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4/23 15:11:23
Name Taima
Link #1 https://www.sedaily.com/NewsView/29MY4RM1KG
Subject [일반] 네이버 시리즈에 '미니노블'이 오픈했네요. (100화관) (수정됨)
"더 짧게" 웹소설도 숏폼 시대…네이버웹툰 '미니노블' 키운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MY4RM1KG

네, 간단히 말해서 웹소설이 100화안에 끝나는 연재처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네이버 뿐 아니라 카카오 또한 '숏노블'이란 이름의 100화관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21101105314585

그리고 지난 금요일, 네이버 시리즈에서 미니 노블이 개관했습니다. 3개의 작품이 나왔습니다. 5화가 무료고, 다 보면 10화를 돌려주는, 사실상 15화를 무료로 주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이전에 '재벌집 막내아들' 리뷰를 했을 때부터 이 100화관에 주목하고 있었는데요. 막상 미니노블이 열리고 나니 연구할 만한 내용이 많아진 느낌입니다.

우선 100화관의 단점은 생각해보면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5화밖에 무료분이 없다.

독자 입장서는 가장 큰 단점입니다. 사실 100화 이하인 여성향 로맨스에서는 5화 무료가 상식이나, 남성향은 좀 다르니까요. 일단은 프로모로 쿠키를 10개 더 주는 주는 구조라 좀 나은거 같긴 합니다.

2. 짧아서 아쉽다.

일단 히트작은 점점 길어지는게 추세입니다. 그래서 좀 아쉽다는 반응이기도 한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화산귀환'같은 초장기작은 잘 못 보는 편이라...(물론 초반부는 경배하면서 봤습니다) 괜찮은거 같은데 웹소설의 매니아들에게는 그렇지는 않은 듯 합니다.

3. 낯설다.

'미니 노블' 작품 3개를 모두 봤는데요. 사실 다 보고 난 뒤에 감상은 크게 일반 웹소설과 다르지는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반응에 따라 얼마든지 추가 연재가 가능할 수 있게 다들 쓰셨더군요. 그럼에도 좀 낯선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두 100화관을 민다는 건, 분명 니즈가 있다는 걸텐데 말이지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장점은 3가지 정도입니다.

1. (작가 입장서) 리스크를 줄인다.

웹소설 작가는 1번 쓰면, 망해도 200화는 써야 하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위주가 되면서 더더욱 이 '벽보고 쓰는 기간'은 길어지고, 리스크도 커졌죠. 미니노블 방식이라면 100화 보고 성과를 보고 글을 쓸 수 있으니 작가가 한결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벽보고 쓰는 네이버 독점, 카카페 독점 시장에서 작가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셈이죠.

2. (독자 입장서) 생각보다 익숙한 맛이다.

처음에는 SF니 추리니 다양한 장르가 있을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만, 결국 읽어보니 기본기에 충실한 웹소설들이 들어 있더군요. 다들 반응 보고 추가로 글을 쓸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어, 의외로 크게 기존 작품과 다르지 않을거 같습니다. 다만 100화관이니 만큼, 1번에 100화 분량을 올려줘야 겠지요. '시즌제' '몰아보기' 시스템인 넷플릭스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3. (플랫폼, 매니지 등 사업가 입장서) 웹툰, 드라마 등 다른 곳에 써먹기 좋은 템포다.

확실히 100화 쯤 되니까 이야기가 드라마 1시즌, 웹툰 1년 정도로 끝낼 정도에서 일단락이 되더군요.

사실 히트한 웹소설은, 웹툰이나 드라마 하기엔 너무 깁니다. 화산귀환은 물론,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광마회귀조차, 웹툰화 하려면 어림 잡아 5~10년은 걸립니다. (화산귀환은 끝내려면 원피스처럼 연재해야 하지 않을까요?) 드라마는 더욱 어렵습니다. OSMU(원 소스 멀티 유즈)가 대세인 시대에, 웹소설은 웹소설 외에 다른 플랫폼으로 가기 어렵습니다.

장르소설은 결국 영상화, 게임화가 작품의 지향점, 최종 '완성'이 되기 쉬운데요. 그런 면에서는 100화관의 더 매력이 있는 점도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이제 갓 태어난 미니노블이지만, 저는 이 100화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300화 이상 보기를 힘들어하는 입 짧은 독자라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저같은 사람도 분명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작가님들 중에도 100화 안에 기승전결 다 써보고 싶은 분, 분명 있지 않을까요?

