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1/01 16:59
https://mobile.twitter.com/eeooswerve/status/1587332724372942848?s=46&t=LDx2qIwTzdUwsXoIqNYn0Q
외신 기자 “한국 정부의 책임의 시작과 끝은 어디라고 보시는지 질문했습니다.” 한덕수 “이렇게 잘 안 들리는 것에 책임져야 할 사람의 첫번째와 마지막 책임은 없나요? 네?” 말장난하고 난리났네요
22/11/01 17:30
미친 건가요? 당장 파면감인데요.
이 정도면 이번 참사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뿐만 아니라, 국무총리 파면에 더해 저런 함량미달 인사에 대한 국무총리임명이란 인사권 행사행위에 대한 추가적인 사과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22/11/01 17:02
"뉴욕 양키스가 하는 월드 시리즈 경기였으면 인원을 많이 투입했겠죠. 인기있는 게임이니까.허허"
분위기 싸하니까 "아닌가요? 하하" 이게 한나라의 총리입니다
22/11/01 17:03
현 정권에서 제일 경질되어야 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는데,
탱킹용으로 임명해놓은 거라 냅두는 건가 싶을 정도로 자리를 지키네요.
22/11/01 17:04
개인적으로.. 사고 발생 자체를 정부나 지자체, 다른 공공기관의 잘못이라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경찰관이나 공무원도 사람이고, 각자의 직무가 있죠. 물론 미연에 예측해서 사고 방지를 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니 말이죠. [다만, 사후대응은 정말 한심합니다.] 진상조사... 까지는 좋습니다. 조사해야죠. 그래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그런데 [책임추궁]이라... 만만한 경찰 공무원 내지 다른 공무원 찍어서 옷 벗기겠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내지는, 이전 정권에서도 똑같았으니 우린 책임없음... 뭐 이런 미꾸라지 짓을 하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적어도 제 생각엔... 그 [책임을 진다는 것]은, [윗 대가리들이 고개 숙이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는 것]이 되어야지 않을까요.
22/11/01 17:06
미연에 예측가능한 일이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05219?sid=102 대비못할수도 있다는말 하지마십시오 할로윈이 요번년만 한것도 아닙니다
22/11/01 17:10
저는 전화 한 통으로 예측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고 발생이 열시 넘어서인가 그랬는데, 전화는 여섯시 반에 왔죠. 그 말인즉슨, 세 시간 반 동안 그 전화 외에는 다른 전화가 없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지요. 물론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있다거나, 부정부패가 개입했다거나, 담당 공무원의 태만 내지 업무방기가 명확하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 그런 흔적은 보지 못한 듯 합니다.
22/11/01 17:15
그렇다면 조사결과를 지켜보면 되겠군요. 기록은 남을테니 말이죠.
위에서 이야기한 시스템 차원의 문제, 담당 공무원의 태만 내지 업무방기(부정부패는 아니지 싶네요.) 사실이 확인된다면 당연히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지요.
22/11/01 17:26
현재 cctv로 그 당시 사고현장에서 직접적 가해자가 있는지 찾고 있다고 하는데 그 cctv 가 24시간 돌아가고 용산경찰서와 용산구청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담당자가 돌아가면서 24시간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전날에 여러문제가 발생하여 압사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 예측이 어렵다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22/11/01 17:33
cctv로 가해자 찾겠다는 발상은 정말 무리한 것 같습니다.........
그 많은 사람이 몰려있었던 골목에서 cctv로 용의자(?) 특정하기는 매우 어렵지 싶은데요..
22/11/01 17:37
제 이야기는 거기 cctv로 24시간 당직자가 확인을 해야 하는데 왜 저런 참사가 일어나기전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지 못했느냐 하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야기 하는 거구요. 그 담당자가 해태한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정해진 해야될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지 이런 점입니다.
22/11/01 17:44
cctv를 전담으로 체크하는 사람이 붙어있는 방식은 아니지 싶긴 합니다만,
다른 업무 때문에 체크를 아예 못한 건지, 아니면 관계기관에 연락하고 주의를 주거나 조치를 요구했는지, 이런 부분은 살펴봐야겠지요.
22/11/01 17:58
烏鳳 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cctv관제센터는 모두 24시간 모니터링 요원이 상주합니다. 담당 구역들 화면을 계속 주시하죠.
경찰도 1인이상 상주하며 사건사고 인지시 상황전파가 됩니다. 우리나라 전국에 깔린 cctv망과 관제센터 수준은 세계적이에요.
