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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9 18:35
요즘 스포츠를 볼때 제공하는 그래픽이 수년 사이에 메우 발전하면서 이쪽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궁금했는데 어느정도 궁금증이 해소되었네요 흐흐
전력분석관이라는 직업을 택하게 된 계기 및 어느 과를 나오셨는지 궁금합니다
23/03/19 18:44
피파월드컵은 저런 개별 분석관들 말고 아예 데이터 센터를 하나 대회에 차려서 그 안에 수십명이 있어서 개별 데이터를 인간이 수집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트래킹데이터는 ai가 하지만요 크크.
전력분석관은 원래 저널리즘을 목적으로 하다가 축구를 깊게 알고 싶어서 외부 스터디그룹에 참여했고 흘러흘러 여기까지 왔네요. 과는 무려,, 외국어전공으로 이쪽과 아무 상관없습니다.
23/03/19 20:13
새로운 세상을 알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정한 프로나 실업팀에서 일하시는 건지, 국대에서 일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너무 개인적인 질문이면 답변해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23/03/19 21:09
야축농말고 다른 스포츠도 즐겨보는 입장에서 정말 고마운 분이시군요. 우리가 보는 중계의 풍성함과 과학적 스포츠 분석과 진화에 빛과 소금이십니다.
한국하키장은 선학경기장이 메인인가요? AG에 한번 가봤네요. 동네에 있으면 핸드볼처럼 종종 가볼텐데 쉽지않군요.
23/03/19 21:22
그런 칭찬은 저보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맞지않을까싶네요 흐흐. 거기야말로 각 종목별 담당연구원이 있어서 온갖 분석과 스포츠과학자료를 제공합니다.
한국하키장은 현재는 동해에 있는 경기장이 메인입니다. 국제 규격의 인조잔디+경기장 2개 확보가 국제대회를 할수있는 규격인데 성남의 경우는 1개밖에 없고 인천아시안게임치뤘던 선학의 경우 잔디가 지금의 국제규격과 안맞습니다. 곧 교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만 알고 있네요
23/03/19 21:33
어떤 분야든 이렇게 생생하게 본업에 대해 풀어주시는 이야기들은 흥미로운데 특히나 좋아하는 스포츠 쪽의 경험들을 이야기해주시니 참 흥미롭네요. 현장을 누비면서 일하시는 모습이 참 대단하십니다. 찾아보니 최근 하키 월드컵은 인도에서 했던데 여러 나라를 같이 돌아다니시나보군요.
23/03/19 21:57
저도 축구쪽에서 머신러닝으로 자동으로 코딩하는 걸 하고 있다고 듣고 인터넷에서 본적있긴한데.
요새 ai 발전보면 거의 다 오지않았을까요?
23/03/19 22:11
저의 하키에 대한 기억은 여자부는 92 올림픽, 남자부는 00년 올림픽을 잊을 수 없네요. 92년 4강전과 3-4위전을 모두 패하고 전 선수단이 임계숙 선수 부둥켜 안고 울었는데 4강전 후반 막판 페널티스트로크에서 통한의 실점을 했었죠,,00년때는 제 기억에는 두골차로 뒤지다가 결승전에서 극장 골로 연장까지 가고 최종 페널티스트로크까지 갔었는데..상대편 키퍼가 작두를 타서..패했지만 당당하고 씩씩하게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 돌던 기억이 나네요.
23/03/19 22:58
다 아쉬운 순간들이죠.
특히 시드니올림픽 파이널은, 올림픽유튜브에도 역대 최고 올림픽하키경기 1위로 뽑았을정도로 명경기이면서 한국하키역사를 갈라놓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금을 땄으면 남자단체구기종목 최초 확보와 함께 하키역사도 달라졌겠죠
23/03/20 09:48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혹시 전술을 구상하거나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도 분석관들이 참여를 하시나요? 참여를 한다면 어느정도 영역까지인지 궁금합니다.
23/03/20 14:11
저는 일단 참여안합니다만... 외국은 전력분석관이 적극 참여합니다. 코치라이센스를 땄거나 진짜 소속구단 코치인분들도 있어서, 벨기에쪽 전력분석관은 세트피스코치까지 겸하더군요.
23/03/20 17:20
올림픽때마다 필드하키 즐겨봤었는데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혹시 페널티코너의 성공률은 대략 몇퍼센트인가요? 페널티 스트로크는 거의 90퍼센트 넣는다던데.. 주로 득점이 페널티코너로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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