캐빨물도 좋지만, 서사의 힘으로 죽여주는 작품. 아니면 '데스노트'처럼 초반부터 밀어붙이는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보고 싶습니다. 더 다양한 새로운 볼거리가 앞으로 많이 늘어나기를 기대해보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단비아빠
23/04/23 15: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100화면 충분히 긴 분량이죠... 4권이니까요.
옛날엔 많은 소설들이 상하권, 또는 상중하 이렇게 3권으로 이뤄지곤 했으니...
불현듯 생각나서 구글에다가 상권 하권 이렇게 검색해봤더니.. 와...
이런 표현은 거의 사어 수준이 되어버렸군요.
23/04/23 15:22
수정 아이콘
말씀 듣고 보니 그렇네요. 한국 문학은 완전 단편 위주에, 1권짜리 중편소설 시장도 거이 없던 시장인데 정작 웹소설은 3권 분량도 '짤다'며 10권 정도 쓰는게 표준으로 가고 있으니, 참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역시 중간은 없는 화끈한 나라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3/04/23 15:31
수정 아이콘
대여점 소설도 어지간하면 8권이였던거같은...크크
23/04/23 15:32
수정 아이콘
대여점 판무가 있었군요! 하긴 그 전에 무협지도 엄청 길었죠.
닉네임을바꾸다
23/04/23 15:34
수정 아이콘
구무협은 3권정도로 끝난게 많았지만 신무협으로 가면서는 뭐...
23/04/23 15:37
수정 아이콘
일단 김용 소설이 엄청 기니까요. 신문 연재 소설이 여찌보면 웹소설의 원조 같은거죠. 심지어 레미제라블도...
닉네임을바꾸다
23/04/23 15:39
수정 아이콘
그냥 연재를 기반으로하면 내용을 늘려야 페이가...크크
계약에 따라 다를진 몰라도 기본적으로는 그건 신문이나 현재의 웹소나 그 이전의 장르소설 조아라나 문피아 인터넷 연재때나 다를바가 없으니...
23/04/23 15:4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래도 김용 소설 정도 길이여야 드라마화라도 비벼보는데 1000화가 넘어가는 웹소는 사실상 그건 어려워지죠. 드라마는 커녕 만화화도 부담스러운 길이가 되어버리는.
닉네임을바꾸다
23/04/23 15:47
수정 아이콘
사실 그 원작으로 정말 돈이 될거같으면 그깟 길이? 어케든 방법 찾을겁니다...
23/04/23 15: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닉네임을바꾸다 님//

저는 근본적으로 모든 사람이 그 정도 길이의 작품을 공감할 수 있다고 보지 않아서요. 물론 제가 틀린 걸 수도 있겠으나... 반지의 제왕이나 나니아 연대기, 얼불노 정도 길이가 한계가 아닐까 짐작합니다. 게다가 2시간짜리 영화 3부작 시리즈도 배우가 일생을 갈아넣어서 만드는 판에, 쉬워져 봤자 한계는 명확할 거 같네요.

(영상 이야기입니다. 소설이야 이미 증명했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닉네임을바꾸다
23/04/23 15:51
수정 아이콘
Taima 님// 뭐 돈이 될거같단 전제는 깔았는데요 안될거같으면 분량이 적절해도 안할거니까요 크크
23/04/23 15:52
수정 아이콘
닉네임을바꾸다 님//

원래 돈이 될 거 같다는 말에 가장 중요한건 기대수익보다 '예상 비용'이니까요. 스토리 구현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게 되면 (예컨데 AI가 그려주는 웹툰이라던가) 재미있어 지긴 할 것 같은데, 그럴수록 오히려 '스타 스태프'는 비싸질거 같네요. 슈퍼 콘티작가, 슈퍼 영화표 액션 연출가 같은.
사나없이사나마나
23/04/23 16:29
수정 아이콘
소설로 바꾸면 과연 몇화일까 궁금한 마영성의 풍운도 일부 이야기로 영화화, 드라마화 잘 됐고, 2천화 넘는 학사신공도 드라마화 잘 한 거 보면 어떻게 만들기 나름이지 않을까요.
23/04/23 16:31
수정 아이콘
사나없이사나마나 님//

