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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5 23:57
전 윤석열 정부가 아무리 못해도 이런 거 때문에 민주당을 좋아할 수가 없네요
문재인 정권 때부터 나한테 도움이 안되고 계속해서 방해만 됨..
22/11/06 00:44
저랑은 완전히 반대시군요 전 경제를 잘 모르기도 하지만 일일히 찾아보는것도 귀찮아서 그냥 진보가 정권잡으면 주식에 올인하고 보수가 잡으면 다 빼버리는 식으로 우리 부모님 돈까지 크게 불려주고 저 또한 돈 좀 만져서 그걸 바탕으로 자그만한 법인차려서 그럭저럭 먹고 살고 있는데 .. 이번에도 윤석열이 당선기미가 보이니 90% 빼서 주식사이트에 인증하고 그래도 10%는 심심풀이로 미장이라도 할려고 남겨놨다가 그 10%도 미련없이 정리했습니다 . 앞으로 최소 4년동안은 주식을 쳐다 볼 일이 없으니 허전하긴 합니다
일찍 펀드에 손대고 올인할때 세상은 참 아름다웠었는데 ...크크
22/11/07 10:42
윤석열 정부에 한 없이 관대하신 분...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 국민에 방해되는 일은 안보이세요? 의료 전기 민영화, 각종 지원금 축소, 레고사태 50조, 청와대 옮긴다고 1조, 대한민국 외교 실패로 인한 손실,... 총리, 행안부, 대통령 망언... 등등은 훨씬 심각한 것 같은데요. 민주당을 미워했는데, 꼬투리 하나 잡히면 절교 선언하시는 분 같네요.
22/11/06 00:09
제가 이해를 잘못했는 지 모르겠는데, 이익확정한 금액에 대한 세금을 매기는 게 아니라 설마 평가액에 대해 과세하겠다는 건가요?
전자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보는데 후자라면 너무 이상해서 말이죠 주가 오를때 세금 내다가 폭락하면...??? 세금 물러 주나요?
22/11/06 00:21
장동민이 외국도 주식 수익은 세금 내는데 손실이 있으면 퉁쳐서 세금 없다 하는 제도를 듣고, '우리나라도 이렇게 해야 돼X2 이 개삐삐삐~~'라고 한 적이 있었죠. 제도가 하나 생기면 보완책도 생겨야 하는데 일단 불리하게 만들어 놓고 후속 조치는 한 몇 년 뒤에나 논의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22/11/06 00:24
거대자본들 다 빠지고 코리아 아웃 러시가 이어지겠네요.
이미 증권거래세가 있는데 필요성도 의문이고 통과된다면 주식 커뮤니티의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란 말이 농담이 아니게될수도
22/11/06 03:05
법인은 법인세로 냅니다. 저건 개인투자자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에요. 그래서 개인들이 기관/외국인 배만 불린다고 반발하는 면이 큽니다...
22/11/06 18:45
국장탈출는 능지순이란 말 과격해서 그렇지 일리있다고 생각해요 진짜
기업의 경쟁력, 국가의 경쟁력, 시장의 선진성 모두 비교가 안되는데..
22/11/06 00:27
음... 그런데 뭐 지금 단계에서는 그냥 간 보는 단계라서 뭐라 말하기가 좀....
"야당"이 "증세"법안을 만든다는 거 자체가 무리수라서 일단 강하게 질러 보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22/11/06 00:32
주식하지만 전 반대안합니다.
기본공제도 5천이라 개인이 저 구간에 걸릴 일은 거의 없고 가장 중요한 손익통산은 해줍니다. 그리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없어야 한다는 논리도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큰 불만은 없네요.
22/11/06 01:09
국힘이 아무리 헛발질을 해도 민주당을 못찍는 이유죠. 지난 정권의 부동산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자본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듯한 노동을 제외한 어떠한 자본이득도 두고보지 않겟다는 심지어 그 노동소득자체도 더 세금으로 뜯어가버리는 시장자체의 부정이 기저에 깔려있는거같아요.
