장히 난잡했죠. 나름 굵직굵직한 소재들을 조약돌 흩트려놓듯이만 해놓고, 이걸 제대로 모을 생각은 안한거 같아서 말이죠. 그나마 [멀티버스 사가]라는 명칭을 선언하긴 했는데, 결국 [정복자 캉]이나 [멀티버스]가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않는 영화나 드라마들은 왠지 구심점이 다소 약할꺼 같은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멀티버스]도 구심점이 튼튼하냐면 그것도 아직까지는 아니라는게 문제겠지만요.
22/07/25 08:56
수정 아이콘
이전 MCU, 그러니까 인피니티 사가를 되돌려 보더라도 6번째 영화가 어벤져스였죠. 그 전에는 핵심 캐릭터인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 토르의 솔로 무비만 있었구요 (인크레더블 헐크는 음...). 사실 그때만 해도 캐릭터가 많지는 않았으니 속도감이 있는 건 맞긴 한데, 지금은 많아진 캐릭터를 감안하더라도 너무 무거워진 느낌이에요. 그 와중에 구심점이 없다는 말도 동감이구요.

그리고 드라마와 영화 구분도 좀 난잡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랙위도우나 이터널스는 드라마로 해서 좀 더 깊이있게 캐릭터 소개를 해주고, 완다비전은 영화로 만들어서 앞쪽 시트콤스러운 내용 덜어내고 (저는 괜찮게 보긴 했습니다만) 애거사와의 전투 및 스칼렛 위치로의 각성을 좀 더 스피디하게 보여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뭐.. 일개 팬인 저보다야 훨씬 더 전문가인 많은 사람들이 고민한 결과겠지만요. 흐흐
은하관제
22/07/25 12:02
수정 아이콘
사실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흥행이 결국 인피니티 사가의 흥행까지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참 대단한 결과물이긴 했습니다. 결국 이야기의 중심과 방향이 잘 어우러져야 대단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라 아무래도 인피니티 사가 이후에 대한 이야기 고민이 마블 내부적으로 꽤나 많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어떤식으로 전개할지 더욱더 궁금해지고 기대와 염려가 되기도 하고, 마찬가지로 그저 시청자이자 팬 입장에 있는 저로써도 이번 멀티버스 사가가 좀 더 간결해지고 튼튼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2/07/24 23:46
수정 아이콘
판타스틱4가 어떻게 나올지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마블의 3대축(4대축?)중 하나인 판4를 어떻게든 월드에 잘 집어넣어야 할건데..
은하관제
22/07/24 23:52
수정 아이콘
판타스틱4를 잘 집어 넣는다면 아마 케빈 파이기는 또 찬양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관련 떡밥은 생각 외로 빠르게 나올 수도 있을 껍니다.
키스 리차드
22/07/25 12:27
수정 아이콘
어벤져스 엑스맨 판타스틱4
그다음 한 축은 뭔가요? 크크
22/07/25 14:00
수정 아이콘
스파이더맨!
미카엘
22/07/24 23:51
수정 아이콘
캉도 그렇고 이터널스에서 나온 셀레스티얼들도 좀더 포스 있게 다뤄 줬으면..
은하관제
22/07/24 23:54
수정 아이콘
이터널스에서 다뤄진 주요 소재들이 뭔가 이번 [멀티버스 사가]에서는 덜 드러난 느낌인데, 아직 공개가 덜된 페이즈 6에서는 뭔가 좀 보여줬음 싶은 바램이 있습니다. 물론 최종보스인 캉 또한 멋드러지게 잘 표현해줬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로키에서의 [계속 존재하는 자]의 그 능글스런 흑막의 모습이 나름 괜찮게 보였습니다.
22/07/24 23:56
수정 아이콘
마블을 영화로만 본 입장에서 멀티버스에서 까메오라도 좋으니 죽거나 은퇴한 인피니티 사가의 멤버들을 보고 싶었는데 그런건 없는거 같아서 좀 아쉽네요...ㅠㅠ
은하관제
22/07/24 23:58
수정 아이콘
[멀티버스 사가]라면 2025년 말까지 예정되어 있기에,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대미를 장식할 어벤져스 6편에서 그러한 모습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 영화 위주로 천천히 감상하면서 지켜보시죠 흐흐... 차마 드라마도 같이 보라는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시간이 만만찮게 걸려서 ㅠㅠ
몽키.D.루피
22/07/25 00:08
수정 아이콘
2025년이면 생각보다 빨리 마무리하고 다음 사가로 넘어가는 거네요. 아무래도 지금 인피니티 사가의 후임들로 이루어진 캐릭터들로는 경쟁력이 없어 보였는데 빨리 리셋시키고 판타스틱4나 울버린같은 x맨 캐릭터들로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존 x맨 영화가 아니라 마블이 직접 만드는 x맨 스토리가 궁금했는데 만일 다음 사가가 뮤턴트 관련된 사가라면 충분히 재밌을 거 같아요.
은하관제
22/07/25 00:1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기존 인피니티 사가가 장장 11년에 걸쳐 쌓아올렸던것에 비하면, 약 5년만에 사가를 마무리하는 것이니 얘기주신 대로 굉장히 빠른 결정을 내린것 같습니다. x맨 뮤턴트 떡밥도 아주 살짝 흘리긴 했는데 언젠가 편성 예정인 [데드풀3]를 얼마나 잘 끼워넣을지가 중요할 걸로 보입니다. 워낙 맛대로 써도 그러려니 하는 캐릭터라 흐흐
판을흔들어라
22/07/25 00:39
수정 아이콘
며칠전 친구와 대화했을 때 친구는 갤럭투스가 최종보스 아니냐 했는데 결국 캉이군요. 궁금한것이 이 수많은 멀티버스 속에서도 갤럭투스나 도루마무 혹은 토르같은 신의 존재는 단 한 명만 존재할까요?
은하관제
22/07/25 06:45
수정 아이콘
기존 유니버스에서 절대적인 힘을 발휘했던 우주적 존재들에 대한 부분도 다른 유니버스에서 어떻게 표현될지도 보는 재미가 있을꺼 같습니다 :) 문제는 로키에서 인피니티 스톤을 조약돌처럼 취급한 사례가 있다보니 이번 멀티버스 사가를 통한 세계관 정립을 지켜봐야 할꺼 같습니다.
오늘처럼만
22/07/25 00:50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반응보니 처참하던데....
저부터도 입문장벽이 우상혁 높이뛰기 급이라 별 관심도 안가고...
(영화보기 전에 '공부'하고 가야하는게 말이 됩니까...크크)

