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8/24 01:43:41
Name 빨간네모
Subject [일반] 한번도 안해봤다는 여자친구, 그리고 헤어짐
스물 중반의 공대를 다니는 졸업반 남자입니다. 현재 취준과 학업을 병행중이구요.

2주간의 짧은 연애를 하였는데, 헤어진지는 지금 3주정도 됐습니다. 제가 연애를 아예 안해본것두 아니고 짧은연애, 장기연애 모두 해보았는데 이번 연애는 대체 헤어진 이유가 짐작도 안가고 답답하기도해서 다른분들 의견이 들어보고 싶어요

-------------------------

적당히 친해서 술도먹고 밥도 같이 먹는 과 후배가 한명 있습니다. 제가 요즘 외롭다고 소개시켜달라고 찡찡대니 본인이 연극동아리를 하는데 디자인이나 예술쪽 친구들을 많이 알아서 물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두다리 건너서 전혀 모르는 디자인과를 다니는 분과 소개팅을 하였습니다.

처음 소개팅날 그냥 정석적으로 이쁜 레스토랑가서 밥먹고 카페가구 그렇게 끝났습니다. 특이한건 이분이 저를 집에 데려다주셨더라구요,

저도 대략 호감은 있는건 알았구 두번쨰 만남에 사귀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때 이분이 곧 한달후에 교환학생을 간다구 말하더라구요. 속으로 아니 이럴거면 소개팅은 왜나온거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말은 "군대도 아닌데 별것두 아닌거가지구 하하" 이런식으로 좋게 넘겼습니다.

관계는 발전해나가구 달달한 연애를 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던중 일이 생겼는데요 여친이 카페에서 일을 하는데 카페 사장님이 여친에게 대쉬를 하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밥을 같이 먹자느니, 술을 같이 마시자느니, 밥까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밥을 같이 먹고 공원가서 같이 산책하자는 사장이 어디있나요.

"혹시 카페알바를 계속 해야하는 이유가 있는거야?? 학비때문에 아님 카페 동료들이랑 친해서?? 혹은 나중에 커리어에 도움이 되니??"

"아니 사실 돈은 충분하고 딱히 커리어에 도움되는것두 아니야, 카페에서 같이일하는 사람이랑 별루 안친해"

"그럼 왜 계속 하는거야?? 이유가 있어?? 내가 딱 잘라서 말할게 그거 그만두는게 맞는거같다"

이렇게 제가 단호하게 말하고 일이 잘 해결되는줄 알았습니다. 여자친구도 그만두겠다구 말하고 저한테 그만뒀다고 카톡으로까지 확인시켜주더라구요. 이렇게 끝나는줄 알았는데, 저와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카페 사장이 전화한다고 나가더니 다시 카페 일을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사유는 본인이 대타 구할때까지 있어줘야한다. 책임감이 필요하다. 사장이 자기를 이성적으로 볼 리가 없다. 사장은 나이가 많다 등등

"너 왜 그거 다시하겠다 했어?? 내가 카페 사장 전화받으면 분명 흔들릴거라고 얘기했을건데"

"그냥 내가 내린 결정이야"

"......"

"다른 얘기 하자"

저한테는 납득이 안가는 이유더라구요. 대타를 구해달라고 여자친구는 이미 한달전부터 말한 상황인데, 안구해준 사장이 문제가 있는겁니다. 이런상황에서 책임감을 가져야 하나 그런 의문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제일 결정적인건 제가 저렇게까지 강하게 말하였는데 다시 일을 시작하겠다하고 저한테 미안한 마음이 하나도 없다는게 괘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뭔가 관계가 이상해 졌습니다.

그전까지 그냥 칼같이 잘쳐내고 철벽녀인줄 알았던 여자친구가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사실은 어쩌면 어장관리나 그런걸 즐기는 사람일수도 있겠구나. 이때부터 이 사람을 다르게 생각한거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본인 말로는 한번도 안해봤다는?? 사람입니다. 본인은 주변에 남자도 별로 없고 그렇다. 처음엔 그냥 이런말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거짓말인거 아니깐요. 그런데 스킨십을 하면 느낌이 이 친구가 스킨십을 꺼려하거나 그런게 없습니다. 그냥 느낌이 사실 쑥맥인 느낌은 아닙니다.

한번은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는데 이 친구가 제 자취방에 잠깐 들린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때 선물을 준비한게 있어서 그냥 선물만주고 보내줬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오빠 나 왜 그냥보내줬어??"

"아니 그냥 내일 할것두 있고 바쁘잖아"

"다행이네, 오늘 사실 속옷 안이쁘거든"

이게 한번도 안해봤다고 말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얘기인가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사실 아직까지도 전 여자친구가 성관계 경험이 없다는건 거짓말이라고 믿고있습니다. 말로는 본인이 안해봤다고 하지만, 행동이나 그런걸 보면 전혀 그런거같지 않더라구요. 저는 관계가 처음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왜 자꾸 저에게 거짓말을 하는건지, 그게 제일 기분나쁘더라구요

여자친구의 과거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누굴 사겼냐, 몇명이나 사겼냐, 왜 헤어졌냐

"과거가 중요해??"

"난 중요하다고 생각해.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라잖아. 제일 오래 사귄 사람이 누구니"

"그냥 1년정두 사귀고 헤어졌어"

"그렇구나 (그런데 한번도 안했다고?? 믿을수가 없다 역시)"

"가장 최근 연애는 언제니??"

"두달전에 카페에서 어떤 사람이 번호따서 한달정두 만났어"

사실 보통 카페에서 번호따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게다가 순해보이는 인상이 아니라 문신있는 사람이면 더더욱 힘들죠. 여자친구가 전에 이런 사람에게 번호를 줬다는것 이것 자체만으로도 저는 여자친구에 대해 신뢰감이 더 떨어졌습니다.

관계가 이미 내리막을 빠르게 내려가고 있더라구요. 저는 왜 이사람이 이렇게 거짓말을 하는지, 왜 자꾸 본인이 처음이라고 그런걸 강조하는지, 내가 물어본것도 아닌데. 그리고 사실 아무리 생각해도 처음이 아닌거 같은데. 머릿속에 이 생각밖에 없습니다. 친구들은 저에게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만나라는데 저는 거짓말을 하는거에 대해서 믿을수가 없더라구요.

카톡 답장은 이제 5시간 지나야 오는 지경입니다.

"만나서 얘기좀하자."

"언제??"

"지금, 내가 너네 동네로 갈께"


헤어지고 싶다는 마음 반, 여전히 사귀고싶다는 마음 반, 사실 저는 해명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때 카페 사장건은 왜 그렇게 했었는지, 내가 보기에 너는 처음인 사람이 아닌데 왜 자꾸 나에게 거짓말을 하는지, 말하고싶은게 한가득 입니다. 그렇지만 아마 알려주지 않겠죠

그 이후는 그냥 여자친구의 이별통보, 제가 매달리는 그런 찌질한 스토리입니다.

----------------------

제가 카페일을 다시 하겠다고 했을때 화낸게 잘못인가요?? 아니면 혹은 그런 일이 있을때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말하지 못한 제가 잘못인가요??
왜 이사람은 아무리봐도 첫경험이 아닌데 자꾸 첫경험이라고 거짓말을 하는걸까요?? 일년간 사귄 남자랑 입술뽀뽀를 한번을 안해봤다는데 제가 믿어야 하나요?? 믿더라도 그게 사실이라면 이 사람은 그럼 남자친구에게 최악의 여자친구가 아닌가요??

답이 안나오는 의문을 가지고 생활을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알바트로스
22/08/24 01:57
수정 아이콘
"그렇구나 (그런데 한번도 안했다고?? 믿을수가 없다 역시)"
그럼 글쓴이님은 사람만나면서 사랑하면서(만날때는) 안했나요?