22/11/01 17:47
근데 나오는 이야기로는 24시간 확인해야 되는 거라고 합니다. 주로 사건사고나 취객 그리고 소매치기 이런 부분을 예방하기 위해서요.
물론 저도 100% 그쪽 잘못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이태원 참사는 여러문제가 겹친 인재인데 그중에 하나만 제대로 작동했어도 피할 수 있는 인재라고 봅니다.
22/11/01 17:13
이미 할로윈전 대책위까지 열린상황이었습니다. 실외마스크 해제로 이미 사람 몰릴것도 다 예상된 상황이었구요.
그리고 사건당일뿐만 아니라 전날에도 신고가 들어왔고 경찰과 지자체에 요청한 사항입니다 막을수 있냐 없냐 논쟁이 되서는 안됩니다. 왜 못막았어가되야죠
22/11/01 17:19
그러면 조사결과를 보고 판단해도 될 문제 아닌가요?
코로나 발병 전의 이태원 할로윈에도 사람들은 많았을 텐데, 그 때 운이 좋았던 것인지, 아니면 그 때엔 적절한 대처를 했지만 이번엔 적절한 대처를 못한 건지 그게 가려지고 나서 정부 탓을 해도 늦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22/11/01 17:22
공무원 개인의 일탈 내지 업무방기였는지, 아니면 조직적인 문제였는지가 밝혀지기 전이기 때문이죠.
보고가 어느 선까지 올라갔고, 누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까지는 봐야지 않을까요?
22/11/01 17:25
용산구청장이 이미 할로윈 행사 대책위를 구성했었고 그 안전책임을 다하지 않는 일입니다. 이미 행정의 윗선이 문제라는게 다 밝혀진 상황입니다. 구청장, 서울시, 경찰청 다 인지하고 있다는거죠
22/11/01 17:31
경찰청이 100여건의 신고에도 불구하고 나이브하게 대처했다는 경찰청장 피셜이 있으니, 이 부분은 짚어봐야겠죠.
그런데 대책위가 있고, 그 대책위가 안전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주장엔 딱히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 인원이 충분했는지, 보고체계는 어떻게 구성되며 어느 정도의 권한이 있었는지 이런 부분까지 짚어본 다음에야 책임을 따져볼 수 있지 않을지요.
22/11/01 17:44
烏鳳 님// 용산구청장과 서울시, 경찰의 윗선이 안전대책을 제대로 안한건 사실아닙니까?
이태워 할로윈 축제 현장에 투입된 경찰 137명은 대부분 사복경찰이었고 마약사범을 잡기 위해 투입된 인원들이구요. 2021년과의 상황과 너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심지어 과거 17 18 19년도에도 경찰이 투입되어 인력통제를 해왔는데요. 왜 요번년만 그렇게 됐는지 뻔한 이유 아닌가요? 그냥 안챙긴거에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511201?sid=102
22/11/01 17:24
흠.. 그렇네요. 그러면 지켜봐야 할 듯 하네요.
전 몇 건 없나 했는데 30분 전에 뜬 뉴스를 보니 경찰청장 피셜로 100여건이 넘었다 하니..
22/11/01 18:10
https://pgr21.com./freedom/97044
보도를 보니 18시 34분에 이미 신고가 들어왔었네요. 그 외에도 구체적 내용으로 여러 차례 신고가 들어왔고 제대로 대처를 못했고요. 예방할 수 있었는데 이건 '나라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안 해서 일어난 일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22/11/01 17:04
치안 인원을 '더' 투입하고도 100명 정도 사망할 만한 상황을 막는 데 한계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 치안 인원을 '더' 투입하는 정도로는 부족하지 않았는지를 돌아봐야죠. 치안 인원을 '더' 투입하는 것보다 '더욱더 많이' 투입한다든지... 별도의 행정상의 조치를 취하든지... 치안 인원을 지금보다 더 투입하고도 대규모 사망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그저 방치하고 있었다고 자백하는 꼴입니다.
22/11/01 17:06
더 투입하고 질서유지 유도했으면 무조건 막을 순 있었죠. 그런 상황을 예측 못했을 순 있어도. 행안부 장관부터 대체 왜 이딴소리를 그것도 계속 하는지?
22/11/01 17:08
"치안 인원 더 투입했더라도 한계 있었을 것"......