이것도 살리면 케빈파이기 디즈니, 조지 루카스급 영화의 신 인정합니다 크크
은하관제
22/07/25 06:46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 사가는 사실 어벤져스(중간에 시빌워가 있긴 했지만) 작품들만 봐도 큰 무리가 없었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다는게 좀 큰거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공부해야 한다는 느낌을 안받을수가 없긴 하죠 ㅠㅠ
이선화
22/07/25 01:12
수정 아이콘
백퍼센트 뇌피셜이지만 아마 시크릿 워즈 클라이맥스에서 멀티버스의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나오겠죠? 지금 장면만 상상해도 개쩔거 같은데, 근데 그걸 바라고 있다는 것 자체가 지금 쌓아온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것 같다는 방증이라 뭔가 좀 이대로도 괜찮나 싶기도 하고... 일단 라인업에서 그나마 보러갈까 싶은 건 캡아 4편 정도네요...
은하관제
22/07/25 06:48
수정 아이콘
클라이맥스인 시크릿 워즈가 어쩌면 굉장한 서비스컷의 향연이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멀티버스 사가는 아무래도 훨씬 많은 작품들을 봐야 한다는 피로도가 있다보니 말이죠 ㅠ 캡아 4편은 팔콘윈솔과 과연 얼마나 많은 연계점을 보일지 벌써부터 걱정도 앞서긴 합니다 ㅠ
호머심슨
22/07/25 01:18
수정 아이콘
머리가 나빠서 공부하기 싫군요
은하관제
22/07/25 06:50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까지는 나름 애정으로 보고 소감이나 정보글을 남기곤 있지만, 사실 이번 멀티버스 사가는 워낙 호불호가 걸리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나온지라, 최소한 인피니티 사가를 재밌게 보셨던 분들이 앞으로의 작품들로는 그저 실망않기를 바래봅니다 ㅠ
22/07/25 01:25
수정 아이콘
아 엑스맨이 최애 히어로물인데
닥스에서 잠깐 나온 프로페서 엑스옹처럼 또 어디선가 나올지
정식 작품으로 또 내주면 좋겠는데 적어도 페이즈5까진
없나보네요.
은하관제
22/07/25 06:52
수정 아이콘
아직 미공개일 확률이 높긴 합니다. 데드풀3부터 우선 현재로써는 우선 합류할 확률인데 어쩌면 페이즈 6 또는 그 이후가 주 등장이 되지 않을까 보입니다. [미즈 마블]에서 어쨌든 떡밥이 던져지긴 던져졌거든요.
버거킹맘터
22/07/25 01:30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마블 작품들은 거진 대부분 챙겨보고 있긴한데… 솔직히 주요 캐릭터들의 매력이 인피니티사가 인물들보다 매력이 너무 떨어지는 듯하네요
보면 볼수록 아이언맨과 캡틴, 헐크(물론 아직 출연하지만..)가 더욱 그리워지는..
은하관제
22/07/25 06:54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 사가의 주역들이 아무래도 많이 아쉽죠. 최소한 토니 스타크, 스티브 로저스, 나타샤 로마노프는 더 이상 보기 어렵다는게 아쉬울 따름이니까요. 이번 쉬헐크를 통해 헐크는 어떤식으로 표현될지 개인적으론 꽤나 궁금하긴 합니다.
저스디스
22/07/25 01:38
수정 아이콘
닥스2 이후로 MCU는 미련없이 놓아주기로했습니다 인피니티 사가 본거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은하관제
22/07/25 06:55
수정 아이콘
페이즈 4 들어서 피로감이 상당히 높아졌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55만루홈런
22/07/25 01:54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 사가도 볼게 많아서 빡셨는데 그 이상은 걍... 더 이상 안볼것 같은... 단물이 빠질떄도 됐죠 저 정도면 대중적~ 이기보단 매니악의 단계가 됐다고 봅니다.
은하관제
22/07/25 06:5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팬서비스 성의 이벤트적인 이슈말고는 결국 매니악함을 벗어나기 어렵다 봅니다. 물론 지켜는 봐야겠지만 멀티버스 사가는 호불호를 벗어나긴 쉽지 않을꺼 같아요.
카시므
22/07/25 02:18
수정 아이콘
2025년 말까지 스파이더맨 후속작은 안 나오나 보네요.
샹치, 문나이트, 닥터스트레인지의 후속작도 없고..

캐릭터나 세계관을 벌려놓은 것까진 좋은데, 그게 생각보다 매력적이진 않은데다 편차도 너무 커서 어떤 식으로 마무리를 할지 모르겠네요.
드라마 중에 가장 볼륨이 큰게 '데어데블'인데, 멀티버스와 어울리는 히어로나 배경 설정이 아닌거 같아서, 어벤져스를 위한 떡밥으로 길게 편성한건지 드라마 단독의 재미를 위해 길게 편성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는 드라마와 영화의 연결고리는 팬을 위한 재미로만 남겨주고,
볼거리가 많은 영화 - 다양한 장르를 시험하는 드라마 이렇게 투 트랙으로 가면서
작품 단독의 재미를 추구했으면 좋겠는데 그런 식은 아닐거 같아서 실망스럽네요.

드라마든 영화든 단독으로 빌드업하면서 스토리는 심플하게 가져가고, 어벤져스는 그냥 엄청 센 적이 쳐들어왔으니 싸워 이기자! 정도의 뽕맛 차오르는 스토리 라인이었으면 좋겠는데..
은하관제
22/07/25 07:00
수정 아이콘
페이즈6에 아직 기재되지 못한 영화나 드라마가 있기에, 그런 부분을 한번 지켜봐야 할꺼 같습니다. 어벤져스 5나 6도 나름 뽕맛은 주겠지만, 아무래도 그 뽕맛이 엔드게임때보다 덜할꺼 같은 기분이 꽤 드는건 어쩔수 없다 봅니다 ㅠ
초보저그
22/07/25 02:23
수정 아이콘
확실히 계획 자체는 웅장한데, 인피니티 사가처럼 잘 실행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최근 페이즈4를 보면 뭔가 통일성 없이 설정만 중구난방이면서 일정한 퀄러티 컨트롤도 안 되는 게, 케빈 파이기의 통제력이 약해졌던지 아니면 능력 자체가 힘이 부치는 건지. 개인적으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애거사 단독 드라마가 기대됩니다.
은하관제
22/07/25 07:01
수정 아이콘
멀티버스 사가라고 지칭한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혼란스러운 페이즈4와 마블팬들의 우려를 나름 진화시키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다 해서 염려가 해소되는건 아니지만요. 애거사 단독 드라마는 캐릭터성은 믿어 의심친 않는데, 과연 스토리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예측이 쉽진 않네요.
22/07/25 02:28
수정 아이콘
이제 마블은 아예 안보겠다 싶네요. 시간 투자할 만큼의 재미가 없음...
은하관제
22/07/25 07:02
수정 아이콘
요즘 상황 같아선 충분히 고를만한 선택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ㅠ
승률대폭상승!
22/07/25 02:43
수정 아이콘
초기엔 그냥 어벤져스가 올스타전 느낌이라 솔로무비가 본편인 느낌이었는데
앤트맨 나올때즈음부터 솔로무비는 그냥 팀업무비를 위한 발판이라는 느낌이라 별로네요
은하관제
22/07/25 07:04
수정 아이콘
언제부턴가 그런 감이 좀 크죠. 아이언맨은 솔로무비를 빠르게 3편까지 쌓아올린 후 팀업 위주로만 활동했고, 캡아 3편은 사실상 어벤져스 2.5편이나 마찬가지인 느낌이었고요. 다만 이번 멀티버스 사가는 팀업 무비가 다소 약한 감은 있어서 어떨지 지켜봐야 할꺼 같습니다.
22/07/25 05:46
수정 아이콘
드라마는 비하인드 스토리라든지.. 이미 영화에 나온 설정을 부연설명하는 정도로만 하고 메인 흐름은 영화로만 하는 게 팬 이탈을 그나마 막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렇게 섞이면 따라가기 더 벅찰 것 같습니다.

저도 여태까지 모든 드라마와 영화 다 본 마블 팬이라면 팬인데 이번 미즈 마블은 보다가 관뒀어요. 일단 드라마 자체가 째미가 없는 게 가장 크긴 한데.. 피로도도 좀 느껴지더군요. 세계관이 너무 커지고 캐릭터가 많아져서 쫓아가기 급급한 느낌인데 그 결정타가 저에게는 미즈 마블이었네요. 그래서 쉬헐크도 좀 고민이 되구요.

