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2/06 00:32:28
Name 사브리자나
Subject [정치] 대통령실, 안철수에 '尹安연대 말하지 마라+단일화 안 했을 것'등 대치상황 정리 (수정됨)

[“尹, 윤핵관 운운은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인식...간신에 둘러싸인 무능한 지도자로 비꼬는 것으로 받아들여”]
유승민, 이준석, 나경원 등 윤석열 대통령에게 축출당했던 인물들이 사용했던 윤석열 대통령 / 윤핵관 분리 공격 전략을 안철수 의원이 사용했다가 엄중한 경고를 받았습니다. 며칠 전 장제원 의원이 김기현 당대표 후보를 측면지원했다가 안철수 당대표 후보에게 윤핵관 지휘자라고 공격받은 것에 대한 대통령의 직접적 반응입니다. 조선일보가 취재한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핵관이라는 용어 자체를 싫어하며 자신과 함께 일한 사람들을 간신이라고 부르는 것을 자신에 대한 공격(무능)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결국 비윤 후보는 아무 당내선거전략도 짤 수 없다는 게 분명해졌습니다. 충성도도 밀리는데 대통령도 대통령 측근도 공격은 안 되니까요.


[안철수,  통혁당 간첩사건'으로 무기징역 받은 신영복에 "맑고 선한 분" 존경심 드러내]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고위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은 안 의원이 신 교수에 대해 존경의 뜻을 밝힌 사실을 최근에 알게됐고,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미리 알았다면 단일화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대통령실은 과거 안 의원이 사드배치에도 반대했던 데 대해서도 국정철학과 상반된 기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국민의당 시절일 까지 하나하나 들추어내면 볼만한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3. 신평 “安 당 대표 되면 尹 탈당”… 이준석 “당원에 대한 협박” (naver.com)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의 후원회장인 신평 변호사가 [만약 안 의원이 당 대표가 된다면 어찌 될 것인가. 경우에 따라서 윤 대통령은 당을 탈당하고 정계 개편을 통한 신당 창당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신평 후원회장은 안철수 의원이 방관자적 입장을 취해왔다가 경선 때 윤 정부를 돕겠다는 것은 조롱으로 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임기 9개월차에 친대통령을 표방하는 유의미한 세력이 탈당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제가 알기로는 처음이네요. 물론 실현가능성이야 아직은 미지수지만 그만큼 양측간의 다툼이 역대급으로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친윤 김기현 후보 vs (며칠 뒤면 반윤으로 불릴 것 같지만)비윤 안철수 후보 구도입니다. 여기서 이준석계는 안철수 전 대표가 너무 싫었는지 결선투표 진출가능성이 없는 천하람 후보를 막바지에 후보등록시키며 비윤 연대전선에서는 우선 물러났고 아무도 보도하지 않지만 3위를 수성하는 황교안 전 대표 지지세력은 어디를 결선투표에서 찍을지는 두고봐야겠네요.

아무튼 이럴거면 나경원 전 의원은 왜 그렇게 애를 써가면서 쳐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김기현 후보 단독추대로 해야했을텐데요. 어느 쪽이 되어도 큰일이 날 법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2/06 00:36
수정 아이콘
안철수 덕에 대통령 된 인간이 주제도 모르고 양심도 없고 그냥 웃기는 인간이네요 진짜.

안철수는 손가락 언제 자르나요?
23/02/06 00:38
수정 아이콘
요즘 김기현이 나경원 찾아가는거 보면 참 웃기다는 생각밖에 안들죠.
안철수랑 대립각 세우니까, 사실 대선때 안철수랑 단일화해서 도움이 별로 안됐다는 조사결과가 있다는 말도 하고있고...
그냥 행보 자체가 개그이긴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이준석은 견제 안받는 상황에서, 신나게 떠들어대고 있는 상황이고요.
안철수 당대표되고, 대통령이 탈당해서 김한길과 함께 신당 만드는 그림을 기대하는 중입니다. 크크크크....
하종화
23/02/06 00:4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된다면 보수의 열우당이 나오는건가요 덜덜
스웨트
23/02/06 00:51
수정 아이콘
김기현은 진짜 학폭가해자 그자체
겁나 패놓고 “미안했다 우리 친구자나 내사과받아주고 친하게 지내자” 하면 하겠냐..


근데 정치인들은 하니까.. 생각보다 많이.. 음..
닉네임을바꾸다
23/02/06 10:41
수정 아이콘
뭐 정치판에서야...어제의 적도 오늘의 동지가 될 수 있죠...
23/02/06 08:23
수정 아이콘
제가 나경원 가족이었으면 김기현 면상에 소금을 뿌렸을겁니다. '뭐 반윤의 우두머리?'
클레멘티아
23/02/06 00:43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궁금하긴 합니다. 천하람의 득표력은 어떨지요.
순수하게 국힘 당원의 지지도가 어떨련지요.
23/02/06 00:55
수정 아이콘
일단 이준석은 그래도 유의미한 득표를 올릴걸로 기대하는것 같습니다.
이준석의 발언이긴 한데, 본인이 당대표 기간동안 당원모집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당원모집 글을 올릴때마다 온라인으로 당원가입하는 숫자가 꽤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당대표 기간중 입당 + 온라인 기준이라 허수가 아님 이라는 요소로 인해, 그 당시에 늘어난 인원중 상당수를 본인의 지지표로 보는것 같았습니다.
저번 전당대회때 당원이 25만이고, 이번 전당대회때 당원이 약 80만인데.. 일단 비율을 공개한건 아닌데, 수도권이나 20,30대가 많이 늘었다는 말도 했습니다.

이준석의 자신감의 근거는, 내부 당원데이터에 기인하는것 같고.. 이게 실제로 득표율이 얼마나 나올지는 뚜껑을 까봐야 명확해지겠죠.
사브리자나
23/02/06 01:16
수정 아이콘
예선(?) 득표율을 공개한다는 방침이 정해져있나요? 동원가능한 책임당원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지 궁급하네요.
23/02/06 01:22
수정 아이콘
표수는 본선이면 공개하지 않나요? 공개 안하고 결선자만 발표하면 난리나죠..;;

그리고 실제 이준석이 끌어올 수 있는 표가 얼마나 될지는 이번 전대결과가 말해주겠죠. 당원 숫자가 이전에 비해서 3배가까이 늘어난거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확실하게 장담은 못할겁니다. 친윤쪽에서 계속 여기저기 견제넣는것도 확신이 앖어서겠죠.
라 레알
23/02/06 09:24
수정 아이콘
[D-1]이준석 "윤석열 10% 차이로 이긴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719543

이준석의 분석력 판단력은 과연 얼마나 늘었을지 궁금해지네요
스바루
23/02/06 09:35
수정 아이콘
2월 3 ~5일 여론조사에서 8.6% 4등이내요.
일단 스타트로 이정도 찍었으면 나쁘지는 않는것 같내요.
인지도가 부족해서 컷오프 당하면 이준석도 타격이겠다 싶었거든요.
23/02/06 00:52
수정 아이콘
근데 혹시라도,

안철수가 진짜 손가락 한개 짜르고 나타나서 강력한 반윤태세로 나서면

차기 대권에서 엄청 유리해지지 않을까요 -_-?
사브리자나
23/02/06 01:14
수정 아이콘
흥미롭지만 일단 총선 경선과 본선을 통과하고나서야 가능한 전략이겠군요 자칫하면 진윤 김은혜 대변인과 붙을테니까요
23/02/06 02:57
수정 아이콘
손톱이라도 깍는걸... 경기 일으키실꺼 같은..
다람쥐룰루
23/02/06 07:4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상상했네요
닉언급금지
23/02/06 10:56
수정 아이콘
구멍 뚫린 장갑 끼고 나와서 '손가락 자르는 심정...'운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람들도 안철수씨의 진심을 믿어줄 거에요.
23/02/06 01:05
수정 아이콘
일단 대통령실(아마도 대통령 본인이겠지만)이 여당 지도부 뽑는 전당대회에, 이렇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려는 것부터 좀 이해가 안가고 보기좋은 모습이 아닌데,

