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3/24 19:19
자살방조죄같은 쓸떼없는 법으로 무고하고 죄없는 엄한 사람들 괴롭히네요. 쓰레기만도 못한 나라입니다 저도 꼰대들 다 죽으면 적극적 안락사나 합법화됐으면 참 좋겠습니다
23/03/24 19:40
사실 스위스조차 자살방조죄 자체는 있음....단지 의도를 따지기 때문에 거기서 문제가 없으면 무죄일뿐...그래서 조력자살사업이 가능한거죠...뭐 상속을 노린다던가 그런건 아니니까...
23/03/24 19:50
간단한 이유로는 자살이 말만 자살이 될 수 있어서요...
스위스도 원래 따로 없던 자살방조죄를 42년도부터 만든 이유가 그런거일거라서요...부모돈 빨리 받으려고 조력자살 시킨다던가 하던게 문제가되서...뭐 얘넨 이기적 의도가 없다면 조각은 되지만요...
23/03/24 19:55
"자살을 마음대로 못하는 사회" 와 관련된 건 자살방조가 아니라 자살미수죄일 텐데 그런 죄는 없습니다 본인의 자살시도는 죄가 아니에요
그리고 "자살방조죄로 사람을 괴롭히는 쓰레기 같은 나라입니다" 라고 하셔서 그럼 그거 없는 나라도 있냐고 여쭤본건데.. 우리나라에만 있든가 해야 쓰레기 같은 나라라는 말이 말이 되는건데 전세계에 다 있으면 어딜 가도 쓰레기통일 테니 그것도 말이 안 되죠
23/03/25 17:53
모든 자살이 진지한 고민 끝에 하지는 않아요. 예전에 심리부검가님이 쓴 책을 봤는데 감정적인 돌발 자살도 많고 이 경우 자살 실패할 경우 재시도 율도 낮다고 하더군요. 실패해도 계속 시도하는 자살도 있지만요.
23/03/24 19:38
스트레스원인과 아주멀어지는것도 답입니다.
휴대폰번호 바꾸고 가족과 단절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원룸보증금과 월세만 들고 지방가서 살아보는것도 괜찮아보이네요.
23/03/24 19:40
같은 대전이라 방갑네요..
나이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화이팅 하세요.. 세상은 아직 살만하고 가끔 밑바닥도 보시면 내 처지가 그래도 낫구나 하실수 있을껍니다. 저도 코로나때문에 사업하던거 작년에 망해서 힘들어 죽을꺼 같았지만 (망한게 한두번이 아닌건 함정 크크) 그래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지금은 조금 극복했네요. 비록 빚이 산더미 이지만 차근차근 갚아 나가야죠. 뭐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나 위치도 달라서 뭐라 조언 해드리는게 조심스럽지만.. 취미활동 하나 가져 보는것도 좋은 영향을 끼칠꺼라 생각드네요. 여튼 화이팅 합시다 우리..
23/03/24 20:10
저는 가끔씩 피지알에서 검색해보고 근황을 기다리는 닉네임이 있습니다.
상황은 많은 부분에서 다르지만 절박한 심정은 비슷하신 것 같습니다. https://pgr21.com./freedom/72724?divpage=19&sn=on&ss=on&sc=on&keyword=%EC%95%84%EC%88%98%EB%9D%BC%EB%B0%9C%EB%B0%9C%ED%83%80 진심으로 무탈하시길 바라고 가끔씩 근황 남겨주세요.
23/03/24 21:08
저보다 지금 상황에 대해 훨씬 많이 고민하셨을 것을 알기에 제가 감히 조언을 드리진 못하겠습니다. 다만 건강하시고 앞으로 잘 풀리실꺼라 응원과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가끔 힘든 일이 있으면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이라도 남겨주세요.
23/03/24 22:16
우선 사시는 곳 지역 구청등에 가셔서 긴급구호 요청하시고 상담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누군가에게 기대는게 결코 나쁜게 아닙니다 도움 받으시고 힘내시길
23/03/25 00:34
오래간만에 대전에 와서 집에 누워있는데, 동향 사람의 글을 봐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제가 감히 어떻게 해드릴 말씀이 없네요.. 힘 내셨으면 하고 바래보기만 합니다. 제가 뭘 어떻게 해라! 왜 그모양이냐? 하고 말해드릴 지식은 없지만요, 나중에 후기글을 작성해주시면 또 읽어드릴수는 있을거 같아요. 소소하게, 오늘도 힘들었네? 오...오늘은 좀 괜찮은 하루였는걸? 하는 시시콜콜한 이야기 앞으로도 가끔씩 올려주세요.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 )
23/03/25 02:46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힘 내세요. 안 그래도 포기하고 싶었던 세상 족쇠 걸고 왜 돌아왔나 싶으실 때가 많으시겠지만 꾸역꾸역 버텨내다 보면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버텨봅시다. 응원합니다.
23/03/25 10:37
저지르신 죄가 사회에 피해준 것도 아니고 여러사람에게 심리적으로 밝히기 꺼려지는 내용인데 잘읽었습니다.
가족간의 스트레스가 우울증의 원인중 하나였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런 스트레스를 받아와서 그때문에 자취를 이르게 하고 싶었고 자취생활의 기간도 오래되었습니다. 저도 10대때부터 20대까지 자살생각이 진지하게 여러번 들어서 작성자님의 그 마음도 이해를 하는데요. 전 사업같은 거 안하고 직장만 다녔거든요. 모험을 하는 타입은 아닌 성향인데 그게 오히려 다행인지 쫄려서 자살은 못하겠더라구요. 다시한번 그런 마음이 들면 본문의 댓글들을 떠올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23/03/25 17:58
저도 가족 스트레스 때문에 독립해서 삽니다. 지방이면 보증금 월세 낮은 곳도 많을 텐데 일할 기력이 부족하시면 6시간 내로 가벼운 파트타임 찾아서 하셔도 당장 유지는 될 거 같네요. 직업 센터 같은 곳 힘 빌리셔도 되고요. 그렇게 하다가 기운 좀 나시면 다른 일도 해보고 하시는 거죠.
23/03/26 23:32
너무 괴로운 분께, 죽지 말라, 라고만 말하는 것도 참 못할 짓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저 어떤 결단을 내리시든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