영화는 당분간은 계속 보긴 하겠는데.. 영화도 곧 그런 느낌이 올 수도 있고 저보다 라이트한 팬들은 이미 떠났겠죠. 세계관 확장만이 아니라 팬들을 부를 수 있는 매력적인 설정과 캐릭터가 있어야 할 텐데.. 아직까지는 문나이트 말고는 물음표네요.
은하관제
22/07/25 07:07
수정 아이콘
아마 드라마쪽 인기가 점점 성적이 아쉽게 나오고 있다는걸 마블쪽에서도 알텐데, 과연 어떤식으로 이야기가 정립될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차리리 문나이트같이 접점이 약한 방식이 최선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쉬헐크랑 시크릿 인베이전이 출격을 앞두고 있긴 하지만, 미즈마블만큼의 아쉬움이 또 든다면 드라마는 앞으로 다소 거부감조차 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2/07/25 06:47
수정 아이콘
기존 등장인물이 대거 은퇴하고 드라마 영화 등 신경쓸게 급격히 많아지면서 퀄리티컨트롤이 안되는 느낌
페이즈 5~6 정도는 돼야 뭐가 돼도 될 것 같습니다.
은하관제
22/07/25 07:10
수정 아이콘
좀 냉정하게 말하면 이번 멀티버스 사가를 통해 마블이 "페이즈 4는 그냥 하고싶은 이야기 맘대로 해봤습니다"라고 선언한거랑 나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즈 4의 시작이 블랙 위도우인 것과 페이즈 5의 시작이 앤트맨 3인걸 보면 멀티버스 사가에서의 위치나 비중이 확실히 페이즈 5부터는 강해질 꺼 같습니다.
22/07/25 07:4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어느정도 흥행이 보장되는 스파이더맨과 닥터스트레인지 후속편이 아예 없네요..
엔드게임 끝나고 진행되는 마블 영화나 드라마들은 뭐랄까.. 인피니티 사가의 소위 '부산물' 같은 느낌입니다. 11년동안 저희 마블 영화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부터는 여러분이 사랑했던 캐릭터들의 보너스 영상입니다. 라는 느낌
페이즈4의 메인이었던 스파이더맨은 그야말로 기존 20년 넘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팬들에겐 선물같은 영화였지만 그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서사가 쌓이지 않은 관객에겐 크게 와닿지 않은 영화일 수도 있거든요. 다른 마블 영화들도 이젠 그 다음 영화를 위한 길고 재미있는 쿠키영상 같은 느낌도 들구요.
토르4는 보러 극장에 갈 생각도 안들고.. 앤트맨은 의리로 볼 거지만 곧 개봉할 블랙팬서는 관람후기 보고 갈렵니다.
은하관제
22/07/25 10:20
수정 아이콘
일단 스파이더맨은 소니와의 협업이 필수불가결이라 공개가 어려운거 같고... 닥터 스트레인지 3편은 아마 페이즈6에서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멀티버스의 핵심 캐릭터인 아메리칸 차베즈도 있으니깐요. 일단은 앤트맨3부터가 진짜 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22/07/25 07:48
수정 아이콘
블팬은 예고편 보니까 얼마전에 유출된 플롯 그대로 갈 것 같고. 이번 페이즈의 핵심이 될 앤트맨이 잘나오길 기도할 수 밖에 없겠네요. 멀티버스 주제에 판4에 시크릿 워즈까지 나오는걸 보면 닥터둠 나오는 것도 확정일테고.
은하관제
22/07/25 10:24
수정 아이콘
블팬은 아마 "페이즈4 떡밥풀기"의 피날레를 장식할 걸로 보입니다. 일단 예고편에서 네이머랑 아이언하트가 나온걸 보면 떡밥풀기+블랙팬서 기리기 정도로 되지 않을까 싶고요. 판4는 확실히 어벤져스 5,6에서 중요한 분기점을 할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닥터둠도 그렇고 실버서퍼, 그리고 갤럭투스도 궁금하긴 합니다.
바람의바람
22/07/25 07:58
수정 아이콘
전 캐릭터들의 퇴장으로 인한 인기저하는 필수고 거기에 더불어서 OTT결합이 더 큰 하락요인이라 봅니다.
아니 기존 캐릭터들 살아있어야 볼까말까한 정도인데 그것도 아닌데 안보면 내용이 잘 이해안되는 수준의
OTT연계는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이제 말그대로 영화 보려면 공부하세요 가 되어버렸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이제 그냥 마블은 손 놨습니다. 다른 사람들 다 극찬하던 스파이더맨도 제 취향이 아니라
이젠 정말 마블시리즈 중 볼만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나마 기대했던게 닥스였는데 후...
22/07/25 08:29
수정 아이콘
사실 인기캐릭터 퇴장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디즈니플러스 드라마까지 스토리에 편입되고, 거기에 말 많은 PC 논란까지 겹치면서 가속이 붙었죠. 이러한 요소들이 차근차근 진행되었으면 (예를 들어 인피니티 워 이전에 디즈니플러스 런칭해서 드라마 몇 개로 엔드게임의 기대감을 높인다든지..) 그나마 괜찮았을 텐데 엔드게임 이후 너무 급속도로 진행이 된 것 같아요.
은하관제
22/07/25 10:27
수정 아이콘
OTT는 저도 좀 무리한 시도였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넷플릭스 방영 시절의 마블 디펜더스 드라마 느낌에 영화 깜짝 등장 정도로만 해줘도 충분히 반가웠을텐데 말이죠.

여러가지 상황이 겹치고 겹쳤지만, 인피니티 사가 때의 그 환호성과 인기를 다시 가져오려면 마블이 절치부심해서 페이즈5부터라도 칼을 갈고 나와야 할꺼 같습니다. 닥스2는 돌이켜보면 결국 우당탕탕 멀티버스 대소동 수준 느낌이라 좀 아쉽긴 했습니다 ㅠ
Heptapod
22/07/25 08: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엔 캐리터들 각자 맛도 있고 양도 다양한 호텔 뷔페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양만 많지 먹을 게 없는 삼류 뷔페가 돼버린 기분이네요.
스칼렛위치 나오는 거 외에는 안 볼 듯.
은하관제
22/07/25 10:30
수정 아이콘
너무 가짓수가 많아도 많죠. 호텔에서 성수기 끝났다고 원래 인기있던 메뉴는 모양새만 비슷한 좀 더 싼 재료로 바꿔버리고, 나머지를 신규 메뉴로 메꾸려는 모양새였는데 사람들이 원했던 인기 메뉴가 안나오니 지친 모양새긴 합니다. 과연 이대로 뷔페는 위기에 무너지고 말지...
바카스
22/07/25 08:35
수정 아이콘
흠 뮤턴트 x맨은 페이즈7 차기 사가는 되어야 기대해봄직할만 하겠군요.

그리고 스파이더맨 새 3부작도 이번 멀티버스 사가에 없군요ㅠㅠ

이런 소식들을 접하니 아 진짜 오래오래 살아있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흐흐
은하관제
22/07/25 10:33
수정 아이콘
돌이켜보면 삶이 참 팍팍하고 힘들 때, "그래도 마블 영화가 남았는데 죽긴 아깝다"라는 뻘하지만 묘하게 동앗줄이 됐던 추억이자 기억이 제게 있긴 합니다 흐흐.

뮤턴트나 스파이더맨은 아무래도 좀 더 숨을 고르고 나올꺼 같긴 합니다. 각자 페이즈 4에서 미세한 떡밥을 뿌리거나 새로운 3부작의 시작을 나름 선언?하기도 했으니까요.
22/07/25 08:38
수정 아이콘
기대되는게 거의 없네요.
아이언맨처럼 시리즈의 중심을 잡아줄만한게 필요한데..뭐하나 로또 터져야..
은하관제
22/07/25 10:34
수정 아이콘
닥스가 중심이 될 줄 알았지만 그건 아니었고...
토르가 중심이 될 까 싶었지만 그것도 아니었고...
스파이디는 소니 덕에 중심이 되기 어렵고...

결국 페이즈 5정도는 되야 윤곽이 좀 나올꺼 같긴 합니다. 근데 페이즈 5에서 나올만한 중심이 참 짐작이 어렵긴 합니다 ㅠ
이쥴레이
22/07/25 08:46
수정 아이콘
드라마는 완다와비전/로키 2개는 참 재미있게 봤고 나머지는 그냥 의무감으로 봤습니다. 미즈마블은 아직 안봤고요. 영화도 블랙윈도우랑 상치 빼고 다 극장가서 봤는데 노웨이홈 빼고는.... 만족스럽지 않더군요.

그 망작이라는 토르 다크월드도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ㅠㅠ
요즘 그냥 물음표인 영화들이 참 많습니다.
은하관제
22/07/25 10: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결국 페이즈 4는 나중에 페이즈 5쯤 가서야 '왜 이렇지?'에 대한 과거를 복습하는 용도 정도로만 쓰일꺼 같은 예감이 듭니다. 영화든 드라마든 말이죠. 아마 페이즈 5 정도는 되야 조금씩 만족감이 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가입
22/07/25 08:48
수정 아이콘
늙어서 그런지 너무 정신 없고....좀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안 땡기는....그냥 개인 의견입니다.
최근 스파이더맨도 뭐 스파이더맨 3명이 나온다고 해서 다들 좋아하고 그랬는데
저는 별로 였어요...ㅠ 뭔가 억지스럽고...그랬음. 저랑 안 맞나봐요.
은하관제
22/07/25 10:41
수정 아이콘
페이즈 4가 아무래도 좀 많이 정신없긴 정신없죠. 그렇게 느끼시는 바가 절대 무리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나중에 인피니티 사가때 어벤져스 시리즈만 챙겨보면 됐던 것처럼, 이번 멀티버스 사가도 나름의 가이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에서
22/07/25 08:55
수정 아이콘
드라마 연계가 가장 싫어요
은하관제
22/07/25 10:42
수정 아이콘
OTT는 저도 다소 아쉬운 선택이었다 보고 있습니다 ㅠ 멀티버스 사가가 끝나야, 영화-드라마 간 연계에 대한 대전환의 시기가 마련되지 않을까 싶네요.
22/07/25 08:56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 사가에선 스토리의 중심을 캡틴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저, 윈터솔저, 시빌워)가 잡아줬었는데, 멀티버스 사가는 중심을 잡아주는 캐릭터 시리즈가 없어 중구난방 난잡합니다. 여기에 디즈니플러스 OTT 드라마까지 제작하니 진입장벽이 높아졌죠.
은하관제
22/07/25 10:44
수정 아이콘
중심을 잡아주는 캐릭터의 부재라는 얘기에 동의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그런 역할을 수행해주길 기대했는데 그 역할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OTT도 나중에는 다시 MCU와 다시 느슨한 연계로 가면 어떨까 하는 바램도 있긴 합니다.
마이스타일
22/07/25 08:56
수정 아이콘
정리 감사합니다.
은하관제
22/07/25 10:45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드립니다.
더치커피
22/07/25 08:58
수정 아이콘
닥스3는 안 나오려나요?
2편이 기대 이하였다지만 여전히 닥스는 인기캐릭이자 멀티버스 사가의 중심인물이니 어벤저스 이전에 닥스3가 나올만도 한데 말이죠.. 베네딕트 컴버배치 스케줄이 안 나오나..
그리고 스칼렛위치 솔로무비도 없는거 보니, 완다는 그냥 운다고어 산에 파뭍힌 채로 잊혀질 수도 있겠네요
캐릭터 수를 늘리는 것보다 그냥 있는 캐릭들에 더 집중하는게 좋아 보이는데.. 로키도 예토전생 시킬거면 아예 영화에도 출연시키든가요.. 미즈마블이니 에코니 이런 애들 굳이 필요한가요?
대체공휴일
22/07/25 09:08
수정 아이콘
마블 코믹스가 한국에서 매니아층이 얕고 우리가 모르는 캐릭터들이니 그렇지만 본토에서는 익히 잘 아는 캐릭터들이죠. 우리 기준으로 얘기해봤자 의미 없습니다.
캐릭터 수를 늘리는게 아니면 기존 캐릭터 배트맨처럼 리부트해서 제작해야 하는데 누가 해도 아이언맨은 로다쥬랑 비교 당하면서 곱창나겠죠.
은하관제
22/07/25 10:51
수정 아이콘
닥스는 2편에서 꽤 많은 떡밥을 던져준지라 개인적으로는 페이즈 6에서 모습을 드러낼 걸로 생각됩니다. 다크 디멘션으로 빤스런한 것만 아니라면 말이죠. 멀티버스의 중요 캐릭터인 아메리카 차베즈도 있고.