왜 또 하필 윤심픽이 띄워도 띄워도 안 띄워지는 김기현인지도 의문입니다.
사브리자나
23/02/06 01:10
수정 아이콘
정무적으로 판단하자면 나경원이나 안철수가 대표가 된다면 임기 초부터 차기대권후보가 정해지기 때문이겠죠. 물론 정무적 판단이 먹히지 않는 시대라서 이 판단은 아닐 것 같네요.
23/02/06 06:48
수정 아이콘
윤심이 가는 후보는 그야말로 거수기 역할을 해줄 식물 당대표니까요. 방송에서 정치 패널들이 나와서 자주 하던 말 중 하나가 청와대가 절대 대선 후보급 당대표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23/02/06 09:03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검찰식운영.. 올망졸망한 부장들이 나에게 충성을 다해야지 나랑 비슷한 급이 자리잡는거 못보겠다는거죠.
23/02/06 01:13
수정 아이콘
안철수 당대표되고 윤이 탈당해준다면 아주 재미진 그림 나올듯?
유료도로당
23/02/06 01:20
수정 아이콘
김한길 선생이 저기 붙은 이후로 정덕들 사이에서는 줄곧 열린우리당 국힘버전이 출동하는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과연 안철수가 당대표가 되면서 그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것인지 그저 흥미진진하네요.
23/02/06 01:33
수정 아이콘
그놈의 신당창당은 진짜 무슨 일이 있어도 하려는 모양이네요. 참 여러모로 대단합니다
다용도테이프
23/02/06 01:45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럴꺼면 걍 임명을 하던가~~
StayAway
23/02/06 01:52
수정 아이콘
이럴꺼면 선거는 왜 하는지..
북쪽처럼 단수후보 놓고 찬반 거수나 하지..
윤의 공정과 상식은 그 정도인가 보군요
큐리스
23/02/06 01:59
수정 아이콘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단일화 안 해도 됐을만큼 넉넉하게 이긴 줄 알겠군요.
Dr. Boom
23/02/06 01:59
수정 아이콘
천하람 출마가 안철수한테 손해는 아닐거 같네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철수표 뺐어갈거 같지만
결국 결선투표 간다고 보면 그대로 안철수한테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죠.
그것보다 투표 안할 사람들을 투표하게 하는 효과 +
안철수가 하기힘든 윤핵관 및 윤석열을 향한 강력한 공격을 대신해 줄수 있죠.
이준석 본인에게도 안철수가 당대표 되는게 그나마 재기의 가능성을 따져볼수 있는 경우의수가 될겁니다.
23/02/06 08:37
수정 아이콘
천하람은 사실상 이준석 아바타라 결선에 당내기반 1도 없는 안철수보단 천하람vs김기현이 될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덴드로븀
23/02/06 01:59
수정 아이콘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크크
그렇군요
23/02/06 02:00
수정 아이콘
공산주의국가 노동당 남조선판.txt
헛스윙어
23/02/06 02:32
수정 아이콘
임기가 한평생도 아닌데 너무 쎄게 나가는건 아닌지...
박이나 문과는 다르게 코어지지층이 반문 반명 때문에 붙어있다고 보는데 임기말에 힘약해지면 감당 안될거같은데... 검찰덕분에 걱정없는건가..
-안군-
23/02/06 03:17
수정 아이콘
엘리트코스로 살아오며 사업가로 대성한 사람을 종북몰이라니... 크크크..
23/02/06 03:25
수정 아이콘
검찰이 천년만년 충성할 줄 아는줄 응 검찰만 잡고 있으면 기소 안되 이 생각인듯
역시 법룡인 출신 답습니다 감히 아랫것들이 날
소와소나무
23/02/06 03:43
수정 아이콘
다음 대선 후보까지 정하려는 것 같은데, 진짜 다음 대통령 윤석열 픽 실패하면 여야 상관없이 복수할 것 같네요;;
DownTeamisDown
23/02/06 07:09
수정 아이콘
다음 대선까지 안갈수도 있어요. 다음총선 에서 대패하면 탄핵될 가능성도 있어요.
환경미화
23/02/07 15:52
수정 아이콘
총선전에 탈당요청 나올수도 있죠.
망고베리
23/02/06 04:20
수정 아이콘
정치초보라 그런지 진짜 겁대가리없는 행보만 보이네요. 지금은 정권 초라 그나마 힘이 있어서 별 문제 없어보이는 거지 다 나중에 돌려받을 때 피바람 불 겁니다
23/02/06 07:00
수정 아이콘
대통령 임기가 한 50년인줄 아는가
손꾸랔
23/02/06 07:12
수정 아이콘
거 공평하게 어느쪽이든 진 쪽은 탈당하는걸로 합시다그려.
23/02/06 07:38
수정 아이콘
기존의 정치인들을 너무 무시하는느낌....정치경력은없다시피한데 본인영향력은 과대평가하고 모든걸 컨트롤하려고하는...
이러면 국힘내 반발도 커질거같은데
다람쥐룰루
23/02/06 07:42
수정 아이콘
??? : 대선 해보니까 별거 없던데? 뭐가 어렵다는거야
그럴수도있어
23/02/06 07:4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나라 망쳐놨다고 하시는 저희 아버지는 60년 넘게 국민의힘 계열만 찍으셨습니다. 그런 아버지도 윤석열이랑 장제원이 너무한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장제원이나 윤핵관은 최순실 보다 더 나쁜놈들이라고 열을 올리셨습니다.
닉네임바꿔야지
23/02/06 07:47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네요. 이제까지 이런 대통령이 없었네 허참 퇴임하고 어쩌려고 저러죠?
이른취침
23/02/06 15:55
수정 아이콘
검찰을 꽉쥐고 있으면 뭐 그닥...
동굴곰
23/02/06 07:51
수정 아이콘
당 파괴 전문가 원웨이 선생의 제자 1,2가 제대로 격돌하는군요
23/02/06 08:00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뻐꾸기끼리 제대로 붙은거 같은데 결과가 어찌될지 궁금해지네요.
아이군
23/02/06 07:54
수정 아이콘
요새 들어서 느끼는 건데, 검찰은 도대체 얼마나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얼마나 엄청난 권력이 있길래 저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었을까요?

하다못해 군부 독재 시절도 그 시절 대통령은 그들의 지도자였습니다.

지금의 검찰은 꼭두각시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으니 군부보다도 어떤 면에서는 한 술 더 뜨는 겁니다. 이게 진짜 노답인 나라에서나 일어나는 건데...
http://sonnet.egloos.com/3553291
이걸 해결 못하면 진짜 미래가 우려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종화
23/02/06 08: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데 또 역사를 보면 절대권력이던 하나회도 대통령의 의지로 해체되었던거 생각해보면.. 그 당시는 어두울지 몰라도 어떻게든 바로잡히긴 하더라구요.
폭정에 대한 반작용은 언젠가 크게 터지긴 할 겁니다.
지금은 외부의 적 탓하며 시선을 돌리고야 있지만,그렇다고 해서 일어났던 사건들이 없는게 되는게 아니니까요.

물론 그 사이에서 흘린 피야 많습니다마는..