많은 사람이 연애를 하고 혜어지고 하고 안하고 합니다. 순정을 원하시는건가요? 나이들어보니 큰 의미는 없어보입니다..큰 의미는 두지 않았으면 합니다.
현재와 미래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위 글만 봤을때는 그냥 헤어지는게 낫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여자분이나 글쓴이님이나. 잘못은 서로가 없고 그냥 생각이 다를 뿐이지요.
삭삭삭삭삭
22/08/24 01:59
수정 아이콘
의심으로 시작해서 의심에 의심을 더해 의심으로 끝났는데도 계속해서 의심 중이시네요. 어릴땐 누구나 그럴 수 있죠.
피를마시는새
22/08/24 02:00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많이 적었다가 싹 지웠습니다.
연애를 해보셨다는 분께서 어째서 [첫경험]에 집착하시는지 저로서는 사실 이해가 안됩니다. 그런데 글쓴이 분께서는 헤어짐을 고려할 정도로 되게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솔직하지 않았다는 걸 핑계로 연인을 압박할 정도로요. 그럼 헤어진 게 맞죠.
빨간네모
22/08/24 02:1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떄 당시 여자친구가 거짓말을 자꾸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2/08/24 02:01
수정 아이콘
음 뭐라고 쓰려다가 꼰대 같아서…
그냥 청춘을 즐기세요. 이런 고민 해보시는 것도 지금 나이니 가능한거 아닐까요 크크
22/08/24 0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 점 거짓 없는 관계가
누군가에게는 중요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못 견디게 피곤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거짓과 적당한 관계를 원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누가 맞고 틀렸는가, 뭐가 답이었나
로 스트레스 받으시기보다는
글쓴님과 맞지 않는 인연이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애플리본
22/08/24 02: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제 첫 여자친구도 저런 사람이었습니다. 전 그냥 신경 안쓰고 1년 정도 만났던거 같아요. 물론 그 과정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저런 타입은 그냥 흥미 있으면 사귀고 흥미 떨어지면 바로 헤어지는 그런 타입인 것 같아요. 저도 사귀고 거의 일 이주? 만에 헤어지자고 했는데 제가 붙잡아서 다시 사귀었고, 그 뒤로도 헤어졌다 만났다(그것도 그쪽에서만. 계속해서 전 그냥 따라서 헤어졌다 만났다 했습니다) 했습니다. 뭐 그냥 지나고나서 보니까 저도 많은 것들이 거짓이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땐 잘 모르기도 했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게 무슨 상관인가 싶기도 하구요. 혹시나 그 분을 너무 사랑해서 꼭 이어져야만 한다. 라는 생각이시라면 그건 절대 반대고.. 그냥 흐르는 대로 지내면 됩니다. 근데 자취방에서 그냥 보낸 건 어떤 의미셨는지 궁금하네요. 너무 사랑해서 지켜주고 싶다? 그런거면 잘 헤어지신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과거를 중요시하시는 성향을 봐서는 둘은 서로 안맞는 타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인연 만나실거예요.
빨간네모
22/08/24 02:12
수정 아이콘
그런건 아니구 여자친구와 스킨십 속도가 빠르단 얘기가 나온 상황이라서 그냥 보내줬습니다.
애플리본
22/08/24 02:17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이 빠르다고 얘길 했던건가요? 흠.. 그럼 더더욱.. 잘 헤어지셨다고 생각합니다. 빨간네모님이 감당하시기 어려웠던 분이실 것 같아요.
오츠이치
22/08/24 02:04
수정 아이콘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라... 그냥 잘 헤어지셨네요. 두 사람 다.
고구마줄기무침
22/08/24 02:07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여자친구가 자기가 대쉬받았다느니 하는
말을 할 때는 진심으로 흔들려서라기 보다는 '내가 이정도야. 나한테 더 헌신하고 집중해.' 같은 경우가 많았는데 그 대응이 퇴사를 하란거 였다면 너무 과하지 않았나싶네요.
몰론 저런거 당하면 짜증은 납니다만 대범하게 넘기다보면 여자친구가 더 매달리는 시기가 오더군요.

첫 경험에 대한 집요한 집착도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갑갑하고 속박하는 느낌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럼 여자친구는 잘못이 없냐? 라고 물으신다면 그건 아닙니다만 뭐 연애하는게 법정처럼 잘잘못 판단해서 잘 되진 않더군요.

결론적으로 아직 서로를 잘 알기전인 연애 초창기에 여자친구분이 글쓴분에게서 남자답고 믿음직함을 느끼지 못한게 아닐까 라고 짐작해봅니다.
빨간네모
22/08/24 02:10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신중하게 읽어보고 있습니다. 나중에 제가 생각이 더 정리되면 새로운 글도 하나 올려볼게요
22/08/24 02:17
수정 아이콘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상대가 한다고 느껴지더라도 그게 중요한 사안이 아니면 넘어가는게 관계를 위해서는 좋다는걸 베우시는 계기가 되셨기를 빕니다.

내가 남들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내 입장에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타인이 하는 것은 타인이 잘못 행동하는 것이다

정도의 마인드를 가지신게 아니라면 상대방이 뭔가 말이나 행동을 하면 대체로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아요
빨간네모
22/08/24 02: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8/24 07:3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태도가 좋다는데 공감하긴 하는데 저도 제가 좋아하고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일수록 그게 더 안되더라고요.
그 닉네임
22/08/24 02:21
수정 아이콘
1. 카페사장 건은 여자분 잘못
2. 첫경험 건은 남자분 잘못
단순히 텍스트만 보고 판단한겁니다.

연애 1~2주차에 과거얘기가 어쩌다 나온건지 궁금하네요. 전 살면서 여친이랑 진지한 과거 얘기한적 한번도 없었거든요.
SigurRos
22/08/24 0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자친구는 좀 쿨한 사람이고 빨간네모님은 조금 덜 쿨한 사람이신 것 같은데 쿨한 사람이 느끼기에는 좀 곤란한 행동을 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사귄지 2주 정도 밖에 안됐는데 상대방이 나의 일상이나 의사결정을 제약하거나 과거를 캐묻는다면 저라면 좀 당황스러울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했냐 안했냐가 그렇게 중요할까요? 사귄지 2주 정도밖에 안됐는데 서로에게 아주 투명하고 솔직한 커플은 거의 드물거라고 생각합니다.
Polkadot
22/08/24 02:36
수정 아이콘
저는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허투루 넘어가지 않는 성격이라 공감이 갑니다.
애초에 거짓말을 한다는 것 자체부터 글쎄요, 관계에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소환술사
22/08/24 02:41
수정 아이콘
새로운 글 써주세요
김은동
22/08/24 02:56
수정 아이콘
저는 전 여자친구분이 말씀하시는대로 첫경험을 아직 안해보셨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거 같은데요.
첫경험을 안해본 사람은 그걸 언급하는데 있어서 소극적이어야되고 속칭 조신해 보여야 된다는건 프레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속옷이 안예뻤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게 어떻게 안해본사람이냐 라고 확신하시는거 자체가 무리한 행동이 아니셨나 싶습니다.

본인이 판단하시기에 뻔히 보이는 거짓말같아도 그게 사실인 경우가 있으니.
좀더 결정적인 거짓말로 판단할만한 증거가 있는게 아닌 이상은. 믿어주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wannaRiot
22/08/24 03:21
수정 아이콘
요즘 젊은 사람들이 유교적 사고를 비하하길래 배척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글쓴님을 보니 저희 90년대만큼, 아니 오히려 더 보수적인 사람도 있구나 생각했네요.
자기랑 사귀는 여자친구라고 자기 소유가 아닌데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다 큰 성인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보지도 못한 전 남친, 여친의 과거 성관계 그게 왜 중요할까요? 80년대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90년대도 그런 생각하면 핀잔을 들었습니다요.
22/08/24 03:21
수정 아이콘
그런 의문을 갖고 왜 매달리나요? 애초에 글쓴분 본인 생각에 의문이 많은 여자면 거기서부터 이미 뒤틀린 관계인데 이런 글까지 써놓고 매달리고 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앙몬드
22/08/24 03:43
수정 아이콘
22

왜 매달려요? 모솔도 아니신거같은데
22/08/24 03:41
수정 아이콘
사귄지 도합 2주 되었는데 알바 그만두지 않았다고 괘씸하게 느껴진다라...
친한 친구였으면 험한 말이 나갈 것 같은데
그냥 서로 매우매우 맞지 않는 사람이었다 정도로 정리합니다.
건방진고양이
22/08/24 04: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연인한테 과거 연애 집착과 알바 그만두라는 얘기 나오면 피곤하고 구속 받는다 생각밖에 안들 것 같습니다.
근데 2주..... 숨이 턱 막히네요.