22/11/06 01:21
원천징수 하는건 미국주식도 저렇게 안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리고 뭐 세금 받는거 이해하겠습니다만 그러면 제대로 된 투자 환경부터 만들어야죠. 주주들 개호구로 보고 맨날 등쳐먹는 기업들이 한둘입니까? 지금도 연말만 되면 양도세때문에 코스닥 시장 급락하는게 몇년째인데.. 도입하면 투자자들이 국장 투자할 이유가 없죠. 기업들 자금조달은 그만큼 힘들거고, 우리나라 자본주의는 더욱 후퇴하겠죠. 도입하는 논리가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아 몰랑 그냥 세금 걷고싶어 이거밖에 안보이네요.
22/11/06 02:37
개인 입장에선 양도세말고 국장에 도대체 어떤 메리트가 있는건지.. 국장 그만두고 미국으로 가라고 등떠밀어주시니 가겠습니다만, 앞으로 증시 떡락하면 온전히 민주당 책임이 될텐데 감당가능하실지??
22/11/06 02:54
이게 될거면 진작에 됐겠죠. 딱히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정치적으로는 문제가 많습니다.
왜 빨갱이란 오명을 버리지 못하는지 바로 이해가 되니까요. 찬반이 문제가 아니라 논의부터 지지율 하락하게 만드는, 아킬레스건이지만 버리지 못하는 약점이죠.
22/11/06 03:25
이분 나오기 직전에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과도 같은 주제로 방송을 했더군요. 같이 보시는게 더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VgkV9FI__8
22/11/06 05:40
저거 하면 저는 굴리는 자금 생각하면 그 해 손실난거 아니면 과세 대상인데 국장 비중 엄청 줄일겁니다. 제 주변 억단위들도 다 저거 하면 국장 비중 지금보다 더 줄인다고 하고 있고요.
한국 주식회사 대부분이 대주주 장난감이라 소액주주 호구로 보는데다 대주주가 말도안되는 상속/증여세 때문에 어떻게든 주가 누르려고 발악하는 나란데(실제로 대주주 죽거나 죽을때 다되면 호재라고 몇배씩 날라가는 경우 많음 웃긴건 날라가도 저평가) 세금때리면 외국주식 하지 한국주식 할 이유가 없죠.
22/11/06 05:52
보수는 있는 시스템에서 해쳐먹어서/사익을 위해 나랏돈 이상한데 넣는/시스템을 위반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진보는 시스템 자체를 이상하게 바꾸는 게 문제입니다. 보수는 사건단위의 사건들이 발생한다면 진보는 비가역까지는 아니라도 책임 묻기도 애매하고 다시 되돌리기엔 어려운 시스템 변화를 항상 도모한다고 할까요. 물론 민주화 이후의 일만 말하는 겁니다. 민주당을 이끄는 코어층이 신념적인 부분 좀 내려놓고 국가의 세속적인 성질을 좀 이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기본 철학은 국힘보다 공감하는 바가 큰데 너무 신념파가 많아서 적당히를 몰라요...
22/11/06 14:38
정권만 바뀌면 바로 복구되는 걸 시스템 파괴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시장자체를 왜곡해서 가격이 이상해지는 거나 입법으로 시스템 조지는 것들은 되돌리는게 정권교체 수준으론 어림도 없죠. 법적으로 책임도 별로 없어요. 그냥 이번처럼 정권 한번 넘겨주고 똥받아먹고 다시 집권하면 왜곡된 시스템은 쭉 갑니다.
22/11/06 16:22
청와대 온갖 시스템 구축해놓은거 다 버려놓은거 뒤집을 수 있다구요? 싸워가면서 추가해놓은 복지 자금 다 자르고 이상한데 쓰고 있고 지금 시스템 여기저기 밥상 뒤집기 하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정권 바뀐다고 다 복구해요.
22/11/06 13:18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정치인들은 갈수록 서로의 수법을 배워서 닮아갑니다.
뿌리댓글에서 말씀하신 바는 잘 이해하겠지만 그렇다고 정치인들이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순진한 발상이죠. 소위 말하는 세도정치 시기도 김조순의 1차 세도정치와 김좌근의 2차 세도정치가 아예 색이 달랐던 것처럼 보수 진보도 서로 집권하면서 어그로를 쌓고 가치관이 망가져가면서 각각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게 당연합니다. 김영삼 이명박 윤석열의 보수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진보도 각각 다 달라요.
22/11/06 13:17
공감합니다.