안철수도 새정치민주연합 시절대로 절대 굽히지 않을테고 마침 원웨이 선생도 같이 있으니.. 관전자 입장에서는 꽤나 흥미진진합니다.
(수정합니다. 원웨이 선생님은 민생당 탈당 후 당적이 없네요. 윤석열정부 국민통합위원장이라 같은 당인줄 알았더니..)
DownTeamisDown
23/02/06 08:58
수정 아이콘
원웨이 선생이 왜 당적이 없겠습니까?
창당할꺼면 당적이 없는게 낫거든요.
하종화
23/02/06 08:59
수정 아이콘
아..!!
23/02/06 09:49
수정 아이콘
!!!!!!!
abc초콜릿
23/02/06 08:56
수정 아이콘
저것도 박정희 시절에 군대를 완전히 장악 했을 때나 통하는 얘기지 휘하의 군단장급에서 대놓고 개기던 전두환 시절엔 통용되지도 않습니다.
87년 6월에는 하나회에서 꽉 잡고 있던 특전사령관이랑 보안사령관마저 무력진압을 반대하고 보안사령관은 진압명령 떨어지면 자기가 청와대로 쳐들어갈 생각이었다고(나중에 뻥치는 거일 수도 있지만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못할 것도 없었음) 말할 정도로 군대에 대한 통제력이 바닥을 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어차피 신군부 자체가 이미 군사정권의 필요성을 아무도 못 느끼는 와중에 자기네들도 나라 먹어보겠다고 덤빈 조폭집단이니 상황 안 좋다 싶으면 의리도 뭐도 없고 서로 통수 치는 게 당연합니다
23/02/06 1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검찰 권력이 막강한것과 별개로...
윤석열을 대통령 만든게 검찰은 아니죠...

애초에 문재인이 임명했고, 그래서 정권초기에 문재인이 하라는대로 보수인사들 싹 다 잡아들였었고...
조국수사 한동훈 수사건에서 부딪히니까 추미애가 무리하게 보내려다가 반작용으로 뜬거죠.
보수측에서 마땅한 대권주자가 없어서 찾다가 저때 부각된거죠.
이 과정에 검찰이 왜 나오나요...?
young026
23/02/08 03:09
수정 아이콘
검찰이 조국을 턴 건 조국이 법무부장관이라서니까요.
23/02/06 12:24
수정 아이콘
윤석열을 무슨 검찰이 만든 대통령인가요.

검찰이 그런 힘이 있으면 군부 이후 계속 검찰 대통령만 나왔겠죠.

윤석열 대통령 만들어준건 진심 문재인입니다.
Equalright
23/02/06 13:06
수정 아이콘
윤석열을 검찰이 만들었나요?
아이군
23/02/06 13:35
수정 아이콘
결국 누가 뽑아줬냐... 라고 하면 다 국민이겠습니다만....

힘의 근본이 어디인가.... 라고 하면.......
young026
23/02/08 03:06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건 군부가 아니라 박정희, 전두환이니까요.
Fabio Vieira
23/02/06 08:17
수정 아이콘
그냥 임명직으로 바꿔 ~ 그게 낫지 않겠냐 ?
알파센타우리
23/02/06 08:23
수정 아이콘
윤가의 저 아메바같은 지능 수준으로는 지가 잘나서 통이 된줄 아나봐요....
23/02/06 0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금지표현 사용으로 제재합니다(벌점 2점)
23/02/06 09:02
수정 아이콘
본인이 찍은 대통령이 나라말아먹으니까 문재인이 배후라고 생각하면 좀 마음이 편하십니까?
SkyClouD
23/02/06 09:05
수정 아이콘
이 정도 자기 위안은 할 수 있어야 스트레스를 덜 받겠죠...
복타르
23/02/06 09:09
수정 아이콘
그 대통령에 그 지지자네요. 한심한 것...
데몬헌터
23/02/06 09:17
수정 아이콘
위 덧글 보면 윤 지지자는 아니시고 반문 비윤 성향 유저로 보이십니다.
지르콘
23/02/06 09:39
수정 아이콘
전정권 비난 하고 지금 정권이 들어서는데 기여한 사람들의 수준이 나타나는 댓글이군요
SG워너비
23/02/06 14:20
수정 아이콘
또 새로운 분이 오셨군요..
23/02/06 08:55
수정 아이콘
벌써부터 4년뒤가 궁금해집니다 크크크크
동년배
23/02/06 09: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당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당제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원인 대통령도 소속 정당 사무에 대해서 일정정도 정치적 발언과 정치적 영향력 행사할 수 있다고 보지만
노통 때 발언 가지고 탄핵까지 했던 정당이 저러는거 보면 참...
윤석열
23/02/06 09:07
수정 아이콘
진짜 죄송합니다
녹용젤리
23/02/06 11:51
수정 아이콘
그걸 아는분이 ...

시퇴하세요!
23/02/06 14:23
수정 아이콘
각하가 무려 사과를 하다니..
환경미화
23/02/06 19:11
수정 아이콘
하야...어떠세요..?
퀀텀리프
23/02/07 01:33
수정 아이콘
KK
백상아리
23/02/07 08:48
수정 아이콘
가짜군요 그분은 사과따윈 안하십니다
Quantum21
23/02/06 09:16
수정 아이콘
인간 안철수는 괜찮게 생각해왔고 지금도 변함없지만
정치인 안철수는 그간 실망이 컸습니다. 그동안 이미지가 나락간게 첨 많아 앞으로 적당히 역할 하다 정치인생 마무리 하지 싶었는데 또 이렇게 부활각 쎄게 잡히나 봅니다.

이런식으로 진행되면 구도 자체에서 안철수가 명분을 가져가게 되네요.
당대표 안되어도 땡큐
당대표 되면 베리땡큐 상황입니다.
루크레티아
23/02/06 09:18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나름 자존심 버리고 딸랑거렸는데도 이걸 걷어차? 크크크크
다람쥐룰루
23/02/06 09:2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철수형 정치인 다되셨네요 거기서까지 고개숙이고 우리 친해요를 시전하시다니... 그와중에 까였지만요
23/02/06 0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통령실은 진짜 하지말아야 하는짓만 골라서 하고 있죠.
급이 안맞는다면서 왜 저렇게 적극적으로 상대해서 구도를 만드는데?
진짜 급이 안맞으면 아예 상대를 안해요.
그리고 대통령이 황제라도 되나요 급떨어지게 급타령이나 하고 있고.
샤한샤
23/02/06 09:25
수정 아이콘
하~~~
천하람 찍고싶은데 김기현 되는 꼴 보기도 싫고 고민입니다
스바루
23/02/06 09:58
수정 아이콘
상관 없지 않나요?
누굴 찍든 김기현이 과반수(50%)만 안되면 결선투표가는거잖아요.

저도 누가 결선가든 김기현 말고 다른 후보 찍을 예정입니다.
23/02/06 10:04
수정 아이콘
그쵸 상관 없습니다
그냥 천하람 찍으면 돼요
결선투표제 하에서는 2 3위 표 갈라먹기로 인한 어부지리 당선이 안되니까용
DownTeamisDown
23/02/06 10:16
수정 아이콘
참 이것도 보면 원래 친윤이 과반이 넘으니까 표갈려서 대표 안되는일 없게하려고 이렇게 만들었는데
친윤을 줄여서 다시 박빙으로 만드는걸보면 대단합니다.
샤한샤
23/02/06 11:24
수정 아이콘
아 지금 김기현이 과반 못하는거로 나오나요?

그럼 천하람 한번 찍어줘야겠네요
소주의탄생
23/02/06 12:45
수정 아이콘
이때까지 김기현은 한번도 과반 넘은적이 없죠
레벨8김숙취
23/02/06 09:27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의원..
손가락 언제 자르시나요???
손가락 자르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닙니꽈!!!!!!!!!!!!!!!!!!!!!!!!!!!!!!!!???