수정: 일방적으로 비난적인 댓글인 것 같아서 내용을 더 했는데 2주 된 여친분을 괘씸하다 여긴 것을 다시 읽고 지웠습니다.
22/08/24 05:04
수정 아이콘
걍 호구잡고 가지고 논듯요
정회원
22/08/24 05:21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 느낌이 아마 맞을거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너무 상상의 나래를 펼치네요.
어차피 얼마 못사귄 상태에서 교환학생갈거였으니 쿨하게 보내시길... 경험상 미대는 보통 문과이과랑 또 다른 집단입니다. 자유영혼들 많아요.
톤업선크림
22/08/24 05: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라고 길게 쓰려다가 꼰대 같아서 그냥 지웠네요 크크
청춘을 즐기세요!! 다음 연애 바로 하시면 잊혀질겁니다
그러고 보니 저 대학 때 일주일 만난; 미대 여친 생각나네요
전 영문과 그녀는 회화과였는데 교양에서 처음 보고 호감 가서 과제 묻는 척하고 번호 따서 사귀었었어요
전 너무 좋아서 매일 만났는데 그녀는 일주일 중에 하루는 연애, 나머진 개인라이프를 즐기고픈 자유로운 영혼이라 저같은 성격이 안 맞았던거죠
사귄지 일주일째 되는 날 전 데이트인줄 알고 나갔는데 헤어지자더군요 그러면서 이별선물(!)을 주는데...비누에 여자 성기 모양을 조각한걸 주면서 "이거 내거야...미안해서 주는거야" 하더군요 그러고는 그녀는 쿨하게 가버렸고 충격과 허탈감에 빠졌는데, 2주 만에 소개팅 해서 다른 사람 만나서 2년 반 잘 사귀었습니다 크크
근데 아직두 가끔 자기 전에 떠올라서 궁금합니다 그 선물을 준 의미가 뭐였을까...?;;
소개팅 다시 받으시구 번호도 따보고 얼른 다음 연애로 나아가시길...!!!!
22/08/24 09:45
수정 아이콘
답답한 글에서 댓글에 웃고 갑니다.
그 여성분 진짜 사차원이신것 같아서 재밌네요 크크크
톤업선크림
22/08/24 10:58
수정 아이콘
28차원 정도 아니었을까요..? 지금도 궁금해요 대체 왜 저런걸 준건지...;
우리 학교가 요즘 영부인 땜에 시끌시끌한, 서울에서 미대로 알아주는 학교여서 아마 지금쯤 이름 알려지진 않았을까 가끔 이름 검색해보곤 합니다 크크
22/08/24 06:22
수정 아이콘
연애관이나 서로가 생각하는 관계의 진전도에서 큰 시각차가 있던 것으로 보이네요.
옥동이
22/08/24 06:23
수정 아이콘
100 사람이 있으면 100가지 사랑 이 있는겁니다
네모님은 여자친구를 본인이 본인 경험에 비춰 이미 거짓말하는 사람이라고 단정지으시고 쪼으신거같은데 이야기하면 그냥 물어 보는건지 취조하고 있는건지 그런의도 다느껴져요
별 중요하지도 않은 이야기에 그렇게 집착하는 남자
숨막히죠
후마니무스
22/08/24 06:31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거짓말 할 수 있죠

그래야 자신의 가치가 올라가니까요

자신의 가치(거짓말 포함)를 맥시멈으로 인정받아

보상받는것을 목표하는 분 같습니다.

작성자분은 그정도 가치를 지불할 능력(정신적, 내면, 외적)을 갖지 않다고 판단해 여자친구는 작성자와 관계를 끊은거구요.

잘 헤어졌습니다.

신뢰가 큰 가치인걸 모르는 분과 만나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신뢰는 혼자서만 쌓을 수는 없습니다.
빨간네모
22/08/24 13:5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kartagra
22/08/24 06:36
수정 아이콘
전 딱히 누구 잘못이라 보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냥 안 맞았던 겁니다. 양쪽 다 말이죠.
Quantum21
22/08/24 06:51
수정 아이콘
소개팅으로 만났고 2주만난것인데 내용을 보니
뭐랄까 좀 오랜 만난 깊은 사이나 할법한 기대나 요구, 실망이 보여서 조금 놀랐습니다.

이전에 이미 알아왔던 사이가 아니라면, 우리 이제 사귀자 선언 했다고 해도 여전히 타인입니다.

첫경험에 대해서는 약간 모순된 심리를 가지고 계신것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첫경험에 대해 솔직하지 못한것 같고 거짓말을 하는것 같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설령 여친이 많은 성경험을 솔직히 고백했다 한들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여친의 첫경험에 관해서는 본인이 정말 상관없다면 애초에 묻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아예 첫경험 관련해서는 화제가 되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면서 내가 첫경험이 아닐수 있다 생각하는 것과 첫경험이 아닌걸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것 조차도 정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디테일은 모를수록 좋습니다.
만일 첫경험이라고 주장하면 그렇게 믿어주는게 좋아요. 믿는척 하는게 힘들면 아예 화제에 오르지 않게 하는게 낫습니다.
이 문제는 남자에게는 본능과도 같아서 생각을 하면 할수록 못벗어납다.
모리건 앤슬랜드
22/08/24 06:53
수정 아이콘
피곤한 스탈이긴 하네요
이민들레
22/08/24 07:08
수정 아이콘
전 헤어진 이유가 짐작이 가는데요..흐흐
22/08/24 07:44
수정 아이콘
저도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굉장히 거슬려 하는 편이라 의심이 겹치는 부분이나 끝내 헤어지는 건 충분히 이해가 가긴 합니다.
그런데 위에 다른 댓글에도 있는 것처럼 소개팅으로 2주 만난 관계에서 물어볼만한 질문이나 할만한 요구가 아닌 것 같긴 해요.
이제 알아가는 관계에서.. 마음이 불편할 수 있어도 그냥 썩 편치 않음 정도를 드러내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굉장히 높은 강도로 그만두는 걸 강요하시기도 하고. 적어주신 부분만 보면 양쪽 다 좋게 말하면 개성이 강하다, 나쁘게 말하면 이상한 부분이 있다 정도 느낌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별로 이상하지 않았는데, 그냥 두 분의 조합이 안 맞았던 걸 수도 있고요.
지니팅커벨여행
22/08/24 07:47
수정 아이콘
2주 만난 것이라면 알바 그만 두라고 단호하게 말할 정도의 관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고작 2주 만나서 이야기한 사이일 뿐인데 안 해봤다는 여자친구의 말을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건 더더욱 아니고요.
노회찬
22/08/24 07:54
수정 아이콘
그냥 그 정도죠
Faker Senpai
22/08/24 08:23
수정 아이콘
원래 경험적은 친구들이 속옷에 신경쓰더라고요 의도지않게 분위기가 잡혔는데 그날 입은게 이쁘게 어필되는 속옷이나 세트아니면 불안해 하고
22/08/24 08:38
수정 아이콘
잘잘못을 따질수는 없을 것 같구요. 여자친구는 그런 사람인거고 글쓰신분도 이런 사람인거죠.
글쓰신분 말이 다 맞다는 전제하에 이해는 갑니다. 카페 얘기는 특히요.
그냥 가벼운 관계로 생각하셨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기도하네요.
22/08/24 08: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대를 통제하고 싶어하는 느낌이 강하네요.
통제당하는거 싫어하는 사람은 질색팔색할거 같습니다.

솔직히 제가 여자였으면 진짜 짜증많이 났을거 같아요.
지가 뭔데 알바를 그만둬라 누구를 만나지마라 첫경험이 어쩌고 과거가 어쩌고...
인생을살아주세요
22/08/24 09:06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같아요...
방구차야
22/08/24 08:52
수정 아이콘
제가 여자입장이라 생각하고 보면, 만난지 2주밖에 안된사람이 자기가 일하는 것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하라 하지마라 간섭하는게 일단 부담스럽고요. 첫경험이나 과거 연예에 대해 묻거나 파고드는게 역시나 부담스럽다는 생각이네요.

아무리 사귄다고 결정했더라도 최소 몇달간은 상대방의 주변에서 한걸음 물러나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갖는게 더 중요한 일일텐데마치 결혼날짜 잡은 사람마냥 개입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영 앞질러가는 느낌이네요.

한걸음 물러나보면 상대가 느꼈을 부담이나 구속감이 보이겠지만, 막상 연예하는 당사자는 한치앞만 보여 모를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음에 이런 요소들을 감안하면 되죠
슈퍼잡초맨
22/08/24 08:53
수정 아이콘
신뢰가 상실된 관계인데, 어떻게 연애를 이어가겠어요.
전여친께서는 본인의 연애경험에 비춰 봤을 때 과거를 밝히는 건 굳이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깨달았을 겁니다.
이건 대다수의 연인관계에서 적용되는 이야기이죠.
그런 상황에서 굳이 과거에 대해 100% 솔직함을 요구하는 글쓴분이 이해가 안됩니다.
마치 이직 면접때문에 연차를 내면서, 연차 사유에 '이직 면접'이라고 쓰지 않았다고 화내는 인사담당자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타인에 대해, 그게 연애상대이건 혹은 가족이건 모든 걸 알려고 하지 마시고, 모든 걸 자신의 통제하에 두려고 하지 마세요.
다음 연애는 좀 더 순탄하시길 빕니다.
키르히아이스
22/08/24 09:05
수정 아이콘
무슨말을 하든 꼰대가 될것 같긴 한데
헤어지게 된 원인이 상대방에게만 있지 않아요.
이글도 분명 본인에게 유리한쪽으로 쓴글일텐데
내가 여자라도 헤어지겠다 싶은 부분이 보입니다. 그럼 객관적 진실은 과연..