못한다 보다는 선호하는 형식이 아니다에 가까울것 같습니다. 드라마와 영화는 이미 완성된 매체고, 우리가 봐온 이야기의 리듬이 있으니까요.
우자매순대국
23/04/23 15:24
수정 아이콘
드라마나 예능도 파일럿 개념이 있고
만화도 단편연재해보고 괜찮으면 설정 보완해서 장편연재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고
그런 개념으로 쓰이지 않을까요? 크크크
반응수준이 애매한 상황에서도 수백화를 끌고가야한다는건 플랫폼 작가 모두 리스크가 컸을것같은지라
23/04/23 15:25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미니노블관을 만들게 아니라 그냥 100화에서 일단락 하는걸로 시작하게 아예 연재방식을 바꾸는 방법도 있겠네요? 소년점프에서 완결성 있는 1화 연재 시켜보듯. 생각지도 못했는데 발상의 전환이네요,
23/04/23 15:26
수정 아이콘
진짜 고릿적 시절에는 상,하권 아니면 3권으로 완결치는 책들이 있었으니까 100화면 4권정도 분량이니 나쁘진 않은데
저같은 경우는 읽는 쪽은 진득하게 보는게 좋아서 엄총 기대되는 작들이 아니면 100편 정도씩 몰아서 보는편이거든요.
완결이 100편이면 좀 짧단 생각이들긴할듯 근데 이 숏폼 자체의 성패는 모르겠습니다.
원래도 텍스트를 안보던 층을 끌여들일수있느냐 아니냐일텐데
23/04/23 15:28
수정 아이콘
이게, 막상 읽어보니까 결말부분에서 '잘되면 무조건 더 써야지'라는 작가의 태도가 느껴지더라고요. 사실 잘된 작품을 더 써보고 싶은 건 독자보다도 작가의 욕망이 더 클 테니까요. 그래서 숏폼이긴 한데, 잘 되면 또 허탈하다기 보다 계속 이어진다는 느낌은 들 거 같습니다. 그와 별개로 원래 안 보던 독자들을 더 끌여들이는 것이 승부수란 것은 일리가 있는 말씀인 듯 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04/23 15:33
수정 아이콘
시즌제로...크크
23/04/23 15: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 읽으면서 느낀건데, 결국은 자리 잡을 수밖에 없는 방식인거 같긴 합니다.
이리떼
23/04/23 15:37
수정 아이콘
웹소설 마니아인데 제 입장에서는 200~300화 이상 분량이 가장 좋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매 1화마다 따라갈 때는 300화조차도 짧게 느껴지지만요.
반면에 장편인데 100화… 전혀 흥미가 안 가고(시리즈 앱에서 봤는데 손이 안감) 오히려 가뜩이나 낮은 웹소설 퀄리티가 더 낮아보이기까지 하네요.
저한테는 완결작 기준 200화 이상은 되어야 최소 평작이란 느낌이라서요. 그러다가 300화는 넘어야 “아, 판매량이 괜찮게 나오니까 300화를 넘기는구나.”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러다가 400화를 넘어 500화쯤 가면 너무 많아서 손이 안가는 느낌? 물론 그러다가도 막상 트라이 해보면 엄청나게 재밌지만요.(왜 넘겼는지 알겠구나 하는 감상이 느껴짐) 진짜 아예 건드리지도 못하겠다 하는 게 1000화 넘긴 소설들…
23/04/23 15:42
수정 아이콘
읽어보니까 막상 일반적인 웹소설 독자가 거슬릴 정도로 다른 포맷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저도 히트작 위주로 보게 되다 보니 어떤 느낌인진 알 것 같습니다. 저는 발전하다 보면 100화관이 아마 기존작보다 퀄이 높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웹소들은 다들 초반부에 제일 힘을 주는것도 사실이기도 하고요.
이리떼
23/04/23 18:0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안 좋은 쪽으로 극단적이 될까 무섭네요. 원래대로라면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의 순서대로 이어져야할 소설이 초반 임팩트를 위해(특히 무료분량이