완다는 사실상 빌런으로 소모해버린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서도, 워낙 강력한 파워를 보여줬던지라 추후 엑스맨이 본격적으로 MCU에 편입되면 그때 재등장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내심 하고 있습니다 (설마 하우스 오브 엠처럼 나오겠나 싶긴 하지만...)

새로이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에서 어필을 하고 있는 마블인데, 최근 미즈마블 사례를 보았듯이 어설프게 소개한다면 마블 팬들에게 이번 멀티버스 사가는 꽤나 아쉬운 사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7/25 09:13
수정 아이콘
제 유니버스에서는 엔드게임으로 완결이 났습니다. 그건 그렇고 라오어2는 언제 나올지..
닉언급금지
22/07/25 09:15
수정 아이콘
영드 셜록 4시즌 나올 때 같이 나온데요.
은하관제
22/07/25 10:52
수정 아이콘
HBO 맥스 라오어를 기대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닐 드럭만의 마수가 드라마에도 미친다면 그말싫...
22/07/25 09:19
수정 아이콘
멀티버스 사가로 만들 거면 이터널스는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토르도 좀 애매하고. 페이즈 4는 진짜 난잡하단 느낌이 확 듭니다. 닥스 2가 연기됐던가 그래가지고 꼬였다는 얘기는 들은 거 같은데.
은하관제
22/07/25 10:54
수정 아이콘
원래는 나름 셀레스티얼과 같이 쌍두마차 개념으로 이끌어갈 생각도 있었던거 같은데, 모종의 이유로 틀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굳이 [멀티버스 사가]로 명명식을 해 버린거 보면 말이죠. 분명 뭔가 꼬인 실타래가 있다보니 그걸 푸는 과정에서 나름의 선택을 한걸로 보입니다.
22/07/25 09:23
수정 아이콘
웡 배우만 노난거같네요 크크
정리 감사합니다
대체공휴일
22/07/25 09:25
수정 아이콘
웡은 쉬헐크에도 나오고 크크 그 만큼 많이 나오는게 데어데블이죠.
은하관제
22/07/25 10:55
수정 아이콘
페이즈 4 최다출연 배우는 단연코 웡인거 같습니다 흐흐 약방의 감초같은 느낌 말이죠. 페이즈 5에서는 닉 퓨리가 왠지 그 역할(?)을 이어받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흐흐
더치커피
22/07/25 11:15
수정 아이콘
사무엘 잭슨 옹 연세가 많으신데 괜찮겠죠? ㅠ
은하관제
22/07/25 11:22
수정 아이콘
잠시 숨 고르고 나오신거 같아 그저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잘 나와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흐흐
22/07/25 09:23
수정 아이콘
팀업무비가 좀 더 빨리 재밌게 나올 필요가 있는데
이 계획표상으로는 무리겠네요..

어벤져스가 아이언맨이후 4년만에 나오기는 했지만
그건 처음 시작이어서 사람들의 기대가 지금 같지가 않았죠
그리고 그 어벤져스1이 터진 이후로는 6년동안 팀업무비가
울트론 인피니티워 엔드게임 3편에 어벤져스나 다름없는 시빌워까지 4편이 나왔다고 봐야 합니다
게다가 그동안은 개별영화들도 괜찮은 작품들로 나왔고
윈쏠이나 라그나로크같이 괜찮으면서도 어벤져스 멤버들이 협력하는 작품들까지도 있었죠

그에 반해 페이즈4는 새로운 히어로 개별영화들의 매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상황에서
닥스2나 토르4처럼 어벤져스 멤버들이 협력할 거라고 예상되었던 작품들도 실패를 했죠
닥스2는 스칼렛 위치를 악역으로 만들면서 닥스의 위세를 땅에 처박았고
토르4도 악평보다는 괜찮았지만 가오갤멤버를 초반에 퇴장시키면서
엔드게임 마무리에서 보여준 기대는 완전히 배반해 버렸고요..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멀티버스사가랍시고 페이즈1때처럼
살짝살짝 떡밥만 던지면서 시간을 끄는 건 제작사쪽의 과욕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디플을 밀어주기 위해 드라마까지 연계시키고
그로 인해 같은 시간이라도 상대적으로 봐야할 작품수는 훨씬 늘어났으니
그 피로감이 어벤져스1때랑은 차이가 클 수밖에 없는데
사람들이 괜찮은 팀업무비가 나올거라는 기대만으로
언제까지 마냥 기다려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네요
은하관제
22/07/25 10:59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이번 멀티버스 사가의 선언은 마블이 "최대한 빨리 이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선언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블 딴에는 나름 각종 떡밥등을 신나게 풀어대면서 다양하게 씹고 뜯고 맛보길 기대하며 디즈니+라는 OTT까지 야심차게 풀었는데, 최근 미즈마블 성적도 그렇고 아무래도 내부적으로 뭔가 우려가 있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서야 팀업 무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걸로 봐서, 나름 더 이상 그만 보고 나가려는 이들의 바짓가랑이를 접는 액션은 일단 보인 셈인데, 과연 뒤돌아서게 만들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그래도, 일단 벌려논거 어떻게 수습할지 지켜는 봐보려 합니다 흐흐
샤르미에티미
22/07/25 09:29
수정 아이콘
5년 만에 나오는 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미 쌓아 놓은 게 많은 것이 크다고 봅니다.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토르, 가오갤, 앤트맨, 캡틴 마블 등등은 이미 영화가 나온 캐릭터들이고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나 새로운 블랙팬서도 새 캐릭터들이라고 할 순 없고요. 인피니티 사가 때는 만들어가는 과정이었고 어벤져스 1,2가 나온 다음에야 인피니티워, 엔드게임이 나온 거였죠.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봅니다. 인기 덜 해진 건 그냥 인기 덜 해진 그 현상 자체일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그것 때문에 스케쥴 조정하진 않았을 거라 보네요.

우려스러운 건 딱 한 가지입니다. 멀티버스를 메인으로 내세웠다는 것이요. 멀티버스가 조금 첨가되는 건 흥미로운 요소인데 판을 벌리면 벌릴 수록 복잡해지고 몰입감 떨어지면서 재미도 낮아지거든요. 예를 들어 드래곤볼에 미래 트랭크스 스토리는 흥미로운데 드래곤볼 슈퍼의 다중 우주는 별 재미 없죠. 와우도 드레노어 확장팩에서 끝내서 다행이지 더 판 벌렸으면 답 없었을 거고요. DC 드라마도 플래시 때문에 멀티버스 적극 활용하니 급 재미가 없어지기 시작하더군요. 평행세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재밌는 작품이 없는 건 아니지만 우주1부터 우주100까지...200까지 있다 이렇게 커질 수록 재미는 확실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파이더맨 3총사 같은 이벤트는 재밌지만 100명의 스파이더맨 대난투 이런 건 재미가 떨어진다는 건데, 마블이 이미 판을 벌려놨고 되돌릴 수는 없다는 점이 많이 우려스럽습니다.
은하관제
22/07/25 11:04
수정 아이콘
얘기해주신 대로 멀티버스라는 소재를 너무 과하게 앞세운게 문제였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의 과정 속에서 엑스맨, 판타스틱포, 데어데블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MCU속에 편입시키기로 협의가 되었기에 그러한 과정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 멀티버스를 택한거 자체는 나름 최선의 선택으로 보고 있습니다.