보수는 권력 가진 동안 인사권으로 검찰 컨트롤하다가 권력 무너지는 순간 감옥 간다면 진보는 컨트롤만으로는 부족할까봐 아예 검찰 수사권을 없애버리자고 하죠.
22/11/06 16:11
검찰이 직접 집권한 상황에서 말씀하신 부분은 성립하기 힘들죠…..
애초에 검찰을 몽둥이로 컨트롤 하는 시스템 자체가 정상이 아니고, 그걸 만든게 보수라는걸 생각해 보면 말씀하신게 사실이라고 해도 차이가 과연 있는지도 의문이고요….
22/11/06 16:21
역대 정권이 모두 검찰을 권력으로 통제하다가 임기말 권력 누수와 함께, 혹은 정권이 교체되면서
장막 뒤의 비리들이 드러나곤 했죠. 전노,양김,노무현,이명박근혜까지 예외 없었습니다. 부패를 최대한 감추러 노력했지만, 그 부패적발 시스템 자체를 파괴하진 않았어요. 그건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거니까. 근데 전정권에서부턴 딸랑이 검사들만 중용하는건 그전 정부들도 그랬으니 그러려니 해도 정권이 교체되니 아예 수사를 못하게 막겠다고 검수완박을 자행했죠. 그 얘기를 한 겁니다.
22/11/07 16:22
검찰은 통치도구지 부패 적발 체계가 아니죠.
부패적발체계라면 정권이 이양되기 이전에도 작동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양상을 보면 집권하는 동안이건 집권 이후건 양쪽 모두 도구였을 뿐이고, 누구의 도구냐 하는점이 다를 뿐입니다. 제가 말한 이전시점에 구축된 체제는 검찰이 통치도구로서 계속 기능해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최근으로 오면 영향력이 늘어난 검찰은 점차 권력의 도구가 아니라 권력이 되고자 했습니다. 현시점에는 집권에도 성공했고요. 그래서 체계를 만들고 바꾸는게 한쪽 뿐이라고 생각하긴 어렵습니다.
22/11/07 17:23
그 전에는 권력에 누수가 발생하면 체계가 작동했습니다.
영원한 권력은 없기에 (민주화 이후엔 기껏해야 3~4년이었죠) 최소한의 부패 적발은 기능했어요. YS의 한보사태, DJ의 3대 게이트, 박연차 게이트 등등 영원히 감출 순 없었죠. 근데 그 순간이 오는게 두려워 그 기능마저 없애버리고자 한게 전정권이었고... 검찰이 스스로 권력이 되고자 한게 아니라 검찰을 바보 만들어서 비리를 영구히 덮고자 했던 집권층에 대한 반발로 집권층에 반대하는 검찰 수뇌부에 거품이 씌였고 거품 타고 대통령까지 된게 윤석열입니다. 윤석열이 스스로 대통령 되겠다고 그 모든걸 계획할 머리가 있는 인물이라고 보시나요? 문 정권의 행태가 윤석열을 거품에 얹혀준 거에요.
22/11/09 15:19
체계가 작동한게 아니죠.
정치 행위자인 검찰이 자기지분을 행사한겁니다. 검찰은 민주화 이후론 권력의 일부이거나 권력이었습니다. 윤석열은 그냥 단독집권을 한 사례일 뿐이고요. 문재인이 싫어서 윤석열 뽑았을수는 있습니다. 그러면 그냥 민주당 정책지향이 싫다고 하면 되는겁니다. 시스템을 부수니 이런 이상한 이유를 찾을 필요가 없어요.
22/11/06 07:33
세금 뒤집어쓰기 싫으면 얼른 싸게 팔라는거고
그 싸게 팔린건 기관이나 외국자본이 냠냠해서 이득을 보겠군요 아마 개인들이 주식시장이나 들여다보고 있는게 국가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생각했나봅니다
22/11/06 13:18
일본이나 미국이나 투자소득 엄청난데 참…..
오히려 우리나라처럼 부동산에 거진 전 재산이 매이는 나라가 너무 이상해요..
22/11/06 10:25
주식은 이미 부동산 하락 전에 박살나지 않았나요...
