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9/19 22:29:57
Name 유시민
Subject [정치] 한일 정상회담 '불투명', 여왕 참배 '일정상 참여 못해' (수정됨)


1

일반적으로 정상회담은 일정을 확정한 후 공동 발표하는 게 일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15일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양국이 합의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단독으로 발표했었죠.

이어서 일본 산케이신문은 18일 정부 관계자 여럿의 말을 인용해 "사실과 다르다"며 "한국측에 항의하였다"고 합니다.

마이니치신문도 "실현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한국 외교부 역시 "현재 조율 중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하네요.


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는 대통령실 발표에 대해서도 일본 측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발표를 삼가달라"고 항의했다고 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08771_35680.html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918500133






2

한편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된 사건입니다. 조문 외교의 주요일정인 조문(직접 참배)가 무산되고 조문록을 작성했다고 합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홓보수석은 런던 교통 사정으로 18일 오후 늦게 도착한 정상들은 영국측으로부터 안내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국빈급 인사들이 참여 예정되어 있었고,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 상황이었습니다.

실제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나루히토 일본 국왕, 우르줄라 EU 집행위원장 들이 여왕의 관에 직접 참배하였습니다.

상징성으로써도 국가 위상으로써도, 대통령실이 예고한 일정과 비교해도 아쉬운 결과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059242.html



개인적으로 완전한 사견을 한 줄 붙이자면
만약 전쟁이 나서 예비군 소집이 된다면, 제가 저분의 지휘, 통솔을 신뢰할 자신이 없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른취침
22/09/19 22:30
수정 아이콘
일본한테까지 패싱을 당한다고???
22/09/19 22:32
수정 아이콘
일본한테 이렇게 까지 구애 할 필요 있나 차라리 미국을 대상으로 하는게 지지율에 좋을 것 같은데
허세왕최예나
22/09/19 22:32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지각이 패시브여..
22/09/19 22:38
수정 아이콘
누구처럼 혼자 밥 안먹었으면 된거죠
체크카드
22/09/19 22:41
수정 아이콘
식당도 못들어간거 같은데.... 굶는게 나은건가
22/09/19 22:44
수정 아이콘
이건 밥먹으러 가겠다고 해놓고 식당에도 못 들어간 거에요. 뭐가 됐다는 건지 크크
햇님안녕
22/09/19 22:47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조져놓은 외교 땜에 혼자 먹은 건 그렇다쳐도
이번엔 경우가 다른뎁쇼?
공사랑
22/09/19 22:47
수정 아이콘
외교 망치는 상황을 보고도 이런 말씀이 나올수가 있군요
아이군
22/09/19 22:52
수정 아이콘
당시 문재인 대통령 중국 방문 일정 ->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국빈 만찬
윤석열 영국 방문 일정 -> 조문 X, 일체의 정상회담 불투명....
Jedi Woon
22/09/20 00:47
수정 아이콘
이건 좋게 포장하면 유명한 식당이라고 갔다가 예약도 안해서 돌아간건데 식당과 조율했다, 식당 사정 상 굶었다가 되는거죠
지르콘
22/09/20 00:51
수정 아이콘
언제나 물타기로 나오는 그 들만의 구호 군요
아우구스투스
22/09/20 07:48
수정 아이콘
혼밥에 그토록 비판을 하시는 것이라면 이번 건에는 더 크게 화내셔야하지 않나요?
22/09/20 08:08
수정 아이콘
자가당착의 좋은예
트루할러데이
22/09/20 09:16
수정 아이콘
요즘 윤통 몇시에 출근 퇴근 하는지 아시죠? 본인이 댓글단거나 다시 좀 돌아보세요.
22/09/20 09:24
수정 아이콘
이런 걸 보면 뭐가 깨져도 어쩌고 하던 소리를 이제 이쪽에서도 들을 수 있을 듯
부작용
22/09/20 09:39
수정 아이콘
전 정권처럼 하지 말라고 그 자리 올려준 건데 심지어 전 정권 만도 못 하는 게 "된 거" 입니까.
맛난귤
22/09/20 16:22
수정 아이콘
혼밥 vs 입구컷
엌크크크크
22/09/19 22:40
수정 아이콘
일본한테 허언증 환자 취급 당하는 대통령이라니 하......
아이군
22/09/19 22:43
수정 아이콘
일본은 지금 한국하고 사이좋게 지낼 상황이 아닙니다.