고작 5화인 만큼), 다짜고짜 위기 절정 결말식 전개를 내놓고 발단과 전개는 아예 생략해버리는 구조말이죠.
실례도 있는 게 제가 노벨피아를 아예 접어버린 게 한때 유행했던 후회피폐집착 4드론물(초반에 온갖 억지고구마, 피폐 요소를 집어넣어 주인공에게 역경을 부과한 뒤 곧바로 사이다를 터트려서 5-60화 짧게 재미보고 튀어버리는)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작가들이 100화 내에서 빠르게 돈을 버는 방법이 기승전결에서 기승 다 버리고 전결만으로 끝내는, 소재빨과 임팩트빨로 잠깐 반짝하는 전개니까요.
솔직히 100화에 기승전결 다 갖추는 것보다 훨씬 쉽죠. 뭐, 좋아하는 독자들은 오히려 이런 걸 더 좋아하겠지만..
저는 이런 소설들이 노벨피아에서 범람하던 게 너무 싫었어서 이번 100화 시리즈가 커졌을 때 시장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 걱정되네요.
23/04/23 18:16
수정 아이콘
사실 노벨피아는 기본적인 '분위기'가 있던거라... 시리즈는 또 전혀 다를거 같습니다. 일단 시리즈는 진중한 톤이잡혀 있기도 하고요. 결국 독자들의 리액션이 중요한 거 아닐까 싶습니다.
23/04/23 15:46
수정 아이콘
일단 저도 요즘의 기본 200화 편성 자체가 좀 너무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분명 2~3권 정도로 잘 나왔던 것들이 지금은 수십권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 내용이 충실하다고 하기도 미묘한 것이 많으니까요.
23/04/23 15: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200화 편성 템포도 좋은데, 이건 이미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은 다 들어온거 같아요. 이제부터는 좀 짧은 템포여야 볼 수 있는 라이트팬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저도 헉헉대는 판이라... (판타지 무협은 물론 현판 로맨스 로판까지 다 보는 고인물인데도 불구하고요.;)
무한도전의삶
23/04/23 15:56
수정 아이콘
오, 짭짤한 도전감이네요.
23/04/23 15:58
수정 아이콘
오, 이걸 보고 나니 의외로 또 하나의 장점이 있네요. 매일연재가 아니라 부업작가가 도전하기가 훨씬 용이하다! 이거 괜찮은데요? 좋은 작가가 들어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긴 하니까요.
무한도전의삶
23/04/23 18:02
수정 아이콘
그럼요, 흐흐. 플랫폼은 늘어나는 게 글쟁이에게는 기회입니다.
23/04/23 16:08
수정 아이콘
화산귀환은 그말싫...
23/04/23 16:10
수정 아이콘
요새 엄청 재미있어졌다고는 들었습니다만... 흐.
23/04/23 16:11
수정 아이콘
뭐... 쭉보던 사람 한정 볼만은 합니다만 그리고 광마회귀 이미 웹툰 연재중이지 않던가요?
23/04/23 16: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연재 중단 중일 겁니다. 심지어 웹소설 중 현재 원탑 메가히트작인 화산귀환도 시즌1 끝내고 휴식 중이죠. (둘다 웹툰 이야기입니다)
이정재
23/04/23 17:17
수정 아이콘
그냥 시리즈1등일걸요?
23/04/23 17:19
수정 아이콘
웹툰 확인해보니 화산귀환 시즌1 종료. 광마회귀 휴재 중이네요.
이정재
23/04/23 17:21
수정 아이콘
원탑이 아니라는건데...
23/04/23 17:28
수정 아이콘
아하 그런 의미셨군요. 현재는 원탑 아닌가요? 카카페는 데못죽 정도 있으려나요.
이정재
23/04/23 17:57
수정 아이콘
아 현재면 현재 연재작 말하는건가요? 통산인줄
23/04/23 18:12
수정 아이콘
이정재 님//