허나, 멀티버스는 아무래도 핵심 주제로 활용하기엔 분명 한계가 있는 요소이기에, 결국은 11년에 걸쳐 전개했던 인피니티 사가보다 빠른 시점에 마무리를 짓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마무리가 과연 아름다울 수 있을지는... 우선 관망하듯이 지켜봐야 할꺼 같습니다.
레드빠돌이
22/07/25 09:45
수정 아이콘
멀티버스라는 개념이 스토리 및 설정의 구멍을 덮는 용도로 도입한걸로 아는데 그걸 메인 소재로 써버리니 이야기가 제대로 전달될리가 없을꺼 같습니다.
은하관제
22/07/25 11:05
수정 아이콘
얘기해주신 부분에 동의합니다. 이미 어느정도 엎질러진 상황에서 어떻게 주워담을지 지켜보는 것 밖엔 없다는 생각이 꽤 들긴 하지만요.
대박사 리 케프렌
22/07/25 09:50
수정 아이콘
멀티버스 세계관을 도입한건 아마 엑스맨 편입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어디 다른 세계에 있던 애들이었는데 시크릿워즈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편입 아마 멀티버스 지나고 나면 엑스맨,판타스틱4,스파이더맨 위주가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디서는 지금 보고 있는 영화나 드라마들이 우리들이 알고 있는 마블 세계관이 아니다라는 말도 있는데 어찌 될지 페이즈 6 나머지들은 9월에 할 디즈니엑스포에서 밝힌다고 함 뭔가 굵직한것들을 숨겨둔 느낌
은하관제
22/07/25 11:07
수정 아이콘
아마 여러 신규 프랜차이즈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선택한 카드였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아마 페이즈 7,8,9 쯤에서의 MCU는 꽤나 다른 느낌일 수도 있단 생각이 들고요. 얘기주신 대로 다가오는 디즈니엑스포에서 또 다른 떡밥이나 이야기가 나올지 한번 지켜봐야 겠습니다.
바카스
22/07/25 10:06
수정 아이콘
멀티버스보다 딱 2개의 우주만 있는 평행 세계였다면 더욱 더 밀도 있는 스토리가 잡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도 있네요. 일단 아직까지 페이즈4는 해당 문제로 흡입력 있는 시나리오는 안 잡힌듯해요.

근데 페이즈1~3에서도 빛을 발한건 사실상 페이즈2 작품들부터니 페이즈4 모두 영화관 관람 및 디플까지 미스 마블빼곤 다 챙겨봤으니 일단 조금만 더 파이기에게 속아보려 합니다.
은하관제
22/07/25 11:08
수정 아이콘
일단 페이즈 4까진 엎질러진 물이라고 치고... 저도 페이즈 5부터 어떻게 주워담을지 지켜보려고 합니다.
임시회원
22/07/25 10:11
수정 아이콘
재미있겠네요. 설정들이나 작품간의 연계들을 재미있어하는 저로서는 진입 장벽은 나쁘지 않게 보고있습니다.
은하관제
22/07/25 11:09
수정 아이콘
연계성이 너무 복잡하지만 않는다면 좋을것 같고, 이왕 멀티버스 사가라고 명명한 만큼 앞으로 나올 작품들은 좀 더 간결하고 힘있는 전개를 보여줬은 좋겠습니다.
D.레오
22/07/25 10:12
수정 아이콘
페이즈 6 끝나면 싹다 엎어버리고

아이언맨부터 다시 리부트 하는게 나을지도 (하는김에 엑스맨까지 해서 다시)

하 그러기엔 이터니티에서 뿌려놓은 떡밥도 회수해야하긴 하는..
은하관제
22/07/25 11:12
수정 아이콘
리부트는 아마 현실적으로 어려울 껍니다. 일단 로다주의 출연료가 넘 세서...? 아마 멀티버스 사가가 끝나면 기존 MCU 캐릭터들은 소프트 리부트 개념으로 캐릭터성을 조금 약화시키고, 엑스맨이나 판타스틱4 등을 전면으로 내세우지 않을까 싶네요.

멀티버스 때문에 뭔가 소홀해진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이터니티도 그렇고 우주적 존재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고 챙겨줬으면 싶은 바램입니다.
22/07/25 11:45
수정 아이콘
차라리 페이즈5 멀티버스에서 모두 리셋시키고 마블 인기시리즈인 엑스맨, 판타스틱4, 스파이더맨 스토리 위주로만 갔으면 합니다.
고스트
22/07/25 10:24
수정 아이콘
2025년에 캉 나올때까지 안봐도 무방하고 캉 평가도 엉망이면 그냥 마블이랑 안녕해야겠네요 평가 좋으면 몰아서 보고
은하관제
22/07/25 11:14
수정 아이콘
캉 자체는 내년 앤트맨 3, 그리고 드라마 로키 시즌 2에 높은 확률로 등장할 껍니다. 개인적으로는 블팬 2는 제끼시더라도 앤트맨 3로 마블과 안녕할지 말지 보셔도 될거 같다고 봅니다.

확실히 페이즈 4가 피로도를 좀 많이 높여놨네요...
더치커피
22/07/25 11:20
수정 아이콘
로키에 나오는 거 보니 배우 연기는 잘하더군요 크크
새우튀김
22/07/25 10:26
수정 아이콘
멀티버스는 개인적으로 좀 별로에요... 한 두편도 아니고 이렇게 많은 작품들에서 멀티버스를 다룬다면 설정구멍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이미 로키 시즌1에서 부터 설정구멍이 너무 많이 생겼다고 생각하는지라
은하관제
22/07/25 11:17
수정 아이콘
로키가 참 MCU에서 묘한 비중을 가지고 있다 봅니다. 하필 이번 사가가 [멀티버스 사가]가 된 덕에, 페이즈 4에서 멀티버스 사가를 이해하는 데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 되버려서 참 난감하긴 합니다. 재미는 둘째치더라 말이죠. 멀티버스를 본격적으로 다룰줄 알았던 닥스2는 결국 우당탕탕 멀티버스 대소동이었기에 김이 좀 새기도 했고요. 앤트맨 3와 로키 시즌 2가 참 중요한 분기점이 될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태정태세비욘세
22/07/25 10:33
수정 아이콘
멀티버스와 함께 멀티 플랫폼되면서
멀티멀티해서
멀미나겠어요..
은하관제
22/07/25 11:18
수정 아이콘
나름 MCU 본방사수하는 입장이지만 요즘 참 어질어질하긴 합니다 ㅠㅠ
22/07/25 10:50
수정 아이콘
일단 내 주면 봅니다. 지금은 입이 너무 많아요.
은하관제
22/07/25 11:19
수정 아이콘
이왕 멀티버스 사가로 명명된 만큼, 앞으로의 이야기들은 나름 간결했으면 좋겠습니다.
22/07/25 11:23
수정 아이콘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에서 모든 걸 얻어가려면 더 피곤한 것 같습니다.
그냥 모르면 모르는대로 알면 아는대로 편한 마음으로 보는데 페이즈 4도 괜찮더라고요.
드라마쪽은 거의 안 봤고 닥스 2 보고나서 완다비전 유튜브로 요약한 거 봤는데, 알면 좋지만 모르면 모르는대로도 나쁘지 않은데?라고 생각했어요.
은하관제
22/07/25 11:30
수정 아이콘
페이즈 4는 아무래도 인피니티 사가때보다 호불호가 갈리기 쉬운 소재/방식이다 보니 그런점에서 얘기가 참 많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사실 드라마 안/못보고 영화 위주로만 보는 이들도 적지 않을꺼라 보기에, 마블이 그런 점도 어느정도 생각하며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소재가 소재인지라 다소 난잡할 수 있는건 분명하지만요.
Old Moon
22/07/25 11:41
수정 아이콘
산만하고 퀄리티는 떨어지고 지금까지의 결과물로만 봐서는 기대는 안됩니다.
하지만 어벤저스 같은 반전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냥 끈만 잡고 있으려고요.
대박사 리 케프렌
22/07/25 11:44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퀄리티 떨어진게 특수효과 하청하는대랑 사이 안좋다고 합니다 너무 촉박하다고 하고 시간내로 끝내라 하고 너무 많이 나오니 이것도 문제인듯.
은하관제
22/07/25 11:46
수정 아이콘
확실히 페이즈 4는 아쉬움이 많았기에, 앞으로 나올 페이즈에서 이런 점을 만회하길 바래봅니다.
스물다섯대째뺨
22/07/25 11:41
수정 아이콘
전 이런 상업컨텐츠는 엥간하면 라이트한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매니악해지는거 같네요. 인기 히어로들도 대량으로 물갈이 되면서 내용까지 매니악해지는걸 그 동안 마블이 벌어놓은걸로 다 메울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은하관제
22/07/25 11:4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미션임파서블 같은 컨텐츠가 대중에게는 보다 더 깔끔한 컨텐츠인거 같긴 합니다. MCU가 매니악한 면을 이번 멀티버스 사가에서 아무래도 강조했는데, 앞으로 그 정도를 진하게 할지 아닐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2/07/25 12:15
수정 아이콘
전 다른 거보다 데어데블이 어떻게 나올지가 너무 궁금하네요.
기존 넷플릭스 시리즈의 스토리라인에서 이어져 갈지,
아니면 주연 배우 2명만 남기고 리부트하는 방식일지...

