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적었던 글을 링크하면서 ... 이 내용에 이어서 다른 글을 적어볼려 합니다.
https://pgr21.com./freedom/97317?sn1=on&divpage=19&sn=on&keyword=%EB%A7%88%EC%8B%A0_%EC%9D%B4%EC%B2%9C%EC%83%81
얼마 전에 具臣 님의 글을 보고 저도 ... 한동안 잊고 지냈던 창작욕구가 생겼습니다.
다른 예기로.. 최근에 ... POE를 쉬고 .. 엑스컴 2를 하고 있습니다. 초반엔 약간의 치트를 쓰면서 .. 보통 난이도에 물량 x 2배모드로
신나게 학살 중입니다.. 롱워랑 전설난이도까지는 복잡할 뿐더러 차마 .. 못할 것 같고 .. 전설 철인은 보는 걸로 만족할려구요.. 크크
그러다 문득 ... 제가 좋아하는 소설인 '패왕의 별' 과 '엑스컴' 의 세계관을 섞어보면 어떨까 싶어 .. 진행해 보겠습니다. ( 진행시켜! )
부족한 글 솜씨겠지만 ..너그러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여기서 XCOM 사령관의 이름은 XCOM 방송을 재미나게 했던 멀럭킹(박지우)님의 이름을 따서 박지우 사령관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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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7지구에서 천마들이 술자리를 가지는 동안 ... 또 다른 세계인 4지구에선 .. 이계의 존재들과 인간과의 처절한 항전이 진행중이였다.
이계인과의 전쟁을 이끄는 주축인 집단 XCOM. 이계의 리더인 엘더에게 경각심을 가지게 할 만큼의 집단이었다.
그 집단을 이끄는 사령관인 박지우. 이 사람이 아니였다면 .. XCOM은 애초부터 생길 수 없었을 정도로 ...
천재적인 전략/전술을 구사하며 이계인들을 상대로 연전연승을 했다.. 하지만 모종의 작전으로..
사령관이 납치된 이후 모든 기반시설이 파괴당하고 .. 어드밴트 집단들에게 인류가 굴복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
간신히 구출된 이후 .. 박지우 사령관은 명량해전에 임하는 이순신 장군의 마음으로 다시 전투에 임하고 있었다.
" 잠시만 기다리시죠 형님. "
" 응? 무슨 일이지? "
" 공장이 보이네요.. 어드밴트 생산 공장. 저기가 맞죠? 셴 박사님. "
" 네. 맞아요. 어드밴트 MEC들의 비밀 생산 공장이에요. "
" 먼저 그렘린으로 탐지를 부탁드립니다. 어떤 보안 체계와 함정이 걸려있는지 파악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 네! 류영.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 운회 형님. 저희는 잠시만 쉬도록 하지요. "
" 그래. 네 무애검은 날을 좀 갈아야 하는 거 아니냐? 저놈들 상대로는 좀 무딜 것 같은데"
" 괜찮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검이니깐요.. 날도 이정도면 괜찮은데요? 이럴 땐 그 당시의 배교주에게 고맙다는 마음도 듭니다. "
" 푸웁! 그게 내 앞에서 할 말이냐. 의제. "
" 하하! 저도 배교의 피해자입니다, 형님! 이제는 머나먼 추억이 되버렸지만요. "
" 그건 그렇지.. 참 시간이 빨리도 가는구나. "
이렇게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천류영과 백운회는 여유가 있었다. 절대자의 자리에 올라섰던 사람들의 위용이랄까.
전생의 세계에서 쟁자수로 시작해 무림맹주에 오른 천류영.
중원을 공포에 떨게 했지만 '마협'이란 별호도 같이 얻었던 이질적인 존재.
배교와의 전쟁에서 장렬히 전사했지만 남아있던 어둠의 인자로 마신의 힘을 얻어 다시 태어난 천마검 백운회.
전생의 연을 찾은 백운회는 이후 천류영을 찾아가고 그 자리에서 의형제의 맹약을 맺게 된다.
그렇게 중원을 평정하고 .. 7지구에 있는 천마들과 동일하게 신의 반열에 들어 .. 또 다른 생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 운명은 이 존재들이 쉬이 편해지는 걸 허락해주지 않으려는 건지 .. 이곳에서도 협(俠)을 위해 싸워나가고 있었다.
사령관을 구출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이후.. 박지우 사령관을 보좌하는 부사령관이자
소수정예로 운영하는 XCOM 특전대의 대장 역할을 맡아 인류를 위한 싸움을 이어나가는 상황이다.