본인에 대해서 돌아보시죠. 그리고 끝난거 집착하는거 안좋습니다.
잠이오냐지금
22/08/24 09:20
수정 아이콘
남의 연애사... 신경 안쓰지만..
걍 개인적으로는 남자분은 불호입니다..
해바라기 요조숙녀를 바라시는거 같은데.. 쉽지 않으시겠네요..
22/08/24 09:25
수정 아이콘
지금 사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전의 사랑에 대한 디테일한 이야기가 좋을게 하나도 없죠
성 경험 있을 것 같은데 없다고 하네? 를
'왜 나에게 거짓말을 하냐' 로 받아들이시지 말고
'내 과거 말고 지금 당신앞에 있는 현재의 나만 바라봐 줘요' 로 받아들이셔야 해요

그리고 상대방의 과거 연애사에 대해 질문하지 마셨으면 해요
개인적으로 본문에 쓰신 전여친의 과거사에 대해 묻는 질문들은 솔직히 좀 소름이 돋긴 했어요
서로간의 과거 연애사는 상대방이 이야기 하면 경청해주는 정도이지 먼저 질문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밀크티라떼
22/08/24 09:32
수정 아이콘
여기니까 이정도 댓글이라 보시면 되겠네요
키스 리차드
22/08/25 10:0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다른 사이트였으면 온갖 쌍욕과 멸시와 비난이 글쓴이를 향했을거에요...ㅜ
22/08/24 09:40
수정 아이콘
카페 사장이 대쉬하는 것 같아서 카페 알바 그만하라고 하신것 까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고 막 공감도 가고 그랬는데요
그 밑에 첫경험이 어쩌고, 연애를 몇번 해봤고 따지고..... 속된 말로 찌질해보입니다....... 그걸 혼자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여자친구한테 따져요...?
첫 연애도 아니라는 분이 대체 왜그러십니까, 남자가 제 친구면 진짜 옆구리 한대 때리면서 너 미쳤냐? 라고 할 내용이고, 여자가 제 친구면 당장 헤어지라고 할 내용이에요
찌질이라는 단어를 대체할 단어가 안떠올라서 썼는데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건방진고양이
22/08/24 10: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2주 사귄 상황에서는 카페 사장 대쉬 얘기도 가볍게 튕길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여친 입장에서 정말 심각한 고민이 아니면 "와 그 아재가 너 좋아하는거야? 기분 좋겠네 크크" 하면서요..
빨간네모
22/08/24 14:03
수정 아이콘
사실 그 전에 일년가량 30살 여자분이랑 사귀었는데 결혼얘기가 틀어지면서 마지막은 바람으로 끝났네요.

그래서 더 이런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한거 같습니다
22/08/24 09:43
수정 아이콘
음... 다른 설명보다는 제가 여자라면 님 안만납니다.
설사 지구에서 제일 잘생겼어도 안만납니다.
B급채팅방
22/08/24 09:46
수정 아이콘
으 글만봐도 피곤한 남자스타일..
계란말이
22/08/24 09:47
수정 아이콘
자취방에서 진도를 빼셨어야..
카오루
22/08/24 09:49
수정 아이콘
...2년은 만난줄 알았네요..
니시미야 쇼코
22/08/24 09:52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에게서만 문제를 찾고 왜 자기 자신에게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자기 자신이 어떤 잘못을 했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돌아보세요.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왜 이 연애의 끝을 여자친구 탓으로만 돌리는지 참 안타깝네요. 그렇게만 생각하시면 발전이 없을껍니다.
보리차
22/08/24 09:57
수정 아이콘
알던 사이도 아니고 소개팅으로 만나서 2주된 남친이잖아요. 과 동기보다 모르는 관계일텐데..
이혜리
22/08/24 09:59
수정 아이콘
2주간의 짧은 연애를 하는 동안.

이렇게 제가 단호하게 말하고 일이 잘 해결되는줄 알았습니다.
저한테 미안한 마음이 하나도 없다는게 괘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자친구의 과거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누굴 사겼냐, 몇명이나 사겼냐, 왜 헤어졌냐

진짜 너무 싫어요,
그냥 본인이 다 맞다고 생각하고 남에게 본인의 생각을 강요하는 그런 타입.
연애 상대방, 아니 그냥 가까이 하기에는 최악의 사람.
빨간네모
22/08/24 14:06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말해야 하나 싶네요
상하이드래곤즈
22/08/25 10:05
수정 아이콘
저렇게까지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만큼의 행동이었다고
생각해주시는게 건설적일 것 같습니다.
보로미어
22/08/24 21:17
수정 아이콘
댓글이 과하십니다. 상대방을 열받게 해서 싸우자는 의도가 아니라면요.
22/08/24 10:05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여자친구 입장에서 정들기 전에 빨리 헤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할거 같습니다.
본인을 좀 돌아보셨으면 하네요...
부동산부자
22/08/24 10:06
수정 아이콘
재미가 없고 과거에 집착하고 통제하려고만 하는데 어느 여자가 좋아하겠습니까? 연애의 기본은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겁니다.
SAS Tony Parker
22/08/24 10:08
수정 아이콘
주도권을 잡으시려는건지 모르겠는데... 반대의 입장에서 여친이 그러셨어도 괜찮으셨을까요
jjohny=쿠마
22/08/24 1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뭐 헤어지신 경위에 대해서 더 지적하고 싶지는 않고(위에서 다른 분들이 많이 하셨으니까)

서장훈 씨가 늘 하는 말을 비슷하게 해보자면
이 참에 자기 계발과 운동을 좀 더 하시면서 자신을 가꾸고
조금 더 넉넉한 자신감과 넓은 품을 가지고 [나중에] 다음번 연애를 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취업 준비중이라고 하셨으니, 취업하시고 신입사원으로서 자리잡으신 이후에?)

이번 일을 교훈 삼아서, 그 때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연애에 임하실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22/08/24 10:16
수정 아이콘
글쓴분입장에서의 글도 의견이 전혀 갈리지 않는정도의 내용이라
많은 분들의 의견을 잘 수용하시길 바랍니다
조메론
22/08/24 10:18
수정 아이콘
쓰고싶은 말은 많지만….

서로를 위해 잘 헤어진거 같아요.
글에서 너무 여친탓만 하시는데 여기 댓글들 보면서 쓴이님 자신을 돌아보면 다음번엔 쓴이님에게 더 맞는 사람과 행복한 연애를 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22/08/24 10:19
수정 아이콘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른 일을 겪었을 거고... 그렇게 수십년을 다르게 살다가 만난 사람입니다.
첫경험에 집착한다기 보다는 그냥 여성분께서 거짓말을 한다고 단정짓고 점점 의심이 커져서 다른 말들까지 믿지 못하는 상황인 거 같은데요.
본인은 모든 일을 사심없이 상대방에게 말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진 않아요. 감추거나 숨기고 싶은 부분도 있고 말하기 어려운 점도 분명 있을테고요.
그게 잘못됐다고 단정짓고 나에게 모든 걸 밝혀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잘못입니다. [틀린 게 아니라 다름]이 있음을 아셔야되요.
난 너에게 모든 걸 밝히는데 넌 왜 나에게 오픈 안 함?....이라는 게 틀렸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와는 다른 생각을 하시는 거 같지만요.
하지만 본문의 사례를 볼 땐 그마저도 상대방의 말을 못 믿는 거 같은데 그건 분명 잘못된 관계죠. 못 믿는 사람을 어떻게 만나나요.
빨간네모
22/08/25 00:2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2/08/24 10:21
수정 아이콘
읽어면서 순간 공들여 쓴 기출변형인가 싶기도 했는데, 하여튼 빨리 헤어진게 여러모로 잘된 일이라고 봐요. 그렇지만 여기 달린 댓글들은 꼭 읽어보세요.
SG워너비
22/08/24 10:27
수정 아이콘
pgr이었으니까 날 선 댓글이 적지 않았을까 싶은 내용이네요
둘이 안맞았다고 생각하세요
싸우지마세요
22/08/24 10: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은...
1. 다음 연애부터는 일 그만둬라 마라 이런 얘기 안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도 성인이고 본인 주관이 있으니 상대의 결정을 존중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2. 다음에 만나는 분도 첫경험이니 첫키스니 그런 얘기하면 믿지마시고 그냥 그런가부다 하세요.. 실제로 과거에 어떤 경험이 있었든 빨간네모님에게는 처음이고 싶은 마음일 거라 생각해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거짓말도 결국엔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저 사람이 나를 기만하려고 거짓말을 했어 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되는 거고, 저 사람이 나를 위해서 거짓말을 했어 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되는거다 라고 생각해요
빨간네모
22/08/24 13: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CastorPollux
22/08/24 10:27
수정 아이콘
글만 봐도 답답한데요 저렇게 해도 좋아하는 사람 만나세요
농심신라면
22/08/24 10:34
수정 아이콘
찌질의 역사 한번 정주행 해보시는 것도 도움되실 거 같네요
썬업주세요
22/08/24 10:39
수정 아이콘
서로 잘 안 맞네요.
피차 빠른 손절후에 다른 사람 찾는게 좋아 보입니다.
체리과즙상나연찡
22/08/24 10: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빨간네모님 성격.. 사람을 피곤하고 지치게 만드는 스타일같아서 너무 별로에요. 근데 나이도 많지 않으시니, 다른 사람 만나서는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연애하면 된다 생각합니다. 못나고 찌질하게 굴었던 연애 안한 사람이 어딨겠어요. (피지알이니 더 많으면 많았지..)
영소이
22/08/24 10:51
수정 아이콘
유교보이면 유교걸 만나세요
마음에평화를
22/08/24 10:5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스퀸십에 대해 거짓말을 한걸까요? 성 적인 부분도 유교걸 인척 안하면 더 피곤해질까봐?