통산으로야 뭐... 일단 기준이 문제가 되겠죠.
23/04/23 16:19
수정 아이콘
시식코너같은 느낌이네요.
갠적으론 좋은 것 같습니다.장기연재의 큰 문제가 이야기 구조의 반복인데 여기는 그럴 일이 없죠.
작가나 독자나 100화로 찍먹하고 안 맞으면 다른 걸로 틀면 되니 좋아보입니다.
23/04/23 16:33
수정 아이콘
문피아 구조는 매우 상식적인데 네이버나 카카페의 구조는 또 지금 잠시 유행하는 거지 고칠 필요는 있는 거 같아 보입니다. 흐흐.
모두안녕
23/04/23 16:24
수정 아이콘
전 만화를.즐기는 사람인데 요즘 웹소설 카툰화가 많아서 시장 자체가 어떻게 굴러가는 지 궁금하긴 하네요. 네이버 말고 뭐더라.. 이름 까먹엇는데 엄청 큰 사이트에서 웹소설 잡고 잇던거같은데.. 네이버가 이렇게 진출 하면 바뀔수잇나요??
23/04/23 16:32
수정 아이콘
문피아 말씀이시려나요?
모두안녕
23/04/23 16:36
수정 아이콘
아옙 맞습니다 문피아. 거의 시장 장악 했던데..
23/04/23 16: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피아 네이버가 인수했습니다. 흐흐. 요새는 네이버 시리즈와 카카페 2강인데 네이버가 많이 따라잡든듯 하더군요. 일단 노블코믹스, 웹툰은 워낙 네이버가 강세인지라.
키모이맨
23/04/23 17:22
수정 아이콘
인터넷 돌아다니다보면 저한텐 노벨피아 광고가 자주뜨던데(알고리즘인가..)여긴 어느정도규모인가요?
23/04/23 17:29
수정 아이콘
좀 더 매니악하고 19금 시장이 활발한 남성향입니다. 작다기보다 아예 종류가 다르다는 느낌이죠.
23/04/23 17:44
수정 아이콘
노벨피아는 수익구조 자체가 정액제라 한계가 있습니다.
편당결제가 훨씬 많이 버니까 메이저 작가들은 네문카에서 연재하고... 19금이나 마니악한 작품들만 노벨피아로 오죠.
잠이온다
23/04/23 16:27
수정 아이콘
100화라니까 어느정도 분량인지 감이 안왔는데 4권분량이라니까 꽤 괜찮아보이네요. 웹소설은 한번 히트하면 정말 끝없이 늘어나는 경향이 느껴진지라(물론 제 체감일 수도 있지만), 이 정도 분량으로 끓는 것도 나쁜 느낌은 아닐 것같아요. 히트하기 어려우니까 한번 히트했을때 길게 가는게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장기 연재라는게 점점 소재가 고갈되고, 떡밥도 많이 던지고 하면서 힘있게 나갈 수가 없어보이더라고요.