https://pgr21.com./freedom/96598

바로 몇개 아래글에서 답이 나오죠. 지금 한국하고 친하게 지낸다? 바로 통일교 커넥션이야기 나옵니다.
현 정부가 이런 상황에 대해서 생각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22/09/19 22:46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조문 하든 말든 영국에선 별 신경도 안쓰겠습니다만 주영 대사관 직원들 겁나 깨지겠네요;;
DownTeamisDown
22/09/19 22:54
수정 아이콘
사실 주영대사관 직원들은 뭔 죕니까...
일정관리 못하는 청와대가 죄지
Jedi Woon
22/09/20 00:48
수정 아이콘
대사관 직원들이 더 답답하고 속터질 것 같습니다.
맛난귤
22/09/20 16:24
수정 아이콘
현재 주영 대사는 [공석] 입니다
-안군-
22/09/19 22:57
수정 아이콘
폼나게(?) 조문하겠다고 검은 면사포까지 준비하고 갔는데 모양새 제대로 구겼네요.
여사님 입장에선 유럽 왕족같은 폼 한번 잡아볼 좋은 기회였는데
Cafe_Seokguram
22/09/19 23:08
수정 아이콘
지각 하다하다 조문도 지각하고.
일본에겐 무시당하고. ㅠㅠ

아 챙피합니다.
대박사 리 케프렌
22/09/19 23:10
수정 아이콘
일본은 정상회담 할시간이 없는데...
니가커서된게나다
22/09/19 23:13
수정 아이콘
무어라 평해보고 싶지만 할 수가 없습니다
짧은 소견으로는 현재의 상황이 이해되지 않으며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 원인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 비이성적 사고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이완하는 선택을 한다더군요
아무래도 현재 저는 비이성적 사고과정을 거치는 상황인듯 하여 무어라 생각해도 좋은 사고를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다만 내가 모르는 무언가 고도의 정치행위가 있기를 바라지만 이것 조차도 비이성적 사고의 결과일까 두렵습니다
배고픈유학생
22/09/19 23:16
수정 아이콘
조문 말고 다른 일정도 제대로 소화못한 것으로 아는데.
일정이 촉박하면 새벽에 비행기 타서 미리 갔으면 됐잖아요...
valewalker
22/09/19 23:18
수정 아이콘
오늘 cbs한판승부에서 김성회 소장은 주영대사가 아직 공석+ 대통령실의 환상적인 무능이 겹쳐서 이런 기본적인 일정 계획 조율이 안된 상황 같다고 비판했었는데 어느정도 수긍갔습니다.
AaronJudge99
22/09/20 00:20
수정 아이콘
공석인 자리가 왤케 많나요 진짜……취임한지 몇달이 자났는데….

아니 하다못해 측근 꽂아넣기라도 하지
동년배
22/09/20 00:40
수정 아이콘
영어잘하는 검사가 한동훈 밖에 없는 듯... 한동훈 법무장관 겸 주영대사 해야겠네요
Jedi Woon
22/09/20 00:49
수정 아이콘
헐....대사 자리가 공석이였어요?
이번 정권 그렇게 인물이 없나요???
아님 여행 유튜버 하나 대사 시켜주면 되는거 아닌가?
AaronJudge99
22/09/20 01:06
수정 아이콘
엽관제라도 뭐 어케 하지 크크
22/09/19 23:25
수정 아이콘
으이그...
League of Legend
22/09/19 23:30
수정 아이콘
좌우 가리지 않고 실망만 주네요.
최종병기캐리어
22/09/19 23:35
수정 아이콘
대통령실에서 그래도 대통령이 직접 왔는데 문전박대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접근한듯...
타마노코시
22/09/19 23:38
수정 아이콘
조율도 안하고 그냥 아무런 일정 확정없이 간거죠.
국내에서는 친히 온다고 하면 없던 일정도 만들어주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갔을지도요..
사랑하는 오늘
22/09/19 23:53
수정 아이콘
대통령실이 정말 주먹구구로 돌아가는 듯 하네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AaronJudge99
22/09/20 00:22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무슨;;;;