연애사는 양쪽 말 안 들어보면 너무 주관적으로 쏠려서 뭐라고 하기가 힘드네요
영소이
22/08/24 10:58
수정 아이콘
어려울 거 없습니다 본인이 우스개로 유교적이다 아니다 판단해서
초반 스캔 다 끝내고 비슷한 사람끼리만 만나면 되는데 (안그럼 본문처럼 서로 의심하거나 뻥치느라 피곤해짐)
어린 친구들은 그게 잘 안되죠 흐흐
좋은 경험했다 생각해야지 답이 없습니다
마음에평화를
22/08/24 11:07
수정 아이콘
근데 또 그러면서 분별력이 생기는 거니..
저는 서로 만나고 상처주고 스트레스 받고 하는게 두려워서 젊을 때 연애를 몇 번 못해봤는데 연애 경험을 쌓는 것도 능력을 키우는 것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나이 들어도 잘 안됩니다 흑흑..

더 큰 일은 비슷하고 안 비슷하고 를 떠나서 , 나이들면 들수록 만날 기회 자체가 줄어드네요
영소이
22/08/24 11:28
수정 아이콘
연애 경험이 사실 친구 사귀는 것의 끝판왕 이라고 생각해요
친구면 보통 말도 좀 통하고 관심사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는데
연애는 유독 특별하게 생각하고 내 고집 꺾고 상대방한테 엎드리면서 하는 분들이 많아요 (특히 남자분들)
그러지 마시라는 거
나이 들면 새 친구 사귀기 힘들어지고 있던 친구들 슬슬 정리되는 편인데 연애라고 다르겠습니까
빼사스
22/08/24 10:52
수정 아이콘
2주라면... 뭘 생각할 겨를도 없이 빠르네요.
디스커버리
22/08/24 11:03
수정 아이콘
아직 20대 이신데 뭐 한번 의심이 들면 해소되지 않는 이상 계속 의심은 커져가고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게 되죠(사람마다 다를순 있음) 저도 어릴땐 그랬거든요 어차피 교환학생 가신다고 하니 어떻게 보면 잘 헤어진거 같아요 쭉 사겼다면 아마 작성자분 의심? 집착? 같은게 더 늘어났을수도
22/08/24 11:03
수정 아이콘
흠... 저도 비슷한 스타일이라 공감가는 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그러네요
솔직할 필요는 없지만, 물어봤을때 대답하기 애매한거면 대충 둘러대기라도 하던가......
교환학생갈건데 나온것도 이상하고
남자분도 여자분도 서로 안맞는거고 서로에게 맞출생각도 없었던것 같네요
생겼어요
22/08/24 11:04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지'라는 말이 지금 글쓴분이 느끼기에는 현실을 회피하기 위한 찌질한 쿨병이 아닌가 생각하시겠지만 그것만큼 살면서 필요한말이 없다라는걸 깨닫게 되는 시기가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릴 땐 모든 일을 하나하나 이치에 맞게 따져가고 바로 잡는 것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단 하나의 길이라고 생각한적이 있는데, 그것조차 나만의 편협함이었던거죠. 괜찮아요. 앞으로 잘할 수 있고 잘하면 됩니다. 빨간네모님의 앞으로의 연애를 응원할게요.
빨간네모
22/08/24 13: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새겨듣겠습니다
인증됨
22/08/24 11:05
수정 아이콘
본인 입장에서 썼는데도 뒷목이 뻐근해지는거 보면 여자쪽 입장에서 어디 커뮤에 글 쓰면 캡쳐박제조리돌림감 나온다고 봅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연애를 했든 상대방에게 그걸 보상받으려 하지 마세요.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들이 있으면 나는 상대에게 그러고있는지도 꼭 확인하시구요.
22/08/24 13:10
수정 아이콘
여자쪽 입장에서 쓴 글이 캡쳐되어 피지알 유게에 오면 요새 저런 사람 어디 있냐면서 주작 취급받을 겁니다.
보라하라
22/08/24 11:05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얘기했으면 또 그게 걸릴겁니다. 때로는 알고도 모른척 넘어가는게 필요할때도 있더라구요.
미숙한 S씨
22/08/24 11:06
수정 아이콘
어... 뭐라 얘기해야 하나... 글쓴분한테 미안하다면 미안한 얘긴데요.

한 10년 지나서 이 글 다시 보시면 '아 나 정말 찌질했구나'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비난하려는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어요. 20대때는 저 포함해서 제가 아는 남자들 대부분 찌질했고 찌질하고 찌질할거니까요.
디스커버리
22/08/24 11:14
수정 아이콘
웹툰 찌질의 역사가 생각나네요
코코볼
22/08/24 11:5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얘기를 크크크
한 8년전에 피지알에 전 여친이 글 썼던 기억이 크크크크
이쥴레이
22/08/24 12:18
수정 아이콘
20대 시절 연애 생각하면 자다가도 이불킥이... 흑흑...
캐러거
22/08/24 14:02
수정 아이콘
아직도 갑자기 떠올라서 혼자 스스로에게 욕하는 경우있네요 크크크
부산헹
22/08/24 16:33
수정 아이콘
저라도 스무살 초반의 나란 놈은 안만날 것임
도저히 크크크
상하이드래곤즈
22/08/25 10:06
수정 아이콘
팩트)팩트임
세상을보고올게
22/08/25 22:10
수정 아이콘
찌질했던 20대 시절이 생각나서 PTSD 오는 글이었습니다.
22/08/24 11:26
수정 아이콘
제 20대 초중반이 생각나네요.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그 사람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고, 연인 관계에 힘을 빼게 되니 갈수록 나아짐을 느꼈습니다.
호러아니
22/08/24 11:30
수정 아이콘
신뢰가 깨졌을때 회복하는 방법은 신뢰를 포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라고 강요하는게 서로에게 좋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트리플에스
22/08/24 11:54
수정 아이콘
연인사이에서 믿음보다 의심이 더 커진다면 그 관계는 일찍 끝내는게 서로에게 좋습니다.
의심이라는 놈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22/08/24 12:09
수정 아이콘
현재 본인은 본인이 주장하는 가치가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러는 걸텐데요.
사람은 계속 부딛히면서 변해가기도 하니...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마 그리 생각합니다.
22/08/24 12:15
수정 아이콘
평균보다 꽤 많은 이성과 교제해봤지만 글쓴분이 전혀 찌질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찌질해보일까봐 속에 묻고사는 사람들보다는 낫다고 봐요.
공사랑
22/08/24 12:21
수정 아이콘
사견인데
다양한 이성과 깊은거든 가벼운거든 다양한 관계를 어릴때부터 가져봐야 하는거 같아요 그래야 저 부분에
있어서 쿨해질수 있는거 같습니다
마샬스피커
22/08/24 12:22
수정 아이콘
이번 기회에 많이 배우시겠네요. 여러 의미로..
chilling
22/08/24 12:23
수정 아이콘
헤어진 이유를 제3자 입장에서 키워드로 본다면 1. 소위 일침병, 2. 과거집착, 의심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번은 꼭 이성관계가 아니더라도 모든 인간관계에서 적용되는데 일상에서의 고민이나 이야기를 풀어놓으면 제 딴에 생각하는 정답이나 일침으로 받아치는 성격이 있어요. 상대방은 단순히 공감, 이해, 맞장구 정도를 원한 것인데, 선을 넘어 내가 너에게 행동 지침을 내리겠다는 유형은 환영받기 어렵긴 합니다. 더 나아가 내가 조언한 내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기분 나빠하는 성격이라면 상대방은 더 피곤하게 느끼겠죠.