" 이놈의 금제만 아니면 .. 저놈들을 싹 쓸어버리면 되는데 .. 신이란 게 마냥 만능은 아니군. "
"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7지구에 있는 천상 공과 독고천 공의 입장도 생각해야지요. "
" 네 정신이 붕괴될까바 걱정된다. 선량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못 견뎌하지 않느냐. "
" 괜찮습니다. 형님, 그래도 .. 최소한 여기는 사람들끼리 서로 죽이지는 않지 않습니까. 이계라는 공통의 적이 있으니깐요. "
" 그렇긴 하지 .. 이렇게 문명이 발전된 사회에서도 .. 사람 사는건 참 다를게 없구나.. "
" 훗.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지요. 아! 셴 박사님. 어떻습니까? "
" 별다른 함정은 없어요... 다만 MEC들의 초기 모델들이 최소 50기 넘게 은밀히 배치된 것 같고... 정확한 건 아닌데 ..
섹토포드같은 결전병기가 한대가 있는 걸로 나와요.. 후...
" (!) " " (!) "
" 음.. 천류영. 우리 셋 만으로 가능할 것 같진 않은데. 셴 박사. 결전병기는 해킹이 불가능한 거요? "
" 네. 보안 방어막이 너무 강력해서 접근 자체가 안되요. 공장에 직접 들어가서 건드리지 않는 이상 불가능해요. "
" 박사님. 혹시 선택된 자들의 행보는 파악되고 있습니까? "
" 네. 마지막으로 파악된 게 어제 북미 쪽에서 아바타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공장들의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걸로 나와요. "
" 그러면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셴 박사님. 저희가 먼저 진입할 테니 인근 사령부에 연락해서 돌격병 분대를 요청해 주세요.
제가 신호하면 바로 투입해주시면 됩니다. "
" 잠시만요! 류영! 만약 섹토포드가 정말로 있다면 .. 너무 위험해요! "
"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선택된 자들도 이쪽으로 올 수가 없고 ..
그리고 미처 말씀을 못 드렸는데 공장의 내부 구조와 탈출경로를 미리 파악해뒀습니다. "
" 예? 그걸 어떻게 ..? "
" 지금은 설명드릴 시간이 빠듯할 것 같군요. 저희가 처음 출발했던 장소로 가셔서 기다려주십시오.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
" 알겠어요.. 하지만 .. 절대 무리하시면 안 되요. 류영. "
" 하하! 박사님에겐 항상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
" 죄송한 걸 알면 좀 적당히 무리하세요! 몸이 두 세개도 아니고 나 원 참 ... "
" 그럼 이만. 갑시다 형님! "
그렇게 셴 박사를 남겨두고 의형제들은 먼저 공장에 진입했다.
" 이봐. 천류영. 자네 혹시 타이건 박사한테 결전병기를 진압할 수단을 얻은 거 아닌가? "
" 역시 형님은 속일 수가 없군요.. 이쪽으로 오기 전에 극비리에 요청했던 탄환들이 마침 개발됬습니다.
선택된 자들이 어벤져에 계속 침입을 할려 해서 .. 제가 직접 챙길 수 밖에 없었지요. "
" 이럴 땐 너랑 의제를 맺고나서 편한 점은 있군. 머리를 안 써도 되니.
그런데 .. 선택된 자들 중에 어쌔씬 그녀는 올 것 같은데? "
" 셴 박사한테 말하진 않았지만 ..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형님에게 한 번 지고 나서 집요하게 저희를 물고 늘어지더군요. "
그녀 입장에선 검술로써 인간에게 진 게 처음이였을 테니 .. "
" 확실히 .. 나도 놀랐다. 이 곳은 내공과 검술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곳인데 ..
그 정도면 최소 초지명 대주 정도의 재능은 된다. "
" 형님 입장에선 놀랄 만 하겠군요.. 그 때 아르콘 부대가 난입하지만 않았어도 .. 그녀를 잡을 수 있었는데 .. "
" 걱정하지 마라. 이번에는 신의 인자를 약간 써서라도 그녀가 오면 반드시 잡으마. 다른 신들에게 잘 말해둬라. "
" 형님만 믿겠습니다. 그럼 들어가시죠. "
향후 XCOM의 운명이 결정된 ' 작전명 : 셴의 마지막 선물 ' 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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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역시 글을 적는다는 건 참 힘드네요. 수많은 웹소설/소설을 쓰시는 작가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머릿속에 생각은 많은데 .. 뭐가 제대로 구현이 안되는 느낌이네요 .. 흑흑.
제가 창조에는 약해도 기존에 있던 걸 짜집기 하는 건 괜찮타고 생각했는데 .. 역시 만용이었습니다.
초보의 습작 정도로 생각해 주시고 .. 추후 글을 쓰게 되면 ..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계관 참고는 이렇게 했습니다.
☆ 웹소설 : 패왕의 별
https://namu.wiki/w/%ED%8C%A8%EC%99%95%EC%9D%98%20%EB%B3%84
☆ 게임 : XCOM2
https://namu.wiki/w/%EC%97%91%EC%8A%A4%EC%BB%B4%202 중
셴 박사의 유산 part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