개인적으로 시즌 3의 스토리라인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대로 갔으면 합니다만...
하필이면 시즌3에서도 본 어게인 코믹스에서 모티브를 어느 정도 가져왔었는데
이번엔 아예 대놓고 본 어게인 스토리로 갈 거 같아서 이게 교통정리가 어떻게 되려나 싶습니다.
은하관제
22/07/25 12:45
수정 아이콘
기존 넷플릭스에서 방영되었던 데어데블이 평이 괜찮았던 만큼, MCU에 어떻게 녹여낼지 궁금합니다. 특히나 18부작이라는, 한국 드라마보다 더 긴 회차 편성을 보여준다 하기에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낼지 궁금하네요.
박수영
22/07/25 12:22
수정 아이콘
전 닥터스트레인지가 점점 헐크 취급을 받는거 같아서 좀 그렇네요 헐크가 가장 비중이 높았던 영화가 어벤져스1 본편이고
그 다음부턴 그냥 개그 처럼 써먹다가 버렸으니 이번 대혼돈의 멀티버스도 이게 닥터스트레인지를 위한 영화인지 스칼렛위치를 위한 영화인지
잘 모르겠고 써먹을수 있는 내용이 많으니 판을 확 벌리는건 좋은데.. 어떻게 이게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네요

스파이더맨은 솔직히 많은분들은 좋으셨다지만 전 실망했습니다 스파이더맨이 주인공인지 메이 이모가 주인공인지.. 엔딩을 위한 빌드업이었다는걸
아는데도 주인공이 극을 이끄는게 아니라 이리저리 남의 신념대로만 끌려다니기나 하는걸 내가 왜 보고 있어야 하나 생각도 들고

멀티 버스 들어와서 내용이 정리가 안되니 복잡해지기만 하고 재미는 떨어지는 총체적 난국이 아니었나..
은하관제
22/07/25 12:48
수정 아이콘
두 캐릭터가 MCU의 페이즈 4이자 멀티버스 사가의 핵심이 되길 바랬지만 현실은 딱히 그러진 못했던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어른의 사정이 있었겠습니다만,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닥스는 그나마 다음 페이즈에서 등장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스파이디는 그러기 어려울것 같단 생각도 들어서 지켜봐야 할꺼 같네요. 모쪼록 수습할 건 빨리 수습하고 이야기를 잘 풀어갔으면 싶습니다.
Cazellnu
22/07/25 12:29
수정 아이콘
지금 이 혼란을 수습하기엔 어벤저스가 일찍나오는거 말고 방법이 있나 싶네요.
근데 계속 솔로무비들만 흩뿌리는데 솔직히
개별영화들의 완성도도 점점 낮아지고 이야기도 큰 거 없이 그냥 막 찍어내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드라마 하며 잡다하게 일벌이는데 큰 줄기 잡고 가야하지 않나 하네요
인피니티사가에서 어벤저스를 생각해보면 최초에는 로키가 빌런이었습니다.

드라마는 문나이트 5분컷 당하고 더이상 안보고 , 영화도 이터널스에 하차할까 생각하다가 그래도 보고있는데 ...
은하관제
22/07/25 12:50
수정 아이콘
어벤져스 5,6편의 부제를 지금 타이밍에 공개한 것도 나름 혼란을 수습해보기 위한 방법 중 하나였던것 같습니다. 물론 각각의 영화 별 완성도가 충분치 못하다면 뜬구름 잡는 소리밖엔 안될테니깐요.

MCU가 멀티버스 사가에서 모든 영화가 아니라도, 나름 기존 어벤져스처럼 큰 줄기를 잡아줄 수 있는 영화가 나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2/07/25 13:16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신규 캐릭터 2~3명 소개하는 샹치, 블랙위도우, 호크아이 이후에 (이터널스는 예외) 바로 어벤져스, 혹은 어벤져스라는 이름이 붙지 않더라도 시빌워 수준으로 많은 캐릭터들이 나오는 영화가 따라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꼭 엔드게임 수준으로 올스타전일 필요도 없이 기존 캐릭터 3~4명에 신규 캐릭터들만 조합해도 괜찮은 조합이었을 것 같고 그러면 팬들이 세계관을 이해하고 계속 이어가는 데에도 좋은 상황이었을 것 같습니다.
22/07/25 1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번 멀티버스 페이즈가 매력이 떨어지는건 물론 많은 분들이 댓글로도 지적해주셨던 스토리 전개의 난잡함+OTT까지 섭렵해야 하는 접근성의 불편함 등도 분명히 문제입니다만, 좀 더 근본적인 문제는 단순하게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부재]가 제일 크지않나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인피니티 사가 역시 페이즈1 때는 스토리전개가 딱히 깔끔하지 않았습니다. 단독 영화로 높게 평가받는 작품도 아이언맨 정도였고, 퍼스트 어벤저는(저는 개인적으로는 꽤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만) 전개가 늘어진다, 감성이 후지다, 캐릭터성이 별로다 등등 말이 많았던 작품이죠. 토르는 그나마 토르 시리즈중에는 라그나로크와 더불어 가장 나은 작품으로 (이제와서는) 평가받긴 합니다만 당시에도 결코 좋은 영화다라는 얘기는 못들었고 결국 막판에 나온 어벤저스가 나름 흥행하면서 성공을 이어간데 가깝다고 봅니다.

인피니티 사가를 보면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개성이 강하고 그 캐릭터가 가지는 배경, 특징, 이를 서술하는 스토리텔링이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자지만 현실을 목도한 뒤 무기사업을 접어버리는, 하지만 이면에는 부모님의 피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고 실패를 두려워하는 돈많은 아저씨, 처음엔 약골이었지만 혈청 맞고 슈퍼솔저가 된, 그리고 개인의 자유를 규범보다 중시하는 정의감으로 똘똘뭉친 병사, 신이었지만 자신의 실수로 그 자리에서 쫒겨난 뒤 다른 행성에서 성장한, 하지만 가족사는 결코 행복하지 않고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는 존재, 평범한 고교생이었지만 힘을 얻고 이를 통해 주변을 지키려는 소시민적인, 하지만 또 평범한 10대의 멘탈리티를 가지고 있는 고교생, 잘나가는 의사양반이었지만 사고로 모든 걸 잃고 수행 끝에 전혀 다른 분야에서 천재성을 발휘한(하지만 모든걸 다 자기가 해결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독선적인 면도 갖고 있는) 이름 이상한 양반... 뭐 다 열거하자면 끝이 없고 대략 주연급 중의 주연만 따져도 이 정도이고, 물론 이들 캐릭터의 서사가 페이즈2-3초반 정도까지 와야 완전히 정립되었다고는 하지만 지금으로써 돌아보면 매력 넘치는 캐릭터가 즐비했죠.

근데 현 멀티버스 사가는... 일단 퇴장한 캐릭터들에 대해 미련은 없습니다만(전개상 퇴장할 만한 캐릭터들이 퇴장하기는 했습니다), 그 대신 현재까지 등장한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매력은 솔직히 아직까지는 흡입력이 상대적으로 빈약합니다. 샹치는 마블 시네마틱에서 최초의 동양계 히어로다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진 못했고, 이터널스는 한꺼번에 수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다보니 한 명 한명에 대한 서사는 거의 편의점 삼각김밥 수준이구요. 미즈마블과 문나이트는 아직 제가 안봐서 뭐라 평가는 못하겠습니다만 미즈마블은 혹평이 많은 걸로 보이더군요. 페이즈4의 닥스와 스파이더맨은 그나마 캐릭터의 서사 면에서는 좀 선방한 편이기는 합니다만, 이들은 계속 등장하는 인물들이니 논외로 친다고 하면, 일단 뉴페이스들의 흡입력 측면에서는 적어도 현재까지는 페이즈1 시절에 많이 못미치는 편이라고 봅니다.