2번은 자취방까지 초대를 했다면 상대방 입장에선 "오늘이 디데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정도는 하고 있었을 겁니다. 그랬는데 별 일이 없으니 이에 대해 물어본 것인데, 여기서 글쓴이는 과거 발언에 대한 의심으로 나아갔죠. 더불어 과거까지 캐니 상대방 입장에선 이 사람이 뭔가 나를 의심하고 있다는 걸 굳이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았더라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연애할 때 상대방을 소유하려고 하기 보단,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보면 앞으로는 좀 더 좋은 관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아직 젊고 기회가 많잖아요. 아 마지막으로 속옷은 오히려 경험이 없을 수록 일종의 판타지가 있어 더 신경을 많이 씁니다. 경험이 많을 수록 본 게임에서 잘 노는 게 중요하지, 바로 벗을 천 따위는 별로 안 중요하다는 걸 알 거든요. 보통 남자들이 속옷 안에 있는 그걸 원하기에 사실 속옷에 별 관심이 없다는 것도 잘 알고요.
빨간네모
22/08/24 14: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chilling
22/08/24 14:27
수정 아이콘
1번과 같은 경우에는 종종 저도 그런 경우가 있어서 저에게 남기는 셀프 코멘트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예전에 특히 다른 일에선 이야기 잘 들어주고 공감도 잘 해주는데, 이상하게도 "회사에서 누구와 무슨 일이 있었다"는 얘기가 나오면 솔로몬이라도 된 듯이 객관병에 걸리거나 이래라저래라 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어느 날 "난 그냥 공감해달라고 일상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는 건데, 너는 무슨 판사라도 된 마냥 걔도 잘못했지만 너도 이런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반응하는 거야?", "내가 무슨 해결 방법을 몰라서 너한테 답을 구하는 게 아니라, 내 넋두리를 들어줄 사람이 너였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더군요.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더라구요. 내가 너무 애 취급하면서 이래라저래라 했었더라고요. 공감해주고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걸로 충분했을텐데 말이죠. 모든 사람이 타고난 게 다르고, 성장 환경이 달라 같은 문제라 하더라도 접근 방식, 해결법 또한 제각각일 수밖에 없습니다. 연애는 상대방의 방식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같이 조율해 나아가는 과정이지, 내 방식을 강요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아니더라고요.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다음 연애는 훨씬 더 좋은 인연을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괴물군
22/08/24 12:50
수정 아이콘
연애 문제는 양쪽 얘기를 다 들어봐야 한다는 입장을 항상 가지고 있어서

그냥 두분이 인연이 아니었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더 맘 편하실거 같습니다.
별빛다넬
22/08/24 13:06
수정 아이콘
오래만나봤자 서로 좋은꼴 못볼 관계였네요.
의문가져봤자 의미없어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일뿐입니다.
22/08/24 13:13
수정 아이콘
여기 댓글이 이상하네요. 내용을 대충 본 건지
첫 경험이 중요한 게 아니라 거짓말을 한다는 게 중요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통제야 얼마나 했다고 카페 사장이 추근대면 걱정돼서 그만두라고 조언할 수도 있지 않나요?
만약 그 말을 안 들었다고 뭐라 하고 계속 확인하면 그게 집착이 될 수 있겠지만

아무튼 저런 여자분들이 있죠. 자기 주변에 관심을 받아먹고 거절도 안 하는 이러면 정말 진지한 관계가 유지되기 힘들죠.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만나거나 아니면 보내주거나죠
마음고생하셨네요
jjohny=쿠마
22/08/24 1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히려 본문을 보면, 거짓말인 것 자체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본인 말로는 한번도 안해봤다는?? 사람입니다. 본인은 주변에 남자도 별로 없고 그렇다. 처음엔 그냥 이런말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거짓말인거 아니깐요.]

처음에는 이랬던 분의 생각이, 카페 사건을 겪고 나서는

[그전까지 그냥 칼같이 잘쳐내고 철벽녀인줄 알았던 여자친구가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사실은 어쩌면 어장관리나 그런걸 즐기는 사람일수도 있겠구나. 이때부터 이 사람을 다르게 생각한거 같습니다]

이렇게 바뀌었다는 거니까요.

아직 남자랑 한 번도 안해봤다는 게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게 거짓말이라고 쳐도, 처음에는 문제되지 않았던 거짓말이 문제로 바뀌었던 건, 글쓴분께서 전여친분을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시각]으로 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빨간네모
22/08/24 13:29
수정 아이콘
그 문제가 아니었던게 문제가 된 이유가

처음 사건이 있고 그 이후로 "나에게 계속 거짓말을 하려 하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jjohny=쿠마
22/08/24 13: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특정 거짓말(안해봤음) 자체가 아니라 전 여친분의 발언을 보는 빨간네모님의 시각이 바뀐 게 중요하다는 거죠.

처음의 거짓말(안해봤음)이 문제되지 않다가 문제가 된 계기가 정말 전 여친분의 후속 거짓말들 때문이라고 쳐도, 그 거짓말들 중에 유독 처음에 문제되지 않았던 [안해봤음] 여부에 집중하시는 것이, 결국 독자들로 하여금 '첫경험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독해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썬업주세요
22/08/24 14:05
수정 아이콘
저는 작성자분이 무의식중에 첫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데 '나는 거짓말한거에 화난거야'라고 하는 느낌이거든요.
일단 제목이 압도적으로 그렇구요. 본문에도 있구요.
chilling
22/08/24 14:09
수정 아이콘
거짓말을 했다는 내용은 글 어디에도 없습니다. 뭐 "담배를 안 핀다고 했는데, 먼 발치에서 맛있게 담배를 피는 모습을 봤다" 이런 내용은 없잖아요.

글쓴이에게 처녀라는 정의의 스테레오 타입, 가령 처녀라면 스킨십을 꺼려야 하지 않나? 이런 고정관념과 다른 여자이기에 거짓말이라고 의심하는 내용만 있죠.
캐러거
22/08/24 14:00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하나 둘 배워가는거죠. 다음번 사람에게 안그러면 되는겁니다.
백년지기
22/08/24 14:07
수정 아이콘
여친입장에선 성경험의 여부는 곧이곧대로 말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남친한테는 나 해본 여자야라고 말하긴 부끄럽죠.

근데 혹시 거짓말의 여부가 본인에게 중요한건가요. 내 말대로 안해준게 거슬리는건가요.
아니면 실은 그 이유가 나한테는 안해주면서...인가요.
바람의바람
22/08/24 14:19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사실 이런 조언? 들 넷상에서 들어봤자 별로 안와닿습니다.
그냥 자신 위로해주는 댓글들이 눈에 들어올 뿐이죠
결국 시간이 지나고 자신이 깨달아야 아 그땐 그랬지 하는거죠
젊으시니 많이 만나보시고 청춘을 즐기시란 말밖에...
빨간네모
22/08/24 14:26
수정 아이콘
제가 글을 곡해할 수 있게 적은것같은데,

전에 결혼까지 생각해서 양가 부모님까지 뵙고 인사드리고 명절에도 인사드리러 방문했던 연상 누나가 계셨습니다. 취업문제나 졸업이 미뤄지다보니 결혼얘기가 틀어지면서 결국은 바람으로 끝났구요. 마지막 순간에 다른 남자분이랑 자취방에서 술마시는걸 목격한 후 문닫고 나왔습니다. 바람펴서 미안하다고 나중에 사과문자까지 받았구요

그래서 제가 신뢰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겁니다. 첫경험이고 말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 사람이 나에게 거짓말을 하는지 그게 저에겐 굉장히 중요한 거구요. 저 혼자만의 오해일 수 있는데, 저는 그사람을 경험이 없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꾸 저에게 경험이 없다 그런 말을 들으니 저도 거짓말을 하는거같아 계속 물어보고 더 캐내보려하고 그런식으로 나온거구요.