지금 코스피가 나스닥이 하락하는 와중에 비교적 버티는것도 이미 그 전에 많이 떨어져서 그런건데
22/11/06 10:42
저 동영상의 이용우 의원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여러 건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는 언급하신 물적분할시 소액주주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내용도 있고요. 물론 그 법안들이 제대로 된 법안들일지는 내용을 안 살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22/11/06 10:56
이거말고 주식 호가창법이 내년에 개정되서 지금 주식 물리신분들은 더 힘들어지죠
현대차나 삼바등 10만원이 넘는 주식들은 원래 500원씩 올라가서 3호가만 올라가도 1500원이 올라서 1% 수익이었는데 이제는 이걸 100원 단위로 변경해서 1% 똑같이 수익 오를려면 15호가가 올라야지 겨우 1% 상승이 나오지요. 500원 단위 호가창에도 수십억에서 몇 백억이 걸려있는데 100원단위로 바뀌면 한호가 뚫는데도 상승이 더디며 다시 주식이 올라가는데 시간이 더 걸리고 코스피 종목은 상승률도 낮은 데 호가창 단위마져 세분화되면 꼭대기에서 물리신 분들은 내려갈 때는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고 올라갈 때는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는 효과를 얻게 되서 투자자들에게 불리하지요. 작년에도 문정부에서 주식 양도소득세법10억에서 ->3억으로 낮추어서 양도소득세 법을 개정할려는 게 연기되다가 윤정부 들어서 저지되고 대주주 양도소득세가 5000만원-> 10억원으로 바뀌었는데 양도소득세법이 통과가 안 되니까 금융투자 소득세법으로 5000만원 이상 투자수익에 양도스득세를 가져갈려고 하니까 옛날 이명박정부에서 대운하할려고 하니까 4대강으로 변경해서 어떻게든 진행했던 것처럼 이것도 결국 세금을 더 뜯을려고 하는 말만 바꿔서 똑같이 적용하네요.
22/11/06 12:14
호가창이 그렇게 개정되면 가격이 오르긴 힘들어지고 내릴때는 가격이 쉽게 내려가는게 맞나요? 제 생각에는 오히려 매수 매도 호가 차이가 줄어들어서 시장가로 긁기 더 좋아지니 나쁠거 없어보이는데요..
22/11/06 12:29
가격은 이미 코스피3300부터 내려가있는 상태고 기존에 호가가 3개가 15개로 나눠지면 위에 매물벽이 쌓여있어 한 화면에 다 보이지 않아 단타 치시는 분들의 매수세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미 고점에서 가격이 내려간 주식들은 더 올러가기 힘들어서 주식인들이 반대운동하고 있는거고 만약 30%손실중이면 본전이 올려면 수수료 포함 42.5%가 올라와야 되는데 호가 세분화하면 올라가는데 한 세월이지요. 이게 궁금하시다면 코스닥은 코스피와 다르게 10만원짜리는 한틱이 500원이 아니라 이미 100원 입니다. 100원짜리라서 종목들 보시면 알수 있고 이미 이건 실전 사례로 증명이 되어있는데요. 셀트리온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한 것도 틱 단위가 500원으로 바뀌는 것도 있어서 이전했고 덕분에 올라갈 때도 더 빠르게 주가가 상승이 나왔습니다. 호텔신라라던가 이런 종목도 8만원이나 9만원때는 100원씩 올라서 거래를 잘 안 해도 10만원 되면 한호가만 먹어도 수익이니까 거래가 붙어서 10만원 단위부터는 매수세가 유입되어서 슛팅이 잘 나옵니다.
22/11/06 18:56
틱당 가격이 높아서 좋은건 말그대로 틱띠기하는 초단타꾼이나 해당되는거고
그걸로 매수세가 붙어서 가격이 더 오른다 이런 주장은 좀 근거가 없는거 같은데요 애초에 초단타 치는 사람은 틱 오르면 바로 팔아치울건데 그게 왜 장기적인 매수세가 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22/11/06 19:41
단타를 개인이 치는 게 아니라 메릴린치 같은 대형 외국인 창구로 기관과 외인이 치는 겁니다.... 코스피 종목은 호가창 하나에 십억에서 백억 걸려있습니다. 이걸 개인이 뚫는 게 아니라 기관과 외국인들이 뚫고 장난칩니다.