혹은 룬의 아이들같은 작품처럼 떡밥을 다 회수 안하고 시즌1 완성같은 느낌으로 완성도 높게 낼 수도 있을거같고요. 그리고 인기있으면 시즌2 내는거고... 글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드라마, 영화같은 멀티 소스로 쓰기도 좋아보이고요.
23/04/23 16: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미니노블 3개 다 본 후의 예감은 '계속하다 보면 사실 일반 웹소의 장점이 크게 사라지지 않겠다' 였습니다. 물론 계속 많은 작품이 나와야 계속 보고 할 수 있는 말이겠습니다만.
23/04/23 16:29
수정 아이콘
딱 300화 정도가 좋은거같아요

1년에 주5일 연재하고 거기에 연참 조금 넣으면 300화 정도가 나오니까요.

실질적으로 500화 정도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고 1000화 넘어가면 작가가 연금에 눈에 멀어서 그냥 늘리기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죠

진짜 이름값으로만 일정 조회수 뽑아먹는게 가능한 몇몇 사람들빼고 누가 처음부터 1000화짜리 플롯을 만들겠습니까.

유명한 작가도 잘못쓰면 바로 유료화 전에 파쇄기행인 세상에 말이죠
23/04/23 16:35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남강님과 비슷한 정도 템포로 웹소 길이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300화 정돈 해볼만 하다 봐요. 그래서 제 GOAT는 나혼렙이고요. 딱 한방에 보기 좋은 템포죠.
개인정보수정
23/04/23 16: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웹소 히트작들이 길어지면 질질 끈다는 느낌밖에 안나서 괜찮은 시도로 보이긴 합니다.
근데 100화 이내로 완결 나는 소설들이 플랫폼 입장서는 딱히 이득이 있나? 싶기도하고. 뭐가 있으니 하는거겠죠?
23/04/23 16:38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100화 콘텐츠가 잘 되면 OSMU가 훨씬 부드러워질거 같습니다. 작가는 사실 소설 하나 초대박나서 1천화 쓰면 충분한데. 회사는 게임, 드라마, 영화를 생각하면서 소설 ip 모으고 있을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지금 히트작들은 (나혼렙 웹툰같은 클래식한 성공작이 있는건 사실이나) 이야기 자체가 웹소설 외에 다른 것을 하기엔 버겁다는 느낌이 드는게 제법 되죠.
단비아빠
23/04/23 16:43
수정 아이콘
요즘 작가분들중에서 가장 짧게 쓰시는 분은 아마 검미성님일겁니다..
작품들 대다수가 150화 언저리에서 끝나죠... 심지어 초창기 작품들은 100화 언저리에서..
요즘 이렇게 짧고 밀도있게 쓰는 분 거의 없습니다 인기가 없어서 적당히 끊는거면 모를까..
23/04/23 16:45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플랫폼이나 시장 분위기란게 있는 거니까요. 또 미니노블 작품이 쌓이면 어찌 될지도 궁금해지네요.
고오스
23/04/23 18:55
수정 아이콘
21세기 반로횐동전 꼭 보세요
23/04/23 16:45
수정 아이콘
지금보니까 망겜의 성기사가 200화짜리네요
23/04/23 16:51
수정 아이콘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단비아빠
23/04/23 16: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고 인기작이고 최장기 연재작이죠... 사실 200화가 아니라 600화로 썼어도 재미있게 읽었을 소설인데...
그만큼 매력적인 세계관이죠... 스토리 늘리려고 하면 정말 한없이 늘릴 수 있을만한...
이 작가님은 장기연재해서 돈을 더 벌겠다는 생각이 아예 없는 분 같습니다.
23/04/23 16: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경험으로 현생을 살면서 사실 500화 이상을 본다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이기는 합니다(쿨럭) 그런 면에서는 짧게 끝내주시는 작가님이 고맙기도 하네요(?)
단비아빠
23/04/23 17: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시간으로 매일매일 따라가면야 500화든 1000화든 가능한데 나중에 쫓아가기엔 참 힘든 분량이지요...
아예 포기한거면 괜찮은데 연재가 불규칙하다거나 느리다거나 그런 이유로 잘 따라가다가
나중에 모아서 봐야지 하고 한번 연재의 흐름을 놓치면 나중에 다시 읽기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지금 그렇게 쌓아놓은 작품이 대체 몇개인지.. 스토리 죄다 까먹어서 다시 첨부터 읽어야 하는데...
첨부터 읽으려면 200화도 부담스럽더라구요.. 연재를 계속 쫓아가는 작품만 거진 20개 가까이 되다보니...
한 10년 전만 하더라도 어디 좋은 작품 없나 하면서 여기저기 뒤지고 다녔던 것 같은데..
웹소설계가 정말 커지긴 커진 것 같습니다. 연재되는거 쫓아가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할 지경이라..
23/04/23 17:10
수정 아이콘
사실 제일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돈주고 보고도 기억못하는 작품이 있지만 검미성 작가의 워록사가는 어릴적에 워낙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서

아직도 기억하고있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검미성 세계관 특유의 암울한 느낌의 작품들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내용인걸(작가를 불문하고) 보면 거기에 영향을 엄청나게 받았죠.
단비아빠
23/04/23 17:19
수정 아이콘
저는 역시 왕도사전이 가장 기억에 남지요... 세상에 이런 소설이 하면서 놀랐었죠.
신을 먹는 마법사도 굉장했습니다.
글구보면 이분 작품수 정말 대단해요 엄청난 다작 작가입니다. 나무위키 들러보니까 연중한 것까지 15작품이네요..
이정재
23/04/23 17:22
수정 아이콘
웹소설은 이미 잘게잘게 잘라서 파는중이라 의미가 있을까싶긴합니다
23/04/23 17:30
수정 아이콘
네이버, 카카페가 기다무 등 프로모를 하면서 '비축분'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100~200화 덩어리'를 작가에게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뭔가 업게가 다시 뒤바뀌는 느낌입니다. 문피아 시스템은 저는 정말 합리적이라 생각중입니다.
23/04/23 17:36
수정 아이콘
200화가 최소연재단위라고 하니 생각나는게 작가들이 무료자유연재로 시작하는 문피아는 반대로 좀 가관이긴 하죠.
선작해놓으면 제목이 계속 바뀌고(...) 소리소문없이 삭제되고, 뭐 가망없는 작품을 유료화 시킬순 없으니 이해는 합니다만은..
23/04/23 17:37
수정 아이콘
이게 작가들 중 절대다수가 멘탈이 약해서 휙휙 지우고 하는 식의 폐해가 있어서 플랫폼도 어쩔수 없이 100~200화 정도 비축을 요구하는 걸텐데 말이죠. 여튼 웹소 연재 형식도 여러가지 방식의 혁신, 개선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이전보다야 훨씬 낫긴 하지만요.
23/04/23 17:38
수정 아이콘
사실 왠지 모르게 웹소설 25화=1권이라고 통용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깎았다고 봅니다.