하지만 쫄X 라서... 절대 못할듯!!
제로콜라
23/02/06 09:41
수정 아이콘
이은재한테 쑈하는법이라도 배워야 할듯요 크크
덴드로븀
23/02/06 10:02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wVK_CieBAjo?t=158
["피가 모자라서"…이은재 혈서, 진짜? 가짜? / JTBC 뉴스룸] 2020.04.14

안철수 의원님! 자르는건 너무하니까 이정도로 퉁칩시다!
23/02/06 09:33
수정 아이콘
천하람이 누군지 몰라 사람이름인가 했는데 얼굴 찾아보니 매불쇼에 나왔던 사람이군요
순둥이
23/02/06 09:40
수정 아이콘
이건 안철수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네요.
지르콘
23/02/06 09: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철수를 윤석열이 용납했니 뭐니 하던 소리가 어차구나가 없는 소리라는걸 잘 보여주는 모습이군요

그런데 이전 정권에서는 패권타령이니 당정분리 안한다 고 비난하던 언론들이나 뭐시가들이 그리 튀어 나오는 모습도 별로 없습니다

이러면서 자신들이 지난시절에 정당한 비판을 햇다고 하는걸 보면 참 한심하죠
23/02/06 10:03
수정 아이콘
친윤패권주의 그 자체...
23/02/06 10:09
수정 아이콘
나경원이 대권력에 굴복 안하는 정치인도 아닌데 나경원도 굳이 찍어내고 김기현을 원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울산선거개입에 대한 상징적 인물이 필요한 건가?
앤서니 디노조
23/02/06 10:15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 180으로 박살나더니 이번에는 진짜 민주당 단독개헌가능하게 시키고 싶어서 안달난거 같네요

이정도면 슬슬 윤통 민주당 요정설 나와야하지 않을까요?
우와왕
23/02/06 10:18
수정 아이콘
태평성대네요
수메르인
23/02/06 10:19
수정 아이콘
친노패권이니 친문패권이니 이젠 추억의 옛말 같았는데 진정한 패권주의가 뭔지 지금에 와서 실감합니다.
23/02/06 10:20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단일화만 하면 결국 망한다.. 라는 공식이 다시 일어날 모양새네요.. 본인의 발언을 결국 본인이 다시 되갚을거 같은..
하종화
23/02/06 10:30
수정 아이콘
https://v.daum.net/v/20230206084200221
안철수, 전당대회 공식일정 전면 취소

오늘 일정은 다 취소했네요.
숨고르기라지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https://v.daum.net/v/20230206084039185
안철수 "'윤핵관' 앞으로 안 쓰겠다…천하람 연대 가능"

일단은 대통령실의 압박이 통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럴수도있어
23/02/06 10:58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다시 한번 '철수'하는 모양새입니다.
당대표 후보를 내려놓지는 않겠지만, 대통령이 대놓고 폭거하는데 모르는척 발빼는 모습에 또 한번 실망합니다.

'잠적' 안철수, '당원과 국민들의 판단에 맡길 것'
https://www.etoday.co.kr/news/view/2218913
1. 안윤연대라는 말 쓴 적 없다.
2. 대통령실과 안철수 충돌에 대해서 묻자, '글쎄요, 저도 잘 모르죠'
3.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 "사실 아예 듣지도 않았는데.."라며 말을 흐렸다.
하종화
23/02/06 11:01
수정 아이콘
Pgr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안철수의 별명을 생각하면,어쩌면 이쪽을 예상한 분들도 있었을겁니다.
'안철수가 완주를 한다니?!'하며 놀라셨을 분들도 있을테고요.
다른 경쟁자 치고 무너지고 하다보니 남은게 안철수였을 뿐일 수도 있던 거였는데..음..
Quantum21
23/02/06 11:09
수정 아이콘
지금 구도에선 당대표 사퇴만 안하면서 충돌을 피하는게 우월 전략입니다.
공격받으면 받을수록 명분과 실리 양쪽에서 다 강해지는 상황이라 마치 검찰총장시절 윤석열의 구도인 셈입니다.

안철수는 자기에게 오는 공격을 흘려내는것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대통령이 너무 면이 상하지 않게 세워주면서 최대한 납작 업드려서 스무스하게 지나가면 되는거니 정치인되고서 지금까지 겪어왔던 암울한 아수라장에 비하면 차라리 쉬운 상황이죠.
환경미화
23/02/06 19:12
수정 아이콘
또..철수니..?
빼사스
23/02/06 10:31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예전 같은 패기가 어디갔나 싶게 단일화 이후 그저 계속 넙죽 모드네요. 정말 캐비닛인가요?
23/02/06 10:37
수정 아이콘
코미디네요 크크
23/02/06 1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30 반민주 국힘 지지자들은 이준석 지지자고 윤석열에 대해서도 칼을 갈고 있죠
6070 중심의 전통적 반공주의 보수 진영에서는 윤석열의 강경행보를 좋아한다지만 그것만으로 선거를 이길 수는 없고...
적을 만들면 만들수록 윤석열 개인의 미래는 어두워질텐데 말이죠.

윤석열 대통령이 굉장히 솔직한게, 권력으로 정적들 전부 탄압하면서 뭐든 자기 뜻대로 다하고자 하는 행보를 보여요. 이렇게 해도 검찰은 인맥으로 쥐고 있고 불법적이지 않은 선까지만 꼼수를 썼으니까 말년에 괜찮을 거라는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극한의 부자몸조심으로 철저하게 은둔자형 대통령 롤을 수행하던 문재인 대통령도 정권 바뀌니까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랑 김정숙 옷값 논란으로 공격받습니다. 아무리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해도 정권 바뀌고 파고들기 시작하면 윤석열 정부 및 관계자들의 사법적 논란들이 아예 없을 수가 없어요. 그건 그냥 정치 및 행정의 업계 특성상 뭘 어떻게 하든 당연한 거거든요.

그렇기에 중요한 것이 합법적 영역에서의 권력이라도 신중하게 사용하는 제도적 자제고, 정치적 반대 세력의 실책 또한 국익을 위한 행보의 사이드이펙트라는 것을 존중하는 관용입니다. 이게 없으면 상대는 기록말살형에 처해야 하는 절대악이 되어버려요. 문재인 정부 또한 이런 제도적 자제를 무시하고 적폐청산을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 지지자가 아닌 국민들과 불협화음을 냈는데, 윤석열 정부는 제도적 자제를 무시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을 설득하려는 어떤 명분도 보이지가 않아요. 대체 말년 감당 어떻게 하나요... 정치판은 상대 진영을 이기기 위해서라면 보수진영 내부에서 초월적 정통성을 가지고 있던 박근혜 대통령조차도 손절하고 그를 자기 손으로 감옥으로 보낸 윤석열을 픽할 수 있는 동네입니다.

민주주의의 장점은 권력투쟁의 패자가 목이 달아나지 않는 유일한 정치체제란 것입니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권력자가 민주주의를 무시하면 민주주의도 권력자를 무시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5년 즐기고 감옥 갈 생각인 걸까요... 참 어렵습니다.
그럴수도있어
23/02/06 11:05
수정 아이콘
강준만 교수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홍수민주주의'로 규정한 적이 있는데, 문재인, 윤석열 정권에서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전정권과 지지자들의 부관참시를 끊어주는 통합형 지도자가 나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 윤석열이 온몸으로 막고 있네요. 홍수가 한번 더 몰아쳐야 할 것 같습니다.
스덕선생
23/02/06 13:31
수정 아이콘
가장 궁금했던게 2030의 윤석열 지지율 회복세가

이준석이란 죽은 권력을 버리고 윤석열이란 산 권력을 따르는건지
어차피 갈라서서 돌아가봐야 개 취급당할 민주당엔 도저히 안 간다는 고육책인지 궁금했는데 확인해 볼 수 있겠네요 크크

개인적으론 전자라고 봅니다만, 뭐 뚜껑 열어보면 알겠죠
스토리북
23/02/06 16:25
수정 아이콘
그저께 갤럽입니다. 지지율로 탓할 거면 다른 세대를 좀....