얼마나 더 투입해야 될지 명시하지도 않고 답을 정해놓고 말하니까 저런 망언을 하는거죠... 얼마나 투입해야될지 해결될지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이죠 정부에서 막말을 하던 돈을 날리던 그래도 사람은 안죽었으니 넘어갔는데 지금은 150명이 죽었어요
22/11/01 17:11
한계가 있더라 하더라도 적어도 다 죽지는 않았겠죠. 못해도 2/3 이상은 살아 있었을 거고 부상자도 훨씬 적었겠죠. 한명의 피해자도 없을 수 없으면 손 놓겠다는 게 기조인가요? 지금 156명이 죽었고 더 죽을 수도 있어요. 저게 할 말입니까?
22/11/01 17:11
정치글에 꼬박꼬박 글을 달다가 이 사건은 마음이 무거워서 일부러 피하고 있었는데, 이건 그냥 넘어갈 수 없네요. 항상 잘못한게 없다는데, 우리정부는 집권 이래로 사과할 짓을 한 번도 안한 완벽한 정부인지 계속 묻고 싶네요.
22/11/01 17:13
그.... 어.... 솔직히 저는 외국 나라 총리들 막말하는거 보고 웃었는데, 이제 웃질 못하겠네요. 우리 총리도 이렇게까지 품격이 바닥일 줄이야...
22/11/01 17:14
https://m.mt.co.kr/renew/view_amp.html?no=2022103109555127327
[영상]같은 골목, 다른 결과…참사 2시간 전 '이 행동'이 사람 살렸다 지난 29일 밤 압사 참사가 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 호텔 옆 골목에 사고 몇 시간 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 때는 한 여성의 통솔에 따라 사람들이 질서 있게 움직여 다행히 위기를 벗어난 걸로 추정된다. 헌장에서 통제하는 인원만 있었어도 이런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을 거란걸 보여주는 기사죠 그런대 인원을 투입하지도 않아 놓고는 한계가 있다라는 말을 하는 개 보이는 수준이 현정부 입니다
22/11/01 17:19
3류 영화나 드라마의 메인 악역들이나 할법한 말과 행동입니다
이정도면 영화라도 너무 평면적이고 전형적인 구도의 악역 캐릭터 메이킹이라고 욕먹을듯
22/11/01 17:32
더 열받는게 이런 정부 인사들 실드쳐주려고,
어떻게든 정부가 수습할 변명거리 만들 시간 주려고, 언론 재갈 물리고 이번 참사를 개인 일탈 여론 만들때까지, 그놈의 정치병 정치병 하면서 애도만 하자고 하던 사람들... 진짜 나라를 망치는게 누군지...
22/11/01 17:40
후속대책은 내놓게 만들자고 화를 참았는데 이건 좀 선 넘은거 아닙니까?
아무리 본인이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도의적 책임은 존재할텐데 저 따위로 말을 지껄일 상황인가요? 김영삼 때처럼 그냥 일단 하나 자르고 시작해야 말을 들어먹을거 같네요
22/11/01 17:53
저는 장례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이태원에서 진 두 명의 꽃같은 청춘을 화장로에 모셨습니다. 직업상 많은 유가족을 봤지만 오늘처럼 복잡한 눈빛을 가진 부모님들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대성통곡을 하시지.. 어찌 그런 허망한 표정을 지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일국의 총리 이전에 자식이 있는 가장 아니십니까.. 이렇게 애통해하는 부모님과 가족이 수없이 많은데 그런 무책임한 발언을 하십니까. 당신 앞에 오늘 제가 모셨던 청춘들과 유가족이 있었다면 저런 말씀 하실 수 있으십니까. 총리의 사명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것 아닌지요. 유가족을 진심으로 위로한다면 부디 책임감있는 발언을 해주세요.
22/11/01 18:34
마침 그 윗 분도 자제분이 없지요.
자식이 있고 없고가 국가원수로서 무슨 자격요건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 사안에 있어 공감능력을 기대하기는 참 어려울 것 같네요.
22/11/01 23:58
대학 후배가 기숙사에서 실족사한 장례를 참석했을 때 그렇게 끔찍하고 처절한 울음을 들어본 적이 없어 아직도 잊지 못하는데 복잡한 눈빛이라니... 댓글 쓰는 지금도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말씀하신 바에 너무나 많이 동감합니다.
22/11/01 18: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546588?sid=100
연합뉴스 기사 제목입니다 [외신 질문 공세에 140분간 해명…한총리 "정부의 무한책임"] 농담 따먹기 한 내용은 없네요. 대한민국 언론도 정말 대단합니다
22/11/01 18:33
우리가 왜 언론이 아니라 트위터나 커뮤글로 총리 망언을 알아야 합니까? 저런 건 기자들이 취재해서 언론에 보도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연합뉴스는 도대체 뭐하는 거죠? 제대로 일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22/11/01 18:58
뭐 맨날 하는 소리지만, 윤석열을 좋게 보지 않긴 하는데...사건 나고 다음날 아침에 대통령은 하는 만큼 하는 듯 했는데...