어떻게 생각하실진 모르겠는데 스킨십을 좋아하고, 클럽 좋아하고, 여행좋아하고 인스타엔 노출있는 사진 올리고. 그 외 다른 느낌적인 부분들. 저는 이 사람이 처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경험을 해보고 말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노는거 좋아하면 그냥 노는거 좋아한다고 말하면 되는건데, 왜 굳이 제가 꺼내지도 않은 첫경험 얘기를 저한테 먼저 꺼내면서 "오빠가 가르쳐 달라" 이런 얘기를 하는게 싫다는 겁니다. 저는 거짓말하는것처럼 느끼는 거구요

답답하네요, 새로운 글까지 써서 저의 포인트는 이거다 라고 까지 말해줬는데 왜 계속 의심하면서 읽으시려 드시나요. 왜 대댓글로까지 '아냐 내가 보기엔 넌 처녀성을 중요하게 여겨' 이런 식으로 말하시면 제가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그 외 최악의 남자다 ,곁에 두기도 싫다, 찌질하다 이런식의 한줄 댓글로 적는 분들은 답글 안달겠습니다. 저와 대화를 하시려면 예의를 갖춰서 오세요
jjohny=쿠마
22/08/24 15: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빨간네모님께서 전여친분의 말/행동에서 나타나는 단서들로 인하여 전여친분이 '남자랑 안해봤다'고 하시는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셨듯이,

독자들 역시 빨간네모님의 글에서 나타나는 단서들로 인하여 빨간네모님의 말씀을 그대로 신뢰하지 못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지금 빨간네모님이 느끼시는 답답함을 전여친분이 느끼셨을 수 있을 거라는 점을 깨달으시는 계기가 되면 좋겠네요.
22/08/24 15:19
수정 아이콘
빨간네모님을 처녀 여부를 중시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은 한국 여자들로부터 세뇌 당한 스윗가이들이에요

여자들이 남자의 재력을 따지는 건 당연하다고 하지만 남자들이 처녀성을 따지는 건 구태의연하다고 가스라이팅하는 여자들로부터요
이혜리
22/08/24 16:23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의 연애관은 다 그 사람이 살아온 환경, 경험이 다 합쳐져 생기는 겁니다.

지금 20대 중반이라고 했는데, 30대가 넘어서도 이건 변해요, 왜냐면 20대와는 다르게 환경이 변하고, 상황이 변하고, 그사이 내가 겪은 경험이 또 생기게 마련이거든요. 빨간네모님도 겪었던 경험 덕분에, 지금은 신뢰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할 수는 있지만 어쩌다보니 또 몇 번 반복하게 되면서 아 내가 소위 X년에게 끌리는구나, 참 덧없고 부질 없고나 믿을 여자 없네, 하고 그러려니 여자를 대하게 될 수도 있는거예요.

그러니 없어보이게, 막 단언하지 마시고,
추가로 이래서 내가 이래요~ 라는 건 모르는 타인이 봤을 때 해 줄수 있는 말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 밖에는 없어요,
게다가 글에는 모든 정보를 다 안 적고, 지적하는 댓글에다가 아 그건 이래서~ 이것 저래서~ 해봐야 더욱 설득력만 떨어지고.
그런 말을 듣기 싫으면, 글을 안쓰면 됩니다 간단하죠?

기존 글 새로운 글, 추가로 이 댓글까지 종합해서 제 느낌을 말씀 드리면.
그래서 그 여자가 나는 [스킨십도 좋아하고, 클럽도 좋아해서 수 많은 남자와 잠자리를 했어요.] 라고 말했으면,
오 너는 대단히 신뢰할 수 있는 여자구나 라고 생각하며 굉장히 믿었을까요?
세상 어디에도 그런 대답하는 여자는 없어요,
아니 애시당초 정상적인 남자들은 너 전 남친이랑 섹스 했어? 몇 년 사귀었어? 왜 헤어졌어? 이 딴 거 안물어 봅니다.

아침에 A랑 섹스하고, 점심에 B랑 섹스하고, 저녁에 나랑 하는 소개팅 자리에서 저는 취미가 독서고, 남자 잘 몰라요~
라고 했다고 해서, 이걸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냐? 저는 무죄 줍니다,
이것 조차도 솔직하게 얘기해야 하고, 그게 사람에 대한 믿음 신뢰라고 생각하시면 음.
당신은 전생에 애국열사였을지도.
피우피우
22/08/24 16:38
수정 아이콘
신뢰 아주 중요하고 거짓말 하는 거 큰 잘못 맞습니다. 그런데 그건 몇몇 중대한 문제들에 대해서 적용되는 거죠.

예를 들어 저는 여자친구한테 이제 잔다고 하고 유튜브 좀 보거나 폰겜 좀 하다가 잔 적이 많은데 누가 이걸 가지고 넌 여자친구에게 거짓말을 하는 나쁜 놈이라고 하면 정말 어이가 없을 겁니다. 반대로 여자친구도 저한테 잔다고 카톡하고선 다른 거 좀 하다가 잔 적 많겠지만 그런 걸 가지고 신뢰가 깨질 일도 없고요.

물론 연인의 과거는 이런 사소한 문제는 아니긴 합니다. 그렇지만 그 누구도 자기 과거를 투명하게 다 얘기하진 않아요. 누구나 이 영역에선 거짓말을 합니다. 그러니까 여자 분이 성경험이 없다는 얘기를 한 것에 대해서, 2주도 안 된 사이에 굳이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이 얘기를 왜 하는지 의아하게 생각할 순 있어도 이 여자는 거짓말을 했고 그로 인해 신뢰가 깨졌다고 얘기하는 건 굉장히 이상하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대한 문제는, 그 여자 분이 특별히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 누구나 다 거짓말을 하는 거니까요.
22/08/24 22:34
수정 아이콘
별로 공감을 하지는 못하고 계신것 같지만..
글쓴분이 처녀니 아니니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걸 여기 분들이 모르고 있는게 아닙니다.
그런 주장 혹은 생각을 얘기하는것 자체가 의미없다고 느끼는 순간이 언젠가 온다는걸 얘기하고 있는거에요.

여성분은 적어도 그 순간에는 글쓴분께 솔직하고 싶지 않았을수도 있고,
20대가 아닌 지금의 저라면 그런가보다 하고 그 주제가 나올만한 대화를 안하거나 (내가 피곤해지니) 적당히 상대방 하는만큼만 진심을 다할것 같습니다.

나이 얘기하면 꼰대라지만 저도 그랬고 (보통 많은 남성들에게)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인것 같아 잘 극복하시고 성장하시길 바라며 댓글 남깁니다.
김원준
22/08/24 14:28
수정 아이콘
원래 생각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부정적인 생각으로 결론이 나죠~어차피 바람필 사람은 억지로 말려도 바람펴요~사람이 잘 안바뀌거든요~
답답하네
22/08/24 15:18
수정 아이콘
배신 당하는 게 싫은 건 사람의 본능이지만 본문의 방식으로 검증(?)하는 건 효과도 전혀 없고 그냥 발전의 가능성이 보이는 인연도 싹을 잘라버리는 행동 같아요. 만약에 카페 그만뒀으면 좋겠어 라고 해서 바로 그만뒀다고 더 나은 여친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솔직히 가볍게 환승 연애 즐기는 사람이면 알바하는 카페가 아니라 어디에서도 그렇게 살거에요. 오히려 진짜 여우였으면 초반에 남친 말 더 잘 들어줬을 수도 있구요. 2주 만난 여친의 과거 경험 같은거는 지금은 그 주제로 대화하기 싫어서 거짓말로 넘어가다가도 나중에 좀 더 가까워지면 자연스럽게 알수도 있죠. 진짜 나중에 큰 배신당하기 싫으면 나의 호오를 너무 드러내면서 상대 행동을 유도하기보다 오히려 열린 마음으로 연애를 즐기면서 이 사람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관찰을 해보세요. 이 사람이 결혼을 해도 되는 사람인지 아닌지. 수세적으로 당장 의구심이 생기는 점 꼬치꼬치 캐묻기보다 그냥 공세적으로 편하게 만나다가 이건 아니다 선 넘는다 싶으면 헤어지자 하고 다른 사람 만나고 그러세요.
빨간네모
22/08/25 00: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제 호의를 드러내면서 행동을 유도했던것도 맞는거 같습니다. 곧 교환학생가서 조급함이 있어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앞으론 열린 마음으로 좀 관찰해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피우피우
22/08/24 17:07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이 좀 신랄한 얘기를 많이 해주셨으니 저는 그래도 글쓴이를 어느정도 이해하려 노력하며 댓글 남깁니다.

1. 교환학생 문제

저같아도 한 달 뒤에 교환학생 간다고 하면 소개팅엔 왜 나왔지? 싶을 것 같습니다. 근데 또 롱디 잘 하는 사람들도 있고 글쓴이도 이 부분은 별로 문제시하지 않으셨던 것 같으니 여기에 대해선 할 얘기가 없을듯.