"20대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10%대 중반을 기록해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낮았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15%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64%에 달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49%포인트였다."
알빠노
23/02/06 16:29
수정 아이콘
윤석열을 찍었다가 돌아선 케이스건, 이전이나 지금이나 지지하는 케이스건
대부분의 이대남은 민주당은 도저히 지지하지 못하겠다는 스탠스가 크건 작건 있지 싶은데요. 그게 여조로도 계속 나타나고 있구요
작금의 이대남은 개인적인 이해관계가 있는게 아닌이상 민주당을 지지하기 어렵습니다
언급하신 전자와 후자가 양립 불가능한 것도 아닌듯 하네요
Justitia
23/02/06 11:13
수정 아이콘
신평 저양반은 이제 아예 다른나라 수준으로 내려갔네요.
몇 년 전까지 사법개혁 이야기한 적도 있는데, 저양반이 뭔소리야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뜬금없는 이야기를 했었죠. 그냥 자기가 판사 그만둘 때의 몇십년 전 인식에 그냥 머물러 있더라고요. 자기 법원에 있을 때 판사들 중에 법원에 남아 있는 사람도 거의 없겠지만, 있다 한들 연락될 만한 사람은 없을거에요. 변화된 실상을 알려 줄 법조계 친구가 없는거에요.

현실적으로 왜 서로 상대보고 나가라고 하고 있는지를 모르는가봐요. 나가면 득표율비례 보조금을 하나도 못 받아서 남는 쪽보다 보조금 규모가 너무 적어요. 자산은 모두 남는 쪽의 것이고요. 물론 10명 남짓 남고 다 따라나가면 그깟 득표율비례 보조금 먹고 떨어져라 할 수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의석 상실하는 비례대표들은 탈당을 못하죠. 이들이 당적은 두고 실질적으로만 나가는 경우에도 그 의원에 할당되는 보조금은 남는 쪽이 먹습니다. 게다가 그렇게까지 충성했을 때 다음 총선은 보장된다고 하던가요? 공천보장각서라도 써주면 몰라도 막판에 재다가 다 남게 되어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이 그렇게 긁어모았는데 50명도 못 채웠고, 바른정당도 창당 전 기세는 올렸지만 40명을 못 채웠습니다. 지역구 의원들만 가지고 분당 형태의 신당창당을 하는 것은 절대 반 이상 못 끌고 나갑니다. 20세기의 YS DJ는 워낙 카리스마가 출중했던 사람이니까 가능했던 것이고, 21세기에는 불가능한 미션이에요.
23/02/06 11:39
수정 아이콘
진짜로 윤석열이 윤핵관들 데리고 탈당하는 그림이 나오면 재미는 있겠네요..
답없는 수준을 이제껏 스스로 증명해온 윤석열이기에 가능할 것도 같은데 말이죠.. 크크..

간신에 둘러싸였다고 하는 것에 벌컥하는 것도 이해가 되는 게..
본인이 직접 답정너해주는 맘에 드는 인간들로 골라 채워넣은 거니...
그걸 누가 감히 둘러싸인거라고 하면 화낼만 하죠.. 크크

아무튼 철수형 분발 좀 해봐~~
난키군
23/02/06 11:46
수정 아이콘
좀 다르긴 한데 노무현 당지지 발언했을때 탄핵 얘기 하지 않았었나요??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찍어누르고 하는데 조용하네 크크
다람쥐룰루
23/02/06 12:14
수정 아이콘
그때 탄핵이 안됐다보니 확실할때까진 지켜보겠죠 여기서 민주당이 탄핵카드를 쓸 이유가 없는게 저러고 있는게 민주당한테는 좋거든요
하종화
23/02/06 12:25
수정 아이콘
https://v.daum.net/v/20230206111705740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아니지만,이상민 행안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민주당의 당론으로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https://v.daum.net/v/20230206035701583

주말에 있었던 이태원유족들의 자체 분향소를 경찰과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으로 치워버린다는 예고를 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된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허가를 안 해준 서울시 탓도 있고,허가가 안 된 공간에 분향소를 차린 유족들의 문제도 있겠지만 어떤 문제건 비정하다는 말을 피할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아이군
23/02/06 13:3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어느정도 묻힐려는 일을 또 후벼파서 일을 벌리네요....
진짜 이번 정권은 레전드네요...
하종화
23/02/06 14:20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어도 될 일과 발빠르게 움직여야 할 일에 대한 구분을 잘 못하는 모습입니다..
DownTeamisDown
23/02/06 14:03
수정 아이콘
일단 내버려두고 사람들이 불편해하면 그때 분향소 치우면 되는겁니다.
시작 하기도 전에 봉쇄할께 아니라요.
전장연이 지하철에서 시위할때는 그렇게 둔하더니 이태원 유족들이 하면 빠르게 움직이네요.
하종화
23/02/06 14:18
수정 아이콘
오세훈과 국힘에겐 세월호 트라우마가 있을테니..
아무리 그렇다해도, 생명 앞에 비정한 모습은 변하질 않네요.
기적의양
23/02/06 12:21
수정 아이콘
너무 이러니까 안철수가 되게 하려고 일부러 저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23/02/06 12:49
수정 아이콘
이런일들이 한두번이면 뭐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는데 계속 그러는거보면 '그래도 되니까' 라고밖에 설명이 안되네요.. 태평성대입니다.
이쥴레이
23/02/06 12:53
수정 아이콘
이전에 안크나이트로 민주당 문제 인사들 전부 데리고 나갔는데, 이번에는 다른 의미로 대통령실에서 국힘 대선주자들 하나하나 찍어 누르고 있어서
박근혜식 후계자는 남기지 않는다로 전부 찍어 누를려고 하는 정치로 갈려고 하는건지....
스덕선생
23/02/06 13:33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지금 엎드리는 척 하는게 가장 좋은 길이죠.

어차피 그런다고 비윤표가 날아가는것도 아닌데요. 반면 실리를 추구하는 몇몇 친윤 세력의 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 머리 빳빳하게 들고 패기를 과시하는건 용감한게 아니라 그냥 멍청한거라 봅니다.
DownTeamisDown
23/02/06 13:4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어짜피 천하람이야 친윤은 버린거니까 선명성을 내세우는게 낫겠지만 안철수는 윤석열하고 각은 안세우지만 윤석열말은 안듣는게 최선일겁니다.
메가톤맨
23/02/06 13:38
수정 아이콘
저러는 이유가...다 한동훈 믿고 저러는건지....안철수도 필요없고 한동훈을 후계자로 밀고 자기는 편히 살겠다 이거 같은데...
박근혜
23/02/06 13:44
수정 아이콘
천공 피셜 한동훈은 아닙니다. 그리고 건희사랑 팬클럽 피셜도 아니네요

천공: (상략) 대통령을 할 사람은 정해져가 있어야 돼요. 하늘에서는 벌써 정해져 있어. 있는데 ‘누가 누구를 찍느냐’야. 그 중에 들어가 있는 게 오세훈(서울시장)이에요. 그러니까 이거 딱 정해져가 있다고 지금. ‘몇 명’ 딱 해갖고 벌써 들어왔어. 들어왔는데 여기에서 또 정해질 게 하나가 있는 게 지금 연예인 중에서 하나입니다.
...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 출신 강신업 변호사가 12월 5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윤심은 한동훈이라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지금까지 관료로서 검사로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한 장관은 검사만 계속해왔기 때문에 과연 정치인으로서는 어떨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

[천공 35분 녹음파일 단독공개④] “한동훈이 차기? 택도 없는 소리”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42705
빼사스
23/02/06 14:09
수정 아이콘
윤석열 가고 오세훈 오나요. 미칠 노릇이네요.
SG워너비
23/02/06 14:24
수정 아이콘
오세훈 대통령되고 랜드마크 하나 또 짓나요!?
DownTeamisDown
23/02/06 14:40
수정 아이콘
이미 하나 짓는다고 하던데 말이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2783
한강에 세계 최대 대관람차 생긴다…오세훈의 한강 프로젝트
https://zdnet.co.kr/view/?no=20221227101309
오세훈 "한강 석양 '서울링'에서 관람하세요"
유료도로당
23/02/06 15:47
수정 아이콘
천공과 관계없이 현시점 국힘의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는 오세훈 시장이긴 하지요. 한동훈장관은 설마 벌써 차기 대선을 꿈꿀것같진않고...
복타르
23/02/06 16:04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임기 끝나고도 살아남으려면 한동훈 차기밖에는 없어서,
그 어떤 수단이든 총동원해서 한동훈을 대권후보로 만들겁니다.
메가톤맨
23/02/06 16:52
수정 아이콘
무조건 한동훈 자기 후계자로 만들겁니다 그때는 진짜 천공이고 뭐고 없을듯.
StayAway
23/02/06 13:42
수정 아이콘
Like 한신~
호야만세
23/02/06 15:04
수정 아이콘
??? : 과거의 어떤 정권도 이런 짓을 못했습니다. 겁이나서.
근데 여기는 겁이 없어요. 보통은 겁나서 못합니다. 안그렇습니까?
대통령 임기 5년이 뭐가 대단하다고, 너무 겁이 없어요, 하는거 보면은.
아우구스투스
23/02/06 16:08
수정 아이콘
이 말이 생각납니다.