행정안전부 장관이 부글 거리는 여론에 심지를 땡기더니 구청장이 기름을 붙고...경찰은 하나 마나 한 소리하더니 총리까지... 일부러 대통령 엿 맥일려고 해도 이렇게 하기 쉽지 않을 듯....참...네...공감능력이 그리 없나...정말..이건 너무들 하네요.
22/11/01 18:58
???: 무식한 3류 바보들 데려다 정치해서 경제, 외교, 안보 전부 망쳐 놓고 무능을 넘어서 과거 권위주의 독재 정부가 하던 사찰을 했다[실제로 한 말]
22/11/01 19:34
이분들 행동을 보면 지금 자리에 있는 이유가 전혀 다른 목적이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본연의 역할이 아니라 다른거 하려고 그 자리에 있다 보니 우리가 기대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때 마다 어처구니 없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피해 하거나 난처해 하지도 않아요. 그냥 애초에 정한 목표를 향해 잘 가고 있어서 그런 것 마냥 행동하네요.
22/11/01 20:55
한 총리 "10만 모여도 이념 차이 없다면 리스크 없다고 봤다"
https://v.daum.net/v/20221101184200085 총리 : "주최측 없이는 경찰에 통제권이 없어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없는 것이고 예방활동도 할 수 없다"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정부의 책임 회피를 위해 사실과 다른 틀린 주장을 하고 있죠. 입만 열면 헛소리가 나오고 있네요.
22/11/01 22:38
어 그러면 "뚜렷한 주최측 없이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인파"에 대해서는, [경찰이든 국가든 아무런 통제권이 없다는 게 오피셜이죠?]
22/11/02 00:13
https://pgr21.com./freedom/97053
일반 카테고리라서 정치인 관련 언급을 적을 수 없으니 정치 카테고리 관련글에 해당 댓글을 옮겨둡니다. [이렇게 애매한 경우라면 경찰이 시민을 통제할 법적 권한이 없습니다. 재난 상황이 아니니까요. 재난 상황도 아니고 범죄 용의자도 아닌데, 시민에게 이래라 저래라 지시할 수가 없습니다. 경찰력은 최소한으로 적법하게 이루어져야 하니까요.] 틀린 주장입니다. 주최측이 없으면 경찰 권한이 없다고 총리도 주장하고 글쓴이도 주장하는데. 경직법 해당 조항이 법적 근거이고 권한 있는 겁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 제5조(위험 발생의 방지 등) ① 경찰관은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위해를 끼치거나 재산에 중대한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천재(天災), 사변(事變), 인공구조물의 파손이나 붕괴, 교통사고, 위험물의 폭발, 위험한 동물 등의 출현, 극도의 혼잡, 그 밖의 위험한 사태가 있을 때에는 다음 각 호의 조치를 할 수 있다. 1. 그 장소에 모인 사람, 사물(事物)의 관리자, 그 밖의 관계인에게 필요한 경고를 하는 것 2. 매우 긴급한 경우에는 위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사람을 필요한 한도에서 억류하거나 피난시키는 것 3. 그 장소에 있는 사람, 사물의 관리자, 그 밖의 관계인에게 위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조치를 하게 하거나 직접 그 조치를 하는 것 [경찰 직무법 5조는 실제 사고가 명확히 나기 직전이나 이미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 경찰관 개인에게 적용되는 사항이다.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었음에도 경찰이 적극적으로 사고를 막지 못했다 하여 경찰 책임이라 주장하는것은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다.] 이게 나무위키 서술이라고 하셨는데. 뭔 헛소리를 누가 적어놨는지 모르겠네요. 해당 법 제2조를 보면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제2조(직무의 범위) 경찰관은 다음 각 호의 직무를 수행한다. <개정 2018. 4. 17., 2020. 12. 22.> 1. 국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의 보호 2. 범죄의 예방ㆍ진압 및 수사 2의2. 범죄피해자 보호 3. 경비, 주요 인사(人士) 경호 및 대간첩ㆍ대테러 작전 수행 4. 