퀀트매매로 메릴린치 같은 기관이 아침에 3틱만 먹고 튀는데요. 당장 차트 펴놓고 호텔신라나 sk하이닉스 이런종목 10만원대 거래량과 10만원 이하일 때 거래량 보세요. 거래량이 열배 넘게 차이나고 주식이 위로 올라갈 때 속도자체가 다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10만원 간다는 애널들이 이 말해서 개인을 꼬셨었지요.... "삼성전자 10만원가면 500원 단위로 거래해야되고 더 비싼 가격에 사셔야됩니다. 여러분 9만원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닙니다." 요딴 이야기하면서 개인들 꼬셨고 9만원대에 개미들이 주구장창 들어가며 물렸지요. 500원과 100원 차이는 근거가 없는게 아니라 이미 수많은 종목들 10만원 이전에 100원 띠기와 500원 띠기 수많은 종목들 거래량만 보셔도 답이 나와있는 이야기입니다.
22/11/06 13:22
일반 사람들이 욕망을 추구하는 것에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어 보이죠.
민주당식 진보의 정체성은 자기 딸 연 6,000만원짜리 국제학교 보내놓고는 이명박이 고교평준화 망쳤다고 비판하는 임종석 같은 인간이 잘 보여준다고 생각
22/11/06 14:04
불로소득을 싫어하는 건 원래 알았는데 그렇다고 노동소득을 우대해주냐?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민주당 정권에서는 자산 적고 소득 적은게 미덕입니다
22/11/06 15:00
개인적으로 사람들 생각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이 불로 소득이건 뭐건 (개인적으로 투자 이익을 불로 소득이라 보지 않습니다. 제가 투자로 먹고 사는지라.) 소득에 세금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소득에 세금을 안 붙이자는 말인지?
지금은 파생 상품에만 양도세가 있는데, 몇 년전에는 이것도 없었습니다. 제가 1년에 억대를 벌어도 세금 한 푼 안냈었죠.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까? 저 양도세가 생겨서 이제는 세금을 내지만, 여전히 문제가 많은 상황입니다. 1. 손실 보전이 안 됩니다. 작년에 손실을 크게 보고 올해 겨우 절반쯤 만회했다면, 너 올해 벌었으니 세금내 이러죠. 억울한 일입니다. 2. 현물의 경우 대주주 조건이 있어서 그 조건에 따라 세금이 있고 없고가 결정됩니다. 연말에 이 조건을 정하기 때문에 연말에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죠. 세금을 내려면 다같이 내야지 기준선 하나 정해놓고 누군 내고 누군 안내는 것이 잘 못 된 일입니다. 3. 일반 투자자들은 양도세 대신 거래세를 원천 징수 당합니다. 현물을 사자마자 마이너스로 시작하게 되죠. 이 거래세가 얼마나 짭잘한지 현물 양도세 반대하는 제일 큰 세력이 재경부입니다. 투자로 손해를 봐도 무조건 뜯기기 때문에 이만저만 억울한 일이 아니죠. 4. 원래 파생 상품은 현물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현물을 사고 위험 회피를 위해 적당한 풋옵션을 사 놓았다고 합시다. 그런데, 현물이 폭락한다면 큰 손해를 보겠지만 풋옵션을 행사해서 그래도 손해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파생에만 양도세가 있기때문에 전체적으로 큰 손해를 봤지만 파생상품에서 이익을 봤기 때문에 세금을 내야합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죠. 이런 잘 못된 점을 그나마 바로 잡는 법이 민주당 법안입니다. 이 법안이 비판 받아야 할 점은 따로 있습니다. 첫째는 양도세를 부과할 것이면 거래세를 완전히 없애야 하는데, 저 짭잘한 거래세 맛을 못 잊어서 거래세를 절반을 줄인다지만 여전히 부과하려고 있습니다. 둘째는 양도세를 원천 징수하겠다는 발상 입니다. 보나마나 정부 재경부쪽 입김이 강하게 들어간 것 같은데, 현재 파생상품 양도세도 다른 소득세처럼 5월말에 같이 정산해서 세금을 내고 있는데, 그냥 똑같이 하면 될 것을 저런 조항을 만들어 놨으니 어처구니 없을 따름입니다. 개인적으로 투자 수익에 대해서는 양도세가 전면적으로 도입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히 그리 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매년 꼬박꼬박 양도세를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손해를 봐도 세금을 내야하는 억울한 일이 안 생기도록 세법을 만들었다면 세금을 낸다는 뜻은 투자에 성공했다는 뜻이니까요.