2. 카페알바

여자 분이 사장에게 한달 전부터 대타를 구해달라고 요구하셨다는 점, 사장이 대시한다는 얘기를 글쓴이에게 했던 점, 사장의 나이가 많다는 점 등 여러 정황을 봤을 때 여자 분도 카페알바를 그만 둘 생각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알바를 그만두는 게 낫지 않겠댜는 조언은 문제될 것 없습니다. 너무 단호하게 그만 두라고 얘기하신 건 문제이긴 한데, 그 정도야 뭐.. 적당히 넘길 수 있습니다.

아마 글쓴이는 여자 분이 다시 카페 알바 일을 시작한 것을 납득하기 어려우셨던 것 같은데, 사실 알바를 다시 시작할 이유는 많습니다. 단순히 하던 일 그만두니 심심했을 수도 있고, 궁예 좀 해보면 너무 남자친구가 하라는 대로 다 했나? 싶었을 수도 있죠. 아니면 얘기한 그대로 일종의 책임감 같은 게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한 달 뒤에 교환학생 가면 알바는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되어있고 사장의 대시는 좀 짜증나긴 하지만 적당히 무시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요. 뭐가 됐든 여자 분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다시 일을 시작했다고 글쓴이에게 미안해야 할 이유가 뭔지 진짜 잘 모르겠습니다.


3. 과거 문제

이건 좋은 말을 해드리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굳이 경험이 없다는 얘기를 먼저 꺼내는 건, 그게 거짓말이든 아니든 좀 의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거짓말 같다면 굳이 이런 거짓말을 왜 하지 싶을 순 있죠. 그렇다고 그게 큰 문제는 아니고, 과거를 꼬치꼬치 캐물을 이유가 되지도 않습니다.


이것저것 상황을 종합해봤을 때 아마 글쓴이는 본인을 여자 분의 '남자친구'로 생각하고 그 관계에 여자 분도 맞춰줬으면 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남자친구긴 하니까요. 그런데 소개팅으로 만나서 두 번째 만남에 고백해서 사귀고, 그렇게 사귄지 2주도 안 된 사이면 그냥 남남이라고 생각하는 게 더 맞습니다. 그 관계에서의 고백은 관계를 연인으로 공고히 하는 것보다는 '우리 서로에 대해 잘 알아가보자'는 선언에 더 가깝습니다. 본인의 위치를 남자친구가 아니라 썸남 미만 그 어딘가로 생각하셨어야 해요.
빨간네모
22/08/25 00: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인자기공출신일
22/08/24 17: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하게 말하기 어려운 것들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죠. 그런 부분들을 상대에게 알아내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빨간네모님은 법정에서 증인을 신문하듯 상대의 진술의 모순을 지적해나가셨지만 그건 연인관계에서는 맞지 않는 방식인거죠. 북풍과 태양의 우화를 한 번 생각해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사족으로는 그런거 알아서 뭐하나 싶긴 하기도 하고 연인관계에서 거짓말을 안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주의긴 하지만, 빨간네모님은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셨으니 그렇게 행동했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또 이건 다른 분들이 많이 지적한 부분인 것 같기도 해서 말을 줄입니다.
만수르
22/08/24 17:57
수정 아이콘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님이나 2주 사귄 썸녀냐 연애 초보 둘이 서로 똘끼 부리다 끝난 사건으로 보이네요.
그냥 그 나이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입니다.
22/08/24 19:22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다 잘했다는건 아니고 나름 잘못하신 부분도 많은건 사실인데

여기다 대고 [최악이라느니 곁에 두기도 싫다느니 찌질하다느니] 한줄평 댓글쓴 분들은 글쓴분보고 뭐라 할 자격 없다고 봅니다.
보로미어
22/08/24 21:19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으니까 자연스럽게 제 20대 시절이 생각나네요.
20대때 처음 연애하면서 남한테 말하지도 못할 미성숙하고 찌질하고 어쩔땐 비겁했던 연애경험이 떠오릅니다.
다음번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저도 ㅠㅠ 그래야하구요.
파이팅합시다.
설레발
22/08/25 15:39
수정 아이콘
아니 씨...... 크크크크크크
10년 뒤에 이 글을 다시 보시면 저희가 지금 어떤 심정으로 이 글을 봤는지 아마 아실거에요. 어후 항마력 딸려..
푸크린
22/08/25 15:45
수정 아이콘
그냥 많고 많은 안 맞아서 헤어진 거 케이스네요
안 맞는데 억지로 끌고 갈 필요는 없죠
천혜향
22/08/25 20:01
수정 아이콘
21세기에 걸맞는 연애를 합시다..
좋은데이
22/08/25 20:34
수정 아이콘
그냥 뭐 이것도 경험인거지요..
경험이 쌓이고 쌓여
그 누구도 20대때의 나를 이길수 없는 듯 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
22/08/25 22:19
수정 아이콘
연애관이 두 분이 다른 거 같습니다. 여자 분이 안 맞아서 이별 통보 한 거 같네요.
그냥 20대나 앞으로도 언제든 있을 수 있는 일인 듯 합니다.
바카스
22/08/26 09:46
수정 아이콘
잘 헤어졌어요. 둘 사이 누구 유책을 떠나 길게 갈 사이가 아니구만요. 나중에 아 내가 그 땐 그랬지라며 생각할 시기가 오실 것 같아요. 좋은 경험 하셨어요.
Limepale
22/08/26 11:15
수정 아이콘
너무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제 사견은 했던 말의 반복이겠네요.
다음 번 연애에는 좀 더 여유를 갖고 만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은 스토커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개인 사생활을 통제하려고 하는 경우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여자분이 님 스토커임 이런 생각을 했다는 얘기는 아니고 아마 많이...깼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연애는 본인에게 솔직해지고 그걸 상대방과 잘 조율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이번 연애에 대한 모든 감정이 사라졌을 때 피드백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441 [일반] 아~ 시원~하다! [34] League of Legend14617 22/08/26 14617 11
96440 [정치] [속보] 법원, 주호영 與 비대위원장 직무집행 정지 [459] 카루오스48623 22/08/26 48623 0
96439 [일반] 롯데샌드 [23] aura11309 22/08/26 11309 21
96438 [정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국내 전기차 피해와 정부의 무대응 [101] 가라한21736 22/08/25 21736 0
96437 [정치] 심심해서 제멋대로 써보는 윤석열 한동훈 조선제일검 감별 [79] 라떼는말아야16960 22/08/25 16960 0
96436 [일반] 한강뷰 아파트에 대한 생각 [70] Right14553 22/08/25 14553 1
96435 [일반] 출산율 얘기가 지겹게 나오는 이유 [94] 부대찌개16548 22/08/25 16548 14
96433 [일반] 출산율로 미래 인구 시뮬레이션 해보기 [99] 헤일로16365 22/08/25 16365 10
96432 [일반] 심야 괴담회 보십니까?? [31] Anti-MAGE13525 22/08/25 13525 5
96431 [일반] [역사] 이북에 두고 온 인연, 이북에서 되찾아온 인연 [3] comet2111430 22/08/25 11430 7
96430 [정치] 당헌 개정안 초유의 부결…'이재명 독주' 견제 작동 [81] 마빠이19401 22/08/25 19401 0
96429 [일반] T-50/FA-50 이야기 마지막편 - (개발사6) 꿈은 이루어지지만…. [25] 가라한10355 22/08/25 10355 35
96427 [일반] Слава Україні! [16] 후추통11867 22/08/24 11867 18
96426 [일반] 헌혈 후기 [37] 겨울삼각형9880 22/08/24 9880 16
96425 [일반] 랜선으로 하는 음식여행 (약 데이터) [26] 이러다가는다죽어7551 22/08/24 7551 8
96424 [일반] [사회?] 1968년 어느 한 엘리트 노인의 아파트 피살 [21] comet2116222 22/08/24 16222 18
96423 [일반] 안녕하세요 빨간네모 입니다 [17] 빨간네모11195 22/08/24 11195 11
96422 [일반]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재추대 결의 [133] SAS Tony Parker 15796 22/08/24 15796 2
96421 [일반] 스마트스피커로 애기랑 놀기 - 헤이구글 방구소리내줘! [33] 협곡떠난아빠10603 22/08/24 10603 4
96420 [일반] 한번도 안해봤다는 여자친구, 그리고 헤어짐 [145] 빨간네모22957 22/08/24 22957 4
96419 [일반] 무지의 합리성 [22] 구텐베르크9328 22/08/24 9328 16
96418 [일반] 올해 읽은 소설 리뷰/추천 [26] kien.11787 22/08/23 11787 4
96417 [일반] 이더리움의 미래는? / [72] lexial13916 22/08/23 13916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