공공안녕에 대한 위험의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정보의 수집ㆍ작성 및 배포 5. 교통 단속과 교통 위해(危害)의 방지 6. 외국 정부기관 및 국제기구와의 국제협력 7. [그 밖에 공공의 안녕과 질서 유지] 또 제5조를 보면 제1항 [극도의 혼잡, 그 밖의 위험한 사태가 있을 때에는 다음 각 호의 조치를 할 수 있다.] 1. 그 장소에 모인 사람, 사물(事物)의 관리자, 그 밖의 관계인에게 필요한 [경고]를 하는 것 2. 매우 긴급한 경우에는 [위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사람을 필요한 한도에서 억류하거나 피난]시키는 것 3. 그 장소에 있는 사람, 사물의 관리자, 그 밖의 관계인에게 [위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조치를 하게 하거나 직접 그 조치를 하는 것] 이 경우 극도의 혼잡도 맞고 그밖의 위험한 사태로 봐도 맞습니다. 위해 방지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조치를 직접 할 수도 있고요. 비례성에 맞아야 하니 위험해보인단 이유만으로 이태원 10만 인파를 다 강제해산 시키는 건 비례성 위배되니 못하겠지만. 좁은 골목길에 경찰이 미리 사전배치돼서 다른 우회통행을 유도하고, 사람이 꽉 막혀있으면 이동하도록 권유 지시하고(불응시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으니 강제력도 행사 가능하겠죠) [실제 사고가 명확히 나기 직전이나 이미 사고가 발생한 경우] 누가 이런 소릴 적어놨는지 모르겠네요. 명백하게 틀린 주장입니다. 위험 방지는 경찰의 직무 중 하나로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고 이는 100% 확실한 개연성을 요구하는 게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위험의 발생이 충분히 예견될 경우 그것이 설사 착각일지라도, 객관적으로 볼 떄 충분히 위험하다고 볼 수 있는 경우라면 공권력 행사가 정당화됩니다. 즉 요약하면. 1. 법적 근거 충분하다. 2. 나무위키 서술 틀렸다. 3. 제도 법적 근거 없다고 주최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총리부터 책임회피성 헛소리 앵무새처럼 외우는데 거짓말입니다. 저는 한총리가 저런 헛소리를 외신 기자회견에서 계속 반복하길래 저 인간 뭔 자신감으로 대놓고 거짓말을 하지 싶었습니다. 현 정권 고위 관료와 정치인들, 총리부터 장관, 구청장, 여당 의원, 행안부 공무원 등등 죄다 주최 없어서 권한 없다는 면피성 거짓말 하고 있고 이 본문글이 그 거짓말이 사실인 것처럼 보태고 있는데. 이 사태를 제대로 수습 않고 오로지 정치적 책임만 면하려는 시도가 노골적으로 반복되고 있죠.
22/11/02 02:25
애도의 마음으로 되도록이면 차분히 추모하자는 입장이었습니다민, [고위공직자]들의 말같지도 않은 망언 연속에 결국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번 참사, (상대적으로)책임소재가 약간 애매하긴 하죠. 그런데 이 양반들 말하는 뽄새가 정말 역겹다 못해 추악합니다. [”할로윈때 이태원에 인파 몰려들 거는 대충 예측하긴 했음. 그런데 인력 더 투입했다 해도 어쩔 수 없었을 걸?“] 지금 이게, 일국의 총리와 행정[안전]부장관 입에서 나올 말입니까? 행사가 아니니까, 집회가 아니니까, 인파가 너무 많아서 인력 투입해도 모자랄 거 같으니까, 정부와 경찰이 손놓고 같이 짝짜꿍하며 아무것도 안한게 뭐가 그리 자랑스럽다고 당당하다고 저리 발언하는 겁니까? 지금 대한민국 수도 시내 한복판에서 사람 150여명이 죽었습니다. 전쟁도 아니고, 테러도 아니고, 건물이 무너진 것도 아니고, 싱크홀도 아니고, 교통사고도 아니고, 가스 폭발도 아니고, 야밤에 길 걷다가 사람끼리 엉키고 눌려 죽은겁니다. 심지어 사람 많을 거라고 예측까지 된 마당에 말입니다. 안 부끄럽습니까? 아니, 안 쪽팔립니까? 국민안전 타이틀 가지고 권한가져간 사람들이, 그거 하라고 세금으로 월급받는 사람들이 지금 국민들이 무슨 테러 때문도 아니고 그냥 걸어다니다가 객사한 상황에서 지금 저따위 발언을 당당하게 하는게 맞습니까? 진영을 떠나서…저는 공직자들이 최소한 즉시 머리박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철저하게 논의하고 정비하겠다는 말만 했었어도 이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을 겁니다…….어떻게 나라가 이렇게 되어버렸나요…….슬프고 비통할 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