22/11/06 18:59
세금 내는것 그 자체로 비판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걸요
이미 말씀하셨지만 양도세를 거둘거면 거래세를 없애는 등의 부합하는 조치가 있어야하는데 그런거 없이 다중과세를 하려드니까 문제인거죠
22/11/07 01:01
거래세 + 양도소득세리서 이중과세라 그런거고 사실 그것보다 더 문제가 원천징수입니다.
원천징수의 문제가 주식시장은 부동산보다 변동성이 훨씬 큽니다. 따라서 달마다 보면 버는 달 있고 잃는 달이 있습니다. 원천징수시에 단타 하시는 분들은 벌때 이미 떼이고 잃을때는 그대로 잃는 상황입니다. 다른 금융선진국들에서는 생각조차 안한 악법입니다.
22/11/06 15:44
주식 잘 모르는 입장에서 보자면 논리는 5천만원 이득보면 세금 내는 거 당연한거 아니냐인데 그렇게 되면 그 수익 내는 사람들이 미장가지 국장에 있을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요.
상승폭이나 안정성이나 미장이 유리한데, 그나마 세금면에서 유리하다는 메리트가 사라지는 국장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잖아요.
22/11/06 16:00
근데 이걸 왜 야당이하려고 하죠?
옳고 그름을 떠나서 반대 무릅쓰고 증세해봐야 도움이 안될탠데? 이분들도 그리 정의롭지 않은건 여러사건으로 충분히 봤는데 왜?
22/11/06 16:54
물적분할 관련이나 공매도 시스템 개혁 적기인 20~21년 코로나 장에는 행정부+180석 먹고도 아무거도 안 하더만
22년에는 오히려 시장을 더 개악시키려고 하네요 부동산은 종부세로 똥 뿌리고 주식은 금투세로 똥 뿌리고 진짜 어딜 찍어도 쓰레기밖에 없어서 참..ㅡㅡ; 기계적으로 바꿔가면서 투표하긴 하는데 답답하네요
22/11/06 17:36
참 감 떨어져요.
저거 할 시간에 카카오랑 LG 화학이 뭐하고 다니는 지나 다시 보면 참 좋아 할텐데. 투자자 보호부터 잘하고 세금 걷겠다고 하는 게 서순이 맞지 않나 싶네요.
22/11/06 20:44
맞는 말씀이죠.
투자자(특히, 소액투자자) 보호나 좀 잘 하고, 저런 논의하면 반발도 적고, 도입명분도 생기잖아요. 이런 사실 모르진 않을텐데,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22/11/06 18:56
보수나 진보나 다 개판입니다. 한쪽이 뭐라서 절대 뽑지 않는다는 소리가 제일 문제라고 봅니다.
고여서 썩게 만들겠다는 소리나 다름 없기 때문이죠.
22/11/06 21:43
'초과수익 바이블'에 나오는 한 대목을 옮겨봅니다...
"세금 문제를 지나치게 의식해서 주식 거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장기 보유 세금 혜택을 누리려고 차익 실현을 뒤로 미루거나, 단기 손실 세금 감면 혜택을 누리려고 하락주를 너무 빨리 처분한다. 또는 상승주를 팔아 생긴 이익을 상쇄하기 위해 하락주를 팔기도 한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이런 행태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투자자에게 중요한 건 세후 투자수익률이다. 세금을 얼마 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다. 세금을 줄이는 게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세후 투자 수익률의 극대화가 목표여야 한다. 유명한 투자자인 케빈 데일리는 자기도 세금 문제에 지나치게 신경 쓰다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놓쳤다고 고백했다. 이제는 데일리도 투자자라면 자신의 투자과정에 충실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투자 결정은 적정 주가에 기반을 두어야 하고 세금은 부차적인 문제다."
22/11/07 01:13
금투세 자체는 걷을 수 있고 뭐 이해가능한데, 원천징수가 들어가면 수익률에 유의미한 변화가 생깁니다. 나라가 강제로 돈 묶어서 자기가 쓰겠다는 거죠. 인플레를 통해서 보이지 않는 세금 걷겠다는 겁니다.
세상에 어떤 나라도 주식시장에 원천징수 도입한 나라가 없는데 진짜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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