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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6 09:27
임창정 씨는 노래만 부른 백면서생이 아니라 여러 사업도 해본 사업가로 알고 있는데...
신분증이랑 다 맡기고 한 달 반만에 28억씩 돈이 불어나는데도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하는 거군요
23/04/26 09:27
형님. 형님은 그냥 노래만 하거나, 하시던 사업만 하면 안될까요.
갑자기 무슨 주식을 또.... 젊었을때는 안 그러시더니 갑자기 여기저기서 문제를 터트리시네.
23/04/26 09:37
저런거에 왜 속냐, 그게 말이 되냐?, 무조건 같은 패거리다 라고 외부에서보면 생각할 수 있지만
바로 아래아래글만 봐도 누가봐도 사기 같은데 당사자가 되면 이상하게 홀린듯이 빠져드는게 사기죠... 그걸 잘 설계하는게 사기꾼의 능력(?)이고 ㅡㅡ;;;
23/04/26 09:39
25일 JTBC는 “임창정이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팔고 그중 30억 원을 주가 조작 세력에게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30억도 본인 소속사 지분 일부를 50억에 해당 세력한테 판금액 중 일부라는데... 못뜬 걸그룹 하나 있는 임창정 소속사 지분 일부가 50억이라.. 그것부터가 일단..
23/04/26 09:48
기사만 보면 임창정은 본인 주머니에서 현금을 투자한게 없어요.
투자했다는 30억도 애초에 작전세력한테서 나온돈입니다. 본인 소속사 지분 일부 주고 본인이 20억 받고 30억은 재투자한셈인데..
23/04/26 10:09
참 이상한 일이죠. 대부분의 사기꾼들은 사기치고 튈 생각만 하는데, 임창정 회사의 지분을 가져서 뭐하려고 했을까요?
게다가 20억을 또 따로 현금으로 챙겨 줬다고?
23/04/26 09:46
저기 적혀 있는 사실만 봤을 때는 아무리 봐도 피해자 포지션은 아닌 것 같은데요?
더 다른 이야기가 나올 때 까지는 별로 좋게 바라볼 수 없네요. 아니 상당히 안좋은 시선으로 볼 듯 합니다.
23/04/26 09:47
평소에 사업 벌린 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한두 개가 아닌 사람인데. 나이 50 먹고 몰랐으니 무능 포지션을 잡으면 누가 믿어주나.
23/04/26 09:53
아침에 뉴스보면서 피해자는 아무래도 아닌거 같은데 변호사와 이런식으로 포지션 잡고 가기로 했나 싶네요. 아니 신분증을 맡기는 투자가 어딨습니까아
23/04/26 10:51
물론 진실은 아무도 모릅니다만.. 앞으로도 채굴 가능한 금광이 있는데, 멍청이로 가야죠
여기서 가담한 세력으로 낙인 찍히는 순간, 금광의 광맥도 이제 말라버릴겁니다. 얼마전에 결혼한 모 연예인의 처가 건만 생각해봐도, 영원히 따라다닐 꼬리표가 될 수 있습 (쿨럭)
23/04/26 10:03
제가 임창정이면 그냥 공연하면서 편하게 살 것 같은데
성격상 부지런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되는가 보네요 사업이나 아이돌 기획이나 이것저것 하려고 하는거 보면...
23/04/26 10:49
저중에 하나도 제대로 하기 힘든게 사람인데 임창정은 하루가 72시간 정도 되나봅니다.
제가 그래서 연예인들 사업한다는 거 좋게 안 봐요.
23/04/26 13:32
원래 가격은 내려가야 하는거고 점하는 완만(?)하게 가격이 내려가도록 도와줍니다. 공포에 질려 시장에 내던지는 걸 막아주는 거죠. 시간을 갖고 제대로 판단하게 도와주죠. 여튼, 시간이 지나면 팔수도 있고, 님이 말하는 할 거 다 할수 있습니다. 단지, 현재 가격에서 못할 뿐 인거죠.
23/04/26 13:38
너무 이상론인데요? 점하가 나왔다는거는 무슨 전쟁급 사건 터진게 아닌이상 죄다 작전주의 경우가 아닌가요? 점하가 풀린다는건 데드캣 바운스가 나온다는건데 -30퍼선에서 데드캣 바운스는 점하가 없어도 나올 종목이면 다 나오는데요? 시간을 갖고 제대로 판단이라니 지금 저 작전주 물린사람은 팔지도 못하는데 어떤 판단을 할수있나요?
23/04/26 13:45
아닙니다. 작전주 아니어도 미장 보면 -30퍼 이상 종종 나와요. 중소형주는 사업이 삐딱선 타면 하루 아침에 30퍼 이상은 우습죠.