물론 아직 인피니티 사가로 치면 페이즈1에 불과하고, 인피니티 때도 역시나 이 단계에서는 아직 캐릭터들이 완성되지는 않았다는 면에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향후에 기대한다 정도가 한계일 것 같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각 작품의 완성도는 적어도 현재까지는 인피니티 페이즈1보다 멀티버스 페이즈4가 현저히 떨어지는 걸로 보이는데, 과연 이 평가를 페이즈5에서 뒤집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은하관제
22/07/25 12:56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 사가는 결국 [어벤져스] 1편의 성공이 많은 변화를 이끌어내고 성공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각 캐릭터들도 익숙하면서도 충분히 신선했기에 그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었다고 보고요.

어벤져스 사가에 등장했던 인물들이나 또는 기존 어벤져스 멤버의 향기/그늘이 남은 인물들이 아닌 뉴페이스가 사실상 [샹치], [이터널스] 정도인데 말씀해주신 대로 뭔가가 좀 아쉽긴 하죠. 특히 멀티버스 사가로 명명된 현 페이즈를 돌이켜 보면 작품 내 멀티버스 연계가 높았던가?에서 물음표가 더 컸던것도 사실이고요.

결국 MCU는 멀티버스 사가, 그리고 어벤져스 5편의 부제를 [캉 다이너스티]라고 언급함으로써 핵심 작품은 앤트맨3가 되버렸고, 로키 시즌2가 될 예정이기에 2023년의 마블은 과연 그동안의 아쉬움을 뒤집어낼 수 있을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22/07/25 12:34
수정 아이콘
MCU도 결국엔 코믹스를 따라가는건지 점점 그뭔씹 장르가 되가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단순 드라마를 봐야되고 이런 문제를 넘어서
히어로가 시민들을 지키기위해 빌런과 싸운다는 심플한 내용은 이제 보기 힘들어지고
셀레스티얼이니 이터니티니 다크홀드니 무슨 설정공부를 왜이렇게 시키는지
사실 페이즈3때도 어느정도 그런 기미가 있긴 했는데
그래도 그땐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한테 이미 정줄만큼 준 상황이라 어디 끝까지 달려보자해서 엔드게임까지 따라와준거지
그들 다 떠난 상태에서 이래버리면 그게 먹힐지 모르겠네요
은하관제
22/07/25 12:58
수정 아이콘
멀티버스 사가가 과도기적인 측면이 너무 분명한지라, 사실상 5년이라는 짧은 호흡으로 끝내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왕 멀티버스 사가라고 명명한 만큼 더 이상 과하게 공부해야 하는 듯한 느낌은 안들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잘못하면 인피니티 사가에 대한 그리움만 더 커질 테니까요.
Yi_JiHwan
22/07/25 12:37
수정 아이콘
디즈니 플러스를 안보면 이해가 안되는 경지에 다다랐고 저는... 그만 보기로 했습니다...
은하관제
22/07/25 12:59
수정 아이콘
지금 시기에서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22/07/25 12:45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이 시작하고 아이언맨이 끝낸 마블...
은하관제
22/07/25 13:08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이 빌런 제조기니 뭐니 소리도 듣긴 했지만 참 비중이 컸죠 흑흑... 참 큰 흐름이 한번 지나가고 나니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7/25 13:18
수정 아이콘
마블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댓글 보고 로키 드라마 찾아보니 꽤 재밌어 보이네요. 소재도 제가 좋아하는 소재고.
은하관제
22/07/25 13: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드라마 로키는 꽤나 흥미롭게 봤던 드라마였던지라, 해당 소재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보시는것도 권해드립니다. 6부작이라 나름 호흡도 덜 길고요.
22/07/25 13:18
수정 아이콘
문나이트 무지하게 재밌던데 그 재밌던 이유가 마블을 아무것도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그냥 독립적인 드라마였던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이런 문나이트가 나중에 영화로 들어오면 얜 또 뭐야? 이런 반응 나올테고
은하관제
22/07/25 13:56
수정 아이콘
문나이트는 영화쪽으로 들어온다면 굉장히 조심히 들어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뭐 마블측에서 무리한 생각을 가진게 아니라면 드라마 그 자체로 한번쯤은 남겨두는 작품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긴 해봅니다.

물론 파이기는 다 계획이 있겠지만요 흐흐...
마카롱
22/07/25 13:32
수정 아이콘
지금 댓글 반응들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스토리에 대한 반응을 보는 것 같군요.
와우도 소설이 있고 게임 내 스토리와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는데, 게임만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뭔 소설이 또 나오냐 게임 내에서만 이해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불만이 많죠.
게임이나 영화에서만으로 스토리 진행이 안되게끔 난잡하게 벌여놓은게 원인인것 같습니다.
은하관제
22/07/25 14:24
수정 아이콘
사실상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인피니티 사가를 잘 그려냈는데, 굳이 뭐하러 드라마까지 동원하느냐는 부분도 분명 있다보니 참 아이러니한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면 문득 아서스 매네실이라는 캐릭터의 서사가 생각나네요. 어찌보면 아서스의 서사가 완료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확장팩에서 다시 언급된거 보면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잘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그걸 유지하는 것도 참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22/07/25 14:07
수정 아이콘
이번 멀티버스 사가는 스케일이 커진 것에 비해 컨텐츠는 좀 중구난방같아보여요.
비중 큰 히어로들 중심으로는 연결성이 이해가 되는데, 갑자기 파워 스케일이 그냥 동네, 국가 정도의 히어로가 나와버리니 얘가 이번 사가에서 뭘 보여줄 수 있지? 싶더라구요.
적당히 쎈 히어로들 너프하는 방법으로 밸런스를 맞추는데 잘쌓아올린 히어로가 너무 약해지니 잉? (닥스..)
팀업무비와 솔로무비에서 캐릭터 일관성도 들쑥날쑥하고..(토르..)

집에서 야식으로 비빔밥먹을때 이것저것 막 넣더라도 '고추장'으로 잘마무리해서 먹는 것처럼, 중간에 팀업무비로 잘섞이게끔만 해주면 좋겠어요.
떡밥들로 이럴거다 저럴거다 예상하는 그들이 많아야 좋은건데 지금은 망했다 안망했다 글만 많아지니 ㅠㅠ

그래도 끝까지 잘 지켜볼 생각인데, 제발 스토리좀 잘뽑아줘~
은하관제
22/07/25 15:55
수정 아이콘
우여곡절 끝에 2021년부터 시작한 페이즈 4인데, 지금은 마치 비빔밥으로 비유해주신 상황에 빗대보자면 페이즈 부터는 갑자기 메인 재료인 밥은 대세가 저탄수화물이라면서 밥은 빼뻐리고, 나머지 재료도 원래 있던것보다 다른 재료가 몸에 좋고 맛도 비슷할 꺼라면서 막 넣어는 주긴 하는데 먹어보니 뭔가 이도저도 아닌 맛이 나는 기분이랄까요.

많은 팬들이 기억하던 맛있던 비빔밥은 온전하게 다시 구현하긴 어렵겠지만, 그에 준하는 맛있는 밥과 반찬이라도 정갈하게 마블이 잘 내놓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2/07/25 14:11
수정 아이콘
창작물에서 평행세계와 사후세계는 함부로 건드리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벌려놓으면 감당이 안되는거 같아요.
은하관제
22/07/25 16:04
수정 아이콘
MCU의 멀티버스 사가는 다른 마블 프랜차이즈를 MCU에 편입시키는 과정에서 선택한 걸로 보이긴 합니다만,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보면 감당하기 쉽지않아 보이긴 합니다. 결국은 페이즈 5가 얼마나 짊어질 수 있을지 봐야겠습니다.
22/07/25 14:54
수정 아이콘
어벤저스는 먼 미래로 미뤄 두고, 중간중간 카메오 수준을 넘은 팀업 무비로 만들어지는 작품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저는 페이즈 4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도 대부분 재밌게 봐서 큰 불만은 없는데, 유일한 불만이 에코네요. 호크 아이 드라마가 제게는 꽤나 재미있었는데 그중에서 유일하게 재미없는 파트가 에코 등장 파트였고, 모 빌런과 얽히는 내용과 그 결말까지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은하관제
22/07/25 16:09
수정 아이콘
이번 닥스2애서 그런 가능성을 보여줬기도 한지라, 멀티버스가 보여줄 또다른 색깔이 궁금하긴 합니다. 에코는 저도 호크아이 볼 당시에는 응? 했다가 나중에서야 그 배경을 알게 됐던지라 좀 신기하기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캐릭터가 심지어 드라마로 나온다니 걱정도 좀 앞서기 하네요 ;;;; 페이즈 5 드라마의 함정카드가 되지 않기를 지금은 그저 바래봅니다.
LG우승
22/07/25 16:22
수정 아이콘
본문 잘 봤습니다. 그래도 정리 잘 해주셔서 조금은 이해하기가 편하네요.