지금 카카페 기준으로 눈마새(양장 4권)가 237화니까 한권이 대략 59화 정도죠. 양장이라 긴 게 아니냐 하면 드래곤라자(구판 12권)가 450화니까 한권이 37화 조금 넘는군요. 뫼신(6권)도 223화라서 한권이 37화라고 하면 얼추 맞고요. 근데 하늑(애장판 11권)은 589화니까 한권에 53화 조금 넘네요.
그래서 이런 걸 보면 한권=25화라기보다는, 거기서 한 50%는 부풀려야 예전에 생각해던 1권 분량이 나온다는 느낌이 들죠.

뭐 이게 딱히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4권보다는 3권에 가깝다는 말이죠.

그나저나 웹소설은 첫 5화를 쓰는 게 가장 힘들다는 데에 컨센서스가 있는지라 기껏 시작했는데 100화에서 끝내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작가들이 다들 여지를 남기는 게 아마 그래서겠고요.
물론 구매수가 너무 떨어지면 빨리 완결내는 게 이득인 건 맞으니 그게 실시간으로 보이는 문피아랑 달리 (뭐 문피아에도 구매수가 잘 나오는데 뜬금없이 완결을 내는 작가가 있기야 합니다만...) 100화 정도 벽보고 써야 하는 네이버나 카카오에서 시작하면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23/04/23 17:56
수정 아이콘
미드의 '파일럿 에피소드' 느낌인거 같은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사실 보통 웹소가 50화 정도의 '에피소드'라는 템포가 대충 있긴 하거든요. 너무 이상한 건 아닌거 같습니다.
23/04/23 17:59
수정 아이콘
연금소설 내기 어려워진다는 점만 봐도 좋긴 합니다.
뭐 초장편 쓸 사람은 계속 쓰겠지만...
23/04/23 18:03
수정 아이콘
5~10년 뒤에는 결국 OSMU로 게임, 웹툰, 드라마에서 대박낸 작가가 원탑에 설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거때문에 초장편을 포기한다는건 좀 이상하긴 한데요.
단비아빠
23/04/23 22: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통 말하는 1권이라는건 옛날 대여점에서 빌려주는 목적으로 찍어내던 양산형 출판 소설들 기준이죠
1페이지에 들어가는 텍스트량과 페이지 숫자 둘다 고려해서 말입니다.
온리 소장을 목적으로 출판한 작품들과는 밀도가 매우 다릅니다.
이와 비슷하게 코믹스의 경우에는 주간연재 11화분이 모여서 1권이 되고 애니 1쿨은 13화..
뭐 이런 것들과 비슷한 공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죠..
하지만 월간연재 작품들도 있고... 뭐 천차만별이라... 애니들도 그렇고...
요즘은 그냥 1화 2화 해서 숫자로 좌악 이어서 표기하지만 아직도 출판되는 몇몇 작품들의 경우에는
1권 25화, 2권 1화 연재중에도 이런 식으로 표기합니다.
예를 들자면 초장기 연재작인 이차원 용병...
https://page.kakao.com/content/46640585
23/04/23 22:21
수정 아이콘
이로써 웹소설은 대여점 소설의 정통 후계자임을 알 수 있군요(!)
유념유상
23/04/23 17:54
수정 아이콘
100화에 쓸거면 소설을 압축을 해야 하는데 요즘 작가들 늘어써서 기-승 이렇게 될듯.
23/04/23 17:57
수정 아이콘
시험을 다양하게 해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성이야 굳이? 겠지만 신인은 해볼만한 시도가 많을듯하네요.
라이엇
23/04/23 17:59
수정 아이콘
요새 웹소설들보면 150~200화정도로 끝낼 내용을 400~500화씩 늘리더군요. 그것도 재주이긴한데.....
23/04/23 18:10
수정 아이콘
그걸 좋아하는 독자들이 현재의 열성 독자들이긴 한데 앞으로 너 파이를 키우려면 아무리 봐도 좀 템포가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오스
23/04/23 18:57
수정 아이콘
21세기 반로환동전이 최근의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수 있겠네요