형리 님이야 말로 특이한 작전주를 예로 들면서 앞으로 몇일 동안 연속으로 점하를 생각하시는 거 같습니다만, 오히려 저런 작전주는 생각보다 자주 나오지 않아요. 심지어 불법이고요.애초에 저런 주식에 들어가는 것 부터 잘못된 거죠. 코인을 언급하는 걸로 봐선 투자가 아닌 트레이딩을 하시는 거 같은데, 트레이딩의 시각에선 이상적으로 보일지도 몰라도 투자의 입장에선 당연한 거죠.
23/04/26 14:21
상하한가 없는 미주에서 하루에 -30퍼 이상 찍히는게최근에 미국 은행 파산사태 정도 생각나는데 이정도 사업이 틀어지는건 시간이 지난다고 해도 기대할만큼 반등이 나오지도 않을거고. 하한가가 있으나 없으나 결국 원래 가치 찾아가는건데 의미가 있나 싶은거죠. 지금은 한국주식 얘기를 하고 있는거고 그중에서도 점하 맞는건 그중에서도 독한 작전주니까요. 님이 말씀하시는 잘못된 주식이 아니라 건전한 주식이 연속으로 점하를 맞을 일이 거의 없으니 쩜하가 보호해줄 "시간을 갖고 제대로 판단" 이라는 케이스 자체가 성립할일이 마찬가지로 거의 없다는겁니다. -50퍼를 하루에 맞나 3일에 걸쳐서 맞나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고통받는 시간만 더 길지. 한국주식에서 -30퍼 연속으로 쩜하 맞는 경우가 뭐 대선, 바이오 작전주 외에 생각이 안나서요. 최근에 에코프로도 그정도로 올라도 급락 뒤에 반등하면서 내려가던데요.
23/04/27 03:03
미주 시장에 지금 16년째 참여하고 있습니다만, 주가가 30퍼 정도 고꾸라지는 건 대형주는 몰라도 중소형주는 그리 드믄 일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특히 성장주는 그 성장이 꺽였을때 유난히 크게 고꾸라지죠. 원래 가치를 찾을때까지 시간은 걸리지만, 해당 이벤트가 처음 발생했을 때는 공포에 던지니 하한가는 그런 감정적인 폭락을 막는 거죠. 특수한 경우엔 도미노처럼 공포가 또 다른 공포를 불러 전체 시장의 대폭락을 만들기도 하죠. 물론, 위 작전주 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 평가는 낮아져 하한가가 그 조정되는 가격을 따라가지 못하는 일 또한 있긴 하지만 이건 또 특수한 경우로 봐야 겠죠.
상하한가의 장단점은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지지합니다. 상장된 회사의 가치가 하루 아침에 변해 봤자 얼마나 변할까요. 그럼에도 하루만에 30% 이상 가치가 변한다면 감정적인 거래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니까요.
23/04/26 22:55
얼랏코인이라고, 1분만에 -98.43%가 된 사례가 있죠. 다음날은 아예 0원이 됐고요.
유명한 걸로도 -97%가 있습니다. 진도지코인이라고 들어보셨는지?
23/04/27 00:01
잡거래소중 잡거래소 들고오면 그런 사례들 있긴 하죠 근데 바이낸스 업비트 오켁스 뭐 이런 거래소에서 볼륨 엥간치 나오는 코인들은 거의 없을겁니다 진도지는 20억 규모 러그풀이었고요. 얼랏은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3/04/27 00:29
진도지가 도지코인이랑 엮여서 유명한 거지, 규모는 얼랏코인이 진도지보다 훨씬 컸습니다.(거래 대금 100억대 규모였죠)
참고로 거래소도 인증을 받은 곳이었습니다. 얼랏이 터지면서 스캠 거래소의 대명사가 되었을 뿐이죠. 기업은 하다못해 잡기라도 남아서 그거라도 지분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코인 같은 무근본보다는 주식이 훨씬 나을 수밖에 없어요.
23/04/27 01:06
프로빗이 무슨 인증을 받았다는 건가요 17년부터 코인하면서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그리고 작전주에 엮이는 개인이 지분이 있으면 얼마나 있고 상폐되는 회사 재산이 얼마나 있다고 또 그게 선순위 채권인가요 크크 말장난이죠
23/04/27 02:02
ISMS-P 인증을 받았죠.