뭔가요 이게?
유자농원
22/09/20 00:43
수정 아이콘
기가차긴 하는데 국내에서 별 이슈는 안될듯요
AaronJudge99
22/09/20 01:07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ㅠㅠ…
정말 외교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대체공휴일
22/09/20 08:07
수정 아이콘
언론이 잠잠하면 됩니다.
Jedi Woon
22/09/20 00:49
수정 아이콘
비록 절대 다수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많은 국민의 표가 선택한 정권이라 체념만 듭니다
앞으로 이런 기사를 얼마나 더 접하게 될지 상상도 하기 싫네요
에우도시우스
22/09/20 01:56
수정 아이콘
정치인도 전문직이 맞는거 같네요. 크크크
DownTeamisDown
22/09/20 0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장 큰 변수라면 원래늦은 윤대통령+우러전쟁으로 인한 우회로 1시간반 더까먹음 이 두가지를 간과한것도 커보이더군요.
-안군-
22/09/20 03:56
수정 아이콘
그런게 다 의전에 들어가는건데 이번 정권은 진짜로 의전에 대한 개념이 없는듯...
외교부 늘공들은 그대로일텐데 정권 바뀌었다고 이렇게 엉망이 되는것도 참 신기하네요.
Bronx Bombers
22/09/20 08:09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의전만 너무 챙겨서 문제였는데 (실제로 유시민이 의전쪽은 박근혜가 최고라고 인정했죠) 여긴 그것도 안 챙겨서 문제
22/09/20 08:09
수정 아이콘
아 내가 다 쪽팔리네, 저딴게 대통령이라니...
StayAway
22/09/20 09:15
수정 아이콘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죠 그거하라고 앉혀놓은 사람들중에
계층방정
22/09/20 10:00
수정 아이콘
일본 요즘 통일교 사건 때문에 한국과의 외교관계를 개선할 내부 사정이 영 아닌 것 같은데, 국민의힘이 전통적으로 서방 세계와 우호를 쌓는 게 외교 방침이긴 하지만 시의적절하지 않게 한일관계를 개선하려다가 오히려 역효과만 발생할까 두렵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2/09/20 17:11
수정 아이콘
서방세계는 다 내던지고 일본, 중국만 챙기고 있는데 그것도 잘 안되는 그런.....
메가트롤
22/09/20 12:05
수정 아이콘
귀축영미 패싱 키야아아아 누구가 참 좋아하겠네 크크크
다람쥐룰루
22/09/20 16:45
수정 아이콘
조문하러 간 김에 반도체나 전기차에서 성과도 좀 내고 타국 정상도 만나서 수출길도 좀 열어주길 바랬지만
정작 조문을 못할줄이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614 [일반] [테크히스토리] 80년 동안 바뀌지 않던 기술을 바꾼 다이슨 / 청소기의 역사 [4] Fig.166443 22/09/20 66443 14
96613 [정치] 경찰, 이준석 성접대 의혹, 알선수재 불송치 결정.news [162] 캬라22448 22/09/20 22448 0
96612 [일반] 캣맘 민원에 답하는 공무원 유감 [123] amalur22368 22/09/20 22368 22
96611 [일반] 30대 극후반에 하는 런데이 중급.. 성공했냐? [29] Lord Be Goja15537 22/09/20 15537 3
96610 [일반] 엄마의 잔소리 [6] SAS Tony Parker 9428 22/09/20 9428 28
96609 [일반] 40대 아재가 듣다가 질질 짠 노래 감상 [24] 도뿔이14437 22/09/20 14437 1
96608 [정치] '사업지연' 둔촌주공 공사비 3.2조→4.3조…1인당 1.8억 더 낸다 [85] Leeka19217 22/09/20 19217 0
96607 [일반] [역사] 일제 고등문관시험 행정과 조선인 합격자들 [10] comet2115096 22/09/20 15096 27
96605 [정치] 조문하러 간 사람이 정작 조문은 못 간 이유? [393] KOZE31382 22/09/19 31382 0
96604 [정치] 한일 정상회담 '불투명', 여왕 참배 '일정상 참여 못해' [53] 유시민15990 22/09/19 15990 0
96603 [정치] 尹 지지율, 두달만에 30%대로 회복 ‘이재명의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 [한국갤럽] [105] 아수날21393 22/09/19 21393 0
96602 [일반] 결석제거 수술을 했습니다. [20] 이니13496 22/09/19 13496 11
96601 [일반] (스포리뷰) <수리남> 방정식, 수리(數理)에 밝은 남자의 인생 계산법 [39] mmOmm14952 22/09/19 14952 70
96600 [정치]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61 이용호 42 [27] 유목민14859 22/09/19 14859 0
96599 [일반] [무협] 자하를 만난 연신 [14] theo12375 22/09/19 12375 8
96598 [정치] 日기시다 내각 지지율, 30%선도 붕괴…아베 국장 "반대" 62% [33] 나디아 연대기16707 22/09/19 16707 0
96597 [일반] 40대 후반 달리기 [32] cloudy13896 22/09/19 13896 2
96596 [일반] amazarashi 좋아하는 가사 몇개 [11] 삼화야젠지야9406 22/09/19 9406 0
96595 [일반] 30대 후반에 쓰는 조깅 이야기 [46] 테르툴리아누스13209 22/09/19 13209 8
96594 [일반] 스게 파퀴아오 영상보고 쓰는 복싱러 이야기 [13] seotaiji10739 22/09/19 10739 7
96593 [일반] 아이유 콘서트 관람기 [60] 활자중독자17225 22/09/18 17225 2
96592 [일반] 갑자기 생각나서) 가입만하면 스타벅스 쿠폰 주는 어플들... [22] 니시무라 호노카19182 22/09/17 19182 3
96591 [일반] 조경철 천문대와 소이산 철원평야(사진용량 주의) [15] 판을흔들어라11540 22/09/17 11540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