완다비전을 보고 닥스 2를 봐서 그럭저럭 괜찮게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완다비전을 본 사람과 아닌 사람이 느끼는 부분이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아예 그쪽 노선으로 가는게 아니라면 좀 위험한 것 같네요. 인피니티 사가 이후로 시작점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는 두 작품이 닥스2와 앤트맨3 이렇게 두 작품인데, 앤트맨도 별로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예매하는 건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ㅠㅠ
은하관제
22/07/25 16:26
수정 아이콘
잘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흐흐. 닥스2가 참 앞으로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이 나올 작품인것 같긴 합니다. 완다가 이정도로 느낌이 다르지 않았다면 평이 좀 더 나았을까 싶기도 하고... 앤트맨은 아마 마블에서 힘 빡 주고 만들꺼 같은 기분이라, 한번 지켜봐야 할꺼 같습니다. 물론 앤트맨조차 평이 애매하거나 별로라면 그저 눙물... ㅠㅠ
raindraw
22/07/25 16:22
수정 아이콘
알아야 할 게 너무 많아서 딱히 보고 싶은 마음이 안드네요.
보고싶은 마음이 들게 하려면 무언가 실마리를 풀어야 할 영화나 캐릭터가 존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은하관제
22/07/25 16:28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런 실마리가 멀티버스 사가에서는 아직 부족하죠. 차라리 멀티버스라는 큰 흐름에 집중할 수 있는 작품 위주로만 볼수 있음 좋을텐데, 그런점에서 페이즈 4는 꽤나 불친절한 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22/07/25 16:38
수정 아이콘
며칠 바빠서 못보고 이제 챙겨보려니 정보가 많아서 뭐부터 봐야 하나 했는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하관제
22/07/25 16:51
수정 아이콘
잘 읽어주셨다니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
푸른 모래
22/07/25 18:00
수정 아이콘
인비저블 우먼은 에밀리 블런트로 갑시다. 이러면 됩니다
은하관제
22/07/25 22:52
수정 아이콘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흐흐
22/07/25 18:0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우리는 고정관념에 빠져있는게 아닐깡?

드라마7 영화7 이라면, 우리는 보통 영화가 메인 드라마가 서브라고 생각하죠

영화만 보는 사람들은 어쩌라고? 라며

그런데 사실은 디즈니플러스가 메인이고, 영화는 일종의 서비스가 되는거 아닐까요? 미래에는 말이죠
은하관제
22/07/25 22:54
수정 아이콘
장막을 들추고 미래를 엿보았더니 오직 디즈니+ 뿐이었다는 미래가...? 과연 미래의 시청자이자 관객들은 어떤 평을 내릴지 궁금하긴 합니다.
드러나다
22/07/25 18:52
수정 아이콘
캐릭터 욕심이 너무 많아요! 마블에는 이렇게나 많은 다양한 캐릭터가 있다? 그중에 니가 좋아하는게 하나는 있겠지?
아니요 서사를 좀더 쌓아야죠
솔직히 상치나 이터널즈는 2편무비 만들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인피니티사가는 최소한 캐릭터마다 솔로뮤비 2개 3개는 만들어줬는데. 이건 뭐만하면 조연캐 스핀오프에 스핀오프. 아니면 신규 등장. 캐릭터에 가까워질 시간이 없어요.
여러분은 30명짜리 아이돌 그룹 데뷔하면 그 중에 한 명이라도 건지려고 애쓸거 같습니까 아니면 그냥 신경끌거 같습니까? 지금이 딱 그래요
은하관제
22/07/25 23:00
수정 아이콘
마블 코믹스에 있는 캐릭터들을 사실 어느정도는 선별해서 등장시켜야 하는것도 있는데, 아무래도 다소 많은 신캐릭터들을 등장시킨 데에 대한 아쉬움도 분명 있는것 같습니다.
Cazellnu
22/07/25 20:17
수정 아이콘
이터니티워도 상표등록이 되었다고합니다.
은하관제
22/07/25 23:01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 워"가 인피니티 사가의 클라이막스가 되었듯이, 얘기하신 대로라면 마블은 "이터니티 워"를 통해 이터니티 사가 또한 계획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서브탱크
22/07/26 14:11
수정 아이콘
미즈마블과 아이언하트 배우들을 보고 기대를 접었습니다.
캡틴마블까진 참았지만 더이상은 네이버
은하관제
22/07/27 07:52
수정 아이콘
원작에 있는 캐릭터들을 나름 최대한 반영하려 한 것이겠지만, 방향성도 그렇고 현재까지는 아쉬운 점도 분명 있죠. 참기 어려우실 정도라면 그것 또한 안보실 이유 중 하나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116 [정치] 이준석은 왜 윤석열을 밀었는가 [366] 스토리북25078 22/07/26 25078 0
96115 [일반] 아래 만화 얘기가 나와서 써본 '웹소설' 검열 기준 [58] kartagra15021 22/07/26 15021 13
96114 [정치] [단독]尹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 바뀌니 달라져” [625] 팅팅42402 22/07/26 42402 0
96113 [일반] 만화책 검열, 그리고 소비자의 권리 [60] 로각좁12462 22/07/26 12462 41
96111 [일반] 하루에 영화 세편보려다 못 본 이야기 [9] 닉언급금지6543 22/07/26 6543 1
96110 [정치] '행안부 경찰국 신설안' 국무회의 통과…내달 2일 공포 [91] Davi4ever13200 22/07/26 13200 0
96109 [정치] '박민영 대변인' 대변인단 동료인 '문성호 대변인'을 공개저격 [24] 빅타리온10706 22/07/26 10706 0
96107 [일반] [테크히스토리] 로지텍 첫 마우스는 진짜 이상한게 생긴 것을 아시나요? / 마우스의 역사 [40] Fig.147658 22/07/26 47658 12
96106 [일반] [단독]우리은행 횡령 또 발견...총액 700억원 육박 [67] Leeka13509 22/07/26 13509 3
96104 [일반] 거리두기의 뒤늦은 청구서? - 소아 집단 면역력 저하 [18] 숨고르기11040 22/07/26 11040 16
96103 [일반] 코믹콘의 반가운 IP 소식 [7] 타카이8071 22/07/26 8071 0
96102 [일반] 보행자가 무시당하는 사회 [91] 활자중독자13276 22/07/26 13276 38
96100 [일반] 이상한 카메라를 샀습니다. [23] 及時雨11562 22/07/25 11562 5
96099 [일반] 반말하는 사람들 [25] 활자중독자10574 22/07/25 10574 14
96097 [일반] 중학교 수학과정을 마쳤습니다... [49] 우주전쟁11343 22/07/25 11343 47
96096 [정치] 대우조선 파업에, 이상민 "경찰 특공대 투입 검토" 지시 [233] brothers22197 22/07/25 22197 0
96095 [일반] 컴퓨터)상상 속의 특이하지만 도전해볼만한 조합(?) [3] manymaster6412 22/07/25 6412 0
96094 [일반] 나혼자만 레벨업 그림작가 장성락 작가님이 돌아가셨네요 [53] insane13736 22/07/25 13736 4
96093 [일반] 2022년 7월 조립 컴퓨터 부품 가이드(중사양 위주) [63] 귀여운 고양이13332 22/07/25 13332 44
96092 [일반] 쇼팽 연습곡 흑건에 묻어 가기.... [3] 포졸작곡가5991 22/07/25 5991 3
96091 [일반] [토론] 한국의 핵무장이 가능할까? [94] 눈물고기10041 22/07/25 10041 2
96090 [일반] [역사] 일제 치하 도쿄제대 조선인 유학생 일람 [59] comet2124104 22/07/24 24104 76
96089 [일반] MCU의 '인피니티 사가' 후속, '멀티버스 사가' 윤곽이 공개되었습니다. [164] 은하관제15472 22/07/24 15472 3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