그리고 선순위 채권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지분과 채권은 다른 거예요. 일반적으로 채권이 지분 권리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채권을 갚고 나서 남은 재산을 처분하는 게 원칙이므로 기업 청산을 해도 건지지 못하는 경우가 나오곤 합니다만, 그래도 제도권으로 편입되어 최소한의 법적 보호가 있는 주식이 코인보다는 백만배 정도 낫습니다. 최소한 [상폐가 되어도] 건질 수 있을 가능성은 있으니까요. 이번 사건의 경우도 주가는 떨어졌지만 코인처럼 가치가 0원이 되지는 않습니다. 삼천리라는 기업의 재산은 남아있고 그 재산에 대한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장 상폐로 인한 기업 청산이 되어도 (삼천리의 보유 재산)/(각 주주의 보유 지분) 만큼은 보장이 됩니다. per 가 낮은 회사라면 주가가 떨어져서 손해본 것보다 잔존 기업 자치로 인한 실질적(평가액이 아닌 실질 보유 금액) 재산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죠. 물론 이 경우는 per 가 낮은 회사가 당장 기업 청산에 들어가야 내 손에 이득이 남는다는 단서가 붙긴 합니다만, 이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사줄 사람이 없으면 그저 무의미한 데이터 쪼가리인 코인보다는 주식이 나을 수 밖에 없는 이유죠.
23/04/27 02:21
실제로 일어난 적도 없고 일어날 가능성도 없는 일 같은데요. 애초에 코인이 낫니 주식이 낫니 따지고 싶은 생각은 있지도 않고요. 저렇게 묶여서 고통 받느니 팔기라도 가능한 게 낫다는 뜻이었는데요. 저한테는 코인이나 주식이나 돈 벌려고 하는거지 의미 찾으려고 하는게 아니어서요
23/04/27 02:37
형리 님// 그런 면에서 봐도 다를 거 없습니다. 코인도 사줄 사람이 없으면 손을 못 쓰는 건 마찬가지니까요.
코인은 숏을 치면 된다는 것도 그냥 파생으로 메우거나 다른 주식 사서 물타면 된다랑 같은 소리고...... 단순히 투기성 재화로 본다면 뭐가 더 낫다 할 이유가 없을 것 같네요.
23/04/27 00:33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주식은 회사의 가치를 지분으로 나눈 것이기 때문에 회사의 재산을 나누어 가질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인 망했다고 회사에 쳐들어가 집기를 들고 나오면 도둑질 내지는 강도짓이 됩니다.
23/04/26 11:31
주식을 잘 몰라서 그런데..
뉴스도 나고 작전주인거 다 알고 있는데 하한가로 판다고 사는사람이 있는건가요?? 사는 사람이 있어야 판매가 될 것 같은데.. 어떤식으로 거래가 되는건가요??
23/04/26 11:33
사는사람이 없으니까 호가가 하한가에 묶인채로 다음날 넘어가고, 다음날 또 하한가에 묶인채로 넘어가고... 이러면서 제자리 찾아가서 사는사람 나오면 그게 체결되는거죠.
23/04/26 11:36
사는 사람은 없고 팔려는 사람은 가격을 내려서라도 팔려고 하니 계속해서 내려가는 거죠.
하한가 밑으로 내려서 파는 건 막아뒀으니 더 낮은 가격에 팔려면 다음 날까지 기다렸다가 파는 거고요. 다음날에도 사는 사람이 없으면 또 다음날로... 저렇게 내려가다보면 사는 사람이 조금씩 생기면서 하락하는 건 멈춥니다.
23/04/26 13:50
그 30억은 그냥 작전 세력의 돈입니다. 돈 벌이도 안되는 회사 지분 일부 주고 50억 받았다는데, 거기서 30억은 재투자하고 20억은 현금으로 받았다고 하니, 그 30억은 임창정 또한 만져보지도 못한 돈이죠.
23/04/26 12:21
나이도 꽤 있고 사회 경력도 꽤 있지만 성향, 관심사, 성장 환경, 교육 수준, 활동 분야, 인간관계 등에 따라 정말 세상 물정 모른다고 할 만큼 자기 분야 이외에는 상상 이상으로 문외한인 사람들이 꽤 많아서 단순히 큰 틀에서의 정황 또는 특정 사실만 놓고 쉬이 이렇다 저렇다 단정 지을 수는 없는 문제예요. 연예인과 운동 선수는 그에 해당하는 가장 대표적인 유형 중 하나이고요.
23/04/26 12:56
원래 주식거래 단순 계좌위탁은 죄가 없었다가 법이 바뀌면서 몇년전부터 죄가 생긴거라...
의사들만 많이 걸려들고 변호사 회계사는 큰 말이 없는 걸 보면 법 바뀐줄 모르고 당한 사람들도 꽤 있을거 같기는 합니다.
23/04/26 16:48
현대사회에서 자본이 권력의 일종이라고 볼 때, 큰 돈을 통장채로 누군가에게 맡긴다는건 큰 책임을 필요로 하는 일이죠.
은행 같은 제도권도 아니고 맡겨놓고 관심 두지 않는 것은 권력을 방치하는 것이고, 남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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