'근데 니들 도대체 뭐하고 있냐?'
23/02/06 16:23
수정 아이콘
윤석열 본인은 저렇게 해도 임기 끝나면 무사할 거라 생각하나요?
대한민국 역사상 보통은 대통령 하고 나서 빵에 들어가는게 국룰이고 예외가 적은 수준인데 자기가 그 예외가 될 거라 여기나
하종화
23/02/06 17: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수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검사동일체가 굳건히 유지되는 인사를 해 놓는다면 실질적으로 칼을 들이밀 수 있는 방법이 없죠. 정권이 교체된다면 모를까.
23/02/07 10:25
수정 아이콘
그래서 대통령실 뿐아니라 현 정권의 요직에 각 검사들이 들어가 있는겁니다.
모든 검찰라인이 현 정권과 한몸이 되어서. 검찰조직이 유지 되는한. 윤씨는 못건들게 만들고 있죠
은둔하는 영혼
23/02/06 16:41
수정 아이콘
현 정권의 정치적 역량은 바닥을 뚫는 정도가 아니라 지구 내핵을 파고들 정도입니다. 언제나 제 상상을 뛰어 넘었습니다만 주말 사이 나오는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정도에요. 현 정권을 구성하는 이너 서클의 정치적 역량이 도대체 어느 정도이길래 핵심 관계자라는 사람의 입에서 어떻게 "[윤핵관이 간신이면 우리 대통령이 무능하다는 말인데, 유능한 군주 앞에 간신이 어떻게 있겠나]" 같은 말이 나오나요.

전제 1. 윤석열은 유능한 군주이다.
전제 2. 유능한 군주 아래에는 간신이 없다.
결론: 윤핵관은 간신이 아니다.

이딴 삼단논법을 전개하다니요. '반윤'으로 불리는 이준석조차 윤핵관 = 간신이라는 프레임을 은유적으로, 간접적으로 조성했지 직접 입으로 '간신'이라는 말을 입에 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윤핵관들 중에서도 핵관으로 여겨지는 장제원 의원이 본인 입으로 직접 '윤핵관'과 '간신'을 연결 짓다니요. 이 사람이 지금 제정신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금요일날 이런 발언을 한 것을 보고 이준석이 물고 늘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부터 대리인들과 함께 물고 늘어지고 있네요.
[윤핵관 = 간신]이라는 프레임은 지배적인 프레임이니 별로 큰 문제가 아닙니다만 - 이너 서클이 무너지고 있다는 주장의 강력한 근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니지만 - 문제는 윤핵관인 본인을 옹호하기 위해 '윤석열은 유능한 군주이다.'라는 명제를 끌어왔다는 점입니다. 유승민, 나경원, 안철수 이 세사람을 공격하면서까지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후보가 김기현 후보보다 지지율이 앞서고 있음에도 보수진영 소속의 그 누구도 직접 '윤석열은 유능한 군주이다.'라는 명제를 부정하지 못하는데, 윤핵관의 입에서 직접 언급되었으니 사람들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명제가 참인지 의문을 가지게 될 겁니다.

정치공학적 관점에서 현 정권의 이너 서클은 'madness' 그 자체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폭주기관차처럼 강제로 멈춰설 수 밖에 없을 때까지 달리고 있습니다. '윤석열은 유능한 군주이다.'라는 당연한 명제를 당연하지 않은 현실로 끌어내리면서까지 전당대회에 개입하는 이상, 패배는 윤석열과 친윤의 몰락을 의미합니다. 이준석을 내치는 과정에서 유승민-이준석 파벌의 이탈이라는 거대한 손실을 입기는 했지만 반대 급부로 당을 짓누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권위를 얻은 윤석열은 하이 리스크-로우 리턴인 행위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누가 당대표로 선출되었든 공천권은 대통령실이 행사하는 구조에서 윤석열 본인의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왜곡된 믿음'이나 '인지적 편향' 없이 이러한 정치적 자살을 하는지 설명할 수 없다고 봅니다.

'광기' 없이 정치공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제게 깨우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론에 도달하기는 했는데, 제가 결론을 내놓고도 이해가 안되네요.
덴드로븀
23/02/06 16:46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846219
[천하람 "간신배를 간신배라 부르지...尹, 품 넓은 자세 보여주길"] 2023.02.06.

https://www.facebook.com/junseokandylee/posts/pfbid02HCdUNxk9ZeJZvbv2Pgc1xDsy89eWZDCF1apdwp9sK7LPkH5iGTbfMm3mcDNw63Tsl
[이준석 페이스북] 2023.02.06
윤핵관은 고유명사 비슷하기라도 하지만 간신배는 보통명사입니다.
"사기꾼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도둑 잡겠습니다."
이런 말이 문제될 것이 아니라면 보통명사를 금지해서는 안됩니다.
간신배 잡겠다고 했을 때 불편하거나 화나야 될 사람은 간신배밖에 없습니다.
간신배 표현을 잡겠다는 것은 간신배들의 역정을 들고 간신배들의 편을 들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일단 이제 입에 담은걸로...크크크
그럴수도있어
23/02/06 17: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윤핵관과 윤석열의 발언을 민주주의적 관점에서 논리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는 포기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지난해 2월에 권성동은 윤핵관인것이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윤핵관은 없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국민의힘은 모두 윤핵관이라고 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윤핵관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한테는 윤핵관이라는 표현이 허용되지만 어떤 사람은 '윤'자 이름만 붙여도 '적'으로 규정됩니다.

그냥 우리나라 정부를 '왕정'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이해하기 쉽습니다.
빼사스
23/02/06 18:02
수정 아이콘
왕정으로 대입하면 모두 이해가 되는 상황이긴 하죠
은둔하는 영혼
23/02/06 18:22
수정 아이콘
"모두가 주인인 민주주의에서는 역설적으로 주인이 되기 위한 투쟁이 벌어진다." 라는 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결론을 내고 나니 '홀로 주인이 되기 위한 투쟁'을 하는 윤석열이라는 정치인이 딱해보이더군요. 다른 주인들의 의지를 찍어누를 만큼 거대한 권위는 87년 체제가 성립된 이후로 특정한 개인에게 주어질 수 없으니까요. 그러한 권위를 확보하기 위한 시도는 자신이 소속된 파벌인 국민의힘에서조차 좌절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럴수도있어
23/02/06 19:19
수정 아이콘
모두가 주인인 민주주의에서는 역설적으로 주인이 되기 위한 투쟁이 벌어진다." 좋은 표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박이 유행하던 시절에 박근혜도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출마기회를 박탈하지는 않았습니다. 윤석열은 유승민, 나경원, 안철수가 당대표로 나오는 기회 자체를 박탈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정치적 기회의 평등도 용납 못하는 국가를 민주주의로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그렇게 몰아낸 나경원을 찾아가서 한편 먹자고 하는 것은 학폭가해자를 너머 민주열사를 빨갱이로 둔갑시켜서 고문을 가하던 독재자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이들의 손을 다시 잡을것 같은 나경원의 평가는 별론으로 하고요..
prohibit
23/02/06 18:04
수정 아이콘
https://news.nate.com/view/20230206n30897
[대통령실, 尹 '당무개입' 논란에 "한달 당비 300만원…할 말 없겠나"]