살짝 짧은감이 없지 않데 그래도 신선한 시도 같습니다

쓸데없는 분량늘리기 보단 훨씬 나은거 같네요

(저도 300화 이하면 조금 더 좋을꺼 같습니다)
23/04/23 19:19
수정 아이콘
워낙 짧게 끝내는 작가님이시라 300화정도로 장편써보면 어떤작품이 나올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평균이 150화고 제일 많은게 200화이신분이니까요.
23/04/23 20:03
수정 아이콘
확인해보겠습니다
하우두유두
23/04/23 21:04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임준욱씨의 진가소전이나 농풍답정록은 4권 곡선은 6권 촌검무인은 2권짤이었네요
12년째도피중
23/04/24 06:36
수정 아이콘
가장 큰 이유는 미디어믹스로의 전개, 그 중에서도 분량 상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하나같이 너무 길거든요. 재미가 있든 없든.
다름 아닌 네이버가 한다는게 더 그런 의심(?)을 들게 하네요.
23/04/24 11:53
수정 아이콘
아직도 시장이 한참 커져야 한다 보는 입장이라 환영하게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577 [일반] 부동산 경매 유튜버가 말하는 전세사기 예방 및 해결 방법 [145] 빼사스10264 23/04/24 10264 0
98576 [일반] 어제 하한가의 실체는 가치주 작전이었네요 [46] 맥스훼인13485 23/04/25 13485 8
98575 [일반] CGV 수원점이 폐점합니다(위치 이전?) [14] SAS Tony Parker 13496 23/04/24 13496 0
98574 [일반] 노래방 18번 [42] 삼화야젠지야7921 23/04/24 7921 3
98573 [정치] 대통령 외신 인터뷰 논란 여당 공식입장 [130] 기찻길21152 23/04/24 21152 0
98572 [일반] 질문 게시판 보고 생각나서 써보는 유럽 신혼여행 (프랑스 - 스위스) [20] 톨기스8819 23/04/24 8819 6
98571 [정치] 미국은 중국에서 반도체 부족분을 한국이 채우지 말 것을 요구 [65] 어강됴리13895 23/04/24 13895 0
98570 [정치] 일본 화이트리스트 복원 및 대(對)러시아 수출통제 강화 「전략물자수출입고시」 개정안 공포·시행 [16] 기찻길11614 23/04/24 11614 0
98569 [정치] 윤석열 "100년전 일로 일본이 무릎 꿇어야 한다는 생각 못 받아들여" [481] Davi4ever36693 23/04/24 36693 0
98568 [정치] 네?? 100년전일이요? [11] 만우11082 23/04/24 11082 0
98567 [일반] 40대 중반. 인생 2라운드의 두려움. [45] 한글날만기다려9577 23/04/24 9577 33
98566 [정치] 이번 일본 선거에서 가문프로필 빨로 이긴 기시노부스케 후손 [19] 기찻길10922 23/04/24 10922 0
98565 [일반]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jpg [12] 캬라15166 23/04/24 15166 10
98564 [정치] 2~3일에 하루 꼴로 청와대 관람 제한‥이유는 대통령실 행사 [70] 톤업선크림12549 23/04/24 12549 0
98563 [일반] 요즘 핫한 배터리 테마주의 전적(+썰) [32] 맥스훼인12330 23/04/24 12330 4
98562 [일반] [주식] 오늘 아침 새파란 국내주식들 (feat. 하한가 + 특정 증권사?)) [51] 덴드로븀12547 23/04/24 12547 0
98561 [일반] 오늘의 클릭 참기 [5] 닉언급금지8882 23/04/24 8882 0
98560 [일반] 정신재활중인 이야기 [8] 요슈아9304 23/04/24 9304 27
98559 [일반] [스포] 재개봉 기념 <인셉션> IMAX 후기 / 대구 IMAX 첫 직관 후기 [24] 김유라8637 23/04/23 8637 3
98558 [일반] 감정을 '잘' 드러내기. [14] aDayInTheLife9869 23/04/23 9869 8
98557 [일반] 스쿨존 횡단보도 일시정지 위반 7만원 딱지 [86] 꿀깅이14457 23/04/23 14457 8
98556 [일반] 네이버 시리즈에 '미니노블'이 오픈했네요. (100화관) [84] Taima12212 23/04/23 12212 4
98555 [일반] 기사와 사무라이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 서양검술vs일본검술 [79] 라쇼15501 23/04/23 15501 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