제정신이 아닌듯 크크크
하종화
23/02/06 18:05
수정 아이콘
돈 많이 내면 다 된다는 인식인가...;;
덴드로븀
23/02/06 18:09
수정 아이콘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
["경선의 특정 후보에 대한 이야기인데, 경선과 관계없고 팩트에 관한 이야기"]
["윤 대통령은 한 달에 300만원 당비를 낸다"]
["국회의원 당비 30만원의 10배를 내는데 당원인 대통령이 할 말 없겠나"]

...이래도 되는거겠죠...?
복타르
23/02/06 18:33
수정 아이콘
https://news.nate.com/view/20220902n08681
[윤 대통령, 與 혼란에 "대통령으로서 당무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아"]
크크크 몇개월전 자신이 한말도 기억 못하나요.
환경미화
23/02/06 19:14
수정 아이콘
국힘님들...노무현대통령이 이랬다면 님들어쨋겠습니까?
지금이 그때 입니다..
23/02/06 19:37
수정 아이콘
300 쏘면 리액션 받아야하는 인방 마인드!
23/02/06 18:05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윤통도 당비내니까 당에 대해 의견피력해도 되는 거 아니냐며 크크크 저번에도 비슷한 소리하더니
백상아리
23/02/07 13:50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국힘대통령. 자기 지지해주는 지지자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이란 자리를 검찰총장할때랑 별반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거 같네요
23/02/06 18:49
수정 아이콘
예측 바꿉니다. 민주당 및 야당(비윤계 정당)이 200석에서 220석 얻겠네요. 김한길 중심으로 정계 개편해서 친윤정당 만드려는 것 같은데 주류 국힘당 지지자들까지 등돌릴 것 같습니다. 윤석열은 본인이 보수 적통자라 착각하는 듯.
23/02/06 22:54
수정 아이콘
하종화
23/02/06 23:44
수정 아이콘
1년만에..?라고 생각했는데 김기현의 후원회장 신평의 이야기군요;
결국 자신이 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네요.
23/02/06 23:30
수정 아이콘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정치'를 모르기도 하거니와,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모습이 꽤 자주 보입니다. 지지자들이야 저게 사이다라 느껴지겠지만, 이미 장관-내각 인사부터 여러 외교적 '실수'까지 쌓아놓은 게 많은 상황인데.. 윤 본인이 했던 말처럼 대통령 고작 5년 하는 건데 뭔 자신감인지 신기하네요.
퀀텀리프
23/02/07 01:35
수정 아이콘
아이고 머니나..
만수르
23/02/07 08:33
수정 아이콘
광폭횡보 보여주네요. Madness & Tyranny
Not0nHerb
23/02/07 08:45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좀 심하신거 같아요.
어느 정도 못해야 비판도 세게 하고 그럴텐데, 상식을 벗어나니까 비판할 여지가 적어져요. 뭘 해도 저쪽한테는 별로 지나친 일이 아닌것 같아서요.
득점왕손흥민
23/02/07 09:07
수정 아이콘
세월호를 겪으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노인들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젊은분들은 국힘의 어떤모습을 보고 지지하는걸까요? 이게 대한민국인가 싶은정도의 터무니없는일들이 계속벌어지고 있는데 그들은 아직도 문재인 조국에 머물러있네요.지지하는쪽이라면 이미드러난 범죄사실들에도 입도뻥긋 안하고 이재명은 검찰기레기발 혐의내용만 보구서 범죄자 확정이죠.
23/02/07 11:31
수정 아이콘
반민주당을 근간으로 하고, 친이준석 중심의 능력주의 & 반PC & 자유시장경제 & 국민연금 개혁을 강조하는 지지층이 유의미하게 있지요.

이들은 공정한 기회를 달라는 걸 골자로 합니다. 성인지감수성과 유죄추정의 원칙에 기반한 기울어진 성범죄 사법 지형, 군대로 인한 2년 간의 고통에 대한 정당한 보상, 여대 여성전용임대주택 여성1인가구 지원 정책 등 남성은 2등 시민이라는 것이죠. 일부 여성들도 여성이 동등한 경쟁자로 취급받지 못하는 이러한 세계관에 동의하구요.


그리고 저도 어쨌든 2030남성으로써 저런 사회풍토가 실제로 남성에게 너무 불리하게 짜여있다고 느끼긴 합니다. 군대 단절로 남자애들 학업 따라가는 거 힘들어하고 동기들보면 여자애들이 취업 더 잘해요. 극단적 페미니즘 동아리 홍보물은 대학 곳곳에 붙어있고 교양 수업에서 엄마의 모성애 관련된 이야기 나오면 여학생들 눈빛이 달라지는 경험은 좀 크리티컬했습니다.

그 다음은 '국힘도 싫지만 민주당은 절대 안되니까 이재명은 절대악이라 나의 선택은 합리적인 것이었다'라고 생각하는 합리화 과정에 따라 자신의 생각이 강화되는 정도죠. 물론 이정도의 극단 지지층은 커뮤니티의 일부고 그 사이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큽니다. 어쨌든 그러한 정서가 젊은층 국힘 지지의 기반을 뒷받침하고 있죠.

그게 아니고 지금도 국힘을 지지하는 10% 정도의 분들은 그냥 성향 자체가 보수적이거나 종교적 사유로 지지하는 케이스가 있을테구요.
계층방정
23/02/07 17:17
수정 아이콘
종교적 사유라고 하셨는데, 국힘 지지하는 기독교 우파 쪽이라면 한국을 유럽이나 미국처럼 기독교 기반 사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정치와 종교의 짬뽕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abc초콜릿
23/02/07 1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문재인 시절에도 저 수준으로 깽판치면서 그냥 꼴사납기만 하면 괜찮은데 거기에 찬동 안 한다고 대놓고 쌍욕까지 박으면서 "그자찍?" 시전하길래 원하는 대로 해주려고.
2) 민주당 지지하시는 분들이 기껏 얻은 교훈이라는 것이 "당시에 힘을 얻어서 눈치 보다가 아무 것도 못 해서 사람들이 실망해서 선거에서 진 것이니 다음부터는 눈치 안 보고 끝까지 가즈아"라는 것이니 다시 민주당 세상 오면 문재인 시절은 아무 것도 아닌 대폭주를 목도할 게 뻔하니 그 꼬라지를 보느니 윤석열이 헛짓거리 하는 거 보는 게 나으니까요. 박근혜 석방하는 것마저도 반대여론 진압되는데 3일이 안 걸린 걸 잊어버리진 맙시다. 자기들의 유불리를 위해선 뭔 짓이든 거리끼지 않을 거라고 전 정부 때 여실히 보여줬는데 거기서 대체 뭘 더 보고 싶은지가 더 의문이예요.
23/02/07 11:56
수정 아이콘
국민의힘이 뭐랄까 전통적인 토지/자본가라고 한다면 민주당은 신흥세력이라고 보는 시각이 큰 것 같아요.
문제는 민주당이 집권을 하게 되면 본인들이 타고 올라왔던 사다리를 걷어차는 정책을 펼치기때문에 기존의 나쁜놈(국힘)보다 더 나쁜놈(민주당)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민주당의 정책이 정말 그런 것인가하는 여부는 차치하구요.
국힘은 이전부터 자본이나 권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민주당은 대학다니면서 운동한다고 깝치다가 운좋게 시기를 잘타서 군대도 면제받고 정치권에 들어가서 [본인의 능력 이상의 것을 취하는] 놈들이라는 시각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23/02/07 16:03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정치공학적으로 버려도 무방한 세대 취급받았고,

민주당 정치인들은 이명박근혜한테 교육을 잘못 받은 세대 취급받았습니다.

20대 남자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페미니즘 논쟁 관련해서도, 항상 한쪽 편만 들었고,

20대는 비교적 반북성향이 강한데, 전 정부는 대북정책이 너무나 유화적이었죠.

저번 선거까지는 20대 남자들이 민주당 편을 들지않은건, 전혀 이상할건 없습니다.

앞으로는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23/02/07 18:33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막나가긴 하는데, 민주당이라고 막나가지 않느냐면 글쎄요....
민주나 국힘이나 그놈이 그놈이라고 보는데, 어느쪽이 더 싫냐고 하면 민주가 더 싫습니다.
득점왕손흥민
23/02/07 19:15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막나갔다고 생각되는부분을 예를 들어주실수있나요?
23/02/07 19:26
수정 아이콘
문재인때 180석 이후로 했던 모든 행동이요. 이번에 정권 바뀌어서 그나마 멈춘거라고 생각합니다.
득점왕손흥민
23/02/07 19:31
수정 아이콘
네 그냥 국힘지지자이신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23/02/07 19:36
수정 아이콘
그때 행동들이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투표권 생겼던 노무현때부터 내내 민주쪽만 지지했었는데, 180석 이후로는 투표를 포기하면 포기했지 절대로 민주쪽에는 표를 안줄 생각입니다.
득점왕손흥민
23/02/07 19:54
수정 아이콘
무슨행동들이였는지 몇개라도 찝어주셔야 판단을 할수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조국수호네 이재명수호네 국힘지지자들이 해왔던 온갖 프레임들이 지금보면 이재명관련해서는 물리적인 범죄사실들은 죄다 국힘이고 조국은 사모펀드 이거 죄질나쁘다고 기습공격해서 결국 무혐의네요.
23/02/07 20:12
수정 아이콘
180석의 행동들은 국회에서의 행동들이죠. 사실 180석이 된것도 그 이전의 선거제도 개악부터 시작한거지만.. 그 이후의 상임위 독식, 임대차3법, 공수처 등등이요.
무슨 말이냐면, 충분한 힘이 주어졌을때 반대편을 찍어누르면서 '법대로 한다'라는 명목하에 모든걸 할 수 있다는겁니다.
당연히 국힘도 똑같이 합니다. 과거에 똑같이 해왔었고요. 민주당이든 국힘이든 '충분한 힘'이 주어졌을때 하는 행동은 별다를게 없다는거죠. 그런 면에서 어느쪽이든 막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윤석열이 하는 행동이요? 당연히 막나가는 폭주기관차죠. 그런데 그렇다고 국회를 깡그리 무시하진 못해요. 물론 국회를 무시하지 못하면서도 지금 막나가고 있는건 사실이고 그건 욕먹고 비판받아야죠. 그래서 국힘이 총선때 폭망하길 기대중입니다. 그래야 지금처럼 미묘한 긴장상태가 유지되죠.
23/02/08 08:51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당 지지율로 보면 국힘은 절대 총선에서 망하지 않죠
23/02/07 20:44
수정 아이콘
커뮤에서 오가는 이야기와 별개로, 원래 20대 남성층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은 그렇게 높지 않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후 대선 때도 당시 문재인 후보의 20대 남성 지지율은 출구조사에 따르면 37퍼센트 정도였거든요;
문재인-이재명 후보의 남성 득표율을 전체적으로 비교해 보면 20대보단 30대 남성 쪽에서 10퍼 이상 표를 잃었는데, 대신 50대에서 10퍼 정도 올라서...
물론 요즘은 30대도 젊은 청년(?)에 들긴 합니다만 대선표만 따진다면 소위 '이대남'의 지지율은 크게 변함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이건 국회의원 선거는 뺀 결과라 단정하기 어렵고;
*왠지 댓글 자체가 날아가서 다시 정리해서 답니다;
23/02/07 10:13
수정 아이콘
단일화가 대선에 도움이 안되고 해가 됐다는 말까지 나오는데 그럼 당시 윤안 단일화 추진했던 양반들도 책임을 져야겠죠?
바우하우스
23/02/07 10:26
수정 아이콘
콩가루 집안일세.
백상아리
23/02/07 13: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정치인 비하 표현 사용으로 제재합니다(벌점 2점)
호러아니
23/02/07 16:23
수정 아이콘
안철수 되면 서로 뒷끝 장난 아니겠네요... 여기까지 왔는데 안철수가 포기하면 진짜 캐비넷에 뭔가 있는걸로밖에는...
23/02/07 18:40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가 드디어 정신을 놨군요.
터드프
23/02/07 21:50
수정 아이콘
심판의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근데 심판당해도 이럴거같아서 화나네요. 혹시라도 윤석열이 박근혜처럼 극성 지지자들의 우상이 될까도 두렵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874 [일반] [정보]유게에 돌아온 라이스버거 글을 보고.. [13] Ha.록10021 23/02/08 10021 2
97873 [정치]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뇌물 무죄 [425] SkyClouD28343 23/02/08 28343 0
97872 [정치] 엇갈린 당대표 지지율 리얼미터 '金 45.3%' vs 한길리서치 '安 35.5%' [58] 카루오스13804 23/02/08 13804 0
97871 [일반] RTX 4070, 4월 출시 예상 [46] SAS Tony Parker 10972 23/02/08 10972 3
97870 [일반] 하울 나와! 더 퍼스트 슬램덩크 흥행 근황 [39] qwerasdfzxcv11868 23/02/07 11868 0
97869 [정치] '대장동 50억 뇌물'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내일(8일) 1심 선고 [82] 하종화18686 23/02/07 18686 0
97868 [일반] 백화점이 전자양판점에 먹히는 날 [45] 이그나티우스14956 23/02/07 14956 47
97866 [일반] [역사] 2월 14일,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이유 / 초콜릿의 역사 [7] Fig.169945 23/02/07 69945 26
97865 [일반] 한국 수출은 정말로 박살났을까? [87] 민트초코우유16761 23/02/07 16761 65
97864 [정치] 조민 "꼴등ㅠㅠ 교수가 주변에 장학금 말하지 말래” [285] dbq12324396 23/02/07 24396 0
97863 [일반] 뉴욕타임스 구독 1개월 결과 (기사 번역) [9] 오후2시18702 23/02/06 18702 9
97862 [일반] 튀르키예(터키) 남부에서 규모 7.8 지진 발생 [50] 타카이20279 23/02/06 20279 0
97861 [일반] 노웨어 스페셜/배드 가이즈/길버트 그레이프/공작/페일 블루 아이 영화 감상(스포) 그때가언제라도7733 23/02/06 7733 1
97860 [정치] 대통령실, 안철수에 '尹安연대 말하지 마라+단일화 안 했을 것'등 대치상황 정리 [182] 사브리자나30231 23/02/06 30231 0
97859 [일반] (스압) 대한민국 건국후 주요 대형 인명피해 사고 [49] Croove18601 23/02/05 18601 23
97858 [일반] 『당신은 사업가입니까』이런데도 정말 사업을 하려고? [26] 라울리스타13698 23/02/05 13698 20
97857 [일반] [스포] 영화 '더 파더'를 보고 [1] 무한도전의삶7343 23/02/05 7343 4
97856 [일반] 바빌론을 보고 왔습니다 (약스포) [13] 드문8667 23/02/05 8667 1
97855 [정치]  조선일보 데스크마저도 우려하는 당정관계 [105] 기찻길20975 23/02/05 20975 0
97854 [일반] 나는 왜 호텔에서 요리사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가? [113] 육식매니아19559 23/02/05 19559 191
97853 [일반] 아이폰 14 프로 맥스 영입과 짤막 후기. [50] aDayInTheLife12506 23/02/04 12506 0
97852 [일반] 초등 돌봄 절벽 - 맘(mom) 상하는 사회 [121] 로즈마리16768 23/02/04 16768 17
97851 [일반] AI와 마르크스 [21] 삭제됨9156 23/02/04 9156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